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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자가 본 월드컵 예선…"손흥민-中골키퍼 포옹, 따뜻한 순간"
입력2024.06.13. 오후 3:41 손흥민 '3-0 세리머니'엔 "양국 팬 함성 싸움 때문" 축하와 위로의 순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와 인사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 2024.6.11 yatoya@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중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중국 기자가 손흥민(토트넘)과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의 경기 종료 후 포옹 장면을 '따뜻한 순간'으로 꼽아 눈길을 끈다. 야오치린 신화통신 기자는 13일 중국기자협회 공식 소셜미디어에 경기 감상문을 게재했다. 야오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늘 마주치는 한국 촬영 선배가 웃으며 '신화, 당신은 오늘 밤 결과가 어떨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물었다"며 "나는 웃으며 '한국팀 실력이 강하지만 오늘 밤 기적이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답했다"고 ...
편집인
2024-06-14
중국, ‘푸틴 방북설’에 “북러 전통적 우호관계 공고화·발전 환영”
입력2024.06.13. 오후 5:23 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원칙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은 러시아와 관련 국가(북한)가 전통적 우호 관계를 공고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중국의 입장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지난해 9월 만날 당시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만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9월 러시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방북 초청을 받았고, 일각에선 다음 주 북한을 답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직 러시아 정부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지만, 외교가에선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로 18∼19일이 거론됩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
편집인
2024-06-14
미국인 강사 4명 피습 사건 범인은 중국 50대 실직자
입력2024.06.13. 오후 2:03 지난 10일 낮 중국 지린시 베이산 공원에서 발생한 미국인 강사 흉기 피습 현장(왼쪽). 오른쪽 사진은 이번 사건에서 부상을 입은 데이비드 자브너 코넬 칼리지 강사. 홍콩 성도일보 캡처 지난 10일 중국 지린(吉林)시 공원에서 발생한 미국인 강사 4명에 대한 흉기 피습 사건은 50대 실직자가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졌다. 12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데이비드 자브너 코넬 칼리지 강사는 아이오와공영라디오(IPR)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경찰로부터 범인이 실업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린시 공안국은 피습 사건 용의자 추이다펑(崔大鵬·55)을 체포했다고 11일 오후 발표했다. 애덤 자브너 아이오와주 하원 의원의 동생인 자브너 강사는 IPR에 피습당한 미국인 강사 일행은 애초 용선 경주를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인파가 몰리면서 베이산(北山) 공원으로 행선지를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몸을 돌리자 한 남성이 나를 향해 칼을 쥐고 달려왔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의식하지 못했다"며 “이후 고개를 숙여 어깨를 보고 나서야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자브너...
편집인
2024-06-13
"1000만명 보는 시험지 지켜라"…중국, 장갑차+무장경비원까지
입력2024.06.13. 오후 2:35 은행 현금 운송 능가하는 보안 기술 동원 中 누리꾼들 "가오카오 위해서라면 납득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 할 수 있는 '가오카오'는 매년 천만명 넘는 수험생의 대학 진학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한국 수능 못지않게 중국의 수험생, 학부모 모두 가오카오에 사활을 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오카오 '시험지'가 어떻게 배부되는지 상세한 과정이 공개됐다. 가오카오의 철통 보안을 소개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금을 옮기는 은행들이 부러워하는 수준의 보안 기술이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SCMP는 가오카오 시험지 배송 과정을 다룬 뉴스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 뉴스는 중국 공영 방송인 CCTV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최근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 시험지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배부된다. [이미지출처=SCMP 홈페이지 캡처] 올해에만 1300만명 넘는 수험생이 가오카오를 치를 예정이다. 그만큼 중국에서 가오카오는 단순한 시험 수준이 아니라, 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렇다 보니 가오카오 ...
편집인
2024-06-13
EU 추가관세에 중국도 ‘각국 맞춤형 보복카드’ 맞불
입력2024.06.13. 오후 1:10 브랜디 이어 대형차·돼지고기 검토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 옌톈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선전/AFP 연합뉴스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한 유럽연합(EU)에 대해, 중국이 어떤 보복성 조처를 할지 관심이 모인다. 중국은 유럽산 중대형 수입차와 돼지고기, 브랜디 등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12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8.1%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잠정 결정하자,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 주유럽연합 중국상회 등은 일제히 “유럽 연합이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중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날 ‘필요한 조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중국 관영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중국 당국이 취할 것으로 보이는 보복성 무역 조처들이 공개돼 왔다. 이 조처들은 유럽연합이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한 이후 나온 것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엔진 크기 2.5리터 ...
편집인
2024-06-13
중국의 21세기 인해전술 ‘휴머노이드 로봇’…내년 양산체제 구축
입력2024.06.13. 오전 9:32 곽노필의 미래창 인구 감소 맞아 새로운 ‘인공지능 노동자’로 주목 올해 초 자동차 제조업체에 시범 투입된 중국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에스’. 유비테크 제공 “워커, 나 내일 출장을 가야 하는데 옷 좀 개 줄 수 있니?” “물론이지.” “다 했어?” “응.” “워커, 이 검정 티셔츠엔 어떤 색 바지가 어울릴까?” “형식을 갖춰야 하는 데라면 검정 바지가 더 나을 것 같아.”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기업 유비테크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에스(Walker S)가 사람과 나눈 대화 가운데 일부다. 워커에스는 2018년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시연한 워커 서비스 로봇을 기반으로 개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 로봇엔 오픈에이아이의 챗지피티(GPT)와 비슷한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 어니봇이 탑재됐다. 회사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워커에스는 사람과 짧지만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사람의 요청에 따라 옷을 개고, 물건을 종류별로 나눠 원하는 곳에 옮기는 능력을 보여줬다.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선언한 중국에서 올해 들어 로봇 개발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편집인
2024-06-13
대만 11일간 '정보보안 경보 훈련' 실시
입력2024.06.12. 오후 12:41 대만 국방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맞서 대만이 11일간 '정보보안 경보 훈련'을 실시한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 참모본부 통신전자정보참모차장실은 전날 '중요활동정보보안경계 방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면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참모차장실은 11일 동안 시스템 장비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중요 자료 백업, 기밀자료 암호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정보 보안을 통해 웹페이지 교체, 악의적 게시물 도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이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각 부대 시스템 취약점 보강 및 추적 모니터링하는 1단계(11∼14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2단계(15∼17일), 이상 사례에 대한 검토 및 대책을 마련하는 3단계(18∼21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언론은 이번 훈련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의 홈페이지가 지난 9일 '먹통'된 이후 이틀 만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SET TV 등 대...
편집인
2024-06-12
시진핑 "기술혁신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개방적 환경 조성"
입력2024.06.12. 오전 10:29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에 적극 통합"…방산비리 겨냥 '군 회계감사 강화조례' 서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당국자들에게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방적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심개위) 제5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개방을 통한 혁신을 지속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과학기술 대외 개방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완비하고, 글로벌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통합함으로써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선진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자국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위한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지도부는 이와 관련, "국제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윈윈'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편집인
2024-06-12
中 5월 소비자물가 0.3%↑…넉달째 상승 속 디플레 우려 여전(종합)
입력2024.06.12. 오후 12:27 전망치 0.4%보다 소폭 하회…전문가 "내수 여전히 부족" 중국의 슈퍼마켓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의 5월 소비자 물가가 넉 달째 상승했지만,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과 같은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CPI가 0.8% 하락해 14년 만에 최대 낙폭임을 보임에 따라 확산했던 디플레이션 공포에서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다만,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각각 0.4%에는 다소 밑돌았다. 5월 CPI는 앞선 달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 평균은 0%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0.6% 올랐다. 둥리쥐안 통계국 통계사는 "5월 소비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핀포인트자산관리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5월 CPI는 월간 기준으로 약간 마이너스(-)"라며 "아직 디플레이션 압박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인
2024-06-12
SK, 中지리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배터리 영토 넓힌다”
입력2024.06.12. 오전 11:19 사업협력 협약, 전기차 배터리등 파트너십 전기차 사업 역량 갖춘 양사 시너지 기대 SK가 중국 자동차 기업인 저장지리홀딩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었다. SK의 배터리 기업인 SK온이 이미 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리그룹 산하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SK㈜는 지난 11일 지리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F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기사 9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SK가 가진 사업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친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산하에 지리자동차는 물론 스웨덴 볼보, 폴스타, 영국 로터스 등 10여개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
편집인
2024-06-12
中남성, 고속정 몰고 대만에 '귀순'…단수이강까지 도착
입력2024.06.11. 오후 2:47 단수이강 타이베이 도심까지 이어져…보안 허점 드러나 [서울=뉴시스] 지난 9일 한 중국 남성이 고속정을 몰고 대만해협을 넘어 바다와 이어진 단수이강 부두까지 도착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수이강과 대만 수도 타이베이 등 위치가 표시된 지도. <사진출처: 구글맵 캡쳐> 2024.06.1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 중국 남성이 고속정을 몰고 대만해협을 넘어 바다와 이어진 단수이강 부두까지 도착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롼씨로 알려진 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전날 고속정을 몰고 대만에 도착해 귀순 의사를 밝혔다. 대만 해순서(해경)는 9일 오전 9시께 이 남성이 몰고 온 고속정이 단수이강에서 약 11㎞ 떨어진 외해(해상)에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속정은 단수이강에 진입했고, 부두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까지 일으켰다. 대만 당국은 '출입국 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60대로 알려진 이 남성은 당국으로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았고, 자유를 찾아 귀순을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인
2024-06-11
길림성서, 미국인 대학 강사 4명 흉기에 찔려 부상
입력2024.06.11. 오후 1:49 지린성 베이산 공원 사찰 방문하려다 괴한 습격 당해 ⓒ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학술 교류차 방문했던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이 공원에서 흉기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덤 재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습격당한 인물 중 1명이 자신의 남자 형제인 데이비드 재브너라고 밝혔다. 재브너 의원은 "그를 비롯한 일행은 베이산 공원의 한 사찰을 방문하던 도중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당했다"며 "데이비드는 팔을 다쳤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0일이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성명이나 현지 언론 보도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재브너 의원은 "몇 분 전 데이비드와 통화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가족은 그가 이번 공격에서 살아남은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부상자들이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의 대학 강사들이며 학술 교류를 위해 중국 베이화대 방문차 지린성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의 출신 주인 아이오와주도 대응에 나섰다. 마리아넷 밀러믹스 아이오와주 의원...
편집인
2024-06-11
세계최초, 中 외과의 로마에서 베이징 환자 전립선 제거
입력2024.06.11. 오후 2:18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중국 의사가 원격 로봇 팔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의 환자를 수술하는 모습(SCMP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외과의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중국 베이징의 한 환자에게 시행한 로봇을 통한 원격 전립선 제거 수술이 성공했다고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대륙 횡단 수술로서, 로봇 팔 세트와 의사의 수술 콘솔은 5G 네트워크 및 광섬유를 통해 연결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식 사이트와 관영 중국중앙(CC)TV의 보도에 따르면 수술을 집도한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의 장쉬 비뇨기과 과장은 "원격 수술은 수술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수술은 환자의 실시간 이미지를 표시하는 수술 콘솔을 사용해 외과의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환자 곁의 로봇 팔에 지시해 수행됐다. 집도의와 환자가 같은 공간에 있진 않았지만 수술하는 동안 환자 곁에는 의료진과 예비 외과의가 대기하고 있었다. 장 과장은 CCTV에 "원격 수술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과 지연 여부"라면서 자신이 한 수술은 "기본적으로 ...
편집인
2024-06-11
"NO 엔비디아"…젠슨황 '대만은 국가' 발언에 中서 불매운동
입력2024.06.11. 오후 1:02 대만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타이베이 야시장을 찾았다가 몰려든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최근 그가 설립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애플에 육박하면서 젠슨 황은 모국인 대만에서 유명 연예인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고향인 대만을 "국가"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중국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29일 대만 야시장에서 현지 언론의 즉흥 인터뷰에 응해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country) 중 하나. 전자 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황 CEO는 최근 테크 콘퍼런스 '대만 컴퓨텍스 2024'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의 황 CEO가 고향을 방문해 야시장을 찾자 그에게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이 쇄도하기도 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그가 대만을 “국가”라고 칭하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보이콧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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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중국 대입 시작, 수험생 1300만여 명 '역대 최다'
입력2024.06.07. 오전 11:39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대학입시 '가오카오'가 시작된 7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고사장 밖에 모여 기다리고 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의 2024 국가대학 입학시험에 등록한 학생은 1천34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1만 명 늘어 역대 최다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카오는 8일까지 이어지며 베이징은 10일까지 계속된다. 2024.06.07.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민경찬 기자(kris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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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유명 폭포 꼭대기에 ‘수도관’…황당 해명 “물이 없어서”
입력2024.06.07. 오전 11:57 중국 윈타이폭포 위의 파이프. SNS 더우인 캡처.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에 있는 유명 폭포에서 수도관 발견돼 인공 급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다.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다. 한 등산객이 폭포 위에 파이프가 매설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뒤 실체가 드러났다. 게시자는 영상에 "고작 파이프를 보기 위해 윈타이폭포 끝까지 힘들게 고생해서 올라갔다"는 글을 붙였다. 영상은 중국판 엑스 웨이보와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에서 수천만 뷰를 기록했고,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조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될 정도로 파장이 컸다. 윈타이산공원 측은 파이프를 설치한 사실을 인정했다. 공원 관계자는 중국 중앙TV(CCTV)에 "계절 변화로 폭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건기 기간 약간의 개선을 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해 여름에는 가장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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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대만 총통과 트윗’ 인도 총리에 항의…전날엔 ‘3연임 축하’
입력2024.06.06. 오후 6:11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 중국 외교부 중국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축하에 화답한 것을 문제 삼아 곧바로 항의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라이 총통이 모디 총리의 승리를 축하했고 모디 총리가 대만과 더 긴밀한 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우선 대만 지역에는 ‘총통’이라는 게 없다”고 짚은 뒤 “중국은 수교 국가가 대만 당국과 어떠한 형식으로든 공식 왕래를 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은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이며 공통된 인식이다. 인도는 이를 제대로 인식해 대만 당국의 정치적 기도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외교경로를 통해 인도에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모디 총리 3연임을 축하하며 “고속 성장 중인 대만-인도 동반자 관계와 무역·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인도·태평양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라이 총통 엑스 게시글을 리...
편집인
2024-06-07
BYD,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지속…현대차는 1.7% 역성장
입력2024.06.07. 오전 10:46 SNE리서치 분석…"지역별 성장률, 중국>미국>유럽"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가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은 주력 모델 판매가 다소 부진하면서 소폭 역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7일 올해 1~4월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28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3%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 등 모델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41만대로 집계됐다. 동남아, 남미,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인도량 추이(출처=SNE리서치)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
편집인
2024-06-07
'N수생' 역대 최다 가오카오…900만명은 대학 문턱 못 넘는다
입력2024.06.05. 오전 6:01 올해 수험자수 1342만명…취업난 등에 3분의 1이 N수생 '핵폭탄급 보안' 시험지 운송 작전…일부 지역선 소음도 통제 중국에서 대학 입학고사인 가오카오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상하이에 위치한 고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2023.06.0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대입 수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이번 주 시행된다. 6월에는 더위와 함께 '전국 제1시험'으로 불리는 가오카오가 온다는 의미에서 '검은 유월'이라고도 부른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7월에 시행되던 가오카오가 6월에 시행되는 이유는 7월 해안가 도시의 경우 비가 내리거나 태풍 위험이 커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6월 7일과 8일을 뜻하는 '678'이라는 숫자의 중국어 발음이 '류치빠'로 '입학하라'라는 뜻의 중국어인 '루취바(录取吧)'와 비슷해 이날로 정했다는 얘기도 있다. 6일부터 10일까지 최대 4일간 시행되는 이번 가오카오에는 전년 대비 무려 51만명이 늘어난 1342만명이 응시한다. 이는 1977년 가오카오가 부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
편집인
2024-06-05
야스쿠니신사 낙서 사건…中 "日 침략 역사 반성부터"
입력2024.06.04. 오전 9:16 핵심요약 中 외교부 "야스쿠니신사, 日 군국주의 전쟁의 상징" 중국인 남성이 신사에 낙서하고 소변…日 경찰 수사 日 정치인 신사 참배·공물봉납으로 주변국 분노 사 1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 입구 돌기둥에 쓰여진 낙서를 파란색 천막으로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낙서를 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침략 역사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마오 대변인은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며 자국민의 불법 행...
편집인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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