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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부거점 충칭 시찰…"서부대개발 지속 추진해야"
입력2024.04.24. 오후 1:44 수정2024.04.24. 오후 1:45 23~24일 …'신시대 서부대개발 추진 좌담회' 주재 [충칭=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신시대 중국 서부지역 발전 촉진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있다. 2024.04.2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부 거점 도시 충칭을 시찰하면서 '서부대개발'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날 오후 충칭에서 '신시대 서부대개발 추진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서부대개발은 중국 국책사업 중 하나로, 중국의 동부 연해 지구 중심의 경제발전으로 뒤처진 내륙 서부 지구를 경제성장 궤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년 주룽지 당시 총리 주관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추진되고 있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서 “서부 지역은 전국의 개혁과 발전, 안정적인 큰 흐름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당중앙의 서부대개발 정책조치를 잘 이행해야 하고 '큰 보호, 큰 개방, 높은 품질'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형성해야 하고 지역의 전반적인 실력과 지속발전 가...
편집인
2024-04-24
벤츠, 'G바겐 첫 전기차' G580 중국서 공개
입력2024.04.24. 오후 1:59 수정2024.04.24. 오후 2:00 (베이징=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24일 중국 베이징 시내 예술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G클래스 전기차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를 공개했다. 사진은 G580 1열 모습. 2024.4.24 sh@yna.co.kr 임성호(sh@yna.co.kr)
편집인
2024-04-24
中화웨이, 새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출시…"대량 상품화 원년"
입력2024.04.24. 오후 3:13 수정2024.04.24. 오후 3:14 "연말까지 50만대에 자율주행 첸쿤 장착…1년내 탑재 모델 10여종 출시 기대" 새 자율주행 시스템 설명하는 진위즈 CEO [중국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새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위즈 화웨이 스마트카솔루션(IAS)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첸쿤(乾坤) ADS 3.0'을 공개했다.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는 물론 구동 섀시와 오디오, 운전석을 통합한 제품으로, 주행시 인간과 비슷한 예측 및 제어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진 CEO의 설명이다. 진 CEO는 "올해는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대량 상품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50만대에 첸쿤을 탑재한다는 것이 화웨이의 목표다. 진 CEO는 1년 안에 첸쿤이 탑재된 자동차 모델 10여 종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이 분야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독일 보쉬를 모델로 삼아 2019년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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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중국 채권금리 역대 최저로 하락…
입력2024.04.24. 오후 3:41 수정2024.04.24. 오후 3:42 투자자들, 풍부한 유동성에 고정 수익 노리고 채권 매수 중국 인민은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중국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가 너무 내려갔다(=채권값 상승)고 판단한 중국 중앙은행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차이나본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트리플A 등급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이달 들어 26bp(1bp=0.01%포인트) 하락해 평균 연 2.25%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수준이다. 10년 만기나 20년 만기 등 장기채권 금리 역시 비슷한 추세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9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중국 채권시장은 이례적으로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금리하락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에 장기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았다. 또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 해결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지원했다. 유동성이 많아진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고금리 수익원을 얻기 ...
편집인
2024-04-24
EU, 中의료기기 조사…시진핑 유럽 순방 앞두고 무역 공세
입력2024.04.24. 오후 4:02 수정2024.04.24. 오후 4:03 "불공정 교역으로 피해 우려"…전기차·풍력터빈 등 잇단 겨냥 시진핑, 내달 초 프랑스 등 3국 방문 때 의제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중국의 불공정 교역을 문제 삼는 조사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이날 중국이 의료기기를 공공 조달할 때 유럽 업체들의 공정한 참여를 허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 업체들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EU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대응 조치로 EU 조달시장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U는 중국이 자국 전기차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유럽 업체와 불공정 경쟁을 하는지 지난해 10월부터 조사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산 태양 전지판, 기차, 풍력용 터빈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EU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EU는 중국 제조업의 과잉생산과 저가 제품 수출 ...
편집인
2024-04-24
“목소리는 고유한 것”…中법원, AI로 음성 무단 복제에 첫 위법 판결
입력2024.04.24. 오후 4:42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목소리를 복제해 활용한 업체에 대해 중국 법원이 처음으로 위법 판결을 내렸다. 자연인의 목소리는 성문음과 주파수에 따라 식별되며, 그 사람과 관련된 생각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하고 안정적인 특성이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인터넷법원은 이날 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AI 기반 도구를 사용해 동의 없이 목소리를 복제하고 다른 플랫폼에 판매한 데 대해 목소리 주인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성우 인모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목소리가 온라인의 오디오북에서 동의 없이 사용되고 있고 AI 기반 기술이 자신의 목소리를 복제해 다른 플랫폼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씨는 과거 자신과 거래한 한 미디어기업이 오디오북에 담긴 자신의 오디오 녹음을 다른 소프트웨어업체에 넘겼고 이 업체가 AI 기술로 인씨의 음성을 처리한 뒤 ‘매직 사운드 워크숍’이라는 앱 운영자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피고인 미디어기업과 소프트웨어업체에 25만 위안(약 4700만원)을 인씨에게 배상할 공동 책임이 있다고...
편집인
2024-04-24
'기싸움' 한창인 미·중…블링컨 오늘 상하이 도착
입력2024.04.24. 오후 4:42 수정2024.04.24. 오후 4:43 지난해 6월 19일 베이징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회견하고 있다. AP=연합뉴스24일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2박 3일 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미 국무부는 10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블링컨 장관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중동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남중국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인식, 대화 강화, 갈등 관리, 호혜 협력, 강대국 책임"을 회담의 5대 목표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도 한층 격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링컨 장관을 면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중 당국은 성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베이징 외교가와 중화권 매체 등에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은 23일 충칭(重慶)에서 권력서열 7위 안에 속하는 상무위원 4명이 참석하는 서부 대개발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베이징을 비운 상태다. 좌담회에서 시 주...
편집인
2024-04-24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벤츠 “프리미엄 전기차로 승부 건다”
입력2024.04.24. 오후 4:47 수정2024.04.24. 오후 4:50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중국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G클래스는 ‘G바겐’으로 불리는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1979년에 등장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는 중국 베이징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오토 차이나 2024’(베이징 오토쇼)를 앞둔 24일 시내 예술 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G클래스 전기차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G580)를 공개했다. G580은 4개의 바퀴 가까이에 각각 개별 제어 전기모터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4개의 모터를 통해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을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G-턴’,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기능을 구현했다. 4개 모터가 내는 최대출력은 432㎾(킬로와트), 최대토크는 1164 N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편집인
2024-04-24
中, 슈퍼마이크로·델 등 통해 엔비디아 AI칩 '우회 수급'
입력2024.04.24. 오전 9:05 가장 최신 제품도 포함…리셀링 방식으로 입수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수입이 금지된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을 리셀링(되팔기) 방식으로 우회 수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입찰 문서에 따르면, 10개의 구매자는 미국 슈퍼마이크로, 델, 대만 기가바이트가 제작한 서버 제품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 사이 진행된 입찰에는 엔비디아의 가장 진보된 칩 중 일부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HGX H100 플랫폼(사진=지디넷코리아) 구매자는 중국과학원, 산둥인공지능연구소, 후베이지진관리국, 국영 항공연구센터, 우주과학센터 등이다. 해당 칩들을 되판 기업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소매업체들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업체들이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확보한 재고를 판매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9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A100, H100의 중국 수출을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금지시킨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수출 제한 범위를 A800, H800 등 ...
편집인
2024-04-24
[경제] 샤오미 전기차 주문 확정 7만 대 넘어서
입력2024.04.24. 오전 9:01 20일까지 확정 집계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의 확정된 주문량이 7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총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20일까지 샤오미 SU7 판매량이 이미 7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베이징 오토쇼에서 관련 데이터를 공표한다. 레이쥔이 SU7 출시 후 28일 간의 주문 확정 데이터와 올해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한 블로거는 지난 주 SU7 주문 확정 수가 6만 대를 넘어섰으며, 예약 주문 취소율이 55%라고 공개한 바 있다. 샤오미 SU7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하루 400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샤오미 SU7 (사진=샤오미) 주문 확정 수가 7만 대라고 밝힌 레이쥔 CEO (사진=루웨이빙 웨이보)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SU7의 정식 버전 인도 일정은 다소 당겨졌다. 레이 CEO는 SU7이 이미 베이징과 선전에서 정식 버전 인도를 시작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전국에서 인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자자대회에서 레이 CEO는 SU7의 ...
편집인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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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2024-04-24
영국, 中 스파이 혐의 2명 기소…독일서도 3명 체포
입력2024.04.23. 오전 5:36 수정2024.04.23. 오전 5:37 영국 검찰이 22일(현지시간) 중국 간첩 혐의로 2명을 기소했다. 이 중 한 명은 전직 의회 연구관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검찰청은 전직 의회 연구관 크리스토퍼 캐시(29)와 크리스토퍼 베리(32) 등 2명을 국가에 해로운 정보를 중국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6일 법정에 출석한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더타임스에 따르면 캐시는 보수당의 얼리샤 컨스 하원 외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연구관으로 일하는 동안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톰 투겐하트 내무부 안보담당 부장관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영국의 정보를 훔치려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조작됐다고 반발했다.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영국 측이 반중 정치 조작과 자작극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는 방위산업 기술을 중국 정보기관에 빼돌린 혐의로 독일 국적자 3명이 체포됐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6월부터 뒤셀도르프에서 ...
편집인
2024-04-23
사우디아람코, 중국 헝리석화에 지분 10% 출자
입력2024.04.23. 오전 2:32 수정2024.04.23. 오전 2:3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중국 민영 석유화학사 헝리석화(恒力石化)에 10% 지분 출자한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텅쉬망(騰訊網)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람코 발표를 인용해 양사가 헝리석화 지분 10%를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람코와 헝리석화는 지분출자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 끝에 전날 양해각서에 사인했다. 양사는 원유 공급, 원료 제공, 제품 수주, 기술 라이선스 등 분야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헝리석화 출자를 통해 중국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려는 사우디아람코는 15억 달러(약 2조7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사우디아람코는 중국 랴오닝성에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콤비나트를 보유한 헝리석화에 출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원유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다고 한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노력이 진행되는 속에서 사우디아람코는 장기적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연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애쓰면서 재생에너지로 교체가 어려운 화학품 등 석유화학 원료로서 원유 수요에 주...
편집인
2024-04-23
중국서도 입증된 '파묘' 인기…한한령 해제 가능할까?
입력2024.04.23. 오전 7:01 수정2024.04.23. 오전 7:02 파묘, 최신 영화 중 이례적으로 영화제 초청…순식간에 매진 경쟁력 갖춘 한국 콘텐츠 중국 재진출 기대감…정부 차원 노력 필요 지난 20일 오후 8시 중국 하이뎬구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서 중국인 관람객들이 영화 파묘를 보기 위해 긴 줄을 서있다.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지난 20일 저녁 8시. 베이징 하이뎬구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상영하는 영화 '파묘'의 보기 위한 중국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중국이 한국 콘텐츠를 규제하는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국 영화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된 상황에서 파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엿보였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파묘가 중국 관객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8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영화제' 카니발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간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한국 작품은 꾸준히 초청된 바 있으나 현재 한국에서도 상영 중인 최신작 개봉은 이례적이다. 영화제 기간 단 5회차만 상영하는 파묘에 대한 중국 관람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베이징...
편집인
2024-04-23
탈북자 강제송환 여전…北여성 인신매매 결혼"
입력2024.04.23. 오전 9:46 수정2024.04.23. 오전 11:07 美국무부 인권보고서…"北여성·中남성 자녀도 무등록 많아" 【지린성(중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국 내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사진은 2016년 9월2일 뉴시스가 촬영한 중국 지린성 북·중 접경 지역의 탈북자 수용소(가출소) 모습 2024.04.23.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에서 벗어나 중국에 이른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 중국 부문에서 "정부는 계속 북한 주민을 망명 신청자나 난민보다는 불법 '경제 이주자'로 간주하고 이들 대부분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송환된 탈북민 대부분이 고문과 강제 중절(낙태), 강제노동 및 성폭력, 나아가 사망에 이를 정도의 가혹한 처벌에 직면한다는 게 국무부의 지적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중국 입국 탈북민 수는 줄었다고 한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집계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
편집인
2024-04-23
세계 최초로 달표면 전체 '지질정보' 담긴 고화질 지도 공개
입력2024.04.23. 오전 10:30 수정2024.04.23. 오전 10:31 "美 아폴로프로그램 기반 기존 지질도 비해 정밀도 높여" 중국이 자체 제작한 달표면 고화질 지도 [중국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표면 전체에 관한 지질 정보를 담은 고화질 지도를 자체 제작해 공개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이 달 탐사용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지도는 축척 1대 250만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메인 지도에서는 달에 있는 총 1만2천341개의 충돌 분화구와 81개의 충돌분지를 볼 수 있으며, 17개의 암석 유형과 14종류의 구조물도 표시됐다. 중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의 지도집 형태로 제작된 책자에는 메인 지도 외에 달 전체 암석 유형 분포 지도를 비롯해 달 구조 등 세부 항목이 담긴 지도 30개도 포함됐다. 중국과학원은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존 달 지질도는 미국 아폴로 프로그램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업데이트가 ...
편집인
2024-04-23
'전기차 별들의 전쟁'…中 베이징모터쇼 25일 개막
입력2024.04.23. 오전 10:44 수정2024.04.23. 오전 10:45 준프리미엄급 '532' 전기차 비교해 볼 만 韓 진출 검토하는 中 업체 늘어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베이징국제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신차를 앞다퉈 발표한다. 생산과 수요가 급성장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에 선 중국에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중국명 쑤치)이 촉발한 준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3만㎡로 축구장 면적 32개 규모다.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를 포함해 1500개 업체가 전시관을 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모터쇼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로, 신규모델 278종과 콘셉트카 41종이 출품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아우디, 폭스바겐, 폴스타,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포드, 상하이자동차(SAIC)-GM(쉐보레, 캐딜락),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업체가 총출동한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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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해외 도피 경제사범 쫓는다"… '여우 사냥 2024' 작전 전개
입력2024.04.23. 오전 10:55 수정2024.04.23. 오전 10:56 지난 10년간 9000여명 검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서 보고서를 읽고 있다. 2024. 3.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해외 도피 부패 사범을 검거해 본국으로 송환하는 '여우 사냥' 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독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공안부는 전국의 공안 기관을 배치해 '여우 사냥 2024' 특별 작전을 전개한다. 여우 사냥이란 해외로 도피한 부패 관리를 잡아들이는 작전을 뜻하는 것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부패 근절을 위한 반부패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다. 기율검사위는 "이번 '여우 사냥 2024'는 중앙반부패협조소조가 전개하는 '톈왕(天網·하늘의 그물) 작전의 중요한 일부"라며 "작전에 따라 공안 기관은 주요 사례의 도주 및 은닉한 자산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법집행 협력 채널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2014년부터 '여우 사냥'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 10년간 120개 이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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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UBS "中 주식 비중 확대…한국은 '중립'으로 낮춰"
입력2024.04.23. 오전 11:02 수정2024.04.23. 오전 11:03 코스피,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4.23 pdj6635@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범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면서 한국·대만에 대해서는 '중립'으로 하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전했다. 수닐 티루말라이 등 UBS 전략가들은 테크 분야에 대한 낙관론이 한국·대만 관련 주식의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홍콩 주식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대형주 주가는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 면에서 양호한 만큼,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의 문제라고 봤다. bscha@yna.co.kr 차병섭(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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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中관영지 'G7 초청무산' 계기로 韓에 '실패·부끄러움' 십자포화
입력2024.04.23. 오전 11:46 수정2024.04.23. 오전 11:47 "G7 정상회의 초청 불발, 尹정부 실패로 G8 꿈 부서져…부끄러운 행보" "과거 G7 구애 받은 건 中과 우호 관계 때문…中과 우호 관계 구축해야" 작년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을 향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려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국의 전략적 위치를 높이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것은 한국의 외교 방향과 자기 평가에 큰 타격"이라고 썼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결과는 한국이 스스로 생각해왔던 것만큼 서방의 눈에는 중요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문은 "윤 대통령이 그렇게 많은 외교적 노력에도 초청받지 못한 건 윤석열 정부의 생생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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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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