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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수입금지한 대만産 파인애플, 일본이 충당
입력2023.06.20. 오후 9:55 수정2023.06.20. 오후 10:13 중국이 2021년 2월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3월 1일부터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곧장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파인애플을 먹자, 농민을 돕자'라고 적혀 있다. /페이스북 중국이 2년 전 수입 금지한 대만 파인애플의 상당량을 일본이 대신 수입해 소비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과도하게 중국에 의존하다가 몰락할 위기에 빠진 대만 파이애플 농가들이 일본의 소비로 무너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작년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량은 1만7448t으로, 2020년 수입량(2171t)의 8배다. 반면 중국의 작년 대만 파인애플 수입량은 424t으로 2년 전(4만2121t)의 1%로 쪼그라들었다. 일본이 중국을 멀찌감치 제치고, 대만의 최대 파인애플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대만의 파인애플 위기는 중국이 2021년 2월 갑자기 ‘다음 달부터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중국은 ‘파인애플에서 해충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이전까지는 벌레가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해당 물량을 버리는 정도로 해결됐다. ...
편집인
2023-06-21
지난 5월 러 석유 971만톤 수입…우크라 침공 이후 최고치
입력2023.06.20. 오후 7:22 수정2023.06.20. 오후 7:23 지난 5월 중-러 무역 규모 205억달러 러 국제적 고립 심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 커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열린 만찬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 5월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중국 세관 통계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은 러시아에서 971만톤의 석유를 수입해 2022년 2월(540만톤)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경제 파트너로 2022년 양국 간 교역액은 1900억달러(약 244조6250억원)에 달했다. 지난 5월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5억달러(약 26조3937억원)에 달했으며, 중국의 러시아 수입액은 113억달러(약 14조548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시진핀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2023년까지 교역량을 2000억달러(약 ...
편집인
2023-06-21
단오절 연휴 해외여행 코로나 이전 60% 수준…기대 못 미쳐
입력2023.06.20. 오후 5:59 수정2023.06.20. 오후 6:00 더딘 경제 회복에 소비 심리 위축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단오절 연휴(6월 22∼24일)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장쑤성 우시 기차역 [우시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20일 "단오절 사흘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출입국 인원은 128만명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이번 단오절 연휴 총 출입국 인원은 384만명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로 해외여행 길이 전면 봉쇄되다시피 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배로 늘어난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의 63%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또 닷새를 쉬었던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때의 하루 평균 출입국 인원 125만3천명에 비해서는 다소 늘었지만, 여행업계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여행업계는 방역 완화와 국경 봉쇄 해제, 국제선 증편과 함께 대학 입학시험(가오카오)이 끝남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
편집인
2023-06-21
독일 찾은 中총리, '이해관계' 축으로 관계강화 포석
입력2023.06.20. 오후 4:47 수정2023.06.20. 오후 4:48 "중국·독일, 이해충돌 없어"…독일 기업들엔 "공급망 안정 지켜야" 악수하는 리창 중국 총리와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베를린 AFP=연합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왼쪽)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악수하고 있다.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전날 독일과 프랑스 순방에 나섰다. 2023.06.19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유럽을 방문 중인 중국의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가 독일 대통령과 주요 기업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며 '경제 외교'에 힘을 쏟았다. 20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앙광망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만났다. 리 총리는 "중국과 독일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고, 견고한 협력의 기초와 강력한 발전의 모멘텀이 있다"며 "중국은 양국 협력의 전망에 관해 자신감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 총리는 "독일과 함께 평화적인 발전 협력을 견지해 세계...
편집인
2023-06-21
美中, 블링컨 방중으로 대화 국면 전환…올해 정상회담 기대 커져
입력2023.06.20. 오후 4:45 수정2023.06.20. 오후 4:54 軍통신선 합의 실패로 인한 신중론도 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3.06.19. 베이징=신화/뉴시스최악으로 치닫던 미중 관계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국면 전환 계기를 맞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올바른 길 위에 있다”고 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또한 “매우 좋은 일”이라며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두 정상이 올해 안에 대면회담을 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목표였던 미중 군사 소통채널의 복원은 무위로 돌아갔다. 시 주석이 중국을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로 대해 달라는 소위 ‘신형 대국관계’를 주장한 데다 블링컨 장관 또한 미 안보를 위해 공급망 등 경제 분야에서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완화)’ 조치를 고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를 감안할 때 양국 관계에서 당장 큰 변화나 돌파구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두 나라가 물밑 신경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블링컨 방중 성과 호평한 美中 ...
편집인
2023-06-21
北도발중단 중국역할 촉구한 블링컨에 "각자책임 다해야"
입력2023.06.20. 오후 4:32 수정2023.06.20. 오후 4:33 외교대변인 "유의미한 대화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 해결해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발언에 대해 "각 측은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고,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 발언 관련 연합뉴스의 질의에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난점(꼬인 지점)이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일관적인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존중하지 않고 북한이 취한 긍정적인 조치에 보상하지 않은 것이 한반도 상황 악화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대한 비난·제...
편집인
2023-06-21
카타르 LNG 쓸어담는다…작년 이어 또 27년 간 공급 계약 체결
입력2023.06.20. 오후 4:28 수정2023.06.20. 오후 4:29 FT "CNPC와 카타르 에너지, 27년간 연간 400만 톤 LNG 구매 계약 체결 예정"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카타르가 중국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맺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기집단(CNPC·페트로차이나)와 카타르 에너지는 이날 27년간 연간 400만 톤의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NPC는 또한 세계 최대 천연가스 저장고인 노스필드 가스전의 LNG 트레인 하나의 지분 5%를 합작 파트너로 인수한다. LNG트레인은 LNG를 액화 생산하는 설비들이다. 일렬로 설치되어 있어 여러칸의 기차처럼 보이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중국과 카타르는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카타르에너지로부터 27년간 매년 400만톤을 공급받는 비슷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7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당시 카타르에너지는 그 계약이 'LNG 산업 역사상 가장 기간이 긴 ...
편집인
2023-06-21
'기대 이하' 中 금리 인하 폭에 실망…중화권 증시 약세
입력2023.06.20. 오후 4:28 수정2023.06.20. 오후 4:29 '부동산 대출 기준' 5년 만기 LPR 금리, 예상치 못 미치는 0.1%p↓ 역외위안/달러 환율 7.1752위안으로 연중 최고 근접…WTI는 약세 중국의 한 건설현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하 폭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중화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4시 6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57%,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1.86% 내린 채 거래되고 있으며 부동산기업들의 약세가 눈에 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각각 0.47%와 0.05% 내렸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0.52%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0.18% 떨어졌으며, 그나마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0.06%, 호주 S&P/ASX 200 지수는 0.86% 상승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사실상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는 연 3.55%, 5년 만기는 연 4.20%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최근 ...
편집인
2023-06-21
제3당 급부상…국민당에 지지율 역전, 일부 조사에선 1위
입력2023.06.20. 오후 4:21 수정2023.06.20. 오후 4:39 대만 총통 선거 여론조사 결과 민중당 커원저 지지율 2위 기록 국민당·민진당 대결 속 맹추격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제3정당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중국국민당(국민당)과 반중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전통적인 양자 대결 구도 속에서 중도를 표방한 제3당이 중도층의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대만민의기금회(TPOF)가 발표한 대만 총통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는 29.1%의 지지율로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후보(36.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20.4%였다. 전통적으로 민진당과 국민당의 양자 대결 양상으로 치러져온 대만 총통 선거에서 제3당 후보가 국민당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를 확정한 지난달까지만 해도 커 후보의 지지율은 25.1%로 허우 후보(27.6%)에 뒤져 있었다. 한 달만에 국민당 후보와의 지지율을 역전시키고 1위를 달리는 집권당 후보를 바짝 추격...
편집인
2023-06-21
中알리바바 경영진 교체…개국 공신 등 마윈 최측근 경영 전면에
입력2023.06.20. 오후 4:03 수정2023.06.20. 오후 4:04 20일 최고 경영진 교체 공식 발표…장융 CEO는 클라우드 사업 전담 이사회 의장에 차이충신·CEO엔 우융밍 장융 알리바바 집단 회장 겸 CEO와 차이충신 공동 창업자가 26일 (현지시간)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날 공모가보다 11홍콩달러나 높은 187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성공리에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지난 3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최고 경영진을 대거 교체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알리바바의 '개국 공신'이 대거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는데, 마윈 알리바바 그룹 창업주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알리바바그룹은 20일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간다'는 공지를 통해 최고 경영진의 변동이 있었다고 공지했다. 이번 인사로 마윈과 함께 알리바바를 창업했던 차이충신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18인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우융밍이 알리바바 CEO를 맡게 된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부의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
편집인
2023-06-21
[화동연합회] "연운항 개최" 2/4분기 정례회의 13개지역 회장 참석으로 성공리에 마쳐...
2023. 6. 19 오전 11:15 입력 15:24 수정 정희천 연합회장 "어려운 시기 화합과 단결로 위기극복 절실" 김영준 총영사 지역 별 현황을 듣고 "지원 방안 검토 및 협조에 노력" 김영호 연운항 한국상회 회장 "화동지역 최대 한국기업 개발구 보유 연운항에 많은 기업 오시길" 김창현 항주 한국상회 회장 "아시안 게임 지원단 구성 및 각 지역 협력 요청" 화동지역 내, 제3의 임시정부 유적지 "진강지역" 임시정부 청사 올 815에 개관, 관심과 협조 필요 《화동연합회 정례회의 단체사진 촬영》 <연운항 한국상회 이전 개소식 기념촬영 > 지난 6월 15, 16일 강소성 연운항市에서 한국상회(한국인회) 화동연합회 2/4분기 정례회의가 열였다. 화동 18개 지역 중 13개 지역회장단이 참석한 본 회의는 엔데믹 이후 열린 행사로 코로나 19와 대외환경으로 어려워진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와 9월 말로 예정된 항주 아시안게임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화동지역 내 3개 한국학교의 운영현안과 문제점들도 다루어졌다.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은 "한중 간의 외교적 마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경영환경의 악화로 인해 어느...
편집인
2023-06-1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6. 1 9월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친구, 가족에게도 말못할 고민, 전문가와 지금 상담하세요. 비밀보장 [마음지킴이]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클릭 이동 [화동연합회] "연운항" 2/4분기 정례회의 성공리에 마쳐... [오늘의 주요 소식] "우린 결국 성공하고 말 것"... 중국 반도체의 희망회로는 이렇게 돌아간다 美中 반도체 전쟁에서 보는 역사 속 ‘쐐기 전략" 中, 고령화에 치매 조기관리 캠페인…65세 이상 매년 검사 미중 외교장관 회담 개시…충돌방지 '가드레일' 논의 40년 넘은 美中 과학기술협정 연장 놓고 시끌 아시안게임 준비로 들썩이는 항저우 중국도 폭염 난리…베이징 등 황색 경보 발령 "영국 안보장관, 외교정책 깨고 대만 장관 만나…中 격분할듯" 독일 도착한 中리창 "진솔하고 깊이있는...
편집인
2023-06-19
中 경기 지지부진...빚 못갚는 중소기업 급증
입력2023.06.19. 오전 11:31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중국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 중소기업의 대출 규모가 커진 상황이라, ‘빚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과 부실률이 급격히 치솟았다. 중국 최대 온라인 개인 간(P2P) 대출 업체인 루팍스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대출 연체율(30일 이상 연체된 채권 비율)은 6.4%다. 루팍스는 주로 중소기업을 상대로 대출을 공급하는데, 연체율이 1년 전 3%에서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연합뉴스 90일 이상 연체 발생률을 뜻하는 부실률은 같은 기간 1.6%에서 3.7%로 급등했다. 소상공인 위주로 영업하는 중국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도 지난해 말 기준 30일 이상 연체된 대출이 1년 전의 두 배로 늘었다. WSJ에 따르면 이는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빠르게 살아나지 못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된 결과다. 최근 중국 중소기업협회가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편집인
2023-06-19
대만 외교부장 "유럽, TSMC 투자 원하면 대만과 관계 강화해야"
입력2023.06.19. 오전 11:40 수정2023.06.19. 오전 11:41 "TSMC의 해외 투자, 대만 정부 승인 필요"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유럽을 방문한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유럽 국가들에 대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현지 투자를 받으려면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대만 자유시보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 부장은 TSMC가 행하는 모든 해외 투자에 대해 "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만 정부가 TSMC의 투자 조건을 설정하지는 않으며, 투자의 수익성 여부는 TSMC가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는 기업의 유럽 투자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지만, 거기에는 철학적 문제가 있다"며 "그것은 바로 대만을 도우려 한다면 대만과 더 광범위한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우 부장은 구체적으로 "TSMC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국가들은 대만이 처한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며 "유럽 국가들이 대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상호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같은 언급은 유럽연합(EU...
편집인
2023-06-19
블링컨, 친강에 이어 중국 '외교사령탑' 왕이와도 회담
입력2023.06.19. 오전 11:49 회담 내용 아직 공개 안돼 [서울=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9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2023.06.1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9일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났다.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왕 위원이 이날 오전 블링컨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왕 위원과 미중 관계, 주요 관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회담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왕 위원은 작년 승진하기 전까지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으로서 블링컨 장관의 카운터파트너였다. 전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블링컨 장관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약 5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장관은 소통과 교류를 강조하면서도, 대만 문제 등 미중 간 갈등 현안에 대해선 각자 목소리를 높였다. 문예성 기자(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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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남중국해 심해 연구한다" 중국, 하이난에 전용 항구 건설
입력2023.06.19. 오전 10:08 수정2023.06.19. 오전 10:09 "해양실험 지원 기지 건설 공사 14일부터 시작" 中전문가 "더 복잡하고 도전적인 안보 관련 해양실험 가능" 남중국해에 주둔한 중국 해군의 '타입094' 진급 핵추진 잠수함 모습 2018.4.12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심해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항구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를 위한 포석 중 하나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3월 하이난섬 충하이시에 남중국해 수중 고고학 센터를 열기도 했다.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남중국해 해양 실험 지원 기지 건설 공사가 지난 14일 하이난성 싼야에서 시작됐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이 기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실험 역량 구축을 목표로 여러 분야에 대한 심해 실험을 제공하고 첨단 방위 산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CSSC는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 이 항구가 중국의 안보뿐 아니라 다양한 해양 관련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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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中,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유력…일본 증시, 엔화 주목"
입력2023.06.19. 오전 7:53 수정2023.06.19. 오전 7:54 로이터 亞 금융시장 프리뷰…19일 뉴욕증시 휴장 베이징의 중국 인민은행 본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19일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이번주 아시아 금융시장은 20일 중국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부진한 경제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1년 만기와 5년 만기의 LPR은 각각 3.55%, 4.20%로 10bp(1bp=0.01%p)씩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규대출과 미상환대출의 금리는 대부분 1년짜리 LPR에 기준해서 책정되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는 5년짜리 LPR에 기준해 나온다는 점에서 LPR은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달 총 인민은행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일련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위안화는 지난 몇 개월 동안 4%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며 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이 5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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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D의 함정’에 빠진 중국 경제, 적자와 부채 그리고 경기침체...
입력2023.06.19. 오전 12:01 수정2023.06.19. 오전 8:43 제로 코로나 해제 5개월 지났지만 소비·투자·수출 트리플 부진</br>부동산발 빚잔치 속 소비 여력 감소, 정부도 경기 부양 엄두 못내 최유식의 온차이나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1059 중국 국가통계국이 6월15일 중국 경제 5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와 산업생산, 투자 증가율이 줄줄이 4월에 비해 둔화했어요. 그나마 효자 노릇을 해온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습이었어요. 미국 월스트리트의 많은 투자가가 작년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 폐기 이후 중국 경제가 크게 반등한다는 쪽에 베팅했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났는데도 반등하는 힘이 약해요.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도 합니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워졌다는 거죠. 연 2~4% 성장에 머무르면서 일본식 ‘잃어버린 30년’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6월9일 베이징의 한 취업박람회장. 중국의 5월 청년실업률은 20.8%로 2개월 연속 20% 이상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5월 수출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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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애국 소비 열풍' 불붙은 中 소비자들…글로벌 브랜드들 '비상'
입력2023.06.19. 오전 2:28 수정2023.06.19. 오전 2:29 WSJ 진단…화장품·스포츠의류·치약 등 中기업이 서방 추격·추월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리닝'의 로고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중국의 지지부진한 경제 회복에 고전하는 글로벌 소비자 제품 브랜드들이 중국인들의 '국산 애호' 현상에 이중의 타격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상하이지사 파트너인 제임스 양은 WSJ에 "이제는 더이상 단지 (외국산) 브랜드를 가져와서 가게를 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 브랜드들이 중국의 소비 시장을 지배했으나, 이제는 다수의 중국 브랜드가 자국 온오프라인 쇼핑 시장에서 세를 급속히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내놓는 데다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 격차를 예전보다 많이 좁혔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WSJ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퍼펙트다이어리의 12색 아이섀도 팔레트는 최저 15달러(약 1만9천원)로 로레알의 6색 아이섀도 팔레트(23달러)보다도 훨씬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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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블링컨, 中외교부장 대화 워싱턴DC로 초청. 친강 즉시 수락"
입력2023.06.19. 오전 12:45 수정2023.06.19. 오전 12:46 "오판 위험 줄이기 위한 외교와 소통채널 중요성 강조" 베이징서 회담 전 악수하는 미중 외교장관 (베이징 AFP=연합뉴스) 미국 외교 수장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이 1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3.06.18 yerin4712@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은 오해와 오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교와 폭 넓은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려가 되는 몇 현안뿐 아니라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며 양국이 공유하는 초국가적 현안에서 협력을 모색할 기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미국민의 이익과 가치를 항상 옹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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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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