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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 내년초까지 매분기 내릴 것"…15일 중기금리 인하 유력
입력2023.06.14. 오후 4:03 수정2023.06.14. 오후 4:04 바클레이스, 올 3분기~내년 1분기 금리·지준율 인하 전망 로이터 설문조사, 중기금리 인하 '만장일치'…중 국채 '매력적' 중국 위안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중국이 내년 초까지 분기마다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또 로이터가 시장 연구자들(market watchers)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5일 중국의 중기 정책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응답이 만장일치로 나왔다. 바클레이스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아마도 여러 차례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내년까지 통화 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민은행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매 분기에 정책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또 인민은행이 신용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3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0.25%포인트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급준비율 인하 시기는 오는 8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편집인
2023-06-15
中, 대졸 평균 월급 106만원...도시이동 근로자 생활비 충당도 어려워
입력2023.06.14. 오후 3:01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상폭 둔화 취직 대신 대학원행 늘어중국의 취업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학 졸업생 초봉의 인상 속도가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대학을 나와 힘들게 취업에 성공했더라도 생활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14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은 마이코스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취업 블루북'을 분석, 지난해 대학 학부 졸업생의 평균 월 소득이 5990위안(약 106만3105원)이라고 보도했다. 직업학교 졸업생은 이보다 적은 4595위안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학 학부 졸업생 57.7%의 초봉(월급 기준)이 6000위안에 못 미쳤고, 전문대생은 그 비중이 82.1%에 달했다. 사회 초년병들의 임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학부 졸업생 기준 월 소득은 2018년 5135위안, 2019년 5440위안, 2020년 5471위안, 2021년 5833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 5.9%였던 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0.5%로 급격히 꺾였고, 2021년 6.6%로 개선됐다가 지난해 2.7%로 다시 주저앉았다. 정보통신(IT)과 운송 등 특...
편집인
2023-06-15
싱하이밍 논란속 민주당 의원 5명 중국 방문…"관계 개선 모색"
입력2023.06.14. 오후 2:33 수정2023.06.14. 오후 3:47 쑨웨이둥 中외교차관 등 면담…"中, '하나의 중국' 문제 집중 거론" 방중 타진에 中정부 초청…"두 달 전부터 추진, 韓 경제인 활동 지원위해 계획" 발언하는 김태년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2 srbaek@yna.co.kr (서울·베이징=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조준형 특파원 = 중국 당국자들이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 소속인 김태년, 홍익표,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의원이 지난 12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등의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이들은 중국 외교부에서는 쑨웨이둥 부부장(차관)과 회동했다고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 측은 한국 정부가 1992년 한중수교 당시 밝힌 '하나의 중국' 관...
편집인
2023-06-15
미중 외교수장 통화…中 "내정 간섭 중단" vs 美 "소통해야"
입력2023.06.14. 오후 2:24 수정2023.06.14. 오후 2:25 블링컨 오는 18일 방중 할 듯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중국의 근대화와 세계’ 주제로 열린 란팅포럼의 개막 연설을 마치고 무대를 떠나고 있다. 자료사진 2023.05.21/뉴스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중 외교수장이 14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오는 18일로 예상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에 앞서 이뤄졌다. 이날 통화에서 친강 외교장관은 "올 들어 미중관계는 새로운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는데 책임은 분명하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상호존중, 평화공존, 공동협력의 원칙하에 미중관계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 장관은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한 중국의 핵심 이익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관철했으며 미국에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이 전화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갈등을 피하고 미중 관계를 책임감있게 관리하기 위해 소통 유지가 중요하다는...
편집인
2023-06-15
'공동부유' 기조에 부자들 '엑소더스'…한국 백만장자 이동도 2배
입력2023.06.14. 오후 2:18 수정2023.06.14. 오후 2:19 헨리앤파트너스 보고서 명품을 사는 중국인 부자들.<자료사진>ⓒ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경기 침체로 인해 백만장자들의 중국 엑소더스가 이뤄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공산당 대회에서 '공동 부유(모두가 잘 사는 것)'를 내세우자 불안감을 느껴 주로 싱가포르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역시 올해 백만장자의 이동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이민 전문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이날 세계 부자들의 이동 양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헨리 개인 재산 이동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가능한 재산을 가진 역외고위자산가(HNWI) 1만800명이 중국을 떠났는데 올해는 1만3500명이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는 지난해 7500명의 부자가 떠났고 올해는 6500명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지난해 1600명, 올해 3200명으로 1년 사이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8500명이 떠난 반면 올해는 3000명만이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지난해 400명이 고국을 등졌...
편집인
2023-06-15
156㎏→66㎏…90㎏ 감량 '다이어트 캠프' 참가한 中여성 숨져
입력2023.06.14. 오후 2:04 수정2023.06.14. 오후 2:23 유명 BJ 추이화, 다이어트 중 사망 합숙 훈련 다이어트 캠프 中서 인기 입소자 부상 잇따라…현지 논란 커져중국의 '스파르타식 다이어트 캠프'에서 한 여성 BJ가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이 캠프는 단기간에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혹독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매체 '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유명 여성 BJ 추이화(21)가 한 다이어트 캠프에서 숨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몸무게 156㎏인 추이화는 90㎏ 이상을 단기간에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해당 캠프에 입소했다. 강도 높은 운동과 엄격한 식단 관리로 유명한 이 캠프는 활동 기간 동안 입소자의 삶을 오로지 피트니스에 맞추고, 폐쇄형 숙박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이화는 자신의 방송에서 캠프 입소 후 고강도 운동 및 식단 관리를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는 추이화가 운동과 식단 관리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또한 고스란히 담겼다. 다이어트 캠프에서 고강도 체중 감량에 임했던 중국 BJ...
편집인
2023-06-1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2023. 6. 14 수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한중문화센터] 다누리 한글학교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 [온라인 심리상담]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세무정보] 글로리J 이런 경우 수출환급이 가능한지요? [오늘의 주요 소식] '내부의 적' 겨눈 반부패투쟁…사정기관 간부 줄줄이 낙마 대만, 고등학교에 반도체 교육과정 도입 추진 中 부동산 침체 우려…철광석 랠리 '멈칫' '비전 프로', 중국서 화웨이가 선점…상표권 분쟁 빚어지나 양념만 쏙 빨아먹고 뱉는 진짜 돌멩이 볶음요리 中인기 中, '대만 단교' 온두라스에 커피·바나나·새우 수입으로 화답 "미중 경쟁으로 국내 정치 갈등 심해질 것" 근심 깊은 한국인 중국 "영세업자 세금 감면하고 중소기업 대출 확대할 것" 베이징 성루 재개방…한국 기자에겐 입장 불허 `과...
편집인
2023-06-14
中 톈진 아파트서 연쇄 폭죽 폭발 사고…3명 사망
입력2023.06.14. 오후 1:46 수정2023.06.14. 오후 1:47 톈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 중국 SNS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톈진의 아파트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14일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10분께 톈진시 허둥구에 위치한 2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약 2km 가량 떨어져있으며, 약 26가구가 파손됐다. 이번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톈진 공안당국은 46세 남성 마 씨가 폭죽을 사용해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6-14
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618 쇼핑축제 역대급 가격할인 경쟁
입력2023.06.14. 오후 1:30 수정2023.06.14. 오후 1:31 소비 부진 속 고객 유치 안간힘…"경제 침체로 효과 미지수" 분석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더딘 경제 회복과 소비 부진 속에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대대적인 가격할인 경쟁에 나섰다. 618 쇼핑축제 지원책 발표하는 신리쥔 징둥 CEO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저장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징둥은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 총 100억위안(약 1조7천800억원)의 지원금을 풀어 1만개의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신리쥔 징둥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 618 쇼핑 축제 개막식에서 "징둥의 지원 규모는 618 축제와 관련한 업계 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핀둬둬도 올해 50억위안(약 8천900억원)의 할인 쿠폰을 발행, 자사 플랫폼 입점 업체들이 618 쇼핑 축제 기간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타오바오 티몰의 다이산 CEO 역시 "이번 618 축제가 이용객 규모 등에서 큰 발전을 이루도록 역사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편집인
2023-06-14
대만서 살인하고 중국 도피한 조폭, 17년만에 귀국해 철창행
입력2023.06.14. 오후 1:21 수정2023.06.14. 오후 1:22 대만 경찰 마크 [촬영 김철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2006년 대만에서 살인을 한 뒤 중국으로 도피한 대만인 조직폭력배가 17년 만에 귀국했다가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 14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 지방검찰서는 2006년 7월 당시 21세 여성 장모 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남성 위모(42)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명수배된 위씨가 지난 2월 14일 남부 가오슝의 샤오강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경찰이 그를 긴급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폭력조직 '투쿠방' 조직원인 위씨는 2006년 7월 18일 가오슝 관인산 지역에서 같은 조직원의 치정 문제와 관련해 상대방 남성을 만나 총기를 난사, 상대방의 일행인 장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다. 장씨가 현장에서 즉사하자 위씨는 사용한 총기를 사건 현장에 내던지고 중국으로 달아났다. 검찰은 이후 위씨 소속 조직 일당이 경찰의 대대적인 소탕령으로 체포돼 3∼14년형 복역을 각자 마치고 출소한 데다 위씨가 대만에 남아 있는 가족이 염려돼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위씨는 체포 당시 제대로 발사...
편집인
2023-06-14
'정치 때문에' 백만장자 1만3500명 '대탈출' 전망…한국은?
입력2023.06.14. 오전 11:32 수정2023.06.14. 오전 11:34 사진=REUTERS 올해 중국에서 백만장자 약 1만3500명이 이민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차이나 엑소더스(탈중국)’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에서도 올해 백만장자 800명이 떠나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2023년 부의 이동 보고서’를 펴내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을 제외하고 금융자산이 100만달러(약 12억7000만원) 이상인 백만장자들의 순유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1만35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제 순유출(1만800명) 대비 25% 급증했다. 6500명으로 2위를 기록한 인도와 비교해도 2배로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6위인 홍콩도 올해 백만장자 1000명이 떠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3위는 영국(3200명), 4위는 러시아(3000명) 순위였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면서 8500명의 백만장자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폭을 줄였다. 올해 한국을 떠날 백만장자 수는 800명으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전년(400명)의 2배로 늘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100%로 공동 2위다. 일본을 떠날 백만장자 수는 전년(100명...
편집인
2023-06-14
"한중일 정상회의, 中호응에 달려…매달리지 않을 것"
입력2023.06.14. 오전 10:41 수정2023.06.14. 오전 10:42 "한중관계 기존 기조 의연하게…먼저 고개 숙이고 할일 아냐" 尹, 싱하이밍 겨냥 "위안스카이 떠오른다는 얘기 있어" 언급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향후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중국 측의 호응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이나 일본의 호응이 있으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고, 최근의 (주한중국대사) 논란 때문에 호응이 없으면 회담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리 기조를 의연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먼저 고개 숙이고 매달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초 새 국가안보전략을 통해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에 방점을 찍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관련 실무 논의를 이어온 외교 당국은 이런 대중 기조를 유지하는...
편집인
2023-06-14
블룸버그 "중국 부양모드 전환…최소 12가지 정책 준비"
입력2023.06.14. 오전 8:23 수정2023.06.14. 오전 8:24 단기금리 0.1%p 인하 시작…골드만 "3분기 지준율 낮출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이 예상했던 강력한 경제 반등이 현실화하지 않으면서 결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양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일단 단기 정책금리를 낮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가 부진하고 투자심리가 약한 상황에서 대출금리를 낮춘다는 것은 조만간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로이터는 13일(현지시간) 해석했다. 블룸버그 역시 '시 주석에게 주어진 선택안이 줄며 중국이 부양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부동산과 내수 등의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포함한 최소 12가지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주요 단기금리를 0.1%포인트(p) 인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단기 정책금리를 내린 것은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인민은행은 단기 유동성 대출 창구인 '대기성 대출제도(SLF)' 금리도 0.1%p 낮췄다. 금리 인하는 중국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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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중-팔레스타인 외교장관 회담…"평화회담 지속 지지"
입력2023.06.14. 오전 8:14 수정2023.06.14. 오전 8:15 아바스 PA 수반 방중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악수하고 있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제공) 2022.12.9.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외교부장은 13일 베이징에서 리야드 알-말리키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강 외교부장은 "중동 정세가 변화하는 가운데 전략적 자주를 강화하고 단합과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는 바"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팔레스타인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 회복과 올바른 방향의 평화회담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말리키 장관은 "중국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친구"라며 "아바스 수반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 추진을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
편집인
2023-06-14
‘소 피’ 바르면 소고기?… 노점상, 돼지고기 속여 팔다 적발
입력2023.06.14. 오전 8:04 중국 현지 당국 관계자들이 가짜 소고기를 판매한 상인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타이하이망]중국 노점상들이 돼지고기를 소고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암퇘지 고기를 건조한 다음 소 피를 묻혀 가짜 소고기를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이하이망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국은 푸젠성 샤먼시에서 가짜 소고기를 팔던 노점상 3곳을 적발했다. 이들은 샤먼시에 공장을 만들고 가짜 소고기를 제작한 뒤 11개 판매지점을 마련해 유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방식으로 총 1000만위안, 우리 돈으로 약 18억원에 달하는 고기를 유통했다. 공범 중에는 가짜 소고기 제작에 필요한 돼지고기를 납품해 왔던 도축장 사장도 있었다. 그는 암퇘지 고기를 살짝 건조한 다음 소 피를 묻혀 공급했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소고기는 다른 소고기보다 선홍색이 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감독관리국은 형장에서 2400kg 이상의 가짜 소고기 등을 압수했다.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사용하는 관행은 법 위반인 동시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현재 추가 ...
편집인
2023-06-14
`과태료 폭탄` 맞는 한국 은행들…"견제 심해 성장에 한계"
입력2023.06.14. 오전 7:03 수정2023.06.14. 오전 7:05 중국 진출 우리·하나·기업은행에 과태료 총 31억원 부과 국내 진출 중국 금융사 제재는 겨우 중국은행 ‘주의’가 전부 중국 우리은행 [연합뉴스]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지난해 과태료를 대거 부과받는 등 현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규제와 조사로 정상적인 경영과 성장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반해 한국에 진출한 중국 금융회사 중 한국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곳은 중국은행 서울 지점이 '주의' 제재 한 건을 받은 게 유일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은행과 중국 하나은행, 중국 IBK기업은행에 총 1743만 위안(약 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우리은행에 국제수지 보고 및 통계 보고 오류를 이유로 과태료 20만 위안(3600여만원)을 통보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이 중국 우리은행에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보증(내보외대) 취급 소홀 등으로 과태료 90만 위안(1억6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9월...
편집인
2023-06-14
베이징 성루 재개방…한국 기자에겐 입장 불허
입력2023.06.14. 오전 6:31 2020년 1월 이후 약 41개월 만에 열려 사전 협의 없었다며 경찰이 입장 막아 한중 관계 악화 등 영향은 아니라고 강조 톈안먼 성루.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외국 기자들은 사전 소통 없이 관람할 수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지난 13일 정오 무렵, 3년여 만에 재개방한 베이징 천안문 성루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다. 천안문 성루 재개방 소식이 알려진 지난 11일 관람 예약을 위해 위챗 공식 계정에 접속하자 이미 오전 시간은 마감된 후였다. 일주일치 예약이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천안문 성루는 중국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관광지였다. 이날 천안문 성루에 입장하려고 보안 검색구역에 도달했으나 여권을 확인한 보안 요원은 즉각 기자를 막아섰다. 여권에 부착된 비자의 종류가 언론인을 의미하는 ‘J’인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보안 요원은 즉각 뒤쪽에 대기하던 경찰에게 여권을 넘겼다. 경찰은 기자를 불러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재개방하는 천안문 성루를 관람하기 위한 단순 관광목적이라며 사전에 예약한 티켓 내역까지 보여줬지만 경찰은 잠시 대기하라며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기...
편집인
2023-06-14
중국 "영세업자 세금 감면하고 중소기업 대출 확대할 것"
입력2023.06.13. 오후 10:08 수정2023.06.13. 오후 10:09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 닫은 중국 상가들 [사진 조준형 특파원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세금 감면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장기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서는 13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금 감면, 중장기 대출 확대, 기업의 인건비 압박 완화 방안 등을 담은 22가지 경제 조치를 발표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도 경기 회복이 더딘 점 등을 고려해 경제 주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당국은 먼저 올해 말까지 월 매출 10만 위안(약 1천780만 원) 이하 소규모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 혁신 분야나 중점 육성 산업망 등 분야에 대해서도 세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출 금리의 인하를 추진해 경영 주체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 확대를 통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당국은 입찰과 정부 구매제도 규범화 등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거...
편집인
2023-06-14
"미중 경쟁으로 국내 정치 갈등 심해질 것" 근심 깊은 한국인
입력2023.06.13. 오후 9:01 미 싱크탱크 韓 필리핀 싱가포르 조사 中 의존도 높은 싱가포르만 '중국 좋아'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발리=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여야가 한쪽 편만 들면서 정치 대립 격화를 걱정하는 민심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친미’ 필리핀 “국가 안보 위험” 13일 미국 정치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이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성인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개국 전체 응답자의 90%는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대립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중국이 후원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동시에 가입돼 있다. 미국과 중국 대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들로 꼽힌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영향에 대한 3개국의 시선은 다소 달랐다. 한국 응답자 69.9%는 "미중 경쟁으로 국내 정치 대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응답했...
편집인
2023-06-14
中, '대만 단교' 온두라스에 커피·바나나·새우 수입으로 화답
입력2023.06.13. 오후 8:09 수정2023.06.13. 오후 8:10 '선물보따리' 안겨…대만 수교국에도 무언의 메시지 전달한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대만과 단교하고 자국을 선택한 온두라스에 농산물과 수산물 수입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3일 공고 67∼69호를 통해 온두라스의 생커피콩, 바나나, 양식 수산물(새우) 수입 관련 검역 절차를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온두라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을 만나 온두라스의 발전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대만과 단교하고 자국을 선택한 온두라스에 농·수산물 대중국 수출이라는 경제적 선물 보따리를 안김과 동시에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는 나라들에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전날 카스트로 대통령에게 "중국은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고, 온두라스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카스트로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
편집인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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