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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공군, 이틀째 연합순찰…이번엔 서태평양 상공
입력2023.06.07. 오후 5:36 수정2023.06.07. 오후 5:37 중국 함정들도 대한해협 관통 2020년 러시아와 중국의 연합 훈련 영상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12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중러 연합 공중 훈련 당시 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김귀근 기자 = 중국·러시아 공군이 이틀 연속으로 연합 순찰을 실시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7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중·러 양군은 7일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전략 순찰 2단계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과 러시아 공군은 동해와 동중국해 공역에서 연합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때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전날 밝혔다. 중국 함정들도 이날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 등으로 항해했다. 일본의 합참 격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중국 북...
편집인
2023-06-08
5월 대러 수출, 우크라전쟁 이후 최고치…75.6%↑
입력2023.06.07. 오후 5:29 수정2023.06.07. 오후 5:3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리셉션서 건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지난달 대러 수출 증가율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고치인 75.6%를 기록하고, 우크라 전쟁 이래 최대 교역량까지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7일 중국 정부 공식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이 제재로 인해 타격을 입은 동맹국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지난 5월 양국 간 무역액은 205억 달러, 러시아로부터의 중국 수입액은 113억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국의 대러 수출은 감소했지만 중국의 대러 수출은 이처럼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중국의 수출에도 그나마 동아줄이 됐다. 중국의 수출은 제로코로나 종료 이후 반등해 두달 연속 성장했다가 지난 5월에 2월 이후 첫 광범위한 감소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 침체 위험, 그리고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중국 제품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
편집인
2023-06-08
“첫날 수학 망치면 큰일”…중국 수능 ‘가오카오’ 풍경
입력2023.06.07. 오후 4:55 수정2023.06.07. 오후 5:03 7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베이징사범대학교 부속 실험고등학교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시험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가오카오’라고 불리는 중국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7일 시작됐다. 신화사 연합뉴스 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가 7일 시작됐다. 1952년에 시작된 중국 대학입시 시험 가오카오는 1990년대 이후 대학교육이 유료화되고 민영대학이 생기면서 응시생이 폭증하기 시작했다. 시험은 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나흘간 시험을 본다. 첫날엔 수학과 어문(국어) 두 과목을 본다.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체의 가오카오 응시자 수는 전년보다 98만명 늘어난 1291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가오카오는 일반적으로 어문, 수학, 외국어 각 150점, 선택과목 3과목 각 100점으로 750점 만점이다. 각 성 별로 점수 배분과 채점방식이 달라 각 성별로 순위가 매겨진다. 베이징대나 칭화대 등 명문대학 입학 인원도 각 지역별 학력차를 고려해 31개 성·시·자치구별로 따로 정해져 있다. 응시인원에 비해 명문대학 입학 입원은 소수이다 보니 대학 입...
편집인
2023-06-08
이대로면 30년내 물에 잠긴다"…해수면 상승 직격탄
입력2023.06.07. 오후 4:51 상하이 등 경제 중심지 포함 해수면 상승 갈수록 빨라져 최대 GDP 10% 잃을 수도중국의 해수면 상승 속도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해안 도시에 인구가 몰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국가총생산(GDP)의 10%를 손실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6일(현지시간) 중국 천연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연안 해수면이 1993년 이후 매년 평균 4㎜ 상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상승 속도는 3.4㎜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의 해수면이 10㎜나 높아져 예년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상업 중심지 상하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해안가는 지역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속도가 다르다"라며 "중국은 (다른 국가보다) 불행한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의 주거 지역이 대부분 해안가에 밀집해 있다는 것이다. 덩샤오핑 집권 이후 본격적인 개혁·개방이 이뤄지면서 해안가에 있는 도시가 개발되자 인구도 ...
편집인
2023-06-08
中 정부 재정난 대학에 '불똥'…지원 줄자 등록금 최대 54%↑
입력2023.06.07. 오후 4:30 수정2023.06.07. 오후 4:31 지원금 의존했던 공립대들 줄줄이 인상 나서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재정난에 직면한 중국 교육 당국이 재정 지원을 축소하자 대학들이 줄줄이 등록금 인상에 나섰다고 TMT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7일 보도했다. 상하이 화동이공대 전경 [상하이 화동이공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이공대는 올해 9월 신학기부터 이공계와 체육계 학과의 신입생 등록금을 7천700위안(약 141만원)으로 54% 인상했다. 문과 신입생의 등록금도 종전보다 30% 인상한 6천500위안(약 119만원)으로 조정했다. 상하이 전력대도 신학기부터 이공계와 인문계 등록금을 7천위안(약 128만원)과 6천500위안으로 인상했는데 이는 종전과 비교해 각각 40%, 30% 오른 것이다. 상하이의 대학들은 지난 20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 동결해왔으며 지난 4월 공청회를 거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쓰촨성의 대학들이 최고 41% 인상키로 하는 등 다른 지역 대학들도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린성은 대학들이 한꺼번에 큰 폭으로 등록금을 올리게 되면 학부모 부담이 가중될 수 있...
편집인
2023-06-08
시중자금 몰리자 中은행들 예금금리 잇단 인하…중장기물 2%대
입력2023.06.07. 오후 2:05 수정2023.06.07. 오후 2:06 블룸버그 "당국, 소비 촉진·대출 활성화 위해 인하 권고"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경제 침체를 우려한 시중 자금이 대거 저축으로 몰리는 가운데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인하, 3년 이상 중장기 예금 금리가 2%대로 하락했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7일 보도했다. 중국 한 시중은행의 창구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국유 은행이나 대형 민간 은행들이 작년 9월부터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하면서 3년 이상 중장기 정기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현재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1년 만기가 1.65%이며 3년과 5년 만기는 각각 2.6%, 2.65%이다. 그나마 대형 은행들보다 후한 이자를 주던 농촌(춘전·村鎭) 은행들도 최근 앞다퉈 예금금리 인하에 나섰다. 최근 쓰촨, 지린, 네이멍구, 산둥 지역의 농촌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0.05∼0.3%포인트 각각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초에는 허난과 광둥, 후베이의 농촌 은행들이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상당수 농촌 은행은 최근 2개월...
편집인
2023-06-0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6.7 수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코리아타운-상하이: 온라인 심리상담게시판 운영 개시] 청소년/성인(남여)/노인 대상 "말못하는 고민을 전문가들을 통해 상담하세요!! 쉿! 비밀보장" 바로가기--> 하단 제목 클릭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 코리아타운 상하이 (koreatown.com.cn) [바른소리-법률정보] 주주는 회사에서 노동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나요? [오늘의 주요 소식] “TSMC ‘2나노 반도체’ 시범생산 착수… 삼성에 큰 압박” 외교당국자 베이징협의에 양측 "솔직하고 생산적" 평가 중국 신에너지차 5월 판매 67만대…올해 월간 최다 기록 온두라스 대통령 9일 첫 방중…"지평 넓힐 것" 방중한 독일 집권 사민당 대표 "디커플링은 선택지 아니야" 엔비디아, 대만에 슈퍼컴퓨터 2기 설치한다 "한반도 문제서...
편집인
2023-06-07
"일본차, 중국 판매 증가세"…도요타 5월 판매 9.3% 늘어
입력2023.06.07. 오전 9:10 수정2023.06.07. 오전 9:11 산케이 "기저효과 가능성…불충분한 EV 모델 한계" 도요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자동차의 중국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요타 자동차는 5월 중국에서 판매한 신차가 전년 동월 대비 9.3% 늘어난 16만2400대였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판매 대수가 늘었다. 도요타는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모터쇼 등에 맞춰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한 것이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혼다와 닛산 자동차 역시 상승 전환했다. 혼다는 13.7% 증가한 10만1321대, 닛산은 10.7% 늘어난 6만6096대를 중국에서 판매했다. 혼다는 9개월 만에, 닛산은 10개월 만에 전년비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은 기저효과가 컸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이맘때 상하이는 강력한 방역으로 도시가 봉쇄됐었다. 이제 제로코로나가 풀리고 일상으로 돌아 오면서 강력한 반동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자동차업계는 중국에서 성장하는 전기차(EV) 시장에서 중국의 토종 경쟁사들에 비해 충분한 EV ...
편집인
2023-06-07
중국 대학들, 재정난 정부 지원금 축소 속 등록금 인상
입력2023.06.07. 오전 7:55 수정2023.06.07. 오전 7:58 신화통신 캡처 정부 재정난 속 지원금 긴축 학생들 부담 더 커져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는 정부의 지원금 감축을 보충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받는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고 나섰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화둥(華東)과학기술대는 2023년 가을학기 이공계 및 체육전공 신임생들의 등록금을 전 학기 대비 54% 인상한 7700위안(약 141만 원)으로 결정했다. 상하이전기학원도 이공계의 40%, 인문계 30%의 등록금 인상을 단행했다. 쓰촨(四川)성 지역의 대학들도 최고 41% 이상의 등록금 인상에 나섰다. 중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은 정부의 예산 축소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학들은 거의 모두 공립이며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 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부동산 위기 등을 겪으면서 지방정부는 재정을 긴축하고 등록금도 인상하고 나섰다. 또한 중국 공산당 국가교육부의 2023년 고등교육 예산 지출은 약 1026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하는 등 중앙정부도 대학 예산을 줄이고 나섰다. 등록...
편집인
2023-06-07
WB "중국 올해 5.6% 성장 예상"…1월 전망치보다 1.3%P 올려
입력2023.06.07. 오전 12:44 수정2023.06.07. 오전 12:45 내년은 4.6%로 하향 조정…"부동산 분야 압박 등이 하방 리스크"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촬영 차대운]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세계은행(WB)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5.6%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월 발표한 예상치(4.3%)보다 1.3% 포인트 상향한 5.6%로 발표했다. WB는 보고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 재개가 소비 지출, 특히 국내 서비스 분야의 지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WB는 내년 중국의 성장률 예상치는 1월 발표 때의 5.0%에서 0.4% 포인트 하향한 4.6%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WB는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의 예상보다 심한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당한 확산 가능성 등이 중국 경기의 하방 리스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작년에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속에 목표치(5.5% 안팎)에 크게 미달하는 3.0% 성장에 머물렀으나 ...
편집인
2023-06-07
中, 日 '방사능 지역' 생산 식품 판매한 백화점에 벌금 부과
입력2023.06.06. 오후 11:15 수정2023.06.06. 오후 11:16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광둥성 포산의 한 백화점이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200만원가량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장강일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포산의 백화점이 판매한 일본산 젤리 [장강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포산의 한 백화점이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판매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백화점은 나가노현 등 중국 당국이 방사능 지역으로 분류한 일본의 3개 지역에서 생산한 음료 8병과 젤리 1박스, 과자 10팩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겸역총국은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백화점은 지난 3월까지 해당 식품들을 판매했으며 수입 품목 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당국은 식품안전법에 따라 이 백화점에 1만위안(약 18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pjk@yna.co.kr 박종국(pjk@yna.co.kr)...
편집인
2023-06-07
시진핑, 황사발원 네이멍구行 "사막화·황사, 민족생존에 도전"
입력2023.06.06. 오후 10:58 수정2023.06.06. 오후 10:59 "2년간 북방 황사 횟수 증가…주변국가 등과 국제협력 강화하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꼽히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사막화와 황사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국제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6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5∼6일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의 자연보호구, 현대농업시범구, 삼림, 치수 공정 부문 등을 시찰하고, 6일 오후 바옌나오얼 시에서 열린 사막화 방지 및 생태 공정 관련 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서 시 주석은 사막화 및 황사와 지표면 수분 및 토사 유실이 초래한 환경 재해는 "중화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사막화 통제가 전반적으로 호전과 개선의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막화한 토지의 면적이 크고, 분포가 넓으며, 정도가 심하고, 관리의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북방의 ...
편집인
2023-06-07
中 국유은행, 예금금리 재차 인하 지시 받아
입력2023.06.06. 오후 10:26 수정2023.06.06. 오후 10: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경기부양 차원에서 예금금리를 인하하라고 대형 국유은행에 지시했다고 거형망(鉅亨網)과 동망(東網)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주 국유은행들에 작년 9월에 이어 다시 예금금리를 내리라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 중국교통은행 등이 요구불 예금인 보통예금과 당좌예금의 금리를 5bp(0.05% 포인트), 3년과 5년 정기예금 금리는 최소한 10bp(0.10% 포인트) 낮추도록 지시를 받았다. 예금금리 인하는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자율 기구를 통해 전달됐으며 형태상으로는 강제적이지 않지만 국유은행들이 이르면 금주 내로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현행 보통예금과 당좌예금 금리는 연율 0.25%, 3년과 5년 정기예금 금리 경우 각각 2.6%와 2.65%다. 이번 지침은 이윤과 경제지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대형 국유은행에 대한 압박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둔화를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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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정재호 주중대사, 닝샤 회족자치구 방문
입력2023.06.06. 오후 9:17 수정2023.06.06. 오후 9:18 정재호 주중대사 [베이징=연합뉴스 자료사진] ▲ 정재호 주중대사가 중국 농업농촌부의 초청으로 7∼10일 닝샤 회족자치구를 방문한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이 6일 밝혔다. 정 대사는 자치구 장위푸 주석과의 면담, 교민 및 기업인 간담회, 닝동 에너지 화공기지 및 효성 스판덱스 공장 방문 등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jhcho@yna.co.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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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가족 찾아달라"…도움 요청했다가 31년 만에 잡힌 살인범
입력2023.06.06. 오후 8:27 수정2023.06.06. 오후 8:31 오랫동안 도피생활, 가족 찾고 싶어 공안 찾았다가 체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이웃을 살해했던 범죄자가 31년만에 공안에 붙잡혔다. 오랜 도피생활 후 자신의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공안에 도움을 요청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6일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네이멍구 훠린궈러시 공안국이 최근 60대 리모씨를 1992년 지린성 눙안현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공안국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달 공안국을 찾아 오랫동안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현지 경찰은 리씨의 가족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던 도중 31년 전 발생한 농안현 살인 사건과 관련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리씨가 가족을 찾는다면서도 실명 등 신상 정보를 알리지 않는 점도 의심을 품게 했다. 경찰은 리씨에게서 채취한 유전자(DNA)와 현지 공안국이 보관하던 살인범 DNA를 대조한 결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리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리씨가 체포된 날은 그가 31년 전 범행을 저질렀던 날과 같았다. 리씨 자백을 종합하면 그는 당시 이웃과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
편집인
2023-06-07
대만 항공사 여객기서 난동 부린 일본인 여성, 결국 쫓겨나
입력2023.06.06. 오후 6:51 수정2023.06.06. 오후 8:25 일본어 통하는 승무원 없자 난동 부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만 최대 항공사 중화항공의 한 여객기에서 일본인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워 결국 기내에서 쫓겨났다. 5일 FNN프라임·FLASH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만행 중화항공 CI111 여객기 기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륙 전 탑승객인 일본인 여성은 갑자기 고함을 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이 일본인 여성이 승무원에게 “일본어 할 줄 알아? 여기는 아직 일본이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일본어로)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으나 승무원이 일어를 알아듣지 못하자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여성은 대만 승무원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자 영어로 “당신은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당신은 중국어밖에 할 줄 모르나”라며 “나는 일본인인데 중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나. 일본어로 말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무원이 상황을 수습하고자 나섰지만, 이 승객은 “최악의 경험”이...
편집인
2023-06-07
"틱톡 홍콩 사용자 정보, 들여다봤다"
입력2023.06.06. 오후 6:18 수정2023.06.07. 오전 12:45 바이트댄스 전 경영진 폭로 "中 공산당 소속 한 위원회 2018년에 개인정보 접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홍콩 사용자 개인정보에 접근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틱톡 사용자 개인정보에 중국 공산당이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전 경영진인 유인타오는 “중국 공산당이 틱톡 홍콩 사용자 정보를 열람한 적이 있다”고 미 법정에서 증언했다. 유인타오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바이트댄스 미국 지사의 기술책임자를 지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2018년 중국 공산당 소속의 한 위원회가 홍콩의 틱톡 사용자 정부에 접근했고, 주로 홍콩 시민운동가와 시위대 개인정보를 열람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중국 공산당이 확보한 데이터에는 사용자의 네트워크 정보, 심카드 개인정보, IP주소 등이 포함됐고, 공산당이 이 정보를 통...
편집인
2023-06-07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생산 한창…희토류서 신재생 중심지로 각광
입력2023.06.06. 오후 5:52 中 바오터우 가보니 스마트 육상 풍력 설비 제조 단지 건설 폐광산 활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도 갖춰 정부 3060 탄소중립 정책에 핵심지역 이달 1일 찾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최대 공업 도시인 바오터우시 칭산구의 밍양신에너지장비 스마트제조산업단지에 풍력발전용 초대형 블레이드가 제작되고 있다. [서울경제] “이 풍력발전 블레이드(날개)의 길이는 100m가 넘습니다.” 이달 1일 찾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최대 공업 도시인 바오터우시 칭산구의 밍양신에너지장비 스마트제조산업단지. 흙바람을 헤치고 공장 안에 들어서자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풍력발전 블레이드를 가리키며 공장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카본글라스 소재의 초대형 블레이드를 비롯해 기어박스(증속기), 발전기, 스마트 전기 설비 등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 생산된다. 연면적 6만 9000㎡의 부지에 공장 건설이 한창인데 모두 완공될 경우 5~12㎿ 규모의 육상 초대형 풍력발전 설비를 연 1000대 이상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바오터우시는 네이멍구의 최대 공업 지역이자 중국의 주요 철강 공업 지역 중 하나...
편집인
2023-06-07
배터리 핵심원료 中 탄산리튬 가격, 급락 뒤 한달 새 71% 반등
입력2023.06.06. 오후 5:28 수정2023.06.06. 오후 5:29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수출 증가 영향…채굴 규제로 수급 조절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서 올해 들어 급락했던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이 수요 회복과 당국의 수급 조절의 영향으로 한 달여 만에 71% 뛰어올랐다. 안후이성의 원통형 리튬 배터리 생산공장 [차이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상하이강련(鋼聯)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거래 가격은 t당 30만7천500위안(약 5천646만원)이었으며, 공업용 탄산리튬도 t당 29만2천500위안(약 5천3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최저 가격이었던 4월 하순의 t당 18만 위안(약 3천305만원)에 비해 한 달여 만에 71% 급등한 것이다. 탄산리튬의 중국 내 가격은 2년 새 500% 넘게 오르며 작년 11월 t당 60만 위안(약 1억1천만원)에 육박해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서 고점 대비 70%가량 급락했다.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누적 재고가 2018년 13.6기가와트시(GWh)에서 작년 말 2022년 251GWh로 급증한 데다 리튬 채굴·가공 업계와 배터리 생산 업계의 과...
편집인
2023-06-07
중국 스타트업 "추위 영향 받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입력2023.06.06. 오후 5:05 수정2023.06.06. 오후 5:06 그레이터베이 "어떤 날씨에도 정상작동…충전시간 6분 이내" 그레이터베이테크놀로지 로고 회사 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배터리 스타트업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성능을 잃지 않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터베이테크놀로지(중국명 쥐완기술연구)는 초전도 재료로 만들어진 자사 배터리 '피닉스 셀'이 배터리를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25도까지 5분 만에 다시 가열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술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충전 시간을 6분 이내로 단축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레이터베이의 황샹둥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은 "우리는 모두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추운 지역에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끔찍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피닉스 배터리는 긴 충전 시간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해결하는데, 더운 날이든 추운 날이든 주행거리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개발·실험실 테스...
편집인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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