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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북' 킹 이병 신병 확보에 "인도적 차원 협조 제공"
입력2023.09.28. 오후 5:34 수정2023.09.28. 오후 5:35 킹 이병, 북한서 조건없이 중국으로 추방 단둥→선양→한국 오산 거쳐 미국으로 이동 18일 미국 송환을 앞두고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23). 2023.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김현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미국 당국이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던 트래비스 킹 미군 이병이 신병을 확보한 데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킹 이병에 대한 추방 결정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 당국은 중국으로 추방된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중국 측이 킹 이병의 미국 귀환을 도와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북한 당국은 킹 이병 추방에 앞서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킹 이병 석방 의사를 미국 측에 알려졌다고 한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킹 이병은 27일 오전(미 동부시간) 북한에 의해 북중 ...
뉴스팀
2023-09-29
중국서 생산 일자 '2014년 9월' 표기된 월병 대량 유통 논란
입력2023.09.28. 오후 5:07 수정2023.09.28. 오후 5:08 "800세트 선물 보냈다 난감, 맛도 이상해"…생산업체 "표기 오류" "위에빙서 금반지 나왔다" 주장도…누리꾼들 진상 조사 요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9년 전 생산 일자가 표기된 위에빙(月餠·월병)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된 위에빙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바이두 등 포털 사이트에서 한 누리꾼이 올린 '유통 기한 지난 위에빙'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장쑤성 쉬저우의 한 과학기술회사 책임자라고 밝힌 황모 씨는 이 영상에서 "고객들에게 보낸 800세트의 위에빙 생산 일자가 2014년인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중추절 정을 나누기 위해 보낸 선물 때문에 오히려 난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우리 지역의 유명 브랜드 위에빙 800개를 구매해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배송했다"며 "뜻밖에도 위에빙을 받은 한 고객이 9년 전 생산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관 중이던 위에빙을 확인한 결과 포장지에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돼 있었다. 그는 "...
뉴스팀
2023-09-29
헝다,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중국 부동산 위기론 재부각
입력2023.09.28. 오후 5:05 거래 재개 한달만에 재 정지28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에버그란데 시티 플라자의 벽에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개발 프로젝트 지도가 보인다. 2021.09.22. 뉴시스 [사진=뉴시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와 헝다 부동산 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일각에선 중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할지 모른 새로운 이슈 발생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일 소식통을 인용, 쉬자인 회장이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지 감시는 공식 구금이나 체포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다. 기소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쉬 회장은 해당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공안 허락 없이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할수 없다. 한편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해 3월 거래...
뉴스팀
2023-09-29
'친중 행보' 말레이시아, 5G망 구축에 화웨이 참여 허용
입력2023.09.28. 오후 2:04 수정2023.09.28. 오후 2:05 안와르 총리, 화웨이 행사서 "中, 이웃 국가에 많은 관심과 우정" 말레이시아의 화웨이 광고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 중국 기업 화웨이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28일 로이터통신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화웨이 주최 행사에 참석해 "광범위한 논의 끝에 5G 이동통신망을 복수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화웨이가 사업에 더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2021년 본격적으로 5G 통신망 구축에 나섰다. 기존 5G망은 정부 주도로 구축하고 민간 통신사는 네트워크 사용 계약을 통해 서비스만 제공하는 방식이다. 5G 장비 공급사로는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이 선정됐다. 인프라 중복 투자를 방지한다는 등의 이유로 단일 5G망 체제를 결정했던 말레이시아는 정책을 수정했다. 정부는 독점 체제를 깨고 내년부터 제2의 5G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 화웨이가 적극적인 로비를 펼친 것으...
뉴스팀
2023-09-29
中왕이, EU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비판…"국제 무역규칙 위반"
입력2023.09.28. 오전 10:04 수정2023.09.28. 오전 10:05 왕이 외교부장, 헝가리 외무장관과 통화서 지원 사격 요청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 본사 전경 [왕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시행키로 한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대해 중국 외교수장이 '국제 무역규칙 위반'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EU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 계획을 비판하며 헝가리에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헝가리에 중국은 유럽연합(EU) 밖 최대 교역국이며 자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고, 중국에 헝가리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한 첫 유럽 국가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EU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를 하는 것은 국제무역의 기본 규칙을 위반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망과 공급망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은 EU의 발전 방향과 일치하는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한 개발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
뉴스팀
2023-09-29
시진핑 WTO 개혁 통한 美견제 강조…"개도국 中 권익 지켜야"
입력2023.09.28. 오전 4:18 수정2023.09.28. 오전 8:31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07.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중 갈등 속에 중국 경제와 무역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통해 중국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의 'WTO 규칙·개혁 제8차 집체학습'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WTO가 다자주의의 중요한 축이자 세계 경제 거버넌스의 중요한 무대라고 언급하면서 "WTO에 대한 필요한 개혁을 이행하는 것은 일치된 의견이자 일반적인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WTO 개혁과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 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심도 있는 개혁과 양질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20여 년 전 WTO에 가입한 이후 세계 최대 상품 교역국이자 14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교역국이 됐다면서 이는 연간 글로벌 성장에 30% 가까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팀
2023-09-2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8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출산율 사상 최저' 애 안낳는 중국…설 자리 잃는 산부인과 中교사 월급마저 40% 깎였다…유커의 귀환 늦어지는 까닭 탈세로 퇴출된 여배우…투자사에 110억원 물게 생겼다 "감당할 수 있겠니"…이정재, 베이징 전광판에 떴다 중국서 삼성·화웨이 등 26개 앱마켓 등록 정보 제출…애플은 없어 中의 짓다 만 아파트 '란웨이러우' 빚더미 속 中지방정부, ‘사상 최대’ 채권 발행 중국, 美의 블랙리스트 추가 지정 반발…"무리한 압박 중단해야" 中 경기침체 불똥 튄 국제로펌…현지 변호사들 해고 中,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장기화 시사…"日 수십년간 방류" 관광도 중러 밀착…"모스크바 찾은 중국인 1년새 6배 증가" “김치, ‘파오차이’ 아닌 ‘신치’로 표기를” 추석 연휴 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중동 방문 中관광객 증가…사우디 "2030년까지 300만명“ 중국 소비자 '골드러시'에 가격↑…"환율상승·경제불안 반영" 中 황금연...
뉴스팀
2023-09-28
'중국 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
입력2023.09.28. 오전 11:29 수정2023.09.28. 오전 11:30 중국 선전에 있는 헝다그룹 본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28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계면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함께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와 헝다 부동산 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쉬자인 회장이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지 감시가 공식 구금이나 체포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로 기소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쉬 회장이 해당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허락 없이는 다른 이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해 3월 거래 중단 뒤 17개월 만에 재개된 지 한 달만이다. jkhan@yna.co.kr 한종구(jkhan@yna.co.kr)...
뉴스팀
2023-09-28
中 고속도로서 연쇄 추돌사고…5명 사망·15명 부상
입력2023.09.28. 오후 12:04 수정2023.09.28. 오후 12:05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하루 앞둔 28일 광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우저우시, 고속도로 추돌사고 발생 통보문 [우저우시 공안국 위챗 계정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광시성 우저우시 관내 광저우∼포산∼자오칭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 부상자는 위독한 상태다. 출동한 현지 소방대는 부상자 구조와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으면서 12중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며 "사고 현장이 참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지 당국은 사고 규모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pjk@yna.co.kr 박종국(pjk@yna.co.kr)...
뉴스팀
2023-09-28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저탄소 실험…"재활용 포인트로 쇼핑"
입력2023.09.28. 오후 12:17 수정2023.09.28. 오후 12:18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활동 전개 다양한 활동·보상으로 자연스레 관심 유도식당에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깨끗한 접시 사진을 찍어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20포인트가 적립된다. 선수촌 내 슈퍼마켓에서 플라스틱 없는 쇼핑을 하면 10포인트, 지속가능한 생활 관련 온라인 퀴즈에 참여하면 50포인트가 쌓인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아 지속가능성 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저탄소 실험'에 속도를 더한다.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자원봉사자·기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그 보상으로 주어지는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해,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8일 중국 항저우 쉐라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안게임 참가자들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사진 출처= 알리바바 클라우드) 지속가능 활동에 대한 퀴즈에 참여해 50포인트를 받았다. 포인트를 모으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
뉴스팀
2023-09-28
中 '생애 첫 주택' 자격 완화 정책 시들…한 달 만에 거래 급감
입력2023.09.28. 오전 11:25 수정2023.09.28. 오전 11:26 분양 사무소 방문객도 절반 줄어…"추가 부양책 기다리며 관망"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인 '생애 첫 주택' 자격 요건 완화 조치의 효과가 시행 한 달 만에 시들해지고 있다고 베이징상보 등 현지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2일 베이징의 주택 분양 사무소에 몰린 고객들 [신경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이달 초 이 조치의 시행에 나선 이후 한동안 급증했던 거래량이 줄어들었고, 신규 주택 분양 사무소 방문객도 급감했다. 이 조치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베이징의 신규 주택 거래 건수는 5천117채에 달했고, 가장 활발할 때는 일주일에 2천473채가 거래되기도 했다. 이 기간 거래된 신규 주택 건수는 한 달 전보다 39.2% 늘어 장기 침체에 빠졌던 베이징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주택 매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분양 사무소 방문객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베이징상보가 전했다. 한때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운영하던 분양 사무소 접수처들도 거의 사라졌...
뉴스팀
2023-09-28
中 황금연휴 하루 출입국 인원 158만명…코로나 이전 90% 전망
입력2023.09.28. 오전 9:28 수정2023.09.28. 오전 9:30 최장 연휴·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올해 최대 규모 이동 예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8일을 쉬는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 기간 하루 출입국 인원이 158만 명에 달해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보도했다. 청두공항에서 출국 수속 밟는 중국인들 [쓰촨관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 인원은 158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관리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국과 러시아의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출입국 인원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민관리국은 귀성객이 몰리는 중추절 하루 전인 28일과 중추절(29일),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5일과 6일 출입국 인원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상하이 푸둥 공항은 하루 ...
뉴스팀
2023-09-28
중국 소비자 '골드러시'에 가격↑…"환율상승·경제불안 반영"
입력2023.09.28. 오전 7:07 수정2023.09.28. 오전 7:08 中금값, 국제시세보다 6% 넘게 높아…"안전자산 선호에 투자·명절 수요까지" 中 상반기 금 소비 16.37% 늘어난 554.88t…인민은행 금 보유도 증가세 중국의 미니 골드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 및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고조 속에 중국 내에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국제 금값과의 가격 차가 6% 넘게 벌어졌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상하이 시장에서의 금값은 1트로이온스(약 31.1g)당 2,027.92달러(약 273만9천원)로 영국 런던 시장 시세 1,897.68달러(약 256만3천원)보다 6.86% 높았다. 이는 중국 금 가격이 7.4% 높았던 2011년 9월 23일 이후 가장 큰 격차로, 2,000달러를 넘었던 국제 금 시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중국 내 금값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황금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금값은 올해 들어 26일까지 15.5% 올랐으며, 15일 장중 금 선물 가격이 1g에 480위안(약 8만8천원)을 넘어서며 2008년 거래 시작 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뉴스팀
2023-09-28
중동 방문 中관광객 증가…사우디 "2030년까지 300만명“
입력2023.09.28. 오전 6:06 수정2023.09.28. 오전 9:15 中글로벌타임스 "중동국 여행 예약 문의 등 늘어" [두바이=AP/뉴시스] 중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2023.01.01.[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동 현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도 한층 확대하는 분위기다. 2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도시에 본사를 둔 여행사 직원들은 최근 수주 동안 중동 국가 여행을 예약하거나 문의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이자 두바이의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인 부르즈 할리파를 방문하거나 아드 디리야의 아트 투라이프 지구를 돌아다니며 사우디 왕조의 첫 수도를 구경하고 사막 사파리 등을 즐긴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이 같은 중동지역 여행이 떠오르면서 다가오는 황금연휴에도 방문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시의 한 여행사 직원은 이집트, 터키, 이란이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특히 젊은 층의 ...
뉴스팀
2023-09-28
추석 연휴 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입력2023.09.28. 오전 1:43 추석 연휴를 앞둔 26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제주∼상하이 직항노선을 타고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항공편으로는 1만2000여 명, 국제크루즈선으로 5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뉴스1
뉴스팀
2023-09-28
“김치, ‘파오차이’ 아닌 ‘신치’로 표기를”
입력2023.09.28. 오전 1:43 수정2023.09.28. 오후 12:12 서울시, 음식점 메뉴판 교체 유도 中관광객 많은 명동 등에 점검단 동아DB서울시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등 관광지 식당의 ‘김치’ 메뉴를 ‘신치(辛奇)’로 표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파오차이(泡菜·중국식 야채 절임)’로 표기하면서 김치가 중국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오해가 번지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7월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같은 해 9월 ‘신치’를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에 등재했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 등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하다 보니 명동 음식점 대부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다는 사실이 본보 보도 등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잘못된 번역이 식당 메뉴판에 활용되는 걸 막기 위해 26일 구글 코리아에 김치의 중국어 번역 결과가 ‘파오차이’로 노출되는 걸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치를 중국어 ‘신치’로 표기해야 한다는 안내 공문도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보냈다. 서울시는 한식 메뉴 표기 실태 조사 및 표기 오류 정비를 위한 시민 점검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자...
뉴스팀
2023-09-28
관광도 중러 밀착…"모스크바 찾은 중국인 1년새 6배 증가"
입력2023.09.28. 오전 12:18 수정2023.09.28. 오전 12:20 "부유한 중동·언어 제약없는 CIS 관광객들도" 모스크바 단체 관광하는 중국인들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서방 제재로 고립 위기에 몰린 러시아가 중국과 중동 등에서 온 여행객들로 관광 산업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예브게니 코즐로프 모스크바 관광위원회 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관광 콘퍼런스 연설에서 올해 들어 모스크바에 여행 온 중국인 수가 작년 동기 대비 6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즐로프 위원장은 "중국인은 이제 비(非)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출신 입국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일주일에 50편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는 꽤 많은 수"라고 강조했다. 코즐로프 위원장은 인도와 중동에서 오는 관광객 유입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중동 관광객들이 많은 돈을 지불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그들은 모스크바 중심지의 5성급 호텔을 자주 선택했다. 7월 숙박의 90%는 중동 관광...
뉴스팀
2023-09-28
中,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장기화 시사…"日 수십년간 방류"
입력2023.09.27. 오후 7:13 수정2023.09.27. 오후 7:14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 데 이어 오염수 관련 자체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관할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 데이터는 언제 발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수십 년간 이어질 것이고, 진정 기준에 맞게 처리할 수 있는지에는 극도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ㅂ말했다. 왕 대변인은 "해양 환경 방사능 모니터링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긴급 조치, 해양 수산물 오염 위험 모니터링 강화는 모두 중국이 국가 이익과 공중 권익을 지키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라며 "중국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할 능력과 결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보관·측정 탱크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 생태환경부(국가핵안전국)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인 지난 7월 중국 관할 해역의 방사능 환경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자체 모니터링이 오염수 방류 명분 쌓기용이라고 의심해 자체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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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中 경기침체 불똥 튄 국제로펌…현지 변호사들 해고
입력2023.09.27. 오후 5:44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중국과 홍콩에서 활동하는 국제 로펌들이 변호사를 줄이고 있다. 일부 로펌에서는 현재 중국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평가한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로펌 링클래터스는 최근 중국, 홍콩에서 변호사 20명을 해고했다. 링클래터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장기적 침체에 대응한 적절한 해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화이트앤케이스, 커클랜드앤엘리스 같은 유명 국제 로펌도 중국과 홍콩에서 변호사를 대폭 감축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많이 빠져나가면서 로펌 업무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제 로펌 주요 업무인 기업공개(IPO)도 감소 추세다. 올해 홍콩 증시에서 IPO를 통한 조달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줄었다. 중앙통신은 중국 당국이 경제 성장보다는 ‘반(反)간첩법’이나 ‘대외관계법’으로 외국인 활동을 제약하는 등 국가 안보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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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중국, 美의 블랙리스트 추가 지정 반발…"무리한 압박 중단해야"
입력2023.09.27. 오후 5:32 수정2023.09.27. 오후 5:33 베이징서 회의하는 미·중 상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27일 미국이 자국 법인 11곳을 수출 통제 대상(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국가안보의 확대해석'이라며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기자와 문답 형식의 입장문에서 "미국이 이른바 군사, 이란, 러시아 관련 등을 이유로 일부 중국 법인을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해 제재를 가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국가안보를 일반화(확대 해석)하고 수출통제 조치를 남용하며 다른 나라 기업과 개인을 공격하는 데 국가 역량을 사용한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경제적 압박이자 일방적인 괴롭힘"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즉시 잘못된 방법을 바로잡고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무리한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5일 국가안보 위해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홍콩 포함) 업체 11곳, 러시아 업체 5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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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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