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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지역안보 심각한 도발…국제협력 중요"
입력2023.09.21. 오전 9:54 수정2023.09.21. 오전 10:53 유엔총회 계기 뉴욕 NGO에 녹화 연설 보내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78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국의 무력 압박 등에 항의하며 대만해 안정 유지를 촉구했다. 사진은 차이 총통이 지난 7월 16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민진당 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제78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국의 무력 압박 등에 항의하며 대만해 안정 유지를 촉구했다. 21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뉴욕의 비정부기구(NGO) ‘콩코르디아’ 총회를 위해 사전에 녹화하고,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우리의 권위주의 이웃(중국 지칭)’은 매일 수만차례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빈번하게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회색지대전술(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전술)로 대만과 그 주변국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만과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다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은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평화와 민주주의를 보호할 수 있음을 안다”면서 “날로 심화되는 중국의 ...
편집인
2023-09-21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中 쑤첸시, 10명 사망
입력2023.09.21. 오전 8:30 수정2023.09.21. 오전 8:35 20일(현지시간) 토네이도로 중국 장쑤성 쑤첸시가 숙대밭이 됐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토네이도로 함석 지붕이 날아간 모습.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전통가옥의 기와도 많이 날아갔다. 2023.09.20/ ⓒ AFP=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쑤첸시의 한 주택 유리창이 박살났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자동차 유리가 박살난 모습.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예슬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에 시속 20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 최소 10명이 숨졌다. 20일 중국 국영 CCTV는 "19일 오후 장쑤성 쑤첸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잇달았다"고 보도했다. 쑤첸에서 19일 오후 첫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몇 시간 뒤 쑤첸에서 190㎞ 떨어진 옌청시에서 두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모두 10명이 숨졌다. 이번 토네이도로 가옥 137채가 붕괴하고, 1600여 채가 파손돼 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토네이도는 ...
편집인
2023-09-21
상반기 韓기업 신설법인, 中 87개<日 118개 ‘탈중국 가속화’…
입력2023.09.21. 오전 3:03 [글로벌 첨단기술 전쟁] 中에 세운 신규법인 30년만에 최저 中 경기 침체-공급망 이슈도 걸림돌 “새로운 최종 소비재 적극 발굴해야” 반도체 소재 부품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인 케이엔제이는 지난달 중국 난징에 있는 사업장의 생산시설 중 60%를 내년 12월까지 축소하고 국내 공장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케이엔제이는 2014년 처음으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중국 인건비가 치솟는 데다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우려까지 커지면서 결국 중국 사업장을 줄이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 들어갈 원자재 조달이 쉽지 않다”며 “중국 기업의 기술 탈취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국내 기업의 대중(對中) 투자가 줄면서 올 상반기(1∼6월) 한국 기업이 중국에 설립한 신규 법인 수가 3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1∼6월 한국 기업의 대중 신규 설립 법인 수는 87개로 집계됐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작은 규모로, 1년 전보다 12.1%(12개) 줄었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 설...
편집인
2023-09-21
“반도체 가드레일 규정 곧 완성… 中지원 1센트도 안돼”
입력2023.09.21. 오전 3:03 [글로벌 첨단기술 전쟁] “中 7나노 반도체 양산 증거 없어” 화웨이 5G 스마트폰에 불편 드러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사진)은 19일(현지 시간) “중국이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달 공개한 스마트폰에 미국의 대중 규제를 뚫은 5세대(5G) 이동통신용 7nm 반도체를 탑재했지만 규제로 인해 양산은 어렵다고 지적한 것이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의 지난달 방중 기간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내놓은 데 대해 “기분이 언짢았다(upset)”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하도록 우리는 쓸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기업이든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를 찾을 때마다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무부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반도체가 미국 수출 규제를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도 반도체 규...
편집인
2023-09-21
홍콩의 ‘굴욕’… 최고 경제자유지역 왕좌 내줘
입력2023.09.21. 오전 12:05 “중국정부 개입과 규제 때문” 인구 20%, 빈곤선 이하 생활 홍콩 야경. 픽사베이 급속도로 ‘중국화’되는 홍콩이 53년 만에 ‘자유로운 경제’ 지역 1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다. 중국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초래한 결과다. 캐나다 프레이저연구소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165개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유를 조사한 결과 홍콩이 1970년 보고서 작성 이래 처음으로 1위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중국 정부가 부과한 새로운 진입 장벽, 외국인 노동자 고용 제한 등으로 규제항목에서 점수가 0.2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법치에 대한 군사적 간섭, 사법 독립과 홍콩 법원에 대한 신뢰 저하로 법체계 및 재산권 항목에서도 0.20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홍콩에 이어 스위스 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덴마크 호주 영국 캐나다가 상위 10위에 들었다. 한국은 42위, 중국은 111위였다. 경제적 자유도는 정부 규모, 법체계 및 재산권, 건전한 화폐, 국제무역, 규제 등 5개 영역의 45개 데이터를 기준으로 측정된다. 중국은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
편집인
2023-09-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0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방문객 300만 돌파기념 이벤트 [오늘의 주요 소식] 비구이위안 또 한고비 넘겨…900억원 채권 상환 3년 연장 中 황금연휴 앞두고 공직 군기 잡기…"퇴근 후 감찰 강화" 파산한 中 부동산개발업체 수낙, 뉴욕서 파산보호 신청 "위안화, 달러에 대한 하방압력 단기적" '악어 70여 마리가 모두 잡혔다'…홍수 틈타 농장 탈출하자 대대적 수색 베이징 완전 자율주행 택시 전면 도입 ‘세계 최초’ 중·러, 美 견제하며 결속…“양국 관계, 제3자에 의해 좌우 안돼” 中, 주홍콩 총영사관들에 "현지고용직원 정보 제공하라" 첫 요구 중국, 美겨냥해 "마약퇴치 엄격 시행…마약문제 정치화 반대" WSJ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그 이유는? 생활 방식 문제" 中 "다음달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푸틴, 내달 방중…"시진핑과 회담 기대"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21일 중국 방문..."내전 개시 후 처음" 中비구이위안 또 한고비 넘겼다… 900억...
뉴스팀
2023-09-20
中 한정·왕이, 뉴욕·모스크바서 미·러 외교장관과 동시 회담
입력2023.09.19. 오전 11:10 수정2023.09.19. 오후 8:3 18일(현지시간) 한정(오른쪽) 중국 국가부주석이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을 뉴욕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외교 수뇌부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양국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관계 강화를 타진했다. 중국 외교의 핵심 키맨 두 명이 동시에 나서자 오는 11월 추진 중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다 유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러시아를 지렛대로 끌어들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 중국 외교정책의 최고 결정기구인 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의 위원인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 부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현재 중·미 관계는 가장 중요한 관계”라며 “세계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를 필요로 하며, 그러한 관계는 양국은 물론 세계에 유익하다...
뉴스팀
2023-09-20
7월 中 미국채 보유 8218억$·136억$↓..."14년 만에 최저"
입력2023.09.19. 오후 12:0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대립을 완화하기 위한 소통을 재개한 가운데 중국의 미국채 보유잔고는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증국시보(中國時報) 등은 19일 미국 재무부의 7월 해외자본수지(TIC) 동향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가 8218억 달러(약 1087조3236억원)로 전월 대비 136억 달러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채 보유액은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09년 5월 7764억 달러 이래 가장 적었다. 중국 미국채 보유액은 작년 4월부터 16개월 연속 1조 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올해 들어 약세를 보여온 위안화를 떠받치기 위해 미국채를 매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7월 말 시점에 각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7조6550억 달러로 전월 7조562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 1.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늘어났다. 세계 최대 미국채 보유국인 일본은 1조1120억 달러로 6월 1조1050억 달러에서 69억 달러 중대했다. 일본 미국채 보유고는 2019년 6월 2년1개월 만에 중국을 제친 이래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인 영국의 미국채 보유...
뉴스팀
2023-09-20
中비구이위안 또 한고비 넘겼다… 900억원 채권 상환 3년 연장
입력2023.09.19. 오후 4:39 수정2023.09.19. 오후 5:19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약 900억 원 규모의 위안화 채권에 대한 만기를 연장받았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속에서 다시 한고비를 넘겼다.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비구이위안. 로이터=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4억9200만 위안(약 895억 원) 규모 위안화 채권에 대한 만기를 3년 연장받았다. 이 채권과 관련한 채권단의 만기 연장 투표는 모두 3차례나 연기됐다. 이로써 비구이위안이 상환기간 연장을 요청한 총 108억 위안(약 2조원) 규모 채권 8종이 모두 연장 승인을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비공개 시스템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21일 만기인 이 채권을 발행한 비구이위안 산하 광둥텅웨건축(廣東騰越建築)은 만기 연장이 통과될 경우 2억 위안 이상의 채권에 대한 담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채권자들을 안심시켰다. 비슷한 신용 강화 방안은 투표 당일에도 추가됐다고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통은 전했다. 채권 만기 연장은 계약 판매 급감과 부채 문제로 허덕이는 비구이위안에 숨통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
뉴스팀
2023-09-20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21일 중국 방문..."내전 개시 후 처음"
입력2023.09.19. 오후 11:26 [제다=AP/뉴시스] 바샤르 알아사드(오른쪽) 시리아 대통령이 아랍연맹(AL)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서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AL 사무총장과 얘기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은 AL 복귀 후 첫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2023.05.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국영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알 아사드 대통령이 방중하는 건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았으며 베이징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알 아사드 대통령은 2004년 방중해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만났다. 시리아 정권은 반정 시위대에 독가스를 사용하는 등 가혹한 탄압을 하면서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 다만 러시아와 이란의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받고 중국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뉴스팀
2023-09-20
푸틴, 내달 방중…"시진핑과 회담 기대"
입력2023.09.19. 오후 8:10 수정2023.09.19. 오후 8:11 러 안보서기, 왕이 중국 외교수장과 회담…"대만·신장·티베트 문제 중국 지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스푸트니크=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오는 21일까지 제18차 러시아-중국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
뉴스팀
2023-09-20
中 "다음달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입력2023.09.19. 오후 6:23 수정2023.09.19. 오후 6:24 참가국 명단은 미공개…러시아는 참석 의사 밝혀 2017년 제1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110여개국의 대표가 참가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의 준비 작업은 질서정연하고 순리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110여개국의 대표가 회의 참여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마오 대변인은 참가국에 어떤 나라가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일단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힌 상태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주석이 집권 초반인 2013년 8월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표한 뒤 지금껏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일대(一帶)는 중국 서부-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일로(一路)...
뉴스팀
2023-09-20
WSJ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경질 이유는? 생활 방식 문제"
입력2023.09.19. 오후 5:40 수정2023.09.19. 오후 8:51 혼외문제가 국익에 해 끼쳤는지 집중 조사 중 中, 최근 외교·군 관련 고위급 인사 조사 강화 [베이징=AP/뉴시스] 친강(秦剛) 전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월 전격 경질된 이유는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자리한 친 전 부장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3.09.19.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친강(秦剛) 전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월 전격 경질된 이유는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공산당 내부 조사에서 친 전 부장이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미 대사를 지내는 동안 불륜에 연루돼 미국에서 아이까지 낳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친 전 부장이 경질된 공식적인 이유는 '생활 방식 문제'로 알려졌으며 이는 성 비위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완곡한 표현이다. 상대 여성과 아이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WSJ는 이들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뉴스팀
2023-09-20
중국, 美겨냥해 "마약퇴치 엄격 시행…마약문제 정치화 반대"
입력2023.09.19. 오후 5:25 수정2023.09.19. 오후 5:26 3일 인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해경이 인천항을 통해 밀수한 중국산 향정신성의약품 등 압수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마약 문제를 정치화하고, 이를 이유로 다른 나라의 일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이른바 '주요 마약 공급원 국가'로 지목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는 1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마약 퇴치를 엄격하게 시행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표부는 "이를 위해 중국은 마약퇴치를 위한 인민 전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마약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마약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실용적이로 효율적인 글로벌 마약퇴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당사자에게 유엔 마약퇴치 협약에 기초한 시스템을 확고히 유지하며 전세계 마약퇴치 책임을 공유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
뉴스팀
2023-09-20
中, 주홍콩 총영사관들에 "현지고용직원 정보 제공하라" 첫 요구
입력2023.09.19. 오후 5:25 수정2023.09.19. 오후 5:26 외교 공관 통제 강화 움직임에 '홍콩의 중국화' 가속…한국총영사관 "서한 받아 내부 검토 중" 주홍콩 미국 총영사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홍콩 주재 각국 총영사관에 현지 고용 직원의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본토와 같이 홍콩에 있는 모든 외국 영사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9일 홍콩 명보와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전날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공서(이하 특파원공서)가 홍콩 주재 모든 외국 총영사관에 다음달 18일까지 현지 고용 직원들의 직함, 거주지, 직무 개시일, 국적, 신분증 번호, 여권 정보, 비자 정보와 신분증 사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각 공관이 신규 직원을 고용할 경우에도 해당 직원의 개인 정보를 고용이 시작된 지 15일 내에 당국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도 했다. 두 매체는 홍콩 정부가 특파원공서 요청으로 각국 총영사관에 보낸 서한을 입수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서한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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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중·러, 美 견제하며 결속…“양국 관계, 제3자에 의해 좌우 안돼”
입력2023.09.19. 오후 4:54 美의 ‘반중·반러’ 행보에 양국 긴밀한 입장 中은 왕이·설리번 몰타 회담 공유 러는 김정은·푸틴 회담 결과 설명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중·러 협력은 제3자에 의해 간섭받지도 좌우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몰타 회담’을 공유하고, 라브로프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등 양측은 동맹에 가까운 친밀감을 과시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러는 모두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제3자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좌우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러는 세계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글로벌 안정을 유지하는 데 책임이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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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베이징 완전 자율주행 택시 전면 도입 ‘세계 최초’
입력2023.09.19. 오후 4:44 수정2023.09.19. 오후 4:48 포니 ai의 자율주행차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에 속하는 이좡구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됐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이좡구는 전일 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구내 운행을 전면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좡 지구는 베이징 시중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제이디닷컴(JD.com)과 같은 유명 IT 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새싹기업) '포니 ai'가 합작 개발한 것이다. 포니 ai의 부사장 장닝은 “이좡구에서 성공하면 서비스가 베이징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 이내에 이 같은 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이좡구에서 운영되는 로보택시는 200여대라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당국이 로보택시를 전면 허용하기 위해 모두 7개 부분을 보고 있다며 이를 다 충족시키면 전면적인 로보택시 도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 포니 ai의 무인 로보택시가 사고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다”며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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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악어 70여 마리가 모두 잡혔다'…홍수 틈타 농장 탈출하자 대대적 수색
입력2023.09.19. 오후 3:48 수정2023.09.19. 오후 3:49 길이 3m까지 자랄 수 있는 샴악어 악어농장서 탈출…식용·가죽으로 사용 악어 농장에서 악어들이 햇빛을 쬐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2.05.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정윤영 기자 =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탈출한 악어 70여마리가 모두 붙잡혔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남부 마오밍의 악어 농장에서 탈출한 악어 71마리가 이날 모두 당국에 붙잡혔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가 보도한 영상에는 붙잡힌 악어 수십 마리가 천과 밧줄로 주둥이가 묶인 채 진흙탕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탈출한 악어는 샴악어로, 길이가 약 3m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하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한편 중국에서 악어는 식용하거나 가죽으로 사용하고 있어 사육 농장이 난립해 있다. 이 중에서도 광둥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후가 따뜻해 악어 농장이 집중돼 있다. 박재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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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위안화, 달러에 대한 하방압력 단기적"
입력2023.09.19. 오후 4: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관영지 경제일보(經濟日報)는 19일 달러에 대한 위안화 하방압력이 일시적이고 단계적이며 주요 무역상대국 통화에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위안화 환율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좌우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국영 매체와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동향에 관해 이번 경제일보와 동일한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 경제일보는 위안화가 달러를 제외한 주요통화에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외환시장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장 전망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올들어 5% 이상 떨어져 아시아 주요통화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다. 공식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산출한 바로는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해서는 이제껏 위안화 하락률은 0.15%에 머물고 있다. 다른 주요국 특히 미국과 금리 격차의 확대가 달러에 대한 위안화 하방압력을 커지게 하고 있다. 경제일보는 금융관리 당국이 필요할 때는 바로 나서 일방적이거나 주기적인 행동을 단호히 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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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파산한 中 부동산개발업체 수낙, 뉴욕서 파산보호 신청
입력2023.09.19. 오후 3:41 수정2023.09.19. 오후 3:42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 앞에 수낙차이나의 광고가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수낙차이나(融創中國)가 뉴욕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지 한달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수낙은 해외 부채 구조 조정이 거의 마무리되는 동안 자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챕터 15'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 수낙은 계약 판매 기준으로 중국 16위의 개발업체다. 2022년 5월 처음으로 달러 채권에 대한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수낙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려고 지난 몇년간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판매 부진과 현금 부족 사태를 겪어 파산에 이르렀다. 수낙은 지난 3월 역외 부채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후 몇 주 내에 해당 차입금의 7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허락을 받았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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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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