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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경제 반등 추세 견고히 할 것”…경기회복 자신감으로 ‘위기론’ 반박
입력2023.09.21. 오후 1:36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등 주요 경제부처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캡처 8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자 중국 정부가 “경제 반등과 호전 추세를 견고히 하겠다”며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제부처 당국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국 경제 위기론을 적극 반박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일 리창(李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경제의 지속적인 반등·호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사·감독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인민일보가 21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회의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내년 경제 업무 계획을 총괄적으로 고려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결합해 관련 정책 도입과 업무 시행을 가속화 해야 한다”며 “경제의 지속적인 반등과 호전 추세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두 시장의 자원을 잘 활용해 신형 공업화를 촉진하는 동력과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각종 사업 주체의 열정을 충분히 동원해야 ...
편집인
2023-09-21
中·파키스탄, 3주간 공군 합동훈련 마무리
입력2023.09.21. 오후 12:34 수정2023.09.21. 오후 12:35 中관영매체 "조기경보기 통해 양국 전투기 상호 연결 가능" 중국·파키스탄 합동 공군훈련 [중국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인도 견제를 공동의 목표로 삼은 채 밀착하고 있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3주에 걸쳐 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중국제 전투기를 운용하는 기술을 함께 연마했다. 21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공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과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에서 열린 '샤힌(독수리)-X' 훈련을 마치고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 복귀했다. 중국과 파키스탄 공군의 '샤힌-X' 훈련은 이번이 10번째다. 앞서 중국 공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국은 이번 훈련에 J-10와 J-11, J-16 등 주력 전투기를 대부분 투입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해 3월 중국에서 도입한 J-10C와 원래 쓰던 중국제 JF-17 등 전투기를 파견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에 전투기들 외에도 KJ-500 조기경보기, HQ-9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와 레이더 설비, 통신 부대 등 지상군도 참여했으며 "모두 합동 공중 방어...
편집인
2023-09-21
"하루 1억명씩 움직인다"…中 황금연휴 '대이동' 기대감 높아
입력2023.09.21. 오후 12:14 수정2023.09.21. 오후 12:15 지난 1주일간 판매된 기차표 약 1.5억장 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가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자로 작성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전자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면세 쇼핑 환급 등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2023.9.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1억명이 여행을 즐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판매된 국경절 연휴 기차표는 최소 1억4600만장에 달한다. 이 기간 관광지 입장권, 호텔 등 관련 예약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CCTV는 한 여행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 기간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성에서 다른 성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 예약한 고객의 비중은 전체 예약 고객의 73%로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했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국경절 연휴의 '열기'가 그 여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다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은 "중추절 ...
편집인
2023-09-21
반도체 원료 수출건수 '0'…日 "반도체 산업 파장 우려"
입력2023.09.21. 오후 12:04 8월1일 규제 도입 후 갈륨·게르마늄 수출 한 건도 없어 "수출허가 더 늦어지면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상하이=신화/뉴시스]중국 정부가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규제를 8월1일부로 도입한 이후 수출이 단 한 건도 허용되지 않아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사진은 중국 동부 상하이에 있는 한 반도체 회사의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 정부가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규제를 8월1일부로 도입한 이후 수출이 단 한 건도 허용되지 않아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세관당국이 20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두 품목의 수출량은 모두 '제로(0)'를 기록했다. 7월엔 갈륨 수출량은 약 5t, 게르마늄은 약 9t이었다. 일·중 교역 관계자에 따르면 두 소재를 사용하는 일본 기업은 일정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만, "45일 정도면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전망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7월 수출가격은 중국 내 거래가격에 비해 한때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수출허가가 더 늦어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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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전기차 수출 공세 본격화…"중저가로 일본시장 공략"
입력2023.09.21. 오전 11:16 수정2023.09.21. 오후 12:57 비야디, 중저가로 日고가 전기차 시장 파고들어 中, 올해 자동차 수출 1위 전망…"수출에 정치가 가장 큰 걸림돌" [도쿄=AP/뉴시스]중국이 중저가로 구입 가능한 전기차 신형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 등 수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BYD)의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아토(ATTO)3가 올해 4월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BYD 대리점에 전시된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이 중저가로 구입 가능한 전기차 신형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 등 수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지지통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실질적으로 300만엔(약 27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전기차 '돌핀'의 일본 내 판매를 전날부터 시작했다. 돌핀의 차량 본체 가격은 363만엔(세금 포함·약 3280만원)부터이며 국가 보조금을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298만엔(약 2690만원)만 소비자가 부담하면 구입할 수 있다. 1995년에 휴대전화용 배터리 제조사로서 창업한 비야디는 이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
편집인
2023-09-21
中 "작년 게임 해외매출 23조원…모바일 매출, 韓美日이 56%"
입력2023.09.21. 오전 11:10 수정2023.09.21. 오전 11:12 "인터넷 게임·온라인 교육 매출 48조원…전자책 9천억원" 서울 전철역에 있는 '원신' 광고 [미호요 제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해 중국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액이 한화 23조원을 넘었다고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밝혔다. 2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2022∼2023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 연간 보고'에서 "2022년 중국 게임기업의 집중적인 해외 진출 추세 속에 중국이 자주적으로 개발한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이 173억4천600만달러(약 23조2천억원)라는 얻기 어려운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집중됐으며 한미일 3국의 모바일 게임 매출이 56%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가 '라이즈 오브 킹덤즈'(萬國覺醒), '원신'(原神)과 함께 중국 대표 게임으로 소개한 '펍지 모바일'(PUBG Mobile)은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이 원작 '배틀그라운드'를 중국 텐센트와 함께 모바일판으로 만든 게임이다. 보고서는 "글로...
편집인
2023-09-21
"수리비 127만원"…아이폰 집어던진 中 유명 배우
입력2023.09.21. 오전 11:05 수정2023.09.21. 오전 11:06 中 배우 류진 "애플 제품 더 이상 안 사겠다" 수리비 127만원…애플 "해당 문제 조사할 것" [서울=뉴시스] 중국 유명 배우 류진이 지난 17일 베이징 왕푸징 애플스토어 앞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바닥으로 던져 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에 있는 중국어 신문인 싱타오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류진이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영상 갈무리. 2023.09.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하은 인턴 기자 = 중국 유명 배우가 아이폰의 비싼 수리비에 화를 내며 아이폰을 바닥에 던지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홍콩에 있는 중국어 신문인 싱타오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 유명 배우 류진은 지난 17일 베이징 왕푸징 애플스토어 앞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집어 던지며 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나는 이제부터 위압적이고 불합리한 애플 제품을 절대 사지 않겠다"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류진은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약 1년 동안 사용하다가 최근 메인보드...
편집인
2023-09-21
푸틴 "일대일로 지지" vs 왕이 "패권주의 반대“
입력2023.09.21. 오전 10:41 수정2023.09.21. 오전 11:57 "푸틴, 시진핑 초청 수락…내달 방중" [상트 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9월 20일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23.09.2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서로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20일 러시아 타스통신, 중국 외교부는 푸틴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 부장과 회동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우선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이후 양국간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은 이행됐고 경제무역, 인원교류, 스포츠 등 영역에서의 교류는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는 올해 들어 미국과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의 충격을 극복하고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계획을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높...
편집인
2023-09-21
화웨이, 애플처럼 반도체 자체설계 소수 빅테크 대열 합류"
입력2023.09.21. 오전 10:19 수정2023.09.21. 오전 10:20 스마트폰 신제품 프로세서 분석 결과…"성능은 아직 미흡"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FILE PHOTO: Pricing details of Huawei's Mate 60 Pro smartphones are seen on smartphones displayed at a Huawei store in Shanghai, China September 8, 2023. REUTERS/Aly Song/File Photo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애플과 같이 자체 프로세서 반도체 설계가 가능한 세계적 소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수준에 합류했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평가했다. FT는 화웨이가 최근 출시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의 '기린 9000S' 프로세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린 9000S는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탑재했는데, 이 중 4개는 세계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하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의 설계 그대로다. 하지만, 나머지 4개 코어는 Arm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화웨이가 산하 반도체 설계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체 설계한 제품이라고 이 ...
편집인
2023-09-21
중국 주석,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입력2023.09.21. 오전 10:16 수정2023.09.21. 오전 10:17 한덕수 총리와 양자회담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3.08.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23일까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중국 관영 CCTV 등이 21일 보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 기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을 위한 환영 연회와 양자 회담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막식 참석 발표한 외국 인사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프라찬다 네팔 총리 샤나나 구스마웅 동티모르 총리 등이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9-21
화웨이 창업자 "막내딸 아이폰 쓴다"…애플 팬 자처
입력2023.09.21. 오전 10:14 런정페이 "성과 비교할 수 있는 애플은 좋은 스승" 美 반도체 제재에 자립 강조하면서도 상호 연결성 언급 [광둥성=AP/뉴시스]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런정페이가 "자신은 애플 팬"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전했다. 사진은 2019년 8월20일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화웨이 캠퍼스에서 경영진과 대화를 하는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런정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나는 애플 팬”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지난달 열린 화웨이 후원의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계 인사들에게 외국 브랜드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에 반대하며 “애플은 소중한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런정페이는 “애플 팬이냐”라는 질문에 “우리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스승이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애플 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런정페이는 2016년부터 2020...
편집인
2023-09-21
中학자 "교육부담 감경정책, 오히려 개천서 용 나기 어렵게 해"
입력2023.09.21. 오전 10:09 수정2023.09.21. 오전 10:10 "저소득층 자녀 진학률 하락…교육 불평등 심화 초래"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사교육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교육 부담 감경 정책이 오히려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해 저소득층 자녀에 불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재경망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산시성 타이위안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대 레이샤오옌 교수와 선옌 교수 등 3명이 계간지 '경제학' 최근호에 기고한 '교육 부담 감경, 가정 교육 지출과 교육 평등'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대 들어 세 차례 교육 부담 감경 정책을 도입해 학생들의 교내 학습 시간 단축, 우수 학생들만 모아 가르치는 '중점반' 운영 금지 등 17개 조치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정책 시행 이후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소득 분포 최하위 10%에 속하는 가정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이전보다 9.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 가정의 교육비 지출이 21% 감소하면서 자녀의 학습 시간이 주(週)당 9.19시간 줄어든 영향...
편집인
2023-09-21
中경제 '반등 vs 침체' 엇갈린 전망…中"4분기 회복 가속"
입력2023.09.21. 오전 10:09 수정2023.09.21. 오전 10:10 중국의 경제 상황을 둘러싸고 중국 내부와 외부 시선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자국 경기 침체를 내다보는 서방의 전망을 비판하면서, 4분기 들어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자신했다. 20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거시경제 주무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중국 인민은행 당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중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총량 발개위 부주임은 이 자리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할수록 중국의 경제 회복력은 더 향상될 것"이라면서 "1998년 아시아금융위기와 2008년 국제 금융위기의 쓰나미에도 중국 경제는 굳건히 버텼을 뿐 아니라,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도입한 정책의 누적 되고, 긍정적 요인들이 증가하는 등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회복되고 개선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총 부주임은 그러면서 "안팎에서 중국을 비난하고 목소리가 많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과거에도 실현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실현되지 않을 것...
편집인
2023-09-21
중국 관영지 "한일중 고위급 회담, 3국 협력 새출발 희망"
입력2023.09.21. 오전 9:54 수정2023.09.21. 오전 9:55 "3국 협력 재가동 중요한 단계…신냉전 암운 걷을 수도" 美등 겨냥 상호신뢰 모멘텀 차단 지적…"지역 안정 시급과제 중 하나" ⓒ News1 DB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한일중 고위급 회의'가 3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지역 정세의 안정 유지라고 밝혔다. 공산당 기관지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1일 '어렵게 얻은 '재개'의 기회를 한국과 일본은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제하의 논평 기사를 통해 "한일중 고위급 회의 재개는 3여년간 중단됐던 3국 간 협력체계 재가동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이 지역을 뒤덮고 있는 '신냉전'의 암운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환구시보는 "과거 3국은 8차례의 정상회의와 9차례의 외교장관회의를 열었도 21개의 장관급회의와 70여개의 대화 매커니즘을 구축해 1999년 13000억달러 수준이던 교역액을 8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렸다"며 "3국간 협력은 '성장주'에서 '우량주'로 확대돼 아시아는 물론 세계 경제무역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편집인
2023-09-21
대만 차이잉원 "지역안보 심각한 도발…국제협력 중요"
입력2023.09.21. 오전 9:54 수정2023.09.21. 오전 10:53 유엔총회 계기 뉴욕 NGO에 녹화 연설 보내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78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국의 무력 압박 등에 항의하며 대만해 안정 유지를 촉구했다. 사진은 차이 총통이 지난 7월 16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민진당 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제78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국의 무력 압박 등에 항의하며 대만해 안정 유지를 촉구했다. 21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뉴욕의 비정부기구(NGO) ‘콩코르디아’ 총회를 위해 사전에 녹화하고,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우리의 권위주의 이웃(중국 지칭)’은 매일 수만차례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빈번하게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회색지대전술(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전술)로 대만과 그 주변국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만과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다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은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평화와 민주주의를 보호할 수 있음을 안다”면서 “날로 심화되는 중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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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中 쑤첸시, 10명 사망
입력2023.09.21. 오전 8:30 수정2023.09.21. 오전 8:35 20일(현지시간) 토네이도로 중국 장쑤성 쑤첸시가 숙대밭이 됐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토네이도로 함석 지붕이 날아간 모습.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전통가옥의 기와도 많이 날아갔다. 2023.09.20/ ⓒ AFP=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쑤첸시의 한 주택 유리창이 박살났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자동차 유리가 박살난 모습.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예슬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에 시속 20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 최소 10명이 숨졌다. 20일 중국 국영 CCTV는 "19일 오후 장쑤성 쑤첸시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잇달았다"고 보도했다. 쑤첸에서 19일 오후 첫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몇 시간 뒤 쑤첸에서 190㎞ 떨어진 옌청시에서 두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모두 10명이 숨졌다. 이번 토네이도로 가옥 137채가 붕괴하고, 1600여 채가 파손돼 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토네이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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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상반기 韓기업 신설법인, 中 87개<日 118개 ‘탈중국 가속화’…
입력2023.09.21. 오전 3:03 [글로벌 첨단기술 전쟁] 中에 세운 신규법인 30년만에 최저 中 경기 침체-공급망 이슈도 걸림돌 “새로운 최종 소비재 적극 발굴해야” 반도체 소재 부품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인 케이엔제이는 지난달 중국 난징에 있는 사업장의 생산시설 중 60%를 내년 12월까지 축소하고 국내 공장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케이엔제이는 2014년 처음으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중국 인건비가 치솟는 데다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우려까지 커지면서 결국 중국 사업장을 줄이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케이엔제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 들어갈 원자재 조달이 쉽지 않다”며 “중국 기업의 기술 탈취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국내 기업의 대중(對中) 투자가 줄면서 올 상반기(1∼6월) 한국 기업이 중국에 설립한 신규 법인 수가 3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1∼6월 한국 기업의 대중 신규 설립 법인 수는 87개로 집계됐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작은 규모로, 1년 전보다 12.1%(12개) 줄었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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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반도체 가드레일 규정 곧 완성… 中지원 1센트도 안돼”
입력2023.09.21. 오전 3:03 [글로벌 첨단기술 전쟁] “中 7나노 반도체 양산 증거 없어” 화웨이 5G 스마트폰에 불편 드러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사진)은 19일(현지 시간) “중국이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달 공개한 스마트폰에 미국의 대중 규제를 뚫은 5세대(5G) 이동통신용 7nm 반도체를 탑재했지만 규제로 인해 양산은 어렵다고 지적한 것이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의 지난달 방중 기간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내놓은 데 대해 “기분이 언짢았다(upset)”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하도록 우리는 쓸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기업이든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를 찾을 때마다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무부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반도체가 미국 수출 규제를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도 반도체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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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홍콩의 ‘굴욕’… 최고 경제자유지역 왕좌 내줘
입력2023.09.21. 오전 12:05 “중국정부 개입과 규제 때문” 인구 20%, 빈곤선 이하 생활 홍콩 야경. 픽사베이 급속도로 ‘중국화’되는 홍콩이 53년 만에 ‘자유로운 경제’ 지역 1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다. 중국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초래한 결과다. 캐나다 프레이저연구소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165개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유를 조사한 결과 홍콩이 1970년 보고서 작성 이래 처음으로 1위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중국 정부가 부과한 새로운 진입 장벽, 외국인 노동자 고용 제한 등으로 규제항목에서 점수가 0.2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법치에 대한 군사적 간섭, 사법 독립과 홍콩 법원에 대한 신뢰 저하로 법체계 및 재산권 항목에서도 0.20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홍콩에 이어 스위스 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덴마크 호주 영국 캐나다가 상위 10위에 들었다. 한국은 42위, 중국은 111위였다. 경제적 자유도는 정부 규모, 법체계 및 재산권, 건전한 화폐, 국제무역, 규제 등 5개 영역의 45개 데이터를 기준으로 측정된다. 중국은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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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0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방문객 300만 돌파기념 이벤트 [오늘의 주요 소식] 비구이위안 또 한고비 넘겨…900억원 채권 상환 3년 연장 中 황금연휴 앞두고 공직 군기 잡기…"퇴근 후 감찰 강화" 파산한 中 부동산개발업체 수낙, 뉴욕서 파산보호 신청 "위안화, 달러에 대한 하방압력 단기적" '악어 70여 마리가 모두 잡혔다'…홍수 틈타 농장 탈출하자 대대적 수색 베이징 완전 자율주행 택시 전면 도입 ‘세계 최초’ 중·러, 美 견제하며 결속…“양국 관계, 제3자에 의해 좌우 안돼” 中, 주홍콩 총영사관들에 "현지고용직원 정보 제공하라" 첫 요구 중국, 美겨냥해 "마약퇴치 엄격 시행…마약문제 정치화 반대" WSJ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그 이유는? 생활 방식 문제" 中 "다음달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푸틴, 내달 방중…"시진핑과 회담 기대"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21일 중국 방문..."내전 개시 후 처음" 中비구이위안 또 한고비 넘겼다… 900억...
뉴스팀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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