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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세계] 몽땅뉴스 2023. 5. 29 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한국] "아로마테라피 강좌, 수강생 모집" [오프라인 강좌 소개] 아로마 테라피 -정치 욱일기 게양 일본 자위대 호위함, 부산항 입항 北 화력격멸훈련·PSI 원색 비난…"불장난 후과 감당할 수 있나" 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국민의힘, 주특기인 ‘괴담 선동’ 카드 꺼내” '옥신각신' 김기현-이재명…공개토론 합의에도 성사는 여전히 불투명 -경제 서민 가구, 적자 살림에도 학원비 지출 26.2%↑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한국 3분기 연속 OECD 평균 성장 하회 국제금융협회 “한국 가계부채 GDP 보다 많아…비교 34개국 중 유일” 신용카드 여행사 결제 409%↑…5월 연휴엔 대만·베트남·괌 -사회 부재중 전화도 스토킹일까…대법 "스토킹 맞아" 첫 인정 아파트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30대 아들 ‘존속살해 혐의’ 체포 아내의 20대 내연남 때려 사지마비 장...
편집인
2023-05-29
AI음악, 저작물 인정안 돼…“저작권 법·제도정비 서둘러야”
입력2023.05.29. 오전 10:57 2023 콘텐츠산업포럼 AI를 기반으로 한 가창·음성 합성 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SW) 업체 ‘수퍼톤’은 CJ ENM과 협업으로 진행한 엠넷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 고(故) 김현식과 터틀맨 음성을 복원해 무대를 선보였다. SBS TV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고(故) 김광석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음악에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찬동 한국저작권위원회 팀장은 광화문에서 열린 ‘2023 콘텐츠산업포럼’에서 “국내 저작권법에서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하고, 저작자는 저작물 창작자를 말한다”며 “현행법상 AI음악은 저작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884년 사진기가 처음 발명됐을 때, 저작권 인정 문제가 논란이었다”며 “매체의 차이일 뿐 그때와 비슷한 논란이 터져나오고 있으며 AI 음악 저작권논의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AI는 데이터마이닝이 핵심인 만큼, A...
편집인
2023-05-29
한국 어쩌나…'갈등 격화' 美中 "韓 반도체 협력" 한목소리
입력2023.05.29. 오전 11:37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美 “마이크론 제재 용납 못 해” 비판 - 中 “한국과 손잡기로 합의” 주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주도권 싸움이 심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 나라는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양자택일을 강요받게 된 우리나라로서는 난처한 상황이다. 둘 다 반도체 산업 핵심 시장이나 주요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는) 명백한 경제적 강압으로 본다.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실패할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사이버정보국(CAC)은 마이크론 제품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자국 기업에 마이크론 반도체 구매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전파했다. 마이크론은 미국 회사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빅3’를 형성하는 곳이다. 중국의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있었다”는 발표에 미국은 “근거가 없는 제한”이라고 즉각 반발한 바 있다. 이번 사안...
편집인
2023-05-29
1조5000억 들인 라온 중이온가속기 전체 가속구간 빔 인출 첫 성공
입력2023.05.29. 오후 12:01 저에너지 전체 가속구간 빔 시운전 첫 성공 세상에 없던 새로운 동위원소 발견 첫 걸음 성능 최적화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 고에너지 구간 가속장치 개발은 아직 멀어 라온 중이온가속기 시설이 있는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전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새로운 입자를 찾기 위해 만든 라온(RAON) 중이온가속기의 저에너지 전체 가속구간 빔 시운전이 드디어 성공했다. 2010년부터 1조5000여억원을 투입한 한국형 초전도 중이온가속기 프로젝트의 첫 관문을 넘은 셈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필수적인 고에너지 구간 가속장치 개발은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지난 23일 라온의 저에너지 전체 가속구간에 걸친 빔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온은 2010년 개념 설계를 시작으로 1조5000여억원을 투입해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중이온가속기다. 2021년 5월에 시설이 완공됐고, 핵심 장치인 초전도 가속기는 2021년 12월에 구축했다. 라온은 중이온을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킨 뒤 새로운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시설이다. 새로운 동위원소...
편집인
2023-05-29
우주에서 세포 배양…누리호가 다음 띄울 '차세대' 위성 임무는
입력2023.05.29. 오전 6:24 수정2023.05.29. 오전 6:25 누리호, 국내 처음으로 실용위성 탑재하고 우주로 (여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2023.5.2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앞으로 예정된 4차∼6차 발사에 오를 국산 위성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싣고 우주로 향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은 500㎏급 저궤도 위성을 민간이 주도하는 양산형 위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위성 플랫폼을 개발하고 민간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민간의 위성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1, 2호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함께 개발하고, 3호부터는 KAI가 기술을 이전받아 총...
편집인
2023-05-29
테스토스테론 부족 시 부작용...보충에 좋은 식품은?
입력2023.05.29. 오전 11:06 굴 등 조개류, 사과 등 과일이 좋아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피로감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테스토스테론은 정소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이 남성답게 보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근육과 뼈, 체모의 발달 등을 돕는다. 남자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혈류를 통해 뇌를 비롯한 신체 각 부위로 운반돼 정자의 생성과 성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남성의 성 기관인 음경, 고환, 전립선 등에 작용해 성 기능에 크게 관여하며 정상적인 발기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nmol/L 이하로 낮으면 의사가 제안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받을 수 있다. 운동과 적절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증진시키는 건강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와 '헬스라인'이 소개한 테스토스테론이 적을 때 나타나는 뜻밖의 부작용과 수치 향상에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뜻밖의 부작용 △활력 저하 피로감은 테스토...
편집인
2023-05-29
돈과 맞바꾼 시간, 나이든 부모는 아직도 자책한다
입력2023.05.29. 오전 11:43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 어머니, 고강심씨. ⓒ 전재천 포토디렉터 어머니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 너른 바다 혹은 깊은 숲, 가장 친한 친구이자 또 다른 나.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나에겐 이미 최초의 세상이 있었다. 어머니다. 280일 어머니 품 안에서 심장 뛰는 소리, 숨소리, 목소리를 느끼며 감각을 하나하나 일깨웠다. 태어난 순간 탯줄은 끊겼지만, 어머니는 늘 곁에 가까이 있었다. 기쁠 때 가장 먼저 달려오고, 힘들 때 부리는 온갖 응석을 다 받아주셨다. 걷다가 헛딛고, 넘어지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는 인생의 길. 어머니는 그 길을 나의 손 꼭 붙잡고 함께 걸어주셨다. 언제까지나 그대로일 것 같은 한 사람. 그 어머니가 아이처럼 작고 연약해져만 간다. '우리 엄마 얼굴이 맞나.' 세월에 고생에 주름이 깊이 파여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버린 엄마. 당신에게도 봄꽃처럼 화사하던 시절이 있었던가. 지금, 이 순간마저 지나가 버릴까 봐 두렵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 너른 바다 혹은 깊은 숲, 가장 친한 친구이자 또 다른 나. 그 위대한 사랑을 조...
편집인
2023-05-29
울화통과 성장통이 무한반복되는 곳
입력2023.05.29. 오전 11:44 직장에서 한 사람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 3040시민기자들이 쓰는 달콤살벌한 순도 99.9%의 현실 직장인 이야기. <편집자말> "아들~ 이 게임은 돌 다섯 개가 한 줄에 있어야 이기는 게임이야." "아들. 이건 한 명씩 순서를 바꿔가면서 돌을 놓는 거야." "아들! 그게 아니라 한 번에 하나씩 다섯 개가 한 줄에 있어야..." "아ㄷ.... 아휴..." 6살 아들에게 오목을 가르치다 그만두었다. 어디서 알았는지 오목을 알아와선 아빠랑 꼭 한 게임해야겠다고 했던 아들이다. 형이랑 오목 게임을 해서 이겼다며 나를 찾아왔는데... 이게 뭔가... 게임 규칙을 모른다. 금방 배우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설명하는데 이런... 알 의욕도 없다. 앞서버린 기특한 마음에 내 의욕만 더 앞섰고 이내 답답해진 가슴에서 한숨이 가늘고 길게 새어나왔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세상 어려운 25만 가지 중 하나인데 그걸 하려고 했다니. 나도 참 용감하다. 게다가 상대는 아직 어린 아이. 그 어려운 것을 최고 난이도로 해내려고 했다니 생각할수록 용기가 가상할 뿐이다. 직장에서의 배움과 가르침 ▲ 직장에서...
편집인
2023-05-29
주먹 쥐었다 폈다 10초에 20회 이상 못하면… ‘이 병’ 의심
입력2023.05.29. 오후 12:01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초 안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자. 20회 이상 못하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유사해 목중풍으로도 불리고 있다. 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젓가락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며 “발병 원인에는 목디스크가 있으며 이외에도 인대가 뼈로 바뀌는 후종인대골화증, 퇴행으로 인한 뼈가 자라는 골극, 드물게는 척수의 종양 등이 있다”고 말했다. 증상은 단계별로 다양하다보니 다른 질환과 헷갈릴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팔 저림, 목·어깨 통증 등이 나타나 단순 목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병의 진행 단계에서는 팔의 감각과 운동 기능 저하, 마비감 등으로 중풍으로 오해할 수 있다. 손, 발의 마비감 등으로 뇌질환...
편집인
2023-05-29
데이트 폭력 신고한 연인 보복살해, 피의자 “속죄하며 살겠다”
입력2023.05.28. 오후 3:40 데이트 폭력으로 조사받은 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 김모(33) 씨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뉴시스[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데이트 폭력으로 조사받은 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 김모(33) 씨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법으로 가기 위해 서울 금천경찰서를 나오면서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냐는 질문에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채 경찰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 17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연인 A(47)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데이트 폭력 신고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았던 김씨는 오전 6시 11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피해자와 자주 다니던 PC방이 있는 상가 지하주차장에 잠복했다. A씨가 오전 7시 7분 피해자 조사를 마친 이후 자신...
편집인
2023-05-29
아내의 20대 내연남 때려 사지마비 장애 입힌 40대…"아내 가볍게 여겼다"
입력2023.05.29. 오전 10:24 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남성을 때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할 정도로 만든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2)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24일 자정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20대 B 씨를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상해를 가했다. 이로 인해 B 씨는 사지마비와 보행장애 등 난치성 질병을 입게 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이야기하다 B 씨가 아내를 가볍게 여긴다는 생각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상해죄로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난치병이 생긴 점을 고려해 중상해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졌음에도 계속해서 얼굴 부위를 걷어차거나 때리는 등 범행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추어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다행히 피해자가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현재 상당한 기능을 회복했고 앞으로 호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편집인
2023-05-29
아파트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30대 아들 ‘존속살해 혐의’ 체포
입력2023.05.29. 오전 10:19 아파트서 60대 부친 흉기로 살해한 후 지하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 60대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던 서울 중랑구의 아파트에서 60대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후 지하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0시48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2층 주차장 기계실에서 60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와 혈흔 등을 분석한 경찰은 아들 A씨가 집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시신을 지하로 옮긴 뒤 집에 돌아갔다가 이날 2시24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편집인
2023-05-29
부재중 전화도 스토킹일까…대법 "스토킹 맞아" 첫 인정
입력2023.05.29. 오전 9:00 수정2023.05.29. 오전 9:01 "실제 전화통화 이뤄졌는지 상관없어…피해자 신속 보호" "전화받아야만 불안감·공포심 생긴다고 볼 수 없어" ⓒ News1 DB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상대방이 받지 않은 전화도 스토킹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하급십 판단이 엇갈리는 가운데 스토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스토킹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피해자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차단한 사실을 알고 타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에도 수십차례 전화를 걸어 피해자가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2심에서도 형량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일부 공소사실이 무죄로 뒤집혔는데, 피해자가 받지 않았던 18통의 전화도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소심은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전...
편집인
2023-05-29
신용카드 여행사 결제 409%↑…5월 연휴엔 대만·베트남·괌
입력2023.05.29. 오전 11:31 신용카드 해외 이용액 급증 징검다리 연휴에 증가세 지속 전망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까지 포함된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해외 여행길이 풀리면서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관련 업종 신용카드 결제액이 올해 들어 급증했다. 징검다리 연휴가 남은 만큼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KB국민카드가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9%, 150%, 88% 증가했다. 우선 항공권 구매 건수의 경우 아시아 지역이 81%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8%, 미주지역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5%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일본이었다. 절반이 넘는 52%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12%), 태국(10%), 필리핀 (9%), 대만(5%), 인도네시아(3%), 중국(3%) 순이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47%)과 태국(15%), 베트남(13%) 비중이 높았다. 일평균값 기준 항공권 구매 건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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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국제금융협회 “한국 가계부채 GDP 보다 많아…비교 34개국 중 유일”
입력2023.05.29. 오전 10:28 수정2023.05.29. 오전 10:34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세계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국가 GDP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02.2%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보고서에 실린 세계 34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국내총생산(GDP)보다 가계부채가 많은 나라는 한국뿐이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5.5%에서 102.2%로 3.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최근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부채의 상환이 늘어 전체 빚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했을 때는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우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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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한국 3분기 연속 OECD 평균 성장 하회
입력2023.05.29. 오전 5:31 수정2023.05.29. 오전 5:32 올해 1분기 성장률 0.3%…OECD 30개 회원국 중 16위 그쳐 한은 총재 "저출산고령화 심해…노동·연금·교육 등 구조개혁 필요" 먹구름 낀 한국 경제, 올해 1%대 성장 전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우리나라 경제가 3개 분기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올해도 1%대 성장이 예고된 상황에서 중장기적 구조개혁 없이는 과거와 같은 성장 잠재력 회복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속보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한 지난해 4분기(-0.4%)의 부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0.4%)보다 낮은 수준이자 현재까지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30개국 중 16위에 불과하다. 국가별로 보면 포르투갈(1.6%), 핀란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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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서민 가구, 적자 살림에도 학원비 지출 26.2%↑
입력2023.05.29. 오전 7:14 소득 1분위 가구, 보건 지출 21.7%↑…연료비도 15.7%↑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1분기(1~3월) '적자 살림'을 기록한 서민 가구가 교육비 지출을 30%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비 등 보건 관련 지출 상승 폭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9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평균 처분 가능 소득은 85만8389원이었다. 소비지출은 131만9041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46만1000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31만3000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47.2%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1분기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3만4282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98원(35.1%)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의 평균 교육비 상승률은 3.8%였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살림'을 사는 서민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평균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교육비 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정규교육비 지출이 41.4% 늘었고,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도 26.2% 상승했다. 두 항목 모두 모든 분위를 통틀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정규교육 가운데는 고등교육(2년제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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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옥신각신' 김기현-이재명…공개토론 합의에도 성사는 여전히 불투명
입력2023.05.29. 오전 6:00 수정2023.05.29. 오전 6:01 주초 실무협의단 논의할 듯…1대 1회담 제안에 野 묵묵부답 '정책과제' 선정이 뇌관…與 "의제부터 얘기돼야 일정 논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강수련 기자 = 식사 제안과 거절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책대화'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다만 아직까지 만남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에 대한 실무협의단의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당대표 비서실장 등은 이번주 초 사전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진 양측이 각자의 원칙적 입장만 확인한 상태인 데다가 여야 입장차가 큰 현안들이 많아 회담이 순조롭게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여야 실무협의단은 주초에 만나 정책 공개 TV 토론 및 양당 대표회담 등 양당 대표 간 만남의 일정, 방식,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기현·이재명 대표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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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국민의힘, 주특기인 ‘괴담 선동’ 카드 꺼내”
입력2023.05.29. 오전 11:00 “논리로 안 되면 괴담이라 선동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특기인가” “역시나 일본은 시찰단이 복귀하자마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청구서를 내밀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노력은커녕 광우병, 4대강까지 소환하면서 주특기인 '괴담 선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밝혔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논리로 안 되면 괴담이라 선동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특기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치가 과학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시찰단이 일본 정부가 보여주는 것만 보고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시료 채취도 못 한 것은 과학적 판단인가 아니면 정치적 결정인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면 시찰단은 대체 왜 일본에 보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보여주는 대가로 일본이 져야 할 책임을 우리와 나눠질 수 있게 됐고, 면죄부도 얻었다"며 "역시나 일본은 시찰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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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北 화력격멸훈련·PSI 원색 비난…"불장난 후과 감당할 수 있나"
입력2023.05.29. 오전 9:05 사진은 포병 화력에 의해 적 진지가 초토화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5일 열린 한미의 대규모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해 '위협적인 훈련이고 침략전쟁시연회'라며 비난했다. 이와 함께 30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20주년 고위급 회의와 함께 열리는 해양차단훈련도 '침략을 전면 개시하려는 적들의 음흉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평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논평은 "미국과 남조선(한국) 괴뢰 악당들의 불장난 소동은 정세격화의 또 하나의 위험한 문턱을 넘어섰다"며 "지난 25일 적들은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군부대의 일상적인 연습이 아니라 그 목적이 매우 불순하며 위협적인 실동훈련이고 침략전쟁 시연회이며 우리 공화국(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해 보려는 위험한 발상이다"며 "미국과 괴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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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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