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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 1위 오르고 800백억 투자”… 한국 시장 노리는 ‘중국 게임’
입력2024.01.15. 오전 6:01 ‘버섯커 키우기’ 애플 스토어 1위 中 게임사들, 韓 투자로 영향력 커져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 이미지 / 조이 나이스 게임즈 제공 중국 모바일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잇따라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유려한 그래픽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는 한국 게임사에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 회사 조이 나이스 게임즈가 한국에 내놓은 모바일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터줏대감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달 22일 출시된 방치형 게임으로, 버섯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차 인간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앱 시장 분석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달 월간 인기 게임 순위에서 단숨에 3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중국 업체가 만든 게임이 한국에서...
뉴스팀
2024-01-15
中 부동산 시장에 초대형 '쓰나미'가 덮쳤다
입력2024.01.14. 오전 8:09 中 ‘그림자 금융 상징’이자 ‘부동산 위기 중심’ 중즈그룹 끝내 파산 중즈그룹 부채 규모 4600억 위안, 총자산은 2000억 위안에 불과 헝다그룹 사태로 급속히 나빠진 자금사정에 비구이위안이 직격탄 中, 부동산 시장 부양 위해 담보보완대출 방식 3500억 위안 공급 ‘그림자 금융의 상징’이자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있는 중즈그룹이 끝내 파산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사진은 중국 남부 광둥성의 아파트 건설 현장. ⓒ AFP/연합뉴스[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수렁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금융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그림자 금융’의 상징으로 떠오른 자산관리회사 중즈(中植)그룹이 끝내 파산을 신청했다. 회사 부채가 총자산의 두배를 넘어서는 등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바람에 백기 투항한 것이다. 중국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중즈그룹의 총자산이 부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채무를 상환할 능력도 없다”며 이 회사가 낸 파산신청을 받아들였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룹 산하 부동산 신탁회...
뉴스팀
2024-01-15
'망신살' 이게 中 축구 현실? … 첫 출전 타지키스탄에게 20슈팅 허용하며 무승부라니
입력2024.01.14. 오전 10:04 수정2024.01.14. 오후 12:07 FIFA 랭킹 107위 상대에게 무려 20개 슈팅 헌납 카타르, 레바논 상대 예선탈락 가능성도 충분 중국이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수확했다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게 중국 축구의 현실인가. 중국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첫 출전한 상대에게 무려 20개의 슈팅을 헌납하며 아쉬운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중국이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수확했다. 중국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챙겼다. 중국은 아시안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타지키스탄(FIFA 랭킹 106위)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A조에 속한 개최국 카타르(58위), 레바논(107위)과의 남은 경기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A조는 전날 개막전을 3-0 대승으로 장식한 카타르가 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중국과 타지키스탄(이상 승점 1)이 뒤따랐...
뉴스팀
2024-01-15
中ETF 수익률 고꾸라지는데…"저점 매수" 베팅하는 개미들
입력2024.01.14. 오후 5:54 올 하락폭 두자릿수도 나왔지만 14개 中ETF 700억어치 사들여 전문가 "경기 반등폭 제한적일 것"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올 들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되레 적극적인 저점 매수에 나서며 자금이 유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바닥권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는 올 들어 15.4% 하락해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ETF’도 같은 기간 9.5% 급락했고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도 8.6% 내렸다. 중국 대표 ETF로 자리 잡은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 역시 4.2% 하락했다. 중국 관련 ETF의 수익률이 부진함에도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저점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올 들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총 134억 원어치 사들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뉴스팀
2024-01-15
'흑연 수출통제' 나선 중국, 한국 배터리업체들엔 수출 허가
입력2024.01.14. 오후 7:01 수정2024.01.14. 오후 7:02 포스코퓨처엠 및 국내 배터리 3사, 흑연 수급에 특별한 문제 없어 미중관계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음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중국 정부가 작년 12월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의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으로의 흑연 수출은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향후 미중 관계 악화 등으로 중국의 흑연을 비롯한 핵심 광물 자원의 수출 통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순 배터리 소재업체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될 음극재 제조용 구상흑연의 수출을 승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 기업이다.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를 세종 공장에서 양산 중이다. 중국 정부는 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완제품을 만드는 한국 배터리 3사로의 흑연 음극재 완제품 수출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급망 소식통은 "중국이 강화된 흑연 수출 통제를 시작했으나, 한국 기업으로의 수출을 포함해 여러 건...
뉴스팀
2024-01-15
리창 중국 총리, 스위스 대통령 만나…"개방의 문 확대될 것"
입력2024.01.15. 오전 10:39 수정2024.01.15. 오전 10:40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방문…전용열차서 회담 내년 수교 75주년 계기 기술혁신 등 분야 협력 촉진키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용열차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은 신화통신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암헤트르 대통령과 취리히발 베른행 전용 열차를 타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리창 총리는 "스위스는 신중국을 인정한 최초의 서방국 중 하나로 양국 우호와 협력의 역사는 유구한다"며 "스위스는 좋은 자연환경, 선도적 혁신 능력, 고품질 발전으로 '스위스 메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양측의 교류와 상호 이해 강화로 더 실용적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
뉴스팀
2024-01-15
中 "이달 코로나 확산 가능성"…'인구 대이동' 춘제 앞두고 비상
입력2024.01.15. 오전 10:51 수정2024.01.15. 오전 10:52 보건당국 "JN.1, 우세종 될 것"…백신 접종 적극 권고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보건당국이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6일 광둥성 포산시 병원의 호흡기 질환자들 [남방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중국청년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번 달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현재 중국 호흡기 질환자 대부분은 유행성 독감 환자이며,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낮은 수준이어서 통제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국가 인플루엔자센터 왕다옌 주임은 "당분간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가 교체되거나 중복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세종은 XBB 변이이지만, JN.1 변이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머잖아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N.1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로 ...
뉴스팀
2024-01-15
중국 비야디,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 타진
입력2024.01.15. 오전 11:29 수정2024.01.15. 오전 11:30 선적을 기다리는 BYD 전기차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야디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발디는 비야디 측이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비야디의 시그마리튬 인수 또는 공급계약, 합작투자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비야디는 6억2천만달러(약 8천172억원)를 들여 브라질에 첫 아시아 밖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은 올해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그마리튬은 나스닥과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초 테슬라도 시그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anfour@yna.co.kr 이봉석(anfour@yna.co.kr)...
뉴스팀
2024-01-15
침묵 깬 中관영지 "라이칭더 도발하면 경제·군사·외교적 압력"
입력2024.01.15. 오전 10:57 수정2024.01.15. 오전 10:58 "레드라인 넘으면 대만문제 완전히 해결할 힘·의지 있다…대만독립노선, 대만해협 평화 위협"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자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대만 총통 선거(대선)가 '친미·독립'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의 승리로 끝난 뒤 침묵을 지키던 중국 관영 언론이 하루가량 지난 뒤 '대만 독립' 노선은 대만해협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15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인민일보 계열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오후 늦게 발행한 기사에서 중국 내 전문가들을 인용해 "라이칭더 선거 승리 후 미래 대만해협 충돌 위험이 커지기는 했지만, 대만 문제 해결의 주도권(initiative)은 중국 본토에 굳건히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선거 결과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평화·협력을 지지하는 대만 사람들 사이에 비관적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글로벌타임스 기자들이 푸젠성 샤먼에서 만난 대만 동포들은 민진당 승리가 대만의 진정한 여론을 반영하는 것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
뉴스팀
2024-01-1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12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S20외곽순환고속외곽(沪南公路-济阳立交) 대수선 공사 착공 [오늘의 주요 소식] 美서 '광폭행보' 中 류젠차오…차기 외교부장 임명 임박했나 中 'TV 2등' 주장에 LG "싼 거 여러개 팔아서…아직 격차 커" 바클레이즈 “中 반도체 생산 5년 내 2배 증가 전망” '韓개고기 금지' 결정에 중국이 난리…7천개 게시물 쏟아내며 여론 '들썩' 거침 없는 BYD, 중국서 300만대 팔며 폭스바겐도 제쳤다 中 명문 푸단대·칭화대마저 취업 죽 쒔다 '세계 2위 디지털경제' 중국 공공데이터, 국유자산으로 관리한다 中 12월 수출 2.3%↑… 2개월 연속 증가세 조태열 외교 "이번엔 中 방한할 차례…아무 때나 환영" “앞자리에 앉으시죠”…여성승객 앞에 앉자 中택시기사가 한 돌발행동 日, 中 견제 위해 올여름 태평양 18개 섬나라와 정상회의 개최 총통 선거 D-1…미국, 중국의 선거 개입 재차 경고 리창, 다보스포럼 참석…中 경제 성장 전망 언급할 듯 中,...
뉴스팀
2024-01-12
中왕이, 캐나다에도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 보내지 말라"
입력2024.01.12. 오전 10:06 수정2024.01.12. 오전 10:07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통화서 "캐나다, '하나의 중국' 약속 이행해야" 2022년 인도네시아서 만난 트뤼도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수장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캐나다를 향해서도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라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12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중국과 캐나다 관계가 최근 수년간 침체한 이유는 캐나다의 중국에 대한 인식에 심각한 오류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중국을 객관적·이성적으로 바라보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왕 부장은 "캐나다는 '하나의 중국' 약속을 이행하고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며 "양국은 경제 문제의 정치화에 공동으로 저항하고 기업 발전을 위한 공정·공평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사이에는 역사적 갈등이나 현실적 이해충돌이 없고 많은 공통이익이 있다"며 "...
뉴스팀
2024-01-12
아이폰 中서 판매 부진…삼성전기·LG이노텍 희비 교차
입력2024.01.12. 오전 10:47 LG이노텍 악영향, 삼성전기 수혜 가능성 점쳐져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애플의 신규 제품이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는 국내 부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사업 전망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부품업체는 세계 스마트폰 시황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사진=LG이노텍)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업체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0%, 애플 16%로 집계됐다. 샤오미·오포·비보의 점유율은 각각 14%, 14%, 7%다. 이 중 애플은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노렸으나, 최근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
뉴스팀
2024-01-12
中, 바다서 로켓 쐈다…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 경신
입력2024.01.12. 오전 10:32 중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오리엔스페이스가 개발한 ‘그래비티-1’(Gravity-1)이 중국 황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11일(현지시간) 발사됐다고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래비티 로켓 발사와 함께 두 개의 커다란 가스 기둥과 파편 조각들이 하늘에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에 발사된 그래비티 1호는 완전 고체형 추진체로, 이번 발사로 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로켓이 상업용 기상 위성 3기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스타트업 오리엔스페이스의 그래비티 1호가 우주에서 발사되는 모습 (사진=웨이보/엑스 @CNSAWatcher) 이번 임무는 2020년 설립된 오리엔스페이스의 첫 번째 발사로, 그래비티 1호는 약 6천500kg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LEO)까지 실어 올릴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은 중국 상업용 우주탐사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다. 그래비티 1호은 발사 용량 측면에서 중국 우주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바다 위 선박에서 로켓 발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발사 전 그래비티 1호의 모습 (사진=오리엔스페이스) 오리엔스페이스는 액체...
뉴스팀
2024-01-12
리창, 다보스포럼 참석…中 경제 성장 전망 언급할 듯
입력2024.01.12. 오전 9:23 수정2024.01.12. 오전 9:25 기사원문 리창 중국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와 주요 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14~17일 클라우스 슈바프 다보스 포럼 창립자,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의 초청으로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와 스위스, 아일랜드를 각각 공식 방문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차오허핑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리 총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과 주요 정책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국제 협력 강화와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촉구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GT)에 말했다. WEF가 10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학계, 정부, 시민사회의 위험 전문가 149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향후 2년 내)과 장기간(향후 10년 내)의 글로벌 위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 중 63%가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2년 ...
뉴스팀
2024-01-12
총통 선거 D-1…미국, 중국의 선거 개입 재차 경고
입력2024.01.12. 오전 9:47 수정2024.01.12. 오전 11:32 美국무부 부대변인 "선거 개입이나 악의적 영향 반대" [워싱턴=뉴시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미 외부세력의 대만 선거 간섭이나 악의적 영향력 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파텔 부대변인의 자료 사진. 2024,01.12 *재판매 및 DB금지[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향해 대만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미국시간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이미 외부세력의 대만 선거 간섭이나 악의적 영향력 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또 “우리는 대만의 민주화 프로세스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대만 유권자들은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차기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미국시간 1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익명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대만) 선거는 정상적이며 일상적인 민주주의 절차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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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日, 中 견제 위해 올여름 태평양 18개 섬나라와 정상회의 개최
입력2024.01.12. 오전 10:58 수정2024.01.12. 오전 10:59 지난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모습 [PIF 홈페이지 캡처, DB화 및 재배포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올여름 도쿄에서 18개 태평양 섬나라와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과 관계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3년마다 일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회의 형식으로 개최돼 대면 개최는 6년 만에 열리게 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이 있는 피지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장관 회의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해면 상승 등 태평양 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후 변동 문제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일본의 해양 안보 강화 지원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서는 태평양 섬나라들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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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앞자리에 앉으시죠”…여성승객 앞에 앉자 中택시기사가 한 돌발행동
입력2024.01.12. 오전 11:08 중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승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차량호출 운전기사가 화제다. [사진출처 = SCMP]중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승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차량호출 운전기사가 화제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차 안이 촬영된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여성 승객을 차 앞쪽으로 타라고 권유하고 바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운전기사는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뒷좌석에 있는 파란색 돌고래 인형을 여성승객에게 건네 준다. 해당 승객은 운전사가 준 인형을 보며 미소지으면서도 정중하게 거절한다. 이에 그는 “저는 승객들에게 장난감을 줄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불러준다”고 말한다. 여성 승객이 동의하자 “어떤 종류의 음악을 좋아합니까”라고 기사가 묻는다. 지드래곤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여성 승객의 말에 기사는 자신은 한국 노래를 잘 모른다하면서 중국어 노래를 부르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는 공연을 시작한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 여성승객은 “노래를 꽤 잘하시네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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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조태열 외교 "이번엔 中 방한할 차례…아무 때나 환영"
입력2024.01.12. 오전 11:14 수정2024.01.12. 오전 11:16 "한중 갈등 해소, 북핵문제 등 입장 조율 돼야 가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져야 할 차례라는 입장을 내놨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간 우리 대통령이 북경에 간 게 여섯 번이면, 시 주석의 방한은 한 번밖에 없었다"라며 "이번엔 시 주석이 오는 게 합당한 순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시 주석 방한 추진' 구상에 대해선 "(정부 내에) 그런 방침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시 주석의 방한은 아무 때라도 일정이 허락해 온다면 우리가 환영하는 입장이고 (한중일 정상회의와는) 꼭 연계시킬 필요는 없다. 별도로 추진해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4년 7월이다. 문재인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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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中 12월 수출 2.3%↑… 2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2024.01.12. 오후 12:09 수입도 플러스 전환하며 0.2%↑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연말 수요 증가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한 달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1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2월 중국 수출액은 2.3% 증가했다. 전월(0.5%)은 물론 전망치(1.7%)를 모두 웃돌았다. 지난달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수출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전월(-0.6%) 대비 상승했으나 예상치(0.3%)에는 못 미쳤다. 12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월(683억9000만달러)대비 증가한 753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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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세계 2위 디지털경제' 중국 공공데이터, 국유자산으로 관리한다
입력2024.01.12. 오후 12:18 수정2024.01.12. 오후 12:19 국유기업·공공기관 통제 데이터 대상…수익화 속도·자산 개발 지원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그간 확보한 공공 데이터를 국유자산으로 관리하고 산학 협력 활용과 금융기관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1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데이터 자산 관리 강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50조2천억위안(약 9천294조원·국내총생산의 41.5%)으로 세계 2위(1위는 미국)였다. 2022년 기준 중국 데이터 저장량은 724.5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로 세계 전체 저장량의 14.4%를 차지했고,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1조5천700억위안(약 29조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과 초고속 인터넷망이 전국에 보급됐고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인증과 결제가 보편화하면서 데이터 축적량은 계속 늘고 있지만, 이렇게 쌓인 공공 데이터의 관리나 부가가치 창출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중국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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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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