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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 방역 완화 이전부터 이미 바이러스 집중적으로 퍼져”
WHO “중국, 방역 완화 이전부터 이미 바이러스 집중적으로 퍼져” 입력2022.12.15. 오전 11:11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의 한 약국에 지난 14일 약을 사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방역 완화 이전부터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방역 완화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이 규제를 없애자 갑자기 코로나19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네러티브가 있다”며 “그러나 중국의 통제 정책이 그 질병을 막지 못하면서 방역을 완화하기 한참 전에 집중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이언 팀장은 또 “이에 중국이 전략적으로 그러한 정책이 더 이상 최선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역 완화가 중국 내 감염자 급증을 불러온 것이 아니라 이미 감염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황이 되면서 중국 당국이 더 ...
편집인
2022-12-15
"우리 것 너무 좋아서"…英 ARM, 중국에 차세대 칩 판매 거부
"우리 것 너무 좋아서"…英 ARM, 중국에 차세대 칩 판매 거부 입력2022.12.15. 오전 11:02 수정2022.12.15. 오전 11:08 Getty Images Bank 영국의 반도체칩 설계 기업 ARM이 중국 알리바바에 최첨단 칩 판매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패권 경쟁을 위해 중국에 반도체와 관련 장비·인력 등의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 두달여 만이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RM은 차세대 서버용 칩 네오버스 V시리즈를 알리바바에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네오버스 칩이 고성능이라 미국과 영국의 관계 당국이 중국 판매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RM이 대중(對中) 수출을 제한한 첫 사례다. ARM의 이번 판매 거부 조치로 알리바바의 T-헤드 반도체 칩 사업부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기술기업들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FT는 "네오버스 V시리즈는 4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전략물자 수출 통제 협정인 '바세나르 협정'의 영향권 하에 있다"며 "ARM이 해당 칩과 기술을 수출하려면 미국과 영국의 허가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인
2022-12-15
"中 베이징 노인 사망 급증…안치실 부족·화장장 5일이상 대기"
"中 베이징 노인 사망 급증…안치실 부족·화장장 5일이상 대기" 입력2022.12.15. 오전 10:52 대만 매체 "코로나 감염 확인 안 되지만 연관성 의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가 확산한 중국 베이징에서 노인 사망이 급증해 안치실이 부족하고 시신 화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상하이 코로나19 중증환자실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 "칭화대 전자 게시판에 최근 닷새 동안 퇴직 교직원 부고가 10건 넘게 올라왔다"며 "이 기간 베이징대 퇴직자 10여 명도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칭화대 한 교직원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부고를 접한 건 처음"이라며 "숨진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시기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중단된 가운데 베이징에서 일주일 새 발열 환자가 16배 증가했으며, 이들 상당수가 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방역 최고 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는 지난 13일 "베이징 신규 감염자가 ...
편집인
2022-12-15
중국, 홍콩 국가 검색 결과 수정 거부한 구글에 불쾌감
중국, 홍콩 국가 검색 결과 수정 거부한 구글에 불쾌감 입력2022.12.15. 오전 10:29 구글 '홍콩 국가' 검색 화면 구글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구글이 홍콩 국가(國歌)를 검색하면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이 노출되게 해달라는 홍콩 정부의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글의 거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국가(國歌)는 국가(國家)의 상징이고, 국가의 존엄을 대표한다"며 "우리는 홍콩 정부가 국가의 존엄을 확고히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인터넷 기업은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되고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는 최근 구글에 홍콩 국가를 검색하면 의용군 행진곡이 노출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구글은 사람의 입력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생성되는 것이라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글과 유튜브 등 여러 검색 엔진에서 홍콩 국가를 검색하면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 당시 만들어진 노래로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
편집인
2022-12-15
"중국 당국, 시장 불안에 대형 은행들에 채권 매입 창구지도"
"중국 당국, 시장 불안에 대형 은행들에 채권 매입 창구지도" 입력2022.12.15. 오전 10:23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이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대형 은행들에 채권 매입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금융당국이 대형 은행들에 자기자본거래 창구를 통해 지방정부 자금조달기관(LGFV) 등의 채권 매입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런 당국의 '창구지도'는 대형 은행들의 자산관리 상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한 매도 압력을 흡수해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경제회복 조짐 속에 투자자들이 고정금리 상품에서 자금을 빼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면서 채권시장 상황이 급속히 악화했다. 3년 만기 AAA등급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번 달 들어 국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채권 스프레드)도 0.35%포인트로 확대돼 2015년 3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LGFV를 포함한 기업들이 발행을 계획했다가 포기한 채권...
편집인
2022-12-15
中제약사 메헤코, 화이자와 팍스로비스 수입·유통 계약
中제약사 메헤코, 화이자와 팍스로비스 수입·유통 계약 입력2022.12.15. 오전 10:20 수정2022.12.15. 오전 10:21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022.2.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제약사 차이나메헤코가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중국내 수입과 유통을 맡기로 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나메헤코그룹은 이날 자사가 화이자와 팍스로비드의 중국 수입 및 유통을 맡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2월 중국 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후 여러 성의 병원에서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제약사 저장 화하이가 내수를 위한 팍스로비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메헤코와의 수입·유통 계약은 현재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팍스로비드를 최초로 소매 판매했는데 이 약은 30분만에 동이 났다. 권영미 기자 (kym@news1.kr) 기자 프...
편집인
2022-12-15
대만 라이칭더, 민진당 주석 선거등록…총통 출마에 한 발짝
대만 라이칭더, 민진당 주석 선거등록…총통 출마에 한 발짝 입력2022.12.15. 오전 10:11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차이잉원 총통이 물러난 민진당 주석 선거에 등록을 마쳤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라이 부총통이 민진당 주석에 오르면 2024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그가 민진당 내 차이 총통 견제 세력인 점에 비춰볼 때 대만 정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대만 연합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최근 관상동맥 질환 등 건강 이상설이 돌면서 민진당 주석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았으나, 이런 예상을 깨고 출마를 결정했다. 그는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국민당에 참패한 데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당을 재편해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민진당 주석 선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만의 21개 현·시 지방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13곳의 승리를 거머쥔 반면 민진당 후보는 5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치자 차이 총통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에서 물러난 바 있다. 대만 정계에...
편집인
2022-12-15
복숭아통조림 품절…봉쇄 풀린 중국 ‘사재기’ 기승
복숭아통조림 품절…봉쇄 풀린 중국 ‘사재기’ 기승 입력2022.12.15. 오전 9:57 ‘비타민C 면역에 좋다’ 소문에 식료품 동나 해열제, 감기약 약국 매대서 실종 코로나 정책 급변...감염자 급증 혼란 중국산 백신 불신에 마카오로 원정 백신 가기도 각종 해열제, 감기약 등 사재기가 나타나면서 약국 매대가 텅 비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복숭아 통조림 등 면역력에 좋다는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들이 중국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급작스런 코로나 봉쇄 해제에 감염을 걱정하면서다. 면역에 좋다는 음식과 약품 사재기가 횡행하는 등 중국 전역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15일 BBC는 중국 현지 매체들을 인용하며 “중국에서 비타민C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일부 쇼핑 플랫폼에서는 레몬 향이 나는 차, 레몬 향이 나는 과자, 레몬 향이 나는 스파클링 워터까지 모조리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하다’, ‘유통기한이 길다’는 이유로 복숭아 통조림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황도가 코로나19 증상...
편집인
2022-12-15
美 "中, 北의 핵·미사일 실험 못하게 할 책임"…대북 압박 촉구
美 "中, 北의 핵·미사일 실험 못하게 할 책임"…대북 압박 촉구 입력2022.12.15. 오전 5:10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 질문엔 "현시점에 발표할 인사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중국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테스트를 해선 안 된다고 분명히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야기하는 실질적인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중국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진전시키기 위한 북한의 능력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의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 밝히지 않는...
편집인
2022-12-15
전쟁 '한다'는 중국과 '안 난다'는 대만, 양안의 운명은?
전쟁 '한다'는 중국과 '안 난다'는 대만, 양안의 운명은? 입력2022.12.15. 오전 5:00 수정2022.12.15. 오전 5:01 일러스트=김지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차 당 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을 천명했다. 대만해협은 미᛫중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급격히 부상했다. 한중우호협회(회장 신정승 전 주중대사)는 지난 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시진핑 집권 3기, 대만해협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중국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외교부᛫중앙일보 중국연구소᛫성균중국연구소᛫차이나랩의 후원하에 첫 포문을 본 포럼은 2023년부터 분기별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양안 전쟁 가능성, 반도체 공급망 전환 등 이슈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아래는 문흥호 한양대 교수의 발제문 요약과 주요 토론 내용. 한중우호협회는 지난 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시진핑 집권 3기, 대만해협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중국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사공관숙 중국연구소 연구원] ▶문흥호 한양대 교수(발제) 대만 해협의 현재 상황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근...
편집인
2022-12-15
中 의대생들 이번엔 “처우 개선” 감염자 급증에 동시다발 시위
中 의대생들 이번엔 “처우 개선” 감염자 급증에 동시다발 시위 입력2022.12.15. 오전 4:06 “백지 시위가 정치적 각성 불러와” 당국, 무증상 감염자 발표 않기로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발열진료소로 옮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벌어진 지 2주 만에 의대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방역 완화 후 급증한 코로나 감염자 치료에 내몰리면서 기본적인 의료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시위는 지난 12일 장시성 쓰촨성 윈난성 장쑤성 푸젠성 5개 성 6개 대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시위 참여 학생들은 대학 부속병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에 불만을 표출했다. 장쑤성 쑤저우 의과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부설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라고 요구하면서 N95 마스크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들이 격리돼 근무를 못하게 되자 병원 측은 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월급을 삭감했다고 한다. 난창대 장시의과대 학생들은 과중한 업무...
편집인
2022-12-15
中 리오프닝 기대감… 화장품-항공-여행 주가 상승
中 리오프닝 기대감… 화장품-항공-여행 주가 상승 입력2022.12.15. 오전 3:03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 등 맞물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반등 中 제로 코로나 완화에 여행길 열려 “기업 실적 영향 제한적일 수도”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의 해제 검토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에 대한 기대로 화장품과 여행, 항공 등 업종의 주가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14일 국내 증시에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날보다 0.86% 오른 7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일 이후 34.0%나 상승했다. 중국 수혜가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기간 38.1% 올라 현재 주가가 13만3500원에 이른다. 최근 들어 화장품 업종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중국이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면서 내수 시장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고강도 방역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자 봉쇄 일변도의 방역 정책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기간 중국 사업 부진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두 회사의 화장품 매출 중 중국 쪽 비중은 절반을 넘는데, 정작 중국의 화장품 수입에서 한...
편집인
2022-12-15
백악관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지원 요청하면 도울 준비돼 있어"
백악관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지원 요청하면 도울 준비돼 있어" 입력2022.12.15. 오전 2:29 커비 美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중국이 도움을 요청하면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 등 지원을 요청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요청한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요청할 경우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울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며 "이런 입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면서도 전염병이나 기후변화 등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bluekey@yna.co.kr 김동현(bluekey@yna.co.kr)...
편집인
2022-12-15
중국 총영사 등 6명 영국서 떠나…반중시위 홍콩인 폭행 혐의
중국 총영사 등 6명 영국서 떠나…반중시위 홍콩인 폭행 혐의 입력2022.12.15. 오전 12:20 수정2022.12.15. 오전 8:48 영국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 앞서 시위 중 끌고가 폭행 영국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 반중 시위대 폭행 [Matthew LEUNG/THE CHASER NEWS/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케팅· 광고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위하던 홍콩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총영사 등 중국 외교관 6명이 수사를 받지 않고 영국을 떠났다.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이들에게 외교관 면책 특권을 포기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하면서 이날을 데드라인으로 통보하자 중국이 정시위안 맨체스터 총영사 등을 영국에서 내보냈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 등은 10월 맨체스터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하던 홍콩 남성 밥 찬을 영사관 내로 끌고가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총영사는 현장 사진으로 확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했다. 클리버리 장관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사건으로 규정하고 중국 외교관을 초치하기도 했다. . 중국의 이번 조치는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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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베이징 발열환자 일주일새 16배 … 약국 줄섰다
베이징 발열환자 일주일새 16배 … 약국 줄섰다 입력2022.12.15. 오전 12:02 수정2022.12.15. 오전 12:03 베이징 발열환자 일주일새 16배 ... 약국 줄섰다 1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약국에서 해열제 등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 7일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베이징의 발열 환자가 일주일 전보다 16배 늘어나는 등 위기를 맞았다. [로이터=연합뉴스]
편집인
2022-12-15
중국 한 병원서 의료진 700명 확진, 무증상 의사는 계속 진료
중국 한 병원서 의료진 700명 확진, 무증상 의사는 계속 진료 입력2022.12.15. 오전 12:01 수정2022.12.15. 오전 12:02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경미한 코로나19 감염 의료진과 퇴직 의사까지 진료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 접종에 나섰지만, ‘물백신’을 피하기 위해 해외 접종을 꾀하는 중국인도 늘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에선 의료진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병원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응급이 아닌 수술을 취소하고 있다. 중국 웨이신(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의 의사 커뮤니티 ‘팔점건문(八點健聞)’에는 “의료진 양성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기구가 ‘암흑 시기’를 맞아 분투하고 있다”는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의 3급(최상급) 종합병원에선 하루 만에 700여명의 의사·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 진료과는 의료진 전원이 확진돼 의사 한 명만 병원을 지키도록 한 상태라고 한다. 인터넷에는 지난 9일 소집된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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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2.12.1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2.12.14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뉴스] 중국·인도군 수백명 국경서 난투극, 2년만에 또 무력 충돌 "中 앱서 팍스로비드 판매 30분만 매진" "빗장 풀었다"…홍콩, 입국 규제 정책 전면 해제 “네덜란드-日, 美의 반도체 中 수출규제 동참” 美 상·하원서 '틱톡 전면금지법' 동시발의…"中 꼭두각시 회사" 日 ‘반격능력’ 명기… 北·中 위협 내세워 군사력 증강 야욕 중국 택배원, "임금 두 배 줘도 일 못해"…발열 환자 급증에 배송 차질 美국무부, 중국·인도 국경 난투극에 "양자 채널 활용하라" IMF "방역 완화로 中 올해·내년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커" 중국, 코로나19 급증에 중앙경제공작회의 연기 中베이징 단체 국내여행 허용…감염 불안으로 수요 회복 불투명(상보) "美, 반도체 수출통제 韓 참여 시원찮자 日·和 끌어들인 것"-中관영매체 애플의 중국 사랑, 쉽사리 깨지지 않을 이유[딥다이브] "지난달 中 경제, 소비 급감하고 실업률 상승했을 것"-블룸버그 OPEC, “중국 정상화…2023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싱하이밍, ...
편집인
2022-12-14
미중, 아프리카 챙기기 가열…美 선물보따리에 中 "경고"
미중, 아프리카 챙기기 가열…美 선물보따리에 中 '경고' 입력2022.12.14. 오전 11:10 中, 사우디에 영향력 확대 속 美도 아프리카에 신경 쓰기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아프리카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13∼15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고 큰 선물 보따리를 예고하자 중국은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나섰다. 이번 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4년 워싱턴에서 첫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 지 8년 만에 복원되는 것이다. 여기에 아프리카 49개국과 아프리카연합(AU) 대표단이 참석해 그 규모가 '매머드' 급이다. 美-아프리카 정상회의서 연설하는 해리스 미국 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앞으로 3년간 아프리카에 550억 달러(약 72조원) 지원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에 아프리카를 순방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올해 여러 차례 아프리카를 찾아 환심 사기에 주력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회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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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중국 9개 지역서 코로나 BQ.1변이 출현…"불안감 확산"
중국 9개 지역서 코로나 BQ.1변이 출현…"불안감 확산" 입력2022.12.14. 오전 10:56 수정2022.12.14. 오전 11:04 당국 "독성, 기존 오미크론 변이 수준…동요말라"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이 출현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BQ.1.1 변이 출현을 우려하는 중국 누리꾼 글 [텐센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방역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내 9개 성(省)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BQ.1.1) 4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당국은 "BQ.1 계열 변이는 아직 널리 유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보 등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는 "전파력과 독성이 더 강한 '지옥견(地獄犬)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사망 사례가 증가한 것은 BQ.1.1 변이 확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현재 접종하는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외국산에 비해 효능이 낮다고 하는 데 새로운 변이에는 더욱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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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535위안...0.3% 절상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535위안...0.3% 절상 입력2022.12.14. 오전 10:54 수정2022.12.14. 오전 10:5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535위안으로 전날 1달러=6.9746위안 대비 0.0211위안, 0.30%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257위안으로 전일 5.0691위안보다 0.0566위안, 1.12% 절하했다. 5거래일 만에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860위안, 1홍콩달러=0.89409위안, 1영국 파운드=8.5884위안, 1스위스 프랑=7.4820위안, 1호주달러=4.7546위안, 1싱가포르 달러=5.1605위안, 1위안=186.1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9588~6.9594위안, 100엔=5.1325~5.133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500위안, 100엔=5.070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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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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