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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회담 앞… 다시 커지는 "한한령 해제" 기대
한중 외교장관회담 앞… 다시 커지는 '한한령 해제' 기대 입력2022.12.11. 오후 4:38 수정2022.12.11. 오후 4:50 8월 대면 회담 이어 이번 주 화상으로 만날 듯 수교 30주년 '문화 교류 확대' 주요 의제 거론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외교부 제공)/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번 주 초로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가 우리 드라마·영화를 공식 서비스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현재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초 화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 간의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중국 당국이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서 '한한령'을 발동한 뒤 꾸준히 그 해제를 요구해왔다. 반면 중국 당국은 문서화된 지시가 없...
편집인
2022-12-12
대만 "중국, 식품등록제 이용 대만산 식품 수입중단…차별대우"
대만 "중국, 식품등록제 이용 대만산 식품 수입중단…차별대우" 입력2022.12.11. 오후 4:28 대만 진먼 고량주(왼쪽). 대만 맥주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은 중국이 새로운 식품 등록 관련 제도를 이용해 대만을 차별 대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의 정웨이즈 식품팀 부팀장은 중국이 최근 수산물에 이어 일부 대만산 주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팀장은 중국의 식품 등록 관련 새로운 제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지만, 신청 방식과 기한 등을 이용해 대만을 분명히 차별 대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입 식품 등록의 신청기한과 신청방식과 관련해 2023년 6월 말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다른 나라와 달리 대만은 지난 6월 말까지 서면 신청을 완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이 같은 조치가 대만에 대한 무역 장벽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정 부팀장은 중국이 수입을 중단한 대만산 제품에 대해 '표시와 문구가 요구 사항에...
편집인
2022-12-12
시진핑, 사우디서 美 견제 수단 얻어…위안화 결제 및 상호 내정 불간섭
시진핑, 사우디서 美 견제 수단 얻어…위안화 결제 및 상호 내정 불간섭 입력2022.12.11. 오후 2:12 수정2022.12.11. 오후 2:13 美 일각서는 불안감 고조…사우디 "양자택일 논리 도움 안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GCC(걸프협력회의) 정상회의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간) 3박4일 일정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시 주석은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으로서 중국의 가치와 에너지, 안보 및 국방 분야를 포함하여 중동 지역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랍 국가들에 강조했다. 다음은 미국 CNN의 보도를 바탕으로 시 주석의 사우디 순방에서 주목해야할 시사점을 다섯 가지로 풀어본 것이다. ◇中-사우디 주요 정책서 대부분 의견 일치 시 주석은 순방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CNN은 중국과 사우디가 우주 연구, 디지털 경제 및 인프라부터 시작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주요 분야에서 일치된 의견을 내놓고 있음을 확인했다...
편집인
2022-12-12
홍콩 모든 대학 "졸업하려면 국가안보 시험 통과해야"
홍콩 모든 대학 "졸업하려면 국가안보 시험 통과해야" 입력2022.12.11. 오후 12:52 2019년 12월 8일 거리 가득 메운 홍콩 반정부 시위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2년 만에 현지 11개 모든 대학이 졸업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교육부가 지난 8일 저녁 입법회(의회) 교육 위원회에 '국가와 국가안보 교육'의 촉진을 연구하기 위해 제출한 보고서에는 현지 8개 공립대와 3개 사립대가 각각 채택한 국가 안보 교육 계획이 망라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모든 대학은 '국가교육' 과정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정하고 관련 시험 통과를 의무화했다. 국가보안법을 포함한 국가 안보와 중국에 대한 이해 등을 아우르는 과정이다. 홍콩대는 중국과 홍콩 법률을 아우르는 10시간 온라인 강좌를 마련하고, 관련 시험에서 50점 이상을 맞아야 졸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홍콩중문대는 '중국의 이해'와 '광범위한 헌법 질서의 홍콩' 등 두 과목에 대해 각각 40시간씩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시험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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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시진핑, 사우디 순방 마치고 귀국…17개국과 몰아치기 정상회담
시진핑, 사우디 순방 마치고 귀국…17개국과 몰아치기 정상회담 입력2022.12.11. 오전 10:54 9월 정상외교 재개 이후 50개국 이상 정상과 대면 사우디 도착해 환영받는 시진핑 中 주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시 주석은 3박 4일간의 순방 기간 제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는가 하면 최소 17개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며 아랍권과의 관계를 다졌다. 11일 중국 외교부 발표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왕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나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에너지·정보통신·인프라를 망라하는 30개 이상의 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양국이 체결한 무역 협정의 총규모가 292억6천만 달러(약 38조1천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앞으로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이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
편집인
2022-12-12
中, 내년 초 국경 전면 개방하나…"위드 코로나" 기대감 솔솔
中, 내년 초 국경 전면 개방하나…'위드 코로나' 기대감 솔솔 입력2022.12.11. 오전 6:03 수정2022.12.11. 오전 6:04 현지 매체 "1월부터 0+3 모델 시행키로…격리기간 전면 폐지" 전문가들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재개방" 전망…中, 공식 발표는 '아직' 9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중국 방역당국이 내년 1월 국경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토우탸오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무관용 '제로 코로나'를 최근 완화하기 시작한 중국 방역당국이 내년 1월 국경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9일 팬데믹 예방 및 통제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내년 1월9일부터 '0+3' 모델을 시행, 해외 입국객을 대상으로 강제하던 격리기간을 전면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토우탸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월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시켰는데, 0+3 모델에 따라 해외 입국객은 1월9일부터 별도의 격리 없이 3일간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 기간 입국객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나 백신 패스인 '옐로우 ...
편집인
2022-12-12
중국, WTO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위반" 판정 환영
중국, WTO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위반' 판정 환영 입력2022.12.11. 오전 1:03 수정2022.12.11. 오전 1: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를 무역 규정 위반으로 판정한데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2018년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법 232조를 발동, 중국산 등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적용한 게 규칙 위반이라는 WTO 패널의 재정은 "객관적이고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질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관행으로 룰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체제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런 조치가 수많은 WTO 회원국의 반발을 사왔을 뿐만 아니라 미국 안에서도 광범위하게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변인은 WTO 판정으로 안전보장 예외 조항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구실이 될 수 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미국 측이 WTO 패널의 결정을 존중하고 WTO 규정을 준수해 가능한 한 조속히 잘...
편집인
2022-12-1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2.12.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2.12.9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사우디 간 시진핑, 39조원대 구매 계약…‘페트로 위안’ 시대 개척 中, 사우디와 2년 주기 정기적 정상회담 개최 합의 폭스콘 창업자, 中지도부에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 전환' 설득 중국·사우디 정상회담…'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종합) [르포]中 식당마다 ‘PCR 지침’ 달라 혼선… “최대 90% 감염될 것” 약 사재기 中 방역당국 “국민 90%가 코로나 감염될 것” 美中 북핵대표 화상 회담…美 "中, 대북제재 완벽 이행해야" 베이징 활기 되찾았지만… 감염자 폭증엔 무방비 ‘우려’ 중국 3년 유지하던 ‘제로코로나’ 급선회…왜, 지금? 제로 코로나 갑자기 완화되자 중국인들 대거 의약품 사재기 리커창 "코로나 정책 변화로 中경제 크게 개선될 것" 美 NSC "中 국내외 도전 직면…단기적으로 美와 관계 안정화 원할 것" "박사님 이제 끝났습니다" 中서 코로나 의인 리원량 추모 열풍 ‘위드코로나’에 中 Z세대, 뷰티·헬스 ‘자기관리’ 보복소비 폭발 中 탄압 피해 도쿄 ...
편집인
2022-12-09
‘페트로 인민폐’ 시대 오나…사우디 방문 시진핑, 39조원대 통큰 구매
‘페트로 인민폐’ 시대 오나…사우디 방문 시진핑, 39조원대 통큰 구매 입력2022.12.08. 오후 3:27 수정2022.12.08. 오후 4:55 7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국제 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하늘에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전투기 편대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 돌입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순방 기간 1100억 사우디 리얄(약 38조600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페트로 인민폐’의 기반을 다질 전망이라고 8일 홍콩 명보 등이 보도했다. ‘페트로 인민폐’는 기존 ‘페트로 달러’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아랍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해 벌어들인 수출대금, 즉 오일머니가 달러였던 데서 비롯된 페트로 달러를 중국 화폐인 인민폐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페트로 달러는 지난 1974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페트로 달러 협정’을 맺고, 원유 대금 결제를 오직 달러만 사용하는 대신 미국은 사우디의 안보를 책임져주는 데 합의하면서 성립했다. 미국은 이를 통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와 세계 원유 시장을 통제하는 힘을 확보했...
편집인
2022-12-09
홍콩, 확진자·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5일로 단축
홍콩, 확진자·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5일로 단축 입력2022.12.08. 오후 11:23 수정2022.12.08. 오후 11:25 홍콩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해 신속항원 검사에서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 기간을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입국자에 대해 7일동안 날마다 요구했던 신속항원 검사도 5일로 줄여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국자에 대한 두 번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사흘간 식당 등 출입 금지 규정은 유지했습니다. 홍콩은 이날 1만4천473명 등 이달 들어 다시 일일 신규 감염자가 1만명대로 올라서며 감염이 확산세입니다. 당국은 감염자 폭증으로 중증 환자 치료 시설에 여유가 없다며 시민들에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방역 규정을 다시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2020년 초부터 중국과 유사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왔으나 그 중심축 중 하나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의무를 지난 9월 26일 폐지하고, 자가 격리와 감염자의 재택 치료를 허용하면서 한발 앞서 '위드 코로나'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앞...
편집인
2022-12-09
11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167만대...전년비 9.5%↓
11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167만대...전년비 9.5%↓ 입력2022.12.09. 오전 10:22 수정2022.12.09. 오전 1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2022년 11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줄어든 167만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전날 발표한 최신 승용차 판매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화하면서 수요와 생산이 위축, 5월 이래 처음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11월 중국에서 판매한 현지 생산차는 10만291대에 달했다. 이중 3만7798대는 수출했다. 12.85%나 대폭 줄었다. 추이둥수(崔東樹) CPCA 비서장은 "11월 판매량이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 현재 기조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와 비슷하다"며 "그래도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한 것이 코로나19 대유행이 거의 끝났다는 걸 의미하기에 자동차 시장에 점차 신뢰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CPCA는 보조금과 자동차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연말에 조기 매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내년 승용차...
편집인
2022-12-09
시진핑, 이집트·팔레스타인·수단·쿠웨이트와 연쇄 정상회담
시진핑, 이집트·팔레스타인·수단·쿠웨이트와 연쇄 정상회담 입력2022.12.09. 오전 10:16 시진핑 중국 주석과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집트, 팔레스타인, 수단, 쿠웨이트 실권자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확대를 약속하며 우군 결집 총력전을 벌였다. 시 주석은 각국 실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력 강화와 함께 수입 확대, 중국 기업의 진출 등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고 각국 실권자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 등으로 화답했다. 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중국·아랍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8일(현지시간) 오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군부 지도자,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했다. 시 주석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집트가 자신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이집트의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
편집인
2022-12-09
"한중수교 30주년, 새로운 장을 열다"…제10차 한중공공외교포럼
'한중수교 30주년, 새로운 장을 열다'…제10차 한중공공외교포럼 입력2022.12.09. 오전 9:55 상호존중과 호혜 정신에 기반한 새로운 양국 관계 발전 모색 2021년 제9차 한중공공외교포럼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중국공공외교협회(CPDA)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3일 '제10차 한중공공외교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정부 인사와 민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하는 1.5 트랙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단은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 중국 대표단은 중국공공외교협회에 모여 화상 회의에 참여한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회상하며: 새로운 장을 열다'가 포럼 주제다. 양국 참가자들은 한중관계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경제·무역 협력 및 공동 번영 실현, 인문 교류 강화를 통한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방안을 논의한다. 급변하는 전략 환경 속에서 지난 30년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회고하고,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더욱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열어갈 새로운 3...
편집인
2022-12-09
中 탄압 피해 도쿄 거주 마윈…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 사퇴
中 탄압 피해 도쿄 거주 마윈…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 사퇴 입력2022.12.09. 오전 9:46 수정2022.12.09. 오전 9:54 기사내용 요약 마윈, 본인 설립한 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 물러나 후임은 친트 그룹 난 쿤휘 회장…마윈은 고문 역할 예정 마윈 빠진 연례행사, 중국 공산당 최고 간부 주요 연사로 [서울=뉴시스] 알리바바 회장 마윈(사진)이 본인이 설립한 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후임은 친트 그룹의 난 쿤휘 회장이 맡는다 (사진출처: WION 영상 캡처)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마윈이 지난 6개월간 중국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일본에서 지내던 끝에, 결국 본인이 설립한 저장성 기업인 총연합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윈의 후임은 친트 그룹의 난 쿤휘 회장이 맡게 됐다. 총연합회 측 관계자는 마윈이 '고문' 역할을 맡기로 결정됐으며, 도쿄에 거주 중인 마윈이 올해 연합회 저장성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윈은 2년 전 상하...
편집인
2022-12-09
‘위드코로나’에 中 Z세대, 뷰티·헬스 ‘자기관리’ 보복소비 폭발
‘위드코로나’에 中 Z세대, 뷰티·헬스 ‘자기관리’ 보복소비 폭발 입력2022.12.09. 오전 9:44 화장품, 봉쇄해제 최대 수혜자 원가 인상 반영 못했던 업계, 가격 인상 나설듯 최근 진행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고강도 방역체제에서 풀려나며 Z세대의 화장품 보복 소비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신화]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중국이 고강도 방역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뷰티·헬스 등 자기 관리와 관련된 소비가 ‘Z세대(1990년대 중후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9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와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화장품 등 대표적인 자기 관리 제품 제조업체들이 중국 봉쇄 해제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특히 중국의 Z세대가 보복 소비 차원에서 화장품 소비를 늘리면 소비자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화장품은 중국내 코로나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로레알 립스틱, 크리니크 로션, SK-II 마스크팩조차 판매가 줄었다. 봉쇄조치로 사교 모임이 감소한 것도 자기 관리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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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박사님 이제 끝났습니다" 中서 코로나 의인 리원량 추모 열풍
"박사님 이제 끝났습니다" 中서 코로나 의인 리원량 추모 열풍 입력2022.12.09. 오전 9:07 수정2022.12.09. 오전 9:08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태를 외부에 최초로 알린 중국 의사 리원량 생전의 모습. 2020.2.7/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크게 완화하자 중국에서 ‘코로나 의인’으로 불리는 의사 리원량의 추모열기가 뜨겁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원량은 지난 2019년 코로나 발병 사실을 처음으로 폭로한 의사로, 환자들을 치료하다 자신도 코로나에 희생됐다. 이후 그는 중국에서 ‘코로나 의인’ 또는 ‘코로나 순교자’로 불리며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8일 중국 공산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로 코로나의 핵심 부분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가 있은 지 몇 분도 안 돼 리원량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수많은 중국인들이 몰려가 “박사님 드디어 끝났습니다” “박사님 이제 새벽입니다”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기차에서 갑자기 당신이 생각나 눈물이 났습니다. 박사님 이제 끝났습니다. 새벽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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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美 NSC "中 국내외 도전 직면…단기적으로 美와 관계 안정화 원할 것"
美 NSC "中 국내외 도전 직면…단기적으로 美와 관계 안정화 원할 것" 입력2022.12.09. 오전 9:00 수정2022.12.09. 오전 9:01 영유권 분쟁' 이웃 국가들 적대시…중국 내부에선 대규모 시위 "中, 예측 가능 안정성 원해…조만간 미중간 실용적 외교 재개" 전망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 사진은 버락 오바마 전 미 행정부 당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시절. 그는 오바마 전 정부의 아시아 전략 수립에 있어 핵심 인물이었다. 2012.12.13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국내외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관계를 안정시키고 싶어 할 것이라고 미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중국이 이웃 국가들을 적대시하는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인도간 영유권 분쟁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이웃 국가들을 도전한 것이 다방면으로 역효과가 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고강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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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리커창 "코로나 정책 변화로 中경제 크게 개선될 것"
리커창 "코로나 정책 변화로 中경제 크게 개선될 것" 입력2022.12.09. 오전 8:42 수정2022.12.09. 오전 8:43 리커창 중국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내년 3월 퇴임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코로나 정책 변화로 중국 경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8일 안후이성 황산에서 열린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경제기구 수장들과 회담에서 “코로나 정책 변경으로 중국 경제가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통제와 경제 발전을 더 잘 조정하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코로나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의 성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6대 세계 주요 경제 기구 수장이 중국을 방문해 개최하는 회의다.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중국과 6대 세계 경제기구 수장과의 ‘1+6’ 회담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로 최근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맬패스 세은 총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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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제로 코로나 갑자기 완화되자 중국인들 대거 의약품 사재기
제로 코로나 갑자기 완화되자 중국인들 대거 의약품 사재기 입력2022.12.09. 오전 8:12 수정2022.12.09. 오전 8:20 7일 중국 광저우 지하철역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철회하자 직원들이 코로나19 관련 안내판을 철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갑작스럽게 ‘제로 코로나’를 대폭 완화하자 대도시 시민들이 의약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 시민들이 제로 코로나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중국에서 다시 코로나 감염 쓰나미가 몰려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단 의약품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최근 1면에 코로나의 증상이 짧고 경미하다고 보도하는 등 코로나 증상을 가볍게 치부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마스크 온라인 공동구매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약국에서 진단키트 등을 사재기 하고 있다. 시민들은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뿐만 아니라 소독제, 비타민 등 일반 의약품도 대거 매집하고 있다. 코로나가 창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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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중국 3년 유지하던 ‘제로코로나’ 급선회…왜, 지금?
중국 3년 유지하던 ‘제로코로나’ 급선회…왜, 지금? 입력2022.12.09. 오전 5:07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중국이 7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허용’ 조처를 내놓으며, 3년 동안 철저히 유지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접었다. 침체된 경제 상황, 커져가는 시민 저항, 실제 많이 약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 등 다양한 요소가 ‘위드 코로나’로 가는 당국의 결단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변화의 신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한 지 보름여 뒤인 지난달 10일 나타났다. 시 주석 등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 기조를 ‘정밀 방역’으로 조정하고, “생명 보호와 경제·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사망자 최소화를 목표로 한 ‘강력한 방역’에서 경제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방역’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이었다. 하루 뒤인 지난달 11일 중국 국무원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20가지 방역 완화 조처를 발표했고, 지난 7일 마침내 확진자의 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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