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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일본산 반도체 제조원료' 반덤핑 관세 연장 검토
입력2023.10.16. 오전 9:43 수정2023.10.16. 오전 9:44 2018년에 요오드화수소산 대상…관영지 "美 반도체 제재 때문에 유지할 듯" 중국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2018년 미국과 '무역전쟁' 속에 대응 카드로 꺼냈던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할지를 놓고 검토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미국·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에 2018년부터 적용돼온 반덤핑 조치에 대해 5년 만기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오드화수소산은 초산 합성이나 요오드화물 제조, 집적회로 식각(etching·반도체의 패턴을 만드는 공정) 공정 등에 쓰이는 환원제다. 앞서 중국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5년 시한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해 각각 123.4%와 41.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원래대로라면 관세 조치는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8월 국내 요오드화수소산 업계의 반덤핑 조치 최종 재심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신청인은 반덤핑 조치가 중지되면 미국·일본에서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의 덤핑이 계속·재발할 수 있어 중국 산업에 손해가 이어질 수 있으므...
뉴스팀
2023-10-16
中, 북방 영하권·서북 폭설…백두산 남쪽 등산코스는 폐쇄
입력2023.10.16. 오전 10:01 수정2023.10.16. 오전 10:03 중앙기상대 "내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북방 지역 최저 기온이 16일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서북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등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칭하이성 더링하시에 내린 눈 [앙광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찬 공기 영향으로 신장 등 서북 지역과 헤이룽장, 랴오닝 등 동북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푸순과 카이위안, 링위안 등 랴오닝 일부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0도를 밑돌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신장 북부와 시짱(西藏·티베트) 북부·동부, 칭하이 서부 등 중국 서북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신장 북부 일부에서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북 지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모허에서도 지난 14일 많은 눈이 쏟아졌다. 이날 북방 지역 낮 기온은 20도 안팎을 유지하겠지만, 최저...
뉴스팀
2023-10-16
“중국어로 말하라”…공연 중 팬들 요구에 홍콩 유명가수가 한 말
입력2023.10.16. 오전 9:59 이슨 찬 “알아들을 수 없다 해도 어쩔 수 없어” 홍콩 인기 가수 이슨 찬이 마카오 공연에서 “중국어로 말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반발하면서 “못 알아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받아쳤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홍콩 인기 가수 이슨 찬이 마카오 공연에서 “중국어로 말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반발하면서 “못 알아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받아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찬은 지난 13일 밤 마카오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일부 팬들이 “중국어로 말하라”고 외치자 영어로 “나는 내가 원하는 방식과 언어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찬은 이어 광둥화로 “‘중국어로 말해 줄 수 있나요?’가 ‘중국어로 말하라’보다 낫지 않나”라며 “나는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예의를 갖추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군가가 자신에게 ‘영어로 말하라’ 라고 요구한다면 나는 ‘입닥쳐’라고 대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강조한 뒤 “만일 데이비드 보위가 여기서 노래한다면 그에게 중국어...
뉴스팀
2023-10-16
이제야 문 열리는 中…국제선 코로나前 50% 회복
입력2023.10.16. 오전 9:31 수정2023.10.16. 오전 9:33 리오프닝 이후에도 좀처럼 열리지 않던 중국 하늘길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 수는 예년의 50% 수준을 회복했고, 연말까지 추가 노선도 재개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비자 관광 혜택을 내세우며 관광객 모객에 적극 나섰다. 15일 중국 민용항공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국 및 외국계 항공사가 운행하는 정기 국제 여객 항공편 수가 4240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약 55.6%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회복률은 30% 수준에 머물렀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달 2~8일 중국 항공사는 2729편의 국제선을 운항해 64.4%를 차지, 2019년 대비 57.5%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계 항공사는 1511편을 운항해 35.6%를 차지했다. 회복률은 2019년의 42.5% 수준이다. 노선 복구율을 기준으로는 중국을 오가는 싱가포르, 중동, 영국, 아랍에미리트 노선은 80%에 달했다. 베이징 일보는 "중국 민용항공국은 국내 및 해외 항공사의 국제 여객 항공편 재개와 증편을 더욱 고려하고, 정확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
뉴스팀
2023-10-16
중국 중소기업이 다 쓴다는 이 프로그램…"주가 80% 오른다"
입력2023.10.16. 오전 7:52 수정2023.10.16. 오전 8:01 시장조사업체 천마그룹에 따르면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는 중국 중소기업 ERP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기업 ERP 시장에서는 글로벌 ERP 기업인 SAP(33%)와 오라클(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14%)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에 230개 지점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선그로우파워는 1997년 설립된 태양광 인버터 개발·제조사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되는 직류 전력을 상업용 전력망에 쓰이는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PV매거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선그로우파워는 선두 화웨이(29%)에 이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HSBC는 선그로우파워 목표 주가로 13일 종가인 87.76위안보다 70% 높은 147위안을 제시했다. 메이디그룹은 광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다. 요리, 청소, 세탁, 조리 기구와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춘이 선정하는 500개 글로벌 기업 중 245위에 올랐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우수 ...
뉴스팀
2023-10-16
中외교부장 "이팔 국면 원인, 팔레스타인 권리 무시됐기 때문"
입력2023.10.15. 오후 11:11 中왕이,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이팔 정세 논의 이스라엘 겨냥 "자위권 행사, 인도법 준수해야" [베이징=AP/뉴시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이 이런 국면이 형성된 것은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권리들이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9월 2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0.1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이 이런 국면이 형성된 것은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권리들이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이팔 형세가 오늘의 지경까지 온 근본적인 원인은 팔레스타인 인민의 건국할 권리가 오랫동안 방치됐고, 생존권이 오랫동안 충족되지 않으며 고향에 돌아갈 권리도 오랫동안 무시당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왕 부장은 “이런 역사적 불공정은 조속히 끝나야 한다"면서 "중국은 평화와 공의의 편에 서 있고...
뉴스팀
2023-10-16
방중 앞둔 푸틴 "시진핑, 진정한 세계지도자…신뢰할 파트너"
입력2023.10.15. 오후 6:17 수정2023.10.15. 오후 6:18 中 CCTV 인터뷰…"일대일로, 中의 '타국 정복 시도' 아냐" 중국 CCTV와 인터뷰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CCTV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 포럼' 참석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진정한 세계 지도자'라 칭하며 우의를 과시했다. 1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이뤄진 CCTV의 독점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일시적인 흐름에 따라 결정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형세를 분석·평가해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결정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것은 진정한 세계 영수(지도자)와 우리가 '임시직'이라 부르는 사람 간의 차이"라며 "임시직은 단 5분 동안 국제무대에서 쇼를 한 번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시 주석은 이와 다른 사람으로 확고하고 냉정하며 실무적이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자...
뉴스팀
2023-10-16
中 중앙금융위 본격 가동…"금융 부문도 당이 직접 지도"
입력2023.10.15. 오후 3:38 시진핑 국정목표 총괄 위해 신설 허리펑 부총리 지휘 허리펑 부총리.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앙금융위원회가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중국 공산당의 금융권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앙금융위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정 목표를 총괄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금융 부문의 영도(지도와 통제)를 강화하려고 신설한 중앙금융위원회가 지난 9월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금융가에 사무실을 개소한 당 중앙금융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지휘 책임을 맡는다. 인민은행,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출신 인사 100여명이 중앙금융위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 재정부와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출신 일부도 중앙금융위로 배치됐다. 중앙금융위는 중국의 금융 안전성에 관한 잠재적인 위험 요인, 특히 최고 지도부가 레드라인으로 여기는 체계적인 금융위기 가능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금융위는 금...
뉴스팀
2023-10-16
17일 개막 中 일대일로 포럼, 글로벌 전쟁 속 불참 국가들 확산
입력2023.10.15. 오후 4:21 수정2023.10.16. 오전 3:47 G7 불참, 푸틴 참석… 美 견제의 場 11일 베이징의 국가회의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홍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차이나데일리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계 경제·군사 영토 확장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로와 해상 실크로드)’ 10주년을 맞아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G7(7국) 등 주요 서방국의 정상이나 정부 대표단은 불참하는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국제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고위급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포럼이 중국이 우방 세력을 규합해 미국을 견제하는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140국·30개 국제기구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한다. 140여 국에서 정상급 29명을 포함해 1600명이 참석한 2017년 제1회 포럼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고, 150국 6000여 명(국가 정상급 38명)이 참석한 2019년의 2회 포럼보다는 작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대(對)중국 포위망을 구축한 상황에서...
뉴스팀
2023-10-16
“다 탔네” 작년 中 42층 건물 집어삼킨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입력2023.10.15. 오후 3:32 수정2023.10.15. 오후 4:39 웨이보 캡처지난해 9월 중국 후난성 창사시(市) 42층 건물을 모두 태운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밝혔졌다. 창사 비상관리국은 화재 발생 13개월 만인 14일 발표한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 감식 결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이 건물 7층 실외에 있던 쓰레기 등이 타면서 시작됐다. 발화지점에는 골판지와 썩은 나무조각 같이 불에 타기 쉬운 여러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불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39층까지 퍼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화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연임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발생했다. 이 불로 창사 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높이 200m를 넘긴 차이타텔레콤 건물 전체가 잿더미가 됐다. 화재 당시 건물 외벽 자재로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기도 했다. 당시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다 탔네, 전부 다 탔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
뉴스팀
2023-10-16
中, 주식시장 화웨이 열풍…협력업체 시총 340억달러 불었다
입력2023.10.15. 오후 3:14 수정2023.10.15. 오후 3:2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로이터 비상장 기업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국 기술주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월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화웨이 협력업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5G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한 이후 화웨이 협력업체 32곳의 기업가치가 약 340억달러(46조원) 증가했다. 중국 증시가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화웨이 최신폰의 성공을 등에 업고 협력업체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 메이트 60 프로에 대한 ‘애국 소비’ 열풍이 분 게 화웨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비상장 기술 회사인 화웨이가 중국에서 주식 거래의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고 논평했다. 업체별로 보면 화웨이 스마트폰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SMIC 주가는 12% 가량 상승했다. 화웨이의 전기차 협력사인 세레스는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화웨이의 소...
뉴스팀
2023-10-16
中외교수장, 이스라엘 비판…"자위권 수준 넘었다"
입력2023.10.15. 오후 2:40 수정2023.10.15. 오후 2:41 中왕이 "팔레스타인 역사적 불공정 더는 안돼…정의로운 민족 권리 회복 지지" 사우디 "가자지구 민간인 강제 이주 반대…전쟁이 타국으로 확대되지 않아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가자 지구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민간인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반대·규탄한다"며 "이스라엘의 행위는 자위(自衛·스스로 지킴)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이어 "(이스라엘은) 국제 사회와 유엔 사무총장의 호소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가자 민중에 대한 집단적 징벌을 중단해야 한다"며 "각 당사자는 사태를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되고, 협상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
뉴스팀
2023-10-16
中 중동특사, 내주 중동 방문…美, 中에 "확전 막아달라" 요청
입력2023.10.15. 오전 11:25 수정2023.10.15. 오전 11:26 中 CCTV "자이쥔 중동문제특사, 내주 중동 방문" 발표 미 국무, 中외교부장과 통화…"중동 평화 위해 역할 해 달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이 13일 (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확전을 막기 위해 중동 순방 중 마나마에 도착해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23.10.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강민경 기자 =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특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맺고 평화협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음 주에 중동을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CC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CCTV는 공식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자이 특사가 다음 주 중동을 방문해 "휴전을 위해 여러 당사국들과 조정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고 상황을 완화하며 평화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내주 중동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 특사의 중동 방문 발표는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동 평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구한 이후 나왔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
뉴스팀
2023-10-16
中 "가자지구 중국인 다수…남부 이동 안전지역 철수 긴밀 연락"
입력2023.10.15. 오후 1:21 수정2023.10.15. 오후 1:22 외교부 "중국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손된 가자지구 차량 (칸유니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습을 당한 팔레스타인 남부 칸유니스 주민들이 13일(현지시간) 무너져 내린 건물 더미에 찍혀 파손된 차량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조만간 가자지구에 지상군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3 kjw@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숨진 중국인이 4명으로 늘었다. 15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 문제 특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4명의 동포가 불행히 사망했고, 6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12일 브리핑에서 중국인 사망자가 3명, 실종자가 2명, 부상자가 다수라고 밝힌 바 있다. 자이 특사는 "우리는 부상자 구조·치료에 힘쓰면서 외부 당사자(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수습에 전력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도 다수의 중국 공민(국민)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뉴스팀
2023-10-16
중국, 둘째 허용했지만 안 낳는다…3년 만에 21%p 급감
입력2023.10.15. 오전 2:31 중국 신생아 돌보는 의료진. 사진=시각중국 캡처·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2016년부터 산아 제한을 폐지해 둘째 자녀를 허용했지만, 최근 중국 신생아 중 둘째 자녀 비율은 급감하는 추세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956만 명 가운데 둘째 자녀 비율은 38.9%였다고 발표했다. 한 해 신생아 가운데 둘째 자녀 비율이 40%를 밑돈 것은 중국이 둘째 자녀를 허용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둘째 자녀 비율은 산아 제한을 폐지한 2016년 45%에서 2019년 59.5%로 급증해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0년 50%로 떨어진 둘째 비율은 2021년에는 41.4%까지 하락했다. 전체 신생아 수도 꾸준히 감소하는 모양새다. 중국이 둘째 자녀를 허용하면서 2016년 1천867만 명에 달했던 중국 신생아는 이후 점차 감소해 작년에는 2016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둘째 자녀 출산이 급감한 것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 양육비 부담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4월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각국 양육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녀를 낳아 18세까지 ...
뉴스팀
2023-10-1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0. 13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난징둥루 铛铛车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 [비즈니스 트랜드] 광고 카피전략 "말을 끝내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다." [오늘의 주요 소식] 中, 신규고객 해외 주식투자 금지 지시 중국 외교부 "이-팔 전쟁으로 중국인 3명 사망·2명 부상" “티베트, 앞으로 ‘중국식’으로 표기”… 인권 문제 부각 차단 의도 IMF "중국, 부동산 의존 버리고 소비 진작 고려해야" 中외교부,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인도적 지원 거듭 강조 美, 중국인 강제송환 규탄…中 "사법주권 존중하라" 중국, EU의 철강 반보조금 조사 관측에 "국제무역 질서 교란" 中 국부펀드, 4대 국유은행 주식 대거 매수…"증시 부양" 中 선양총영사관 국경일 리셉션…"한중 교류·협력 발전 희망" 다음주 中 '일대일로' 포럼… 정부 대표단 파견 없을 듯 "두리안계의 에르메스"…中, 말레이산 '무산 킹' 수입 추진 中중동특사, 이스라엘과 통화…"평화공존 진심 희망" 美, 29~31일...
뉴스팀
2023-10-13
中연구팀 "슈퍼컴퓨터보다 1경배 빠른 양자컴퓨터 개발"
입력2023.10.12. 오후 3:45 중국과기대 연구팀, 255광자 기반 '지우장 3.0' 개발 이전 모델인 지우장 2.0보다 100만배 빨라 [서울=뉴시스]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슈퍼컴퓨터보다 1경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관람객들이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뉴시스 DB) 2023.09.25.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슈퍼컴퓨터보다 1경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1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학의 양자물리학자 판젠웨이와 루차오양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중국과학원 산하 상하이 마이크로시스템 및 정보기술연구소, 국가병렬컴퓨터공학기술연구센터와 협력해 '지우장(九章) 3.0'이라는 이름의 255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시제품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양자컴퓨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가우시안 보손 샘플링(GBS) 문제 해결 속도가 1경배 빠르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2021년에 133광자...
뉴스팀
2023-10-13
정재호 중국 대사 "시진핑 주석 내년 방한 희망…긴밀 소통 지속"
입력2023.10.13. 오전 11:46 수정2023.10.13. 오전 11:47 "시 주석 9년째 방한 없었고 한국 대통령은 5번 방중" "북핵 문제 해결 중국 적극적 역할 확보 노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정재호 주중한국대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내년 방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대사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 한 이후 9년째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며 "그 기간 한국 대통령은 5번 중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재호 대사는 한일중 정상회담에는 관례에 따라 리창 총리가 참석한다고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 중에 시 주석의 방문이 이뤄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사는 이날 "대사관은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의 미래 30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한중은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양국 정상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자 관계 및 공급망 강화, 인적 교류와 같은 실질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 중...
뉴스팀
2023-10-13
"중국 1~9월 위안화 기준 수출 0.6% 증가…수입 1.2% 감소"
입력2023.10.13. 오전 11:41 수정2023.10.13. 오전 11:42 로이터 통신 보도 중국 항구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올해 1∼9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9월까지의 수출입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jsa@yna.co.kr 홍제성(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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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중국 9월 소비자물가 보합…생산자물가는 2.5% 하락
입력2023.10.13. 오전 11:05 수정2023.10.13. 오전 11:13 한 달 만에 상승세 멈춰…디플레이션 우려 다시 고개 들 수도 장을 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0.3% 하락하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에는 0.1% 상승했으나 한 달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0%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0.1%) 상승률과 중국 매체들의 시장전망치 0.2%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식품 물가는 3.2% 하락했으나 비식품 물가가 0.7% 상승했다. 상품 물가는 0.3%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1.3% 상승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 전달(-3.0%)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였다. 중국 PPI는 지난해 10월 -1.3%를 기록한 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자 물가 하락세는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했지만 소비자 물가 ...
뉴스팀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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