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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 25→50% 대폭 인상
입력2024.05.14. 오후 6:08 수정2024.05.14. 오후 6:14 연설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 AP 연합뉴스]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올리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對)중국 첨단기술 수출통제 조치 등에 이어 고율의 관세 부과에도 나서면서 중국의 대응과 그에 따른 미·중 통상관계 영향이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510억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
편집인
2024-05-15
필리핀서 도박 연루 중국인 160여명 본국 송환
입력2024.05.15. 오전 11:47 수정2024.05.15. 오후 2:57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발표 "양국 법 집행 공조 성과" [우한=신화/뉴시스]중국과 필리핀 사법당국의 공조로 필리핀 근해에서 도박에 연루된 중국인 160여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14일 주(駐)필리핀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캄보디아에서 중국 공안이 도박·사기 관련 용의자 130명을 중국행 전세기를 통해 호송하는 모습. 2024.5.15[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도박에 연루된 중국인 160여명이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14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필리핀 사법당국의 공조로 필리핀 근해에서 도박에 연루된 중국인들을 이같이 송환했다고 주(駐)필리핀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중국은 법을 통해 온라인 도박, 해외 도박, 해외 카지노 개설 및 중국 시민의 도박 권유 등 모든 형태의 도박을 금지하고 있다. 대사관은 "중국과 필리핀 간 국제법 집행 협력의 또 다른 상징적인 주요 성과"라며 "역외 도박산업에 숨겨진 사기와 납치 및 기타 범죄 활동을 공동으로 단속하겠다는 양국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또 "필리핀 측과 실질...
편집인
2024-05-15
美中, 제네바서 'AI안전' 회담…"실존적 위협 되지 않게"
입력2024.05.15. 오후 12:54 수정2024.05.15. 오후 4:07 바이든·시진핑 합의 'AI 관련 대화 메커니즘 구축' 일환 [우드사이드=AP/뉴시스]미국과 중국 특사들이 14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부상하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다루기 위한 비공개 회담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4.05.15.[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부상하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다루기 위한 회담을 제네바에서 시작했다. AP에 따르면 양국 고위 특사들은 14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부상하는 AI 기술이 실존적 위험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합의 사항이기도 하다. 미국 기술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AI 기술에 관한 중국의 생각을 엿볼 기회라고 평가했다.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바로 나오기는 어렵지만, 향후 AI 안전과 관련해 양국이 논의하고 협력할 토대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
편집인
2024-05-15
인민은행, MLF 금리 2.5% 9개월째 유지…"LPR 동결 전망"
입력2024.05.15. 오후 2:29 수정2024.05.15. 오후 2: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은행에 1년간 단기자금을 융통하는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재신망(財新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MLF 통해 자금 1250억 위안(약 23조6200원 172억8000만 달러)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9개월 연속 그대로 유지했다. 시장에선 애널리스트는 32명 가운데 27명이 MLF 금리 유지를 예상했다. 중국 경기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약세를 보이는 위안화 환율의 안정을 위해서 MLF 금리를 동결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달러에 대해 1.9% 떨어졌다. 이번 MLF은 5월에 기한을 맞는 1년물 MLF 1250억 위안을 대체한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인플레, 신용 수축, 통화공급량 신장 둔화, 민간투자 부진을 나타내는 최근 데이터가 실질금리가 여전히 지나치게 높고 그간 예금 지급준비율(RRR) 인하 효과가 약해진 걸 보여주면서 금리인하의 강력한 논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은 위안화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기에 당국자가 금리를 ...
편집인
2024-05-15
푸틴 방중에 中매체 "중·러 정상 만남, 전 세계가 주목"
입력2024.05.15. 오후 3:35 수정2024.05.15. 오후 3:36 글로벌타임스, 전문가 인용해 방중 의미 강조 신화통신은 푸틴 인터뷰 보도 [베이징=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 매체들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강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푸틴(왼쪽)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5.15[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 매체들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강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4일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푸틴의 중국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전략적 유대관계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전문가 인터뷰 내용 등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양국 분석가들은 이번 방문이 격동과 변화 속에서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략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번 방중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
편집인
2024-05-15
中 텅쉰, 1분기 순익 62% 급증…"광고·동영상 호조"
입력2024.05.15. 오후 3:44 수정2024.05.15. 오후 3:45 [서울=뉴시스]중국 텐센트 본사.(사진=코트라 제공) 2022.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騰訊控股 텐센트)의 2024년 1~3월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12% 급증한 418억8900만 위안(약 7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텅쉰이 전날 발표한 분기 결산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광고와 동영상 투고 서비스 위챗채널(視頻號) 관련 수익율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익 증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1분기 순익은 시장 예상 중앙치 430억3000만 위안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1595억1000만 위안(30조1474억원)에 달했다. 영업수익은 23% 증가한 838억7000만 위안이다. 컨텐츠 매입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 코스트가 내리고 각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율이 개선하면서 매출이 증대했다. 온라인 광고 영업수익은 66% 크게 늘어난 145억 위안으로 위챗채널과 검색 서비스에 게임, 인터넷 서비스, 소비재 출고가 ...
편집인
2024-05-15
대만, 불임·동성부부 아이 낳는다…亞최초 "대리모 합법화"
입력2024.05.15. 오후 4:21 수정2024.05.15. 오후 4:47 대만 위생복리부가 14일 대리모 합법화를 담은 '인공생식법 초안'을 공개했다. 대리모 신청 자격과 대리모 여성 조건 등을 규정한 법안은 의견 청취 2달을 거쳐 입법원(의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사진은 자료사진으로 기사와 무관함. 대만 연합보 캡처 대만이 불임부부와 동성부부의 가정구성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리모 출산을 합법화할 전망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는 14일 불임부부와 남성 동성부부가 대리출산을 신청할 수 있고, 싱글여성과 여성 동성부부가 인공생식을 할 수 있게 하는 인공생식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오는 7월까지 두 달간 의견 청취를 거쳐 입법원에 송부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만은 중앙 정부의 입법을 통해 대리모를 합법화하는 아시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위생복리부는 2022년 현재 세계 17개국 이상이 대리모 기술을 이용해 불임 부부나 남성 동성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리모 시행 법률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초안은 대리모 위탁 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선천적 원인이나 질환으로 임신할 수 없거나, 임...
편집인
2024-05-15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여행에 비자 면제…"관광객 유치 확대"
입력2024.05.15. 오후 4:29 수정2024.05.15. 오후 4:30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관광객들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5일부터 단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를 통해 조직된 외국인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은 이날부터 상하이, 톈진, 광저우, 싼야 등 중국 13개 도시의 크루즈 항구를 통해 크루즈선을 타고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베이징과 기항지 인근 해안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국가이민국은 또 롄윈강, 원저우, 저우산,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등 7개 크루즈 항구가 54개국 국민을 위한 비자 면제 환승 항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국가이민국은 "이번 조치는 지정된 항구에서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환승과 출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크루즈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국내관광 시장은 호황을 맞고 ...
편집인
2024-05-15
"광고판 차량 사진 보고 급정거"…中, 잇따르는 황당 전기차 사고
입력2024.05.14. 오전 5:31 수정2024.05.14. 오전 6:37 사진을 車로 인식해 급정거 후 추돌 업체 측은 고작 75만원 보상 제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최근 잇따른 사고로 안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중국에서 광고판의 차량을 실제 차량으로 오인해 운행 도중 차량이 멈춰서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전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들이 최근 잇따른 사고로 인해 안전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상양시의 한 리샹(리오토) L9 운전자는 자율주행 기능을 켜고 운전하다가 차량이 주행 중에 광고판의 픽업트럭 사진을 감지한 후 갑자기 급정거해 뒷차가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교통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결정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리샹 L9 프로 모델은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NOA)’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빙 AD 프로를 탑재하고 10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레이더, 1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최근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리샹은 스마트 드라이빙 AD...
편집인
2024-05-14
중국 맥도날드, 유통기한 지난 재료 쓰다 들키자...
입력2024.05.14. 오전 8:09 수정2024.05.14. 오전 10:38 언론서 영업점 2곳 적발 보도 사측, 홈페이지 통해 사과문 중국 맥도날드가 자사 영업점 두 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14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맥도날드 차이나는 전날 자사 홈페이지에 낸 성명에서 자사 매장 두 곳이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음식을 팔았다며 “관련 레스토랑에 영향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차이나는 “우리는 운영 기준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진상조사를 위해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매체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이날 맥도날드 허난성 정저우 우수농업연맹점과 맥도날드 산둥성 지난대학점에 잠입해 두 영업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폐기하지 않고 사용한 뒤 유통기한이 허위로 적힌 라벨을 붙여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기자가 “왜 표준을 따르지 않느냐”고 문의하자 일부 종업원들은 “너무 많이 묻지 말라”고 반박했고 영업점 매니저는 이러한 위법 사례를 묵인하고 있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편집인
2024-05-14
지극정성 돌봐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 준 노인
입력2024.05.14. 오전 8:40 중국의 한 93세 노인이 자신을 12년 동안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거액의 재산을 물려줬다. 중국의 한 93세 노인이 자신을 12년 동안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거액의 재산을 물려줬다. 사진은 루안의 발을 씻겨주는 간병인의 딸 모습. [사진=바이두 캡처]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193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루안은 어렸을 때 부모가 사망했으며, 성인이 돼서도 결혼하지 않고 평생을 혼자 살았다. 이후 노년기에 접어들자 자신을 스스로 돌볼 힘이 없어진 루안은 마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위원회는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리우를 연결해 줬다. 리우는 자신의 가족까지 루안 집으로 이주시키면서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리우의 자녀들 역시 루안의 발을 씻겨줄 정도로 가족같이 지냈다. 이에 루안은 리우에게 자신이 죽으면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루안은 죽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부동산 개발에 자신의 땅이 들어가면서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게 됐으며, 그로부터 7개월 뒤 그는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의 ...
편집인
2024-05-14
"美 관세 부과, WTO 협정 위반…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입력2024.05.14. 오전 9:42 수정2024.05.14. 오전 9:43 자동차協 부회장 "보호무역주의 전형"중국산 전기차 등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는 보호무역주의의 전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정부 역시 자국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며 관세 보복을 시사했다. 14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푸빙펑 중국 자동차협회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싣고, 푸 회장이 "미국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과잉 생산능력을 과장하고 중국 전기차에 대한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면서 "신에너지 산업은 인류가 공동으로 창조하는 것이며 인류에게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 부회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미국 측이 주장하는 '과잉생산'에 대해서도 숫자를 들어 반박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자동차 제조 가동률은 76.9%로 업계의 '정상적 가동 범위'인 70~90%보다 합리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편집인
2024-05-14
중국 공연·음악 시장, 2023년 결산과 2024년 전망
입력2024.05.14. 오전 9:56 수정2024.05.14. 오전 9:57 텐센트 뮤직과 가수 왕리훙(王力宏)의 1인 기획사 훙성컬처(宏聲文化)가 함께 AI로 제작한 가수 ‘AI리훙(AI力宏)’.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본문 캡처 2023년 중국 공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규모 콘서트와 뮤직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뚜렷한 회복세와 함께 강력한 성장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관람 수요는 새롭게 기획된 순회 공연 일정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3분기에 2019년 동기 대비 84.2% 증가한 315억 4천만 위안의 티켓 판매액으로 명확하게 증명됐다. 음악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온라인 음악 시장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1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에도 디지털 음악 시장의 규모가 멈추지 않고 계속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원문보기는 하단 첨부 파일 다운로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중국 공연·음악 시장, 23년 결산과 24년 전망〉 보고서는 중국 공연 및 음악 시장의 현 상황과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유관 산업 종사자들이 ...
편집인
2024-05-14
中, “한·중 회담, 친미소화(親美疎華·미 멀리하고 중과 소원)’와 대조적”
입력2024.05.14. 오전 10:00 수정2024.05.14. 오전 10:01 관영 환추시보 사설 조태열-왕이 외교장관 회담 긍정 평가 ‘양국 경제, 경쟁하지만 적대 아니다’, 협력 잠재력 여전히 커 [베이징=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1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2024.05.1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한국은 미국을 멀리하고 중국을 소원하게 하는 정책(親美疎華)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 관영 환추시보는 1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의 회동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왕 부장은 “수교 30여년 동안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은 순조롭고 결실을 맺었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고 회담에서 말했다. 그는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이 원하는 바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환추시보는 “조 장관의 방문과 그의 말에 한국 여론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 동안의 한중 관계가 비정상적이었음을 반영하는 것이자 빠른 시기...
편집인
2024-05-1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공습 시작?…해외에 “600개” 신규 오픈
입력2024.05.14. 오전 10:01 미니소의 블라인드박스. [미니소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중국의 저가 유통업체 미니소(Miniso)가 올해 해외 사업을 대폭 늘린다. 중국 내 소비가 위축되자 해외 시장 확대를 돌파구로 선택했다. 이슨 장 미니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해외에 신규 매장 600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도 400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지만 신규 매장의 대부분을 해외에 여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장 CFO는 “중국의 소비가 미래 임금에 대한 기대와 경제 전망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국 기업들에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감안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면서 “중국 경제는 더 이상 고속 성장 단계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FT는 미니소의 사례는 중국이 내수를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어떻게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중국산 제품의 가격 하락도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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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만리장성 뒤덮은 붉은 오로라…길흉 따지며 잠 못드는 중국
입력2024.05.13. 오전 11:37 수정2024.05.13. 오후 3:06 21년만에 최대 태양활동..中 북부 전역서 오로라 관측된 가운데 '불면증' 연루설도 사진작가 가오젠밍이 베이징 화이러우구 무티엔위 만리장성에서 오로라를 포착했다. /사진=신징망(新京?) 무려 21년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닥친 태양 폭풍으로 중국에서도 다수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특히 베이징 만리장성 위로 붉은 오로라가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되며, 가뜩이나 용의 해를 맞아 들뜬 중국인들은 더 설렌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로라로 상징되는 지나친 태양활동이 불면증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제기, 중국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중국 기상청 산하 국가우주기상감시경보센터는 지난 11일 오전 지자기 폭풍 적색경보를 발령, 그날부터 3일동안 태양 활동이 중간 이상으로 매우 활발하게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3일 중국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지구자기장 교란 현상인 오로라도 지구 전역에서 다수 나타났다. 오로라는 통상 북유럽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많이 관측되지만, 중국에서도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등 지역 일부에서 겨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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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미, 중국 전기차에 관세 100%”…중 “모든 조처할 것”
입력2024.05.12. 오후 2:33 수정2024.05.12. 오후 2:51 9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 항에 컨테이너선이 들어오고 있다. 롄윈강/신화 연합뉴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런 방침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각) 관련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4일 중국산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현행 25%에서 100%로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된 중국은 아직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조처로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부터 시행한 ‘슈퍼 301조’ 관세에 대한 재검토의 결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주요 녹색 산업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기존의 관세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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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운전석·운전자가 사라진다...中 ‘14억 실험실’의 자율주행 경쟁
입력2024.05.13. 오전 12:01 수정2024.05.13. 오전 12:02 중국 IT기업 바이두(百度·Baidu)가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영문명 Apollo Go)의 외부 모습. 이도성 특파원 " "안전띠를 매고 출발 버튼은 눌러주세요." "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중국 IT기업 바이두(百度)가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에 탑승했다, 이른바 ‘로보택시(Robotaxi)’에 타자마자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여성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안전상의 이유로 착석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아 뒷자리에 올랐다. 안전띠를 착용하자 운전석 뒤편에 설치된 스크린에 띄워진 ‘출발’ 버튼이 눈에 들어왔다. 버튼을 꾹 누르니 곧바로 로보택시에 시동이 걸렸다. 바이두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의 상품명은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다. 영어 로보(Robo)와 발음이 비슷한 '뤄보'에 빠르게 달린다는 의미의 ‘콰이파오’를 붙였다. 이날 기자가 탑승한 로보택시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 연구개발 기지인 ‘아폴로 파크’에서 출발했다. 정문 바로 옆 불법 주차된 승용차를 피해 큰 각도로 우회전하면서 길거리로 나섰다. 중국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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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3국 정상회의, 韓” 中관영지, 미·일 중심서 벗어나야...
입력2024.05.13. 오전 1:1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외교정책 수정을 주문했다. 미국·일본 중심의 ‘가치외교’에서 벗어나 외교정책의 균형을 찾으라는 취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사설에서 “한국이 지난해부터 한·중·일 3국 협력을 위한 순번 의장국을 맡으면서 고위급 대화 재개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며 “3국 고위급 대화 재개는 진영 대결이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동북아의 신냉전 구름을 걷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중국과 양자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에 외교적 경로를 수정할 드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이 더 진정성 있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양자 대화를 위한 더 호의적인 정치 환경과 사회 분위기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치적 보수주의와 미국의 유도 속에 한국 정치권의 일부 인사가 중국을 점점 더 경계하고 중국과 경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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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전세계가 中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익…부품 관세는 韓 손해"
입력2024.05.13. 오전 4:59 수정2024.05.13. 오전 5:00 美국제무역위 분석…"中전기차 관세 인상시 다른 국가 수출 늘어" 中전기차에 20% 관세부과하면 美 13.6%·韓 10.0%, 日4.6% 수출↑ "부품 관세 올리면 韓·EU 생산비용 늘어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중국산 전기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세계 각국이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진입을 막을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전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에 이익이지만, 관세가 전기차 대신 부품을 겨냥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U, 일본, 한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소량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EU 53.4%, 세계 나머지 국가 60.3%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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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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