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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이란 해군, 작년 이어 올해도 합동 해군 훈련…내달 예정
입력2024.02.07. 오전 10:51 수정2024.02.07. 오전 10:52 홍해 긴장 고조 속 훈련…정확한 훈련 위치는 미공개 2019년 시작으로 3차례 훈련…"역내 안보 위한 것"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와 인도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 3개국이 해군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이란과 러시아와 또다시 합동 해군 훈련에 나선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소장은 "역내 안보"를 위해 오는 3월 말 이전에 "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번 훈련이 "워게임"(war game)이라며 다른 국가들도 참관국으로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해당 훈련이 구체적으로 어디서 실시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이들 3국은 지난해 3월에도 오만만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홍해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과 미국 간 공격이 이어지면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SCMP는 전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이...
뉴스팀
2024-02-07
中·러, 안보리서 美 '보복 공습' 강력 비판…"대선용" 주장도
입력2024.02.07. 오전 11:09 수정2024.02.07. 오후 12:40 러 대사 "현 행정부 이미지 만회하려는 욕망" 中 대사도 "미국, 전 세계에 무력 과하게 행사" 美 "비례적 대응"…관련국에 민병대 통제 압박 [뉴욕=AP/뉴시스]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의 친이란 단체 보복 공습을 강력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1일 유엔 안보리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2024.02.0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에서 친(親)이란 단체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사망한 데 대해 보복 공습을 개시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공격이 불법적이었다며 국제무대에서 거세게 비판했다.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선을 의식해 이번 공습을 감행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은 전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의 보복 공습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바실리 베넨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불법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또다시 저질렀다"며, 이라크와 이란 등 ...
뉴스팀
2024-02-07
"'금융 강국' 강조에 中지방정부들 재원 마련 경쟁"
입력2024.02.07. 오전 11:19 수정2024.02.07. 오전 11:20 홍콩매체 "中 경제 이끄는 지방정부 5곳, 금융 역량 강화 비전 제시" 중국 난징의 건설 현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강국' 건설을 강조하자 중국 지방정부들이 발전을 촉진할 더 많은 재원 마련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를 이끄는 10개 지방정부 중 5곳인 광둥·장쑤·저장·허난·쓰촨성 정부는 최근 잇달아 금융 역량 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쑤성 당국은 실물 경제로의 자금 흐름을 촉진하겠다면서 이는 "지방 부채 위험을 해결하고 국영과 민간 부동산 회사 모두의 합리적인 자금 수요를 동등하게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제조공장이 있는 허난성은 지역 제조산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금융 기관 유치도 모색하고 있다. 쓰촨성은 금융분야 부가가치를 2020년 쓰촨성 국내총생산(GDP)의 6.9%에서 2025년 7.3%로 끌어올리며 중국 남서부 지역의 금융 중심지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SCMP는 "이들 5개 성...
뉴스팀
2024-02-0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6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푸동신구, 상하이 국제 소비센터 육성 [오늘의 주요 소식] “알리·테무에서 ‘중국 한복’ 판매중”…中 쇼핑몰까지 역사왜곡 동참? 가뜩이나 저출산 심한데…"올해 결혼하면 과부" 미신 퍼지는 中 中 화웨이, 美 제재 후 처음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중국인들 “중국은 쓰레기다!”…미국 대사관 달려가 ‘하소연’ 무슨 일 中증권당국, 일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주식매도 제한 규제 中에 밀려… 일본차, 태국시장 아성마저 흔들 차이나모바일, 세계 최초 6G 통신 테스트용 위성 발사 日외무성, 中 해킹에 뚫렸다·…“美 정부 통보 뒤늦게 확인” 30년 만에…中, 5% 미만으로 성장률 낮추나 중국 기록적 폭설에 재래시장 지붕 붕괴 잇달아…2명 사망 "중국 공안, 종교집회 급습해 기독교인 200명 체포" 中정부, 北 대남 기조 변화에 "남북관계 개선 지지“ '中 매출 1조' 첫 단추 꿴 엘앤씨바이오… "원재료 확보 이상無" 중국...
뉴스팀
2024-02-06
'中 최초 그래미상'…피아니스트 유자왕, 클래식 부문 수상
입력2024.02.05. 오후 7:49 수정2024.02.05. 오후 7:50 21세기 건반여제, 뛰어난 기교파로 명성 5번 도전 끝에 중국인 최초 그래미상그래미 시상식 최초 중국인 피아니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상을 받은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 [사진 = 중화망] 5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 피아니스트 유자왕(37·王羽佳)이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앨범 '디 어메리칸 프로젝트'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상을 받았다. 신경보는 유자왕의 수상 소식을 보도하며 "중국인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유자왕은 2009년 그래미 어워즈를 시작으로 2011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5번 후보에 오른 끝에 수상자로 호명됐다. 중국 포털사이트도 유자왕 수상 기사를 주요 뉴스로 배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우후닷컴은 "그가 마침내 수상의 꿈을 이뤄 중국 음악인들에게도 영광을 안겼다"면서 "중국 음악인들의 힘과 재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유자왕은 윤디리, 랑랑과 함께 중...
뉴스팀
2024-02-06
"경악 금치 못해" 中 '간첩 혐의' 호주 작가에 사형·집행유예 2년 선고
입력2024.02.06. 오전 5:37 호주 국적의 중국계 시사 평론가 양헝쥔(왼쪽) 작가와 그의 아내 위안샤오량. 양 박사는 2019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가 최근 베이징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펑충이 시드니 공과대학 교수 제공·A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호주 국적의 중국계 작가 양헝쥔씨(58)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9년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5년 만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 법원은 양 작가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해당 판결에 따라 양 작가에 대한 사형 집행은 2년 간 유예된다. 이 기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종신형으로 감형된다. 양 작가는 과거 중국 외교부 등에서 일하다 호주로 이주했다. 이어 2002년 호주 시민이 됐다. 이후 호주와 미국에 머물면서 스파이 소설을 쓰는 작가로 활동했다.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정치 평론가로도 일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머물던 그는 2019년 1월 가족과 함께 중국 광저우 공항에 갔다가 체포됐다. 중국 민주화를 촉구하는 평론 등을 문제 ...
뉴스팀
2024-02-06
중국·러시아·이란 "3월 말 이전에 합동 해군훈련 실시"
입력2024.02.06. 오전 5:46 수정2024.02.06. 오전 6:32 "역내 안보 보장"…다른 국가들에 참가 독려 [오만만 해상=AP/뉴시스] 중국, 러시아, 이란이 3월 말 이전이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이란 측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3국 합동군사훈련에서 러시아 해군 다목적 프리깃함 야로스라블 무드리함이 이란 남동부 차바르항 인근 해상에서 항행하고 있다. 2024.02.06.[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3월 말 이전에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역내 안보를 위해 이란, 중국, 러시아 합동 해군 훈련이 3월 말 이전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은 참가자들의 공동 이익을 위해 진행될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들도 참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지난해 3월 16일~17일 이란 차바하르항 연안 아라비아해에서 '해상안보벨트-2023'으로 명명한 3국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과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연합 해상 훈련이었다. 3국은 다국적 군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양한 기동 및 포격 훈련을...
뉴스팀
2024-02-06
'中 매출 1조' 첫 단추 꿴 엘앤씨바이오… "원재료 확보 이상無"
입력2024.02.06. 오전 6:01 외자기업 최초로 인체조직 수입 허가 올 하반기 '메가덤플러스' 허가 예상 中시장 매년 12% 성장··· "시장 선점" 중국 강소성 쿤산시 소재 엘앤씨차이나 공장 전경. 사진 제공=엘앤씨바이오 [서울경제] 피부·무릎연골 이식재 기업인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중국에서 인체조직 원재료(Donor) 수입 허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203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첫 관문을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합작사 엘앤씨차이나는 1년 5개월 간 심사 끝에 지난달 중국 정부로부터 원재료 특수제품 수입 허가를 승인 받았다. 중국 내 외국인 투자기업이 인체조직 수입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애브비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도 수입 허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제품 수입 허가와 함께 가장 큰 허들을 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증받은 인체 조직에서 피부·연골 등을 채취하고 가공해 제품화하는 엘앤씨바이오의 사업 특성상 원재료 수입 허가는 까다롭지만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중국 정부의 재생의학 시장 육성 의...
뉴스팀
2024-02-06
中정부, 北 대남 기조 변화에 "남북관계 개선 지지“
입력2024.02.05. 오후 8:05 수정2024.02.05. 오후 8:10 중국 외교부 "북한 정책은 주권사항" "현 한반도 정세엔 이유 있어" [베이징=뉴시스]북한이 최근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정책을 조정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일관되게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하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2.2 photo@newsis.com[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정책을 조정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일관되게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대립이 심화된 현 상황에 대해 "우리는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기조 변화와 관련해 "북한의 정책선언은 북한의 주권사항"이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현 상황에 이른 데는 이유가 있다"며 "한반도의 긴장된 상황은 관련 당사자들의 공통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뉴스팀
2024-02-06
"중국 공안, 종교집회 급습해 기독교인 200명 체포"
입력2024.02.06. 오전 10:45 수정2024.02.06. 오전 10:46 UCA뉴스 "헤이룽장서 정부 승인 교리 안 따른 교회 신도 체포" 베이징 왕푸징의 가톨릭 성당 앞에 펄럭이는 중국 국기 [UCA뉴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공안당국이 기독교 마을 주민이 모인 곳을 급습, 국가기관이 승인한 신학 교리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교회에 가입한 혐의로약 200명을 체포했다고 가톨릭 전문 매체 UCA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종교 자유와 인권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비터 윈터(Bitter Winter)의 보도를 인용, 중국 공안 150여명이 지난달 2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木丹江)시 샤오퇀촌 집회에 들이닥쳐 기독교 신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솔라 피데'(Sola Fide, 오직 믿음으로라는 뜻의 라틴어) 네트워크의 일부인 가정교회 신자들이었다. 솔라 피데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을 시작한 독일 신학자이자 종교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가 가르친 기독교 신학 교리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터는 '하나님의 의는 우리가 행한 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언적이고 창조적인 행위에 있다'고 주장...
뉴스팀
2024-02-06
중국 기록적 폭설에 재래시장 지붕 붕괴 잇달아…2명 사망
입력2024.02.06. 오전 10:53 당국, 긴급 점검…위험한 시장에 일시 폐쇄조치 [서울=뉴시스]후난성 이양시 난현의 한 농수산물시장에서는 5일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께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람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4.02.06[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후난성과 후베이성 등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시장 지붕이 눈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고,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후난성과 후베이성에서 3건의 시장지붕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난성 이양시 난현의 한 농수산물시장에서는 5일 오전 10시15분(현지시간)께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람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지붕 붕괴 면적이 약 1000㎡에 달했고, 14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7시께 후베이성 첸장시 라오신진의 한 재래시장에서 눈으로 시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1명이 다쳤다. 4일 오후 4시께 ...
뉴스팀
2024-02-06
30년 만에…中, 5% 미만으로 성장률 낮추나
입력2024.02.05. 오후 6:06 수정2024.02.06. 오전 1:06 내달 양회서 목표치 발표 내수 위축에 디플레 우려 커지자 지방정부 절반 성장률 목표 낮춰 시진핑은 연일 '고품질 발전' 강조 시장선 올 4.5~5.0% 성장 점쳐 중국 정부가 올해 최소 목표치 기준으로 5.0%를 밑도는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내수 위축 등에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는 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들어 성장률보다는 이른바 ‘고품질 발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5.0%를 밑도는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면 동일 기준으로 관련 발표를 시작한 1994년 이후 30년 만의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성장률 목표치 낮춘 지방정부 5일 중국 관가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가 제시한 올해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가중평균은 5.4%다. 중국 최대 경제 지역으로 꼽히는 광둥 장쑤 산둥 저장은 목표치를 5.0~5.5%로 잡았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5.0% 안팎으로 목표치를 설정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이날 ‘안정적 경제 성장’보다는 ‘고품질 발전’이 화두로 떠오르며 상하이 하이난 안후이 후난 후베이 등 16...
뉴스팀
2024-02-06
日외무성, 中 해킹에 뚫렸다·…“美 정부 통보 뒤늦게 확인”
입력2024.02.05. 오후 8:26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 소재 일본 외무성 청사 전경. ⓒ 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일본 외무성 본부와 해외공관이 기밀을 주고받는 외교전문(電文)시스템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그 내용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2020년 여름 미 정부가 ‘일본 재외공관의 네트워크가 중국에 노출돼 있다’고 일 정부 측에 알려줬다고 4일 밝혔다. 미국은 당시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공격 사실을 어떻게 파악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외교 전문'이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와 해외공관이 공식적인 지시와 보고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전보를 말한다. 외교관이 외국 정부로부터 얻은 극비정보 등 각종 기밀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특수암호를 사용하고 통상의 인터넷망과는 다른 폐쇄망을 활용한다. 요미우리는 “공문서 중에서도 특히 기밀이 요구되는 외교전문 시스템이 뚫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외무성은 정보보안을 이유로 요미우리의 사실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 2020년 당시 ...
뉴스팀
2024-02-06
차이나모바일, 세계 최초 6G 통신 테스트용 위성 발사
입력2024.02.05. 오후 9:08 수정2024.02.05. 오후 9:10 중국의 최대 무선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중국이동)이 6세대 이동통신(6G) 서비스 시험을 위한 세계 최초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세계 최초의 6G 테스트용 위성. [사진 = 차이나데일리 홈페이지]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사된 위성은 차이나모바일과 중국과학원 위성혁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세계 최초로 6G 아키텍처(구조)를 시험하기 위한 장비를 탑재했다. 차이나모바일은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 무선통신업체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만 2억9854만명에 달한다. 이 위성은 고도 500㎞의 저궤도를 돌기 때문에 3만6000㎞ 높이의 고궤도 위성에 비해 낮은 지연시간(latency)과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 등 장점을 제공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차이나모바일 측은 "국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이 시스템은 궤도 내의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하고 핵심 네트워크 기능의 유연한 배치와 자동화된 관리 등을 지원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테스트 위성을 기반으로 궤도 내 실...
뉴스팀
2024-02-06
中에 밀려… 일본차, 태국시장 아성마저 흔들
입력2024.02.06. 오전 5:04 점유율 77.8%… 7.6%P 하락 中전기차 10여곳 태국과 MOU 중국산 점유율 5→11%로 껑충 日 “전기차에 3조원” 뒷북 투자 日, 中에 자동차 수출 1위 뺏겨 ‘품질 인증 부정’ 신뢰도에 타격도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지난달 30일 세 곳의 계열사가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일에 관해 사과하고 있다. 나고야 로이터 연합뉴스일본산 자동차가 전 세계 수출 1위 자리를 중국에 뺏긴 데다 동남아시아 시장 최대 거점인 태국에서도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자동차의 주축인 도요타자동차는 품질 인증 부정으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는 등 일본차의 아성이 추락하고 있다는 일본 내 평가가 나왔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때 90%의 점유율을 자랑했던 일본 자동차업체 9개사의 지난해 태국 시장 점유율은 77.8%로 전년보다 7.6% 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산 자동차가 태국 시장에서 주춤하는 데다 중국 전기차(EV) 진출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태국 내 EV 판매는 전년보다 7배 증가한 7만 3568대로 신차 부문의 점유율은 1.2%에서 9.5%로 급상승했다. 태국 정부는 E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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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中증권당국, 일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주식매도 제한 규제
입력2024.02.06. 오전 10:28 본토 증권사에 TRS 상한 부과 기관투자자 공매도 제한 목적 헤지펀드 롱포지션 축소도 규제 5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증권사에서 직원이 상하이종합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옆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증권당국이 증시 방어를 위해 국내외 일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매도에 이용될 수 있는 거래를 더욱 제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당국이 이번주부터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경 간 총수익스왑(TRS) 거래액에 상한선을 부과했다고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내 기관투자자의 역외 자회사나 지점이 TRS 계약을 통해 중국본토 주식을 매입한 경우, 해당 주식 포지션을 줄이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TRS는 증권사가 기초자산을 매입한 다음 여기서 나오는 총수익을 일정한 시점마다 정해진 약정이자(수수료)와 교환하는 장외 파생거래다. 증권사와 TRS 계약을 한 기관투자가는 수수료를 주는 대신 투자에 따른 손익을 모두 이전받으며, 기관으로서는 사실상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아 투자금을 늘리는 ...
뉴스팀
2024-02-06
중국인들 “중국은 쓰레기다!”…미국 대사관 달려가 ‘하소연’ 무슨 일
입력2024.02.06. 오전 10:42 수정2024.02.06. 오전 10:54 올해 들어서만 중국 지수 9% 하락세 주식시장 급락에 손실 커지는 中 개미들 美 대사관 계정에서 한탄하는 촌극 벌여 지난 2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웨이보 계정에 게시된 기린 사진. 이 게시글은 뜻밖에도 달리 중국 개미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분출구가 됐다. [웨이보 캡쳐]거듭된 주가 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중국 개미 투자자들이 애꿎은 미국·인도·일본 등 중국 주재 해외 대사관의 웨이보 계정을 불만 해소의 창구로 삼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 위기에 대한 언급을 금하는 당국 방침 때문에 그나마 검열이 느슨한 타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경제난을 토로하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중국 주식시장 참여자의 99%가 ‘부추’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대사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게시물에 주식 시장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며 “이 게시물은 엄격한 소셜 미디어 통제를 받는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기린 사진 한 장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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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中 화웨이, 美 제재 후 처음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입력2024.02.06. 오전 10:47 수정2024.02.06. 오전 10:48 올해 첫 2주 실적…"애국주의 소비 열풍 속 작년 신제품이 큰 역할"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통신장비 및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이후 처음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첫 2주 동안 중국 본토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5월 미국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거의 모든 사업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금지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SCMP는 전했다. 2020년 2분기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까지 석권했던 화웨이는 이후 제재가 본격화하자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화웨이 부활에는 지난해 8월 내놓은 메이트 60 프로 5G 스마트폰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제품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 독자 개발한 기린 9000S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운영체제(OS)도 안드로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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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가뜩이나 저출산 심한데…"올해 결혼하면 과부" 미신 퍼지는 中
입력2024.02.06. 오전 10:59 극심한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에서는 올해 결혼하면 '불운'이 찾아온다는 미신이 퍼지고 있다. 극심한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에서는 올해 결혼하면 '불운'이 찾아온다는 미신이 퍼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중국 후난성 이양시 헝룽차오진의 마을 주민이 북춤을 공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중국 민정부(행정안정부 격)의 홈페이지 공공의견란에는 "'과부의 해'는 상식과 과학에서 심각하게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 시민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사람들이 미신과 속설에 휘둘리지 않도록 민정부가 비이성적 믿음에 대응해 목소리를 낼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민정부는 지난달 22일 "당신이 제기한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중국 SNS에는 "2024년이 결혼하기 적합하지 않은 이유" "용의 해에 결혼하면 안 되나요?" 등의 글이 다수 공유됐다. 중국에서 올해는 무춘년(無春年)이다. 한자를 풀이하면 말 그대로 '봄이 없는 해'다. 절기상 입춘이 설 전이면 음력 새해 이후엔 입춘이 없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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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알리·테무에서 ‘중국 한복’ 판매중”…中 쇼핑몰까지 역사왜곡 동참?
입력2024.02.06. 오전 11:15 수정2024.02.06. 오전 11:19 알리익스프레스 캡처중국 뿐만아니라 한국에서도 세력을 불리고 있는 중국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중국의 것이라고 표기해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여러 국가와 대륙의 의상과 코스프레 의상을 판매하는 카테고리에서 ‘중국 한복’(한푸, 漢服)이라는 이름으로 한복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대형 인터넷 쇼핑몰인 테무에서도 비슷한 행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쇼핑몰이 ‘한복 공정’을 펼치고 있다. ‘중국 한복’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중국의 한푸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 전부터 중국은 한복의 유래를 ‘한푸’라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고, 테무는 400만 명이 넘는다”면서 “쇼핑몰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한푸’도 함께 검색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 카테고리 캡처또 “중국 기업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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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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