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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게임 규제 초안 돌연 삭제… 기존 방침 백지화되나
입력2024.01.24. 오전 6:20 수정2024.01.24. 오전 6:22 중국 정부가 당초 추진하던 '게임 규제' 초안을 돌연 삭제해 기존 방침을 백지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규제안을 마련하던 중국 정부가 갑자기 해당 초안을 삭제하면서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4일 중국 NPPA(국가신문출판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올라간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이 홈페이지에서 자취를 감췄다. 당초 지난 22일까지 게임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안을 확정하기로 했지만 돌연 규제안을 삭제하면서 기존 방침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NPPA는 최근 강도 높은 온라인 게임 규제 방안 초안을 공개했는데 중국에서 유통되는 게임 내 과금 한도를 정하고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줄이는 게 골자다.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출 한도를 설정해 유저들이 게임에서 쓸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의 충전 한도를 게임사들이 지정하게 했다.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도 금지된다. 유저들의 장기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프...
뉴스팀
2024-01-24
中 AI 스피커 출하량 급감…"생성AI도 안 통했다"
입력2024.01.24. 오전 8:51 작년 판매량 20% 줄어…올해도 약세 전망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위축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룬토의 '중국 스마트 스피커 유통 시장 월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은 2천111만 대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판매액은 59억4천만 위안(약 1조 1천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3천700만 대로 판매량 피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룬토는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했다는 것이 한때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으로 인식됐다"면서 "최근 이같은 사고 방식에 변화가 왔으며 지난해 월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판매량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 추이 (사진=룬토) 바이두의 스마트 스피커 (사진=바이두)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도 AI 스피커의 판매 하락세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룬...
뉴스팀
2024-01-24
골드만삭스 "中증시 외국인투자금 1700억弗 유출될수도"
입력2024.01.24. 오전 9:50 수정2024.01.24. 오전 9:52 "펀드 포지션 회복되면 이탈 규모 700억弗"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최악의 경우 1700억달러(약 227조545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개최 '2024 글로벌 매크로 포럼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같이 예상했다. 류진진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 전략가는 "A주, 홍콩 주식,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 해외 투자자들의 현재 중국 주식 포지션은 약 1조달러"라면서 "모든 해외 뮤추얼 펀드와 헤지펀드의 중국 주식 포지션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일부 미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인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모두 청산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류 전략가는 "다만 이 전망은 골드만삭스의 기본 가정은 아니다"라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글로벌 뮤추얼 펀드와 헤지펀드 포지션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규모는 약 700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
뉴스팀
2024-01-24
"한 골도 못 넣은 게 말이돼?"…中 아시안컵 예선 탈락에 팬들 '분노'
입력2024.01.24. 오전 9:59 수정2024.01.24. 오전 10:00 득점 없이 2무 1패로 탈락 확정…관영도 "혁신 없이 희망 없어" 중국 축구팬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중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탈락을 확정짓자 중국 축구를 향한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 22일 도하발 기사에서 "기술 혁신이 없다면 중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희망이 크지 않다"고 꼬집었다. 신화통신은 "예선 3경기에서 2번의 무승부와 1번의 패배, 0골이라는 성적은 역대 대표팀 중 최약체"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만약 축구팬이 '중국 국가대표의 축구가 왜 다른팀과 다른가, 골을 넣는게 왜 그렇게 어렵냐'고 물어본다면 이번 대회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며 "다른사람들은 발전하고 있는데, 중국 국가대...
뉴스팀
2024-01-24
中 증시 부양책 나와도…"투자자 '회의적'…근본적 해법 요구"
입력2024.01.24. 오전 10:04 수정2024.01.24. 오전 10:05 "경제 회복과 함께 경제 정책·정치 환경의 큰 변화 필요" '스노우볼' 파생상품, 하락 부채질…"증시 폭락, 정치 문제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앞의 여성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중국 당국이 대규모 증시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면서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경제 회복과 함께 경제 정책이나 정치 환경의 큰 변화 등 근본적인 해법이 없다면 어떤 반등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날 당국이 증시 안정 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리창 총리가 증시 부양을 위해 강력한 조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을 추종하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이날 2.8% 올라 올해 최고치 상승 폭을 기록했고, 5년 내 최저치 수준인 중국 본토 주식들의 벤치마크는 0.4% 상승했다. 뒤이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추종하는 나스닥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
뉴스팀
2024-01-24
중국 아빠들 알리로 한국돈 벌때…중국 엄마들은 ‘뉴발 키즈’ 역직구
입력2024.01.23. 오후 3:46 수정2024.01.24. 오전 5:51 K아동복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 부모들 저출산 韓과 달리 中아동복시장 70조원 이랜드, 알리바바 손잡고 中역직구 확대 중국 상해에 문을 연 뉴발란스 키즈 난징동루점 매장 전경.중국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한국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랜드 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 물류기업과 손잡고 중국 아동복 역직구 확대에 나선다. 이랜드의 프리미엄 유아동 전문 플랫폼인 ‘키디키디’와 아동복 브랜드 ‘뉴발란스 키즈’가 우선 대상이다. 한국인들 사이에선 중국의 가성비 높은 생필품 직구가 유행하는 반면 중국인들 사이에선 한국의 패션 브랜드에 대한 직구 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랜드의 중국 역직구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팽창하는 중국 아동복 시장 진출을 노리는 K아동복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23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차이나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 이커머스 물류 기업인 ‘차이냐오(菜鳥, Cainiao)’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차이냐오의 해외 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이랜드의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으로 옷...
뉴스팀
2024-01-24
中 "美 개발 포기한 레일건 제작 성공"…실전능력은 미지수
입력2024.01.23. 오후 6:00 수정2024.01.23. 오후 6:01 "마하7로 비행하는 포탄" 주장 원자력함에서나 쓰는데…실효성 의문중국 해군이 미군에서 개발하다가 중도 포기한 레일건(railgun)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의 신경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전운용에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 레일건을 구동할만한 원자력 전함 등을 중국이 아직 개발 중인 상태에 있어 실전능력이 확보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군함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진 실험용 레일건의 모습.[이미지출처=CCTV]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공정대학 국가핵심전자기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해군공정대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레일건 포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진은 강력한 전자기 무기로 추진되는 해당 포탄이 군사지형을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포탄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레일건 포탄이 1초에 2500m를 날아갈 수 있으며, 중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의 신호를 안정적으로 받아 오차범위는 15m 이내를 ...
뉴스팀
2024-01-24
中 농촌 노인들, 손주 세뱃돈 주다 거리 나앉을 판… 정부까지 지도 나섰다
입력2024.01.24. 오전 6:01 치솟는 中 세뱃돈 기준… 최소 4만원부터 시작 손주 수십명 모이면 수개월치 생활비 지출해야 경기 부진 속 세뱃돈 과열, 노인 소득 불균형 초래 안후이성 정부, 세뱃돈 개념·적정 수준 지도 착수 중국이 오는 2월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두고 세뱃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가 갈수록 오르는 세뱃돈 시세 탓에 농촌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다. 특히 올해와 같은 경제 부진 상황에서 과도한 세뱃돈은 노인 빈곤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지방 정부까지 나서 세뱃돈 개념과 적정 수준에 대한 지도에 나섰다. 24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세뱃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10~20위안(약 1900~3700원)이 보통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최소 200위안(약 4만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 등 주요 도시의 세뱃돈 평균치는 이미 수천위안 선으로 올랐고,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서는 세뱃돈으로 1만2000위안(약 220만원)을 받은 사례까지 등장했다. 세뱃돈을 받은 후 액수를 비교하는 문화가 아이들...
뉴스팀
2024-01-24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택시 기사님이 화났다
입력2024.01.24. 오전 6:36 한국과 신호 체계 비슷하지만 교통 문화는 사뭇 달라 작년 중국 교통사고 175만건 발생 추정, 사망자도 많아 오토바이, 자전거 등 얽혀 교통흐름 혼잡, 출퇴근 정체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중국 상하이의 한 고속도로에 교통 정체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AFP)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현지에서는 택시를 보통 띠디(대표 택시앱의 이름)라고 부른다)를 잡아탔다. 퇴근 시간에 접어들어 도로에 통행량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었다. 갑자기 옆 차선에서 승용차 한 대가 끼어들었다. 택시 기사는 ‘빵’하고 경적을 크게 울렸지만 속도를 줄일 생각은 없었다. 결국 차량 두 대는 접촉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중국에 입국한지 불과 2주도 되지 않았을 때 일이었다. 택시 기사는 불같이 화...
뉴스팀
2024-01-24
미국-중국 증시 시총차 38조 달러(5경), 사상 최대
입력2024.01.24. 오전 7:00 수정2024.01.24. 오전 7:01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 비해 중국증시는 정부 당국이 증안기금을 긴급 투입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어 시총차가 38조 달러(약 5경)까지 벌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날 현재 미국증시의 시총은 약 49조 달러로 세계 1위다. 이에 비해 중국은 약 11조 달러로 세계 2위다. 미국증시의 시총이 중국증시의 시총보다 약 38조 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국가별 시총 순위 - 위키피디아 갈무리 블룸버그는 미중 증시의 시총 차가 이토록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같이 시총 차가 벌어진 것은 일단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중 패권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자 중국에 자금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동산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쿠마르 가우탐을 비롯한 블룸버그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조정이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시뮬레이션은 고통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
뉴스팀
2024-01-24
'테무·쉬인' 中업체에 뿔난 멕시코 유통업계…"꼼수 면세 의심"
입력2024.01.24. 오전 7:22 수정2024.01.24. 오전 7:23 유통·백화점협회 "불공정 경쟁 야기"…정부에 대응책 마련 요구 쉬인(왼쪽)과 테무 온라인 사이트 화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유통업계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관련된 '꼼수 면세'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멕시코 주요 유통업체와 백화점 체인 등을 협회원으로 둔 안타드(ANTAD)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특정 중국 업체들이 전자상거래 수입품과 관련한 불공정 경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에고 코시오 협회장은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생중계한 이날 회견에서 "테무, 쉬인, 알리바바 같은 수입 물품 플랫폼이 최종 소비자를 위해 고안된 최소 기준 세금 면제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업체가) 적절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최소 기준 면세 제도는 50달러(6만7천원 상당) 미만 수입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게 골자다. 안타드는 그러나 테무와 쉬인 ...
뉴스팀
2024-01-24
하수구 안에 던진 폭죽 ‘펑’…맨홀 뚜껑 날려버린 中 아이들
입력2024.01.24. 오전 7:43 수정2024.01.24. 오전 7:59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충칭에서 발생한 폭죽 사고로 맨홀 뚜껑이 폭발했다./온라인커뮤니티 중국에서 어린이들이 폭죽 놀이를 하다가 맨홀 뚜껑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최대 명절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폭죽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상에는 어린이 3명이 하수구 근처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이들 중 한 아이가 하수구 맨홀 안으로 폭죽을 던진다. 잠시후 하수구 안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맨홀 뚜껑이 폭발한다. 한 아이는 폭발 여파로 몸이 튕겨져 나갔고,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이 통째로 들리기도 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충칭에서 발생한 맨홀 폭발 사고./온라인커뮤니티 이 영상은 지난 21일 오후 3시40분 충칭시 완저우구 남빈상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수도 내에 있는 가연성 가스에 폭죽의 불꽃이 붙으면서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어린이 1명이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고, 맨홀 주변 인도가 크게 파손됐다. 영상이 퍼지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춘...
뉴스팀
2024-01-24
“눈사람 판매합니다”…눈 내리면 등장하는 中 노점상 화제
입력2024.01.24. 오전 9:08 중국 청두시 롱췐산 진입 도로에서 첫 눈으로 만든 눈사람을 판매하고 있다중국의 한 관광지 노점상에서 때아닌 ‘눈사람’ 판매 열풍이 불었다. 가격은 커피 한 잔에 버금가는 가격에도 너 나 할 것 없이 설인(雪人) 눈사람을 사기 바빴다. 21일 저녁부터 쓰촨성 청두시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22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꽤 쌓여서 부지런한 시민들은 아침부터 첫눈을 맞이하러 롱췐산맥(龙泉山脉)을 찾았다. 쌓인 눈을 만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일까? 길거리 일대에 눈사람 판매 노점상이 줄지어 나타났다고 23일 중국 현지 언론 펑멘신문(封面新闻)이 전했다. 눈사람 가격은 1개당 20위안, 우리 돈으로 약 4000원 정도로 누군가에게는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이다. 눈사람 노점상이 줄을 지어 있는 곳은 롱췐산(龙泉) 관광지 진입 도로 주변. 한 중년 부부가 열심히 ‘즉석’ 눈사람을 만들면서 지나가는 손님들 이목을 끌었다. 모든 눈사람은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제작 과정이 힘들어 20위안에 판매한다”라며 강조했다. 시민들이 첫 눈으로 만든 눈사람으로 자동차를 꾸몄다놀라운 것은 ...
뉴스팀
2024-01-2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23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외국인 QR스캔, 현금 거스름돈 불편함, 상해 외국인 관광객 위해 최적화 건의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신장 위구르서 규모 7 지진…“우즈베크까지 진동” “11억짜리 원룸, 7억 됐다”… 中 중산층 붕괴 ‘경고등’ 中, 부채상환 위기 잠비아서 아프리카 첫 위안화 입출금 거래 中, '전기차 모터 핵심'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수출 금지 대상 포함 "직원들과 춤까지"…엔비디아 CEO 4년 만에 조용히 中 찾았다 中샤오미 "전기차 소규모 양산단계…1억원↓ 모델 중 적수 없어" '中, 침공보다는 봉쇄' 美CSIS 설문 결과 의미는 “트럼프 당선되면 韓 반도체, 中서 다시 위기” 젊은이들의 한탄... 중국에서 유행하는 '특공대식 여행' 中 떠나는 투자자들…日서 돈번다 '47명 매몰' 中윈난성 산사태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외부 의혹 의식했나… 中, 통계조작 단속 "무관용 징계" “옥반지 찾아라” 中남성, 배수로 나흘간 수색…이유는? 중국...
뉴스팀
2024-01-23
리니지 밀어낸 '버섯커키우기'…中게임, 규제 깐깐해지자 한국行
입력2024.01.23. 오전 6:03 수정2024.01.23. 오전 6:40 중국 게임 '버섯커키우기' 구글·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상위권 다수가 중국 게임 점령 中 판호 열렸지만 깐깐해진 게임 규제에 '바늘구멍' 버섯커키우기 홍보 영상(사진=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방치형 게임 ‘버섯커키우기’가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최근 자국내 게임 규제가 강화되자 해외로 눈을 돌린 중국 게임사들이 한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버섯커키우기는 전날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밀어내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달 초부터 줄곧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버섯커키우기는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쉬운 난이도, 특유의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을 하면서 쌓이는 램프를 점등해 아이템이 나오면 장착하거나 ...
뉴스팀
2024-01-23
알리·테무 인기끌자…中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440조 넘어
입력2024.01.22. 오후 5:20 수정2024.01.22. 오후 5:21 中 플랫폼 기업 선전 속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1.83조 "더 나은 환경 조성할 것…신규 정책 등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 22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주무관들이 해외직구 물품들을 검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지난해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무려 442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을 통해 침체된 중국 경제 부양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중국 해관총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조3800억위안(약 442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1조8300억위안으로 19.6% 증가했고, 수입은 5483억위안으로 3.9% 늘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가 글로벌 시...
뉴스팀
2024-01-23
중국 "美, 증거 없이 中 기업이 안보 위협한다고 비난"
입력2024.01.22. 오후 5:55 수정2024.01.22. 오후 5:56 미국 의회, 스위스 AB에 中과 거래 설명 요청 "中 수출 셔츠와 양말만 美에 위협 안되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 기업 봉쇄를 위해 다른 국가에 협박을 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치인들의 피해 망상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정치인들은 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중국 관련 기업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하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의회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스위스 기술회사 BB에 서한을 보내 중국 국유 기업과의 비즈니스 거래를 설명하도록 요청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이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 국가 안보 위협의 화살이 왜 항상 중국 각계 각층의 선도 기업을 향하고 있느냐"며 "다른 나라들은 중국 제품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데 왜 미국은 중국 기업을 봉쇄하라고 협박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크레인이 정보 수집용 '트라이 목마'라는 주장부터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
뉴스팀
2024-01-23
“옥반지 찾아라” 中남성, 배수로 나흘간 수색…이유는?
입력2024.01.22. 오후 6:10 9층 아래 배수구에 떨어진 '1억 8750만원'짜리 옥반지 수색 작업 내내 구경꾼 모여들어…반지 찾자 불꽃놀이 [서울=뉴시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한 남성이 1억 8750만원 상당의 옥반지를 9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뜨린 뒤 나흘간 수색한 끝에 반지를 찾았다. 사진은 해당 반지. (사진=중국 씨엔후베이 보도 갈무리) 2024.01.2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한 중국 남성이 9층 아래로 떨어진 옥반지를 찾기 위해 수색팀까지 동원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한 남성이 14만달러(약 1억 8750만원) 상당의 반지를 되찾고 불꽃놀이까지 한 사연을 조명했다. 그의 아들이 도우인(틱톡 중국판 서비스)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반지 주인은 옥반지를 촬영하다가 창문 밖으로 떨어뜨렸다. 아들은 “그 반지는 2025년에 있을 결혼식 때 내 아버지가 예비 아내에게 줄 선물”이라고 전했다. 남성은 반지를 건질 수색팀을 고용해 배수로를 샅샅이 뒤졌다. 고용된 인부들은 5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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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외부 의혹 의식했나… 中, 통계조작 단속 "무관용 징계"
입력2024.01.23. 오전 9:23 수정2024.01.23. 오전 9:24 "조작은 최악의 통계부패…정부 신용훼손" 강조 외부선 경제성장률·청년실업률 통계 의구심중국 정부가 통계 조작 단속에 착수, 적발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청년(16~24세) 실업률 수치에 대한 외부의 의구심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통계 분야 규율 및 법률 위반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리하겠다"면서 "개정된 중국공산당조례에 따라 무관용 처벌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조작은 최악의 통계 부패"라면서 "통계자료의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거시적 의사결정을 방해하거나 오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공산당의 직업윤리를 위반하는 일일 뿐 아니라, 당과 정부의 신용을 훼손한다"고 역설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개정된 징계조례를 발표, 당 기율 위반에 통계 조작(통계적 사기) 행위를 추가하며 "모든 지방과 부서가 규정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조례에 따르면 통계 조작에 직접 가담하거나 주된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사안...
뉴스팀
2024-01-23
'47명 매몰' 中윈난성 산사태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입력2024.01.23. 오전 10:08 수정2024.01.23. 오전 10:09 중국 윈난성 산사태 현장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22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허리부터 기슭까지 거주하던 마을 주민 18가구 47명이 매몰됐다. 당국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매몰자 가운데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우쥔야오 자오퉁시 자연자원·계획국장은 "전문가팀의 1차 판단 결과 이번 재해는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라며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 붕괴물은 주민들이 살던 산의 중턱에 떨어진 뒤 강한 충격을 일으키면서 급경사면을 따라 산비탈 표면의 흙을 파내며 아래로 쓸고 내려갔다. 산기슭에 이르러선 붕괴물 부피가 7만㎥이 됐다고 우 국장은 밝혔다. 북경일보는 현재 산사태 지역에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당국이 도로 제...
뉴스팀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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