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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기간 역대급 관광소비…4.7억명이 116조 썼다
입력2024.02.19. 오전 9:39 수정2024.02.19. 오후 1:49 인당 일일 지출액은 다소 줄어…5% 가량 감소올해 중국의 춘제 연휴 기간 현지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인당 일일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하며, 비교적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18일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0~17일 춘제 기간 전국 국내 관광객 수가 4억7400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여행객들의 지출액은 6326억8700만위안(약 116조9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3%, 2019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교통부와 철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기간 철도 여행이 9950만건으로 2019년 대비 36% 늘었다고 추산했다. 추이샨 골드만삭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력한 새해 관광 데이터는 올해 실제 가계 소비 증가율이 6%에 달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차이신은 문화여유부의 발표를 인용, 인당 일일 지출액은 평균 166위안으로 지난해(174위안)보다 5%가량 감소했다고 지...
뉴스팀
2024-02-19
中, 美에 "中유학생 부당 괴롭힘 중단하라" 항의
입력2024.02.19. 오후 12:05 수정2024.02.19. 오후 1:54 과도한 입국 조사 등 부당 처우 해결 요청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이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입국 조사 등 부당 처우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19일 중국 관찰자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 부장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요르카스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미국 측은 중국 측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미국 내 중국 유학생에 대한 부당한 괴롭힘과 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공민이 공평한 입국 대우와 충분한 존엄성을 보장받게 해야 한다"며 "주미 중국 외교 영사 기구와 직원의 안전, 비자 제한 문제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중국을 '주요 마약 공급국'에 넣은 잘못된 처사를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은 워싱턴 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보안요원들로부터 신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적법한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가 취소돼 본국으로 돌아와...
뉴스팀
2024-02-19
무너지는 부동산에 '사회주의 해법' 꺼낸 中
입력2024.02.18. 오후 6:05 수정2024.02.18. 오후 7:51 지난 9일 홍콩에서 시민들이 춘절을 앞두고 거리로 나온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이 부동산 위기 대처 카드로 정부가 직접 주택 임대와 판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주의 해법'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홍콩법원의 청산 명령으로 중국 거대 부동산개발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 해체 작업이 시작된 데다 헝다 급(級)의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그리고 돈을 댄 자산관리회사 중즈(中植)그룹 등 금융기업들의 위기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부각된 카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너지는 부동산 시장을 회생시킬 책임을 국가에 맡기고 싶어 한다면서 이는 부동산 사유화와 역행하는 사회주의 사상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이 신문은 시 주석이 최근 몇 년 새 민간 경제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공산당 통제를 확대하면서 알리바바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죄어온 데 이어 정부의 주택 임대·...
뉴스팀
2024-02-19
中헝다 청산인들, 10여년 감사 맡은 PwC 상대 소송 나선다
입력2024.02.19. 오전 7:32 수정2024.02.19. 오전 7:50 중국 상하이 헝다 에버그란데 부동산. 사진=한경DB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에버그란데)가 홍콩법원의 명령으로 청산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청산인들이 지난 10년 이상 헝다를 감사한 PwC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4 회계감사법인에 과실 책임을 묻기 위함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세 사람을 인용해 "지난달 헝다의 청산인으로 임명된 알바레즈 앤 마살의 구조조정 전문가 에디 미들턴과 티파니 웡이 감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최소 두 로펌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PwC는 2009년 헝다가 홍콩 증시에 상장할 때부터 감사 업무를 맡은 이후 10여년 간 중국 부동산의 호황기를 함께 했다. 헝다 청산인들은 감사인 PwC에 대한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능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에 관해 "청산인이 전문 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보존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 나중에 소멸시효 문제에 발목잡히지 않도록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홍콩 ...
뉴스팀
2024-02-19
中왕이 "남중국해 역대로 중국 영토…'행동준칙' 논의 가속"
입력2024.02.19. 오전 10:29 수정2024.02.19. 오전 10:30 신장 위구르 '대학살'·'강제 노동' 일축…"중국 발전 막으려 거짓말" "주요 이슈 대처 안정적 힘 될 것…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견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중국 외교부)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장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공격적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차이나세션'에서 연설한 후 현장 질문에서 "남중국해 제도는 역대로 중국 영토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이 부장은 "1960~70년대 개별 국가들이 중국의 일부 섬과 암초를 점거하고 있음에도 중국은 자제하고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왜 '기세등등'하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02년 아세안 국가들과 '남중국해 각방행위선언'을 체결했고 현재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해 '남중국해 행동 준칙'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의 규칙을 준수하는 실질적 합의에 도달...
뉴스팀
2024-02-19
中 경제적 고립 심화…FDI, 1992년 등샤오핑 남순강화 이후 최저
입력2024.02.19. 오전 10:38 수정2024.02.19. 오전 10:39 中 외국인 직접 투자 30년 만에 최저치…탈중국 가시화 中 내 외국 기업 이익도 6.7% 감소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전자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 2022.02.17/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의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진한 경제 성장과 반간첩법으로 인한 기업 활동 어려움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금액은 330억 달러(약 43조9600억 원)다. 이는 2022년 대비 82%나 감소한 규모로, 1993년 이후 30년 만의 최저치다. 덩샤오핑은 1992년 남순강화(남부 도시 순방 연설)를 통해 개방의 속도를 높였는데 지난해 대중 직접 투자 규모는 그 때 이후로 최저이다. 또한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3440억 달러)의 10% 수준에 머물렀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 내 외국 기업의 이익은 2022년 대비 6.7% 감소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회복세가 다소 약하다는 점과 함...
뉴스팀
2024-02-19
경기 침체에 中 ‘금리 인하’ 가능성 ↑…MLF는 예상대로 동결
입력2024.02.19. 오전 10:46 연준과 발맞추기 일환으로 금리 동결 내수 진작 위해 기준금리는 인하 전망 [신화통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이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과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다만 경기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만큼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5000억위안(약 92조 4200억원) 상당의 1년 중기대출시설(MLF) 대출 금리를 2.5%로 유지하기로 18일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분히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금리 동결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밀리면서 인민은행도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를 걱정해 금리 인하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DBS은행의 창 웨이 리앙 FX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MLF를 동결한 것은 중국 금융 당국이 미국 달러화와 위안화 간 금리 차이를 최소화하고,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2024-02-19
中·우크라 외교장관 회동…왕이 "중국, 러에 살상무기 판매 안해"
입력2024.02.19. 오전 11:39 수정2024.02.19. 오전 11:40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양국 외교 만남 성사 왕이, 협상과 대화 통한 종전 지지 입장 재확인 [서울=뉴시스]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과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왕 부장과 쿨레바 장관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4.02.1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과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18일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이날(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쿨레바 장관과 회동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왕 부장은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래 전부터 전략협력 파트너이며 양국 국민은 오랜 우정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우크라이나와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
뉴스팀
2024-02-19
中, 춘절 소비 증가에도 안심 일러… 부양책 기대감 고조
입력2024.02.19. 오후 12:29 中 춘절 기간 관광수입, 120조원 육박 ”가계소비 증가율 ‘6% 도달’ 고무적 신호” 해외여행·자동차·주택 구매 회복은 아직 20일 기준금리 ‘LPR’ 인하 기대감 솔솔 중국의 최대 성장동력인 내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좀처럼 돈을 쓰지 않던 중국인들이 춘절(春節·설) 연휴에 여행 등에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다. 하지만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이나 자동차·주택 구매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갑을 닫고 있어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 회복세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문화관광부는 10~17일 8일간의 춘절 연휴에 중국 내 관광객이 4억7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34.3%,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9.0%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중국 내 관광객의 총지출액은 6326억8700만위안(약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47.3%, 2019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역시 8일짜리 황금연휴였던 국경절 때와 달리 확연한 회복세다. 당시 중국 내 관광객은 8억26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
뉴스팀
2024-02-19
중국, 부탄과 국경 분쟁 지역서 정착촌 계속 확장
입력2024.02.19. 오후 1:06 수정2024.02.19. 오후 1:07 홍콩매체 "부탄은 中 국경마을 논란 경시…인도는 주시" 작년 10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오른쪽 두번째)과 부탄 탄디 도르지 외교장관 회담.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히말라야 소국 부탄과의 국경 분쟁 지역에서 정착촌을 확장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베트공상연맹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작년 12월 28일 18명의 중국 주민이 히말라야 외딴 마을인 타말룽에 신축된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각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형 초상화를 들고 있었고 그 뒤에는 이주를 환영하는 중국어와 티베트어로 적힌 붉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SCMP는 "중국과 부탄 간 오랜 국경 분쟁 지역 내에 위치한 타말룽 마을은 중국이 해당 분쟁 지역 내 건설한 최소 3개의 정착촌 중 하나"라며 "티베트자치구 당국은 지난해 국경 마을의 급속한 확장을 주도했고 그중 타말룽 마을은 작년 하반기 두배로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18명의 이주...
뉴스팀
2024-02-19
“반간첩법, 반도체 규제”…中 외국인 투자 30년만에 ‘뚝’
입력2024.02.19. 오후 1:09 수정2024.02.19. 오후 1:34 지난해 외국인 대중국 직접투자 전년比 8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제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통신]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3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외환관리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외국인들의 대중국 직접투자 금액 규모가 330억달러(약 43조9800억원)로 2022년 대비 82% 감소하며 1993년 이후 최저치라고 전했다.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3500억달러(약 456조원)로 정점에 달한 이후 2년 사이 무려 10분의 1로 감소한 셈이다. 닛케이는 개정된 반간첩법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 때문에 외국 자본이 중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아예 철수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7월 개정 시행된 반간첩법으로 신규 투자를 위한 사전 조사에 차질이 생기며 서구 기업들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개정된 반간첩법의 시행으로 서구 기업들이 투자 전 사업 환경을 폭넓게 조사하는 데 필요한 사전 조사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
뉴스팀
2024-02-19
中, 전기차 국내 수요 둔화에 수출 박차…해외 공급과잉 우려
입력2024.02.19. 오전 11:55 수정2024.02.19. 오전 11:56 중국 업체들 생산능력 과다…가격 붕괴 가능성도 비야디, 올해 최고급 모델 출시 계획과 함께 40만대 수출 목표 중국의 BYD 공장에서 로봇들이 작업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자국 내 수요가 둔화하면서 적극적인 수출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업체로 부상한 비야디(BYD)는 올해 최고급 모델 출시 계획과 함께 수출 목표를 늘려 잡았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보조금을 통한 붐으로 유럽과 미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 자동차를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누려왔다. 그러나 보조금이 삭감되고 소비자도 지출을 줄이면서, 중국에서는 치열한 가격 전쟁이 촉발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초 소비자 대상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철회했고,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성장률은 21%를 기록하며, 전년 74%에서 급락했다. 많은 기업이 매출 증가에도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해 일부는 파산 리스...
뉴스팀
2024-02-1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18 일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 모집 안내 [오늘의 주요 소식] '中어민 사망' 새 불씨 되나…中, '추가 조치' 시사 중국 공산당 ‘20기3중전회’는 왜 열리지 않을까 中 건강식품 열풍에 세계 당나귀 씨 마른다…아프리카 '몸살' 中왕이 "한반도 문제, '당사국 합리적 안보 우려' 해결이 우선" "끔찍" "깡패들" 나발니 죽음 비난 들끓는데…논평 거부 중국 "러 내정" 미국 아니었네…中 겨냥 사이버 공격 배후는 물고기 한 마리가 2억원?…‘억소리’ 나는 희귀어 세계 임금체불 北노동자 2000명 中공장 점거… 관리인 폭행 숨지게 증시는 이미 뜀박질…춘제 여행·소비 증가한 中, 경기 반등할까?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美 불법이민 54배 폭증 이유 EU, 中기업 '불공정 보조금' 조사…역외보조금 규제 첫 사례 "단교하면 매년 266억 줄게" 팔라우에 제안한 중국 "12간지 아이 낳겠다"…'9명 출산' 7조 부자 中회장님 부부의 꿈...
뉴스팀
2024-02-18
"시주석, 봄에 프랑스 방문 조율 중…코로나 후 첫 유럽行"
입력2024.02.17. 오후 8:27 수정2024.02.17. 오후 11:26 日요미우리, 中 당국자 및 외교소식통 인용 보도 왕이, 뮌헨안보회의 후 佛 이동…"세부사항 조율" 요미우리 "미·유럽 對中 포위망 균열 시도" 분석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봄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리우리 신문이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 주석(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지난해 4월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02.17.[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봄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 주석의 첫 유럽 방문이라고 한다. 요미우리는 중국 당국자와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을 위한 최종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카운터파트인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
뉴스팀
2024-02-18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기술 中 유출 전현직 연구원 일당 기소
입력2024.02.16. 오후 5:48 수정2024.02.16. 오후 5:49 (평택=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국내의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전문기업의 기술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한 전직 연구원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이지연 부장검사)는 16일 반도체 공정 장비업체 A사 전직 연구원이자 B사 대표인 C씨 등 2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및 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C씨 등과 공모한 A사 전현직 직원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진공펌프 기술유출 사건 범행개요도 [수원지검 평택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 환경인 진공상태를 형성·유지하는 장비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다. C씨는 2023년 3∼5월 A사 전현직 직원 등으로부터 공장 레이아웃 등 기술 정보를 부정 취득했으며, A사 소유의 시가 1억6천만원 상당의 진공펌프 부품 1만여개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C씨는 2023년 퇴사하면서 진공펌프 관련 설계 도면을 반납하지 않는 등 수법으로 기술자료를 유출했으며, 이같이 부정 취득한 A사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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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中축구리그, 김대의 등 한국 감독 잇단 영입…"높은 가성비에 반해"
입력 2024.02.16. 오후 05:51 최종수정 2024.02.16. 오후 05:52 【서울=뉴시스】중국 프로축구팀들이 한국 감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1부리그(슈퍼리그), 2부리그(갑급리그) 한국적 감독이 6명을 늘었다. 사진은 2018년 8월 수원 FC 감독으로 재직 중인 김대의 감독의 모습. 2024.02.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프로축구팀들이 한국 감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1부리그(슈퍼리그), 2부리그(갑급리그) 한국적 감독이 6명을 늘었다. 16일 중국 베이징칭녠바오 등에 따르면 2부리그 쑤저우 둥우 클럽은 지난 14일 저녁 김대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슈퍼리그 청두 룽청 코치로서 이 팀의 서정원 감독을 보좌해 왔다. 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을 맡으면서 중국 프로축구 1·2부리그 한국인 감독은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김 감독, 서정원 감독(청두 룽청), 최강희 감독(산둥 타이산), 남기일 감독(허난), 김봉길 감독(옌볜 룽딩), 김종부 감독(난징 시티)이다. 중국 언론은 자국 축구팀이 한국인 감독을 적극 영입하는 것은 '가성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칭녠바오는 “가격(연봉) 측면에서 유럽, 미국 ...
뉴스팀
2024-02-18
"12간지 아이 낳겠다"…'9명 출산' 7조 부자 中회장님 부부의 꿈
입력2024.02.16. 오후 6:34 수정2024.02.16. 오후 10:23 9명 출산…육아 도우미만 6명 남편은 中 '완정' 그룹 회장중국에서 결혼생활 16년 동안 9명을 출산한 30대 부부가 아이를 더 낳아 12가지 동물 띠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중국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오완룽(趙萬龍·36)과 톈둥샤(田東霞·33) 부부는 고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오다 2008년 결혼했다. 부부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거의 매년 아이를 출산해 총 9명의 자녀를 뒀다. 올해와 같은 용띠해인 2012년에는 쌍둥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자오완룽-톈둥샤 부부와 9명의 자녀 [사진출처= 중국 SNS 더우인 갈무리] 톈씨는 당초 넷째까지만 아이를 낳으려고 했다. 그러나 아이가 늘어날수록 집안에 생기가 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톈씨는 또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한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부부는 아이를 더 낳아 자녀들로 12가지 동물 띠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우인에 밝혔다. 토끼띠, 뱀띠, 말띠, 양띠 아이를 가지면 이들의 바람은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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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단교하면 매년 266억 줄게" 팔라우에 제안한 중국
입력2024.02.16. 오후 6:54 팔라우 대통령, 중국 제안 공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태평양 섬나라인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대만과의 단교 대가로 관광 수익을 주겠다"는 중국의 제안을 공개했다. 16일 대만 연합보와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의 클레오 파스칼 연구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이 지난 9일 미국의 한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이 서한에는 중국이 이미 자국의 민간 관광객들이 팔라우의 모든 호텔을 채웠으며 팔라우가 호텔을 더 짓는다면 더 채우도록 하는 한편 매년 2천만달러(약 266억원)를 지원해 팔라우에 2에이커(약 8천94㎡) 규모의 콜센터를 건설해 운영토록 할 것이라면서 미국 및 대만과의 단교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휩스 대통령은 이어 "팔라우가 주변 수로는 물론 미국 하와이와 아시아 간 해상·영공에 대한 전략적 통제권을 미국에 제공하고 있는 것을 중국이 탐내고 있다"면서 미국에 팔라우와 자유연합협정(COFA) 연장 절차를 조속히 매듭지으라고 촉구했다. COFA는 미국이 경제 원조를 제공하는 대신 해당국에 미군이 공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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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EU, 中기업 '불공정 보조금' 조사…역외보조금 규제 첫 사례
입력2024.02.17. 오전 1:45 수정2024.02.17. 오전 1:46 "해외서 과다 보조금받고 역내 공공조달 참여…시장 왜곡 징후 충분" 중국산 전기차 조사 이어 '제2라운드'…中 강력 반발 예상 중국 CRRC 공장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열차제조업체의 불공정 보조금 수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집행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역외보조금규정'(FSR)에 따라 중국 중처그룹(CRRC)의 자회사 중처쓰팡(中車四方)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중처쓰팡에 대한 예비검토 결과 이 회사가 불가리아에서 전기 전후동력형(Push-pull) 열차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공공조달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내수시장을 왜곡하는 수준의 역외 보조금을 받았다는 충분한 징후가 있어 심층조사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불가리아는 EU 회원국이다. 중처쓰팡이 해외에서 수령한 보조금 규모나 방식이 역외보조금규정 위반으로 최종 판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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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美 불법이민 54배 폭증 이유
입력2024.02.18. 오전 12:01 수정2024.02.18. 오전 6:23 죽음의 정글로 불리는 '다리안 갭(Darien Gap)'을 걷던 한 중국 소녀가 복통으로 쓰러지자 소녀의 아버지가 돌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작년 12월 다리안 갭을 넘어 멕시코 국경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들의 실태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작년 한 해 멕시코와 접한 서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월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 이민 관련 자료를 공개했어요. 2년 전인 2021년(689명)의 54배, 2022년(3813명)의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중국에서는 작년 한 해 ‘룬(潤)’이라는 말이 대대적으로 유행했어요. 룬의 알파벳 발음 표기는 ‘run’입니다. 도망간다는 뜻이죠. 시진핑 주석 집권 3기 이후 갈수록 강화되는 권위주의 하의 사회 통제,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에도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을 탈출하려는 이들이 줄을 잇는 겁니다. 대표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95세의 고령인 마오위스(茅于軾)도 중국 공안의 감시에 시달리다 캐나다 이민을 택했...
뉴스팀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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