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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네덜란드에 "국제무역규칙 준수" 압박
입력2023.11.09. 오전 11:09 수정2023.11.09. 오전 11:10 왕이,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통화 "산업망·공급망 안정 유지하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반도체 장비 대중국 수출 통제에 나선 네덜란드에 '국제 무역규칙 준수'를 강조하며 압박에 나섰다. 9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네덜란드가 독립·자주 정신과 자유·개방 전통을 견지하고, 국제 무역규칙을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네덜란드가 경제무역·과학기술·창조혁신 등 각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일부 반도체 생산 설비를 선적할 때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를 9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가 올해 연말까지 유예했다. 왕 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중국은 네덜란...
뉴스팀
2023-11-09
내주 中 장춘서 제1회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 개최
입력2023.11.09. 오전 10:59 수정2023.11.09. 오전 11:00 한중 기업 투자 협력 등 모색 지난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후속 조치 일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리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과 화상으로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측 대표단을 소개하고 있다. 2022.8.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베이징·서=뉴스1) 이철 기자 정은지 특파원 =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 경제교류회가 다음주 열린다. 최근 한중 간 각 분야에서 각계 각급의 소통 및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 1회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가 다음주 지린성 장춘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8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만나 양국 간 결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경제협력 교류회 역시 당시 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중국 측에서는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발개위 주요 부처 실무자들이, 우리 측에선 기획재정부 국장급이 참석...
뉴스팀
2023-11-09
중국 10월 소비자물가 0.2% 하락…디플레이션 우려 다시 고개
입력2023.11.09. 오전 10:55 수정2023.11.09. 오전 10:56 소비자물가 7월 이후 석달만에 다시 마이너스…생산자물가는 2.6% 하락 장을 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에 비해 0.2%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0.2%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합세였던 전월 상승률(0%)과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 -0.1%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0.3% 하락하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 0.1% 상승하며 반등했으나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식품 물가는 4.0% 하락했으나 비식품 물가가 0.7% 상승했다. 상품 물가는 1.1%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1.2% 상승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8월(-3.0%)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으나 전달(-2.5%)보다는 하락 ...
뉴스팀
2023-11-09
中 CATL '맹추격'…LG엔솔과 非중국 배터리 시장점유율 '동률'
입력2023.11.09. 오전 10:45 수정2023.11.09. 오전 11:05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1∼9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시장 점유율 '동률'을 기록했다. 1∼9월 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28.0기가와트시(GWh)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9%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상위 5위 내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64.1GWh로 1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28.1%다. SK온은 13.7% 증가한 24.4GWh, 삼성SDI는 41.4% 증가한 21.6GWh로 각각 4위(점유율 10.7%)와 5위(9.5%)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하락한 48.3%에 그쳤다.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04.9% 증가한 64.0GWh...
뉴스팀
2023-11-09
中신에너지차 올해 누적 인도량 600만대 육박…작년보다 34%↑
입력2023.11.09. 오전 10:24 수정2023.11.09. 오전 10:25 10월 소매 판매 76만7천대, 작년과 비교해 37.5%↑…토종 브랜드 점유율 절반 넘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누적 인도량이 600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일 개막한 정저우 모터쇼의 비야디 전시관 [호남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승련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월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는 76만7천대로, 전월보다 2.7%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 37.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소매 판매는 595만4천대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4.2% 늘었다. 10월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 판매는 8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 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0월 누적 도매 판매는 6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도매 판매 기준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월 대비 5.3%포인트(p) 올라 36.2%까지 올라섰다. 중국 토종 브랜드 신에너지차 침투율(51%)이 절반을 넘어섰다. 전기차 선두 비야디(比...
뉴스팀
2023-11-09
중국 최대 핑안보험, ‘유동성 위기’ 비구이위안 인수설 부인
입력2023.11.09. 오전 10:11 "中 당국, 핑안보험에 비구이위안 지배지분 인수 요구" [베이징=AP/뉴시스]중국 당국이 자국 최대 보험사 핑안보험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지배 지분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핑안보험이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 8월17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 건설 중인 비구이위안 원월드시티(Country Garden One World City) 프로젝트의 모습. 2023.11.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자국 최대 보험사 핑안보험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지배 지분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핑안보험이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8일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유동성 위기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비구이위안을 핑안보험에 비구이위안 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의 최대 주주는 현재 창업주 양궈창의 딸인 양후이옌 회장으로, 그는 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구이위안 주주 중 하나인 핑안보험은 지난 8월 기준 비구이위안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50% ...
뉴스팀
2023-11-09
수지에 난리난 중국...‘이두나’ 훔쳐보고 리뷰 1만개
입력2023.11.09. 오전 9:42 수정2023.11.09. 오전 9:47 ‘이두나!’ 수지. 제공|넷플릭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드라마 ‘이두나!’, ‘힘쎈여자 강남순’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가장 많은 제보를 받는 건 바로 중국 누리꾼의 끊임없는 한국 콘텐츠 ‘불법시청’에 관한 것”이라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등 OTT 및 TV 콘텐츠의 대부분을 훔쳐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실태를 알렸다. 이날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에서 ‘이두나!’의 평점은 6.6점(10점 만점)이며, 리뷰 개수는 약 1만 개에 달한다. 중국에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정식 서비스되고 있지 않아 현지 누리꾼들이 불법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더우반의 ‘이두나!’ 리뷰 사이트. 제공|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뉴스팀
2023-11-09
中, 자동차 제조 공장에 5.5G 접목…생산라인 15분이면 전환
입력2023.11.09. 오전 6:31 기존 7일 소요, 비용 70~80%↓ 5.5G, 5G 대비 성능 10배 향상 화웨이 자체 기술 개발 성공한 듯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창청자동차 산하 부품사인 징청궁커 공장에 3일 로봇 장치가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로봇 옆으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의 기술을 접목해 최초로 ‘5G-A’ 기술을 적용했다고 적혀 있다. 김광수특파원 [서울경제] 중국 자동차 공장의 무선 자동화 시대를 화웨이가 앞당기고 있다. 5G를 넘어선 5G-A(Advanced) 기술을 접목해 제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효율성과 정확도,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한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5G-A 기술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업그레이드 되는 중이다. 지난 3일 화웨이는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창청자동차 산하 부품사인 징청궁커 공장으로 내외신 기자를 초청했다. 이곳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의 기술을 접목해 최초로 5G-A 기술을 적용한 공장이다. 5G-A는 5G를 업그레이드 한 5G와 6G의 중간 단계로, 5.5G로도 불린다. 5G-A가 도입된 공장은 기존 공장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뉴스팀
2023-11-09
“시진핑, 내주 미국서 CEO 수백명과 만찬”
입력2023.11.09. 오전 4:09 미·중 정상회담 15일로 조율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베이징에서 '펑차오'(楓橋) 모델로 선정된 기관·단체 대표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펑차오 경험은 1960년대 저장성 사오싱시 펑차오진에서 도입된 주민 참여형 치안 관리 방식으로 마오쩌둥이 극찬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 기간 미국 재계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 최고경영자(CEO)들을 포함해 기업 관계자 수백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근 서방 기업들은 중국 사업에 대해 점점 더 긴장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중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은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만찬 행사는 오는 15일쯤 열릴 예정이다. 중국에선 지난 7월 개정 반간첩법 시행과 맞물려 외...
뉴스팀
2023-11-09
“中국가안전부, 작년 1월 文정부 외교부 메일 4.5GB 해킹”
입력2023.11.09. 오전 3:02 수정2023.11.09. 오전 3:11 정부소식통 “한국의 국정원 격 기관 靑전산망서 국방문서 유출 정황도” 동아일보 DB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월 외교부가 중국 당국의 해킹 공격을 당해 4.5GB(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이메일이 유출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산망을 침투해 국방부와 관련된 문서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됐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해킹 공격의 진원지로 한국의 국정원 격인 중국 국가안전부(MSS)를 특정했다. 중국 스파이 활동의 본산인 국무원 산하 국가안전부가 한국 정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해킹을 시도한 구체적 단서를 한국 정보 당국이 포착했다는 의미다. 중국 국가안전국이 한국 정부 상대 해킹 주체로 특정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권 교체 한 달여 뒤인 지난해 4월경 우방국에서 한국 정보 채널을 통해 한국 외교부를 상대로 한 중국의 해킹 단서, 해커와 활동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 첩보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에 따...
뉴스팀
2023-11-09
"中 국민 50% 이하만 美를 적으로 인식…지난해 4월 80%서 급감"
입력2023.11.09. 오전 1:54 수정2023.11.09. 오전 1:55 모닝컨설트 조사…"자국 경기침체에 대한 中 국민 우려 반영 분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양국 국민간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는 미국 및 중국 국민 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을 적으로 보거나 비우호적으로 보는 중국 국민의 비율은 4월 조사보다 9%포인트가 줄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민 가운데서도 중국을 적이나 비우호적으로 보는 비율이 직전에 비해 4% 포인트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 국민의 경우 지난해 4월에는 80% 이상이 미국을 적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 수치가 50%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5% 이상은 미중간 긴장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으며 같은 비율의 중국 응답자는 양국이...
뉴스팀
2023-11-09
美 "中, 핵 투명성 증대해야"…中 "서로 주권·안보 존중해야"
입력2023.11.09. 오전 1:09 수정2023.11.09. 오전 1:10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군축·비확산 대화…"건설적 대화"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워싱턴·베이징·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정은지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군비통제 담당 관리들이 만나 군축 및 비확산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7일(현지시간) 국무부에 따르면 맬러리 스튜어트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 차관보는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쑨샤오보 중국 외교부 군축국장과 만나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미 국방부와 국무부, 에너지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국무부는 "양측은 개방적인 소통 라인을 유지하고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현재 진행 중인 노력의 일환으로 군비통제와 비확산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미측은 이 자리에서 핵과 우주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위험을 관리하고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대한 중국의 핵 관련 투명성 증대 및 실질적인 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
뉴스팀
2023-11-0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8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많은 "중국풍" 신제품 발표, 많은 기업들 중국시장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 [오늘의 주요 소식] 中 영부인 정계 진출? 루머 끊이지 않는 이유 중국, 호주와 관계 개선 속 '오커스' 진전 상황 '예의주시' "핵개발에 한국 등 외국 첨단기술 전용 의혹…작년이후 140건" “회장 앞에서 춤춰 후계자 낙점되더니 돌연 해고”…20대 중국女의 정체 "몇 주 째 연락이 안 돼" 中빅테크 CEO 실종? 中 FDI 급감, 다급한 시진핑 美경제인 직접 만난다 "中 부동산 부채가 가계 생계소득 압박…사회주택 필요" 시진핑 中주석, APEC 기간 美 기업인 만찬서 연설할 듯-블룸버그 미국과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단속하는 중국 "중동과 관계 강화하는 중국, 오만에 군사 기지 건설 계획" 中, 에너지·철도 국영기업 규제 강화…"주력 사업 집중해야" 中 서열 1~3위 호주 총리 환대…中·濠관계 훈풍 부나 中 수출, 6개월 내리 감소세…수입은 1년 만에 상승 전환 "中...
뉴스팀
2023-11-08
中 일대일로 10년, 받을 빚만 1300조원…'부채의 늪' 빠진 신흥국
입력2023.11.07. 오후 4:13 수정2023.11.07. 오후 4:14 인프라 구축 명목으로 개도국에 1조 달러 빌려줘 "자국 기업에 계약 지시·수준 이하 프로젝트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정상 포럼 개막식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0.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출 형태로 1조 달러(약 1308조4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이율의 '차이나 머니'가 불러올 역풍이 우려된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첫 10년 동안 발전소, 도로, 공항, 통신 네트워크 및 기타 기반 시설 건설 자금을 명목으로 개발도상국에 약 1조 달러를 지급했다. 버지니아주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의 개발 금융을 추적하는 연구 기관인 에이드데이터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는 1조 달러의 대출금 중 절반 이상이 이제 원금 상환 기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대출금의 75%가 원금 상환 기간에 도달할 전망이다. 에이드데이...
뉴스팀
2023-11-08
中 후난성서 중국 건국의 아버지 동상 철거돼…당국, 철거 지시한 듯
입력2023.11.07. 오후 6:35 수정2023.11.07. 오후 8:10 사회 내 격차 커지는 가운데 마오로 상징되는 극좌세력 지지 고조 경계로 보여 [선양=AP/뉴시스]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중국 의과대학 제1병원 앞에 세워져 있는 마오쩌둥(毛澤東)의 동상 모습. 중국의 극좌계 웹사이트 훙거후이왕(紅歌會網)은 7일 후난(湖南)성 창샤(長沙)시의 마을에 지난달 건립됐던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의 동상이 지난 4일 철거됐으며, 당국이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2023.11.07.[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의 극좌계 웹사이트 훙거후이왕(紅歌會網)은 7일 후난(湖南)성 창샤(長沙)시의 마을에 지난달 건립됐던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의 동상이 지난 4일 철거됐으며, 당국이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전했다. 이는 중국 사회 내에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마오쩌둥을 상징으로 하는 극좌 세력에 대한 지지가 고조되는 것을 경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마오쩌둥의 동상은 건국기념일인 10월1일 마을 주민들의 모금으로 창샤시 왕청(望城) 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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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中 바이두, 화웨이 AI칩 주문…엔비디아 대체"
입력2023.11.07. 오후 6:55 수정2023.11.08. 오전 9:30 "엔비디아 A100 대체 '910B 어센드 AI칩' 주문"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자국 기업 화웨이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문했다고 주요 외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미국 대중국 수출 규제가 중국산 반도체 개발을 오히려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바이두가 AI 칩 수급 노선 전환을 꾀한 것이다. 보도를 보면 바이두는 지난 8월 화웨이에 910B 어센드(Ascend) AI 칩 1600개를 주문했다. 어센드 칩은 화웨이가 엔비디아 A100의 대체제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달까지 화웨이는 주문의 60% 이상인 약 1000개의 칩을 인도했다. 바이두가 발주한 양은 대략 4억5000만위안(약 809억원) 규모이며, 화웨이는 연말까지 모든 주문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올해 '챗GPT' 대항마로 AI 챗봇 '어니봇'을 출시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가 대거 필요한 상황이다. GPU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칩으로 엔비디아는 세계 AI용 GPU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바이두를 비롯해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엔비디아의 오랜 고객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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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中 수출, 6개월 내리 감소세…수입은 1년 만에 상승 전환
입력2023.11.07. 오후 8:56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 선적 대기 중인 수출용 자동차. ⓒ AFP/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중국의 수출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잠깐 나타났다가 지난 5월 이후 내리 6개월째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해당)에 따르면 중국 10월 수출액은 2748억 3000만 달러(약 360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줄어들었다. 로이터통신은 10월 수출 감소율을 3.3%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더 부진했다. 더군다나 9월 수출 감소율(6.2%)보다 10월 감소율이 더 높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수출 감소율이 14.5%를 기록해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이 되살아나지 못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수요 위축과 이에 따른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인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한 달 만에 다시 50 미만인 49.5로 떨어지며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그만큼 경기가 살아나는 동력이 약해 완연한 경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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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中 서열 1~3위 호주 총리 환대…中·濠관계 훈풍 부나
입력2023.11.07. 오후 10:31 수정2023.11.07. 오후 11:38 7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오른쪽) 호주 총리가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 AP/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중국 지도부 서열 1∼3위 모두 나서서 호주 총리로는 7년 만에 중국을 찾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극진하게 대접했다. 오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는 중국으로선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국가인 호주와의 관계개선이 시급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앨버니지 총리를 만났다. 리 총리는 "중국은 호주와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심화하며 실무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호주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와 중국경제는 상호 보완적이고 밀접하다"며 "경제와 무역관계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두 나라 발전에 유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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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中, 에너지·철도 국영기업 규제 강화…"주력 사업 집중해야"
입력2023.11.07. 오후 11:20 수정2023.11.07. 오후 11:2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와 철도 분야 국영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예고하며 핵심사업에 집중하라고 경고했다. 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3차 회의를 열고 '자연독점 분야 관리·감독 시스템 개선에 관한 의견'을 심의해 채택했다. 회의는 전기, 석유·가스, 철도 분야에 대해 국유 경제의 핵심이라며 자연 독점적 속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리·감독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리·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분야 기업들이 국가의 주요 전략과 과제, 국가안보 책임, 사회적 책임 등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의는 특히 이 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사업 영역을 함부로 확장해서는 안 되며 주력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민간 분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해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생태 환경 개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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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중동과 관계 강화하는 중국, 오만에 군사 기지 건설 계획"
입력2023.11.08. 오전 1:42 수정2023.11.08. 오전 1:43 블룸버그 "바이든, 보고 받아"…중국, 오만과 지난달 논의 2017년 열린 지부티 중국 군사시설 개소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중국이 중동 국가와 외교·국방 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만에 군사 시설을 건설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군 관리들은 지난달 오만측 카운터 파트와 군사시설 건설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몇주 내에 추가로 대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사시설이 건립될 정확한 위치나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중국이 오만에 군사시설을 건립할 경우 다른 해외 군사시설을 보완할 수 있다. 중국은 동아프리카 지부티에도 군사시설이 있으며 이를 '물류센터'로 부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중국이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해외에 더 많은 '군사적 물류센터'를 건립하길 원한다고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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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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