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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28 금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상해 한국상회 [알림] 회원사, 한인업소 무료광고 안내 '부패는 경제 발전을 막는다?'... 중국이 예외인 까닭 망할줄 알았는데, 중국이 도왔네...주가 12% 급등한 ‘반전’ 사연 중국, ‘한미공동성명’ 한국에 공식 항의 “하나의 중국 엄수 촉구” 中 남성들 "'이것' 없는 여친 원해"…4000명 소개팅서 생긴 일 중국서 美기업 사무실 폐쇄·기습 조사 잇따라…“대중 투자 금지에 보복” 美기밀문건 "中, 美 요구로 중단됐던 UAE 군사시설 건설 재개" 중국도 저출산 직격탄…최대 규모 산부인과병원 파산 위기 中 깜짝 성장에도 증시서 700조원 이탈 10억짜리 집 사려던 왕서방…“세금 6억 더 내라”는 이 국가 中-중앙아 정상회의, 내달 '실크로드 출발점' 시안서 개최 중국, 군함 2척 파견해 수단서 678명 대피시켜 美 '반도체 중국 수출 자제' 요청에…中상무부 "기술왕따...
편집인
2023-04-28
中관영지 "미국이 중국 AI 등에 투자 제한? 단호히 반대할 것"
입력2023.04.28. 오전 7:37 수정2023.04.28. 오전 7:38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한 새 투자제한이 채택되면 이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등 중국 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은 이 미국의 새로운 정책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대변인은 상무부가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면서 "기업의 정상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제한하기 위해 행정적 수단을 사용하여 개입하는 것은 비시장적 행동의 전형"이라면서 "심지어 특정 국가에 대한 차별적인 제한에 관여하는 것은 국제 무역과 상업의 기본 원칙에 더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20일 미국이 중국과 디커플링(분리)을 추구하지 ...
편집인
2023-04-28
中 지방간부들 사상교육 중 술판 벌여 1명 사망…공직 박탈
입력2023.04.28. 오전 9:59 수정2023.04.28. 오전 10:00 박종국 특파원 = 사상교육에 참석한 중국 지방정부 간부들이 기숙사에서 술판을 벌였다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중국 국가감찰위 청사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복무규정 8개 항'을 위반한 혐의로 스춘우 비서장 등 칭하이성 당 간부 6명을 엄중히 징계했다고 밝혔다. 칭하이성 청장(국장)급 간부인 이들은 작년 12월 칭하이성 당정 간부들을 대상으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정신을 교육, 학습하는 사상교육에 참석했다 밤 중에 기숙사에서 술판을 벌였다. 스춘우가 5명을 불러들여 벌인 술판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전통주인 바이주(白酒) 7병을 나눠 마셨다. 바이주는 통상 알코올 도수가 50도가 넘는 독주다. 이튿날 스춘우는 교육에 참석하지 않았고, 술자리에 참석했던 한 명은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율감찰위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현지 사정 당국에 맡기지 않고, 이례적으로 직접 진상 조사에 나서 스춘우에 대해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
편집인
2023-04-28
"韓, 자율성 잃고 中과 관계 위태"…中 관영지, 한미 공동선언 평가
입력2023.04.28. 오전 10:25 수정2023.04.28. 오전 10:26 "대만 도발로 한중 관계 기조 흔들릴 수도…尹, 실수 정정하라" "한반도 새로운 긴장감 고조…韓, 늑대 집안에 불러들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회담에 나란히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미국과 더욱 밀착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나, 한중 관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중국 관영지는 윤 대통령이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부터 핵(核) 문제까지 건드렸다면서 조만간 그의 대(對) 중국 공세에 대한 대가를 한국 국민들이 경제·무역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맛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하기 전 외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부터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것까지, 윤 대통령이 한국 국민을 위험에 몰...
편집인
2023-04-28
中, 韓 공사 불러 '대만' 공식항의...美에 항의했나는 공개 안해
입력2023.04.28. 오전 10:54 수정2023.04.28. 오전 10:55 류진쏭(오른쪽)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국장)이 27일 밤 중국 외교부에서 강상욱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만나 한미공동성명에서 중국 관련 잘못된 표현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사진 베이징일보 캡처중국이 한·미공동성명에 언급된 대만 문제와 관련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 성명 발표 이후 중국 정부의 첫 외교적 조치다. 대사 초치(招致)가 아닌 정무공사와 ‘약견’(約見ㆍ약속된 만남)이란 형태를 취해 수위는 다소 낮췄다. 그러나 공동성명의 당사국인 미국에 대한 항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아 '이중잣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베이징일보는 28일 “류진쏭(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亞洲司) 사장(아시아 담당국장)이 27일 밤 강상욱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만나 한·미공동성명에서 중국 관련 잘못된 표현에 대해 엄숙한 교섭을 벌였다”고 전했다. 또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두줄에 그친 짧은 내용에서 공동성명에 중국 관련 잘못...
편집인
2023-04-28
삼성 새우등 터지는데…"지금이 기회" 신바람 난 中 회사
입력2023.04.28. 오전 11:22 수정2023.04.28. 오전 11:27 미중 갈등 반사이익 보는 中양쯔메모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가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제재에 착수하면서 양쯔메모리(YMTC) 등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쯔메모리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가격 경쟁을 통해서 자국 메모리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양쯔메모리에 기회 된 제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지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 당국의 마이크론에 대한 사이버보안 검토가 양쯔메모리가 이끄는 중국 메모리칩 제조사에 새로인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마이크론 제품의 판매가 금지될 경우 양쯔메모리·선전킹뱅크테크놀로지 등 중국 업체들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첸지아 인민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편집인
2023-04-28
청년실업률 20% 육박 中, 올해 대졸자 역대 최다…취업난 가중
입력2023.04.28. 오전 11:24 수정2023.04.28. 오전 11:26 대졸자 1천100만명 넘어…노점 차리고 종업원·배달원도 마다 안 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청년 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중국의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만여명에 달해 취업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학생들 [텐센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 예정자는 작년보다 82만명 증가한 1천158만명에 달한다. 중국에서 대학 졸업자가 1천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대졸자들까지 구직 시장에 나오면서 취업난이 심화하고, 구직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6%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작년 12월 16.7%였던 것이 올해 1∼2월 18.1%로 높아지는 등 계속 상승했다. 방역 당국이 작년 말 방역을 완화,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경제 회복이 더딘 데다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 서방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 글로벌 정세가 불안...
편집인
2023-04-28
중국, 광산에 자율 로봇 등 스마트 기술 도입
입력2023.04.27. 오후 6:11 수정2023.04.27. 오후 6:12 [선무=AP/뉴시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선무 인근 탄광 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장비 감시용 자율 로봇 근처에 서 있다. 중국은 생산량을 강화하고 잦은 사고와 붕괴를 막기 위해 탄광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전기차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 자동화, 광산 로봇 등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27.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민경찬 기자(krismin@newsis.com)
편집인
2023-04-28
美 '반도체 중국 수출 자제' 요청에…中상무부 "기술왕따"
입력2023.04.27. 오후 11:02 수정2023.04.27. 오후 11:03 "미국, 디커플링 인위적 조장…동맹국 이익 희생시켜" [서울=뉴시스] 중국 상무부 수줴팅 대변인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중국 상무부> 2022.03.2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마이크론의 중국 판매가 금지될 경우 한국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지 말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전형적인 기술 왕따 행보’라고 맹비난했다. 2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수줴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 측의 행보는 전형적인 과학기술 왕따 행보”라며 “이는 기업간 정상적인 무역왕래를 간섭하고 시장 규정과 국제무역 질서를 파괴하며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하기 때문에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수 대변인은 “반도체 칩 산업망의 발전은 고도의 세계화에서 혜택을 입었고, 각국 간 분공과 협력에서 혜택을 입었다”며 “최근 몇 년간 미국은 국가안보의 개념을 확대하고 수출규제 등 조치를 남용했으며 동맹국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일부 국가들이 중국에 무역보호주의 ...
편집인
2023-04-28
중국, 군함 2척 파견해 수단서 678명 대피시켜
입력2023.04.27. 오후 9:13 수정2023.04.27. 오후 9:14 무력충돌 발생한 수단서 사우디로 대피한 중국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27일 군함 2척을 동원해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서 678명을 대피시켰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난닝함과 종합 보급함 웨이산후함이 전날 수단에 도착해 대피자들을 태운 뒤 베이징 시각 이날 오후 3시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에 도착했다. 두 함정은 특전사 요원 수십명을 포함한 군인 및 정부 관계자 490여 명을 태우고 헬기 1대를 실은 채 수단에 도착해 중국인 668명과 외국인 10명을 1차로 대피시켰다. 이는 2011년 리비아, 2015년 예멘에 이어 중국 해군이 해외 자국민 대피 작전에 함정을 투입한 3번째 사례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kr)...
편집인
2023-04-28
中-중앙아 정상회의, 내달 '실크로드 출발점' 시안서 개최
입력2023.04.27. 오후 7:45 수정2023.04.27. 오후 7:46 시진핑, 러 세력권인 중앙아에 영향력 확대 시도 전망 중국-중앙아시아 외교장관 회의 (로이터=연합뉴스) 친강(오른쪽 3번째) 중국 외교부장 등 27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중국-중앙아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4.27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상회의가 내달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에서 열린다고 중국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은 친강 중국 외교부장 주재로 시안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중국-중앙아 정상회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과 함께 올해 중국이 홈그라운드에서 개최하는 양대 다자회의다. 회의 개최 장소를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고도(古都) 시안으로 택한 것에는 일대일로 주요 참가국인 중앙아 국가 정상들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일대일로에 새 동력을 불어 넣는 기회로 삼으려...
편집인
2023-04-28
10억짜리 집 사려던 왕서방…“세금 6억 더 내라”는 이 국가
입력2023.04.27. 오후 7:17 세율 집값 60%로 올려 중국 투자 급증에 제동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른 부동산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싱가포르가 집값 안정을 위해 외국인 대상 세율을 대폭 인상했다. 주택구매시 필요한 인지세를 집값의 30%에서 60%로 올린 것이다. 최근 인근 중국인들의 싱가포르 내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실제 지난해 싱가포르 고급주택의 경우 중국인들의 매수비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재무부와 국가개발청 등은 2주택자 세율 인상 및 영주권자, 외국인의 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내놓았다. 외국인의 경우 주택구매시 집값의 60%에 달하는 인지세를 내야하며, 영주권자도 2주택이상을 구매할 경우 인지세를 25%에서 30% 납부해야 한다. 싱가포르 시민권자는 2주택의 경우 기존 세율 17%에서 20%로 세율을 올려 적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외국인과 2주택자의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2021년에서 세금을 인상했고, 작년에는 주택대출한도까지 줄였지만 다시 부동산가격이 오르자 이...
편집인
2023-04-28
中 깜짝 성장에도 증시서 700조원 이탈
입력2023.04.27. 오후 6:43 수정2023.04.28. 오전 1:01 경제회복 예상보다 빠르지만 투자자들 반등세에 의구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뒤 10일도 채 지나지 않아 중국 증시에서 7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에 따른 경제 반등세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FT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한 지난 18일 이후 이날까지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3조6000억위안(약 694조원) 감소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나스닥드래곤차이나지수에서도 같은 기간 310억달러(약 41조5000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지속돼 온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위축된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의 1분기 GD...
편집인
2023-04-28
중국도 저출산 직격탄…최대 규모 산부인과병원 파산 위기
입력2023.04.27. 오후 6:01 허메이 산부인과 의원의 베이징 바이쯔완 분원. 왕이신문 캡처 저출산의 영향으로 중국의 최대 민영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 사실상 파산 상황에 몰렸다고 현지 매체 경제관찰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메이 산부인과 의원의 베이징 바이쯔완 분원이 지난달 17일 갑자기 수도와 전기가 끊겼다가 경찰이 개입한 뒤에야 복구됐다. 병원이 건물 임차료를 장기 연체하자 건물주가 수도와 전기 공급을 끊은 것이다. 밀린 임차료는 2천800만위안(약 54억원)에 달하며, 의료진은 오랫동안 급여가 체불된 데다 병원 측이 납부하는 사회보장비도 연체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제왕절개 수술을 한 왕모씨는 "병원 측은 회복될 때까지 진료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식사는 물론 따뜻한 물조차 제공되지 않아 서둘러 퇴원했다"며 "유명한 고급 병원이라 5만위안(약 970만원)의 진료용 고객 카드를 구매해 입원했는데 황당하다"고 말했다. 진료 중단한 허메이 병원. 왕이신문 캡처 결국 지난달 말 진료를 중단하고 문을 닫은 병원 측은 지난 1월 경영난으로 ...
편집인
2023-04-28
美기밀문건 "中, 美 요구로 중단됐던 UAE 군사시설 건설 재개"
입력2023.04.27. 오후 5:22 수정2023.04.27. 오후 5:23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미국의 요구로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내 중국 군사기지 건설이 재개된 정황이 포착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유출된 기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밀 문건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작년 12월께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칼리파 항구의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시설에 전력·수도가 연결됐고 군수물자 저장소도 완성됐다고 파악했다. 칼리파 항구는 중국 국영 해운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중국이 세계 100곳 이상에 전략적으로 확보한 무역 항구·터미널 중 하나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 항구에 만들어진 시설이 중국의 UAE 군사기지 건설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WP가 이날 공개한 기밀 문건에는 2030년까지 해외 기지 5곳과 물류지원시설 10곳을 건설한다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141 계획'이 담겼다. 문건에 포함된 지도엔 이미 해군기지가 만들어진 아프리카 지부티를 비롯해 적도기니, 가봉, 모잠비크와 아시아의 캄보디아, UAE 등이 그 대상지로 표시됐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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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중국서 美기업 사무실 폐쇄·기습 조사 잇따라…“대중 투자 금지에 보복”
입력2023.04.27. 오후 5:22 수정2023.04.27. 오후 5:24 中공안, 美 컨설팅 업체 상하이 사무소 급습 美 기업실사 업체 베이징 사무소도 폐쇄 간첩 행위 대폭 확대한 ‘반간첩법’ 7월 시행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26일 간첩 행위를 포괄적으로 규정한 반간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이 인민법원보에 실려 있다. '반침투, 반전복, 반간첩 투쟁을 추진해 국가 안보를 확립한다’는 제목이 붙어 있다. 바이두 홈페이지 중국 공안이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베인앤드컴퍼니 상하이 사무소에 들이닥쳐 컴퓨터를 압수하고 직원들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최근 반간첩법 개정 등을 통해 자국 내 외국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인앤드컴퍼니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당국이 상하이 사무실 직원들을 심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당국과 적절히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FT는 전날 중국 공안이 2주 전 이 업체를 기습 방문해 컴퓨터와 전화기를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주재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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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中 남성들 "'이것' 없는 여친 원해"…4000명 소개팅서 생긴 일
입력2023.04.27. 오후 5:08 中 남성들 남동생 없는 신붓감 원해 男형제 뒷바라지 바라는 부모 많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에서 남동생이 없는 신붓감을 원하는 미혼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남아선호사상이 뿌리 깊은 중국에는 딸에게 남자 형제를 뒷바라지하라고 강요하는 부모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 청년실업률이 치솟는 등 경제위기가 겹치면서 기형적 사회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초 산둥성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미혼남녀 소개팅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남성 다수는 남동생이 없는 여성을 원했다. 1990년생인 한 남성은 자기 소개서에서 안정적인 직업, 자동차, 아파트를 가진 여자친구를 원한다면서 남동생은 없어야 한다고 적었다. 1998년생인 다른 남성은 미래의 아내로 상냥하고 사려 깊은 여성을 찾는다면서 “그녀에게 남동생이 없으면 더 좋겠다”고 했다. 이러한 경향에 많은 미혼여성은 뒷바라지해야 할 남동생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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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중국, ‘한미공동성명’ 한국에 공식 항의 “하나의 중국 엄수 촉구”
입력2023.04.28. 오전 8:21 수정2023.04.28. 오전 8:59 중국이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 항의했습니다. 베이징 일보는 오늘(28일) 중국 외교부가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司) 사장(아시아 담당 국장)이 어젯밤 강상욱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 공사를 불러 한미공동성명의 중국 관련 잘못된 표현에 대해 엄숙한 교섭을 제기하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엄숙한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류 사장이 또 타이완 등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강조하며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각 26일 발표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은 "양 정상은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양 정상은 불법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 매립 지역의 군사화 및 강압적 행위를 포함하여 인도-태평양에서의 그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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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망할줄 알았는데, 중국이 도왔네...주가 12% 급등한 ‘반전’ 사연
입력2023.04.27. 오후 6:37 中 리오프닝에 광고 호조 메타 1분기 매출 4.4% 늘어 [사진 = 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메타는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2023년 1월~3월) 매출액이 286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79억800만달러 대비 약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순이익은 57억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74억6500만달러 대비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1%에서 25%로 줄어들었다. 주당 순익(EPS)은 2.20달러로 집계됐다. 메타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손실액이 확대된 것은 그동안 지속 투자한 메타버스 영역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를 담당하는 리얼리티랩 부서는 39억9000만달러 규모 영업 손실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고작 3억3900만달러에 그쳤다. 직전 분기 매출액이 7억2700만달러에 순손실이 42억8000만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감이 쏟아졌다. 리서치 업체인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내 가상현실(VR) 헤드셋의 판매는 전년비 기준 2022년 약 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퀘스트2 VR 헤드셋과 퀘스트 프로 가격을 잇달아 인하했다. 퀘스트2는 79달러, 퀘스트 프로는 500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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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부패는 경제 발전을 막는다?'... 중국이 예외인 까닭
입력2023.04.28. 오전 10:31 신간 '부패한 중국은 왜 성장하는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전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푸 선생은 철도프로젝트에 싼 이자로 대출을 받게 해 주고 토지 사용권을 제공한 영향력 있는 관료에게 보답으로 여행용 가방에 회사 주식을 잔뜩 넣어서 뇌물로 주었다. 정책 당국자는 푸 선생과 유대가 깊었다. 가족 중 누군가는 강철 회사를 운영했는데 건설 붐이 일어날 때 더욱 큰돈을 벌었다." '역시 부패한 나라 중국!'이라 외치며 무릎을 치고 싶은가. 사실 이런 거래는 19세기 말 미국 도금 시대(미국이 농업국에서 공업국으로 탈피하는 과정에서 각종 부정부패가 속출했던 시대)에서 흔히 일어난 일이다. '푸 선생'은 바로 스탠퍼드대를 설립한 릴런드 스탠퍼드의 성을 중국식으로 음역한 것.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낮은 나라에 속하는 미국 역시, 자본주의 발달 과정에서 부패의 역사를 겪은 셈. 부패는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여겨진다. 2012년 시진핑 주석이 "부패가 당의 생존에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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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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