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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안줘” 차별하던 BMW 결국 ‘불매운동’ 철퇴
입력2023.04.21. 오전 10:03 수정2023.04.21. 오전 10:07 사진=SBS방송화면 갈무리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MW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나눠줄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는데 중국인은 제외했다고 전해진다. 21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점유율 1위인 BMW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BMW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홍보용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는데, 관람객 2명이 중국어로 홍보용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지만 안내 직원들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들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잠시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자 직원들 태도는 달라졌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설명해주더니 보관 상자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건네주면서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줬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중국인 관람객이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한편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차별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다. 현장 직원들은 중국이 아닌 해...
편집인
2023-04-21
중일관계 악화에도 중국서 '슬램덩크' 대박…첫날 190억원 수입
입력2023.04.21. 오전 11:42 수정2023.04.21. 오전 11:43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바이두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에 대한 일본의 동참 등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21일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마오옌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일인 전날에만 9천865만 위안(약 190억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마오옌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전 예매에서도 1억1천500만 위안(약 22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수입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농구를 주제로 한 90년대 인기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중장년 남성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전날 트위터에 "중국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해 매우 기쁘다"며 "응원해 줘 고맙다"고 적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소식을 전한 뒤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
편집인
2023-04-21
"2년 안에 애 안 낳으면 이혼" 아내에 최후통첩 날린 남편 시끌
입력2023.04.21. 오전 11:34 수정2023.04.21. 오전 11:35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남편이 2년 내 아이를 갖지 않으면 이혼하자며 "아이냐 이혼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와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올해 33세로 온라인에서 '샤오메이'라는 가명을 쓰는 저장성 출신의 한 여성은 최근 중국 SNS에 "남편이 2년 내 아이를 낳지 않으면 이혼하자고 최후통첩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도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남편도 사랑한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조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중국 누리꾼들은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젊은 누리꾼들은 "치솟는 아파트 값, 교육비 등을 생각하면 아이를 가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 없이도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샤오씨 편을 들고 있다. 이들은 "남편을 잘 설득해 보라"며 샤오씨를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든 누리꾼들은 "인생을 살아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었다"며 "지금...
편집인
2023-04-21
친강 中외교 "대만 문제로 불장난 하는 자들은 불에 탈 것"
입력2023.04.21. 오전 11:04 수정2023.04.21. 오전 11:05 "양안은 모두 중국에 속해…우리 주권 수호는 타당" 친강 중국 외교부장.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친 부장은 21일 상하이에 개막한 '란팅포럼'의 기조 연설에서 최근 중국이 현 상태를 뒤집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한다고 비난하는 터무니없는 수사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논리는 황당하고 결론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양안은 중국에 속하며 중국이 주권을 수호하는 것은 옳고 타당하다며 "대만 문제로 불장난 하다가는 불에 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만해협에서 현상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대만 독립 세력과 일부 국가들이지 중국이 아니라고 했다. 또 중국이 자국 영유권을 지켜나가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4-21
"괘씸하다 화웨이 쓰자" 애플, 印밀착에 中 누리꾼 발끈
입력2023.04.21. 오전 10:31 수정2023.04.21. 오전 10:57 애플, 보급망 다변화 움직임에 "차라리 中 떠나라" 불만 나와애플이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이폰 생산을 인도 공장에 할애하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7년 만에 인도를 방문했다. 애플의 이런 행보는 중국 누리꾼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현지시간) 애플의 탈(脫) 중국 행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쿡 CEO는 지난 1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쿡 CEO는 애플의 인도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총리 회동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디 총리의 환대에 감사하다", '우리는 인도 전역에 걸쳐 성장하고 투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인도 정부 부처를 방문해 추가 고용, 현지 제조업 확장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애플 매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애...
편집인
2023-04-21
차이잉원, 中반발에도 11월 아펙 참석하나…美의원 21명, 초청
입력2023.04.21. 오전 10:25 수정2023.04.21. 오전 10:26 美 국무부에 서한…"참석 배제는 中에 잘못된 메시지 보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5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하원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차이 총통이 중국의 반발을 꺾고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화당 하원의원 21명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11월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차이 총통을 초청할 것을 촉구했다. 미 의원들은 서한에서 "대만의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 기여를 고려할 때 우리는 대만이 APEC의 다른 회원국들과 동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차이 총통도 우리의 전폭적인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이어 "대만은 ...
편집인
2023-04-21
대만 3월 수출 주문 25.7% 감소…14년 만에 최대 하락폭
입력2023.04.21. 오전 10:23 수정2023.04.21. 오전 10:24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의 3월 수출 주문이 465억8천만달러(약 61조5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해 1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대만 가오슝항 컨테이너 [대만 중국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1월과 2월에도 수출 주문은 각각 19.3%, 18.3% 감소했다. 대만의 1분기 누적 수출 주문은 1천362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작년 4분기 대비 13.6% 줄었다. 대만언론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부진한 소비가 대만에 대한 수출 주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월 대만을 향한 중국 본토·홍콩발(發) 주문이 전년 동월 대비 33.8% 줄었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올해 미국이 '얕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올해 0.8%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대만 수출 주문 하락세는 3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
편집인
2023-04-21
중국군, 남중국해·보하이서 실탄훈련…항행금지령 내려
입력2023.04.21. 오전 10:01 수정2023.04.21. 오전 10:02 21~23일 하이난성 앞바다…25~27일 보하이 [서울=뉴시스]중국군이 21~27일 남중국해, 보하이 등에서 잇달아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13일 한 중국 군인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 벤폴드함의 작전을 감시하는 모습.[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21~27일 남중국해, 보하이 등에서 잇달아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20일 중국 하이난성 칭란해사국은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 좌표를 보면 하이난성 원창시 앞바다로 확인됐다. 이밖에 후루다오해사국도 “25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보하이 북부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해당 수역에 '항행금지령'을 내렸다. 중국군이 보하이 북부 일부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14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해당 수역은 14일 오전 3시부터 정오까지 9시간 통제됐었다. 중국 해사국은 실탄 사격을 동반한 군사훈련을 진행할 경우, 훈련 해...
편집인
2023-04-21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 선보인 홍콩 호텔…"개팔자가 상팔자"
입력2023.04.21. 오전 9:47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홍콩의 한 5성급 호텔이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여행객을 겨냥한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최근 홍콩 노스포인트 지역에 있는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홍콩 호텔은 주인과 동행한 반려견을 위해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려견 전용 딤섬 메뉴는 총 5가지로 찐 미트볼, 생선 구이를 곁들인 대구조림, 메추라기알 조림, 명태를 곁들인 오리고기, 엄선된 염소 우유와 닭가슴살 치킨이 있다. 호텔 식당 측은 신선한 재료들을 대나무 찜통에 넣어 메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든 재료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소금기를 뺀 저염식으로 준비된다. 식당은 호텔 야외 정원 테라스에 있어 호텔 투숙객과 식당 방문객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 요금은 1박에 800홍콩 달러(약 13만원)로 10%의 서비스 비용이 별도로 부과된다. 반려견 전용 놀이터, 기타 애완동물 편의시설 이용 요금도 포함됐다. 반려견 2마리 이상 동행 시 한 마리 당 299홍콩 달러(약 5만원)와 10%의...
편집인
2023-04-21
中, 남중국해서 최소 5차례 훈련…美-필리핀 훈련 반발
입력2023.04.21. 오전 9:40 수정2023.04.21. 오전 9:41 21~23일 남중국해 훈련…칭다오 앞바다에서도 美-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돌입…긴장 고조 8일(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해 무력시위에 돌입한 중국 군합이 대만 해협 북부 마쭈열도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푸저우 해역에서 발포 훈련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연안과 남중국해 해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최소 5차례의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해사국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다음날(21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며 해당 구역에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해사국은 주요 해군기지가 있는 칭다오 앞바다에서 사흘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해사국은 지난 18일 오전에도 서해 일부 해역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도 서해에서 1만톤급의 구축함 난창함과 4200톤급 미사일 ...
편집인
2023-04-21
中관영지 "韓, 美에 아첨 위해 韓·中 관계 이용 말라"
입력2023.04.21. 오전 8:21 수정2023.04.21. 오전 8:22 "尹 방미, 한미동맹 불평등 때문에 실효성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혁신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2023.4.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에 아첨하기 위해 자국과의 관계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소장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한미 간 긴밀한 관계를 위한 충성의 표시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외교적 독립성이 무너졌다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해를 끼칠 것이며, 굴욕적인 외교의 결과로 더 많은 것을 위해 타협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은 한미동맹에서 종속국이고,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 때문에 한국이 겸허하게 한미동맹 ...
편집인
2023-04-21
중국, 백지 시위의 아이콘 차오즈신 석방
입력2023.04.21. 오전 7:55 수정2023.04.21. 오전 7:58 czx 차이니스 휴먼 라이츠 디펜더스 제공 중국 비영리 매체 “동료 3명 함께 풀려나 보석인지는 확인 안 돼”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지난해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되며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여성 차오즈신(曹芷馨·사진)이 풀려났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차오는 지난해 11월 우루무치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그는 당국의 검열에 맞서 무언의 항의를 뜻하는 흰색 종이를 든 ‘백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그는 체포된 후 중국 당국이 반체제 인사를 구금할 때 주로 쓰는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가 적용돼 관심을 끌었다. WSJ에 따르면 차오는 작년 12월 23일 베이징의 량마허(亮馬河)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됐으며, 다른 여성 7명도 같은 달 18일부터 지난 1월 6일 사이에 잡혀 구금됐다. 이 중 일부는 보석으로 풀려났고 차오 등 4명은 근래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는 자기 동료가 백지시위로 줄줄이 잡혀들어가자 체포에 대...
편집인
2023-04-21
화웨이 신형 ‘메타 ERP’ 시스템 개발 완료
입력2023.04.21. 오전 6:31 美 제재 뚫고 소프트웨어 개발도 가속화 화웨이가 20일 선전시 둥관 연구개발(R*D) 단지에서 ‘메타 ERP’ 시스템 개발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일재경 캡쳐 [서울경제]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조달이 막힌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새로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가며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화웨이는 20일 기존 ERP 시스템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메타 ERP’ 시스템으로 교체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날 둥관 R&D 단지에서 개발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지난달 자체 개발한 메타 ERP 관리 시스템을 4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 회장은 이날 메타 ERP가 화웨이가 개발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컴파일러, 언어를 모두 사용하는 매니지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내부 응용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1996년 MRPⅡ를 도입하고 ERP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으나 2019년 5월 미국이 화웨...
편집인
2023-04-21
“대만 문제 말참견 말라” 중국도 尹발언에 경고
입력2023.04.21. 오전 3:03 외교부 “심각한 외교적 결례”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중국도 발끈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을 겨냥,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왕 대변인은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만해협 정세 긴장의 근본 원인은 섬(대만) 내부의 대만독립 분자가 외부 세력의 지지와 종용 하에 분열 활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측이 중한수교 공동성명의 정신을 제대로 준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의 이같은 발언에 우리 외교부는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 결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졌으며, ...
편집인
2023-04-21
중국 “대만문제 말참견” 한국 “외교결례” 싱하이밍 불러 항의
입력2023.04.21. 오전 12:02 수정2023.04.21. 오전 12:04 싱하이밍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하며 대만 문제는 북한 문제처럼 글로벌 이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거칠게 비판했다. 외교부는 즉각 “심각한 외교 결례”라며 반박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말참견’ 표현은 지난 2월 대만해협 유사시 한반도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CNN 인터뷰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이 했던 표현과 마찬가지로 사자성어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사용한 것이다. ‘부용치훼’는 청나라 작가인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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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중국 車 글로벌 팽창 현실화… 중국 브랜드 점유율 20% 육박
입력2023.04.21. 오전 9:24 "글로벌 동등 경쟁을 위한 정책적 지원 절실" 해외 주요시장 브랜드 국적별 지난해 판매 현황 ⓒ한국자동차산업협회[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브랜드의 점유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8곳 중 중국시장이 지난해 9.7% 증가하면서 8개 시장의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21일 밝혔다.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8곳은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아세안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8개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853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선진시장은 전쟁 및 인플레이션, 고금리의 영향으로 시장 축소 경향을 보였다. 회복세가 두드러진 시장으로는 중국(9.7%), 인도(23.0%), 멕시코(7.1), 아세안(26.8)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은 공급망 차질과 이에 따른 신차 공급부족, 인플레이션 심화 등의 원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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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 20 목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오늘은 '장애인의 날' [기획] 이승만 아들, 전두환 손자, 그리고 이기붕 아들 4.19 63주년을 맞아 과거청산을 생각한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4년 만에 중국 창춘서 열려 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 사망자 29명으로 늘어…부상자는 39명 중국 경제회복 속도에도 청년 실업 최대 난제…5명 중 1명이 실업자 "상하이 봉쇄는 상하이방 차단 작전"…시진핑 체제 완성한 리창의 모략 중국, G7 외교장관 성명에 발끈…주중 일본 공사 초치해 항의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전날 '또' 가격인하…올 들어 6번째 中 CATL, 여객기용 응축전지 공개...EV용 연내 양산 中-가봉 정상회담…시진핑 "전략동반자로 관계 격상하자" 中 "중국기업이 러시아에 드론 수출했다는 보도는 허위정보" 강력 반발 美기밀문서 "中 극초음속 정찰 드론부대 설립 준비중" 中 "소비 촉진 정책 시행…공공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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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TSMC, 美 반도체 지원금 20조원 신청할 듯…일부 조항엔 반대
입력2023.04.20. 오전 12:24 수정2023.04.20. 오전 12:25 WSJ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지원금 검토중…中 투자 제한 조항에 우려" TSMC 대만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에 최대 20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지원금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원금의 조건으로 내건 몇몇 조항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일부 조항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미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70∼80억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MC는 총 400억달러를 들여 미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개를 지을 예정이다. 세액공제에 더해 TSMC는 애리조나 공장 2곳에 대한 직접 보조금 60억∼70억달러를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회사 측이 기대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합치면 최대 150억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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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매출 25%를 R&D에 넣는 화웨이…연구단지는 유럽의 고성 본따
입력2023.04.20. 오전 9:36 수정2023.04.20. 오전 9:38 런정페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배워야" 화웨이의 광둥성 둥관 R&D센터에 이 회사가 개발한 전기차 아이토가 전시돼 있다. 강현우 기자 지난 19일 중국 광둥성 둥관의 화웨이 연구개발(R&D)센터. 약 125만㎡의 부지에 2018년 완공된 이 곳은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의 R&D에 대한 집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이다. 2만5000여명의 연구 인력들은 유럽의 도시 이름을 딴 12개 단지에 각각 분산해서 근무한다. 각 단지는 하나의 R&D 본부다. 통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화웨이 주력 사업의 연구가 대부분 이 곳에서 진행된다. 단지들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영국 옥스퍼드, 이탈리아 볼로냐 등 각국에서 대학이 가장 먼저 들어선 도시의 이름을 붙였다. 각 단지에는 도시의 성이나 대학 등 그 지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과 정원이 들어서 있다. 각 단지 사이는 빨간색 전기 트램이 운행한다. 단지 위로 자동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트램을 주로 활용한다. 화웨이의 둥관 R&D센터 내에서 운행하는 빨간색 전기 트램. 화웨이 직원이 볼로냐역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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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중국 인구절벽, 자국 넘어 전 세계 경제에 '나비효과'"
입력2023.04.20. 오전 10:16 수정2023.04.20. 오전 10:17 인구 감소로 세계 1위 자리 인도에 내줘…물가 상승·수요 감소 우려 베이징에서 자녀와 함께 낚시하는 중국 부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로 올라설 전망인 가운데 중국의 인구 감소 충격파가 자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파급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공급하고 소비 시장 역할을 해 온 중국의 인구 감소가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반부터 인도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아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인구는 14억2천860만명으로 중국(14억2천570만명)보다 약 300만명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당국은 1980년대 시행한 '1자녀 정책'을 2016년 폐기했고 2021년에는 한 부부가 세 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인구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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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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