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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커 상장폐지·리비안 급락...전기차 패권 美에서 中으로?
입력2024.03.26. 오후 3:21 글로벌 공세 확대하는 中 전기차...BYD는 테슬라도 꺾어 “中과 경쟁 못하는 美 완성차 업체, 매출 30%까지 깎일 것” 한때 회사가치가 10조7000억원에 달하며 ‘제 2의 테슬라’를 꿈꾸던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상장 폐지됐다. 벼랑 끝에 선 곳은 피스커만이 아니다. 리비안과 루시드 등 이미 이름을 알린 미국 전기차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1위로 꼽히던 테슬라를 둘러싼 우려도 여전하다. 미국 전기차 업계가 심각한 난항을 겪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점도 있으나, 업계에서는 중국산 전기차들이 자국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지난 1월 무역을 담당하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직접적으로 1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안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전기차 업계의 패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본보기 태국 방콕 모터쇼에서 선보인 BYD의 새로운 전기차./연합뉴스 중국산 굴기에 美 전기차 업계 수난시대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
뉴스팀
2024-03-27
"주민 3명 중 1명" 노인들, 은퇴 후 중국 본토 향하는 이유
입력2024.03.26. 오후 3:44 수정2024.03.27. 오전 4:18 원본보기 홍콩 비정부기구(NGO) 헬핑핸드가 중국 본토 광둥성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에서 거주 중인 홍콩 출신 고령자(65세 이상)들 /사진=블룸버그 세계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지역 중 하나인 홍콩의 노인들(65세 이상)이 은퇴 후 더 나은 삶을 위해 중국 본토로 가고 있다. 더 적은 비용으로 보다 쾌적한 생활을 누리고 평생을 지낸 홍콩까지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홍콩 정부의 정책 변화도 이들의 이주를 부추기고 있다. 홍콩에서 인사 담당자로 근무하다 은퇴한 그레이스 신(84, 여)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120마일(약 193km) 떨어진 중국 본토 광둥성의 자오칭시 실버타운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마작, 서예, 산책 등을 즐기며 평생을 지낸 홍콩에서보다 더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신 씨는 인터뷰에서 "홍콩은 집이 좁고 사람이 많지만, 이곳은 모든 것이 편안하다"며 실버타운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가 거주 중인 실버타운 내 공원이 보이고 욕실이 딸린 방의 가격은 한 달에 5100위안(약 94만원)으로 홍콩보다 4분...
뉴스팀
2024-03-27
테슬라 제친 中 BYD, 영업이익 80% 급증
입력2024.03.27. 오전 10:10 원본보 GS글로벌 과 비야디(BYD)가 공동개발한 1톤 스마트 전기트럭 '티포케이(TK4)'. 황진환 기자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수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으로 올라선 중국 BYD(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BYD가 발표한 '2023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04% 증가한 6023억 1,500만 위안(111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72% 증가한 300억 4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BYD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급증에 있다. BYD는 지난해 전년 보다 61.9% 증가한 302만 4400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신에너지차의 연간 판매량이 3백만대를 돌파한 것은 BYD가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57만 4822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지난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분기 비야디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52만 6409...
뉴스팀
2024-03-27
중국, ‘140억 뇌물’ 전 축구협회장에 무기징역 선고
입력2024.03.26. 오후 2:00 수정2024.03.26. 오후 2:02 원본보기 중국 축구계에 대한 사정 작업 속에 지난해 낙마한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 황스시 중급인민법원은 오늘(26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천 전 주석에게 무기징역형과 함께 평생 정치 권리 박탈, 개인 전 재산 몰수 판결을 내렸습니다. 천 전 주석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상하이 국제항무그룹 총재에 이어 중국축구협회 주석 등을 역임하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천 전 주석은 지난 1월 말 공판에서 자신이 챙긴 뇌물이 총 8,103만 위안, 한화 약 150억 8천만 원에 달한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선고공판에서는 이 가운데 400만 위안, 약 7억 4천만 원은 실제 챙기지 않고 미수에 그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는 축구계의 공정한 경쟁 질서와 생태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해 국가 축구 사업에 심각한 피해를 줬으며 뇌물 수수액이 매우 커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400만 위안의 뇌물이 미수에 그...
뉴스팀
2024-03-27
'親中' 브라질도 중국산에 관세장벽
입력2024.03.26. 오후 5:46 수정2024.03.26. 오후 5:46 철강 등 6개 분야 반덤핑 조사 착수 美, 수출 우회로 멕시코에 관세 압박 원본보기 [서울경제] 중국이 내수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제품을 헐값에 해외로 수출하면서 주요국들이 관세 장벽을 높이는 등 규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친중(親中) 국가들조차 “약탈적 영업”이라며 규제에 팔을 걷어붙이며 글로벌 무역 지형이 요동치는 양상이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친중 국가인 브라질은 업계 요청에 따라 중국산으로 인해 피해가 가장 큰 철강부터 화학제품·타이어 등 6개 분야에 걸쳐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철강 업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9.6%에서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은 러시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브릭스(BRICS)’의 일원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집권한 후 양국 간 우호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값싼 중국산 상품이 쏟아지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산 규제에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곳은 ...
뉴스팀
2024-03-27
품질까지 갖춘 中 '덤핑 폭격'…K제조업 짓밟힌다
입력2024.03.26. 오후 5:46 수정2024.03.26. 오후 6:58 ◆중기 80% "中직구에 매출피해" 선진국 수준 中제품, 글로벌 잠식 유통망 교란 넘어 산업기반 휘청 전문가 "공급망 위기로 대처해야" 원본보기 [서울경제]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와이어드가 최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테무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객 주문 1건당 평균 30달러(약 4만 원)를 손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호주·뉴질랜드에서는 연간 5억 8800만~9억 54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추정했다. 사실상 밀어내기식 덤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은 스마트워치를 90% 할인한 2만 8000원대에 팔고 있다. 샤오미는 가격경쟁력에 품질까지 갖췄다. 로봇청소기와 드라이기·TV 같은 생활가전은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 중국은 하이엔드 시장뿐 아니라 배터리와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도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플랫폼 업체와 저가 상품이 이마트 같은 국내 유통망을 붕괴시키고 제조업까지 초토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26일 “...
뉴스팀
2024-03-27
中, 지방 금융자산 거래소 폐쇄 나서…"불법조달 차단"
입력2024.03.26. 오후 9:20 수정2024.03.26. 오후 9:32 원본보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일부 지방정부는 관할 구역에 있는 금융자산 거래소(金融資產交易中心)를 폐쇄할 방침이라고 동망(東網)과 증권시보(證券時報), 재신망(財新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난성과 랴오닝성, 시안(西安)시, 충칭(重慶)시 금융당국은 전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관내 금융자산 거래소의 영업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이들 4개 지역에는 금융자산 거래소가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들 금융당국은 불법 자금조달을 차단하고 지방재정 리스크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금융 리스크를 해소할 목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들은 개인투자가에 대해 "관련 리스크를 특정하고 방지하려면 합법적인 투자경로를 선택하고 모든 종류의 불법적인 금융활동에는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자산 거래소는 현지 국유기업이 장기관에 걸쳐 설립 운영했기에 그간 관리감독과 통제가 느슨했다. 애초는 지방 금융자산을 거래하는 장이었지만 근래 들어선 판매를 금지한 금융투자 상품...
뉴스팀
2024-03-27
‘中석방’ 손준호 “가족과 평범한 일상, 감사”…첫 심경
입력2024.03.27. 오전 4:31 수정2024.03.27. 오전 9:57 대표팀 동갑내기 손흥민 김진수도 “기쁘다” 원본보기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뛸 당시 손준호. 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10개월 만에 석방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1)가 귀국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손준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밤하늘의 달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석방 이후 그가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전날 귀국한 그는 “저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전북 현대 소속으로 함께 뛰었던 이동국은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무사해서 다행이야. 몸과 마음 둘 다 빨리 추슬러라”고 전했다. 역시 전북 현대에서 함께했던 로페즈(부산 아이파크)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이제 가족과 함께 즐겨라”고 했다. 팬들의 응원과 위로 댓글도 이어졌다. 원본보기 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 산둥 타...
뉴스팀
2024-03-27
테슬라, 자율주행 풀었다·애플, 2월도 中 아이폰 판매 '뚝' 外
입력2024.03.27. 오전 4:35 수정2024.03.27. 오전 7:52 위기의 애플, 2월에도 中 아이폰 출하량 '뚝'…'애플앓이' 끝났나 겹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애플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감소했습니다. 1월 출하량이 약 550만 대로 39%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신은 2월 중국 내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240만대에 그쳤다며, 설 연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아이폰 출하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시름하며 주가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지만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아이폰이 이례적인 할인 전략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판매량이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에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15% 수준으로 줄어들며 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큰손' 중국의 식어버린 애플앓이, 여기에 빅테크 정조준에 나선 유럽시장과 한참이나 뒤쳐진 인...
뉴스팀
2024-03-27
국제특허 세계 1위 중국, 미국도 가뿐히 제쳤는데...'혁신지수' 왜 낮을까
입력2024.03.27. 오전 5:23 수정2024.03.27. 오전 5:24 WIPO 집계 지난해 국제특허 7만건으로 1위..혁신 순위는 대부분 20위권 원본보기 [상하이=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각) 상하이 과학기술 혁신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한 시 주석은 상하이 선물거래소, 정부 보조 임대주택 공동체 등을 시찰했다. 2023.11.30. /사진=민경찬 중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 출원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특허 건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그럼에도 아직 국가적 혁신성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왜곡된 보조금과 정부의 잦은 시장개입 등 국제적 기준에서 혁신국가로 인정받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중국 현지언론들은 WIPO(세계지적재산기구) 발표 수치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6만9610건의 특허를 출원, 미국(5만5678건)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22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 건수가 워낙 많다보니 미국 내에서도 긴장감이 읽힌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ITIF(정보기술혁...
뉴스팀
2024-03-27
다이어트에 푹 빠진 中…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큰 손’ 예약
입력2024.03.27. 오전 6:02 수정2024.03.27. 오전 8:18 비만 치료제 ‘위고비’ 올해 中 판매 시작 전망 성인 비만율 급증에 비만 치료제 수요 급증 토종 제약사도 개발 열풍… 가격 경쟁 가능성 올해 중국에서 가장 화제성이 높은 인물은 배우 자링(賈玲)이다. 그가 직접 감독 겸 주연으로 나선 영화 ‘러라군탕(热辣滚烫)’이 올해 개봉한 중국 영화 중 최대 흥행작으로 올라서면서다. 이 영화는 과체중의 여성 주인공이 피나는 노력 끝에 복서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 자링은 실제로 1년의 촬영 기간 동안 50kg의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들은 러라군탕 영향으로 중국 전역이 다이어트 열풍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원본보기 지난달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러라군탕./바이두 캡처 중국이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인 비만율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다이어트약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관련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서다.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중국 토종 제약사들도 관련 제품 공급·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영국 ...
뉴스팀
2024-03-27
美中, 중국산 배제한 美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WTO서 '일전'
입력2024.03.27. 오전 6:51 수정2024.03.27. 오전 7:27 中, WTO에 美 인플레이션감축법 제소…"환경 보호 미명 하에 차별" 美 "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 대응하겠다"…분쟁해결 쉽지 않을듯 원본보기 세계무역기구(WTO) 청사 [신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워싱턴=연합뉴스) 안희 김동현 특파원 = 중국이 중국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문제삼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미중 간 통상 분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 대표부가 IRA로 빚어지는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WTO에서 분쟁 해결 절차가 이날 개시됐다. 중국 대표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미명 하에 IRA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사용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수입해야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차별적 속성을 띤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IR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관련 사업에 3천750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인데, 중국에 의존하는 청정에너지 산업 공급...
뉴스팀
2024-03-27
삼성 '갤24' AI폰이 중국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는 이유
입력2024.03.27. 오전 7:00 수정2024.03.27. 오전 7:01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 S24 판매량 '역대급'이다! 」 지난 1월 26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서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1월 28일부터 2월 17까지 글로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갤럭시 S24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S23) 대비 8%, 미국은 14%, 영국·독일·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에서는 무려 28% 상회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 ‘갤럭시 S23보다 주목도 낮아…’ 갤럭시 S24는 1917점(파랑)으로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2689점(초록)보다 낮다. 바이두지수(百度指數) 갈무리갤럭시 S24 중국 판매량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가 제공하는 ‘바이두지수(百度指數)’에서 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키워드를 넣고 분석해 ...
뉴스팀
2024-03-27
日, 중국의 대만 침공 대비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 잠수함 실전 배치
입력2024.03.27. 오전 9:04 납 배터리 잠수함보다 더 오래 항해… 유사시 대만 인근 해역 작전 잠수함은 추진체계에 따라 원자력 잠수함과 재래식 잠수함으로 구분된다. 재래식 잠수함은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사용해 움직인다.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인도 등 6개국만 원자력 잠수함을 운용 중이고,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은 재래식 잠수함을 사용하고 있다. 재래식 잠수함은 디젤엔진을 돌려 납으로 만든 배터리를 충전한 후 배터리 전력으로 추진 모터를 가동해 운항한다. 납 배터리는 수명이 짧고 충전 과정에서 수소 가스가 발생해 발열·폭발 위험도 있다. 매년 1척씩 구형 잠수함 교체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재래식 잠수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동일한 부피의 납 배터리보다 용량이 크고 충전 시간도 짧을뿐더러, 충전 과정에서 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덕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잠수함은 더 오랫동안 항해할 수 있다. 일본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잠수함을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다. 일본이 중국의 해군력 강화 및 대만 침공 야욕에 맞서 재래식 잠수함을 본격적으로 실전 배치...
뉴스팀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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