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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반지 찾아라” 中남성, 배수로 나흘간 수색…이유는?
입력2024.01.22. 오후 6:10 9층 아래 배수구에 떨어진 '1억 8750만원'짜리 옥반지 수색 작업 내내 구경꾼 모여들어…반지 찾자 불꽃놀이 [서울=뉴시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한 남성이 1억 8750만원 상당의 옥반지를 9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뜨린 뒤 나흘간 수색한 끝에 반지를 찾았다. 사진은 해당 반지. (사진=중국 씨엔후베이 보도 갈무리) 2024.01.2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한 중국 남성이 9층 아래로 떨어진 옥반지를 찾기 위해 수색팀까지 동원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한 남성이 14만달러(약 1억 8750만원) 상당의 반지를 되찾고 불꽃놀이까지 한 사연을 조명했다. 그의 아들이 도우인(틱톡 중국판 서비스)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반지 주인은 옥반지를 촬영하다가 창문 밖으로 떨어뜨렸다. 아들은 “그 반지는 2025년에 있을 결혼식 때 내 아버지가 예비 아내에게 줄 선물”이라고 전했다. 남성은 반지를 건질 수색팀을 고용해 배수로를 샅샅이 뒤졌다. 고용된 인부들은 500위...
뉴스팀
2024-01-23
외부 의혹 의식했나… 中, 통계조작 단속 "무관용 징계"
입력2024.01.23. 오전 9:23 수정2024.01.23. 오전 9:24 "조작은 최악의 통계부패…정부 신용훼손" 강조 외부선 경제성장률·청년실업률 통계 의구심중국 정부가 통계 조작 단속에 착수, 적발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청년(16~24세) 실업률 수치에 대한 외부의 의구심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통계 분야 규율 및 법률 위반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리하겠다"면서 "개정된 중국공산당조례에 따라 무관용 처벌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조작은 최악의 통계 부패"라면서 "통계자료의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거시적 의사결정을 방해하거나 오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공산당의 직업윤리를 위반하는 일일 뿐 아니라, 당과 정부의 신용을 훼손한다"고 역설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개정된 징계조례를 발표, 당 기율 위반에 통계 조작(통계적 사기) 행위를 추가하며 "모든 지방과 부서가 규정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조례에 따르면 통계 조작에 직접 가담하거나 주된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사안...
뉴스팀
2024-01-23
'47명 매몰' 中윈난성 산사태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입력2024.01.23. 오전 10:08 수정2024.01.23. 오전 10:09 중국 윈난성 산사태 현장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22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허리부터 기슭까지 거주하던 마을 주민 18가구 47명이 매몰됐다. 당국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매몰자 가운데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우쥔야오 자오퉁시 자연자원·계획국장은 "전문가팀의 1차 판단 결과 이번 재해는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라며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 붕괴물은 주민들이 살던 산의 중턱에 떨어진 뒤 강한 충격을 일으키면서 급경사면을 따라 산비탈 표면의 흙을 파내며 아래로 쓸고 내려갔다. 산기슭에 이르러선 붕괴물 부피가 7만㎥이 됐다고 우 국장은 밝혔다. 북경일보는 현재 산사태 지역에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당국이 도로 제...
뉴스팀
2024-01-23
中 떠나는 투자자들…日서 돈번다
입력2024.01.23. 오전 10:10 수정2024.01.23. 오전 10:11 닛케이225 올해만 9%↑…항셍 지수 12%↓중국을 떠난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불장'이 된 일본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 현금을 투자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을 대체할 해외 투자처로 일본을 눈여겨본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올해 이미 약 9% 상승하며 연일 치솟고 있다. 이는 일본 최대 호황기였던 버블(거품) 경제 시기 1989년 10월 최고점 대비 약 6% 하락한 수치다. 1년 전만 해도 2만6000선 수준이었지만, 22일 장중 한때 3만6500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CSI 300 지수는 6% 떨어졌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테크 공룡이 포함된 홍콩 항셍 지수는 사정이 더 나쁘다. 올해 들어 12% 하락했다. 전반적인 중국 증시 상황은 어둡지만, 일본 증시를 추적하는 중국의 상장지수펀드(ETF)는 호조를 보인다. 예컨대 중국 AMC 노무라 닛케이 225 ETF는 순 자산가치 대비 10% 이상 프리미엄으로 거래돼 경고를 받을 만큼 인기가 높다. 22일 닛케이 지수는 1.6%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해당 펀드...
뉴스팀
2024-01-23
젊은이들의 한탄... 중국에서 유행하는 '특공대식 여행'
입력2024.01.23. 오전 7:24 중국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경제불황 '장 보러 가기 겁난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신선식품 지수 동향에 따르면 2년 사이 장바구니 물가가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다른 나라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2024년 신년특집으로 세계 각국의 장바구니 물가를 소개하는 '글로벌 공동리포트'를 기획했습니다. 통계수치에서는 담지 못하고 있는 생생한 실물 경제의 명암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편집자말> ▲ 지난 12월 24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이날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해 천만 한국 영화 반열에 올랐다. ⓒ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말, 잠깐 서울에 갔다. 체류 마지막 날 오후,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약속 장소 부근에 있는 영화관에 갔다.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던 <서울의 봄>을 볼까 해서였다. 영화관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덩달아 기분이 들떠 영화표를 사기 위해 키오스크에 줄을 섰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영화를 봤을 때 가격이 대략 7000~8000원 사이였던 ...
뉴스팀
2024-01-23
“트럼프 당선되면 韓 반도체, 中서 다시 위기”
입력2024.01.23. 오전 9:25 블룸버그 “트럼프, 반도체 수출 통제 면제 번복할 것” 내년 최종 인수 앞둔 SK하이닉스 다롄공장 타격 SK하이닉스의 다롄 낸드 플래시 공장 [인텔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이 또다른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바이든 행정부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에 부여했던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수출통제 무제한 유예조치를 번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VEU로 지정되면 별도 허가를 받을 필요 없이 미국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도입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당시 합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에 대한 투자를 약속한 결과인 동시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미국의 주요 기술업체에 반도체를 게속 공급해야 할 필요성...
뉴스팀
2024-01-23
'中, 침공보다는 봉쇄' 美CSIS 설문 결과 의미는
입력2024.01.23. 오전 9:44 수정2024.01.23. 오전 9:45 지난해 1월 워게임 담은 '대만 침공' 보고서와 비교돼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미중정상회담 이후 미중관계 변화 반영 평가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보다는 대만의 교역을 차단하는 격리와 봉쇄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대만 문제 설문 [CSI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양안(중국과 대만)관계에 대한 전망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군사적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중국군 대만 상륙작전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CSIS의 조사 결과는 1년 전 같은 기관에서 내놓은 보고서와 비교할 때 내용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CSIS는 지난해 1월 9일에는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라는 제목의 시뮬레이션 보고서를 공개했다. 중국군이 2026년에 대만 점령을 목표로 공습과 상륙작전을 하는 24차례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담겨있었다. 워게임에서...
뉴스팀
2024-01-23
中샤오미 "전기차 소규모 양산단계…1억원↓ 모델 중 적수 없어"
입력2024.01.22. 오후 4:05 수정2024.01.22. 오후 4:06 레이쥔 회장 "올 상반기 정식 출시…수억원대 내연기관차 성능 버금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뒤늦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중국명 '수치')의 소규모 양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증권시보가 22일 보도했다. 샤오미가 공개한 첫 전기차 SU7 로이터=연합뉴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최근 중국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샤오미 전기차의 성능은 매우 강력하다"며 "200만∼300만 위안(약 3억7천만∼5억6천만원)대 호화 내연기관차 성능에 버금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과 성능, 항속,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실용적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50만 위안(약 9천300만원) 이하 전기차 모델 가운데 샤오미 SU7(중국명 '수치')의 경쟁 상대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생산 원가가 무척 높기 때문에 판매 가격은 확실히 비쌀 것"이라며 "비싼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SU7 공식 출시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판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SU7의 ...
뉴스팀
2024-01-23
"직원들과 춤까지"…엔비디아 CEO 4년 만에 조용히 中 찾았다
입력2024.01.22. 오후 4:47 수정2024.01.23. 오전 4:1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상하이 직원들과의 행사에서 춤을 추는 모습/사진=샤오홍슈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을 의식한 듯 황 CEO의 중국 방문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이달 초 선전, 상하이, 베이징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황 CEO가 신년회 행사에서 직원들과 춤을 추는 모습이 공유됐다. 이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는데 이미 그가 대만으로 떠난 뒤였다. 이번 방문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황 CEO의 첫 중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개인적인 방문이었다며, 다른 경영진이나 중국 정부 관계자와의 공식 회의가 일정에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미·중 반도체 갈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견제를 위해 2022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수출을 금지했다. 이...
뉴스팀
2024-01-23
中, '전기차 모터 핵심'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수출 금지 대상 포함
입력2024.01.22. 오후 6:39 수정2024.01.22. 오후 6:40 중국 희토류 광산.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중국이 서방의 공급망 '탈중국'에 맞서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로 희토류 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2020년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를 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하면서 글로벌 희토류 가치사슬 상류부문(upstream)에서 하류부문(downstream)으로 장악력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새로운 수출금지 대상에는 사마륨 코발트, 세륨, 네오디뮴 등 세가지 유형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이 포함됐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다. 희토류 공급망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네오디뮴 자석은 희토류 영구자석 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수요가 많으며 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다. 전기차의 80% 이상이 모터에 네오디뮴을 주축으로 한 희토류 영구자석을 쓴다. 중국은 이미 2001년 네오디뮴 자석 생산에서 일본을 추월해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 됐다. 희토류는 스...
뉴스팀
2024-01-23
中, 부채상환 위기 잠비아서 아프리카 첫 위안화 입출금 거래
입력2024.01.22. 오후 8:20 수정2024.01.22. 오후 8:21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달러 강세로 부채 상환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에서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중국은행(BOC)은 최근 잠비아 수도 루사카와 제2도시인 키트웨에 아프리카 최초로 위안화로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지점을 개설했다. 중국은행은 잠비아 외에도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위안화로 입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한 지점이 들어선 나라는 잠비아가 처음이다. 루사카와 코발트 광산 지역인 키트웨에 개설된 중국은행 지점은 현지에서 늘어나는 중국 광산 회사와 이민자들을 지원한다. 최근 중국은행은 잠비아 지점이 아프리카에서 위안화 사용 촉진을 위한 중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한 잠비아의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 통화를 사용하는 거래를 늘리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뉴스팀
2024-01-23
“11억짜리 원룸, 7억 됐다”… 中 중산층 붕괴 ‘경고등’
입력2024.01.23. 오전 12:05 수정2024.01.23. 오전 9:21 SCMP “중국 중산층 4억명서 감소 위기” 부동산·증시 침체로 중산층 자산 사라져 디플레이션 우려…5개월 연속 금리 동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중산층이 경기 둔화로 감소할 위기에 놓였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 기반인 중산층이 자산시장 위축으로 부를 쌓지 못하고 몰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물가와 경기 침체를 동반하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으로 동결했다. SCMP는 “부동산 침체, 주가 하락으로 중산층의 부가 사라지고 있다. 강력한 경제 회복을 이뤄내지 못하면 4억명 규모로 언급되는 이 집단이 줄어들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고한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정가는 경제 성장, 사회 안정, 외부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중산층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중산층 감소는 선진 경제를 이루려는 중국의 야심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 수입 10만∼50만 위안(약 1850만...
뉴스팀
2024-01-23
중국 신장 위구르서 규모 7 지진…“우즈베크까지 진동”
입력2024.01.23. 오전 9:13 수정2024.01.23. 오전 9:14 인도·카자흐·우즈베크까지 진동 아직 보고된 피해·사상자는 없어23일(현지시간) 오전 2시경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산간 지대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지진대망(CENC)이 베이징 시각으로 23일 오전 2시 9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서부 아커쑤 지구 우스 현에서 규모 7.1 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CENC가 발표한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78.63도, 진원의 깊이는 22㎞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지진 발생 지역 / 미국지질조사국(USGS) 웹페이지 캡처.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내 자치구 중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외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과 접경하고 있어 ‘유라시아의 교차로’라고 불린다. 아직 보고된 피해 규모나 사상자는 없으나, 인도와 카자흐스탄은 물론 우즈베키스탄까지 진동이 보고될 정도로 강진인 탓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 지진은 12건이었고 이 중 8건이 쓰촨,...
뉴스팀
2024-01-2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22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증시, 인민은행 금리동결 전망에 외국인 이탈 가속 [주간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中관영지 "韓 반도체, 美 간섭 줄이고 對中 수출 늘려야" 中 수출통제 갈륨·게르마늄, 러 수출은 급증하고 미·일은 급감 서방 제재 무용지물?...러, 사우디 제치고 中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하얀 금’ 리튬 100만t 발견 中 경제 위기론 속 전문가들 “2024년 성장률 5% 근접할 것” '대륙의 유튜브' 비리비리, 한달 3억명 넘게 쓰는데…주가는 '뚝' 中지방 소득격차 최대 3.4배…1위 상하이, 내륙 간쑤성 최하위 청년실업률 30% 줄여 발표? 中 통계 마사지, 사이즈가 달랐다 유동성 위기 中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 대형 쇼핑몰 10개 매각 "얼굴 달라지면 귀국 못한다"…中, 한국 '성형 관광' 경고 “광저우 타워 비슷해”… 인천 랜드마...
뉴스팀
2024-01-22
中·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놓고 한판 붙나
입력2024.01.21. 오전 7:08 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하며 인공섬에 군기지 설치 도발 中해경선, 필리핀선박에 물대포 쏘고 순찰하며 영유권 시위 필리핀, 남중국해 주변 9개 섬과 암초에 군기지 건설 맞불 마르코스의 대만 총통 당선인 축하 놓고 막말 설전 이어가 중국 해안경비선(오른쪽)이 지난달 10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군보급선(가운데)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장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이날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해군 보급선 한 척이 중국 해안경비선에 들이받혀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EPA/연합뉴스[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중국과 필리핀 간에 금방이라도 한판 붙을 것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서로 으르렁대는 상황에서 스카버러 암초(黃岩島) 인근에서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등 도발을 일삼는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를 개발해 군대를 주둔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필리핀이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패기만만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는 남중국해 주둔병력 환경개선을 위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군기지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AFP·로...
뉴스팀
2024-01-22
"中소비시장이 변한다…패션·아웃도어 등 새 유망분야 주목"
입력2024.01.21. 오전 11:04 수정2024.01.21. 오전 11:05 코트라 중국시장 보고서…작년 소비시장 7% 증가 속 분야별 편차 커 "실버족, Z세대 등 차세대 소비주체 수요에 초점 맞춰야"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둥루의 행인들 [촬영 차대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실버족과 Z세대(1997∼2006년 출생) 등 차세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 펴낸 '중국 소비 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 우리 기업 진출 유망 시장' 보고서에서 작년 중국 소비 시장 규모가 47조1천495억위안(약 8천700조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지만, 분야별 격차가 컸다고 진단했다. 주얼리(13.3%), 의류(12.9%), 스포츠용품(11.2%)은 시장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지만, 한국의 대표적 대중 소비재 수출품이던 화장품은 5.1%로 평균 수준에 못 미쳐 소비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또 중국 경기 부진의 핵심 원인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건축·인테리어 소비는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이런 시장 추...
뉴스팀
2024-01-22
중국서 퇴짜맞고 돌아갔던 정용화 8개월만에 사인회 개최
입력2024.01.22. 오전 6:01 21일 베이징 힐튼호텔에 200명 참석 작년 5월엔 예능 녹화하다 돌연 취소 K팝 아이돌 스타 사인회 점차 확대돼 공연 재개까지는 쉽지 않다는 의견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21일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너의 도시(Your City)’ 발매 기념 단독 사인회에서 팬들과 대화하고 있다. 웨이보 캡쳐 [서울경제]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가 한중관계 악화 속에 허탕을 치고 돌아간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중국에서 단독 사인회를 개최했다. 정용화 외에도 최근 K팝 아이돌 그룹의 중국 사인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면서 연내 K팝 공연 재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다. 주중한국문화원 등에 따르면 21일 정용화는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너의 도시(Your City)’ 발매 기념 단독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초대된 200명의 팬들과 함께 주중한국대사관, 주중한국문화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팬들의 열기로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정용화도 오랜만에 하는 팬 사인회에서인지 시종일관...
뉴스팀
2024-01-22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
입력2024.01.22. 오전 10:43 수정2024.01.22. 오전 10:55 작년 5.2% 성장한 중국, 새해 첫 금리조정서 동결 선택 올해부터 기준금리 산정 관여 은행 18곳서 20곳으로 확대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들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도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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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광저우 타워 비슷해”… 인천 랜드마크 논란에 中 비판
입력2024.01.22. 오전 11:03 오큘러스 타워 조감도. 인천시 인천시가 건립 예정인 랜드마크가 중국 광저우 타워(캔톤 타워)와 비슷해 ‘표절 논란’이 일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19일 불거졌다. 인천시는 인천항과 인근 구도심을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시민설명회에서 ‘오큘러스 타워’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타워가 인천과 김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광저우 타워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홍보영상 제작업체는 디자인에 대해 “인천항 앞바다에 위치한 팔미도 등대와 인천기상대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광저우 타워를 모방하거나 참고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중국 광저우 타워. 광저우 타워 홈페이지 지난 16일 인천시 역시 “오큘러스 타워는 기초 단계 콘셉트를 표현한 것”이라며 “타워는 향후 민간제안, 공모 등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단계에서 디자인 모방을 논의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
뉴스팀
2024-01-22
"얼굴 달라지면 귀국 못한다"…中, 한국 '성형 관광' 경고
입력2024.01.20. 오후 8:13 수정2024.01.20. 오후 8:16 중국대사관의 오성홍기 / 사진=한경DB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에 '성형 관광'을 오는 자국민들에게 수술 후 외모에 큰 변화가 있거나 수술 회복 단계에 있을 경우 귀국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대사관은 전날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아 사망하거나 의료분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대사관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의료분쟁에 연루돼 수술 실패와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이 이런 경고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세 차례 지방 흡인 받던 중국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입국해 2주간 총 세 차례에 걸쳐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A씨는 마지막 수술 다음 날 수술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 달간 치료 끝에 결국 숨졌다. 유족은 성형외과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
뉴스팀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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