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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中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 대형 쇼핑몰 10개 매각
입력2024.01.20. 오후 9:29 수정2024.01.20. 오후 9:30 상하이 고급호텔 팔고 외국 자본도 유치…"유동성 압박 완화"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이 현금 확보를 위해 대형 쇼핑몰 10개를 매각했다고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다롄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완다그룹 계열사 주하이 완다상업관리그룹이 운영하던 푸젠성 샤먼시의 대형 쇼핑몰인 후리완다광장의 소유권이 최근 상업용 부동산 임대·관리업체인 샤먼진성양즈유한공사로 넘어갔다. 후리완다광장은 2011년 9월 문을 연 완다그룹의 복합 쇼핑몰이다. 앞서 완다그룹은 작년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쑤저우, 후저우, 상하이, 광저우에 있는 완다 쇼핑몰 4개를 매각하는 등 작년부터 총 10개의 쇼핑몰을 매각했다고 계면신문은 전했다. 완다그룹은 지난달에는 상하이 도심 명소인 와이탄에 위치한 고급 호텔을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수칸토 타노토 소유 부동산 투자사에 매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이 호텔 인수 가격은 14억4...
뉴스팀
2024-01-22
청년실업률 30% 줄여 발표? 中 통계 마사지, 사이즈가 달랐다
입력2024.01.21. 오전 12:01 수정2024.01.21. 오후 3:38 관영매체도 ‘실업대란’이라는데 통계국 “청년실업률 14.9%로 낮아져” 베이징대 교수 “실제 실업률은 46.5%” 최유식의 온차이나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1059 중국 관영 펑바이신문은 1월14일 대규모 감원이 잇따르면서 중국 각지의 도서관에는 가족에게 해고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서관으로 위장 출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후 삭제돼 지금은 볼 수 없다. /펑바이신문 중국 국가통계국이 1월17일 발표한 실업률 통계가 논란입니다. 관영매체조차 ‘실업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 사회의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통계상으로는 2023년 실업률이 5.2%로 2022년(5.6%)보다 소폭 좋아진 것으로 나왔더군요. 논란의 핵심은 청년실업률입니다. 청년실업률은 작년 6월 21.3%를 기록하면서 2018년 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그러자 국가통계국은 매달 공개하는 국민 경제 통계에서 이 항목을 빼버렸습니다. 그런데 6개월 만에 다시 이 통계를 발표하면서 작년 청년실업률이 14.9%로 대폭 내려갔다고 ...
뉴스팀
2024-01-22
中지방 소득격차 최대 3.4배…1위 상하이, 내륙 간쑤성 최하위
입력2024.01.21. 오후 1:00 수정2024.01.21. 오후 1:01 전국 연평균 1인당 가처분 소득 740만원…동부·남동부 해안 소득 높아 중국 상하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상하이·베이징과 가장 낮은 구이저우성·간쑤성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중국 31개 성(省)급 지방정부의 작년 기준 1인당 가처분 소득 자료를 발표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전체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지방 정부별로 5∼8%대의 소득 증가율을 보였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연간 가처분 소득이 8만4천834위안(약 1천590만원)인 상하이시다. 수도 베이징시가 8만1천752위안(약 1천53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8만위안(약 1천500만원) 수준을 넘긴 상하이·베이징의 뒤로는 비교적 큰 차이를 두고 동부와 남동부 연해 지역 지방정부들이 이어졌다. 동부 해안의 저장성(6만3천830위안·약 1천200만원)과 장쑤성(5만2천674위안·약 990만원), 톈진시(5만1천271위안·약 960만원)도 ...
뉴스팀
2024-01-22
'대륙의 유튜브' 비리비리, 한달 3억명 넘게 쓰는데…주가는 '뚝'
입력2024.01.21. 오후 2:10 수정2024.01.22. 오전 4:16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HK:9626)의 주가가 급락세다. 최근 일 년간 유튜브를 운영하는 알파벳의 주가가 54% 오른 것과 달리 비리비리의 주가는 63% 내렸다. 비리비리는 '디지털 만리장성'의 수혜를 입어 한 달 이용자 수가 3억41000만명에 달하지만 주가는 오를 기미가 없다. 지난 1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비리비리는 전일 대비 3.82% 내린 74.3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61% 빠졌다. 미국과 홍콩에 이중 상장된 비리비리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홍콩 증시의 약세에 따라 지난 1년간 63.36% 내렸다.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30.66%)의 하락률의 두 배를 웃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비리비리는 중국의 거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다. 2009년 일본 만화와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른바 '디지털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중국 정부의 특정 사이트 접속 제한 조치로 유튜브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을 이용해 내수 시장을 점령했다. 그 탓에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
뉴스팀
2024-01-22
中 경제 위기론 속 전문가들 “2024년 성장률 5% 근접할 것”
입력2024.01.21. 오후 3:32 수정2024.01.21. 오후 4:53 중국과 해외의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이 5%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이 맞닥뜨린 다양한 리스크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칭화대 중국경제사상·실천연구원 리다오쿠이(李稻葵) 원장은 전날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5%에 달해 2009년 이후 지속된 성장률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 원장은 “2024년 경제의 두 가지 관전 포인트는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소비 부분이 새 정점을 찍을지 여부와 올해 말까지 부동산 부문이 안정화할지 여부”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여전히 성장하는 경제이며, 아직 청년기에 있는 만큼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리 원장은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하면서 중국의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되는 것을 방해하는 몇 가지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 정책은 인프라 투자 촉진과 감...
뉴스팀
2024-01-22
"핵심광물 中 배제 비현실적, 예외 적용해야" 현대차 등 美에 건의
입력2024.01.22. 오전 7:42 수정2024.01.22. 오전 7:44 "中이 전 세계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 10% 이하 가치 광물엔 FEOC 적용 말아달라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지난 4일(현지시간) 유틸리티(SUV) 부문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중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건의했다. 흑연 등 일부 핵심광물의 경우 단기간에 중국을 대체할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 및 한국 정부는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 국세청의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던스에 대해 “핵심 광물의 공급망에서 FEOC를 즉시 제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북미에서 제조·조립된 배터리 부품 사용 시 3,750달러,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뉴스팀
2024-01-22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하얀 금’ 리튬 100만t 발견
입력2024.01.22. 오전 8:11 [서울신문 나우뉴스] 리튬 자료사진4차 산업의 핵심 광물로 꼽히는 리튬을 둘러싸고 각국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에서 약 100만t에 달하는 리튬의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자연자원부는 쓰촨성(省) 야장현(玄)에서 약 100t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면서 “중요한 돌파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리튬은 일명 ‘하얀 금’(White Gold), 또는 ‘신 석유’(New Oil)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등 4차 산업의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리튬의 약 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호주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이다. 다만 중국이 정제하는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인 만큼, 리튬을 둘러싼 중국의 입김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중국의 이번 발견은 핵심 자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에너지와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한 국내 자원 탐사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
뉴스팀
2024-01-22
서방 제재 무용지물?...러, 사우디 제치고 中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입력2024.01.22. 오전 9:44 中, 印 수요 증가...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선 60달러 넘어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시노펙의 석유 저장 터미널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에 올랐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막으려는 서방 주도의 제재를 무시하고,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으로 사들인 결과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중국의 세관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러시아가 중국에 수출한 원유량이 1억702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214만배럴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의 공급량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사우디로부터의 원유 수입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8596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은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러시아산 원유 수출에 대해 보험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는 대러 제재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처럼 서방 주도의 대러 제재가 오히려 값싼 러시아산 원유의 시장 점유율만 키우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제재 효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문도...
뉴스팀
2024-01-22
中 수출통제 갈륨·게르마늄, 러 수출은 급증하고 미·일은 급감
입력2024.01.22. 오전 10:34 수정2024.01.22. 오전 10:35 홍콩 매체 "중국 수출 통제 이제 시작…미국, 中의 추가 보복에 대비해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지난해 반도체 제조 등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후 이들 광물 자원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의 갈륨 수출이 전년보다 3분의 2 줄어든 847만달러(약 113억원) 규모였으며, 게르마늄 수출은 전년보다 8% 줄어든 4천842만달러(약 647억원) 규모였다고 22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으로 가는 수출이 급감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갈륨 수출은 전년보다 20%가량 감소한 35만2천710달러(약 4억7천만원) 규모였다. 다만, 게르마늄 수출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698만달러(9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중국 매체는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를 앞두고 해당 광물 수출이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를 앞두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바이어들이 갈륨과 게르마늄 사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뉴스팀
2024-01-22
中관영지 "韓 반도체, 美 간섭 줄이고 對中 수출 늘려야"
입력2024.01.22. 오전 9:40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서울경제] 한국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미국의 정치적 간섭이 주는 영향을 줄여나가고 중국으로의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1일 기사에서 최근 한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거론하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산업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한국이 미국의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도 야심에 찬 반도체 산업 확장을 발표한 것은 이해할만하다"고 썼다. 글로벌타임스는 "생산이 확대되면 한국은 중국 시장에 수출을 더 할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한국이 미국의 정치적 간섭이 주는 영향을 계속해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한 반도체 산업 간의 호혜적 협력이 한국 기업들에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줬고,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창출해온 점은 분명하다"며 "반대로 중국 반도체 옥죄기에 한국을 참여시키려는 미국의 강압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한국이 작년 31년 만에 처음으로 ...
뉴스팀
2024-01-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19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CROSS BORDER COMMERCE 2024_세계 여러 지역 간 국경을 넘나드는 무역의 다양한 각도를 다루는 토크 [오늘의 주요 소식] 中 "100만t 리튬 매장지 발견"…글로벌 자원 경쟁 가열 '최대 영하 40도' 새해 첫 한파 中 면적 80% 덮친다 "中 파견 北노동자, 장기 임금 체불에 파업·폭동 일으켜"-산케이 中언론 "레바논전 무승부? 한국 심판 때문"..억지 주장 옆나라 중국에서 또 '대박'…하얀 석유 리튬 100만톤 광맥 터졌다 최악의 청년실업률에… 중국 대학들 ‘골머리’ 비빔밥 우기더니 "파스타도 중국 것"…황당 생떼 중심에 '이것' 있다 韓 배터리 기업에 '흑연 수출' 허가한 中 "금지 아냐" “中,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올인…미국과 무역갈등 심화 위험” 中서 '日주식 ETF' 투자 과열…이틀째 매매 일시정지 미중, 베이징서 첫 대면 금융실무회의…금융안정 등 논의 中 사회단체 명칭 규정 통일…허락없이 '中,國' 못쓴다 中 간펑...
뉴스팀
2024-01-19
"6% 성장할 것" 中주요도시 경제 자신감…서방선 통계 의심
입력2024.01.19. 오전 9:23 수정2024.01.19. 오전 9:24 中, 지난해 5.2% 성장하며 목표치 달성 블룸버그 "실제 성장률은 1.5% 수준 "중국이 지난해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경제 도시들이 6%에 달하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내걸었다. 반면 서방 언론은 중국이 발표한 통계에 의구심을 표하며, 실제 성장률은 1.5% 수준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 닝보는 최근 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약 6%로 설정했다. '중국의 디트로이트'를 자처하는 자동차 연구도시 안후이 허페이 역시 6%를 올해 성장 목표로 발표했다. 이 도시에는 폭스바겐, 니오, 비야디(BYD)의 연구센터가 있다. 글로벌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자회사가 있는 장쑤성 창저우도 6% 이상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장쑤성 성도 난징과 남부 광둥성 성도 광저우는 5% 이상의 경제성장을 목표치로 내놨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SCMP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지난해 5.2%의 성장을 기록하며 목표치(5.0% 안팎)를 달성한 이후, 올해 주요 경제 도시들이 성장을 가속하려는 의지를 ...
뉴스팀
2024-01-19
中 밀크티 1위 '헤이티'상륙...'차(茶)' 출혈경쟁 더 심해질까
입력2024.01.19. 오전 10:43 압구정에 첫 매장 개점 눈앞…“시장 포화, 차별화 전략 필수” 헤이티 ‘로스티드 브라운 보보 밀크’와 ‘브라운 슈가 보보 밀크티’ [헤이티코리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중국 대표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tea)’가 국내 1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명 차 전문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관련 업계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헤이티는 국내 1호점인 서울압구정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헤이티는 2012년 중국 광둥성 장먼시에서 처음 시작한 브랜드다. 20㎡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헤이티는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전 세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이티는 치즈차를 비롯해 우유, 과일, 차 등을 활용한 메뉴로 새로운 차(茶) 음료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차 메뉴를 앞세운 브랜드는 공차, 아마스빈, 팔공티, 더앨리 등 다양하다. 공차, 팔공티, 더앨리는 대만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아마스빈은 2008년 국내에서 시작했다. 점유율은 공차가 선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공차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809억...
뉴스팀
2024-01-19
영역 확대 中전기차…글로벌 車업체 협력 확대로 규제 대응
입력2024.01.19. 오전 5:40 수정2024.01.19. 오전 5:42 중국산 규제에 적극 협력, 친환경차 영역 확장도 중국 가전회사 샤오미가 선보인 전기차 SU7 /사진=로이터 중국산 자동차의 영역확장 시도가 이어지면서 중국업체들의 해외 현지생산전략 추진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업체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양진수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는 지난 1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개최한 신년 세미나에서 "이제 전기차는 우리가 중국에게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짧은 신차 개발기간, 과감한 투자, 충분한 수요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그 성공 요인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 자동차의 해외 수출량은 2020년 60.6만대에 불과했는데 지난해(1~11월)는 317.3만대로 급증했다. 해외 수출 증가율은 감소세지만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8.7%였던 중국 자동차의 해외 수출 증가율은 2021년 126.3%, 2022년 63.7%...
뉴스팀
2024-01-19
中 간펑리튬 "4년 간 현대차에 수산화리튬 공급"
입력2024.01.19. 오전 8:52 2027년까지 협력키로중 국 배터리 소재 기업이 현대차와의 공급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은 공시를 통해 현대차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간펑리튬과 자회사가 현대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게 되며, 협의된 수량을 매년 공급한다. 공시에 따르면 이 계약의 기한은 올해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최종 구매 주문에 따라 각 연도별 실제 구매 수량과 판매 금액이 결정된다. 간펑리튬은 이 계약에 대해 현대차와의 상호 이익 상황에 근거해 현재의 리튬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간펑리튬이 18일 공시를 통해 현대차와의 장기 공급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IT즈자) 현대차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으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로서 리튬을 공급받으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중국 언론은 부연했다. 수산화리튬은 주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과 가벼운 무게 등 강점으로 모바일 배터리, 전기차, 스마트홈 등 영역에 광범위하게 쓰인...
뉴스팀
2024-01-19
中 사회단체 명칭 규정 통일…허락없이 '中,國' 못쓴다
입력2024.01.19. 오전 10:27 수정2024.01.19. 오전 10:28 중국이 처음으로 사회단체 명칭 규정을 만들어 정부 허가 없이는 '중국'이나 '국가' 등 단어를 단체명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민정부는 전날 '사회단체 명칭 관리대책'을 발표, 25가지 조항의 행정조치 사항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민정부 각료회의를 통해 의결됐으며,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된다. 사회단체와 관련한 기존 규정은 2004년 만들어진 '재단 명 관리 조례'와 1999년 채택된 '민영 비기업 단위 명칭 관리에 관한 임시 조례' 정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특히 이번 대책에서 민정부는 '중국'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회단체명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중국뿐 아니라 '국가', '중국인' 등의 단어도 허가 없이 사용이 금지되고, 중국 행정부 명칭도 넣을 수 없다. 또한 특정 단체의 지부, 대표지부의 명칭과 관련해서도 하위 조직을 상위 단체와 동일하게 명명할 수 없도록 했다. '지부', '전문위원회', '실무위원회', '사무소', '연락사무소', '대표사무소' 등 그 성격과 사업 영역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민정부는 설명했다. ...
뉴스팀
2024-01-19
미중, 베이징서 첫 대면 금융실무회의…금융안정 등 논의
입력2024.01.19. 오전 1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중국은 금융 실무회의를 열고 양국 간 금융안정과 자본시장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와 연합보(聯合報)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중국 재정부 실무대표단은 전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작년 9월 출범한 금융 실무회의의 첫 대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중은 또한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의 정책, 크로스오버 결제, 국경을 넘나드는 데이터 규제, 자금세탁, 마약거래 단속 협력에 대해서도 의논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회의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유연한 미중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금융실무회의에는 미국에선 브렌트 니먼 재무부 국제금융 담당 차관보, 넬리 량 국내금융 담당 차관,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 안드레아 가키 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은 인민은행 쉬안창넝(宣昌能) 부행장 등을 중심으로 재정부 당국자들이 나섰다. 미국 실무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앞서 가키 국장은 홍콩을 방문해 현지 금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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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中서 '日주식 ETF' 투자 과열…이틀째 매매 일시정지
입력2024.01.18. 오후 6:06 수정2024.01.18. 오후 6:42 中증시·부동산 등 핵심 투자처 침체 해외 자산으로 눈 돌리는 중국인들 연초부터 뜀박질·전망 긍정 日증시 닛케이225추종 ETF에 돈몰려 과열 이틀 연속 일시 매매 정지 조치 등 [서울경제] 중국에서 일본 상장주식펀드(ETF) 투자 과열 현상이 나타나며 이틀 연속 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부동산·주식 등 중국 핵심 투자처가 동반 침체하면서 3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일본 주식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일본 화하(華夏) 노무라 닛케이225 ETF는 이날 오전 매매가 일시 정지됐다가 재개됐다. 이 ETF는 17일 오전에도 거래 시작 후 한 시간 동안 거래가 멈췄다가 다시 이뤄졌는데 재개 직후 가격이 10% 뛰며 제한 폭까지 오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중국 운용사 측은 “유통시장 거래 가격이 ETF 기준가액을 크게 웃돌아 투자자들이 중대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었다”며 매매 일시 정지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 종목의 16일 기준 매매 대금은 47억 위안(약 8737억 원)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매매 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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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中,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올인…미국과 무역갈등 심화 위험”
입력2024.01.18. 오후 8:03 美월스트리트저널 경제부진 中 진단 中 부동산·건설 부진 만회 위해 3대 신산업 “과도한 부동산·건설 의존도 문제 여전” [123rf]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중국이 경제성장률 둔화 해소를 위해 투자하는 친환경 ‘3대 신산업’(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이 부동산·건설 침체 극복에는 한계가 있고 되레 서방국가와 무역갈등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7일 3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도력으로 설정하고 막대한 투자를 쏟는 중국 정부의 전략이 “부동산·건설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무역갈등 심화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했다. WSJ은 “그간 중국의 성장을 주도한 부동산·건설 부문이 침체를 거듭하는 가운데 당국이 획기적인 국내 소비 진작 정책에도 흥미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대 신산업을 비롯한 첨단기술 제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항공·통신 등 첨단기술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9.9% 늘었다. 3대 신산업은 전기차의 비야디(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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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韓 배터리 기업에 '흑연 수출' 허가한 中 "금지 아냐"
입력2024.01.18. 오후 9:59 수정2024.01.18. 오후 10:00 상무부 "국제 의무 이행 위해 수출 통제 정식 시행" 업계, 통관 절차 길어져 조달 불확실상 여전히 우려 중국이 지난 달부터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 통제를 강화했지만, 최근 들어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으로의 수출을 허가했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는 "수출 통제는 금지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국 주요 배터리 업체에 대한 구상 흑연 소재와 흑연 음극재 완제품 신청을 승인해 적지 않은 한국 기업의 환영을 받았고, 그들의 걱정을 사라지게 했다. 현재 흑연 수출 승인 상황은 어떠한가"라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허 대변인은 "특정 흑연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으로, 국가 안보를 더 잘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상무부는 흑연 수출 통제 정책을 개선·조정해 2023년 12월 1일부터 정식 시행했다"며 "중국의 흑연 품목 수출 통제가 수출 금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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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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