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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루머에 난리난 中 명문대…'조국'카드까지 꺼냈다
입력2024.01.18. 오전 10:44 수정2024.01.18. 오전 10:46 '칭화대 졸업자 해외 간다' 주장 반박 칭화대 전경[사진출처=칭화대홈페이지] 중국 명문 칭화대가 최근 한 루머 때문에 취업률부터 진학률, 주요 취업처 등 졸업생 관련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칭화대가 정면 반박한 루머는 '칭화대 졸업생 80%가 해외로 간다'는 주장이다. 18일(현지시간) 칭화대는 위챗(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공식계정에서 최근 개최된 칭화대 취업 콘퍼런스 관련 자료들을 소개했다. 자료들을 보면 칭화대 졸업생 해외 유학 비율은 8.0%였다. 석사과정 학생의 경우 해외 유학(해외) 비율은 5.9%, 국내 진학 비율은 6.9%였다. 2023년 기준 졸업생의 베이징 이외 지역 취업률은 53.8%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의 졸업생은 베이징 이외의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이와 관련해 대학 측은 "국방, 군사 산업, 서부지역 취업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조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젊음의 꽃을 피운다"고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 서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또 칭화대 졸업생의 80% 이상이 국내 중요한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고도 했다. ...
뉴스팀
2024-01-18
中인구 급감에 "성장 둔화 불가피"…노동력 감소 '로봇대체' 주장도
입력2024.01.18. 오전 10:48 지난해 208만명 줄어…출산율 1949년 이래 최저 "출산율 감소는 노동력 감소…노령화에 사회 비용 증가" "로봇 공학, 인구통계학적 문제 상쇄할 수 있어" IFR "中직원 만명당 로봇 392대…韓은 1012대" ◆…중국이 지난해 사상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 Yipeitong 센터에서 간호 기술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 <사진 로이터> 중국이 지난해 사상 최저 출산율과 208만명에 달하는 인구 감소를 기록하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7일(현지시간) 2023년 중국 본토 전체 인구가 2022년 14억1180만명보다 208명 감소한 14억97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출산율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2023년 중국 신생아 수는 902만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2년 956만명에서 5.6%가량 줄어든 수준이며 출산율 기록이 시작된 194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출생률은 2022년 1000명당 6.77명에서 지난해 6.39명까지 줄었다. 반면 사망한 사람은 2022년 대비 69만명 늘어난 1100만명에 달해 5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뉴스팀
2024-01-18
中, 라이칭더 당선 후 첫 대규모 군사훈련
입력2024.01.18. 오전 10:55 中공군기 18차례 대만 주변 출격 대만해협 중간선 여러차례 침범 친중 후보 낙마에 군사 압박 강화 전망 친미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 후 대만해협에서 첫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공군기 일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또다시 침범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자 대만군은 병력을 파견해 대응에 나섰다. 대만 국방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7시 50분(현지 시간)부터 2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SU-30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등 공군기가 18차례 대만 주변으로 출격했다고 밝혔다. 군용기들은 대만 인근에서 군함들과 합동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진행했고 이 중 11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도 했다. 중국의 군용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것은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라이칭더가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선언된 양안(중국과 대만) 간 비공식 해상 경계선이지만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
뉴스팀
2024-01-18
"조선족 음식 비빔밥, 중국서 발원"…서경덕 “기가 찰 노릇”
입력2024.01.18. 오전 11:07 바이두 "비빔밥은 중국의 가정식"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비빔밥 설명에 발원지를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다. 출처 바이두백과사전 홈페이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8일)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중국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비빔밥을 반판(拌飯)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의 가정식이고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가지 비빔밥과 토마토 비빔밥, 간장 비빔밥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빔밥을 '조선족 음식'으로 분류하면서 발원지를 중국으로 표기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한 식당에 붙은 비빔밥 메뉴판에 조선족 음식이라는 설명이 써있다. 이도성 특파원 서 교수는 “몇 년 전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면서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 '바이두'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로 잘못된 정보를 바꿔왔듯이 비빔밥 발원지를 '...
뉴스팀
2024-01-1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17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구하기 힘든 것부터 다양한 아이디어 가득, 중국 전통 명절 상품은 왜 핫할까요? [오늘의 주요 소식] “전쟁에 필수”…중국, 자체 저궤도위성 2만3000여기 발사한다 시진핑 “금융강국 만들려면 위안화 더 강해져야” 중국, '나우루에 실망' 美에 "주권국 결정 왈가왈부 말라" 中. 인태지역 긴장 고조에 항모 5척까지 늘린다 中 ‘용감한 시민’에게 최대 2억 원 지급한다 중국의 열대우림식 창업 지원센터가 부러운 이유 “中 저가 공세에 다 뺏길라”… 美서 힘받는 관세 인상론 95세 中 자유주의 경제학자 마오위스, 캐나다 도피…"안 돌아가"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수입 막힌 중국, EU에 "제한 풀어달라" 中춘제 연인원 90억명 이동 예상 …작년 두 배·역대 최대 규모 中 BYD, 인도네시아 시장 공식 진출…현대차 위협한다 中 후진타오 아들, 중앙부처 차관 임명…정계 입문 11년만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끝내 반값에 매각 中 복제 ...
뉴스팀
2024-01-17
‘45일 총리’ 트러스, 앞에선 ‘반중’ 뒤에선 ‘中 방산수출’ 로비
입력2024.01.17. 오전 10:40 英 방산기업, 지뢰 제거 장비 中 수출 막혀 트러스, 정부에 “수출 제한 풀어달라” 요구 알고 보니 트러스 지역구 기업…“유권자 대변” ‘반중’ 노선 강조, 실상은 ‘대만 침공’ 돕기 리즈 트러스 영국 전 총리. 게티이미지 캡처 취임 45일 만에 사임해 ‘최단기’ 총리로 불린 리즈 트러스 영국 전 총리가 재임 당시 취하던 ‘반중’ 입장과 달리 비밀리에 중국으로 방산 장비를 팔고자 로비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장비는 중국의 대만 침공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트러스 전 총리는 장비 생산 기업이 자신의 지역구 기업이란 이유로 영국의 대중(對中) 수출 제한 정책에 정부가 개입해달라고 요청했다. 16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러스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메일 등을 통해 당시 국제통상부 장관이던 케미 베이드녹에게 모 영국 방산기업의 수출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기업은 트러스의 선거구 노퍽에 본사를 둔 ‘리치몬드 디펜스 시스템’으로 지뢰 제거 전문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고자 했으나, 지난해 4월 정부에 의해 거부됐다. 그러자 ...
뉴스팀
2024-01-17
“5%대 성장률 고수”...中, 185조원 규모 국채 발행
입력2024.01.17. 오전 10:03 지난해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국채 발행 10년 이상 초장기물 구성해 재정 부담 경감 “지방 정부 부채 위기에 중앙 정부 책임 커져” 중국 장쑤성 우시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쇼핑을 하고 있다. [신화]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 정부가 올해 5%대 성장률을 고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185조원 규모의 신규 국채를 발행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식량, 에너지, 공급망 재편 및 도시화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국채 발행을 논의 중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1조위안(185조3200억원)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조위안의 국채를 발행하는 등 최근 4년 사이에 세차례나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 국영 은행 지원을 위해 딱 한 번 국채를 한 번 발행한 이후 20년 넘게 국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이미 이번 국채 발행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시장에 국채가 판매되...
뉴스팀
2024-01-17
中 복제 붉은털원숭이 2년 넘게 살았다...역대 최장수
입력2024.01.17. 오전 1:01 수정2024.01.17. 오전 7:19 중국과학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 ”영장류 복제 어려움 극복할 단서 찾아” 체세포 핵치환 방식으로 복제된 붉은털원숭이 '리트로(ReTro)'./중국과학원 중국 과학자들이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방법으로 복제한 붉은털원숭이가 2년 넘게 생존했다. 복제 원숭이가 성체까지 자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 파롱 중국과학원 유전학 및 발생생물학 연구소장 연구진은 16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건강한 태반에 복제한 배아를 키워 얻은 붉은털원숭이가 2년 이상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붉은털원숭이는 과학 연구에 많이 쓰이는 동물이다. 그전에도 다른 연구팀이 붉은털원숭이를 복제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처럼 오래 생존하지는 못했다. 연구진은 유전자가 같은 동물은 동물실험에서 같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신약 시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1996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이언 윌머트와 키스 캠벨 두 과학자가 양의 체세포를 복제해 세계 최초의 복제동물인 돌리를 탄생시켰다. 당시 6살짜리 ...
뉴스팀
2024-01-17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끝내 반값에 매각
입력2024.01.16. 오후 8:48 수정2024.01.16. 오후 10:55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3천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처음 충칭공장을 매물에 내놓은 가격의 절반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충칭공장을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천만위안(2천997억8천100만원)에 매각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그간 현대차는 중국에서 충칭공장을 포함해 다섯 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해 왔다. 북경현대 사옥 전경 (사진=북경현대)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중국 내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가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각가는 36억8천만위안(6천750억원)이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2017년 현대차가 1조6천억원을 들여 세운 5번째...
뉴스팀
2024-01-17
中 후진타오 아들, 중앙부처 차관 임명…정계 입문 11년만
입력2024.01.17. 오전 10:28 수정2024.01.17. 오전 10:29 국무원, 민정부 부부장에 후하이펑 임명 "시진핑 집권 이후 당 최고 지도자 자녀 승진 엄격해져"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20차 당 대회의 폐막식 중 퇴장하며 리커창 총리, 왕양 정협 주석과 나란히 앉은 시진핑 주석에게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이 중앙정부 부처 차관급에 임명됐다. 17일 중국 국무원 등에 따르면 후진타오 전 저장성 리수이시 당 위원회 서기를 민정부 부부장으로 임명했다. 민정부는 복지, 사회단체 등을 관할하는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베이징교통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칭화대학교에서 핵전자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하이펑은 칭화홀딩스 선임엔지니어와 칭화퉁팡 그룹 산하 누크테크 이사장 등을 지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이 주석직에서 물러난 지 몇 달 뒤인 2013년 5월 저장성 자싱시 당 위원회 부서기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아이펑은 2016년...
뉴스팀
2024-01-17
中 BYD, 인도네시아 시장 공식 진출…현대차 위협한다
입력2024.01.17. 오전 9:42 수정2024.01.17. 오전 9:44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를 기준으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BYD는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전기 스포츠 세단 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콤팩트 전기차 돌핀 등을 공식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씰이 약 6억5000만~8억 루피아(약 5603만~6896만원), 아토3가 5억~6억루피아, 돌핀은 3억5000만~4억5000만루피아 수준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BYD의 승용차가 공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택시용 E6, T3(500대)와 전기버스 K9(22대) 등 상용차만 납품한 바 있다. 차이신은 "18일 정식 출시는 인도네시아 승용차 시장을 활성화하고, BYD의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도 BYD의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루후트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 및 투자조정 장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YD의 품질이 테슬라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테슬라를...
뉴스팀
2024-01-17
中춘제 연인원 90억명 이동 예상 …작년 두 배·역대 최대 규모
입력2024.01.17. 오전 10:13 수정2024.01.17. 오전 10:14 코로나 영향 벗어나 맞는 첫 최대 명절…귀성·여행객 급증할 듯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교통 당국은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운송 기간(춘윈·春運)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인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위안단(元旦) 연휴였던 지난 1일 상하이 훙차오 열차역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이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춘윈 40일 동안 귀성과 여행을 위해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춘윈 이동 인구 47억3천300만 명보다 갑절가량 많은 것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춘윈 이동 인구는 88억4천700만 명이었다. 올해 춘제가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뒤 처음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어서 귀성객과 여행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1월부터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시행하며 외지로 나가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다. 그러다 2022년 말 방역을 완화하고 20...
뉴스팀
2024-01-17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수입 막힌 중국, EU에 "제한 풀어달라"
입력2024.01.17. 오전 10:21 수정2024.01.17. 오전 10:22 中총리, 스위스서 EU집행위원장 접견…"소비자 기호 맞는 EU 제품 더 많이 수입할 의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악수하는 리창 중국 총리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반도체 장비 등 첨단 기술 제품 수출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을 만나 "중국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EU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할 의향이 있다"며 "EU가 첨단 기술 제품의 대(對)중국 수출 제한을 풀고, 양국이 마주 보면서 중국-EU 무역이 더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한 일류 경영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고, EU와 함께 자유무역·공정경쟁·개방협력 등 시장경제의 기본 준칙을 지킬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EU가 경제·무역 문제에서 공정·합법·투명·공평으로 중국 기업을 대하고...
뉴스팀
2024-01-17
95세 中 자유주의 경제학자 마오위스, 캐나다 도피…"안 돌아가"
입력2024.01.17. 오전 10:05 수정2024.01.17. 오전 10:06 中 경제 자유화·정치 민주화 주장한 톈쩌경제연구소 설립했다 탄압받아 중국 저명 자유주의 경제학자 마오위스(왼쪽) [홍콩 명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당국의 탄압을 받아온 저명 자유주의 경제학자 마오위스(茅于軾)가 95세 나이에 캐나다로 도피했다고 홍콩 명보와 대만 자유시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해외 거주 중국 시사평론가 차이선쿤은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마오위스가 지난 14일 캐나다 밴쿠버의 한 식당에서 부인과 함께 자신의 95번째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평생 자유를 옹호해 온 마오위스 선생이 95세 나이로 마침내 자유의 땅에 왔다"며 "그는 90년 넘게 살았던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차이선쿤은 "마오 선생은 평생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를 갖춘 현대 중국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마오 선생은 미래에 비관적이지 않다"고 썼다. 이어 "(마오 선생은) 역사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고 중국이 머지않아 세계 자유 가족에 통합...
뉴스팀
2024-01-17
“中 저가 공세에 다 뺏길라”… 美서 힘받는 관세 인상론
입력2024.01.16. 오후 4:31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고율 관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산업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공장과 인프라에 2조 달러 이상을 투입했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중국산 제품에 현재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샤오펑후이톈(XPENG AEROH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 /뉴스1 1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공장이 전기차, 반도체 및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중국은 유사한 제품을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뿌리고 있다”면서 “미국 기업과 관료들은 이런 중국의 행동이 전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한다며 중국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산 전기차와 기타 제품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부터 검토됐었는데, 몇 달 안에 결론을 ...
뉴스팀
2024-01-17
중국의 열대우림식 창업 지원센터가 부러운 이유
입력2024.01.16. 오후 4:30 항저우의 드림타운과 알리바바 본사 이 글은 '중국의 과학기술 생태계 탐방' 이란 주제로 고2 학생 8명과 함께 일주일(2023.12.30.-2024.1.5.) 동안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을 둘러본 기록입니다. - 기자말 AI 호텔, AI 스피커 알람소리에 깨어 하루를 시작한다. "톈마오징링, 게이 워 창 거(天猫精靈, 給我唱歌)"하자 AI 스피커가 노래를 불러준다. "다카이 뎬스" 하자 TV를 켜주고 "다카이 촹롄" 하자 커튼을 열어준다. 말 한 마디에 개인 비서처럼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 신기하다. 언어가 열어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음성 인식,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된 페이주부커 AI 호텔 별장식으로 조성된 알리바바 직원 숙소 너머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산책을 나가는 길에 호텔 로비에 있는 AI로봇에게 오늘 날씨를 묻자 최저, 최고 온도와 오존농도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산책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자 미리 입력된 안면인식 정보에 따라 투숙하고 있는 층을 자동으로 선택해주고, 객실 입구에 다가서자 카메라가 안면을 인식하고 방문을 열어준다. 방 키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2018년 문을 연 항저우의 알...
뉴스팀
2024-01-17
中 ‘용감한 시민’에게 최대 2억 원 지급한다
입력2024.01.16. 오후 5:07 중국 광동성에서 타인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용감한 행동을 한 시민에 대해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중국 광동성(广东)에서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2억 원을 지급하는 신규정을 발표했다. 15일 광저우일보(广州日报)에 따르면 ‘광동성 용감한 시민에 대한 상여금 및 보장 조례’ 의견 수렴안을 발표했다. 현재 시민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공식적으로 적용한다. ‘의견 수렴안’에서는 용감한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상금은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 8500만 원에 달한다. 불의에 맞서 대응하다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정도에 따라 포상금의 규모가 달라진다. 이들은 국가나 지역 성에서 규정한 시민상 포상금 외에도 지방 정부의 ‘용감한 시민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별도로 포상금을 받게 된다. 만약 사망한 경우 포상금은 100만 위안, 노동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 80만 위안(약 1억 4800만 원), 거의 모든 노동 능력을 상실한 경우 60만 위안, 일부 노동 능력을 상실한 경우 40만 위안, 국가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
뉴스팀
2024-01-17
中. 인태지역 긴장 고조에 항모 5척까지 늘린다
입력2024.01.16. 오후 5:56 수정2024.01.16. 오후 6:33 [인도와 해상 군비 경쟁] 대형급 '푸젠함' 시험항해 임박 美 이어 전자기식 캐터펄트 탑재 인도도 세번째 항모 건조 계획 6조원 투자···4.5만톤급 유력 2022년 6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자체 설계로 제작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진수되고 있다. 중국중앙(CC)TV 캡처 [서울경제]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항공모함을 공개하는 등 해상 군사력을 눈에 띄게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약 7년 후인 2031년까지 항공모함을 5척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도양을 두고 경쟁하게 될 인도에 상당한 위협으로, 인도 역시 항공모함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48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해역을 둘러싼 불안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2일 중국중앙(CC)TV에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자체 설계로 제작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 ‘푸젠함’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가림막이 제거된 항공모함에서는 전기를 사용해 함재기를 갑판에서 쏘아 올리는 전자기식 ...
뉴스팀
2024-01-17
중국, '나우루에 실망' 美에 "주권국 결정 왈가왈부 말라"
입력2024.01.16. 오후 6:05 수정2024.01.16. 오후 6:06 전일 이어 '하나의 중국' 입장 지지국 거론하며 "감사" 대만과 협력 거론 필리핀 대통령엔 "책 많이 읽어라" 노골적 비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교부에서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것을 두고 미국이 실망을 표한 데 대해 "주권국 결정에 왈가왈부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주권국가의 독립적이고 자주적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왈가왈부하고 중국 외교를 헐뜯고 먹칠하는 데 집중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편을 들어주는 것은 하나의 중국 입장과 중미 3개 공동 코뮈니케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는 데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팀
2024-01-17
시진핑 “금융강국 만들려면 위안화 더 강해져야”
입력2024.01.17. 오전 1:55 수정2024.01.17. 오전 1:56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공산당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에서 열린 ‘금융업 고급 발전 촉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금융 발전과 금융 강국 건설을 강조하면서 위안화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에서 열린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금융 강국’ 건설을 위해선 강대한 통화와 중앙은행, 금융기관, 국제금융허브, 금융 감독·관리, 금융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 무역이나 금융 거래에서 잘 쓰이지 않고 있는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위안화는 지난해 11월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가 됐다. 지난해 1∼9월 중국의 상품 무역 결제액의 24%가 위안화였다. 시 주석은 이날 금융 리스크 예방을 위한 엄격한 단속과 강도 높은 부패 처벌 방침도 주문...
뉴스팀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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