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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佛 재정장관 "중국과 어떤 종류 디커플링도 불가능"
입력2023.07.30. 오후 4:50 수정2023.07.30. 오후 4:51 르메르 장관, 중국 방문…"EU-中 관계 안정화 중재 역할 희망"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3.07.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은 허상이며 그렇게될 가능성이 없다고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말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우리는 디커플링이라는 개념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디커플링은 허상"이라면서 "미국과 유럽, 중국 경제 사이에는 어떤 종류의 디커플링도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르메르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과 회동한 뒤 "우리는 중국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르메르 장관은 프랑스가 유럽연합(EU)과 중국간 관계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이 안보 문제를 우려를 제기하며 국제 사회에서 중국과 디커플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유럽 국가들에 경...
편집인
2023-07-31
한층 더 심화된 '한미일 vs 북중러'… 한반도 신냉전 가시화
입력2023.07.30. 오후 3:10 수정2023.07.30. 오후 3:23 北 김정은, '전승절' 열병식에 중·러 대표단과 나란히 한미일 내달 정상회담… 대북 확장억제 강화 등 논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7일 오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운데) 왼쪽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오른쪽에는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이 서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이 지난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맞아 중국·러시아 대표단을 불러들이며 이들 국가의 결속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내달 미국에서 미국·일본과의 3국 정상회담에 임할 계획이어서 이른바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대(對) 북중러' 간 대립 구도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리훙중(李鴻忠)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전국...
편집인
2023-07-31
'지표면 70도' 中 신장서 차량으로 사막지나던 관광객 4명 숨져
입력2023.07.30. 오후 2:42 수정2023.07.30. 오후 3:14 신장 위구르에서 공안이 경비를 서는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적 연관 없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신장의 한 낙타 보호 구역에서 관광객 4명이 차량으로 무단 침입했다 폭염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뉴스에 따르면 뤄창현 공안국은 29일 성명에서 관광객 4명이 탑승한 차량이 지난 22일 간쑤성 둔황시에서 출발해 무단으로 뤄창 뤄부포 야생 낙타 보호구역을 통과하다 26일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다. 초기에 수사당국은 관광객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으나, 실종자가 숨진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4명이 됐다. 관광객들이 진입한 이 보호구역은 지표면 온도가 70도에 이르고 한낮 기온 역시 40도를 웃도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이 들어왔다가 차량이 고장나 이동하지 못하고 더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시나뉴스에 "야생 낙타 자연 보호 구역은 당국의 허가 없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절대로 입장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지만, 허가 없이 또는 관련 부서에 알리지 않고 ...
편집인
2023-07-31
아무리 많은 무기 대만 지원해도 中통일의지 못꺾어"
입력2023.07.30. 오후 2:12 수정2023.07.30. 오후 2:19 [워싱턴=AP/뉴시스]2022년 3월2일 미 워싱턴 상공을 비행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내려다본 미 국방부의 모습. 미국이 대만에 3억4500만 달러(약 4409억원)의 군사원조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은 29일 "미국이 대만을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대만은 30일 중국 해군함 6척이 대만 해안 부근을 항행, 추적했다고 밝혔다. 2023.07.30.[타이베이(대만)=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대만에 3억4500만 달러(약 4409억원)의 군사원조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은 29일 "미국이 대만을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대만은 30일 중국 해군함 6척이 대만 해안 부근을 항행, 추적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29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만에 대한 군사원조에 반대하면서 "대만 분리주의 세력이 아무리 많은 세금을 미국이 아무리 많은 무기를 대만에 지원해도, 대만을 통일하겠다는 중국의 결의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또 "그들의 행동은 대만을 화약고와 탄약고로 만들어 대만해협에 전쟁의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
편집인
2023-07-31
중국 실물 경제...불황 속 호황
입력2023.07.30. 오전 8:02 중국에서는 최근 경제 회복 속도가 기대치를 밑돌자 소비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의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유통기한이 다가오거나 재고가 많은 물건을 취급하는 할인점에는 사람이 제법 몰리지만, 고가의 명품을 파는 백화점이나 고급 쇼핑몰은 썰렁한 기운이 감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국 내에서 호황인 분야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비슷한 형태를 찾아보기 힘든 '대학원 입시 기숙학원'이 그것이다. 대학에 가기 위한 기숙학원이 아닌, 대학원 입학을 위해 숙식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컨셉트다.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국가도서관. (사진 출처= 김현정 특파원) 이 기숙학원은 아파트를 개조하거나 특정 대학의 기숙사나 강의 건물 일부를 임대해 운영된다. 비용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최대 8명이 기숙사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조건을 기준으로 통상 한 달에 1000~1500위안(약 17만8750~26만8125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식비와 기타 비용 등을 합하면 지출 규모는 월 3000위안 수준으로 늘어난다. 그마저도 비수기 가격이며, 6월 이전 성수기엔 룸 이용가격이 두 배까지 오른다.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때와 마찬가지...
편집인
2023-07-31
미중 반도체 전쟁…"對中 영향 없지만 장비 수출은 타격"
입력2023.07.30. 오전 8:01 수정2023.07.30. 오전 8:11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발간 '미중 반도체전쟁에 따른 산업재편 및 영향'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미중 반도체 전쟁 속에서 우리 기업의 중국 반도체 판매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장비 수출에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점차 중국과 반도체 기술 격차가 커질 수 있는데다 미국의 중국 제재 수위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라는 목소리도 높다. 30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미중 반도체 전쟁에 따른 산업재편 및 영향' 보고서에서 미중 반도체 전쟁에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전쟁 중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고, 중국은 이에 대응하며 반도체 산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 수출 통제 범위를 반도체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 특정 기업에서 고성능 반도체 등 포괄적인 범위까지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법 가드레일 세부규정안을 발표했으며, 중국 기업의 성장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과학기술업무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
편집인
2023-07-31
中북부 태풍 '독수리' 강타…베이징에 폭우 적색 경보 발령
입력2023.07.30. 오전 2:35 中, 12년 만의 폭우 적색경보 발령 [푸저우=AP/뉴시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과 대만을 강타해 사망자 수십명을 낸 데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폭우를 몰고 왔다. 사진은 27일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 앞바다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지는 모습. 2023.07.30.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과 대만을 강타해 사망자 수십명을 낸 데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폭우를 몰고 왔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허베이성과 산둥성도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베이징 전역에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에서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방 수자원 보호국과 기상국도 공동으로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샤먼, 취안저우, 장저우 등 해안 도시는 28일 오후부터 사업장, 공장,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푸젠성에서는 40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 중국에 상륙하...
편집인
2023-07-3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7. 28 금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최신 세무정보:글로리J] 조화로운 발전 지원의 세비 우대 정책 안내_주택 등 소비지원 세비 우대 22가지 [오늘의 주요 소식] 인민일보의 ‘항미원조’ 띄우기…“정의·평화·인민의 승리” 왕이 中외교부장 복귀에 "한중관계 지속 발전하길" '돈 불려줄게' 딸 월급 12년간 탕진…1.2억 몽땅 날린 엄마 흔들리는 홍콩…금리는 치솟고, 수출은 급감 본토에서 대만까지 헤엄친 남성 “자유찾아 왔다” 美에너지 장관, 中차관과 회동…"협력 의견 교환" 美, 日·EU와 장비제한 '스크럼'…中은 내달부터 광물 수출통제 “교사가 아파트에 교실 차려놓고 과외”…중국 과외금지 후 나타난 현상 中, 파키스탄에 3조여원 차관 상환 2년 연장해줘 시속 195㎞ 태풍 독수리로 대만·中남부 학교·사무실 문닫아 러시아 제재 회피 도와…군사 기술 및 무기 부품 제공"-美 정보보고서 中특사, 김정은에 시진핑 친서 전달… 북중교역 본격 재개...
편집인
2023-07-28
中, 고수익률 채권시장 구축 계획..."기술기업 자금조달 촉진"
입력2023.07.28. 오후 2:4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기술혁신 기업의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수익률 채권시장 구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제일재경(第一財經)과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장칭쑹(張青松) 부행장은 전날 정례국무원 정책 브리핑에서 기술혁신 기업의 금융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은 주체가 발행하는 고수익, 고위험의 하이일드 채권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칭쑹 부행장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자 금융 규제당국이 채권시장 기능을 강화하는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혁신적인 기술기업의 채권 발행을 지원하는 특별한 채널을 개발하는데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분 투자가 창업 초기 기술기업의 자금수요를 만족시키는 주요 방법이라며 창업펀드의 중장기 자금원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창업기금이 조기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며 창업펀드의 퇴출경로를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하고 은행 금융기관이 창업기업의 특성에 맞는 신용상품을 출시하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 기금, 기업 연금, 연금 등이 창업투자...
편집인
2023-07-28
24개국 국민 3명 중 2명은 "중국 비호감"…부정 여론 확대
입력2023.07.28. 오후 1:26 수정2023.07.28. 오후 1:47 2023년 2월, 중국 베이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셔터스톡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24개국 국민 3명 중 2명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상승한 국가는 16개국으로 조사 대상 국가의 2/3에 달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Pew)리서치센터는 지난 2~5월 전 세계 24개국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이미지, 외교정책, 글로벌 영향력 등에 대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중국에 대해 부정적이란 입장은 67%이었고 긍정적이라고 답변은 28%에 그쳤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중국 관련 여론 조사. 비호감도가 일본과 호주에서 87%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85%), 미국(83%), 캐나다(79%)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77%로 나타났다. 사진 퓨리서치리서치센터 홈페이지 캡처국가별로는 일본과 호주가 87%로 조사국 중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스웨덴(85%), 미국(83%), 캐나다(79%)가 뒤를 이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과 ...
편집인
2023-07-28
"하다하다 수영장에서"..바지 내리고 '뿌직' 대변본 남성
입력2023.07.28. 오전 10:59 뉴스1[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수영을 하는 도중 하의를 내리고 용변을 보다가 적발됐다. 최근 중국판 틱톡 '두이인'에는 지난 23일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발생한 '대변 배설' 사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평영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던 한 남성이 돌연 수영복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노출했다. 뉴스1이윽고 남성 엉덩이 쪽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갈색 덩어리가 나와 수영장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남성은 이후에도 한참 앞으로 헤엄쳐 가더니 태연하게 바지를 다시 입고 수영을 이어갔다. 남성 뒤로는 이를 보지 못하고 배설물을 향해 헤엄쳐 가는 다른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배설물을 본 수영장 직원은 곧장 회원들에게 수영장에서 나오라고 외친 뒤 해당 남성을 찾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8000위안(약 143만원) 배상 판결과 함께 수영장 회원 자격이 취소됐다. 수영장 측은 현재 내부 세척과 함께 수영장 물을 갈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집에 가서 싸라", "무개념이다", "뒤에 있는 남성이 제일 불쌍하다. 그의 입으로 대변...
편집인
2023-07-28
"전기차 600만대 생산 가능"…'광물 대국' 급부상한 나라
입력2023.07.28. 오전 10:55 수정2023.07.28. 오전 11:00 "몽골은 지금 변신 중" 21세기 자원전쟁 속 '광물 대국' 부상하나 '개혁주의' 몽골 총리, 개혁 통해 투명성 높여 광물 자원 개발에 외국인 투자 봇물 "중국, 러시아 의존도 낮추려면 필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오른쪽)와 리창 중국 총리. 사진=XINHUA 전 세계의 친환경 전환 흐름 속에서 '광물 대국' 몽골의 입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몽골은 구리, 우라늄 등 녹색 전환에 필수적인 자원 매장량이 풍부하다. 몽골 정부는 광물 개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 경제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부패 척결 등 각종 개혁을 통해 투명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오유톨고이 광산은 최근 개발이 한창이다. 10년 전 호주 광산기업 리오 틴토가 구리를 확보하기 위해 몽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50억달러(약 6조원) 가량을 들여 투자한 곳이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구리 매장지인 오유톨고이 광산에서는 2030...
편집인
2023-07-28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2.1%↓..."9분기째 감소"
입력2023.07.28. 오전 10:4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4~6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6570만대에 그쳤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시장조사 전문 IDC를 인용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이처럼 감소하면서 9분기 연속 전년 동기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1~3월 1분기 12% 출하량 감소에 비해선 낙폭을 대폭 축소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IDC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출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관측했다. 기업별 출하는 OPPO가 선두로 작년 동기와 같은 17.7%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2위는 VIVO로 17.2%, 3위가 중저가 브랜드 어너(Honor 榮耀)로 16.4%를 차지했다. 상위 3사 모두 출하 대수가 지난해 동기를 17% 이상 밑돌았다. 4위는 미국 애플로 출하량이 6.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아이폰14 가격 하락이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 수년간 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인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은 600달러(약 77만원) 넘는 고가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76.1% 급증, 5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에 비해 셰어는 6% 포인트 ...
편집인
2023-07-28
중국 브릭스 국가들 사이에서도 외면당해
입력2023.07.28. 오전 10:21 수정2023.07.28. 오전 11:11 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국 중심의 서구 세계에 도전하기 위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를 결집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 사이에서도 중국은 외면당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의 유명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퓨리서치가 브릭스 주요 국가인 인도, 브라질, 남아공의 중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증한 것.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인도인의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과 인도는 시도 때도 없이 국경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조사에서 인도인들의 67%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는 지난 조사(2019년) 때보다 21%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브라질은 48%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는 또한 지난 조사 때보다 21%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인도인의 대중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브라질...
편집인
2023-07-28
"저거 일본식품이야? 통관 미뤄" 중국의 오염수 보복
입력2023.07.28. 오전 9:14 中 세관 당국, 수산물 '방사선 검사'로 규제 과자·음료·쌀 등 통관 강화…"보복성" 해석중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처리 이후 일본산 식품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교도통신 등은 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서 일본산 수산물뿐 아니라 과자나 음료, 쌀, 술 등에 대한 통관 검사가 전체적으로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26일 오후 전남 보성군 회천면 수협위판장 앞에서 전국어민회 총연맹 소속 보성군 어민연합회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과 홍콩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앞서 이달부터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했다. 신선 식품의 통관이 지연돼 수입이 어려워지는 만큼, 사실상 수입 규제로 해석된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7일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상황 전개를 주시하면서 적시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중국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중국 당국의 검사 강화가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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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시진핑, 동남아 맹주 인니 대통령과 "10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과시
입력2023.07.28. 오전 9:08 수정2023.07.28. 오전 9:09 "아세안과 전략적 동반자관계 심화하고 인니 새 수도 건설 지원" 글로벌타임스 "인니 농산물 수입해 무역 불균형 해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27일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와 만나 회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를 찾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과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시 주석이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FISU) 개막식에 참석한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올해 10주년이 된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아세안의 순환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가 하는 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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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中 국방부 "美, 대만과 군사적 유대 강화…결연히 반대"
입력2023.07.28. 오전 3:17 수정2023.07.28. 오전 3:18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국방부가 미국이 대만과 군사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 하원이 최근 통과시킨 국방수권법안(NDAA) 관련 질문에 "이러한 터무니 없는 행동은 중국의 국가 주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며 중국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인민해방군은 대만해협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계속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4일 대만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에는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4회계연도 NDAA를 통과시켰다. 사실상 '하나의 중국' 원칙에 반발하는 조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에 부정적인 내용을 끼워넣는 것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김예슬 기자 (yeseul@news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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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스레드에 뜬 ‘치매 책 보는 바이든’… 러-中 관영 매체發 허위 뉴스 비상
입력2023.07.28. 오전 3:03 러 매체, 바이든 관련 조작영상 올려 中은 “신장위구르 개방적” 선전전 메타 “계정에 국영매체 표시할 것” “트위터 의식, 무리한 출시” 지적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매를 위한 두뇌 활동’ 표지판(오른쪽)이 놓인 매대의 책을 살펴보는 것처럼 조작된 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퍼지고 있다. 과거 한 대형 마트를 찾은 그의 영상에 표지판을 합성한 것이다. 스레드 캡처러시아 관영 통신 스푸트니크는 지난주 소셜미디어 ‘스레드’ 계정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매를 위한 두뇌 운동’이라는 표지판이 놓인 책 매대에서 책을 고르는 영상을 올렸다. 마치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를 앓고 있어 관련 책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치매) 섹션 책 전체가 필요해’ 같은 조롱 섞인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는 2012년 바이든 대통령이 한 대형마트에서 책을 살펴보는 실제 장면과 치매 관련 표지판을 합성해 만든 조작된 영상이었다.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고령과 건강 문제를 겨냥해 퍼트린 허위 정보였던 셈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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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中특사, 김정은에 시진핑 친서 전달… 북중교역 본격 재개될듯
입력2023.07.28. 오전 3:02 코로나 이후 첫 고위급인사 방북 金 “중요한 시기 北中 친선 의지” 김정은, 中-러 대표단과 공연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대공연’을 방북 중인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관람하고 있다. 북한은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한다. 앞줄 왼쪽부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김 위원장,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전승절’이라 주장하는 정전협정 체결일(27일) 70주년 기념 행사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사와 함께 관람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찾은 건 처음이다. 이번 고위급 방북을 계기로 북-중 간 교류 및 교역이 본격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27일 0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기념공연을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관람했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 왼쪽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리훙중(李鴻忠)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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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러시아 제재 회피 도와…군사 기술 및 무기 부품 제공"-美 정보보고서
입력2023.07.28. 오전 2:17 수정2023.07.28. 오전 2:22 "러시아, 중국서 올해만 1300억원치 드론 수입…우크라 30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 서명식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도록 돕고 있으며 러시아에 군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 보고서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정보국 상임 선정위원회는 국가정보국장실(ODNI) 보고서를 발표했다. ODNI 보고서는 "중국은 제재와 수출 통제라는 국제적인 경계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러시아 군대가 사용하는 일부 이중 사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통관기록에는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이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정부 소유 방산업체에게 항행 장비, 교란 기술, 전투기 부품 등을 선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ODNI는 중국과 러시아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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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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