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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95㎞ 태풍 독수리로 대만·中남부 학교·사무실 문닫아
입력2023.07.27. 오후 8:32 수정2023.07.27. 오후 9:09 국제무력 활발한 대만해협 선박과 항공편 운항 큰 차질 빚어 [샤먼(중국 푸젠성)=AP/뉴시스]중국 신화(新華)통신이 제공한 사진이 26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항에 태풍 독수리를 피해 대피한 어선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태풍 독수리가 27일 최고 시속 190㎞로 약화됐음에도 여전히 대만해협과 주변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몰고오면서 대만 일부 지역에 이어 중국 광둥(廣東)성 해안도시 산터우(汕頭)도 학교와 사무실을 폐쇄했다. 2023.07.27.[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강력한 태풍 독수리가 27일 최고 시속 190㎞로 약화됐음에도 여전히 대만해협과 주변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몰고오면서 대만 일부 지역에 이어 중국 광둥(廣東)성 해안도시 산터우(汕頭)도 학교와 사무실을 폐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태풍 독수리의 중심이 대만 본토를 강타하지는 않겠지만, 태풍의 외곽 띠는 27일 오후에도 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둥성과 푸젠(福建)성 경계에 위치한 산터우는 28일까지 대부분 문을 닫을 것이라고 현지 정부는 밝혔다. 공...
편집인
2023-07-28
中, 파키스탄에 3조여원 차관 상환 2년 연장해줘
입력2023.07.27. 오후 7:23 수정2023.07.27. 오후 8:39 비평가들 對中 부채 증가에 "부채의 함정" 비난 中, 이른바 중-파키스탄 경제회랑에 자금 지원 [워싱턴=AP/뉴시스]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이 2022년 10월14일 워싱턴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27일 중국이 자금난에 처한 파키스탄에 24억 달러(3조720억원)의 차관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며 이러한 상환 연장이 파키스탄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7.[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이 자금난에 처한 파키스탄에 24억 달러(3조720억원)의 차관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이 27일 밝혔다. 다르 장관은 상환 연장이 파키스탄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대출 만기 연장으로 파키스탄은 취약한 외환보유액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앞으로 2개월 동안 수입대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다르 장관은 X 플랫폼(이전 트위터)에 중국 수출입은행이 2024∼2025년 파키스탄이 갚아야 했던 24억 달러 대출 상환을 2년 동안 연장했으...
편집인
2023-07-28
“교사가 아파트에 교실 차려놓고 과외”…중국 과외금지 후 나타난 현상
입력2023.07.27. 오후 7:07 연합뉴스 사교육 전면 금지한 중국, 전국에 불법 과외 성행 학교·교사 등이 불법 사교육 하다 적발되기도 "사교육을 금지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사교육을 전면 금지한 중국에서 과외가 성행해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여름방학을 맞아 사교육을 금지한 중국에서는 현직 교사가 은밀하게 불법 과외를 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쑤이닝 현에 있는 후이원 중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교내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충수업을 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쑤이닝현 교육국은 학교 측에 보충수업 중단을 지시하고,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학교 평가에서 이 학교에 대해 부적격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국은 또 이 학교가 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의 ‘솽젠(雙減) 정책’을 따르지 않아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등 악영향을 줬다고 비판하는 내용을 관내 모든 학교에 통지하며 재발 방지와 단속 강화에 나섰다. 또 산시성 윈청시 옌후구 교육국은 지난 18일 제보를 받고 한 아파트를 급습한 결과, 거즈중학교 교사 2명...
편집인
2023-07-28
美, 日·EU와 장비제한 '스크럼'…中은 내달부터 광물 수출통제
입력2023.07.27. 오후 5:55 ■글로벌 홧···美中, 반도체 제재 확전 美, 이달 대중규제 강화안 발표 엔비디아 'AI반도체' 전반 규제 日선 노광·식각·세정 등 23종 네덜란드 9월 노광장비 등 제한 中, 갈륨 등 광물 통제로 맞대응 G7 대응에도 국제 가격 28%↑ [서울경제] 미국 중심의 동맹 세력과 중국이 서로를 겨냥한 수출 제재를 쏟아내면서 반도체 패권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일본·유럽은 글로벌 첨단 공급망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디리스킹(위험 경감)에 뜻을 모으고 반도체 기술·장비에 대한 전방위 수출 제한에 나섰다. 이에 중국은 핵심 광물 최대 생산국의 지위를 활용해 갈륨·게르마늄 등의 수출을 통제하는 ‘자원 무기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 중국이 당장 8월부터 수출 규제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해당 광물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美, 이달 대중 추가 제재 발표=미국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기술·장비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달 말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다....
편집인
2023-07-28
美에너지 장관, 中차관과 회동…"협력 의견 교환"
입력2023.07.27. 오후 5:35 인도서 에너지장관 회의 계기로 만남 성사 중국, 기존 입장만 재확인 [서울=뉴시스]27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런징둥 부국장(차관)이 21∼22일 제14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고 회의 기간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7일 런 부국장이 20차 당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출처: 신화왕> 2023.07.27[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21∼22일 인도 고아에서 개최됐던 제14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회의를 계기로 미중 에너지 분야 고위 당국자들이 회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런징둥 부국장(차관)이 21∼22일 제14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주요 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고, 회의 기간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에너지국은 "양측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틀 안에서의 에너지 협력 등 내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런 부국장은 양...
편집인
2023-07-28
본토에서 대만까지 헤엄친 남성 “자유찾아 왔다”
입력2023.07.27. 오후 5:17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중국의 40대 남성이 중국 본토 푸젠성에서 대만의 외곽 섬까지 10시간을 헤엄쳐 건너왔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메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께 중국인 남성 A씨가 중국 푸젠성 황치(黃岐)반도에서 헤엄쳐 대만 마쭈(馬祖) 열도의 섬 가운데 하나인 베이간다오(北竿島)에 도착해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마쭈열도는 중국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 연안에 위치한 섬으로 진먼다오(金門島)와 함께 대만의 최전방 섬 중 하나다. A씨는 관광객들에게 벌에 쏘여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고 관광객들은 롄장현 당국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말린 음식과 의류, 비상약품, 중국 위안화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베이간 보건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마쭈 열도를 관할하는 롄장현 당국의 조사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10시간을 헤엄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성 황치반도에서 마쭈 열도 베이간다오까지 직선거리는 약 12㎞ 정도지만 해류 등을 고려하면 직선으로 헤엄치는 것은 불가능해 실제...
편집인
2023-07-28
흔들리는 홍콩…금리는 치솟고, 수출은 급감
입력2023.07.27. 오후 5:02 모기지 대출 상환 부담 커져 무역적자도 1년만에 최대치홍콩의 기준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내수 부진으로 경제 여건이 나빠진 상황에서 고금리 악재까지 겹치게 됐다. 27일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기준금리를 5.5%에서 5.75%로 인상했다. 홍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P 직후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은 1983년 이래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하는 고정환율제(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Fed의 잇단 금리 인상으로 홍콩 역시 지난 17개월 지속해서 금리를 올려왔다. HKMA는 높은 금리 환경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HKMA 대변인은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모기지 대출을 받거나, 그 외 목적으로 차입할 때 금리 변동 및 관련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금리 상승은 홍콩 내 1조8000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미상환 ...
편집인
2023-07-28
'돈 불려줄게' 딸 월급 12년간 탕진…1.2억 몽땅 날린 엄마
입력2023.07.27. 오후 4:28 수정2023.07.27. 오후 7:49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만에서 돈을 불려주겠다는 어머니를 믿고 12년 동안 월급을 맡긴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돈을 줄 것을 요구하자 어머니가 남은 것이 없다고 답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익명의 한 대만 여성은 취직을 한 뒤 월급을 거의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다. 어머니는 "돈을 더 불려 주겠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그는 월급으로 받은 돈 중 소액만 남겨두고 거의 모든 월급을 어머니에게 맡겼다. 그는 월급 770달러(약 100만원) 중 교통비를 제외한 거의 전액을 어머니에게 맡겼다. 그가 미장원에게 가려면 어머니는 돈을 아껴야 한다며 이를 만류했다. 그는 어머니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 교통비 이외에는 거의 쓰지 않고 월급을 모아왔다. 최근 이 여성은 결혼을 하게 돼 어머니에게 돈을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최소 9만 달러(약 1억2000만 원) 정도가 저축돼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돌아온 대답은 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자산을 불려주겠다고 한 어머니가 모...
편집인
2023-07-28
왕이 中외교부장 복귀에 "한중관계 지속 발전하길"
입력2023.07.27. 오후 4:15 수정2023.07.27. 오후 4:16 왕이 중국 외교부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7개월 만에 '외교부장'로 복귀한 데 대해 "한중관계가 기존 입장대로 상호 존중, 호혜, 상호 이익에 기반을 둔 건전·건강한 관계로 계속 발전해가길 희망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 위원의 외교부장 복귀에 관한 질문에 "한중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에서 10년간 외교부장으로 활동한 왕 위원은 작년 말 친강(秦剛) 부장에게 직을 물려준 뒤 외교 분야 최고위직인 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아 그간 중국의 '외교 사령탑'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중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친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외교부장으로 다시 선임했다. 이 사이 친 부장은 한 달 가량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이상 등 다양한 '설'(說)이 제기돼왔다. 노민호 기자 (ntiger@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7-28
인민일보의 ‘항미원조’ 띄우기…“정의·평화·인민의 승리”
입력2023.07.27. 오후 4:06 수정2023.07.27. 오후 4:07 26일 리훙중(왼쪽)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은 2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당시 중국군의 무단 개입을 정당화하며 “70년이 지난 뒤에도 인민군은 언제라도 출정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4면에 “정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항미원조(한국전쟁을 부르는 중국의 명칭)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이라는 제목으로 5700여자 분량의 장문의 논평을 싣고 한반도 유사시 다시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자 4면에 “정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항미원조(한국전쟁을 부르는 중국의 명칭)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이라는 제목으로 5700여자 분량의 장문의 논평을 게재했다. 신경진 특파원논평에서 인민일보는 북한과 유사한 입장에서 한국전쟁을 해석했다. 신문은 “중국인민지원군(한국전쟁에 개입한 중국군을 부르는 명칭)과 조선인민군이 어깨를 나란히 싸워 미국...
편집인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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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2023-07-2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3. 7.27 목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비즈니스 트랜드] 얻는 이득보다 잃게 되는 손해를 강조하라! [오늘의 주요 소식] 친강 전랑외교 상징에서 中역사상 최단기 외교부장 오명 크루그먼의 중국 경제 위기론…"침체 시작되면 일본보다 나빠진다" 中관영지 "中우한 지진 모니터링 센터, 美 추정 사이버 공격 받아" 주장 "중국 쇼핑앱 테무, 일본 찍고 한국 상륙…아시아 공략" "중국 쇼핑앱 테무, 일본 찍고 한국 상륙…아시아 공략" 中법원, 300억대 뇌물 수수 고위 관료 사형 집행유예 선고 베이징 신규채용 평균 월급 340만원…청년 70% "179만원 미만" 대만 라이칭더, 총통 여론조사서 지지율 36.4%…2위와 16.2%p차 “암수술 받았다”…한국서도 인지도 높은 중국 유명 女가수 충격적 근황 中 전인대 상무위서 형법 개정 초안 발표...반부패·사기업 보호 강화 中 질주하던 신에너지차 주춤…7월 판매 6.8% 감소 전망 넉달 만에 외교·경제라인 교체…習 리더십 균...
편집인
2023-07-27
中관영지 "한중일 고위 협의체 재개, 경제협력 방안 논의 전망"
입력2023.07.27. 오전 9:46 수정2023.07.27. 오전 10:07 재개된다면 2019년 이후 4년만 경제분야 협력 여지 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대통령실 제공) 2022.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중일 고위급 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북아 3개국 간 경제협력 촉진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회의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나 한중일 대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관계 경색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됐다. 만약 이번에 회의가 개최된다면 4년만이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된다. 로이터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
편집인
2023-07-27
에르도안, 中왕이 만나 "나토 아·태 활동 강화 지지 안해"
입력2023.07.27. 오전 10:40 수정2023.07.27. 오전 10:59 中 왕이 "양국간 근본적 이해충돌 없어" [앙카라=신화/뉴시스] 26일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오른쪽)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7.27[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는 에르로안 대통령이 이날 왕 위원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중국은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국가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은 양자의 범위를 넘어선다"면서 "튀르키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의 발전이 위협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튀르키예의 ’중앙회랑 구상(유라시아 대륙을 동서로 잇는 경제구상)‘과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구상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에너지, 관광 ...
편집인
2023-07-27
"중국서 일본산 과자류·음료도 통관 지연 사례 잇따라"
입력2023.07.27. 오전 11:00 지지통신 보도…日업체, 산지 등 설명 요구받아 日업체 "3주전 中도착했는데 아직도 통관 안돼" 다른 업체 "규제 더 강해질 수도…신규수출 자제"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에서 일본산 과자류·음료 통관이 크게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수도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지난 9일 모습. 2023.07.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에서 일본산 과자류·음료 통관이 크게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7월 상순부터 중국의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가 전체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일본 식품업체 담당자를 인용 "3주 전 중국에 도착한 상품이 아직까지 통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식품업체는 중국 세관으로부터 원재료, 산지, 수송 경로 등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받고 있다. 담당자는 "예전에는 (이러한 요구가)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해양 방류 방침에 대한 반발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성 물...
편집인
2023-07-27
김정은 중국군묘 참배에…中 "전통적 우호 계승" 평가
입력2023.07.26. 오후 7:13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 참배에 대해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군묘 참배에 대해 묻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가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하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답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어 "조선노동당 정부와 인민이 중국 인민지원군의 위대한 업적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또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맞닿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양국관계 발전은 양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에도 유리하다"며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가 달성한 공감대에 따라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새롭게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앞두고 25일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와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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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중·러, 서방 압박 속 밀착 가속…정치·경제·군사 전방위 협력
입력2023.07.26. 오후 5:28 수정2023.07.26. 오후 5:29 3월 시진핑 방러 이어 10월 푸틴 중국 찾아 일대일로 힘실어주기 지난 3월 만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의 압박에 맞서 강하게 밀착하고 있다. 이른바 '반미 연대'로 뭉친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통해 국제관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경제·무역 교류를 늘리고 군사 분야 협력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6일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 최대한 많은 정상을 자국으로 불러 세를 과시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서방의 외교적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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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청두항공, 中항공사 중 처음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재개
입력2023.07.26. 오후 5:56 수정2023.07.26. 오후 5:57 코로나19 후 3년만…하얼빈 오가는 직항편 일주일 2차례 운영 중국 ARJ21 여객기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중국 항공사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청두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에 2차례씩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오가는 직항편 운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중국이 자체 제작한 ARJ21 여객기가 투입된다. 중거리용 항공기인 ARJ21은 한 번에 승객 70∼15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오로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초에 중단했던 블라디보스토크∼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 노선의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하는 가운데 국경이 맞닿은 러시아 극동과 중국 동북 지방에서는 양국 간 교역뿐만 인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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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中서 '부의 상징'된 두리안 첫 생산…하이난서 올해 40t 출하
입력2023.07.26. 오후 6:03 수정2023.07.26. 오후 6:04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부의 상징'으로 떠오른 고급 열대과일 두리안이 중국에서 올해 처음 생산됐다고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하이난에서 생산한 열대과일 두리안 [인민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남중국해의 휴양섬 하이난성의 약 93만3천㎡ 면적 농장에서 재배한 두리안이 최근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 하이난에서 생산되는 두리안은 40∼5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난에서 생산한 두리안의 가격은 1㎏에 120위안(약 2만원)으로, 수입산보다 약 2.4배 비싸다. 내년에는 하이난에서 두리안을 수확할 수 있는 면적이 약 267만㎡로 늘어 생산량이 110∼15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두리안 재배에 나선 하이난에는 약 1천667만㎡의 두리안 농장이 있으며 수확 가능 면적이 해가 갈수록 계속 늘게 된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하이난성 농업 당국은 두리안 재배 면적을 점차 늘려 약 3천333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서부 지역인 윈난과 광시, 서부 내륙 분지인 쓰촨 등지에서도 두리안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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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넉달 만에 외교·경제라인 교체…習 리더십 균열
입력2023.07.26. 오후 6:11 수정2023.07.27. 오전 2:17 인사 실패 자인한 시진핑 친강보다 상급자 왕이 다시 앉혀 "당 규약·선례 벗어나는 일" 평가 올해 유임한 이강 인민은행장 내수 회복 부진에 이례적 물갈이 러 반란 충격…軍에 절대충성 요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친강 외교부 장관과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이강 인민은행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세 번째 국가주석 임기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외교·통화정책 핵심 라인을 물갈이한 건 사실상 인사 실패를 자인한 것으로 시 주석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7개월 만에 사라진 ‘늑대 외교’의 상징 지난 2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상무위원회를 열고 한 달 넘게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친 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그 빈자리를 친강 이전에 외교부 장관을 지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메꿨다. 공세적 외교를 지향하는 ‘전랑(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으로 꼽힌 친 장관이 특별한 설명 없이 해임되자 베이징 외교가에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달 25일 이후 친 장관의 부재가 길어지자 건강 이상설, 불륜설, 노선투쟁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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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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