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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맹비난' 콜롬비아 대통령 24∼26일 중국 방문
입력2023.10.23. 오후 5:14 수정2023.10.23. 오후 5:15 中 외교부 "시진핑 초청으로 방문"…'이·팔' 해법 공조 모색할 듯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며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콜롬비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 초청으로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방중 기간 양국 관계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 첫 좌파 정권을 이끄는 페트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나치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 공격과 전면 봉쇄를 명령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관련 기사를 게시한 뒤 "이것은 나치가 유대인을 향해 말한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민주주의 시민은 나치즘이 국제 정치 무대에 다시 등장하는 걸 허용할 수 없다"며 "(갈란트 장관처럼) 증오 발언이 계속된다...
뉴스팀
2023-10-24
지난달 中자본유출 규모 7년來 최대…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입력2023.10.23. 오후 5:12 골드만삭스 "지난달 101조원 순유출" 국채 보유량 2조원↓··· 증시 2개월간 29조원 빠져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스쿠터와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달 중국 내 자본 유출 규모가 2016년 이후 약 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경기가 부동산시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고스란히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통신은 지난달 중국 역내 현물·선물시장 거래, 역외 순지급된 위안화 규모 등을 취합한 결과 750억달러(약 101조500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전월대비 80% 늘어난 수준이며, 2016년 말 이후 가장 많다. 중국 내 자본유출 양상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중국 역내 은행이 고객에게 순 판매한 외환 규모가 194억 달러(약 26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된 2018년 11월 이후 최대...
뉴스팀
2023-10-24
중국, 한국 플라스틱 원료에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
입력2023.10.23. 오후 5:02 수정2023.10.23. 오후 5:03 중국 상무부 발표, 24일부터 5년간 시행 사진은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2.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한국 등에서 수입하는 플라스틱 원료제품인 폴리포름알데히드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지속키로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반덤핑 조례' 제50조의 규정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반덤핑조치를 지속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 권고에 따라 24일부터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수입 폴리포름알데히드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행 기간은 24일부터 5년이다. 앞서 상무부는 2017년과 2018년 공고를 통해 개별 회사별로 반덤핑 관세율을 발표했다. 당시 결정에 따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30%), 코오롱 플라스틱(6.2%), 기타 한국 기업(30.4%) 등의 반덤핑세가 결정됐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뉴스팀
2023-10-24
'화장 지우는 지하철역' 中, 핼러윈 분장하면 지하철 탑승 금지…화장 제거소까지 설치
입력2023.10.23. 오후 5:00 중국 광저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이 핼러윈 분장을 지우는 모습.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핼러윈을 앞두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일부 지하철역에서 공포스러운 분장을 한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화장을 지우는 지하철역'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여성들은 커다란 쓰레기통 옆에 세안제와 휴지를 올려놓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거울삼아 화장을 지우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하철 보안이 승객들에게 화장을 지우라고 요구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확산했다. 광저우 지하철 당국은 현지 매체 샤오샹신보에 "핼러윈 활동 중 승객이 무서운 화장을 하면 우리는 지하철역에 들어오기 전 화장을 지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CMP는 "광저우 도시철도의 승객 지침은 맨발로 다니거나 공포를 유발하는 옷이나 화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핼러윈 분장이 승객들에게 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될 수 있음을 의미...
뉴스팀
2023-10-24
'반간첩법 강화’ 중국, 자체 적발 미국 간첩 사례 공개
입력2023.10.23. 오후 4:44 수정2023.10.23. 오후 6:21 중국 방산업체 연구원, 美 연수 중 정보당국에 포섭 대미 경고…내부 단속 강화 의도로 분석 [베이징=AP/뉴시스] 지난 7월 반간첩법을 강화한 중국이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자국 연구원이 미국의 간첩으로 전락한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은 18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한 무장경찰관이 경계를 서는 모습. 2023.10.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7월 반간첩법을 강화한 중국이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자국 연구원이 미국의 간첩으로 전락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외적으로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부적으로는 단속을 강화하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2일 저녁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허우’라는 성을 가진 중국 방산업체 연구원이 미국 정보당국에 포섭돼 간첩이 된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의 한 방산업체에 근무하던 허우씨는 2013년 1월 미국의 한 대학에 객원연구원으로 파견됐고, 현지 정보당국에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따르면 2021년 7월 쓰촨성 당국에 적발된 허우씨는 극비 문서 2개를 포함한 10여개의 기밀문서를 미국에 넘겨 간첩...
뉴스팀
2023-10-24
中 매체 "장쯔이, 왕펑과 이혼…두 자녀 나눠 양육키로"
입력2023.10.23. 오후 4:04 수정2023.10.23. 오후 4:05 지난 9월에도 이혼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가 남편 왕펑(汪峰)과 이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장쯔이와 왕펑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44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옌'(推理君江小宴)은 이날 오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장쯔이·왕펑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며 "딸은 왕펑이, 아들은 장쯔이가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후 중국 영화계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블로거도 "방금 확인했다"며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한 것이 맞다. 믿어도 된다"는 글을 올렸다. 극목신문과 봉황망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왕펑과 그의 소속사 직원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거나 대답하지 않고 끊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9월에도 불거졌다. 당시 중국의 유명 배우 류이페이(劉一飛)는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이들 부부의 재...
뉴스팀
2023-10-24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 6년 10개월 만에 속속 제주행
입력2023.10.23. 오후 3:54 수정2023.10.23. 오후 3:55 중국 서부항공 내달부터 주 2회 제주∼정저우 노선 운항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전세기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제주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부항공은 오는 11월 3일부터 주 2회 제주∼허난성 정저우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중국 단체관광이 전세기로 제주는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 10개월 만이다. 제주지역 여행업계는 이번 정저우 단체관광을 시작으로 중국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단체관광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다음 달 중 정저우에 이어 허페이(주 2회)와 푸저우(〃) 노선 전세기도 운항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광저우(주 4회)를 포함해 중국 최다 인구 도시인 충칭과 청두,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 준비도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업계는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
뉴스팀
2023-10-24
중국 관영매체 “흑연 수출통제 합리적이고 필요한 조치”
입력2023.10.23. 오후 3:34 수정2023.10.23. 오후 3:40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 정부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합리적이고 필요한 조치”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논평을 통해 “중국이 특정 흑연 재료에 대해 수출 규제를 조정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의 수출 금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관련 규정을 충족하는 한 중국은 국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출을 허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어 “서방 언론들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가 전기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강조하지만 고순도, 고강도, 고밀도 인조흑연 재료와 관련 제품이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중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다 향상된 방식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중국 정부의 설명과 달리 미국 등 서방의 대중 제재에 상응하는 보복성 조치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흑연 자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국이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몇몇 산업...
뉴스팀
2023-10-2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0. 23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비업무시간, 무료주차인줄 알았던 상하이 노면공영주차장. 미납요금 반드시 확인하세요!! [주간 운세] 10월 4주차 "주간 별자리 운세" 10월 4주차 "주간 띠별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IMF "중국·OECD 디리스킹시 韓 GDP 감소율 中보다 클 수도" 필리핀, '中물대포' 공격 남중국해 암초에 또 보급선…中 "저지" 中 칭다오 맥주 소변 영상 논란, "국내 유통과 무관" 中, 영국계 글로벌 광고그룹 WPP 상하이사무소 급습…3명 체포 中외교차관 "중미 관계 중요한 시기…정치적 용기로 이견 통제" 중국·호주, 관계 개선 급물살…호주산 보리 이어 와인 관세도 재검토 이번엔 中 흑연 수출통제 비상…핵심광물 근본 대책 마련해야 IMF "中·OECD 공급망 재편강화…韓GDP, 최대 10%가량 감소" G2 '반도체 갈등' 속 화웨이 '내수 확대' 기대 中,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세무·토지사용 조사 태국 공주 의식불명 빠뜨린 폐렴, 중국 전역 확산…외국산 치료제 ...
뉴스팀
2023-10-23
"中, 희귀금속 담당 일본 무역업체 중국인 직원 체포"
입력2023.10.23. 오전 8:59 수정2023.10.23. 오전 9:00 日 언론 보도…'中 통제 강화' 희귀금속 정보 관련 추측 나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이 일본 무역회사에서 희귀금속을 담당해온 한 중국인 직원을 체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베이징의 기차역 모습.2023.10.7.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 중국 현지 법인에 소속된 중국인 직원과 이 업체와 거래 관계가 있던 것으로 보이는 중국 국유기업의 중국인 직원이 각각 지난 3월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두 명 모두 희귀금속 업무 등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는 희귀금속 정보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인 직원이 체포된 일본 무역업체는 희토류 등을 다뤄온 비철금속 전문 상사로, 취급하는 비철금속을 일본 전자부품 메이커 등에 공급해왔다. 중국 정부는 미중 갈등 속에 경제 안보를 중시하며 간첩 활동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국 ...
뉴스팀
2023-10-23
태국 공주 의식불명 빠뜨린 폐렴, 중국 전역 확산…외국산 치료제 사재기까지
입력2023.10.22. 오후 10:18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에 병원 북새통 지난해 12월 태국 공주 감염돼 쓰러져 태국 왕실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면서 외국산 치료제를 구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21일 앙광망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해 12월 태국 왕실 장녀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릴 만큼 심각한 증세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선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크게 늘었다. 일부 병원에선 수백 명의 환자가 한꺼번에 몰려 복도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연출됐다. 주로 어린이 환자가 많고,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밀려드는 환자에 베이징 아동병원은 의료진을 100% 늘려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 리위촨 베이징 아동병원 진료부의 주임은 “2~3월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고, 5월엔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가 많았다”면서 “지난달부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호흡기 질환 대부분을 차지하고 ...
뉴스팀
2023-10-23
中,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세무·토지사용 조사
입력2023.10.22. 오후 9:03 수정2023.10.22. 오후 9:04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본토 회사와 시설을 대상으로 세무와 토지 사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2일 중국 세무 당국이 법규에 따라 폭스콘의 광둥성과 장쑤성 사무소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자연자원부가 폭스콘의 허난성, 후베이성 공장의 토지 사용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관련 당국의 세무 조사와 토지 사용 조사는 정상적인 시장 감독 활동으로 합법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이같이 보도하면서도 해당 조사가 언제 이뤄졌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전하지 않았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대만 회사들은 평화로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촉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중국 여러 지역에 대규모 건설을 운영하며 수십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는 세계 아이폰의 80% 이상이 생산된다. ...
뉴스팀
2023-10-23
G2 '반도체 갈등' 속 화웨이 '내수 확대' 기대
입력2023.10.22. 오후 6:00 수정2023.10.22. 오후 6:41 美 AI칩 對中 수출 추가 제한에 화웨이, 내수 점유율 확대 기회 엔비디아, 中매출 ⅓ 타격 전망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화웨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정부가 추가적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면서 화웨이가 내수 점유율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의 20% 이상을 책임지던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면서 손실이 불가피한 반면, 화웨이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 시간)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의 추가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로 70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화웨이도 점유율을 확장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대중 수출통제로 AI칩 A100·H100을 판매하지 못하게 되면서 ‘저사양 버전’인 A800·H800 등을 판매해 왔으나 이마저도 추가로 금지됐다. 화웨이는 AI칩 ‘어센드910B’로 그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계획이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도 ...
뉴스팀
2023-10-23
IMF "中·OECD 공급망 재편강화…韓GDP, 최대 10%가량 감소"
입력2023.10.22. 오후 2:2 동맹중심 공급망 구축시, 中 6.8%줄때 韓GDP 약 4%↓ 모든 국가 대상 무역장벽 강화땐 中보다 더 큰 GDP감소 [서울경제] 미국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과 중국이 각각 동맹 중심의 공급망을 재편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4%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공개한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OECD 회원국과 중국이 상호 간에 디리스킹(위험제거)할 경우 한국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OECD와 중국이 각각 동맹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의 GDP는 4%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프렌드쇼어링은 OECD회원국과 중국간의 무역장벽은 높이면서도 다른 국가와의 교역은 제한하지 않는 환경을 가정했다. 그 결과 중국은 공급망 변동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GDP가 6.8%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중국보다는 낮지만 한국GDP의 4%가까운 감소는 감소율이 2% 이하인 다른 경제권보다는 피해가 클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성 정도가 지표로 나타난 셈이다. 아울러 ...
뉴스팀
2023-10-23
이번엔 中 흑연 수출통제 비상…핵심광물 근본 대책 마련해야
입력2023.10.22. 오후 2:20 수정2023.10.22. 오후 2:21 [그래픽]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지난 4월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2023년 1천210억달러(160조원)에서 2035년 6천160억달러(81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흑연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다. 대상은 고순도·고강도·고밀도 인조흑연과 천연 인상 흑연인 구상흑연·팽창흑연 등 3종이다. 중국은 지난 20일 이들이 군수용 전환이 가능한 품목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설명과는 달리 최근 발표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에 대한 맞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생산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사양이 낮은 AI(인공지능) 칩까지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정부는 중국의 발표 직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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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중국·호주, 관계 개선 급물살…호주산 보리 이어 와인 관세도 재검토
입력2023.10.22. 오후 1:56 수정2023.10.22. 오후 3:20 호주는 중국기업 다윈항 임대 계약 유지 선물 호주 총리 방중 앞두고 청레이 석방 등 ‘훈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방중을 앞두고 중국과 호주의 관계 개선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국은 호주산 보리에 이어 와인에 대한 관세도 재검토하기로 했고, 호주는 취소를 검토했던 중국 기업과의 항구 임대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해 부과한 관세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호주 A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이 3년 전 호주산 와인에 대해 부과한 고율 관세를 5개월에 걸쳐 재검토하기로 하고, 호주는 그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호주가 2018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고, 2020년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국제적 조사를 요구하자 호주산 와인 등에 대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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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中외교차관 "중미 관계 중요한 시기…정치적 용기로 이견 통제"
입력2023.10.22. 오후 12:45 수정2023.10.22. 오후 12:46 '평화로운 공존' 강조…"양국 관계 올바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0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용기를 내고 정치적 지혜를 발휘해 의견 차이를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 부부장은 주중미국대사관에서 열린 미국 연락사무소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늘날 중미 관계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국이 역사·세계·인민에 책임지는 태도로 상호이익과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 우호를 촉진해 중미 관계를 올바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 부부장은 또 "지난 50년 동안 중국, 미국, 중미 관계는 모두 큰 변화를 겪었다"면서도 "중미 양국이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역사적 논리는 변하지 않았고 교류와 협력을 원하는 양국 인민의 바람은 변하지 않았으며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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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中, 영국계 글로벌 광고그룹 WPP 상하이사무소 급습…3명 체포
입력2023.10.22. 오전 10:40 수정2023.10.22. 오전 10:41 폐쇄된 민츠그룹 베이징 사무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안당국이 영국계 글로벌 광고회사 WPP그룹 계열사의 상하이사무소를 급습해 전현직 임직원 3명을 체포했다. 상하이시 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수사팀이 시장감독관리부서와 함께 뇌물 사건을 수사해 모 광고회사 재무 임원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직무상 편의를 이용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공안은 설명했다. 공안은 관련 인사들을 형사 구류 중이며 정확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공안국 발표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중국 공안이 세계 최대 광고기업인 WPP그룹의 미디어 투자 부문 자회사 그룹엠의 상하이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직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외국 기업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7월 1일부터 간첩 행위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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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中 칭다오 맥주 소변 영상 논란, "국내 유통과 무관"
입력2023.10.22. 오전 9:33 작업자 원료 쌓인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 보는 행동을 하는 영상 공개돼 논란 중국 당국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 처벌" 수입사 및 식약처 "국내 유통 맥주와 무관"중국 유명 맥주 칭다오의 생산공장에서 방뇨하는 영상이 나와 논란이 인다. 칭다오 맥주 홈페이지 캡처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소변보는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그가 헬멧을 쓰고 작업 복을 입은 채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주변을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소비자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다”며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칭다오 측은 조작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 중인다. 화질이 좋지 않아 영상만으로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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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필리핀, '中물대포' 공격 남중국해 암초에 또 보급선…中 "저지"
입력2023.10.22. 오전 9:00 수정2023.10.22. 오전 9:02 필리핀 군용물자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중국 해안경비정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중국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암초기지에 보급선을 보냈다. 중국 해경은 22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암초 접근을 불법을 규정하며 법률에 따라 저지했다면서도 어떠한 방식으로 막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필리핀은 1999년 토마스 암초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암초에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필리핀이 불법으로 암초를 점거해 영구 점령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함을 예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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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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