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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된 中 불상 ‘페인트 범벅’…“선의로 보수해” 처벌 난감
입력2023.11.27. 오전 10:47 쓰촨성 산에서 고대 마애불상 발견 1400년 전 북위~당나라 시기 제작 “불상께 감사의 의미” 주민들이 페인트칠 “작업자 노인들, 선의로 한 것” 처벌 어려워 지난 2021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 난장현 바중시에서 발견된 고대 마애불상(왼쪽)이 지난 15일 지역민들의 아크릴 페인트칠을 당한 뒤의 모습(오른쪽).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쳐 중국의 고대 불상이 지역민들의 보수 작업으로 페인트 범벅이 돼 당국이 처벌을 두고 난감한 입장에 처해졌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 난장현 바중시에서 고대 마애불이 발견됐다. 쓰촨대학 고고학·박물관학부와 바중시 문화유적국은 지난 7월 조사 결과 이 불상은 1400년 전인 북위 말기~당대 후기에 제작된 불상이라 발표했다. 당국은 “북위 말 시기 마애불은 매우 드물다. 이 불상은 쓰촨과 중원 북방 지역 간 불교문화 및 예술교류를 밝히는 학술적 증거”라며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지난 15일 난장현 문화유물보호 연구센터에서 “누군가 불상들에 무단으로 페인...
뉴스팀
2023-11-27
中화웨이, 스마트카 사업부 독립…국영 창안車 자본 들어온다
입력2023.11.27. 오전 9:56 수정2023.11.27. 오전 9:58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카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시키고, 이 회사에 국영 기업인 창안자동차가 지분투자를 한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차이신, 제일재경 등 현지 경제전문매체는 전날 화웨이와 창안자동차가 선전에서 '투자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화웨이가 스마트카 운전 시스템과 관련 연구·개발(R&D)·생산·판매 및 서비스 부문을 독립시킨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창안자동차는 독립돼 설립될 이 회사에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며, 그 비율은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의했다. 구체적인 지분 비율과 출자 금액, 출자 기간 등은 양측이 별도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화웨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회사가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과 부품 솔루션 연구개발·생산·판매 등에 참여할 것”이라며 “새 회사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스마트 자동차 기술의 혁신과 리더십을 촉진하고 자동차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칭에 본사를 둔 중국 국유기업 창안자동차는 "자동차 지능형 시스템 및 부품 솔루션 분야...
뉴스팀
2023-11-27
중국 스마트폰 '오포' 급성장…전직 '삼성맨' 있었다
입력2023.11.27. 오전 8:44 수정2023.11.27. 오전 10:08 오포(OPPO) 이끄는 피터 리 과거 갤럭시 S5 소개한 인물 최근 중국에서 점유율 급성장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 그 배경에는 '전직 삼성맨' 출신 제품 개발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지각변동이 벌어졌다. 1, 2위 순위는 화웨이와 삼성전자로 변동 없었으나, 대신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하락했다. 우선 점유율 34%를 기록한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p) 감소했다. 삼전과의 격차도 26%p에서 13%p로 좁혀졌다. 3위인 아너(HONOR)사는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오포의 도약이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점유율 5%로 간신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브랜드였지만, 이번에는 11%의 점유율을 달성해 2배 이상 성장했다. 오포의 성장세를 이끈 제품은 지난 10월 출시된 최신예 폴더블폰 '파인드 N3 시리즈'다. 이 제품의 기획자는 피터 리(Peter lee)로, 그는 직접 제품을 들고 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 오포의 스마트...
뉴스팀
2023-11-27
폭발적 가속에 충격적 속울렁임…포르쉐 익스피리언스센터 체험
입력2023.11.27. 오전 7:00 수정2023.11.27. 오전 7:01 中상하이 센터 韓 취재진에 첫 공개…2시간 동안 스포츠카 5개 모델 체험 국내에도 익스피리언스센터 건설 검토 중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체험 (상하이=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지난 11월 24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시승 체험을 하는 기자. gogo213@yna.co.kr 2023.11.27 (상하이=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중국 상하이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 상하이'. 전시 공간을 포함한 2층 건물 안에 들어가자마자 '부아앙∼'하는 스포츠카 특유의 굉음이 두꺼운 유리 벽까지 뚫고 귀에 꽂혔다. 이곳은 포르쉐 모델을 단시간 내 집중적으로 운전해 볼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PEC. 현재 아시아에는 중국과 일본 2곳에만 있다. 2018년 문을 연 PEC 상하이는 축구장 약 14개 크기의 10만㎡ 부지에 들어섰다. 국내 취재진이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 2시간 동안 4개 세션에서 포르쉐 5개 모델을 연속 드라이빙할 기회를 가졌다. 기자는 생애 첫 공식 시승을 외국에서 그것도 스포츠카로 끊게 됐다. 포...
뉴스팀
2023-11-27
아이 입에 거품 물자…접수대 뛰어넘은 中 간호사들
입력2023.11.27. 오전 4:41 수정2023.11.27. 오전 10:18 사진=웨이보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아이가 고열로 경련을 일으키자 접수대에 있던 간호사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질주하는 영상이 화제다. 26일 중국 런민르바오(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우한 아동병원을 방문한 6세 여아가 고열로 경련을 일으키자 아이 할머니는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을 방문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6세 여아에게 입에 거품을 물고 꿈틀거리는 열성 경련이 발생한 것이다. 긴급하게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에 간호사들은 접수대를 뜀틀 넘듯 뛰어넘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렸다. 간호사는 아이의 입술이 검게 변하는 것을 보고 20kg 이상의 아이를 번쩍 안아 응급실로 달렸다. 간호사가 아이을 들고 응급실로 이동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20초였다. 사진=웨이보 그렇게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산소 치료와 가래 흡입 등 신속한 치료 덕분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아이의 부모는 감사의 인사를 병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빨리 구조하고 싶다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나왔다"며 "당시 ...
뉴스팀
2023-11-27
중국, 호흡기 질환에 여전히 "알려진 병원체가 겹친것"…WHO 자료요구
입력2023.11.26. 오후 10:08 [AP/뉴시스] 중국에 호흡기 질환 발병이 급증한 가운데 24일 베이징에서 한 가족이 마스크를 쓰고 아동병원 옆을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전역에서 급증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은 독감 및 이미 알려진 병원체에 비롯된 것이지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중국 보건부가 26일 말했다. 최근의 집단 호흡기 감염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 동기화 바이러스(RSV), 아데노 바이러스 등 잘 알려진 바이러스가 기관지 감염을 흔히 일으키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의 박테리아와 겹쳐 초래되고 있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이 지적했다. 보건부는 현지 당국들에게 고열 관련 치료시설을 더 마련하고 열고 노약자 면역 접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철저 대응을 완화한 지 만 1년이 지난 시점에 이 같은 새 호흡기 질환 파도를 맞고 있다. WHO는 이번 주 초 중국 정부에 호흡기 질환의 걱정스러운 급증과 아동의 폐렴 집단 발병에 관한 정보를 공식 요청했다.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나 팬데믹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바이...
뉴스팀
2023-11-27
中보건당국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병 유행…위생 신경써야"
입력2023.11.26. 오후 6:56 수정2023.11.26. 오후 6:57 리노바이러스·마이코플라스마·RSV·아데노바이러스도 '유행' 호흡기질환 바이러스(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중국에서 인플루엔자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니터링 결과 최근 호흡기 감염성 질병은 인플루엔자를 위주로 한 것으로, 이밖에 리노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근래 중국의 급성 호흡기 질병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가 중첩한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적시에 공개적·지속적인 소아과·발열 클리닉 등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병원과 기층 의료·위생기관이 역할을 발휘해 대중이 가깝고 편리하며 질서 있는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위생건강위는 마스크 착용과 잦은 환기, 손 씻기 ...
뉴스팀
2023-11-27
中, 석유 부국이자 ‘그린워싱’ 논란 UAE에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완공
입력2023.11.26. 오후 4:00 유엔 기후총회 개막 전 운영 시작 UAE “탄소 배출 감축 의지 보여줘” 中도 “청정에너지 목표 성취 도운 사례” 자평 오는 30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개막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야경. AFP연합뉴스 중국이 중동의 석유 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녹색 개발은 중국 일대일로의 핵심 키워드로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오는 30일 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앞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기계공업집단은 SNS 계정을 통해 UAE 아부다비 외곽 20㎢ 사막에 2기가와트(GW) 규모의 알 다프라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단일 부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다. 중국기계공업집단은 발전소에 설치된 400만개의 태양광 패널이 연간 240만t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 240만t 감축은 차량 50만대를 없애는 효과와 맞먹는다. 화석연료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
뉴스팀
2023-11-27
박진 “北문제, 中이 역할 해달라”…왕이 “한반도 안정에 도움”
입력2023.11.26. 오후 3:46 수정2023.11.26. 오후 5:32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1.26. 뉴스1 한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26일 부산에서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역내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부산의 한 호텔에서 약 2시간가량 회담했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건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 회동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8월 박 장관의 칭다오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이 실현됐다는 의미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선 왕 부장이 박 장관에게 공식 방중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북러 협력 등 한반도 문제를 폭넓게 거론하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 공...
뉴스팀
2023-11-27
"'세계의 공장' 中광둥성 둥관, 해외주문 급감에 도시 침체"
입력2023.11.26. 오후 3:35 수정2023.11.26. 오후 3:36 싱가포르 매체 보도…"세계 경제 침체·미중 무역전쟁에 수익성 악화" 광둥성 둥관의 한 공장 모습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총생산(GDP) 1조위안(약 182조원)을 넘어섰던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東莞)시가 해외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침체에 빠졌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26일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둥관의 GDP는 5천262억위안(약 9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국 평균 GDP 성장률 5.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연합조보는 3분기까지로 넓혀보더라도 둥관의 성장률이 2%에 그쳐 광둥성 '꼴찌'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1년만 해도 둥관의 GDP는 1조855억위안(약 200조원)으로 연간 성장률이 8.2%에 달했고, 이는 광둥성에서 광저우·선전·포산에 이어 4위의 성장세였다. 전국에서 15번째로 GDP 1조위안과 인구 1천만을 동시에 달성한 도시로 각광받기도 했다. 개혁·개방 이후 1980년대부터 노동집약적 의류·전자 제조업이 발달했고 세계 유수의 브랜드 제품이 이곳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마크를 달...
뉴스팀
2023-11-27
中경찰, ‘그림자 금융’ 대표기업 중즈그룹 조사 착수
입력2023.11.26. 오후 3:19 수정2023.11.26. 오후 6:01 다수 용의자 형사 강제 조치중 자산 초과 부채 최대 47조원 부동산 위기 중국에 부담 가중 중즈그룹 본사.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중국 당국이 자산을 제외한 부채가 4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그림자금융’의 대표 기업 중즈그룹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경찰은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셰 모 씨 등 다수의 용의자에 대해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성명서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용의자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법에 따르면 강제 조치에는 소환, 보석 석방, 주거지 감시, 구금, 체포 등이 포함되며 경찰·법원·검찰이 집행할 수 있다. 경찰은 중즈그룹 투자자들에게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신고와 제보 등 법적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중즈그룹 창업자 셰즈쿤은 2021년 사망했으나 그의 여러 친척이 이 회사 간부로 일하고 있다. 중국 경찰의 중즈그룹 조사 발표는 이 회사가 총자산의 두 배가 넘는 최대 47조 원에 달하는 초과 채...
뉴스팀
2023-11-27
"침 안묻어 괜찮다"…소변맥주 이어 양고기 입으로 발골하는 중국인
입력2023.11.26. 오후 2:22 수정2023.11.26. 오후 2:30 "전통적인 발골 기법" 주장 中 위생당국 "전통기법 아냐…SNS 관심끌기용"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발골하는 모습. <영상=중국 홍성신문>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직원이 입으로 양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정육점은 이 기술이 전통 기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직원이 생양갈비에 붙어있던 뼈와 살을 치아로 뜯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영상에는 직원이 도구보다 입을 사용해 뼈를 제거하는 것이 더 빠르다며 이는 수십년 된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숙련된 전문가라면 침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지방 행정 공무원은 현지 매체에 "이것은 전통 기법이 아니"라며 "생양갈비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정육점은 조사를 받았다"며 "영상은 온...
뉴스팀
2023-11-27
中관영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하루 앞두고 “한일, 대미 자율성 가져야”
입력2023.11.26. 오후 1:49 게티이미지 뱅크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하루 앞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과 안보 공조를 강화 중인 한국과 일본을 향해 미국에 대한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는 25일 논평에서 "(1999년 시작된)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고, 전망도 밝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협력을 폐기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3국 협력의 이점은 적대감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을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나 "동아시아에 외부 세력, 즉 미국 요인의 개입이 크게 늘면서 3국 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웠다"며 "동아시아 외부 국가인 미국의 강한 관여는 중일한 3국의 협력 메커니즘을 변화시키고, 간섭하고, 심지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뒤 추구된 친미·친일 정책은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중국 봉쇄 전선의 양대 축이 되는 패턴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일본이 각자의 국익 관점에서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고 발전시킨다면 미국은 ...
뉴스팀
2023-11-27
올해 중국 벤처캐피탈 펀딩,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
입력2023.11.26. 오후 1:28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미국 등 서방의 디리스킹(위험제거) 전략과 중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중국의 벤처캐피탈 펀딩(투자금 조달)이 지난해 대비 3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벤처캐피탈 펀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줄어든 346억 달러(약45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벤처캐피탈 펀딩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어든 2675건에 그쳤다. 글로벌데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벤처캐피탈 펀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수년간 지속된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 정책과 경기침체, 지정학적 긴장 요인 증가 등을 꼽았다. 김석 기자(suk@munhwa.com)...
뉴스팀
2023-11-27
"올해 중국인 관광객 월평균 14만명…사드사태 때보다 적어"
입력2023.11.26. 오전 11:00 수정2023.11.26. 오전 11:01 현대경제硏 "유커에서 싼커로 변화…쇼핑·체험 중심 마케팅 필요" 중국 단체관광 줄고 MZ세대 늘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이러한 내용의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 시나리오별 중국인 관광객 규모 및 경제효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2019년 평균(월 41만6천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고 연구원은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고강도 방역) 정책을 폐기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138개국으로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 바 있다.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중국의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부진한 점을 꼽았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4월 50을 하회하면서 10월에...
뉴스팀
2023-11-27
中, 부동산의 인질됐다... 시진핑표 공동부유 접고 부양책 꺼낸 이유
입력2023.11.26. 오전 12:01 [최유식의 온차이나] 360조 메가톤급 경기 부양책 준비 ”부동산 살리려 헬기로 돈 뿌린다” 중국 장쑤성 전장시의 한 건물 옥상 위에 설치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회사 로고. 도산 위기에 내몰린 비구이위안은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국 대규모 빚을 내 돈 보따리를 푸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14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장기 저리의 부동산 정책 자금 1조 위안(약 180조원)을 풀기로 했다”고 보도했어요. 앞서 10월 말에는 1조 위안의 국채를 발행해 지방정부 재해 복구 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에도 경기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자 합쳐서 2조 위안(약 36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쓰기로 한 거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가 내놓았던 4조 위안 부양책의 절반 규모로, 우리 정부 한 해 예산의 절반을 넘는 액수입니다. 그만큼 비상시국이라는 거죠. ◇...
뉴스팀
2023-11-2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24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홍보 협회 기업 전문 위원회 설립 ··· [오늘의 주요 소식] 中 현실 암시?…'궁중 암투' 사극 드라마, 돌연 방영 중단 中왕이 "오염수, 독자적 감시 기회 달라"…日공명당 대표 "수산물 금수 철폐해야" '1년새 2배' 커진 中폴더블폰 시장…삼성은 점유율 2위, 1위는? 中 광군제 아이폰 판매 감소…화웨이·샤오미는 웃었다 6·25전쟁 중국군 유해 25구 中에 인도…中, 대규모 행사 "알리바바 주가, 기업 가치에 비해 낮아"…마윈 지분 매각 중단 시진핑, '中과 거리두겠다'는 아르헨 대통령 당선자에 축전 클린스만 감독 '손준호 석방되길' 발언에…中 "법대로 처리 중“ "中정부 자문위원 7명 중 5명, 내년 경제성장 목표 5% 제시" WHO "中, 호흡기 질환 '특이사항 없다' 보고…위험성 평가 자료 너무 적어" 중국, 부동산 위기완화 위해 건설사 대상 첫 '무담보 대출' 추진 커피·초콜렛으로 재미본 중국 마오타이, 이번엔 칵테일 출시 中 '마약 소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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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러서 중국차 질주중…중국 대사 "중-러 車 공급망 통합 촉진 희망"
입력2023.11.24. 오전 11:40 수정2023.11.24. 오전 11:41 "러시아 내 중국 자동차 기업 정책적 지원 기대" 중국의 유명항구 리옌윈강에서 중국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장한후이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과 러시아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통합 촉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한후이 대사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러시아-중국 자동차 산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 대사는 "올 들어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의 협력은 양국 경제 무역 협력에 있어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됐다"며 "중국은 중국 자동차 산업 시스템의 공급 및 기술력에서의 이점과 고품질 전문 인력의 장점을 발휘해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장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의 요구에 맞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자동차 산업 체인 통합 촉진을 희망한다"며 "동시에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생산, 판매, 운영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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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중국 발개위, 민영기업 지원 전담기구 민영국 신설
입력2023.11.24. 오전 10:59 수정2023.11.24. 오전 11:00 지난 9월 민영국 설립 승인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항만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가 신설됐다. 24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발개위 홈페이지에 민영경제발전국 관련 정보가 정식으로 올라왔다. 앞서 지난 9월 총량 발개위 부주임은 발개위 내 민영경제발전국 설립이 공식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영경제발전국은 민영경제 발전 촉진 및 분석, 평가 및 감독, 중장기 계획 및 업무 계획 수립, 정책 및 조치 사전 평가, 모니터링 지표 시스템 구축, 민영경제 발전 상황 보고서 정기 발행 민간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민간 투자 발전 촉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민경제발전국 초대 국장은 발개위에서 당부서기를 맡았던 웨이둥이 맡는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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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무협 부회장, GM 상하이 자동차 방문…한국 기업 간담회 개최
입력2023.11.24. 오전 10:18 수정2023.11.24. 오전 10:19 中 주재 한국 기업인 "韓기업 중국 이탈, 경쟁력 약화 때문"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중국 GM 상하이 자동차 방문 (서울=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사진 오른쪽)은 23일 카허 카젬(Kaher Kazem) 중국 GM 상하이 자동차 부회장(사진 왼쪽)과 면담을 진행했다. 2023.11.24.[한국무역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GM 상하이 자동차를 방문하고 카허 카젬 부회장과 면담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허 카젬 GM 상하이 자동차 부회장은 "한국에서 근무할 때에는 노사 문제 대응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중국에서는 노사 문제가 없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카젬 부회장은 "이런 환경 차이로 인해 중국 자동차 업계의 혁신과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구축 속도가 한국보다 훨씬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쟁력 확보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업종과 기한을 제한한 한국의 근로자 파견법 등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한국의 고용 규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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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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