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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공항서 보안 이유로 테슬라 차량 주차금지
입력2023.08.14. 오후 3:23 수정2023.08.14. 오후 3:24 "차량 카메라·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촬영·감시하는 기능 때문" 테슬라 출입 금지 안내판 [웨이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한 지방 공항에서 보안을 이유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남방도시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시의 싼허공항은 최근 주차장 입구에 '테슬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을 게시했다. 공항 관계자는 "테슬라는 사무구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테슬라를 몰고 공항으로 가려면 주변 공터에 주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테슬라에는 센트리 모드가 있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공항 관계자는 이 조치가 당국의 공식적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센트리 모드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주위 상태를 살피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 차량에 기대거나 훼손하면 터치스크린에 경고메시지가 뜨고 알람이 작동되며 녹화하는 기능이다. 차주의 모바일 앱에도 알람이 가고, 이 상황은 모두 녹화되어 저장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테슬...
편집인
2023-08-15
中국방 이번주 러시아 방문…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참석
입력2023.08.14. 오후 3:52 수정2023.08.14. 오후 3:53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 성격인 듯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와 무제한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2023.04.17ⓒ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한국, 일본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한다. 14일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리샹푸 부장은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 리샹푸 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부장은 러시아에 머무는 동안 모스크가 국제 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러시아 등 관련국의 국방 당국 관계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방문 이후 벨라루스를 차장 군 고위 당국자 등과 만난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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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홍콩 요식업계 '여름 불경기'…"대륙 관광객, 소비 신중"
입력2023.08.14. 오후 3:16 수정2023.08.14. 오후 3:17 홍콩매체 "홍콩 주민은 해외로, 비즈니스 여행객은 줄어" 홍콩의 식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이 올해 1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현지 요식업계는 '여름 불경기'를 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상 회복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홍콩 주민들은 해외여행을 나간 가운데 3년 만에 홍콩에 돌아온 중국 관광객들은 소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임금을 자랑하는 홍콩 현지 금융권 종사자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부유한 중국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주로 상대해온 고급 레스토랑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뚝 떨어졌고, 일부 유명 레스토랑들은 폐업을 발표했다. 홍콩에서 레스토랑 3곳을 운영하는 호주인 셰프 셰인 오즈번은 SCMP에 "사업이 잔인할 정도로 조용하다"며 예년 여름과 비교해 매출이 약 40%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3곳 중 미쉐린(미슐랭) 1스타 식당인 '아케인'을 언급하며 "토요일 밤에 한 테이블도 손님을 받지 못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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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대만 부총통 中 겨냥 "권위주의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겠다"
입력2023.08.14. 오후 1:41 수정2023.08.14. 오후 1:42 中 관영매체 "뿌리 잊은 배신자…美 경유 교활" 맹비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오찬 연설을 갖고 “대만에 대한 권위주의의 위협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는 절대로 겁먹거나 움츠러들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23.8.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정윤영 기자 = 차기 대만 총통으로 유력한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권위주의적 위협에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며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중국은 그를 "뿌리를 잊은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부총통은 미국 뉴욕에서 지지자들에게 "대만이 안전하면 세계가 안전하다. 대만 해협이 평화로우면 세계가 평화롭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권위주의의 위협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는 절대 두려워하거나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도 양안 문제에 있어 강경하다는 평을 받는다. 중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라이 부총통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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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中관영지 "대만 부총통 미국 경유에 '전쟁' 긴장 고조"
입력2023.08.14. 오후 1:14 수정2023.08.14. 오후 1:15 글로벌타임스 "라이칭더 행보 주목…대만-파라과이 관계 불투명" 대만, 내년 1월 총통 선거 실시…민진당 라이칭더, 지지율 선두 대만의 집권 민진당이 내년 대선에서 차이 총통의 뒤를 이을 인물로 라이칭더(63)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을 지명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내년 대만에서 차기 총통으로 유력한 라이칭더 부총통이 자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을 경유하면서 대만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사설에서 "라이칭더가 다시 한번 경유라는 꼼수를 부리고 미국에 방문했다. 독실한 '대만독립' 옹호자인 라이칭더는 미국을 '경유지'가 아닌 '도착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원을 쏟아 부었는데, 근본적으로 미국과 대만 사이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교류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모든 '기착'은 레드라인을 건드리는 것이며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양안(대만-중국) 모든 동포들에 대한 도발이다. 미국의 '...
편집인
2023-08-15
대만군 장성, 33만원 부대 세탁기 횡령 혐의로 징역 12년형
입력2023.08.14. 오후 12:51 수정2023.08.14. 오후 12:52 1심 법원 "지인에 거짓말 종용…범행후 정황도 불량" 중형 선고 진먼방어지휘부 실사격 훈련 [진먼방어지휘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서 7천990 대만달러(약 33만원)의 부대 세탁기를 횡령한 군 장성에게 12년의 징역형이 선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최전방 도서의 진먼(금문) 지방법원 합의부는 지난 3일 소속 부대의 세탁기를 남부 타이난의 자택에 보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린디즈(지난 6월 개명함) 전(前) 육군 진먼방어지휘부 참모장(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린씨는 진먼방어지휘부 참모장 시절인 2017년 12월 예하 장병들을 위한 10.5kg 세탁기 10대의 구매 소식을 듣고 출장 중인 정모 부참모장에게 배정된 세탁기 1대를 참모장실에 우선 배송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린씨는 부대에 돌아온 정 부참모장이 당분간 세탁기 교체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후 참모장실 창고에 계속 보관하다가 2018년 1월 운전병을 시켜 타이난의 자신의 배우자에게 몰래 반출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
편집인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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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2023-08-1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2023. 8. 14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친구, 가족, 아이들과 함께 광복의 뜻을 기리는 행사에 참여하세요! [상해 한국상회]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열린공간-교민 누구나 참석가능) [오늘의 주요 소식] 삼성, 中 스마트폰시장 부활 날개 '폈다' 홍콩 갑부 리카싱, 아파트 폭탄 세일...불안한 미래에 자산처분 나섰나 단돈 22원으로 다리 길어졌다?…中여성들 홀린 '가짜 배꼽' 정체 中건설사 CITIC, 알제리 동서횡단 고속도로 최종 완공 항공업계, 中단체관광 재개에 '수요회복 지켜본뒤 증편 등 검토' 1억짜리 탐사권이 1900억 낙찰…불붙는 中 리튬 전쟁 중-일, 10개월 만에 정상회담 추진…‘오염수’ 등 현안 논의 "중국 비싼 의료비에 불만 고조…집값·교육비와 함께 3대 부담" 대만 부총통 뉴욕행에 미중 불씨 재점화…동중국해 또 긴장감 대만, 차세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스텔스 전투기 개발 中수도공항 올해 여객 3천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자녀 둘인...
편집인
2023-08-14
테슬라, 中서 모델Y 가격 인하…최저가격
입력2023.08.14. 오전 10:27 256만원 내려 롱레인지 기준 5500만원 7월 차량인도 전월比 -31%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테슬라가 중국에서 고급형 차량인 모델Y의 가격을 1만 4000위안(약 256만원) 인하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웨이보를 통해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델의 가격을 각각 29만 9900위안(약 5488만원), 34만 9900위안(약 6403만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모델Y 롱레인지는 한 때 39만 4900위안, 퍼포먼스는 41만 7900위안에 판매됐지만 지난해부터 테슬라가 공격적인 할인판매를 하면서 가격은 계속 낮아져 이번에 최저가가 됐다. 테슬라의 중국에서의 차량인도분은 7월 전월 대비 31%나 줄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곧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모델3 '하이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태규 기자(classic@sedaily.com)...
편집인
2023-08-14
중국 네이멍구서 1주일 사이 일가족 3인 흑사병 확진
입력2023.08.14. 오전 11:40 수정2023.08.14. 오전 11:41 야생 설치류 체액 등 접촉시 발생 ⓒ News1 DB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최근 1주일 사이 중국에서 3명의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 등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 시린궈러멍 쑤니터우유치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흑사병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확진이 확인된 2명은 지난 7일 확진된 사람의 남편과 딸로 알려진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은 필요에 따라 적시에 격리 및 통제됐다"며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흑사병은 마못·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 또는 혈액과 접촉하거나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등을 할 때 긴 바지, 긴 소매를 입을 것을 권고하고 설치류 등 동굴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흑사병은 예방 가능하고 치료가 가능하며 과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부적절한 소문을 퍼뜨려선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편집인
2023-08-14
中 동부 장쑤성 이례적 토네이도…2명 사망·15명 부상
입력2023.08.14. 오전 7:50 수정2023.08.14. 오전 7:51 13일 오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CCTV 보도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이례적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15분께 장쑤성 옌청시 다펑구 일부 지역에서 강대류성 일기의 영향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강대류성 일기는 단시간 내에 폭우가 내리거나 천둥 번개, 토네이도, 우박 등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이다. 기상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규모가 초속 50~60m의 EF2 등급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네이도로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83가구의 농가와 32개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국은 토네이도 발생 후 소방, 보건, 민정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부상자 치료, 전력 수리, 복구 등을 위한 조직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8-14
“의료계 좀먹는 벌레 잡자” 시진핑은 부패 때려잡기 골몰
입력2023.08.14. 오전 4:07 병원장·당서기 176명 비위 조사 의료비 부담 탓 소비 부진 인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국무원 인선안에 서명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 칼날이 부동산, 사교육에 이어 의료계를 정조준하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부패 문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병원장과 당서기는 최소 17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영 매체는 연일 이들의 각종 비위 행위를 보도하고 있다. 쓰촨성 이빈시 제1인민병원의 당 서기 겸 원장과 부원장은 올해 초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결국 지난달 낙마했다. 이들은 의료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해 의료기기와 의약품 구매, 인사와 행정을 틀어쥐고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부패 사례 중에는 1500만 위안(27억3000만원)짜리 의료 장비를 두 배 가격에 사들이면서 기기값보다 더 많은 1600만 위안을 리베이트로 받아 챙긴 병원장도 있었다.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납...
편집인
2023-08-14
中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국내기업과 차별 없앨 것"
입력2023.08.13. 오후 9:23 수정2023.08.14. 오전 8:42 사진=REUTERS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외자기업에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중국 당국은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내수 진작과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확대 개방한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자기업들이 동부 해안 지역에 몰린 현상도 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외자기업의 중국 내 투자 지역을 내륙으로 단계적으로 넓히고 외국인 투자 채널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국무원은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렸다. 아울러 지식재산의 행정적 보호 수준을 높여 외자기업의 투자 권익을 지켜주고, 외자기업 내 외국인 종업원의 중국 거주 정책을 간소화해 편...
편집인
2023-08-14
中 시안 산사태, 사망 21명으로 늘어…태풍 카눈에 집중호우 여파
입력2023.08.13. 오후 10:36 수정2023.08.13. 오후 10:37 산사태 발생 48시간 경과, 구조대원 81명 남은 실종자 6명 수색 카눈 수증기에 시간당 52㎜ 장대비, 지난달 경제적 손실 7조원 집계 중국 허베이성 주저우 주민들이 12일 집중호우가 내려 붕괴된 다리 잔해를 밟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8.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폭우가 내린 중국 북부 산시성 시안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지 48시간이 경과된 가운데 사망자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실종자가 6명인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안시는 13일 저녁 산사태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 중앙TV(CCTV)는 산사태로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오후 들어 1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사고 현장에는 81명 구조인력과 11대의 차량이 배치됐다. 이들은 실종자 6명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이틀 넘게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사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시안시 장안구 웨이쯔핑촌의 친링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
편집인
2023-08-14
바이든 "中경제 시한폭탄"…지방부채 1경7000조, 부동산도 위험
입력2023.08.13. 오후 5:06 수정2023.08.13. 오후 5:22 중국 부동산은 1998년부터 20년간 중국 경제를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해 왔지만 지난 수년간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경제를 ‘시한폭탄’에 비유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유타주에서 열린 정치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똑딱거리는 시한폭탄(ticking time-bomb)이라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며 “중국은 곤경에 빠져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중국은 연간 8%의 성장률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연간 2%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4.5%, 2분기에 6.3%였으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2%, 지난 4~6월엔 0.8%포인트 증가한 3%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악당들’(bad folks)은 문제가 생기면 나쁜 짓을 한다”며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지칭한 데 이어 다시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 퇴역 군인 의료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그러자 중국 신화통신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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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비구이위안 '회사채 11개' 14일 거래정지…中 부동산 위기 현실화
입력2023.08.13. 오후 6:04 수정2023.08.13. 오후 9:03 업계 전반 '도미노 디폴트' 우려 미중갈등 '中 투자 위축' 부채질 2분기 FDI 87%↓ 25년來 최저 中,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 상하이 비구이위안 사옥 [서울경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허덕이는 중국 경제에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다. 비구이위안의 회사채가 주말이 지난 14일부터 무더기로 거래 정지될 예정이며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다른 민간 부동산 업체의 ‘도미노 디폴트’ 위기도 커지는 형국이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해외 투자까지 급감하며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는 비구이위안의 ‘16텅위에02’ ‘19비디03’ 등 11개 회사채를 14일 개장 때부터 거래 정지한다고 밝혔다. 거래 재개 시기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비구이위안은 채권 지급 약정 문제에 대한 채권자 회의 소집 의사를 상하이·선전거래소에 밝히면서 거래 정지를 신청했다. 현지 언론들은 비구이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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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자녀 둘인데 1000만원"…中도 여행·사교육비에 등골 휜다
입력2023.08.13. 오후 2:02 픽사베이 [서울경제] 여름방학을 맞아 자식들의 여행 및 사교육비에 대한 국내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학부모들이 상당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시대주보에 따르면 중국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리는 소셜미디어(SNS) 샤오훙수에는 '여름 청구서'를 키워드로 하는 학부모들의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이들이 '인증' 형식으로 올린 비용 목록을 보면 부모와 자녀까지 세 식구가 닷새 동안 중국 국내 여행을 하는 데는 보통 1만 위안(약 185만원)가량이, 여행이 좀 길어지거나 해외로 가는 경우엔 3만∼5만 위안(약 552만원∼919만원)씩이 들었다. 여름방학이면 증가하는 사교육비에 대한 ‘인증글’도 상당수 목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정에 따라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5000∼6000 위안(약 92만원∼110만원)을 들여 베이징대·칭화대 등 명문대를 돌아보게 하는 '스터디 투어'를 따로 신청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가정은 시간당 200∼300위안(약 3만7000원∼5만5000원)짜리 '흥미반' 수업은 몇 과목만 등록한다. 허베이성에 사는 학부모 류모씨는 초등학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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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中수도공항 올해 여객 3천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입력2023.08.13. 오전 11:32 수정2023.08.13. 오전 11:33 여름 성수기 맞아 일일 여객 20만명 넘기도 서우두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의 관문인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올해 이용객이 3천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서우두공항에는 이달 11일 기준 항공편 22만개가 오가면서 연초 이후 여객 수가 3천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서우두공항에서 해외와 홍콩·마카오·대만 지역을 오간 여객은 350만명 이상이다. 서우두공항 관계자는 "여름방학 등으로 이동량이 많은 하계 운송 기간에 들어서면서 서우두공항의 항공편·여객 수가 신기록을 쓰고 있다"며 "8월 일평균 여객은 16만9천명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일은 하루 여객이 20만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서우두공항을 찾은 날로 기록됐다. 공항 측은 여름철 가족 여행과 학생 단체 여행 등으로 항공시장 수요가 커진 만큼 8월 중·하순에도 여객이 계속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우두공항은 5개 대륙 47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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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대만, 차세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스텔스 전투기 개발
입력2023.08.13. 오후 1:06 수정2023.08.13. 오후 1:07 톈젠-2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대만 NCSIST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차세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톈젠(天劍)-5'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군 고위 관계자는 전날 차세대 전투기 연구 개발 계획에 발맞춰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미사일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미사일이 개량형 '톈젠-2'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톈젠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NCSIST가 개발 예정인 톈젠-5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 목표가 미국이 대만에 판매 승인한 F-16 전투기에 장착되는 AIM-120C-8 암람(AMRAAM) 미사일의 사거리인 160km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종사가 쓰는 헬멧에 표적 정보가 나타나고 조종사의 시선이 향하는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헬멧 장착 시현장치'(JHMCS)와 톈젠-5 미사일을 연동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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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대만 부총통 뉴욕행에 미중 불씨 재점화…동중국해 또 긴장감
입력2023.08.13. 오후 1:24 수정2023.08.13. 오후 1:25 차기 총통 유력한 라이칭더 방미…中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 반발 미국 뉴욕 도착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일정에 오르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잠시 가라앉는 듯했던 미중 갈등의 불씨가 재점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반발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수위를 더 높여 지난 4월처럼 실탄 사격 훈련까지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 부총통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을 경유하는 일정에 올랐으며 이날 뉴욕에 도착했다. 라이 부총통은 출국길에 뉴욕을, 귀국길에는 샌프란시스코를 각각 경유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라이 부총통이 뉴욕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은 라이 부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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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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