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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5.3% 성장발표에도… 외국인 직접 투자 26% ↓
입력2024.04.23. 오전 11:52 투자분야 제한 등 각종 규제 탓 직접 투자액 416억 달러 그쳐 까다로운 비자 발급도 ‘걸림돌’ 해외기업 절반 “투자확대 안해”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올 1분기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떨어지면서 중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해외 기업이나 투자관계자들은 각종 규제와 선별적인 투자 허용 등으로 중국의 기업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감소가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기준 올해 1분기 중국 FDI 유입액은 약 4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상무부는 “리오프닝 직후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너무 높아 상대적으로 올해 떨어진 것일 뿐 FDI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3월 FDI는 전년 대비 38%나 감소해 1·2월에 이어 점점 외국인 투자유입액이 줄어들고 있어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예상치를 상회한 5.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게 했지만 해외 투자자...
편집인
2024-04-23
중국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등 수출…241억원 규모
입력2024.04.23. 오후 12:00 수정2024.04.23. 오후 12:02 제6회 한중 녹색산업 박람회 한국 홍보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241억원의 녹색산업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는 지난 8∼13일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폐플라스틱 재처리 중소기업 '에코크레이션'은 다롄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12기를, 환경오염 측정 장비 제조업체인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하이난성 청마이현 공업단지에 악취측정 장비 18개를 수출하기로 했다. 수주 금액은 각각 240억원, 1억4천만원이다. 이외에도 시장개척단은 산둥성 생태환경청, 허베이성 무역촉진위원회와 환경협력회의를 열고 허베이성 한단시 대기 개선을 위한 국내기업 진출 방안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교환연수 추진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국내기업 10곳에서 총 177건, 약 5억2천만달러(약 7천168억원) 규모의 사업상담을 진행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홍준석(honk0216@yna.co.kr)...
편집인
2024-04-23
中서 '갤럭시C55' 출시…주황색 가죽 디자인 '눈길'
입력2024.04.23. 오전 10:36 C시리즈 7년 만에 부활…가격 38만원부터삼성전자가 7년 만에 갤럭시C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C 시리즈는 2016년 처음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된 중저가형 라인업이다. 2017년 제품을 마지막으로 출시가 끊겼다가 부활한 셈이다. 22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삼성닷컴에서 '갤럭시C55 5G'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C55 5G는 후면에 오렌지, 블랙 색상 가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6.7인치 S-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도에서 출시한 갤럭시M55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7 1세대 칩셋을 적용했다. 다른 스펙도 갤럭시M55와 유사하다. 갤럭시C55 (사진=삼성전자) 램 용량은 8GB와 12GB 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천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전면에는 50MP 카메라, 후면에는 ▲50MP 메인 카메라(OIS 지원)▲8MP 초광각 카메라 ▲2MP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내장했다. 삼성이 중급형 스마트폰에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갤럭시M55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45W 유선 충전 속도는 삼성 포트폴리오에서...
편집인
2024-04-23
'점유율 90%→70%로 뚝' 희토류 공급망 다각화로 위협 받는 中
입력2024.04.22. 오후 1:15 미국·호주·미얀마 등 대체국 부상 10년 만에 시장 점유율 20%P ↓ 中 희토류 기업 작년 순이익 급감 중국 장시성 간저우 지역의 희토류 광산.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의 전세계 공급망을 독점했던 중국의 패권이 공급망 다각화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호주·미얀마·베트남 등이 대체 생산국으로 떠오르면서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 수치를 인용해 2012년 90%에 달했던 중국의 희토류 시장 점유율이 2022년 70%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희토류는 땅속에 있는 희소 금속으로, 란탄 계열 15개 원소·스칸듐·이트륨을 포함하는 17개 원소를 말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쓰여 ‘21세기 석유’로 불리기도 한다. SCMP는 “세계적으로 희토류 수요는 증가 추세이지만 생산국이 다양해지면서 중국의 점유율이 점차 줄고 있으며 중국 지위가 도전받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 둥관증권 조사에 따르면 2021년만 해도 중국의 희토류 수출 증가율이 38%...
편집인
2024-04-22
"韓처럼 정의실현"…中위안부 피해자 후손, 자국법원에 일본 제소
입력2024.04.21. 오후 6:15 사진=뉴스1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중국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신문망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완아이화 할머니 등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18명의 자녀들은 중국 산시성 고급인민법원에 일본 정부에 공개사과와 함께 총 100만위안(약 1억9000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민간 차원에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관련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법원에서의 위안부 소송 사례를 참고한 게 이번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 있다고 현지 언론의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민간 조사자인 장솽빙 소송단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1995~2007년 중국 내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법원에서 제기한 소송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법원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번 소송에 변호인단으로 나선 자팡이 변호사는 "한국처럼 국내법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정의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202...
편집인
2024-04-22
"챗GPT 넘겠다"…'100억' 걸고 개발자 긁어모으는 中 바이두
입력2024.04.21. 오후 7:16 수정2024.04.22. 오전 2:57 레드테크의 역습 (1) 초거대 AI 장악 나선 중국 中 실리콘밸리서 'AI 콘퍼런스' 리옌훙 회장 "우리만의 AI툴 갖춰" 생성AI 어니 적용한 로봇도 공개 삼성·애플도 바이두에 '러브콜' 본사 로비 "챗GPT 넘겠다" 전광판 사상 검열·미국 제재 등은 '걸림돌' 중국 바이두가 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AI 개발자 대회'에 개발자 7000여 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어니봇'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선전=신정은 기자 지난 11일 방문한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의 베이징 본사. 자율주행 차량 정거장이 설치된 1층 정문을 지나 로비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연표’가 눈에 들어왔다. 바이두가 지난해 3월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서비스인 ‘어니봇’을 미국 오픈AI의 ‘챗GPT’ 등과 비교한 전광판이다. 리옌훙 회장더 안쪽엔 바이두가 중국 최초로 2018년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칩이 전시돼 있다. 바이두는 2021년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에 맞서 AI 칩 사업부를 분사한 뒤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선 중...
편집인
2024-04-22
中, 해외자본 첨단기업에 투자 촉진·지원책 발표
입력2024.04.21. 오후 11:41 수정2024.04.21. 오후 11:42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테슬라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해외 대중투자가 둔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외국자본의 첨단기술 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조치를 내놓았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경제일보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공업신식화부, 중국인민은행, 국가세무총국,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은 연명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하이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조치(關於進一步支持境外機構投資境內科技型企業的若干政策措施)를 지난 19일부로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해외기관 등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의 발행을 적극 돕는 한편 외자기업을 포함한 첨단기업에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장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적격외국인유한책임조합원(QFLP)' 방식을 통해 해외투자자가 중국 국내 첨단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외국인...
편집인
2024-04-22
"중국 포기할 수 없다"...중국산 쏘나타 택시 들여오는 현대차의 속내는?
입력2024.04.22. 오전 4:31 전 세계 1위 생산능력 갖춘 중국 공장 가동률 높여 수출 기지로 중국산 쏘나타 국내 수입은 중국 생산 수출 기지 신호탄 기아 2023년 중국 수출 물량이 중국 내수 역전 3일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출시한 쏘나타 택시. 이 차량은 중국 베이징 2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최근 중국 베이징 2공장에서 만든 '쏘나타 택시(DN8)'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업계가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국내로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저렴한 가격의 택시 전용 차종을 요구해 온 택시 업계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만들던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DN7)는 수익성이 나빠 지난해 7월 단종했다"며 "현대차 노조도 국내에서 만들지 않는 쏘나타 택시 모델은 수입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의선의 '수출 확대 전략 무기'는 中 공장 가동률 상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회 후 경기 광명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아 광명 EVO 플랜트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
편집인
2024-04-22
"몸매 인증해요" 中 여성들 충격적인 '하루 식단'
입력2024.04.22. 오전 8:19 수정2024.04.22. 오전 9:52 중국 여배우 정솽. 사진=웨이보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동경,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 등으로 채운다고 한다.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체중계에 기록된 숫자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동경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른바 ‘체중 인증’ 사진을 보면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경하는 스타는 아이돌과 함께 배우도 있다. 정솽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
편집인
2024-04-22
'中 제조업 기지' 광둥성에 폭우…"100년만의 대형 홍수"
입력2024.04.22. 오전 9:25 수정2024.04.22. 오전 9:27 중국 최대 제조업 기지인 광둥성에서 폭우에 따른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일부 전력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에 따라 열차 운행과 학교 수업 등이 중단된 상태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의 북부와 서부 지역이 지난 19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4월 기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성도인 광저우와 칭위안, 샤오관, 후이저우 등에서 큰 피해를 입었으며 관련 지역은 3일 연속 홍수·폭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중국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피해 지역 대부분에서는 이달 초부터 200~35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 샤오관에는 이달 들어 584.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강수량인 417mm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말에는 광저우, 둥관, 양창, 칭위안 등지에서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의 기상 경보 시스템은 4단계이며, 상황이 심각한 순서대로 빨간색·주황색·노란색·파란색 경보가 발령된다. 중국 비상관리부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 대한 홍수 비상 대응 경보를 4단계에서...
편집인
2024-04-22
중국인의 금 사랑…인민은행 17개월 연속 순매입
입력2024.04.22. 오전 10:58 수정2024.04.22. 오전 10:59 달러 의존 줄이고 통화가치 하락 대비…웃돈도 평소보다 10배이상 올라 한국 금거래소의 금 관련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최근 금값 상승의 중심이자 선두에는 중국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값이 온스당 2천4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진단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악화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수요는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금값도 크게 올랐지만 중국의 금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일반인과 펀드 투자자, 선물거래자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까지 나서서 금을 사들이고 있다. 금 매입 1위 자리를 놓고 중국과 인도가 경쟁해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판도가 갈렸다. 중국의 금 관련 제품 소비가 10% 증가한 반면 인도는 6% 줄었다. 중국의 골드바와 금화 투자만 보면 28%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부문의 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주...
편집인
2024-04-22
中, 기준금리 2개월 연속 동결…5년물 LPR 3.95%
입력2024.04.22. 오전 11:00 수정2024.04.22. 오전 11:01 "예상 상회 1분기 성장률에 '추가 부양책' 시급성 감소 판단한 듯" 중국인민은행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추가 인하 없이 2개월 연속 동결하며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이달 역시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5.3%로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당국으로서는 금리 인하 같은 추가 부양책의 시급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LPR의 선행 지표로 해석되는 정책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지난달 15일 2.5%로 동결되면서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안정 기조가 확인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앞...
편집인
2024-04-22
중국 버블티 열풍 뜨겁네...대박난 억만장자 줄줄이 탄생
입력2024.04.22. 오전 11:40 中 3위 버블티 체인 ‘차바이다오’ 23일 홍콩 상장...3억달러 조달 목표 창업자 부부 순자산 27억달러 추정돼 미쉐빙청 창립자 형제 자산도 15억달러 “인생이 힘든데, 달콤한 버블티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줘요” 중국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버블티 열풍이 불자 중국 민셩증권이 그 이유를 설문조사로 알아봤더니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다. 이 같은 버블티 열풍에 잘나가는 일부 버블티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최소 6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3위의 버블티 체인인 ‘차바이다오’의 운영사인 쓰촨 바이차 바이다오 공업은 23일부터 홍콩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버블티 회사로는 2021년 6월 나이쉐에 이어 두 번째 상장이다. 목표인 3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이 성공할 경우 회사 지분의 73%를 가진 창업자 부부 왕샤오쿤과 류웨이홍의 순자산은 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바이다오는 2008년 창업해 현재 중국 전역에 8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대한민국 서울에 첫 번째 해외 매장을 열었다. 차바이다오의 성공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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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中관영지, 블링컨 방중 앞두고 "美, 거들먹거리는 태도 버려야"
입력2024.04.22. 오전 11:56 수정2024.04.22. 오전 11:57 글로벌타임스 "미국, 최근 중국에 강압적…존중 바탕으로 소통해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을 이틀 앞두고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22일 압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문제 협력, 양국 군대 간 소통 강화, 인공지능(AI) 안전 문제, 인적 교류 강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방중이 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변수들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관계를 안정화하려는 미 정부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또 최근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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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폭우에 산사태·낙뢰까지’ 악몽이 된 中 크로스컨트리 대회
입력2024.04.22. 오후 12:16 수정2024.04.22. 오후 12:23 광둥성 자오칭에서 지난 20일 열린 ‘딩후산 100크로스컨트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건너고 있다. 바이두 캡처 중국 광둥성 자오칭에서 지난 20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끔찍한 악몽으로 변했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난 가운데 산사태와 낙뢰까지 덮쳐 대회가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상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회를 강행한 주최 측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상유신문과 앙광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자오칭에서 20일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딩후산 100크로스컨트리대회’가 폭우로 중단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밧줄을 잡고 급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너거나 산사태가 일어난 비탈을 지나는 장면, 낙뢰를 피해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나온다.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보온담요를 두른 선수들도 보인다. 이번 대회 60㎞ 종목에 참가한 루모 선수는 “경기 도중 산사태가 발생해 30명의 발이 묶였다.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어서 GPS...
편집인
2024-04-22
'친중' 캄보디아 방문한 中왕이 "전략적 협력 강화"
입력2024.04.22. 오후 12:18 수정2024.04.22. 오후 12:19 캄보디아 외교장관 "하나의 중국 지지…혼란 유발 외부 세력 반대" 중국·캄보디아 외교장관 회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친중' 국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에 도착한 왕 주임은 속 첸다 소페아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캄보디아와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이익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미래공동체 건설에 있어 더 큰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공동체 건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캄보디아와 정치, 생산능력, 농업, 에너지, 안보, 인적 교류 등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속 장관은 캄보디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
편집인
2024-04-22
판다 기지, 판다에 과자 던진 관람객 ‘평생 출입 금지’
입력2024.04.22. 오후 12:23 수정2024.04.22. 오후 12:25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월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 인형을 끌어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중국 판다 기지에서 판다를 향해 과자를 던진 70대 여성이 평생 출입을 금지당했다. 19일(현지시각)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를 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께 중국 중국 쓰촨성 청두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두장옌 기지에서 71살의 여성 관람객이 판다들이 머무는 실외 방사장을 향해 과자를 던졌다. 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방사장에 들어가 과자를 치웠고, 해당 관람객은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기지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 등의 조처를 받았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지. 위챗 갈무리 현지 매체 보도와 센터의 설명을 들어보면, 센터 관리 규정상 관람객은 판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져서는 안된다. 센터는 18일 ‘위챗’ 공식 계정 공지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람객들이 먹이를 주거나 던지는 행동을 해 제때에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비문명적인 현상이 ...
편집인
2024-04-22
50개월 만 中 상하이 하늘길 연 이스타항공, 첫 편 97% 탑승률 쾌조 출발
입력2024.04.22. 오후 12:13 이스타항공이 50개 월만에 중국 하늘길을 열자 그 첫 비행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약 4년 2개월 만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이번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 사진 = 이스타항공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한 이스타항공은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중화식 쿠키를 제공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달 19일부터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증편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23시45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자정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인바운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는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
편집인
2024-04-22
하얼빈...출근길 날벼락…폭발음 나더니 하늘서 유리 등 파편 우수수
입력2024.04.19. 오전 7:49 펑파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중국 하얼빈 30층짜리 아파트 15층서 가스폭발 SNS에 목격자들이 찍은 폭발 당시 장면 올라와 출근 시간대 도로를 달리는 차들 위로 굉음과 함께 유리, 나무 등 각종 조각들이 우박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이 목격됐다. 19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쯤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3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목격자들이 당시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로 깨진 유리와 부서진 가재도구의 잔해들이 우박처럼 거리로 쏟아져 내린 모습도 포착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엔 사고로 깨진 유리와 부서진 가재도구의 잔해들이 우박처럼 거리로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뉴시스(@docnhanh) 현지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화재와 떨어진 잔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도로에 많은 잔해가 떨어져 건물 ...
편집인
2024-04-19
필리핀 남중국해 최전선 온 중국인 4600명 정체는?
입력2024.04.19. 오전 8:01 미군 기지 위치한 카가얀주 대학 등록 "학생들 4800만 원 내고도 수업 불참" 주지사 "적법하게 교육 기회 얻었다" 남중국해 스플래틀리 군도 순찰에 나선 필리핀 해양경비대 대원들이 지난달 5일 중국 해경 함정을 발견하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필리핀에 때아닌 ‘스파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 간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갈등의 최전선, 그것도 미군 기지 인근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 수천 명이 몰려온 까닭이다. 군 당국은 이들이 감시·염탐 활동을 위해 학생으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최근 중국 학생 4,600여 명이 루손섬 카가얀주(州) 투게가라오시(市) 한 사립대에 등록한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프란셀 마가레스 파디야 필리핀군 대변인은 “중국 학생 증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로 했다”며 “경찰, 이민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견제를 위한 군사 교두보에 왜? 필리핀 대학 내 외국 학생 입학이 이례적인 일...
편집인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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