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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29개월간 올랐다…햄버거 28%↑·피자 24%↑
입력2023.05.07. 오전 11:04 수정2023.05.07. 오전 11:06 외식 물가가 2년 5개월 동안 매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하면서, 외식 물가는 전월비 기준 2020년 12월부터 29개월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기준 작년 9월 9.0%까지 오른 뒤 지난달 7.6%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매달 커졌습니다. 29개월간 누적된 외식 물가의 상승률은 16.8%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27.8%),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자장면(21.0%)과 생선회(20.4%), 떡볶이(19.9%) 등도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누적된 원유·곡물 등의 원가 가격 상승분과 인건비 인상 등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외식 물가의 오름세는 매달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식료품 수요가 외식 수요로 옮겨간 영향도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외식 물가는 이달에도 오를 가능성...
편집인
2023-05-08
자영업자 대출 10명 중 7명은 다중채무자, 취약차주 34만명 육박
입력2023.05.07. 오후 1:33 전체 차주 1년새 45만명 늘어 총 307만명 취약차주 증가율 20%로 전체 증가율 상회 非은행권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 증가 다중채무자 연체율 0.8% →1.1%로 증가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거리의 자영업자. 2022.5.26. 연합뉴스. 진선미 의원실 제공, 한국은행.[파이낸셜뉴스] 자영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의 70%가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저소득이면서 다중채무자인 취약차주 수는 34만명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에서의 대출이 1년새 24% 가까이 늘어나 자영업자 대출의 '질적 악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약 1019조 8000억원으로 이 중 다중채무자의 대출잔액이 720조 3000억원에 달했다. 자영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10명 중 7명은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차주인 것이다.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는 2021년말 630조 5000억원에서 1년새 89조 8000...
편집인
2023-05-08
한계 이른 저소득 자영업자…금융지원에도 연체율 3년 내 최고
입력2023.05.08. 오전 6:05 수정2023.05.08. 오전 6:06 은행서 밀려나 2금융권으로…대부업 등 대출 3년 새 3배로 한국은행 자영업자 대출 소득·업권별 분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 =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가장 큰 영업 타격을 받고 그만큼 대출도 많이 받은 자영업자들이 서서히 한계를 맞고 있다.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경우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체율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상호금융·대부업체 등 비(非)은행권의 중·고금리 대출을 크게 늘려왔기 때문에, 향후 금융지원 종료 이후 2금융권의 '자영업자 발(發)' 건전성 위기도 우려된다. 한계 이른 저소득 자영업자…금융지원에도 연체율 3년 내 최고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2023.2.6 hwayoung7@yna.co.kr 1천조 넘은 자영업자 대출…연체율도 2년반 만에 가장 높아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
편집인
2023-05-08
日 오염수 현장 韓 시찰단 파견…이달 넷째주 후쿠시마행 유력
입력2023.05.07. 오후 6:37 수정2023.05.07. 오후 10:41 기시다 "한국 국민 건강에 나쁜 영향 주는 방류 안할 것"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올여름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현장의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찰단을 파견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취해지길 바란다”며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이웃 국가인 한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도 “한국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
편집인
2023-05-08
버티는 김재원·태영호…여당 ‘중징계 카드’ 쓰자니 골치
입력2023.05.07. 오후 9:41 수정2023.05.07. 오후 11:20 8일 윤리위, ‘당원권 정지 1년’ 중론…총선 고려 땐 부담 커 6개월 징계 땐 공천 전 복귀 가능…최고위는 8일도 안 열려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잇단 설화로 논란이 된 김재원(왼쪽 사진)·태영호 최고위원(오른쪽)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징계는 당사자 반발이 우려되고, 경징계는 총선에 앞서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자진사퇴 주장이 당내에 떠올랐지만 두 최고위원은 외려 강하게 ‘버티기’ 중이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 소명을 청취한 뒤 곧바로 징계 양정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한 지도부 인사는 “두 최고위원 징계를 신속히 이끌어내지 못하면 김기현 대표 리더십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도부 인사는 “윤리위가 추가 조사를 하거나 수사기관의 수사를 기다릴 것이 없다”고 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윤리위가 지난 3일 예정에 없던 2차 회의를 열어 이른바 ‘공천 개입 녹취록’을 기존 징계 안건에 병합해 심리하기로 의결한 만큼, 8일 결론을 내기에는 논의할 여유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
편집인
2023-05-08
대통령실, 취임 1주년 기념 영상 연이어 공개…“약속 지키고 있다”
입력2023.05.08. 오전 9:54 수정2023.05.08. 오전 10:05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이 바뀌고 있다”면서, 안보·공정·국익·미래·국격 등 5개 분야에서 윤 대통령의 주요 행보를 소개했습니다. 안보 분야에서는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보를 견고히 하며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바로 세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이권 카르텔을 깨는 노동개혁’, ‘무너진 원전 생태계 바로세우기’,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 등을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 제8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영상과 함께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이)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만났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도 공개하는 등,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직접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
편집인
2023-05-08
기시다, 시늉만 낸 ‘호응’…강제동원 적시 않고 “가슴 아파”
입력2023.05.08. 오전 5:03 수정2023.05.08. 오전 9:41 한일 정상회담 “당시 힘들고 슬픈 경험…” 덧붙여 ‘강제동원 피해자냐’ 되묻자 답 피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올해 두번째로 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사죄나 반성 표시는 없이 “역대 일본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개인적 안타까움을 표시하긴 했으나, 국내 비판 여론을 무릅쓰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을 내놓은 우리 정부가 기대한 ‘성의 있는 호응 조처’에는 못 미쳤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과거사와 관련해 “1998년 10월에 발표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의) 한-일 공동선언을 비롯해 역사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며 “이와 같은 일본 정부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편집인
2023-05-08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5월 5일(금)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조규홍 복지장관 “간호법 거부권 건의 여부 기준은 의료현장 혼란 최소화” 김기현 "미래세대 부담 직시해야 어른"‥이재명 "어린이 행복해야 어른 행복" 김동연 “오염수 방류 중단, 한일정상회담 마지노선” 이진복 ‘경고’ 돌려준 안철수 “아무 일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3%대 대출 곧 바닥납니다”…몰려간 3040 뭘 샀나 봤더니 3%대 물가에도 추경호 "경기부양 정책전환 아직 이르다" 美 '베이비스텝' 단행…한미 금리차 1.75%P '역대 최대' “당장 돈 빼겠다”...자고나면 파산 공포, 주가 60% 폭락한 美은행 경찰 출동에 도주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 사고까지…1명 사망 숨진 아내가 불륜남과 낳은 아이…法 ‘친생자 부인’ 인정 "정권이 노동자 죽였다"…건설노조 대통령실 앞 규탄집회 '노마스크' 47일째,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8,752명…위중증 1...
편집인
2023-05-05
삼성전자, 고객사 확보에 사활...파운드리 포럼 앞당겨 개최
입력2023.05.05. 오전 10:54 첨단 공정 기술 및 로드맵 공개...경쟁사 TSMC도 기술 심포지엄 개최삼성전자가 전세계 파운드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하던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을 올해 6월로 앞당긴다. 내년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앞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포럼 조기 개막을 통해 고객사 조기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AFE 파운드리 포럼(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월 27일, 28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산호세)를 시작으로 7월 4일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SFF& SAFE 포럼'을 개최한다. 이후 일본(도쿄), 독일(뮌헨), 중국에서도 파운드리 포럼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일정은 8월에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오프라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확대 차원에서 오프라인 개최 지역을 늘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에 반도체 공정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함과 동시에 마케팅 및 고객사를 유치하는 자리다. 또 삼성전자...
편집인
2023-05-05
갤Z폴드처럼 양옆 펼친다…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
입력2023.05.05. 오전 11:30 수정2023.05.05. 오후 12:00 구글이 자사의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이미지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 구글 영상 캡처이날 구글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픽셀 폴드가 등장하는 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기기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처럼 양옆으로 펼치는 구조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0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대회(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의 픽셀 폴드는 6월 출시된다. 업계에선 픽셀 폴드의 외부 화면 크기가 5.8인치, 내부 화면 크기가 7.6인치, 무게가 283g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저전력 모드 상태에서 최대 72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1700달러(약 22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인성 기자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5-05
전기자동차 중고 거래 때 ‘배터리 성능 체크’는 어떻게 하지?
입력2023.05.05. 오후 1:40 전기자동차 배터리 성능을 확인하는 기기인 CDS PAD. 이브이링크 제공 2022년 기준 국내 보급 전기자동차는 39만대에 이른다. 세계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1000만대를 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이상 성장한 것이다. 바야흐로, 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했다. 이 전기자동차 시대의 핵심은 바로 ‘배터리’다. 배터리의 성능이 향후 전기차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최근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고 전기차를 사고파는 경우 배터리 성능을 체크하는 것은 핵심 중 핵심적인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온 배터리 성능 진단 방법은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했다가 방전해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문제는 이 방법으로 확인하는 데는 무려 8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는 앞으로 대거 쏟아져 나올 중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대한 성능을 진단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2025년 이후에는 중고 전기자동차가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
편집인
2023-05-05
“포털 다음, AI로 고도화한다”..다음 CIC 설립
입력2023.05.04. 오후 4:26 독자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체계 확립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 가치에 집중[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을 오는 15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오는 15일 설립한다. 다음 로고. 카카오 제공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는다.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맡았던 황유지 대표 내정자는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인물로 낙점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8월에도 전자상거래(커머스)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제반 및 보상 체계 등을 갖추고자 커머스 CIC를 설립한 바 있다. 다음 CIC도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선도적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 측은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
편집인
2023-05-05
8년의 도전, 브로드웨이 문을 열었다… 亞 여성 최초 토니상 음악상 후보 헬렌박
입력2023.05.04. 오후 5:38 아시아 여성 최초로 미 토니상 음악상 후보에 오른 헬렌 박(37). 헬렌 박 제공 “백인 남성 중심의 브로드웨이에서 한국 여성 작곡가로서 실력을 인정을 받아 기쁩니다.” 미 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인 토니상 음악상 후보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이름을 올린 헬레 박(37) 씨는 3일(현지시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용기 있게 한국인이 한국인의 이야기를 써도 된다는 격려 같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미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 뮤지컬’로 공동 작곡가인 맥스 버논과 함께 이번 토니상 음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팝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최초의 K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정기공연 2주 만에 조기종영 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정기공연 횟수가 17회임에도 음악상을 인정받아 후보에 올랐고, 아시아 여성 최초라 뉴욕타임스(NYT)등 미 언론도 그의 후보 지명에 주목했다. ● 브로드웨이 좁은 문, “시도라도 하고팠다” 그가 브로드웨이에서 작곡가로 데뷔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기회가 워낙 적은데다 백인 남성, 기존 유명 음악가 중심으로 판이 짜져 있기 때문이다. 박 씨는 “6학년 때...
편집인
2023-05-05
도쿄 식당 중 30%가 중식당, 일본식 중화요리가 사랑받는 이유
입력2023.05.05. 오전 9:00 수정2023.05.05. 오전 9:01 낯선 곳에서 맛보는 색다른 음식은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한 끼도 허투루 먹을 수 없죠. 미식 여행을 즐긴다면 매주 금요일을 주목하세요. 도쿄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요리 이야기를 담은 책『도쿄에선 단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어』의 에피소드 중 네 가지를 골라 미리 연재합니다. 도쿄 곳곳에 숨겨진 맛있는 이야기를 중앙일보 COOKING에서 만나보세요. 먹음직스럽게 노릇하게 구워진 일본식 만두, 교자. 사진 게티이미지최근 일본 총무성 데이터(경제 컨센서스)에 따르면, ‘도쿄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 1위는 와쇼쿠(일본식 식사), 그다음은 이탈리안, 중식, 프렌치 순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식당 수로만 본다면 3만 곳이 넘는 도쿄의 식당 중 약 3할을 중식당이 차지합니다. 일상 가까이에서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외국 요리는 동네 중식당의 중화 요리라는 뜻입니다. 일본의 중화 요리는 에도 시대에 나가사키, 고베, 요코하마 등의 차이나타운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청나라 말기 요코하마에 온 중국인 대부분이 광둥 출신이었는데, 해산물을 많이 쓰고, 강한 양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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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구조’된 동물들의 놀라운 변화…새 가족이 준 사랑의 힘이란
입력2023.05.05. 오전 10:05 수정2023.05.05. 오전 10:45 번식장 종견이었던 밥 말리는 묵은 털을 잘라내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카라 제공 번식장 종견이었던 밥 말리는 묵은 털을 잘라내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카라 제공 유기, 방치, 폭행, 살해…. 한국의 동물들은 다양한 학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안타까운 건 어떤 동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학대에 시달린다는 사실이다. 개농장, 번식장, 애니멀호딩 현장에선 몇십만 마리의 동물들이 태어나고 팔리고 죽는다. 2019년 철거된 사설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된 리타는 지난 2021년 배우 유연석씨에게 입양됐다.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는 시민단체로서 학대당하는 동물을 구조하고, 돌보고,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동물을 ‘구조’한다고 쓰긴 했지만 실은 동물들은 우리 삶을 구하러 온 천사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구조한 동물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용기를 내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특히 여기 여덟 마리 친구들은 버려지고 학대받던 동물들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고운 털 되찾은 ‘리타’…새 가족은 배우 유연석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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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오송역은 국토균형발전 상징인가, 지역이기주의 산물인가
입력2023.05.05. 오후 1:39 경부·호남 분기점 현 오송역까지 1989년 고속철도 계획 때 시작된 충북 발전론, 신행정수도 논란 등 수십년 지역 여론·정치 맥락 추적 개통 직전 오송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송역 전현우 지음 | 이김 | 328쪽 | 2만2000원 ‘불만의 여행인가, 전설적 쾌거인가.’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이라는 세종청사를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린 생각이다. 서울역에서 KTX 타고 오송역까지 40분, 오송역에서 BRT 버스를 타고 정부청사 건물 어딘가의 최종 목적지까지 걸어가면 40분. KTX와 버스·도보 이동거리가 똑같이 40분씩 걸린다. 출근했는데 퇴근할 때처럼 지친 상태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늦어서 택시라도 타면 2만~3만원은 기본이다. 세종청사를 향하는 사람만 겪는 일이 아니다. 오송역에서 청주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도 황량한 광장을 지나 버스를 타고 30~40분 가야 한다. 서울과 호남을 오갈 때도 천안에서 직선으로 내려오는 코스 또는 대전역을 거치면 더 많은 역과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호남선 분기역으로 오송을 택한 결과를 이렇게 마주하고 있다. 허허벌판 오송역 앞 광장 한쪽에는 ...
편집인
2023-05-05
'노마스크' 47일째,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8,752명…위중증 141명, 사망 6명
입력2023.05.05. 오전 9:50 수정2023.05.05. 오전 11:22 ◇사진=연합뉴스 노마스크 47일째, 전국에서 1만8천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천752명 늘어 누적 3천125만1천20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146명)보다는 1천394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만3천791명)과 비교해서는 4천961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만3천589명)보다는 5천163명 많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확진자 수는 전반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현재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천808명→1만3천610명→5천772명→1만5천736명→2만193명→2만146명→1만8천752명으로, 일평균 1만5천57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8천71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5천460명, 서울 4천650명, 인천 1천276명, 충남 852명, 부산 777명, 경남 711명, 전남 642명, 경북 614명, 대전 582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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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정권이 노동자 죽였다"…건설노조 대통령실 앞 규탄집회
입력2023.05.04. 오후 5:36 수정2023.05.04. 오후 5:37 조합원 3천여명 상경투쟁…분신한 양회동씨 서울서 장례 '분신 건설노조원 수사 규탄' 결의대회 연 건설노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강대로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관계자 등이 정부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5.4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장보인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분신한 간부 양회동(50)씨의 장례가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어 노조탄압 중단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일 양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데 대해 "건설노조를 향한 유례 없는 강압적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건설 노동자를 죽였다"며 "정권의 검찰 독재 정치를 끝내고, 건설 노동자가 존중받고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력·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우리 동지들이 얼마나 더 구속될지, 양회동 동지 같은 사람이 또 나올지 누구도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인근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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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숨진 아내가 불륜남과 낳은 아이…法 ‘친생자 부인’ 인정
입력2023.05.05. 오후 2:22 청주지법 [사진 = 연합뉴스]가출한 아내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에게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지법 가사단독(조경진 판사)은 40대 남성 A씨가 낸 친생자 부인 소송에서 “혼인 기간에 태어났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등에 의하면 아버지가 아님이 명백하다”며 “친생자 부인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작년 12월 28일 청주시 흥덕구 한 산부인과로부터 ‘아버지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고 신고를 당했다. 그는 아이 출생 직후 “친자식이 아니다”라며 출생 신고를 거부해 왔다. 아이의 산모는 출산 이후 숨졌다. 이 여성과 이혼 소송 중이던 A씨는 법률상 태어난 아이의 법적 보호자 신분이었다.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민법 844조가 근거가 됐다. 하지만 그는 여성의 가출 신고 이력과 이혼 신청 및 결정, 의료 진료 기록, 아이와의 ‘친자 불일치’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친생부인(不認)의 소를 제기했다. 법원이 ’친생자 부인‘을 인정함에 따라 이 아이는 관할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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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경찰 출동에 도주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 사고까지…1명 사망
입력2023.05.04. 오후 1:00 음주 운전 자료사진. 부산일보DB 음주운전 차량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과정에서 역주행까지 하면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40대 팰리세이드 운전자 A 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A 씨 차량의 동승자인 40대 B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0시 46분 경기도 광주시 역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0% 상태로 팰리세이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2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가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한 차량이 도로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주행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A 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검문을 위해 차량에서 내렸으나, A 씨는 차량을 옆으로 빼 달아나기 시작했다. A 씨는 왕복 4차로의 도로를 타고 2㎞가량을 도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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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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