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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뒤 국경 폐쇄' 북한, 체류 화교에 중국 입국 길 열어
입력2024.03.06. 오전 1:59 수정2024.03.06. 오전 2:00 북한 당국, 함경북도 거주 화교 중국 입국 허용 [지안=AP/뉴시스] 북한 당국이 체류 화교에게 중국으로 입국할 길이 열어줬다. 2017년 8월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인 중국 지린성 지안 시 강변의 중국 나룻배의 모습. 2024.03.06.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북한 당국이 체류 화교에게 중국으로 입국할 길이 열어줬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함경북도 거주 화교의 경원 세관을 통한 중국 입국을 허용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북한은 국경을 닫았다. 중국과 교류 부족으로 인한 생활고에 직면한 북한 거주 화교는 2021년부터 중국으로 거처를 옮겨왔다. 최근 이 중 일부 화교가 가족이 있는 북한으로 돌아갔다. 중국 측 한 소식통은 전날 "오늘 경원 세관(중국 훈춘~경원)을 통해 청진, 회령, 온성 등에 거주하는 함경북도 화교 7명이 중국에 입국했다"면서 "코로나 발생 초기 생활고에 시달리던 화교의 중국 입국을 허용한 뒤로 처음으로 북한 화교의 중국 입국이 재차 허용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에 중국으로 입국한 화교는...
뉴스팀
2024-03-06
러시아우주국 "중국과 10년 후 달에 원전 건설 고려 중"
입력2024.03.06. 오전 12:48 수정2024.03.06. 오전 12:49 지난 11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7년만에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발사되고 있다.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20일 (현지시간) 루나-25호가 궤도를 이탈해 달 표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2023.8.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연방우주국인 로스코스모스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이 2033~2035년부터 달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대표는 이날 "오늘 우리는 2033년에서 2035년 사이부터 중국 동료들과 함께 달 표면에 발전소를 보내고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태양광 패널은 미래의 달 거주지에 전력을 공급할 만큼 충분한 전력을 만들 수 없지만 원자력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하려고 한다는 서방 언론 보도를 극구 부인한 바 있다. 이날 발언은 핵무기는 아니지만 러시아가 달에 핵 관련 설비를 지으려는 야심이...
뉴스팀
2024-03-06
필리핀·중국 해경선, 남중국해서 또다시 충돌…영유권 분쟁 격화
입력2024.03.05. 오후 6:22 수정2024.03.05. 오후 6:23 필리핀 "中 공격적 행위에 항의…중국 대표 소환" 중국 "불법 침입에 대응 차원"…지난해부터 충돌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지난해 12월10일(현지시간) 촬영해 공개한 사진으로 중국 해경선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 군도 동쪽 아융인 암초(국제명 세컨드 토머스·중국명 런아이자오)에서 필리핀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3.12.10.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박재하 기자 = 필리핀과 중국의 함정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에서 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던 자국 선박이 중국 해경선과 부딪혀 손상됐다고 밝혔다. 타리엘라 대변인은 중국 해경 함정이 "위험하게 기동해 우리 선박을 차단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필리핀 당국은 필리핀 선박에 타고 있던 병사 4명이 중국 함정이 쏜 물대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부연했다. 반면 중국 해경은 "우리 해역에 ...
뉴스팀
2024-03-06
경제 어려운데 300조원 사상 최대 국방비라니···“통일 위해 무력충돌도 불사”
입력2024.03.05. 오후 11:19 국방예산 2년 연속 7.2% 늘려 대만과 무력충돌에 대비한 듯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도 고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제14기 2차회의) 개회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올해 중국 국방예산이 300조원을 넘기며 사상최대로 편성됐다. 중국 지도부는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대비 7.2% 오른 1조6700억 위안(약 309조원)으로 책정했다. 인민해방군 건군 100년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4기가 시작되는 2027년까지 ‘중국 군사력 현대화’를 달성하겠다는 당국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예산안에서 중국 중앙 정부 국방비 예산을 1조6700억 위안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전년대비 증가율 7.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원화 기준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한 것이기도 하다. 중국 국방예산 증액은 남중국해에서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는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와 영유권을 놓고 대치...
뉴스팀
2024-03-0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5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경상남도] 정부지원으로 한달동안 경상남도를 여행하세요! [오늘의 주요 소식] 사라진 中총리 기자회견…시진핑 권력 더 커지나 中 자국산 전기차 '안보위협론' 제기한 美에 발끈, '아이폰은?' 유엔 인권수장 "中, 신장·티베트서 인권침해" "중국 당국 '입막음'에 해외 거주 중국인들 반발 커져" 값싼 전기차 쏟아내는 中…"엄청난 충격 온다" 전세계 공포 창궐하는 中 애국주의…노벨문학상 수상작가까지 친일로 고소 모바일앱 트렌드…리워드, 숏폼, 中직구플랫폼 중국서 또 가격인하+출하량 감소, 테슬라 7.16% 급락 2000년대엔 저가 제품. 지금은 첨단 제품… '차이나 쇼크' 20년만에 속편 등장 중국 겨눈 美 바이오안보법이 노리는 3가지 中서 '2만3천 mAh' 배터리 폰 발매 中 전자상거래 판매자 위한 'AI' 속속 출시 中 춘절 덕에 웃은 카지노… 올해 하반기에도? 中 장악한 '로청' 시장 잡아라... '믿을맨' 삼성 출격 中에 잠식당하는 K배터리…초격차 벌릴 전략 넷 샤오...
뉴스팀
2024-03-05
샤오미 회장 "의무교육 단계부터 AI 배워야…中 인재부족"
입력2024.03.05. 오전 8:33 수정2024.03.05. 오전 8:34 전국인민대표대회 인민대표인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의무교육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중국 중앙TV(CCTV)는 레이 회장이 4일 "AI 문해 교육이 의무교육 단계부터 대중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AI는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차세대 AI 개발을 가속하는 것은 중국이 새로운 기술 혁명의 기회를 포착하고, 산업 변혁을 이룰 전략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는 "그러나 국내 생성 AI의 실제 기술 수준, 특히 AI 최고 인재 보유량 측면에서 볼 때 여전히 명백한 결함이 있다"면서 "AI 복합 인재의 부족은 훨씬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레이 회장은 "의무교육 단계에서 AI 리터러시를 대중화하는 것 외에도, 대학의 AI 관련 전공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AI 응용 인재 양성을 위해 대형 기술 기업과 교육 훈련 기관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 노동사회보장과학원이 발표한 '중국 인공지능 인재 개발 보고서(2022)'에 따르면 중국 AI 산업의 유효 인재 격...
뉴스팀
2024-03-05
中에 잠식당하는 K배터리…초격차 벌릴 전략 넷
등록 2024-03-05 오전 5:55:02 수정 2024-03-05 오전 5:55:02 ■스페셜 리포트-韓·中 배터리 전쟁 점유율 좁혀오는 中…‘초격차’ 전략 절실 ‘공급망·글로벌 규제·정책·연구개발’ 과제 원자재 수급 다변화·글로벌 규제 대응력↑ “자국 보호 정책·미래 기술 개발 서둘러야”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도움말=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중국 이차전지(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잠식 속도를 높이면서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유지했으나 어느새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에 점유율을 상당 부분 뺏긴 상태다. 지난해 수주잔고 1000조원을 돌파하며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 패권을 중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CATL(27.5%)과 점유율 차이는 단 0.3%포인트에 불과하다. 1년 전 7.1%포인트 격...
뉴스팀
2024-03-05
中 장악한 '로청' 시장 잡아라... '믿을맨' 삼성 출격
입력 2024.03.05 06:00 수정 2024.03.05 06:00 중국 기업 장악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이달 중 삼성 출격 예고...시장 점유율 변화 주목 AI 기능 및 자율주행 들어가는 첨단 가전 제품 확실한 AS 제공되는 국내산, 중국산과 정면 대결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이미지ⓒ삼성전자 중국 로보락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드디어 출사표를 던진다. 사실상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국내 시장에 국내 투톱 가전 업체 중 하나인 삼성이 참전을 선언하며 점유율 양상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먼지흡입과 물걸레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경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와 함께 '3대 이모님'으로 불릴 만큼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던 시장이기도 하다. 먼지 흡...
뉴스팀
2024-03-05
中 춘절 덕에 웃은 카지노… 올해 하반기에도?
입력2024-03-05 07:00:18 수정 2024.03.05 07:00:18 롯데관광, 2월 매출 역대 최고 경신 파라다이스, 中 드롭액 한달새 38% 증가 업계 "中 경기회복 따라 하반기 실적 주목" viewer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사진 제공=롯데관광개 viewer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 사진 제공=파라다이스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가 지난달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의 영향을 받아 호실적을 냈다. 올 하반기 중국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경우 카지노의 매출 성장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에서 지난 2월 매출 239억4100만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1월(238억7800만 원)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5100만 원을 내 일 년 새 538.3%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이 2021년 개장한 이후 두 달 연속 200억 원대 매출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라다이스(034230) 역시 지난달 카지노 매출로 812억8000만 원을 냈다. 전달보다 10.5% 증가한 규모다. 일 년 전보다는 83.1% 뛰었다. 같은 기간 그랜드코리아레저(...
뉴스팀
2024-03-05
中 전자상거래 판매자 위한 'AI' 속속 출시
입력 :2024/03/05 07:13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판매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AI 전자상거래팀'을 꾸리고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AI 상품 '후이와(绘蛙)'를 테스트하고 있다. 후이와 웹페이지에 따르면, 후이와는 타오바오와 티몰의 입점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카피라이트 생성, AI 그래픽 생성 등 두 창작 기능이 핵심이다. 상품을 빠르게 게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전략 일환이다. 또 AI 카피라이트 생성 기능에서, 판매자는 단일 제품의 초안을 만들거나 재작성하고 스타일링 공유 등도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초안을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면 타오바오나 티몰에서 제품 링크나 제품 ID를 입력한 후 해당 제품의 셀링 포인트와 컨셉, 주제 등을 적으면 바로 초안이 생성된다. 후이와 웹페이지 (사진=테크싱치우) 테크싱치우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팀이 이미 올해 1월부터 후이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뿐 아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주요 기업들이 이미 연이어 판매자들을 위한 AI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앞...
뉴스팀
2024-03-05
中서 '2만3천 mAh' 배터리 폰 발매
입력 :2024/03/05 07:24 중국에서 '괴물' 배터리 용량을 지닌 스마트폰이 전자상거래 쇼핑몰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선전 오블루의 스마트폰 브랜드 유니허츠(Unihertz)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폰 '8849 탱크3(Tank 3)'가 이날 중국 징둥닷컴 플랫폼에서 정식 발매됐다. 중국에서 발매 가격은 4699위안(약 86만 8천 원)이다. 이 스마트폰은 2만3천8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두께가 31mm, 중량이 666g이다.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820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6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조합이다. TANK 3 (사진=유니허츠) TANK 3 (사진=유니허 매체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최대 1800시간의 대기 시간, 320 시간의 음악 재생, 110시간의 통화 시간, 35시간의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120W 고속 충전으로 2시간 만에 완충된다. 90분이면 90% 충전된다....
뉴스팀
2024-03-05
중국 겨눈 美 바이오안보법이 노리는 3가지
입력2024.03.05. 오전 4:01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BGI 실험실의 모습. photo 뉴시스 지난 1월 25일 미국 의회에서 바이오안보법(BIOSECURE ACT) 법안이 발의됐다. '바이오산업'과 '안보'라는 이질적 단어가 조합된 법안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당을 가리지 않고 공동발의했다는 점,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에 발의된 점을 고려하면 해당 법안의 중요성은 절대 작지 않다. 더군다나 해당 법안이 겨냥하는 게 중국 바이오산업이라는 걸 고려하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안보법이 정확히 무엇이고, 해당 법안이 나온 배경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살펴보자. 명분은 '유전자 데이터' 유출 이번 바이오안보법이 콕 집어서 겨냥한 중국 기업은 두 곳이다. 중국의 유전자 데이터 연구기업인 BGI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인 우시앱텍(Wuxi Apptec)이다. 둘 다 국내에선 그리 친숙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BGI는 임산부의 다운증후군 산전 검사에 사용되는 니프티검사(NIPT)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 중인 기업이고, 우시앱텍은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등의 비임상시험 분...
뉴스팀
2024-03-05
2000년대엔 저가 제품. 지금은 첨단 제품… '차이나 쇼크' 20년만에 속편 등장
입력2024.03.05. 오전 5:31 전기차 등 선진국 경쟁 제품 값싸게 등장 글로벌 시장에 디스인플레 확산한 양상 중국 대항한 각국 제조업 투자에 생산 과잉 "20년보다 더 근본적 차원에서 우려 커져"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자동차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자동차 매트를 제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무렵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쏟아져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각국 제조업체들은 막대한 인구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고,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가리켜 일각에서는 ‘차이나 쇼크’라고 불렀다. 이 같은 차이나 쇼크가 약 20여년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각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간) “중국이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을 두 배로 늘리면서 ‘차이나 쇼크’의 속편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정부 주도의 저리 대출에 힘입어 내수에서 감당 못할 물량으로 자동차·기계·전자제품을 생산해 해외 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 브레머하...
뉴스팀
2024-03-05
중국서 또 가격인하+출하량 감소, 테슬라 7.16% 급락
입력2024.03.05. 오전 6:53 수정2024.03.05. 오전 6:54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또 가격을 인하하고 출하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국의 간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7% 이상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16% 급락한 188.1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80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5991억 달러로 줄었다. 테슬라는 한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6만365대의 차량을 출하했다. 이는 전달보다 16%, 1년 전보다 19% 급감한 수치다. 전기차 수요가 줄자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는 전일 중국에서 또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인센티브를 대거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 테슬라는 전일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3월 말까지 대표 차종 모델3와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사는 고객에게 최대 3만4600위안(약 63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
뉴스팀
2024-03-05
모바일앱 트렌드…리워드, 숏폼, 中직구플랫폼
입력2024-03-05 00:00 손 안에서 즐기는 게임, 쇼핑, 네트워킹,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바일 앱 트렌드 분석은 필수가 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최근 개최한 ‘반드시 알아야 할 2024 모바일 앱 트렌드 전망 세미나’에서 이시내 책임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모바일 앱 트렌드로 ▲리워드서비스 ▲숏폼서비스 ▲중국직구 플랫폼 세가지를 꼽았다. ©중기이코노미 ◇경기침체 속 리워드·앱테크 앱 인기=이 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앱에서 활동결과에 따라 보상을 주는 리워드·앱테크 앱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리워드·앱테크 앱은 캐시워크, 타임스프레드, 발로소득, 워크온, 오락 등이 있는데, 최근 사용자가 40세 미만은 줄고, 40세 이상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리워드·앱테크 앱은 특정시간에 사용자가 몰리기 보다는 일과가 시작되는 새벽부터 아침시간까지 급증한 후 일정 수준의 사용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사용자를 유입하고 기존 사용자 락인을 위해 다...
뉴스팀
2024-03-05
창궐하는 中 애국주의…노벨문학상 수상작가까지 친일로 고소
입력2024.03.04. 오후 12:08 수정2024.03.04. 오후 6:03 중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 EPA=연합뉴스중국의 한 애국주의 블로거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莫言·69)에게 친일 혐의가 있다고 그를 고소했다. 중화권 언론매체는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중국인이 세계와 차단된 방화벽에 갇혀 나라의 발전을 막는 파괴적인 역량으로 전락했다”며 폐해를 지적했다. 모옌 고소 해프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애국주의를 앞세워 21만 팔로워를 보유한 아이디 ‘진실을 말하는 마오싱훠(說眞話的毛星火, 이하 마오)’가 주도했다. 마오는 지난달 27일 “모옌은 영웅 선열을 먹칠한 혐의가 있으며, 영웅선열법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제출한 A4 4장 분량의 고소장을 공개했다. 마오는 고소장에 모옌이 소설 『붉은수수밭(紅高粱家族)』과 『풍유비둔(豐乳肥臀)』에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미화했고, 마오쩌둥 주석을 모욕했다는 등의 26개의 ‘범죄 증거’를 열거했다. 아울러 법원에 모옌의 작품을 일반 서점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사과와 함께 15억 위안(2769억원)을 배상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모옌을 기소하자는 주장은 단숨에 중국 SNS...
뉴스팀
2024-03-05
값싼 전기차 쏟아내는 中…"엄청난 충격 온다" 전세계 공포
입력2024.03.04. 오후 12:05 수정2024.03.04. 오후 2:14 中 개혁개방·WTO가입으로 '1차 쇼크' 전세계 물가 하락하고 일자리 사라져 2차 쇼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무장 휴대폰·배터리·전기차 등 "질적으로 달라" 中 성장세도 둔화돼 해외시장에 눈독 "고령화·보호무역이 디플레 막을것" 반론도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 시장을 뒤덮는 '차이나 쇼크'가 2000년대 초에 이어 또 한번 찾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무장해 충격의 정도가 이전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가 공산품서 반도체·배터리로 고도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을 2배로 늘리면서 '차이나 쇼크'의 속편이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쇼크는 중국이 1990년대 개혁·개방 정책을 펴고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전세계 무역 시장에 발생한 구조적 변화를 말한다. 중국산 저가 공산품이 각국에 수출되며 소비자 물가가 하락했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노동비용이 낮은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며 국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 런던정경대 하비에...
뉴스팀
2024-03-05
"중국 당국 '입막음'에 해외 거주 중국인들 반발 커져"
입력2024.03.04. 오후 5:03 수정2024.03.04. 오후 7:03 미국 NBC 방송 보도…실명 내걸고 정부 비판 활동도 중국 의회 앞에 걸린 현수막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해외 거주 자국민을 감시, 단속하고 있지만 이러한 단속이 오히려 반발을 더 키우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러 국제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에 있는 가족과 친척들을 협박하거나 온라인에 올라온 글의 신원을 추적해 공산당과 정부에 비판적인 해외 거주 자국민 '입막음'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X·옛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인 리잉과 왕젠은 최근 중국 공안이 자신들의 팔로워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팔로워들에게 계정 구독을 끊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억압 강도가 높아질수록 일부 비판 세력들의 저항은 더 거세지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 과학자는 지난해 온라인에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중국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중국 경찰이 집에 찾아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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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유엔 인권수장 "中, 신장·티베트서 인권침해"
입력2024.03.05. 오전 12:11 수정2024.03.05. 오전 12:12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중국 신장과 티베트 지역 내 소수민족 인권 침해가 빚어졌다고 지적하고 중국 정부에 이에 대한 개선 권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4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의 신장·티베트를 비롯한 지역에서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률과 정책, 관행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와 관련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실(OHCHR)과 기타 인권기구들이 제시한 권고사항을 중국 정부는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구금한 인권 활동가와 변호사 등도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신장 자치구는 1천100만 명의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인권침해 논란 속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린 곳은 신장의 수용시설이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 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하는 기관이라고 해명하지만 사실상 공산당에 충성하도록 정신 개조를 하는 수용소라...
뉴스팀
2024-03-05
中 자국산 전기차 '안보위협론' 제기한 美에 발끈, '아이폰은?'
입력2024.03.04. 오후 9:40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겨냥해 '안보 위협론'을 제기하자 중국 당국이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러몬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해당 발언은 허위 사실일 뿐만 아니라 경제·무역 문제를 광범위하게 정치화하고 안보 문제화시키는 전형적인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 논리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중국 사용자가 소유한 수억 대의 아이폰이 미국으로 정보를 다시 보내는 것을 걱정해 먹통이 되기를 원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는 운전자나 차량의 위치, 차량 주변 상황과 관련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수집한다"면서 "이런 정보가 중국에 보내지는 것을 원하는가"라며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겨냥해 안보 위협론을 제기한 바 있다. 러몬도 장관은 또 "오늘날의 자동차는 바퀴 달린 아이폰과 같다"며 "중국이 미국 도로에서 운행되는 300만대의 중국 차량의 엔진을 동시에 끄게 할 수도 있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팀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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