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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채 ‘빌라왕’ 급사에… 보증금 묶인 세입자 발 동동
1139채 ‘빌라왕’ 급사에… 보증금 묶인 세입자 발 동동 입력2022.12.12. 오전 8:48 수정2022.12.12. 오전 10:34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숨지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임차인의 경우에도 ‘구상권을 청구할 집주인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보증기관에서 보상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김씨가 사망한 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집주인 김씨가 사망한 탓에 다수 세입자가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없게 됐다. 계약 해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HUG도 대위 변제 절차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씨 소유 주택 세입자 중 HUG에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사람은 최소 2...
편집인
2022-12-13
尹대통령 ""법인세 인하"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 위한 것"
尹대통령 "'법인세 인하'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 위한 것" 입력2022.12.12. 오후 5:29 윤 대통령·한 총리 주례회동, 예산안 조속한 처리 강조 12월 임시국회서 '법인세·한전법 개정안' 통과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2023년 정부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와 법인세·한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달 7일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입장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2023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여야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또한 12월 임시국회에서 '법인세법 개정안'과 '한국전력공사법(이하 한전법)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새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를 간곡하게 당부했다"...
편집인
2022-12-13
국민의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민생 그자체…일몰 연장해야”
국민의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민생 그자체…일몰 연장해야” 입력2022.12.12. 오후 4:38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서 민간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뉴스1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유효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의 영세성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시행 중인 주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올해 말로 일몰될 처지”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미만인 영세 사업장에 주52시간제 적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인력난이 심각한 소규모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일괄 적용되면 근로자들의 월급은 더 줄고, 직원을 추가로 구하지 못한 사업자들은 생산을 줄이거나 법을 어겨야 하기 때문이다...
편집인
2022-12-13
尹대통령 지지율 38.4%…2주 상승 후 0.5%p 하락[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38.4%…2주 상승 후 0.5%p 하락[리얼미터] 입력2022.12.12. 오전 8:01 수정2022.12.12. 오전 8:41 "화물연대 파업에 '법과 원칙' vs '대화와 타협' 프레임 강화"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45.2%…"국회 공전에 동반 하락"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2주 연속 반등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주보다 소폭 하락한 38.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4%, 부정 평가는 58.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0.5%포인트(p)·0.1%p 동반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11월 3주차(33.4%)부터 2주 연속 상승해 지난주 38.9%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떨어졌다. 다만, 일일 기준으로 긍정 평가는 지난 7일 40.4%를 기록해 한 차례 40%대를 넘기기도 했다. 부정 평가는 11월 3주차 63.8%에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60대(3.6%p↑), 70대 이상...
편집인
2022-12-13
尹대통령, 이상민 해임안 사실상 거부..정책으로 "맞대응"
尹대통령, 이상민 해임안 사실상 거부..정책으로 '맞대응' 입력2022.12.12. 오후 4:50 대통령실, 이상민 해임안에 기존 입장 언급 '진상 규명 먼저' 강조로 사실상 거부 尹, 법인세법·한전공사법 강조로 정책 행보 야당의 이상민 해임안 처리, 정쟁 프레임화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발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거대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으나, 대통령실은 12일 "해임 문제는 진상이 명확히 가려진 후 판단할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다른 언급 없이 이상민 장관 해임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야당의 해임건의안 처리에 강한 불만을 에둘러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법인세법 개정안과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정쟁적 ...
편집인
2022-12-13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2월12일(월)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2월12일(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 뉴스] '서민감세안' 띄운 野… 이재명 "與, 초부자감세 집착" 대통령실,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에 “입장 없다”…사실상 거부 12일 한미일 북핵대표 자카르타 회동…美中 북핵대표 입장차 팽팽 與,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전원사퇴… 이상민 해임안 반발 뉴욕증시, 금주 11월 CPI 및 FOMC 앞둔 ‘빅 위크’…유가·비트코인 하락 ‘전세 종말’ 현실되나...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40% 첫 돌파 IPO시장 한파에 장외시장도 '냉각모드'…토스·컬리 70%대 급락 내년 더 어렵다…中企 10곳 중 6곳 "원가절감 및 긴축경영" 성매매 대금 120만원 줬다 뺏은 30대 남성… 징역 3년 6개월 실형 ‘재벌가 상속녀’ 사칭, 가사도우미로부터 수억원 뜯어낸 50대 美 등 10국, 실내서도 노마스크… 獨 등 8국, 버스 탈때 써야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대 돌파 하루 물 꼭 8잔?… "그냥 목 마를 때 마시면 돼" 극한의 극지를 1...
편집인
2022-12-12
유럽행 원하는 조규성, 박지성에 달렸다!…전북, 이적 작업 ‘일단 보류’ [사커토픽]
유럽행 원하는 조규성, 박지성에 달렸다!…전북, 이적 작업 ‘일단 보류’ [사커토픽] 입력2022.12.12. 오전 7:01 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24·전북 현대)은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가나와 조별리그 H조 2차전(2-3 패)이 눈부셨다. 0-2로 끌려간 후반 13분, 이강인(21·마요르카)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한 그는 3분 뒤 김진수(30·전북)가 차 올린 볼을 향해 돌고래처럼 솟구쳐 다시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었다. 가나 수비보다 머리 하나는 더 올라올 만큼 엄청난 점프였다. 인생을 바꾼 장면이었다. 보석을 찾기 위해 카타르 현장에 몰려든 유럽 스카우트와 에이전트들이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월드컵 단일 매치에서 멀티 골을 넣은 잘 생긴 무명의 아시아 골잡이를 주목했다. 전 세계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금세 200만 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300만 명에 육박한다. 이적 루머도 이 무렵 시작됐다. 도르트문트(독일)와 페렌츠바로시TC(헝가리)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을 확정지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2-1 승) 전후로는 또 다른 팀도 등장...
편집인
2022-12-12
4강부터 공인구 ‘확’ 달라진다…‘알 힐름’ 무슨 뜻인가 보니
4강부터 공인구 ‘확’ 달라진다…‘알 힐름’ 무슨 뜻인가 보니 입력2022.12.12. 오전 7:37 새 공인구 ‘알 힐름’ [사진출처 = 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부터 사용할 공인구 ‘알 힐름’을 공개했다. FIFA는 11일(현지시간) 아랍어로 ‘꿈’을 의미하는 알 힐름이 기존 공인구 알 릴라를 대신해 이번 4강전부터 사용된다고 밝혔다. 알 힐름은 알 릴라와 마찬가지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한 전자장치를 내장했다. 알 릴라와 다른점은 소재와 디자인이다. 흰색 위주인 알 릴라와 달리 알 힐름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같은 금색 바탕에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삼각형 패턴을 갖추고 있다고 FIFA는 설명했다. 또 수성 잉크·접착제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이 공을 제조한 아디다스의 닉 크레이그스 총괄 담당(Genseral Manager)은 “알 힐름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축구와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4강전이 치러진다. 이날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이타가 격돌하며 15일 오전 4시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18일 0...
편집인
2022-12-12
[월드컵]프랑스 우승 확률 가장 높아…60년 만에 2연패 달성할 듯
[월드컵]프랑스 우승 확률 가장 높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1일 영국과 경기에서 승리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미국의 ‘야후 스포츠’가 프랑스가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뿐만 아니라 올리비에 지루라는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볼을 공급해주는 미드필더진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야후 스포츠는 평가했다. 실제 프랑스는 영국과의 8강전에서 지루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지루가 영국과 8강전에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는 1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영국을 2-1로 이겼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골로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9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지루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8강전에서 영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함에 따라 프랑스는 1998년 브라질 이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국가가 됐다....
편집인
2022-12-12
‘35세의 댄스’ 메시-‘36세의 불꽃‘ 지루, 더 뜨거울 마지막이 다가온다 [WC카타르]
‘35세의 댄스’ 메시-‘36세의 불꽃‘ 지루, 더 뜨거울 마지막이 다가온다 [WC카타르] 입력2022.12.12. 오전 6:01 리오넬 메시(왼쪽)·올리비에 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는 베테랑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와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조국의 월드컵 4강행을 이끌며 화려한 마지막 대관식을 그려가고 있다. 2022카타르월드컵 8강전이 11일(한국시간) 마무리된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4강 고지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스코어 2-2에서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제압했고, 프랑스는 ‘앙숙’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쳐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히어로는 ‘백전노장’ 메시와 지루였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볼 때 4년 뒤 북중미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이 공동 개최할 대회에서 둘을 다시 볼 가능성은 없다. 특히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 박았다.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로 군림해온 메시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에 전 세계가 스포트라이트를 보냈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경...
편집인
2022-12-12
[아이티라떼] 올해 구글 검색어 1위 "워들"이 뭐길래
[아이티라떼] 올해 구글 검색어 1위 '워들'이 뭐길래 입력2022.12.11. 오후 5:10 수정2022.12.11. 오후 5:10 ◆ 아이티라떼 ◆ 올 한 해 전 세계 사람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다름 아닌 '워들(Wordle)'입니다. 워들은 5글자 영단어를 맞히는 퍼즐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 방식은 숫자야구와 비슷한데요.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대부분 4~5회 정도에 정답을 맞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간단한 퍼즐 게임이지만 소셜미디어에 본인이 몇 번 만에 맞혔는지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입소문을 탔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때 하루 이용자가 3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정보기술(IT) 업계 사람들은 워들을 빠르게 풀어내기 위해 컴퓨터공학 지식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컴퓨터공학의 기본 목적은 '동일한 문제를 가장 적은 자원(시간·공간)으로 풀어내는 것'인데, 이것이 워들을 푸는 과정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죠. 먼저 워들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워들이 정답으로 인정하는 5글자 영단어는 총 2315개가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모음이 많은 'AUDIO' 'OUNCE'를 추천했지만,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SALET'...
편집인
2022-12-12
[위클리 스마트] 메타버스 시대 VR 뉴스, 주류 저널리즘 될까
[위클리 스마트] 메타버스 시대 VR 뉴스, 주류 저널리즘 될까 입력2022.11.19. 오전 7:01 "2차원 뉴스보다 현장감·상호작용 우수…뉴스도 독자 주도로 진화" VR 체험하는 사람 촬영 김태균(미디어랩). 2015년 4월1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온라인저널리즘 국제심포지엄에서 한 관람객이 삼성 기어 VR로 가상현실(VR) 체험을 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직 뉴스위크 기자 노니 드 라 페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푸드뱅크 앞에 길게 늘어선 저소득층을 가상현실(VR)로 담은 '로스앤젤레스의 굶주림'을 2012년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했을 때 모두가 놀랐다. 줄을 서던 한 남성이 당뇨병 쇼크로 쓰러지자 일부 시청자가 땅에 무릎을 꿇고 피해자를 위로하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등 시청자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 여전히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뛰어난 현장감, 상호작용감, 몰입감을 자랑하는 VR 뉴스는 향후 뉴스 생산과 소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저널리즘의 새로운 형태로 평가받는다. 2015년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중동에서의 내전 관련 이야기를 다룬 '난민'(The Displaced) 시리즈와 CNN이 ...
편집인
2022-12-12
[과학을읽다]라멘 국물로 가는 열차…앞선 日 "음쓰" 기술
[과학을읽다]라멘 국물로 가는 열차…앞선 日 '음쓰' 기술 입력2022.12.11. 오전 7:00 수정2022.12.11. 오전 8:28 건물 짓는 시멘트 만들고 가구 소재로도 활용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기술 발전 주목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의 시대다. 우리나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환경 오염 및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매년 1인당 40.8kg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전 세계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여국 순위도 중위권에 그친다. 좁은 국토ㆍ환경 문제와 희소한 자원 때문에 채소 껍질, 폐기 오일, 계란 껍데기 등을 시멘트나 가구 등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1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처럼 야심 찬 대책은 음식물 쓰레기를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기업들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라면 국물로 달리는 기차 일본 남부 다카치호는 인구 1만2000명이 사는 작은 도시다. 2005년 태풍으로 인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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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역사 속으로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역사 속으로 입력2022.12.11. 오후 3:45 수정2022.12.11. 오후 4:31 카트라이더 [넥슨 제공] [헤럴드경제] 2004년부터 국민 레이싱 PC 게임으로 사랑받은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조 디렉터는 "생방송을 통해 지금 못다 한 이야기와 라이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니트로스튜디오 측은 생방송에서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카트라이더'의 공식 후속작은 '카트라이드 드리프트'로, 마찬가지로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을 맡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
편집인
2022-12-12
꺾이지 않는 마음과 헤아리는 마음
꺾이지 않는 마음과 헤아리는 마음 입력2022.12.11. 오전 10:01 수정2022.12.11. 오전 11:46 이주형 기자의 씨네멘터리 #54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는 말이 인기 절정이다. 원래는 지난 달 열린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약체팀 DRX가 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주장인 데프트(김혁규)가 한 말에서 비롯됐는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팀이 선전하면서 더욱 널리 퍼졌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 '불굴의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과거에 많이 쓰던 '불굴의 마음'은 굳센 의지로 무조건 돌파하고 말겠다는 투지가 강조된 걸로 들리는 반면, '꺾이지 않는 마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뉘앙스가 많이 느껴진다. 휘어지더라도 꺾여서 부러지지는 않겠다는 마음, 지더라도 지지 않겠다는 역설적인 심정이 담겨있다고나 할까.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담은 영화라면, 개인적으로는 우선 두 편의 영화가 떠오른다. 먼저 "쇼생크 탈출(1995)". 주인공인 앤디(팀 로빈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주립교도소 쇼생크에 종신 수감된다. 화이트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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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극한의 극지를 100마일 이상 달려라
극한의 극지를 100마일 이상 달려라 입력2022.12.12. 오전 7:06 ‘동계 울트라’ 이색 대회로 인기 동계 울트라 대회에나선 참가자들.사진 스코트 로키스.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겨울 시즌 '동계 울트라' 대회가 주목받고 있다. 극지 기후인 알래스카, 캐나다, 미국 북부 지방에서 자전거, 달리기, 스키 등으로 1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주파하는 경기를 말한다. 내내 눈이 쌓여 있고 얼어붙은 길을 달려야 한다. 심할 때는 영하 40~50℃까지 내려가고 혹독한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한다. 체온 조절과 식수 보충, 열량 보충 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100마일 이상 경주 도중 쪽잠도 자야 하는데, 무척 낮은 기온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 장비도 챙겨가야 해서 썰매를 끌고 간다. 동계 울트라는 1960년대 알래스카 중남부 마을 아이디터로드에서 처음 시작된 개썰매 경주에서 기원했다. 이 대회는 알래스카 남부를 가로지르는 장장 1,510km의 연례 개썰매 경주로 발전해 명성이 높다. 이는 차츰 세계 각지에서 동계 장거리 주파 경주로 분화해 나갔다. 최근 유명한 동계 울트라 경주로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펼쳐지는 서시트나 100마일, 애로우헤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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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하루 물 꼭 8잔?… "그냥 목 마를 때 마시면 돼"
하루 물 꼭 8잔?… "그냥 목 마를 때 마시면 돼" 입력2022.12.09. 오전 5:16 수정2022.12.09. 오전 5:17 하루에 물을 8잔(약 2ℓ)을 마셔야 한다는 연구가 77년만에 뒤집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하루에 물을 8잔(약 2ℓ)을 마셔야 한다는 연구가 77년만에 잘못된 해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45년 전미연구평의회(NRC)의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제시된 하루 물 권장량이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해서 한 사람의 하루 총 물 섭취량을 나타낼 뿐 물 필요량은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학교 허만 폰처 박사와 연구원들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물이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물 필요량이 사람마다 다르며 나이, 성별, 신체 사이즈, 신체 활동 수준, 사는 환경의 기후 등과 같은 요인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학술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폰처 박사 연구팀은 태어난 지 8일 된 아기부터 96세 사이의 26개국 56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농장 노동자와 운동선수, 비운동선수, 앉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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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대 돌파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대 돌파 입력2022.12.11. 오후 6:37 아이오닉6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각각 전기차(EV)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말 기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20만98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쏘울EV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 기아는 2019년 전기차 1만 3132대를 팔며 처음으로 연간 1만대를 달성했다. 이어 2020년 3만 931대, 지난해 6만 3419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해왔다. 차종별로는 니로EV가 12만 1852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울EV(4만 6791대), EV6(3만 2341대) 등 순이었다. 현대차는 기아보다 6개월 앞선 지난 4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20만대를 달성했다. 올 10월 기준으로 현대차의 유럽 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3만 7631대를 기록했다. 코나EV가 14만5144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오닉EV(4만 9241대), 아이오닉5(4만 3246대)가 뒤를 이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유럽 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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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입력2022.12.11. 오후 2:36 "여야 할 것 없이 잘못 드러나면 남탓하고 고칠 생각 안해"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교수신문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교수들이 올 한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에도 나온다.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고 있음을 비판하는 대목이 실록에 적혀있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연구소장)는 과이불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정형화된 언행을 이 말이 잘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 탄압'이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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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美 등 10국, 실내서도 노마스크… 獨 등 8국, 버스 탈때 써야
美 등 10국, 실내서도 노마스크… 獨 등 8국, 버스 탈때 써야 입력2022.12.12. 오전 3:04 OECD 등 주요 29국 마스크 착용 살펴보니…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세계 주요국 대부분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없앴거나, 의료시설·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에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도 기저질환자나 고령층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 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해외 주요국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주요 29국 중 10국 전면 해제 질병관리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등 29개 주요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지난달 25일 기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헝가리,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 10국은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18국에선 의료시설 등 일부 공간에 한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8국 모두 의료시설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했다. 이어 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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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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