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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상승률 2.7%, 한은 "8월부터 반등, 근원물가는 전망 상회할 가능성"
입력2023.07.04. 오후 2:54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년동월比 2.7% 상승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 근원물가도 3.5%로 전월상승률比 0.04%p 낮아 한은 "이번달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하다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 등락할 것"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100)로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6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포디움에서 '2023년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총재, 김웅 부총재보, 최창호 조사국장. 2023.06.19. 사진공동취재단[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2.7%로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한 것과 관련 4일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7월 말까지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다 8월부터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근원물가상승률의 경우 당초 전망치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발표 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
편집인
2023-07-05
아시아 핵심 경제단체 13곳, 서울에 모였다…공동성명 채택
입력2023.07.05. 오전 9:53 수정2023.07.05. 오전 10:24 전경련·게이단렌 주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 인적자원 교류·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과제 논의[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의 주요 13개 경제단체 대표가 서울에 모여 공동 번영 과제를 논의하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인적자원 교류’를 비롯한 새로운 아시아의 성장 전략을 담은 성명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공동으로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이번 서밋에는 한국·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13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역내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 절차 간소화(무비자 시범지역 지정) △역내 공급망 협력 강화(공급망...
편집인
2023-07-05
DSR 원칙 깨고 DTI 60%로...주거안정 저해 요인 방지
입력2023.07.04. 오후 2:01 역전세 위기 세입자 보호...DTI 60%로 규제 풀어 대출 사용처 엄중 관리...반환금 세입자 계좌로 주거안정 위한 청년층 지원 강화...세부담↓ 일자리↑ [뉴시스=세종]아파트 단지를 뒤로한 퇴근길 세종시 나성동 전경.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빠진 세입자 보호를 위해 흔들림 없던 DSR 원칙도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개인의 경우 기존 적용받던 총부채상환원리금상환 비율(DSR) 40% 기준이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변경된다. 임대사업자의 경우에도 규제지역의 임대수익 이자상환비율(RTI)을 기존 1.25~1.5배에서 1.0배로 하향했다. 다만 정부는 오로지 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부족한 차액분에 대해서 단 1년간 적용되는 한시적인 방침이라고 밝혔다. 갭투자 등 '재투자' 막는다...보증금 반환 여부 엄격 관리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임대인의 대출여력은 개인·사업자 모두 우선 한시적이나마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임대사업자의 경우 RTI가 1.0배로 하향되며 소득 대비 이자상환 능력을 기존보다 높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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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尹 “킬러 규제, 팍팍 걷어내라...정치파업에 굴복 안해”
입력2023.07.04. 오후 5:04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 주재 “규제 신속히 제거해 미래 대비를” 정부 보조금 나눠먹기 등 카르텔 타파 강조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인 규제, 즉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단 몇 개라도 킬러 규제를 찾아서 시행령이나 법률 개정을 통해 신속히 제거해 미래를 대비하고 성장동력이 되는 민간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킬러 규제’는 최근 ‘사교육 카르텔’ 문제와 함께 제기된 수능 ‘킬러(초고난이도) 문항’에 빗댄 조어로, 규제 개혁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지원과 투자환경 조성 등에 대해 토론하며 적극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편집인
2023-07-05
김건희 여사 “여성 경제인, 대한민국 견인차 되길…응원”
입력2023.07.04. 오후 7:42 김건희 여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 “미래의 여성 경제인 양성에도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역동적 역할을 기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여성 기업인들을 향해 "여성 경제인의 강인함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견인차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저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성 기업이 이미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섰지만, 여기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선 전 전시 기획 회사를 경영했던 김 여사는 자신의 경험도 언급했다. 김 여사는 "저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기업인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치열하게 일한 경험이 있다"며 "...
편집인
2023-07-05
韓정부vs징용 피해자 ‘법적 분쟁’…본질은 ‘제3자 변제’ 적법성
입력2023.07.05. 오전 9:54 法, 강제징용 ‘배상금 공탁’에 제동…1건 불수리 결정 정부 “법리상 승복 어려워…강한 유감” 불만 ‘이례적’ ‘제3자 변제’ 적법성 문제가 핵심…법적 공방 장기화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가 이른바 ‘제3자 변제’ 해법안을 수용하지 않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려 했으나 법원이 일부 제동을 걸었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공탁 절차를 개시하며 거센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법원의 ‘불수리’ 결정이 나오면서 정부가 성급하게 배상 절차를 마무리하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는데, 이는 법원 결정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해법안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본질은 정부가 해법안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의 적법성 여부다. 정부가 당사자의 동의 없는 해법안을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힌 피해자에게 강행하면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
편집인
2023-07-05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시도 의혹…전형적 이권 카르텔"
입력2023.07.04. 오후 2:30 수정2023.07.04. 오후 2:32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집중해서 부각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의혹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변경된 노선의 종점 근처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노선) 변경 결정을 한 적 없고, 보고받은 뒤에는 의혹을 사면서까지 사업을 밀어붙일 이유가 없어 전면 재검토하도록 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사회 이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세력을 깨뜨리는 데 이권 카르텔을 덧씌우지 말고, 진정한 우리 사회의 이권 카르텔을 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형적 이권 카르텔을 소개하겠다"면서 해당 의혹을 언급한 뒤, "국민의힘 소속인 양...
편집인
2023-07-05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7월4일(화)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이전 개관식] 한국상회, 인팅루 오인중심 8층으로 이전하여 개관 [오늘의 주요 소식] '막가파' 대통령... 머지않아 새 시대가 올 것이다 KBS 2TV 놓고 대립각… 與 "수신료 낭비, 폐지해야" vs 野 "언론장악" "반국가세력"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 尹대통령 지지율 40%대 재진입 비명 이상민 "뜻이 다른데 어찌 한 지붕에…친명과 유쾌한 결별도 각오" 재계 총수 33명, 상반기 주식재산 1.4조 늘어…"DB 김준기 40%↑" 반도체 업황 바닥론에 관련 소부장株 고공행진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공장 4개 더"…韓·中·日 '경쟁 고조' 삼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화이자와 위탁생산 계약 체결 "尹정부 물러가라" 민노총 총파업에도…與 조용한 대응, 속내는 농촌 빈집 증가 수직상승…충북 지자체 '빈집세' 신설 여론 '담요로 위장' 위조 담배 18만갑 조직적 밀수 일당 10명 검거 `사상검증` 시대…"일베 여친이 낫나요, 메갈 ...
편집인
2023-07-04
네이버 '인재 모시기' 열 올리는데…채용문 잠근 카카오 속사정
입력2023.07.04. 오전 5:07 수정2023.07.04. 오전 5:08 국내 IT 기업이 모여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진=배한님 기자 IT 업계 채용 문이 꽁꽁 닫힐 것이라는 연초 전망과 달리, 깜짝 실적을 기록한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자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비대면 수혜가 끝나고 대내외 환경이 어려워지며 모든 기업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봤지만 1분기 호실적으로 다소 간의 여유가 생긴 곳은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네이버·넥슨은 세 자릿수 채용…카카오·엔씨는 연례 인턴도 무소식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NAVER)는 지난 3월 말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파이낸셜 등 6개 법인에서 세 자릿수 규모 신입 공채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022년 연간 실적 발표에서 채용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했지만 AI나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재를 발굴·육성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넥슨·스마일게이트도 지난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가 지난 2월 300여 명 규모의 개발자 채용을 발표한 데 이어, 네오플이 지난 3월 말 전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 채용...
편집인
2023-07-04
콘텐츠 선진국 '세제 혜택' 공세…K콘텐츠 위상 흔들
입력2023.07.04. 오전 10:06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업계는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과 인건비 상승으로 제작비는 치솟는데 세액 공제율은 주요 선진국 대비 턱없이 낮아 재투자의 여력을 상실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선순환 구축을 위해선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라도 세제 혜택을 높여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글로벌 콘텐츠 업계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작가 권리 침해 문제로 촉발된 미국시나리오작가조합(WGA)의 총파업이 향후 콘텐츠 제작 활동에 큰 전환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계 콘텐츠·영화 산업의 무대 중심이 '할리우드'에서 글로벌로 옮겨 갈 것이라는 기대다. 이같은 전망에 대한 근거는 국가별 강력한 세제 지원에 있다. 해외 선진국들은 자국의 콘텐츠 산업 육성,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영국은 25%에서 34%로 올렸고, 스페인도 해외 콘텐츠 30%, 국내 콘텐츠 25% 등으로 공제율을 상향했다.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 공제율이...
편집인
2023-07-04
저커버그, 트위터 먹통 틈타 6일 대항마 ‘스레드’ 출격
입력2023.07.04. 오전 10:30 수정2023.07.04. 오전 10:42 블룸버그 “트위터가 시끄러운 지금이 절호의 타이밍”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조선DB 3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오는 6일 마이크로블로깅 앱인 ‘스레드(Thread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짧은 텍스트를 공유하는 ‘유사 트위터’ 서비스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유·무료 회원을 기준으로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고, 그 여파로 트위터가 일시적 먹통 사태가 일어난지 약 일주일만이다. 최근 서로 격투기를 겨루기로 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미리 시장에서 맞붙게 된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위터가 각종 문제로 시끄러운 지금이 메타에겐 (서비스를 성공시킬)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신규 서비스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사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스레드에서도 동일한 이용자명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방대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스레드를 초기에 시장에 안...
편집인
2023-07-04
항체 치료제 ‘특허 우산’ 사라졌다…韓 바이오에 “기회 열렸다”
입력2023.07.04. 오전 11:01 항체 치료제 놓고 10년 다툰 암젠·사노피 지난달 美 대법원 판결로 사노피 승소 확정 항체 치료제 특허 기재 요건 훨씬 엄격해져 후발 주자인 한국 바이오 기업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암젠(Amgen)과 사노피(Sanofi)가 10년 가까이 벌여온 항체 치료제 특허 다툼이 지난 5월 마무리됐다. 결과는 사노피의 승리였다. 암젠이 사노피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지 9년 만이었다. 국내 언론은 암젠과 사노피의 특허 분쟁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한국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이 얽혀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미국 대법원 판결을 전하는 단신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몇몇 제약 전문 매체만이 결과를 짤막하게 소개할 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약사 암젠 본사의 모습./AFP 연합뉴스 하지만 제약업계뿐 아니라 특허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은 항체 치료제 분야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기점이라고 평가가 나온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새로운 치료 대상 항원을 처음 밝혀냈다는 이유만으로 관련된 항체에 대한 모든 특허권을 주장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대법...
편집인
2023-07-04
기아, 2024년 '新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출시
입력2023.07.04. 오전 9:04 기아가 전기차 생태계의 성장과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털, 신한EZ손해보험,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 등 관련 업계와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기아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총괄기획과 EV 차량공급, 폐배터리 매입·활용처 확보를 담당한다.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실증사업 대상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은 시범 서비스 운영과 정식 서비스화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기아가 3일 관련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EZ손해보험 경영지원그룹장 구교영 전무, 한미산업운수 오광원 대표이사, 기아 국내eBiz솔루션실장 윤승규 상무,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김병진 실...
편집인
2023-07-04
K라면 인기…상반기 라면 수출 4억불 돌파
입력2023.07.04. 오전 10:16 상반기 라면 수출액 4억4620만달러…16.4% 증가 사상 최대치 경신…2015년 이후 증가세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4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에서 K콘텐츠 후광 효과와 함께 K라면의 뜨거운 인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라면수출 또 '역대 최대'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4억462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3억8328만달러)보다 16.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1억383만달러)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4억달러 돌파는 2020년 상반기 3억달러 상회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속 간편식으로 라면이 입지를 굳힌 점, K콘텐츠 확산 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성이 이어진 점 등을 라면 수출 증가의 배경으로 꼽는다. 국내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경우 2021년 '3억불 수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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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역대급 폭염 주의보.."온열 질환 주의하세요"
입력2023.07.04. 오전 10:48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지재구 교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는 엘리뇨 현상 등으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역대급 폭염이 찾아 전망이다. 예년보다 더울 확률이 50%에 달한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청의 폭염 사망자 수는 총 49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태풍과 호우에 의한 인명 피해를 합친 것보다 3.6배 가량 많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지재구 교수는 4일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인체가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 내리기 위해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낮추려고 한다. 혈액을 피부 쪽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지며 동시에 신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면 △식욕 감퇴 △소화기능 저하 △소변 감소 △인체대사과정 저하 △인지기능 등의 뇌 활동이 둔감화 △운동 능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온열 질환으로는 무더위로 순간적인 현기증을 느끼거나 어지러움을 호소 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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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내가 암에 걸릴 가능성은?..아스파탐 발암 논란
입력2023.07.04. 오전 10:54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4일(한국시각)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 2B 군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보도돼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한국 시각)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 아스파탐의 위해성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2B 군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해 전 세계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 발암 가능 물질 분류... 1군(group 1)부터 3군까지, 아스파탐은?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 물질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1군(group 1)부터 3군(group 3)까지 분류하고 있다. 발암성 근거가 충분할수록 1군, 근거가 불충분할수록 3군으로 내려간다. 1군은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충분한' 경우로 흡연, 간접흡연, 술, 가공육(햄-소시지-베이컨), 석면, 미세먼지-대기오염 등 12...
편집인
2023-07-04
`사상검증` 시대…"일베 여친이 낫나요, 메갈 여친이 낫나요?"
입력2023.07.04. 오전 11:03 수정2023.07.04. 오전 11:21 이성의 가치관을 평소 즐겨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로 판단하고 '사상검증'을 하는 것과 관련해, 최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4일 "일베하는 여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인 작성자는 "난 상관없음, 차라리 그 쿵쾅 커뮤니티보다 차라지 좋음"이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에 네티즌들은 "꼭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느냐"면서도 다양한 의견으로 관심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걸러라"라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어느 순간 너의 사상이 일베화 돼 있겠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일 전에는 "남자들 페미와 여자들 일베는 현실에선 거의 동급의 인식"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커뮤니티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페미팅(페미니스트임을 알리는 것)을 듣는 순간 뒤에서 별생각을 다 하게 되는 듯"이라고 했고, 이에 "뭔소리야 남자들 중 일베를 하지 않는 사람도 일베 마인드를 갖고 있는 남자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라는 답글이 달리면서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같은 게시물에 달린 투표에서는 '페미=일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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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담요로 위장' 위조 담배 18만갑 조직적 밀수 일당 10명 검거
입력2023.07.04. 오전 11:17 밀수 총책, 무역범죄 전과 14범…출소 후 4개월 만에 또 범행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일 오전 인천본부세관이 적발한 담배들이 쌓여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2023.7.4.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국산·중국산 위조 담배 총 18만여 갑을 담요로 위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던 일당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중국으로부터 담배 18만여 갑을 밀수한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 가운데 주범 A(60)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국산 ESSE 담배를 위조한 ‘위조 담배’ 12만3000갑과 ‘중국산 담배’ 5만5000갑 총 18만여 갑(시가 12억원 상당)을 조직적으로 밀수해 6억원 상당의 제세 및 부담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주범 A씨는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 등 무역범죄 관련 전과 14범(구속 2회)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1년 위조상품 밀수죄로 징역 10개월 복역 후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재차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담배 밀수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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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농촌 빈집 증가 수직상승…충북 지자체 '빈집세' 신설 여론
입력2023.07.04. 오전 11:03 수정2023.07.04. 오전 11:04 도내 지난해 말 기준 3588채 전년대비 1558채↑ 경관훼손 등 부작용 속출…자진·직권 철거 한계 농촌 빈집 철거작업 장면. /뉴스1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도내 일선 시·군에서 농촌 빈집에 대해 빈집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빈집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588채로 집계됐다. 전년 2021년(2030채) 대비 1558채가 늘었다. 가장 빈집이 많은 지역은 옥천군(802채)이다. 이어 보은군(459채), 음성군(381채), 청주시(361채), 영동군(315채) 순으로 남부 3군 지역에 빈집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에는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농어촌주택에 대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일선 시·군은 매년 300만원 정도 보조금을 지원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빈집은 화재나 붕괴 등 안전사고와 농촌환경 저해·범죄장소 악용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계획물량인 237채보다 29채 많은 266채을 철거했으나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다. 도는 최근 3년간 804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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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尹정부 물러가라" 민노총 총파업에도…與 조용한 대응, 속내는
입력2023.07.04. 오전 6:37 수정2023.07.04. 오전 6:38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특수고용노동자 임금인상,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 특수고용노동자 파업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부터 2주간 40여만 명이 참여해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은 노조탄압 중단 및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민영화 및 공공요금 인상 철회, 공공의료 및 돌봄 확충, 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자유 및 집시 자유 보장 등을 촉구했다. 2023.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며 대규모 파업에 나섰지만 정부 여당에서는 여론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는 모양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국민 정서와 동 떨어진 파업이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번 파업이 오히려 여권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산별노조인 서비스연맹의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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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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