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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지을 때 대출 지원 늘어난다
입력2023.10.17. 오후 5:03 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립,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주택 인허가, 착공 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지을 수 있는 비아파트 공급을 장려하는 취지다.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연합뉴스 민간사업자가 비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가구당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연 3.5%,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은 각각 연 4.3%,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가구당 최대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공공지원민간임대가 연 2.0∼3.0%, 장기일반임대주택은 2.0∼2.8%다. 대출 접수는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실시한다. 정부 고금리 토지담보대출을 기금융자로 대환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미 토지가 확보된 사업장에서 속도감 있게 주택공급이 추진...
뉴스팀
2023-10-18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휘발유 L당 205원꼴 효과”
입력2023.10.17. 오전 3:01 추경호 “중동전쟁에 유가 리스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0.16.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에 붙는 세금을 각각 L당 205원, 212원, 73원씩 인하해 주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지게 된다. 중동전쟁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다소 진정돼 가던 세계적인 물가상승 흐름이 ...
뉴스팀
2023-10-18
파업 한숨 돌린 기아, 극적 합의 이룰까
입력2023.10.17. 오전 9:03 수정2023.10.17. 오전 9:04 17일 오후 교섭 재개 합의…정상근무 우선채용 개정·수당 등 임금체계 개편 둘러싸고 노사간 시각차 여전 18~20일 부분파업 불씨는 남아기아 노동조합이 17일 예고했던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이날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을 예고했었는데, 사측이 요구한 교섭 재개를 노조가 받아들이면서다.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 만큼 합의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노사 얘기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6차 교섭을 하기로 하면서 회사는 파업 없이 정상근무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기아 노조는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지난주 교섭 결렬과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교섭이 있는 날은 정상근무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기아 광주공장 출입구<사진출처:연합뉴스> 애초 지난 12일과 13일, 이번 주 들어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주야간 4~6시간 정도씩 파업을 하기로 했었다. 다만 파업 결정 이후에도 어렵게 교섭을 이어오면서 실제 라인이 멈춰선 적은 아직 없다. 사측이 임금 인상안을 비롯해 신규사업 방안을 구체화하고 재고용 제도 개선방안 등을 내놨...
뉴스팀
2023-10-18
위안부·세월호 피해지원 단체 일부, 국고보조금 횡령·부정사용
입력2023.10.17. 오후 5:11 수정2023.10.17. 오후 5:12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국고보조금으로 급여받는 동안 아들 보러 미국 여행 '세월호 피해자 지원금' 다른 곳 쓰기도…손녀 말 구입에 횡령한 돈 쓴 단체 직원 감사원, 文정부 시절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회계 부정 엄단해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곽민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지원한다며 정부 보조금을 사적으로 이용한 부정 수급자가 적발됐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체 회복 보조금을 멋대로 쓴 시민단체도 덜미를 잡혔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2021년 국고보조금 집행 현황에 대한 집중 감사 결과 이 같은 담긴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지원' 책임자, 해외여행하고 월급 받아감사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위안부의 목소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사단법인·재단법인) 2곳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2018∼2021년 4년간 국고보조금 4억원을 교부했다. 해당 사단법인 이...
뉴스팀
2023-10-18
궁지 몰리는 이재명…김동연 지사도 "김혜경 법카, 최대 100건 사적사용 의심 수사의뢰"
입력2023.10.17. 오후 4:49 수정2023.10.17. 오후 8:13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경기도 국감에서 정우택 의원 질의에 답변 공익제보자 “법카 유용 주범은 이재명...커피믹스 건전지 주유까지 세금 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법카) 유용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다. 자체 감사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사용이 의심된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이다.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도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혹시 지사 취임하신 이후에 법카 사용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가 지난 8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공금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고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고 질의했다. A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비공식적으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도록 채용된 수행비서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청 감사실에서 조사를 했다"며 "감사 결과를 보니까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사용이 의심이 된...
뉴스팀
2023-10-18
터너 미 특사 "북 인권 세계 최악…통일부와 가해자 문책에 협력"
입력2023.10.17. 오후 4:12 수정2023.10.17. 오후 4:14 ▲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내 인권 침해 책임자들을 문책하기 위해 통일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한 중인 터너 특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인권 실태 전반에 관해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또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서 보편적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우리가 협력을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미일 세 정상은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동시에 처음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지지를 표시했다"며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바탕으로 한미가 앞으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기자 프로필...
뉴스팀
2023-10-18
필리핀서 우리 국민 1명 납치됐다 풀려나…수사 진행중
입력2023.10.17. 오후 5:25 수정2023.10.17. 오후 5:26 교민 건강상태 양호…용의자 1명 현장서 체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안전하게 구출됐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교민 1명이 지난달 27일께 필리핀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전날 필리핀 경찰 납치수사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민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중 1명은 필리핀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사건 발생을 인지한 즉시 재외국민대책보호반을 설치하고, 주필리핀 대사관도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외교부는 "국내 관계기관과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필리핀 경찰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kite@yna.co.kr 김지연(kite@yna.co.kr)...
뉴스팀
2023-10-18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0월 17일(화)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오세훈 "대권 도전, 원한다고 되지도 않고 피한다고 피할 수도 없어" 한미 북핵수석대표 “러북 군사협력 등 불법 행에 분명한 대가” 김기현 "대통령실에 민심 전달할 것"…3대 혁신·6대 실천과제 발표 文 “감찰은 민정수석 권한”… ‘감찰 무마’ 조국 2심에 무죄 취지 의견서 제출 올해 아파트 전세 재계약 10건 중 4건은 보증금 낮춰 내년 봄 기다리는 삼성전자… DS 부문 대규모 적자에도 낙관론 국제유가 오르자 9월 수입물가 2.9%↑…석 달 연속 상승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秋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새벽 배송’ 60대 쿠팡 택배노동자 사망… 국감 쟁점되나 ‘또래 살인’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 서울지하철 또 파업하나…노조 투표서 73.4% 찬성률로 가결 '강남 40대 여성 납치 살해' 이경우 등 일당 4명에 사형 구형…檢 "서울 한복판 잔혹 범행" 의대 정원 확대 기류에 KAIST·포스텍도 '들썩' “3억 차...
뉴스팀
2023-10-17
MS, 633일만에 93조원 블리자드 품었다…세계 3대 게임회사로
입력2023.10.16. 오전 8:01 수정2023.10.16. 오전 8:19 마이크로소프트, 세계 3대 게임회사로 발돋움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 모델에 게임 추가될 듯 액티비전·블리자드·킹 게임이 엑스박스 생태계에 포함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상. 엑스박스 유튜브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끝냈다. 2022년 1월 인수를 선언한 지 633일 만이다. 콘솔(게임전용기기) '엑스박스' 등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확장해 온 MS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 3대 게임 관련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13일 영국의 반독점규제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의 최종 승인을 받고 블리자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비용은 690억 달러(약 93조 원)로 추산된다. 2016년 링크드인을 인수했을 때의 262억 달러(약 35조 원)를 뛰어넘는 MS 역사상 가장 큰 인수 규모이기도 하다. MS가 블리자드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매출 기준으로 보면 중국의 텐센트와 일본의 소니에 이어 세계 3대 게임 관련 기업이 된다. MS는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를 유통하며 게임개발사 23개 스튜디오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뉴스팀
2023-10-17
KERI, 우주탐사선의 원자력전지 성능 높이는 열전발전소자 개발
입력2023.10.16. 오후 2:39 세계 최초 온도 분포 정밀 분석, 최고 성능 내는 열전반도체 최적 배열... 독일도 주목 ▲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수동·류병기·정재환 박사팀이 우주 탐사선의 핵심인 원자력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 열전효율 공식 및 고효율 적층형 열전발전소자’를 개발했다. 사진은 열전 물질의 성능을 측정하는 모습. ⓒ 한국전기연구원 우주 탐사선의 핵심인 원자력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 열전효율 공식 및 고효율 적층형 열전발전소자'를 우리나라 연구팀이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6일 박수동·류병기·정재환 박사팀의 이같은 성과를 알리면서 "독일항공우주연구원의 검증까지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ERI에 따르면, 원자력전지는 방사선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기로, 우주 탐사선, 탐사로버 등 전력원으로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RTG)'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방사성동위원소(플루토늄-238, 아메리슘-241 등)는 밀폐용기 내에서 스스로 붕괴되며 섭씨 400-700...
뉴스팀
2023-10-17
역대급 ‘지스타 2023’ 한달 앞으로… 엔씨·넷마블·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일 무기는
입력2023.10.17. 오전 6:01 다음달 16일 ‘지스타’ 부산 벡스코서 개막 엔씨·넷마블, 대거 신작 출품 예정 “아시안게임 선전으로 관심 높아져”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23′ 개막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는 8년 만에 무대에 서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의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 배치도와 각 게임사 출품작 등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의 지스타 2023 출품작./넷마블 제공 올해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 대형사들 신작 공개 예정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다음 달 16~19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지스타 전시장 배치도를 공개했는데,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위메이드,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알피지, 구글 플레이 등이 BTC(기업-소비자 거래)관 제1 전시장에 자리한다. BTC관 제2 전시장에는 올해 4월 설립된 뉴노멀소프트가 웹젠과 함께 가장 큰 부스를 차린다. BTB(기업간 거래)관에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위메...
뉴스팀
2023-10-17
LGU+도 가세…화물중개 플랫폼 경쟁 뜨겁다
입력2023.10.16. 오후 5:58 수정2023.10.16. 오후 6:50 ■'화물잇고' 이달 출시 중간물류 시장 年30조 '기회의 땅' 차주가 앱으로 등록된 화물 선택 화물차 전용 내비 기능도 첫 제공 KT·티맵 이어 디지털 경쟁 출사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 사용자가 앱을 통해 화물 중개·운송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서울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출시하고 ‘중간물류’(미들마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들마일 시장은 30조 원을 웃도는 규모에도 상대적으로 디지털화가 더디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탓에 화주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의 불만·불편이 작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서 KT(030200)와 티맵모빌리티가 관련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상황에서 LG유플러스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까지 플랫폼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뉴스팀
2023-10-17
술 마시고 필름 끊기기… 반년에 ‘O번’이면 병원 가야
입력2023.10.17. 오전 5:01 술을 마신 후 기억을 잃는 '블랙아웃'을 6개월에 2번 이상 경험했다면, 병원에서 음주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을 과도하게 많이 마신 후엔 기억이 사라져있곤 한다. 흔히 ‘필름 끊겼다’고들 표현하는 블랙아웃 현상이다. ‘많이 마시긴 했지’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블랙아웃 현상이 생각보다 위험하다.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이다.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곳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되며 발생한다.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알코올은 이 과정을 방해한다. 뇌 세포도 파괴한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란 독성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블랙아웃이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 의하면,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
뉴스팀
2023-10-17
매년 ‘지역의사’ 200명 늘린다…의대정원 확대, ‘지역안착’에 ‘방점’
입력2023.10.16. 오후 5:18 수정2023.10.16. 오후 5:42 의대정원 200명+α 확대 후 ‘지역의사 장려제도’ 추진 국·공립병원 규제 완화로 지역 필수의료 인프라 강화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다. 매년 ‘지역의사’ 200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농촌‧지역 필수의료 강화 정책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방의대 정원 200명 증원이 주된 골자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클립아트코리아 1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인턴 수련 후 10년’ 또는 ‘전공의 수련 후 5년’ 동안 ‘지역의사’로 근무하면 직접적인 인센티브(Incentive)를 제공하는 ‘필수의료 강화 정책패키지(이하 지역의사 장려제도)’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의대의 정원을 200명가량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지방의대 관계자는 “지역의사 장려제도는 의사면허 취소 등의 강제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지역의사로 근무해도 좋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유인책을 의대 선발 때부터 제공하는 게 핵심”이라며 “같은 지역에서 전문의 수련과정과 공...
뉴스팀
2023-10-17
“3억 차 맞아?” 벤틀리 또 리콜…그래도 역대 최고 실적
입력2023.10.16. 오후 9:58 벤틀리 홈페이지 캡처 연료 공급 장치 결함…기름 새는 현상 과거 플라잉스퍼 등 다른 모델도 리콜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영국계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가 또 리콜에 나섰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벤틀리는 차량 가격이 최소 3억 원에 달하는 고급차 브랜드이지만 품질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는 이날부터 고급 SUV 모델인 벤테이가 W(12기통)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연료 공급 장치 결함으로 기름이 새는 현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 불거진 탓이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1월부터 2018년 7월 사이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으로 총 216대 규모다. 벤틀리의 벤테이가 리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과 올해 7월에도 뒷좌석 시트 레일 멈춤 장치 문제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미국에서만 벤테이가 V8 1800여대가 연료 호스 연결 부분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리콜이 이뤄졌다. 벤틀리의 다른 모델들도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벤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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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의대 정원 확대 기류에 KAIST·포스텍도 '들썩'
입력2023.10.17. 오전 6:01 "최소 50명 정원으로 양질의 인재 양성 희망" 대전 유성구 KAIST 전경. KAIST 제공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발표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신규 정원이 배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KAIST와 포스텍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의대 정원 확보라는 난관을 두고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했다. 과학계에선 만일 이번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면 두 대학에 정원이 배정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16일 과학계에 따르면 KAIST와 포스텍은 의대 설립 시 적정한 연간 정원을 각각 50명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의대설립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외부 연구를 실시한 결과다. 이같은 계획이 담긴 신설안은 앞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유관부처 관계자들에게도 전달됐다. 과기특성화대에 의대가 설립된다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안으로 여겨진다. 이들 대학에 따르면 ’연간 정원 50명‘은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덩치를 줄인 규모다.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학장은 “사실 일반적인 의대는 100...
뉴스팀
2023-10-17
'강남 40대 여성 납치 살해' 이경우 등 일당 4명에 사형 구형…檢 "서울 한복판 잔혹 범행"
입력2023.10.16. 오후 3:38 수정2023.10.16. 오후 5:36 주범 이경우·공범 황대한, 범죄자금 제공 혐의 유상원·황은희 부부 연지호에는 무기징역 구형…"치안시스템 불안 팽배하게 만들어" ◇강남 납치·살인 사건 폐쇄회로(CC)TV[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보=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의 주범인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30) 등 일당 7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경우와 황대한에게는 사형을, 연지호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게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도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3인조에 제공한 것으로 조사된 이경우의 부인 허모 씨에게는 징역 5년을,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 황대한의 지인 이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 강남의 한...
뉴스팀
2023-10-17
서울지하철 또 파업하나…노조 투표서 73.4% 찬성률로 가결
입력2023.10.16. 오후 4:26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이 최종 가결됐다. 16일 서울교통공사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표가 8356명(73.4%)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교섭단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참여한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만4049명 중 1만1386명(81.0%)이 참여했다.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앞서 지난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뒤 본교섭 3회, 실무교섭 7회 등 10차례 접촉했으나,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 연합교섭단은 이에 이달 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와 사측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적자 상황을 타개하려면 오는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 중 2211명(약 13.5%)을 감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노조는 사측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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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또래 살인’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
입력2023.10.16. 오후 2:13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뒤 신상이 공개된 정유정(23·여)이 지난 6월2일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두번째 공판에 출석해 "같이 죽을 사람이 필요했고, 같이 환생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16일 정유정 본인과 정유정의 조부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이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에서 쌓인 분노를 사람을 죽여서 풀기 위해 저지른 것이 아니냐고 묻자, 정유정은 "분노를 풀겠다고 생각 안했다. 같이 죽을 사람이 필요했고, 마지막으로 제 얘길 들을 사람도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어 재판부가 범행동기와 무관한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를 묻자 "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 같이 죽어서 저는 환생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범행 과정에서 정유정은 피해자가 본인의 목을 졸랐고, 얼굴을 할퀴는 등 몸싸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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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새벽 배송’ 60대 쿠팡 택배노동자 사망… 국감 쟁점되나
입력2023.10.16. 오전 4:06 국과수 “심장비대 원인” 구두 소견 민주당 “증인 채택 등 논의 예정” 새벽배송을 하던 60대 쿠팡 하청업체 택배기사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택배노동자의 근로환경 문제가 국정감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택배노조 측은 쿠팡 물류배송 자회사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세우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사망한 택배기사 유족은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밝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44분쯤 경기도 군포 산본동의 한 빌라 복도에서 60대 택배기사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배송업체 B물산 소속 개인사업자였다. A씨처럼 쿠팡이 간접고용한 특수고용직 택배기사들을 쿠팡 퀵플렉스 기사라고 한다. A씨 사망 사고는 전국택배노조가 쿠팡 퀵플렉스 기사의 장시간 노동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 12일부터 국회 앞 철야농성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 노조는 “살인적인 노동시간을 만들고 죽음을 조장한 쿠팡을 국감에서 불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쿠팡 측은 “노조가 ‘과로사’로 단정 짓고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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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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