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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들었다놨다하는 이 기업, K반도체 고객되나 …거물 만나는 삼성·SK
입력2024.01.26. 오전 10:59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사진출처 =샘 올트먼의 X]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한 가운데 26일 국내 반도체기업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최근 인공지능(AI)열풍으로 높은 가격에도 AI반도체가 품귀 현상을 빚자 올트먼은 AI반도체 자체 생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날 방한 초점도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 협업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평택 캠퍼스 찍고 SK 만난다 삼성전자 평택2라인 생산공장. [사진출처 = 삼성전자]26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다.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 캠퍼스에서 올트먼은 삼성의 반도체 역량을 한 눈에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평택 캠퍼스 투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담당 임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이 AI반도체 중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관심...
뉴스팀
2024-01-26
하루에 731억원씩 번 현대차·기아…14년 왕좌 삼성전자도 밀어냈다
입력2024.01.26. 오전 7:01 작년 매출 262조 '역대 최고' 영업益 26.7조로 이익률 10.2% GM·폭스바겐 등 수익성 압도 SUV·친환경차 믹스 전략 주효 북미·유럽시장 호조가 실적 견인 상장사 영업益 1위 삼성전자 제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월 3일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27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10.2%로 독일의 폭스바겐과 미국의 제너널모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압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전략과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 제치고 상장사 영업益 1위…기아는 사상 첫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등극했다. 사진제공=현대차·기아 형님 격인 현대차는 지난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조 126...
뉴스팀
2024-01-26
尹, 중대재해법 유예 불발에 “野 무책임 행위 강한 유감”
입력2024.01.26. 오전 10:25 수정2024.01.26. 오전 11:00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전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여야는 전날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을 두고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된다. 중대재해법은 산업 현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 등이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 사업주가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형사처...
뉴스팀
2024-01-26
이재명 "경제가 이 지경인데... 윤 대통령, 정치 손 떼야"
입력2024.01.26. 오전 10:05 "부인 의혹 은폐, 당무·선거개입만 앞장서"... 홍익표, 임금체불 근본대책 주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 남소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엄중한 경제 상황을 우려하며 "대통령은 부당한 정치 개입, 선거 개입을 당장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IMF, 코로나 같은 비상시기를 제외하고 1%대로 추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정부가 초부자 특권 감세, 시장 방치 이런 식의 대응을 해왔기 때문에 경제엔진이 작동 불능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가 경제가 이 지경인데 집권세력은 총선용 포퓰리즘, 권력다툼,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며 "특히 모든 국정의 중심이 국민이라던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긴커녕 영부인 의혹 ...
뉴스팀
2024-01-26
"왜요, 대통령께서 저를 물러나라고 하십니까?"…한동훈의 선제 공세
입력2024.01.26. 오전 10:09 [윤석열-한동훈 충돌 막전막후 '총력취재'] '둘도 없는 사이'의 부메랑…'사라진 완충지대' 중재자 없는 1대1 소통의 역설 둘 다 먼저 안 굽히는 '특유의 캐릭터'도 영향…화약고 '김 여사 디올백' 리스크 여전 "왜요, 대통령께서 저를 물러나라고 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초유의 정면충돌 서막을 알린 한마디다. 발언의 주인공은 한 위원장. 한 위원장은 1월21일 이관섭 대통령실비서실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 실장이나 윤 원내대표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에 한 위원장이 선제적으로 사퇴 관련 언급을 했다는 것이다. 여권의 실세 3인은 일요일이었던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가졌다. 회동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한 위원장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 갑자기 잡힌 게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 의제와 민생 정책 등을 조율하기 위해 통상 열리던 고위 당정회의 차원에서 그 전주에 미리 잡혔던 회동이었다. 1월23일 불이 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한동훈 국...
뉴스팀
2024-01-26
마스크 쓴 10대 “배현진 의원이죠”… 18초간 17차례 돌로 내리쳐
입력2024.01.26. 오전 3:01 수정2024.01.26. 오전 7:23 [배현진 의원 피습] 총선앞 또 정치인 대상 ‘증오 범죄’ 15세 중학생 “배 의원이죠” 물은 뒤, 돌로 머리 17차례 연달아 내리쳐 裵, 병원 이송돼 봉합응급수술 받아 여야 “테러규탄” 대통령실 “엄정조사”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로비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이 중학교 2학년생 A 군에게 피습당하고 있다. A 군은 범행하기 약 30분 전부터 건물 앞에서 배회하다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손에 돌을 쥔 채 배 의원의 머리 부위를 17차례 내리쳤다. 이달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데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여당 의원마저 습격당하면서 ‘정치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초선·서울 송파을·사진)이 4·10총선을 76일 앞둔 25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1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습격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 총선 일정을 본격 시작한 첫날인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지 23일 만에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 총선 선...
뉴스팀
2024-01-26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월25일(목)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정치] 尹 "출퇴근의 질이 삶의 질…올해 본격적인 GTX 시대 열겠다" [정치] ‘이낙연 신당’ 이석현, 이준석에 “복수혈전 찍나…분당서 안철수랑 붙으면 1000만 관객” [정치] '김건희 백, 뇌물 수사받아야' 이재명에 이상민 "본인이나 잘..양심 같은 게 없나" [정치] 이준석-양향자 신당부터 합쳤다...'제3지대 빅텐트' 전쟁 [경제] "분양 취소" 청약 당첨자 날벼락…시공권 포기하는 건설사 [경제] 연초부터 잇따른 코스닥 횡령·배임… 투자자들 울상 [경제] '이자장사 못해·수수료도 못늘려'…은행들 골머리 [경제] 기아, 창사이래 최대 실적…통큰 주주환원 나선다 [사회] "보통은 숨기던데"…20억 당첨된 男, 명품 플렉스 실황 [사회] '마약인 줄…' 국가대표 선수단 제트스키 뜯어보니 전자담배 [사회] “8년 연애 남친, 애 둘 유부남이었다…피해女 20명 넘어” [사회] 전청조 “대중, 내게 관심 있어…옥중 책 써서 피해 보상할 것” [...
뉴스팀
2024-01-25
단통법 폐지 효과? 글쎄…"성장 정체기에 지원금 잔치 어렵다"
입력2024.01.25. 오전 6:30 수정2024.01.25. 오전 7:56 통신 3사 마케팅 비용 2022년 기점으로 감소 추세 22일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기로 논의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의 모습. 2024.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효과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가 통신사 경쟁 활성화를 촉발해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동통신 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진입해 과거처럼 고객 유치를 위해 구매 지원금을 뿌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단통법 폐지가 실현되도 통신사 마케팅 비용 부담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5G가 도...
뉴스팀
2024-01-25
“공짜라고 너도나도 듣더니” 음원 시장 유튜브에 먹혔다…‘끼워팔기’ 논란도
입력2024.01.25. 오전 10:08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음원 시장도 유튜브 천하” 음원 시장까지 결국 유튜브에 ‘먹혔다’. 유튜브뮤직이 국내 음원 시장에서 토종 멜론을 앞지르고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꿰찼다. 동영상 스트리밍에 이어 뮤직까지, 국내 콘텐츠 플랫폼이 글로벌 공룡 유튜브에 장악됐다. 유튜브뮤직의 ‘파죽지세’에는 막강한 유튜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끼워팔기’가 있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에 조사까지 나섰지만 정작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유튜브 ‘끼워팔기’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국내 음원 시장을 집어 삼키는 유튜브의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뮤직, 멜론 첫 역전 시장조사기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튜브뮤직의 월간이용자수(MAU)는 650만명으로 멜론(624만명)을 앞질렀다. 모바일인덱스 통계 기준, MAU에서 유튜브가 멜론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8년 유튜브뮤직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사상 처음이다. 유튜브뮤직은 최근 2년 새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
뉴스팀
2024-01-25
문체 바꿔주는 AI의 등장 "기자들에게 양질의 기사 쓸 여유 주고 싶다"
입력2024.01.25. 오전 10:28 보도자료 넣으면 6가지 문체 변경 AI ‘오웰’ 만든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웬만하면 생성 용도로 AI 사용하지 않는 게 저널리즘 영역에서 적합”" 기자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쓸 여유를 주고 싶었다." 문체 변경 AI 오웰(Orweall)을 만든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의 말이다. 미디어스피어가 서비스하는 블루닷(BLUEDOT) CMS는 지난 10일부터 오웰 베타 기능을 CMS에 적용했다. 오웰에 보도자료를 넣고 문체(6가지), 타깃 수용자(4종류), 이모지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보도자료가 변형되어 나온다. 이 변형된 자료를 그대로 기사로 쓸 수도 있고, 발제(내부 보고용)로 낼 수도 있다. 기자 출신이기도 한 이성규 대표는 온라인 대응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난 기자들이 퀄리티 저널리즘을 할 수 있도록 번거로운 업무를 돕고 싶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자들이 웬만하면 생성 용도로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게 저널리즘 영역에서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블루닷은 이달 말부터 오웰 기능만 쓸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연다. 이성규 대표를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미디어스피어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
뉴스팀
2024-01-25
“비싼 배달 음식 많이 먹는다 싶더니” 배달의민족 4000억 넘게 벌었다?
입력2024.01.24. 오후 9:32 수정2024.01.24. 오후 10:45 배달의민족 오토바이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배달 음식 여전히 많이 먹는다?” 배달음식 절대강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4241억원(2022년)을 뛰어넘는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초호황을 누렸다. 2022년 매출 2조9471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치인 2018년의 525억원과 비교해 8배 가량이나 늘었다. 경기침체와 비싼 배달 음식에 염증을 느낀 이용자들의 이탈로,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실제로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배달 음식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별로 줄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앱 [사진, 배달의민족] 업계에서는 배달 음식 수요가 배달의민족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배달 음식 이용자는 줄었지만, 배달의민족 천하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감소세가 가장...
뉴스팀
2024-01-25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입력2024.01.25. 오전 6:01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자꾸 살이 빠진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Orientfootage/게티이미지뱅크 제공.살 빼려는 노력도 없었는데 체중이 줄어들었다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태일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부속 연구소이자 세계적인 암센터인 다나-파버 암연구소가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에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와 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살핀 논문을 24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언 월핀 다나-파버 위장암센터장은 “운동 루틴이나 식단 변화를 통해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들고 있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체중 감소를 초래하는 많은 조건들이 있고 의사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총 15만747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976~2016년까지, 1986~2016년까지 추적 조사한 2건의 종단 연구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2년에 한 번씩 체중과 신체활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4년에 한 번씩은 식단 변화에 대한 설문에 응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행동인 ‘식단 개선’과 ‘신체 활동’을 ...
뉴스팀
2024-01-25
천천히 늙고 싶다면?...하루 '이만큼' 녹차나 홍차 마셔라
입력2024.01.25. 오전 9:07 수정2024.01.25. 오전 10:09 차에 들어있는 화합물에 노화 방지 효능 녹차 등의 차를 매일 3잔 정도 마시면 노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커피를 사랑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사이에서는 인기가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은 차를 마시는 것이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루에 3잔 정도의 차를 마시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 연구팀에 따르면 녹차, 홍차 등의 차가 노화 방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홍차는 심장과 장 및 뇌 건강 개선과 관련된 물질이 풍부하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차에 풍부한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가 벌레, 파리, 심지어 생쥐의 기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7~73세 사이의 영국인 5998명과 30~79세 사이의 중국인 79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녹차, 홍차, 황차, 우롱차와 같은 차 종류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지 등 차 소비 습관을 조사했다. 그 다...
뉴스팀
2024-01-25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바이러스 간염 치료‧예방법은
입력2024.01.25. 오전 9:5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잠복해 다시 감염을 일으키므로 예방이 최선”이라고 26일 조언했다. 말했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라며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라고 설명했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
뉴스팀
2024-01-25
하루 女 철분 18㎎ 필요... '이런 식품' 즐겨야 뇌졸중도 막는다
입력2024.01.25. 오전 11:12 여성 하루 18㎎, 남성 8㎎ 정도 권장....부족하면 혈액 응고 돼 허혈성 뇌졸중 위험 커져 콩류와 두부 등 콩제품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신체 내에 충분한 철분을 공급하지 못하면 혈액이 끈적끈적 해져 뇌졸중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철분이 부족해지면 혈소판의 끈적거림이 심해져 혈소판끼리 서로 달라붙게 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시작한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결국 허혈성 뇌졸중이 발병하게 된다. 철분 부족이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원인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다. 철분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상 문제로는 빈혈이 있다. 빈혈이 생기면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피로감으로 쇠약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업 및 학습 능력이 감소한다.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운반하고, 적혈구 생성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철분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고 늘어지거나 춥게 느껴지기도 한다. 철분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식품이다. 여성은 하루 18㎎, 남성은 8㎎ 정도의 철분을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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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전청조 “대중, 내게 관심 있어…옥중 책 써서 피해 보상할 것”
입력2024.01.24. 오후 10:13 수정2024.01.25. 오전 9:0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30억 원대 사기 행각으로 수감된 전청조 씨가 옥중에서 책을 쓴 뒤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이씨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전씨의 변호인은 전씨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적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씨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전씨 변호인은 오는 26일 경찰에서 남씨와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다고 언...
뉴스팀
2024-01-25
“8년 연애 남친, 애 둘 유부남이었다…피해女 20명 넘어”
입력2024.01.25. 오전 9:28 수정2024.01.25. 오전 10:20 여러 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를 친 의혹을 받는 남성.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8년간 연애하며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으며 그에게 수천만원의 금전 피해도 입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온라인상 이목이 쏠린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은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서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2016년부터 교제해 왔고 지난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A씨는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B씨와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했고 B씨가 출퇴근에 사용할 차량도 계약했다. 그런데 신혼 가전을 보러 가기로 약속한 날 B씨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A씨가 전화를 몇 통 걸자 문자가 왔는데 ‘주임님, B씨 지금 자고 있는데 연락드리라고 할까요?’라는 내용이었다. 문자를 대신 보낸 여성 C씨는 B씨와 1년 사귄 사이였다. C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 A씨가 ‘○○○ 주임’이라고 저장돼 있는 걸 보고 그렇게 문자했다고 전했다. 여러 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를 친 의혹을 받는 남성.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당황...
뉴스팀
2024-01-25
'마약인 줄…' 국가대표 선수단 제트스키 뜯어보니 전자담배
입력2024.01.25. 오전 10:14 수정2024.01.25. 오전 10:34 선수단 동행한 업계 관계자가 몰래 들여와 제트스키 ※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최근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화물로 들어 온 제트스키 안에 감춰졌다는 내용이었다. 이 제트스키는 지난달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3 제트스키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것이었다. 수사에 나선 세관 직원들이 지난 10일 제트스키를 분해했고 내부에 전자담배 형체의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다. 직원들은 3∼4일에 걸쳐 정밀 조사를 실시해 이 물건의 실체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는 마약이 아닌 형체 그대로 전자담배였다. 알고 보니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한 관계자 A씨가 몰래 숨겨 놓은 것이었다. 현지에서 일체형 전자담배 여러 개를 구입한 A씨는 세금을 안 내려고 이를 제트스키 안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본부세관은 밀수출입죄 혐의로 A씨에게 통고 처분을 내렸다. 전자담배의 경우 궐련형 200개비, 니코틴 용액 20㎖, 기타 유형 110g 이상이...
뉴스팀
2024-01-25
"보통은 숨기던데"…20억 당첨된 男, 명품 플렉스 실황
입력2024.01.24. 오후 9:26 수정2024.01.24. 오후 9:28 즉석 복권 2장 동시 당첨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연속으로 당첨된 남성이 인스타그램에 '플렉스(flex·한 번에 많은 돈을 지출하거나 명품을 구매해 부를 과시하는 행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피또 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최근 부산 부산진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했다. 그가 산 복권 2장이 동시에 당첨되면서, A씨는 총 20억원을 받게 됐다. A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각종 명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A씨의 사진이 게재됐다. 다만 당시 A씨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직접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복권 당첨 사실을 전한 이유는 뭘까. A씨는 "SNS에 (복권 당첨됐다는 소식을) 올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들 하는데 뭐 세상에 (나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라고 적기도 했다. A...
뉴스팀
2024-01-25
기아, 창사이래 최대 실적…통큰 주주환원 나선다
입력2024.01.25. 오전 11:18 수정2024.01.25. 오전 11:36 2023년 연간 실적 ‘쿼드러플’ 신기록 매출 99조8084억, 영업익 11조6079억 판매량 308.7만대 최대 친환경차 주도 배당금 5600원 “주주환원율 31%까지” 기아가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누적 판매량 등 모든 경영 지표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전략 등이 주효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통 큰 주주환원’에도 속도를 낸다. 기아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23년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60.5%씩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8조7778억원으로 같은 기간 62.3% 증가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308만7384대(국내 56만5826대, 해외 252만1558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의 판매량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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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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