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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2024-02-08
지난해 수익률 42% 기록한 팜이데일리 선정 '유망바이오 톱10', 올해는?
입력2024.02.08. 오전 10:54 팜이데일리,'2023 10대 유망바이오' 수익률, 42.1% 올해 유망바이오도 선정… AI부터 신약개발사까지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가 올해도 유망바이오 톱10 기업을 선정, 보도했다. 고수익 의료기기 후보 기업부터 매출 급등,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알짜 기업으로만 추렸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수익률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인다. [문승용 이데일리 기자] 팜이데일리가 올해 선정한 기업은 클래시스(214150) 디알텍(214680) 루닛(328130) SK바이오팜(326030) 셀트리온(068270) HLB(028300) 에이프릴바이오(397030)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 펩트론(087010) 큐라클(365270)이다. 올해 기대되는 성과 특징에 따라 △고수익 의료기기군 △매출 고성장군 △기술이전 기대군으로 나눴다. 앞서 팜이데일리가 지난해 초 자체적으로 선정, 발표한 유망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무려 4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률을 나타낸 KRX 헬스케어 지수보다 ...
뉴스팀
2024-02-08
GM·토요타 잡은 LG화학, 공급망 현지화 흐름에 체질 개선 '착착'
입력2024.02.08. 오전 11:17 북미 1·2위 자동차 업체 계약 수주…"수 년간 투자 증대 계획"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LG화학이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는 등 순항 중이다.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나타난 공급망 현지화 흐름이 사업 체질 개선에 일조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토요타에 2조8천억원 규모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날 제너럴모터스(GM)와도 24조7천5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 모두 북미 지역에서 자체 생산할 배터리에 탑재될 양극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테네시에서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는데, 연간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최대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사진=LG화학)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만큼 LG화학 양극재가 탑재되는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볼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 도입된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관련 기업이 생산한 핵심 부품, 광물을 탑재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 양극재도 2...
뉴스팀
2024-02-08
넷마블, 2년만에 흑자…'신작 4총사'로 성장 이어간다
입력2024.02.07. 오후 5:52 수정2024.02.08. 오전 1:50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77억 '세나 키우기' 등 신작 효과 올해도 기대작 잇달아 출시넷마블이 2021년 4분기 이후 8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9월 내놓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공 덕분이다. 올해 유명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작 게임으로 흑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2조5014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달했다.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의 83%인 2조780억원이 해외에서 나왔다. 4분기 기준으로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고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시아 9%, 일본 6%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게임 43%, 역할수행게임(RPG) 38%, 다중접속RPG 9%, 기타 10%였다. 4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5.4%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영향이 컸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4개월 동안의 매출만으로 연간 매출 ...
뉴스팀
2024-02-08
‘온 디바이스 AI’ PC 스마트폰 올해 3억대 출하…10대 중 2대
입력2024.02.08. 오전 9:20 2023-2025년, 전 세계 AI PC 및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사진=가트너 (2024년 2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I PC와 생성형 AI 스마트폰, 각각 PC·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의 22% 차지할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2900만 대였던 전 세계 AI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9500만 대에 이른다. 가트너에서 정의하는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 또는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 다. 이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즉,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 전략, 디자인,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또는 미세 조정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스...
뉴스팀
2024-02-08
"국민 절반이 해외여행 갔다"…여행사, 역대급 실적 잔치
입력2024.02.08. 오전 6:03 수정2024.02.08. 오전 8:37 지난해 해외여행객 2300만명 육박 하나투어, 2018년 이후 최대 영업익…노랑풍선도 최대 실적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3.1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지난해 해외여행객이 2300만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사실상 국민의 절반 가까운 수의 여행객이 해외 나들이를 떠난 덕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 중 가장 먼저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하나투어(039130)의 2023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4116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17년(407억원)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607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매출 회복 배경엔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해외를 떠난 국민들은 약 2272만명으로 무려 전년 대비 246.6% 늘었다. 2019년 대비...
뉴스팀
2024-02-08
세브란스, 국내 최초 ‘전기자극’으로 간암 시술 성공
입력2024.02.08. 오전 8:50 전기로 암세포 구멍 뚫어 사멸…초당 수백만 번 자극 췌장암에 이어 간암도 국내 처음으로 시행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를 치료했다고 8일 밝혔다.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은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후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가정용 콘센트 전압(220볼트)의 10배 이상인 최대 3000볼트 전기를 사용한다. IRE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미국이 개발해 전세계에서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임상 연구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지난 2016년 처음 도입됐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은 췌장암에 처음 IRE 치료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40여 명이 수술대에 올랐다. 이 치료법은 고압의 전기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고강도의 전기를 쏘면 세포막에 아주 미세한 크기의 구멍이 여러 개 생긴다. 이 구멍으로 인해 암세포는 세포 안팎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죽는다. 이때 생기는 구멍의 크기는 사람의 ...
뉴스팀
2024-02-08
알고 미리 대처하는 명절 주의 질환 4가지
입력2024.02.08. 오전 10:26 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 병원이나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는 설날 연휴. 미리 예방하고 조심해야 할 상황들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설명한 내용을 소개한다. 겨울철 유행하는 무시무시한 노로바이러스 기름진 명절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다보면 배탈이 나기 쉽다. 이때 겨울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 또한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설사 등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물과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감기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보온과 위생에 신경 평소 생활하던 환경이 아닌 친척집 등 여러 낯선 환경에 방문하다보면 몸이 긴장해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장거리 이동시 방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기에 취약해진다. 이럴 때는 몸의 온도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 여러 겹을 껴입는 것이 좋다. 여분의 방한복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는 주로 오염된 손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바로 손을 씻고, 손 위생에 특히 신경...
뉴스팀
2024-02-08
"발기부전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위험 18% 낮춰…연관성 확인"
입력2024.02.08. 오전 8:49 수정2024.02.08. 오전 8:51 ▲ 발기부전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일반화하려면 남녀 모두를 포함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8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7만여 명을 추적 관찰해 발기부전 치료제와 알츠하이머병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우어 박사는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병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는 치료법이 절실하다"며 "이 결과는 고무적이며 추가 연구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2004~2017년 영국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6만9천725명(평균연령 59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 복용과 알츠하이머병 발병 간 연관성을 평균 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기억력·사고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
뉴스팀
2024-02-08
'막걸리 한잔' 영탁, 상표 사용금지 소송 항소심도 승소
입력2024.02.08. 오전 10:51 수정2024.02.08. 오전 10:52 예천양조 상대 상품표시 금지 소송 1심 "상표권 금지 정당…생산 금지" "영탁이 거액 요구" 대표는 1심 유죄 [서울=뉴시스]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이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막걸리 상표를 쓰지 말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8일 승소했다. 사진은 영탁막걸리(사진=예천양조 제공)2024.02.08.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이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막걸리' 상표를 쓰지 말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8일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판사 설범식·이준영·최성보 부장판사)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낸 상품표시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예천양조는 지난 2020년 1월 '영탁'이라는 막걸리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 해 영탁 및 소속사와 모델 출연 계약을 맺고 영탁막걸리를 출시해 판매했으나, 특허청은 "영탁 막걸리는 연예인 예명과 동일하므로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며 등록거절 결정을 냈다. 이후 예천양조는 영탁 측과 출원상표에 대한 승낙 및 막걸리 판매로 인한 수...
뉴스팀
2024-02-08
부천서 얼굴에 비닐 씌워진 시신…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입력2024.02.08. 오전 11:01 8일 오전 등산객 신고로 발견 경찰, “방어흔 전혀 없어” 국과수 부검·유가족 상대 경위 조사 중 경기도 부천의 한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중년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부천 원미구 도당동 야산 등산로 인근에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8일 오전 5시3분쯤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여성은 산 입구로부터 5분가량 걸리는 등산로 인근에서 얼굴에 비닐이 씌워진 채로 숨져 있었다. 시신은 당시 벤치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다. 별다른 외상이나 부패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50대 여성 A씨로 특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당초 경찰은 A씨 실종 신고가 돼 있지 않고, 시신 부패 정도를 봤을 때 사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극단적 선택보다는 타살 혐의점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시신에서 방어흔이 전혀 없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쪽으로 입장...
뉴스팀
2024-02-08
석달만에 또… 행안부 재난포털앱 6일간 ‘먹통’
입력2024.02.08. 오전 11:10 수정2024.02.08. 오전 11:16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지난 2일부터 ‘먹통’되면서 7일 ‘교통 정보’를 검색해도 2일 오후 1시 23분 정보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지 않다. 앱 캡처 ■‘마비’ 끊이지않는 정부 전산망 53만명 이용 ‘안전디딤돌’앱 이달 2~7일 일부 기능 멈춰서 실시간 교통·소방정보 못받아 사전·긴급 공지 없이 이용장애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최근 6일간 마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행안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정부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31일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했지만, 3개월 만에 또 행안부 운영 서비스에서 ‘먹통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8일 안전디딤돌을 살펴보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10시 40분쯤까지 일부 기능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정상 작동하지 않은 부분은 실시간으로 △공사·교통 통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전국 소방 출동 상황을 알려주는 ‘소방정보’ △기상...
뉴스팀
2024-02-08
50대 가장 목숨 앗아간 20대 음주운전자 “개 안고 있으란 말에 안고 있었다” 변명
입력2024.02.08. 오전 10:06 수정2024.02.08. 오전 10:13 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 5일 음주운전 차량의 추돌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숨진 서울 강남구 한 도로변에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50대 배달원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옥중에서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사고 당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개를 안고 멀뚱히 있었다는 비판에 “개가 너무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개를 안고 있으란 말에 안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반려견을 분리하려는 과정에서 여성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진다. 이에 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인명구조를 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사고 당시 만취한 상태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웠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음주사고로 구속된 안모씨(22)는 옥중에서 어머니를 통해 “그 어떠한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속에 안겠다”라고 사과했다. 안씨는 지난 3일 ...
뉴스팀
2024-02-08
업계 반발·통상 마찰 우려… 좌초 위기 몰린 플랫폼법
입력2024.02.08. 오전 4:09 공정위, 내용 공개 무기한 연기 ‘사전지정’ 재검토… 대안 논의 중 향후 행보는 진퇴양난 될 가능성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국내 업계 반발과 미국 재계 반대 등에 막혀 제동이 걸렸다. 공정위는 학계·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법안의 핵심인 ‘사전지정제도’까지 전부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예고했던 법안 내용 공개도 무기한 연기된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플랫폼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 내용이 마련되면 조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많은 논란을 부른 사전지정제도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도에 대한 업계의 거부감을 고려해 대체 수단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법은 구글, 네이버 등 ‘공룡 플랫폼’을 미리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이들의 반칙 행위를 기존 공정거래법보다 신속하게 제재하는 법안이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폐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업계는 기업의 손발을 묶는 ‘사전규제법...
뉴스팀
2024-02-08
영업익 반토막 난 에코프로…"배터리 제품 다각화로 승부"
입력2024.02.07. 오후 7:04 수정2024.02.08. 오전 1:57 원료값 하락에 재고 평가손실 올 LFP 양극재 사업화에 총력 포항 공장 투자 속도조절할 듯 에코프로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리튬인산철(LFP)·미드니켈 양극재 등 생산 제품을 다각화하고 리튬 광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배터리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국내외 시설투자를 늦춘다. 에코프로그룹은 7일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LFP 양극재 시험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양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대 규모의 LFP 양극재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값비싼 원재료인 니켈 비중을 낮춘 미드니켈 양극재 개발에도 나섰다. 양산에 성공하면 에코프로의 제품 라인업은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미드니켈, LFP로 확대된다. 프리미엄 시장뿐 아니라 중저가 시장도 잡겠다는 목표다.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면 고객 다변화도 가능해진다. 미드니켈·LFP 양극재를 필요로 하는 배터리 제조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다. 에코프로그룹은 또 호주, 아프리카 지역 광산과의 협업을 통해 리튬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에코프로...
뉴스팀
2024-02-08
HBM 1등 전략…SK하이닉스 '협력' vs 삼성전자 '턴키'
입력2024.02.08. 오전 10:39 수정2024.02.08. 오전 10:40 오는 2026년 차차세대 'HBM4' 시대 앞두고 총력전 기술 난관 커지는 가운데 한계 돌파 전략 달라 눈길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HBM3E의 성능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반도체 업황 개선의 효자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놓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1등을 노린다. HBM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연합 전선을 펴며 시장 수성에 나선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를 모두 갖고 있어 양 사업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턴키'(일괄 수주·생산)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6세대 HBM 'HBM4'와 관련해 TSMC와 개발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위해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은 최신 메모리 제품인데...
뉴스팀
2024-02-08
"주택담보대출 이번 기회에 갈아 볼까"…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4.2조 신청
입력2024.02.08. 오전 10:47 수정2024.02.08. 오전 11:00 아파트 한정 서비스 빌라·오피스텔로 확대 ▲ 지난 1월 9일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담대 갈아타기'가 인기몰이하고 있다.연합뉴스'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4조2천억원 규모의 이동 신청이 이뤄지면서 금융당국은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만 이용할 수 있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빌라나 오피스텔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달 9일 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전날까지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 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규모는 약 4조2조원이다. 신규 대출 신청자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며, 약정 체결 이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완료된 차주는 5156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 수준이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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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내가 집권하면 모조리 감옥 보낸다”…이준석, 유튜브서 분노, 이유가
입력2024.02.07. 오후 9:54 방송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 =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갈무리]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 권력자가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라고 언론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며 분노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6일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생방송에서 이 같은 언급했다. 이 대표는 “모 언론사에서 유튜브 담당으로 일하고 계시는 당원인데, 상당히 힘이 센 누군가가 자기 언론사에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아달라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한창 개혁신당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가 요즘 안 다루기 시작했다, 이런 얘기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그기 제기한 제보 내용을 종합하면, 개혁신당에 비판적인 모종의 인물이 이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언론사들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나중에 제가 집권하게 되면 그렇게 압력 넣은 인간들, 고스란히 감옥 보내겠다”며 “그러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홍보를 계속해달라. 그놈들은 무조건 감옥을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뻥치는 거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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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임종석 출마 안된다”는 친명 지도부… 이재명, 任의 전화도 안받아
입력2024.02.08. 오전 3:01 任, 첫 비서실장 지낸 文정부 상징 친명 ‘尹정부 탄생 책임’ 내세우지만 당내 “총선뒤 당권 경쟁자 제거 포석” 전해철 등 장관 출신도 물갈이 논의… ‘李체제 협력’ 추미애 출마엔 우호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이날 발탁된 인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해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왼쪽에서 두 번째)를 총선용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최근 비공개 총선 전략회의를 열고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사진)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험지 출마가 아니고는 공천을 주기 어렵다는 취지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친명계 지도부는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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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울분 토한 이성윤 “내가 ‘주가 조작’이라도 했나…尹, 쌍욕 퍼붓던 사람”
입력2024.02.08. 오전 6:05 수정2024.02.08. 오전 6:07 ‘친문’ 이성윤 前 서울중앙지검장, 자신 징계한 尹 법무부 겨냥해 ‘작심 반박’ 쏟아내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김건희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대통령)은 되고, 이성윤은 안 되냐"라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던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자신을 징계한 윤석열 법무부를 겨냥해 "이성윤이 주가 조작이라도 했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성윤 전 지검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2월 14일 윤석열 법무부는 이성윤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한다. 징계 사유는 제가 방송이나 SNS 등에서 했던 발언 중에 '윤석열 전 검사는 무도하다, 중2같다,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 등. 그리고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북 콘서트에서 덕담한 건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남'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지검장은 "우선, 윤 전 총장이 무도하다는 표현은 새로 낸 책 '그것은 쿠데타였다'에도 언급했지만, 윤 전 총장은 제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야 이 XX야, 지시대로 해, 정말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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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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