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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가 더 위험하다"며 봉침 놨다 쇼크사…한의사 일부 무죄·감형
입력2023.11.15. 오전 9:05 수정2023.11.15. 오전 9:49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 봉침 맞은 후 쇼크사 파스가 오히려 위험하다며 봉침 적극 권유 허리 통증 환자에게 "파스가 더 위험하다"며 봉침을 권유했다가, 환자를 쇼크사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한의사가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받아 감형됐다. 14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원용일)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 씨(49)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봉침 맞았다가 아나필락시스 쇼크 온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018년 5월 15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한의원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환자 B 씨(사망 당시 36세)에게 봉독을 이용한 봉침 시술을 했다. 그런데 B씨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뇌사 상태에 빠지면서 20여일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를 유발한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에게 봉침을 놓기 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 업무상 과실도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이에 A씨는 "1심 법원이 사실을 오...
뉴스팀
2023-11-15
스타벅스, 내일까지 아메리카노 ‘3000원’
입력2023.11.15. 오전 10:17 '해피아워' 아메리카노 판매량 작년대비 93% 늘어 스타벅스코리아가 13일부터 진행하는 '해피아워'에서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급증했다. 15일 연합뉴스와 스타벅스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해피아워(오후 2∼5시)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요일(6∼7일) 같은 시간보다 82% 늘었고 1년 전 같은 요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를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해피아워'에 매장 방문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4천500원)를 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자별로 보면 첫날인 13일 해피아워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주 대비 80%, 작년 대비 89% 각각 늘었고 둘째 날인 14일에는 전주 대비 85%, 작년 대비 97% 각각 늘어났다. 체감온도가 영하에 이르는 강추위에도 고객이 몰려 일부 거점 매장에서는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줄을 서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는 한정 기간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 대비 판매량 변화가 크지 않다는 ...
뉴스팀
2023-11-15
비싸면 서울 청약도 외면…1순위 경쟁률 77대 1→25대 1
입력2023.11.15. 오전 10:18 직방 10월 청약결과 분석 전국 미달률도 11→1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경제] 높아진 분양가에 10월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월 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4.8대 1로 전월(77대 1)보다 낮아졌다. 이는 올해 4월(2.4대 1)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6월 122.3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인천의 1순위 청약 경쟁률도 17.2대 1에서 6.7대 1로 낮아졌다. 반면 경기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1.7대 1에서 지난 달 21.7대 1로 크게 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377대 1)'이 흥행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이전에는 분양가가 높더라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는 우수한 청약결과를 보였지만, 10월에는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부진한 청약결과로 이어졌다"며 "분양가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면서 분양가 경쟁력이 청약 결과를 결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전...
뉴스팀
2023-11-15
'K-조선 초격차'에 2028년까지 7100억 집중 투입
입력2023.11.15. 오전 8:00 수정2023.11.15. 오전 8:03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 정부가 최근 초호황기를 맞은 조선 산업의 초격차를 위해 2028년까지 71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탈탄소 핵심 원료에 대한 기술을 상용화하고 디지털과 로봇을 활용해 조선소 제조 시스템을 스마트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HD현대중공업 LNG운반선 올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은 10월 기준 3988만CGT(표준선 환산 t수)를 기록 중이며, 2017년 이후 세계 발주량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60%, 친환경 선박의 45.6%를 수주하면서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업체의 추격과 탄소저감 기술 확대, 인력 부족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에 정부는 조선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3대 탈탄소 연료로 꼽히는 LNG, 암모니아, 수소 기술 상용화에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 LNG선에 대해서는 메탄슬립 저감 장치 등 핵심기...
뉴스팀
2023-11-15
“라면 몸에 안좋아” 잔소리하던 엄마…박스째로 사들고 온 이유는
입력2023.11.14. 오후 11:26 수정2023.11.15. 오전 9:00 4인가족 외식비 10만원 ‘훌쩍’ 라면·간편식 먹거리 구매 급증 싼 맛에 한끼 때울 냉동식 인기 농심 등 식품업계 호실적 줄이어 서울의 한 마트에서 고객들이 라면을 구매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 모씨(39)는 최근 가족들과 다함께 삼겹살을 먹으면서 높아진 물가를 실감했다. 4명이서 6인분을 먹으면 최소 10만원이 나오는데다, 고기량도 줄어 자녀 한 명이 2인분은 먹어야 해 외식비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씨는 “대부분 가족 식사는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며 “과일값도 많이 올라 마트에서 원래 사먹던 양에서 30% 정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된 물가 상승에 서울지역 식당 삼겹살 1인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비 부담이 커지자 집에서 간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음식료품 소매판매액은 17조35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 늘었다. 2022년 1월(20%) 이후 1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소비 둔화로 전체 소매판매액 증가세는 주춤한 가운데 음식료품만 ...
뉴스팀
2023-11-15
민주당, '횡재세' 부과법 발의…상생금융 기여금 형태
입력2023.11.14. 오후 5:11 수정2023.11.14. 오후 5:13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회사가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 이익의 일부를 부담금의 형태로 정부가 환수하게 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김성주 의원은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부담금 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 야당 의원 총 55명이 동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가 상승과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얻을 경우 해당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정부가 환수한 기여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금융 부담을 완화...
뉴스팀
2023-11-15
'이재명 안동 출마' 일축한 정성호 "거기 가둬둘 건가"
입력2023.11.15. 오전 9:43 '이재명 하면 나도 한다'는 이원욱 두고 "1만원 있는 사람-1억원 있는 사람 내기하자는 얘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남소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험지 출마론'을 두고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고 일축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고향 안동에 출마해야 한다'는 비이재명계에 "당대표를 그냥 안동에 가둬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고향 안동에 출마하면 나도 험지 출마하겠다'는 비명계 이원욱 의원 주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래도 3선 중진 아닌가? 좀 격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1만 원 갖고 있는 사람이, 1억 원 갖고 있는 사람하고 '우리 다 걸고서 내기 한 번 해보자', 이거 같은 얘기 아닌가"라며 "총선 전략을 짜고 공천, 당무를 어떻게 해야될지 이런 거를 해야 될 당대표하고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말이 되는 얘기냐고요. 지금 안동에다가 당대표가 안동 지역구에 가게 되면 거기서 전력을 다해야 될 거 아닙니까? 당대표를 그냥 안동에 가둬두는 ...
뉴스팀
2023-11-15
이상민 '국힘 입당 가능성에' "민주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도 배제 못해"
입력2023.11.15. 오전 9:23 수정2023.11.15. 오전 9:32 이상민 "민주당에서 견뎌낼 수 없어..자꾸 위축" "민주당, 결함이나 한계 넘어설 가능성 1%도 없어" "진보, 보수 또는 당이란 것들 참 부질 없어" 강조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4.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과는 입장 차가 있다며 12월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탈당 후 선택지로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인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이원욱 민주당 의원 등은) '원칙과 상식'을 출범해서 당에 앞으로 어떤 요구를 하고 당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인데 (제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원욱 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한 김종민·조응천·윤영찬 등 당내 비명계 의원들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모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저는 이미 우리 당에서 우리들 힘으로는 사실은 거의 어렵다(고 판단되면) 당에 남을 것인지를 빨리 결정해서 당에...
뉴스팀
2023-11-15
김종인·유승민·이준석 신당땐…국힘·민주 지지율 1%p 초접전
입력2023.11.15. 오전 9:25 수정2023.11.15. 오전 10:07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유 전 의원·이 전 대표 발(發) 신당이 나올 경우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2.0%, 국민의힘은 31.0%를 기록했다. 신당 지지율은 16.0%였다. 그 뒤로 지지정당 없다(11.3%), 기타 정당(4.7%), 정의당(2.9%), 잘모름·무응답(2.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1명이 신당을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13.7%와 민주당 지지자 11.4%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신당 지지율은 무당층에서 24.0%, 기타 정당(17.1%), 정의당(9.0%)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22.3%로 신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이...
뉴스팀
2023-11-15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1월 14일(화)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한동훈에 떼로 덤비는 野…"그닥 어린 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 비명 이원욱, 이재명 저격 "이 험지 출마하면 당이 가라는 데 가겠다" ‘벼락 하차’ 주진우의 울분 “국민의힘이 안 나와 놓고”…박민 겨냥 “휴가 가세요” "휴대폰에 보안필름 붙이세요" 여당 의원들에 내려진 지침 1200% 올랐다가 70% 급락 도박장된 잡코인 '주의보' "한명만 뺏겨도 1억원 빠져"…주담대 대환대출 앞두고 '은행 비상' 신생아 특례대출, '집값 띄우기' 부작용?…2022년생 제외 논란 '한국형 배터리 여권' 나온다…배터리 얼라이언스, 정부에 제안 "배달음식만 먹어 도시가스 필요 없어"..가스관 자른 20대 KBS 뉴스9 새 앵커 오프닝서 “공영방송 정체성 흔들었던…” 준비한 흉기로 찔렀는데 징역 10개월…법원 판결 무슨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수년간 SNS에 북한 찬양 글 쓴 60대 한국 항생제 처방량, OECD 평균보다 높아…“내성 주의” “한식, 음식 ...
뉴스팀
2023-11-14
SKT "서버, 냉각유에 담궜다"...전력 37% 절감
입력2023.11.14. 오전 9:56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냉각' 기술검증 성공 SK텔레콤이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油) 속에 넣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냉각유(ZIC-GC2)로 자사 인천사옥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기존 공기냉각 대비 냉방전력의 93%, 서버전력에서 10% 이상이 절감돼 총 전력 37%가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액침냉각 시스템’이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 저장하는 서버 운용은 물론 냉방과 습도 유지 등에도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국내외 데이터센터들은 저전력 고효율 냉각 기술을 도입하거나 차세대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춰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시스템은 효율적인 냉각 효과와 전력 절감 효과로 글로벌 IT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통해 냉각...
뉴스팀
2023-11-14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AI 생성 얼굴…AI 초현실주의 경보"
입력2023.11.14. 오전 10:03 수정2023.11.14. 오전 10:04 호주 연구팀 "오류 정보 확산·신원 도용 우려…AI가 인종 편견도 강화" 실험 참가자 3분의 2가 AI 백인 사진을 실제 사람 사진으로 오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사람들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백인 얼굴을 실제 사람보다 더 사람 같다고 판단하며, 특히 AI 사진에 속은 사람들은 자기 판단에 대한 확신이 다른 사람보다 오히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AI 초현실주의가 인종 편견을 강화하고 잘못된 정보 확산과 신원 도용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AI 생성 얼굴들…누가 진짜 사람? 실제 사람 사진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사진 5장 중 4장이 AI가 생성한 얼굴이었고(a), AI가 생성한 얼굴로 가장 많이 선택된 5장 중 4장은 실제 사람 사진이었다. [Psychological Science/Amy Dawel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국립대(ANU) 에이미 다웰 교수팀은 14일 과학저널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서 AI 생성 얼굴 50장과 실제 얼굴 사진 50장을 이용한 실험에서 AI 백인 사진을 실제 사...
뉴스팀
2023-11-14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공개…"H100보다 2배 빨라"
입력2023.11.14. 오전 10:12 엔비디아가 딥러닝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칩은 이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200다. H200에는 141기가바이트(GB)의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됐는데,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8개의 GPU로 구성된 엔비디아 H200 칩 (사진=엔비디아) 이로 인해 AI 모델을 사용한 텍스트, 이미지 등의 생성 능력과 추론 능력이 향상됐다. 엔비디아는 "HBM3를 탑재한 H200은 초당 4.8테라바이트 속도로 141GB의 메모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H200을 메타의 LLM인 라마2에 사용한 테스트를 근거로 “H100보다 2배 빠른 출력을 낸다”고 설명했다. 또 H200은 H100과 호환되기 때문에 H100을 사용 중인 AI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4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H200은 향후 AMD가 개발한 MI...
뉴스팀
2023-11-14
LGU+, 한전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 나선다
입력2023.11.14. 오전 10:06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오른쪽)과 한국전력 송호승 디지털솔루션처장이 지난 9일 한국전력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을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다.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과 생산 계획 수립이 어려워 입찰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도 다른 전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는 의미다. 재생에너지가 전력 입찰 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통합발전소(VPP)’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VPP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전력시장 입찰 거래는 생산 계획을 통한 탄력적 수요 대응과 가격원리에 의한 출력제어를 원칙으로 한다. VPP 사업자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량을 예측하고 제어해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재생에너지가 다른 에너지와 동일한 경쟁력을 갖추고 전력 거래 시장에...
뉴스팀
2023-11-14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 교대근무자, ‘이 시간’ 만큼 못 쉬면 우울증 위험
입력2023.11.14. 오전 8: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대근무 근로자가 긴 시간의 교대근무와 짧은 휴식시간에 동시에 노출되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는 축에 속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1시간으로, 38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길다. 우리보다 오래 일하는 나라는 콜롬비아(2405시간), 멕시코(2226시간), 코스타리카(2149시간), 칠레(1963시간) 등 중남미 4개국뿐이다. 우리나라는 장시간 근로자들의 비율도 높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23 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중 주업과 부업을 합친 주당 실근로시간이 48시간이 넘는 근로자의 비중은 2022년 기준 17.5%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장시간 근로자(주 49시간 이상) 비율이 우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3%다. 장시간 근로는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직장 내 스트레스로부터 재충전할 시간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장기간 근로가 잦은 교대근무자는 일반 근로자보다 암 발생 위험이 높은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야간 교대근무를 발암추...
뉴스팀
2023-11-14
술 한두 잔에 얼굴 빨개지는 남성… '이 병' 잘 걸린다
입력2023.11.14. 오전 9:57 수정2023.11.14. 오전 9: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을 가진 남성은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양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신선희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팀이 2019∼2021년 전국에서 구축한 19세 이상 성인 표본(2만2500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통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1급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바뀐다. 음주 다음 날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인데, 이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이 감소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체내 축적량이 많아진다. 이에 따라 얼굴이 빨개지거나 피부가 가렵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심하면 두통 또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음주 후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보다 한국과 중국, 일본 사람에게 많은 편이다. 유전적으로 체내에서 알코올을 대사시키는 효소의 기능이 떨어지는 탓에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체내 독성물질이 빨리 증가하는 것이다. 이...
뉴스팀
2023-11-14
“한식, 음식 아닌 문화로 알린다” 소반 주제로 한상차림에 담긴 한국 문화 홍보
입력2023.11.14. 오전 9:29 (사진) 자카르타 알몬주끼니(ALMOND ZUCCHINI)에서 진행된 한식문화교실 바야흐로 K-컬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요즘,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K-팝, K-드라마와 함께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한식이다.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전통적으로 유명한 음식부터 치킨, 삼겹살 등 K-콘텐츠에 힘입어 소위 핫해진 음식까지, 한식은 지금 세계 미식의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최근 SNS에서도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떡볶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요리는 물론이고, 한국인도 만들기 힘든 잡채나 갈비찜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을 볼 때면 뿌듯한 마음 한편에 묘한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대부분 그 음식 하나만 만들어 먹기 때문일 것이다. 본래 한식의 토대는 밥과 찬으로 구성된 한상차림에 있다. 소반에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을 부식으로 구성하여 한상차림을 낸 것이 우리의 반상(飯床) 문화다. 소반은 식기를 받치거나 식사할 때 사용하는 1인 상으로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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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한국 항생제 처방량, OECD 평균보다 높아…“내성 주의”
입력2023.11.14. 오전 7:58 수정2023.11.14. 오전 7:59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항생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약국 모습. 뉴스1 14일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당 16.0DDD(Defined Daily Dose·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OECD 38개국 평균(13.1)보다 2.9 많았다. 한국의 항생제 처방량은 2011년 1000명당 24.3DDD, 2019년 23.7, 2021년 16.0으로 10년 새 34.2% 감소했으나 다른 여러 OECD 국가보다는 많은 편이다. 항생제를 상대적으로 적게 쓰는 나라는 오스트리아(7.2), 네덜란드(7.6), 독일(8.1) 등이었고, 많이 쓰는 나라는 그리스(21.7), 프랑스(19.3), 폴란드(18.8)로 국가 간 최대 3배 가까이 차이가 있었다.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막아 항균 작용을 내며 인체에 들어온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OECD는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내성이 생겨 필요할 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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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수년간 SNS에 북한 찬양 글 쓴 60대
입력2023.11.14. 오전 10:41 수정2023.11.14. 오전 10:42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항소심도 징역 1년·자격정지 1년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년간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끊임없이 올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고 결국 법정에서 구속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3년간 페이스북, 트위터(현 엑스), 온라인 카페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이라는 제목의 글 등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가 쓴 글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과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김일성 삼부자와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주한미군 철수, 한미 군사훈련 반대, 대한민국의 정통성 부정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었다. A씨는 '조선로동당 7차대회 관련 김정은의 중앙위원회 사업 총회보고'를 발췌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로작'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PC에 저장하는 등 이적 표현물들을 소지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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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준비한 흉기로 찔렀는데 징역 10개월…법원 판결 무슨일?
입력2023.11.14. 오전 10:43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창원지법 형사4단독(부장 강희경)은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말다툼을 말렸다는 이유로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8일 오후 9시 35분께 경남 김해시내 자신이 근무하던 한 편의점 앞에서 교대 근무를 하러 온 B(61)씨의 오른쪽 옆구리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편의점 동료 근무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다른 종업원과 시비가 있었다. 당시 B씨는 온라인에서 이러한 다툼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수법이 위험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비록 12년 전이지만 A씨는 비슷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과 그 밖에 여러 차례 처벌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공소제기 후 피해자와의 합의서가 제출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채상우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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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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