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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2023-04-24
[미리보는 서울포럼2023] 반·배 다음은 바이오…2600兆 금맥 캔다
입력2023.04.23. 오후 6:00 수정2023.04.23. 오후 6:00 ◆경제·안보의 핵심, 첨단 바이오 시대를 열자 한국 먹여살릴 차세대 성장 동력 유전자 치료·뇌과학·재생의료 등 첨단 바이오에 국가역량 쏟아야 [서울경제] 지난 3년간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해결사로 나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전문가들이 “정상 방식으로는 백신 개발에 1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상업화됐다. 화이자 이외에 창업 10년 벤처였던 모더나도 등장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실에서 태동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사들의 전폭적인 멘토링과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맞물린 성과였다. 이 과정에서 효과적인 약물 전달 시스템인 지질나노입자(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보탠 튀르키예계 독일 벤처의 힘도 컸다. 우리나라는 마스크, 환자 추적·알림 시스템, 진단키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끝내 mRNA 백신 같은 합성생물학을 바탕으로 한 게임체인저는 내놓지 못했다. 우리 제약·바이오사들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간혹 기술 수출의 잭팟을 터뜨리기도 하나 여전히 복제약 중심의 패스트팔로어(빠른 추...
편집인
2023-04-24
지구 물 기원 외부 유입설 일축..."초기 지구에도 있었다"
입력2023.04.24. 오전 10:32 픽사베이 제공지구 표면의 75%를 덮고 있는 물은 어디서 왔을까.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기원을 놓고 과학계에선 지구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물이 존재했는지에 대해 오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배적 이론은 지구가 형성될 당시 태양계 내부가 너무 뜨거워 물이 응축되지 못했고 지구에도 물이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에드워드 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지구화학과 교수와 힐케 슐리흐팅 지구행성우주과학과 교수, 아나트 샤하르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지구 형성 초기 대기에 풍부했던 수소와 마그마가 상호작용해 물이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13일 발표했다. 물이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지구 자체적으로 물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지구는 미행성들의 충돌과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행성은 우주의 가스와 먼지, 티끌들이 뭉쳐진 작은 덩어리를 뜻한다. 미행성들의 계속된 충돌로 열과 방사성 원소가 쌓였고, 거대한 용암 바다인 마그마를 형성했다. 마그마가 점점 ...
편집인
2023-04-24
"6G 핵심기술 확보"...LGU+,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 '시동'
입력2023.04.24. 오전 10:49 수정2023.04.24. 오전 10:50 포항공대와 6G 시대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기술 RIS 실증 LG유플러스와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임직원이 RIS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선점해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RIS는 전파를 인위적인 방향으로 반사·흡수·투과해 전파수신 커버리지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6G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 꼽히는 ㎔(테라헤르츠)의 '짧은 파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대와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RIS를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6G 기술 표준화에 나선 뒤 2028~2030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 특화서비스를 위한 6G 환경에선 ㎔ 급 초광대역폭 주파수가 필요하다. ㎔파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한 전송속도를 낼 수 있지만, 파장이 짧아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에 장애물이 있는 환경이나 실외 기지국에서 실내로 들...
편집인
2023-04-24
IT인력 66%, 시스템 문제 챗GPT에 물어봐
입력2023.04.24. 오전 10:57 시스템 장애 발생 시 검색을 먼저하던 IT 엔지니어들도 챗GPT에 더 많이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일렉트릭의 설문조사에서 IT관련 조언을 어디서 얻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6%가 챗GPT를 활용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는 IT 관련 질문은 '정지된 컴퓨터 화면, '느린 인터넷', '누린 컴퓨터', '과련된 전화 수리 방법' 등의 기본적인 것이다. 사진=지디넷닷컴 세대별로 Z세대 83%는 챗GPT에서 IT 관련 조언을 구했고, M세대는 67%가 챗GPT를 활용했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는 각각 48%, 50%의 비율을 보였다. 일렉트릭은 200명의 IT전문가에게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4가지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변을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100점 만점에 39점의 점수를 줬다. 일부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을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란 질문에서 정확도는 74점이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4-24
“마시면서 관리하자”…단백질 인기에 음료 시장도 ‘들썩들썩’
입력2023.04.24. 오전 10:05 편의점 CU의 프로틴 음료 매출 상승률(전년 대비)은 지난 2021년 124.5%, 2022년 136.7%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130.4 상승했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최근 주요 편의점들이 펜데믹 이후 더 거세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올라타고 있다.헬시플레저란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로, 프로틴(단백질) 음료 등의 인기가 이를 잘 보여준다. 2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여러 회사의 프로틴 음료를 한데 모은 ‘프로틴 음료 샘플러’를 출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 중 각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중에서 인기인 제품을 모두 모은 것이다. 샘플러에는 셀렉스와 더단백, 닥터유 등 이미 단백질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회사들의 제품 16종이 포함됐다. 1000세트 한정인 샘플러는 오는 28일부터 오는 28일부터 정가보다 60%가량 할인된 1만9900원에 판매된다. CU가 이번 판촉 행사를 준비한 건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해마다 프로틴 음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CU의 프로틴 음료 매출 상승률(전년 대비)은 지난 2021...
편집인
2023-04-24
운전자가 늙어간다···국내 개인차량 10대 중 3대꼴 ‘60대 이상’
입력2023.04.24. 오전 8:36 수정2023.04.24. 오전 9:22 Pixabay @Pexels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에 등록된 개인차량 10대 중 3대가 60세 이상 운전자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법인·사업자를 제외한 개인 등록차량 2184만1827대 가운데 60대 이상이 차주인 차량은 690만7857대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매년 말 기준으로 60대 이상 차주의 등록차량 비중은 2018년 23.83%에서 2019년 25.4%, 2020년 26.78%, 2021년 28.15%, 지난해 29.29%로 계속 상승했으며, 올해들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70대가 차주인 차량은 3월 말 기준 158만6292대로, 20대 이하(50만2166대)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차량 소유자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통상 65세 이상을 고령운전자로 본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433만7080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12.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2018년 307만650명(9.5%)에서 2019년 333만7165명(10.2%), 2020년 368만26...
편집인
2023-04-24
"김치, 완결된 맛 지닌 독자적 음식…'채소절임 단계' 중국 파오차이와 달라"
입력2023.04.24. 오전 8:40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그 자체로 완결된 맛을 지닌 김치는 한국 상차림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음식이며 채소절임 단계에 머물러있는 중국의 파오차이(泡菜)와는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14일 '동북아역사 리포트'에 실은 글 '음식도 발효를, 생각도 발효를'에서 채소절임 단계와 김치의 분화 과정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채소절임은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였습니다. 채소절임은 혹한기에 채소를 오랜 기간 보관해 두고 먹기 위해 부패를 막는 효과가 큰 소금에 절여 두었던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1∼3세기부터 발효 문화가 생기면서 절임 원료나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박 책임연구원은 발효 절임 시기부터 중국과 한국은 각자의 노선을 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는 발효 기술이 적용된 식초, 술 등을 활용한 절임법 위주로 발달했고 한국에서는 소금과 장(醬)을 절임 원료로 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박 책임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발효 절임 문화 차이는 옛 문헌에도 분명히...
편집인
2023-04-24
김치는 물론 커피에까지 들어가는 소금…천일염의 진화
입력2023.04.24. 오전 9:07 천연미네랄 풍부 천일염... 맛·건강 동시 만족 음식과 최상의 궁합…김치 아삭함 오래 유지 알칼리성 띠며 항산화 효능…유해산소 제거 밀봉용기 보관해야 신선도·맛 오래 유지 천일염 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양정원 웰니스팀장] 누구나 알다시피 식생활과 건강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나트륨.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 이하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2021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가 제시하는 수치보다 높은 3038㎎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사이 33%가 줄어든 수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의 75% 이상은 햄, 소시지, 어묵 등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이 차지하고 있다. 인공적으로 가공하지 않는 ‘좋은’ 소금은 아닌 셈이다. 이를 감안해 식생활, 건강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나트륨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증발시켜 만든 우리나라 천일염을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양질의 갯벌을 기반으로 생산된 우리나라 천일염은 이...
편집인
2023-04-24
"북한보다 더 싫다"… 韓 2030세대가 꼽은 '비호감 1위'는?
입력2023.04.24. 오전 9:40 수정2023.04.24. 오전 9:41 우리나라 2030세대가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 2030세대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중 북한보다 중국에 더 큰 반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지난 23일 발표한 '2030세대 사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미국·중국·일본 등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중국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88%)·일본(63%)이 뒤를 이었다. 미국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가 67%로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4개국이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북한(83%)·중국(77%)·일본(53%) 순이었다.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74%로 나타났다. 해당 국가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북한이 65%, 중국이 60%였다. 이번에도 미국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5%로 중국·북한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일본은 '도움이 된다...
편집인
2023-04-24
만취한 고1학년, 길가던 60대 남성 10분간 무차별 폭행 중상
입력2023.04.24. 오전 8:12 수정2023.04.24. 오전 9:07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소년분류심사원에 구금 ⓒ News1 DB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술에 취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길에서 처음 마주친 60대 남성을 10여분간 이른바 묻지마 폭행해 중상을 가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1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마트 앞길에서 A군(16)이 B씨(65)를 마구 폭행했다. A군은 다짜고짜 B씨를 발로 차고 넘어져도 발길질을 멈추지 않고 10여분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폭행하던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별다른 이유 없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치아와 갈비뼈 등이 부러져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미 다른 범죄로 인해 보호관찰 대상이었고, 법무부는 A군을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소년분류심사원에 구금시켰다. 이상휼 기자 (daidaloz@news1.kr)...
편집인
2023-04-24
KBS 女통역사도 정명석 만행 목격…"여신도 치마에 손 넣어 만지더라"
입력2023.04.24. 오전 9:29 수정2023.04.24. 오전 9:30 ('그것이 알고싶다'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통역사로 활동하며 그의 성범죄를 도운 것으로 지목된 여성이 "조력자였던 게 맞다"고 인정했다.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과거 JMS에서 국외 선교와 통역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출연해 정명석에 대해 폭로했다. 앞서 A씨는 JMS 비판 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정명석의 조력자'라고 지목하면서 알려진 인물이다. 김 교수는 지난달 9일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KBS에 자주 나오는 통역사가 있는데, 이 통역사는 현재 형사 사건화된 JMS 외국인 성 피해자들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JMS에서 국외 담당을 했다. 국외 회원들의 편지를 (정명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석이) 출소한 후에는 (JMS 수련원이 있는) 월명동에 매일 있었다"며 "거의 매일 24시간 (정명석과) 붙어 있다시피 하면서 국외 회원들이 정명석을 만나고 싶어 할 때 그 옆에 늘 있었다"고 고백했다. ...
편집인
2023-04-24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이유
입력2023.04.23. 오후 7:01 지난 2022년 11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의료영리화 정책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했다. 보건의약단체들은 대부분 비대면 진료의 허용을 의료영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초진입니다. 초진은 처음 하는 진찰이라는 뜻으로, 여기에선 환자가 처음 받는 진찰을 뜻합니다. 초진 허용 여부에 따라 보건의료계의 지각변동이 올 수도, 비대면 플랫폼 기업의 몰락이 초래될 수도 있습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 총 5건을 상정했습니다. 해당 법안들을 통과시킬지 말지를 법안소위에서 논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법안소위는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법안소위는 비슷한 법안을 함께 심사하며 소위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이를 묶어 대안을 만들고 통과시킵니다. 법안소위에 상정된 법안 5건 중 1건을 제외하고는 초진을 비대면 진료 허...
편집인
2023-04-24
올해 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급…MZ세대 소비 주도
입력2023.04.24. 오전 6:43 수입량 8443t…전년 동기比 78.2%↑ 1분기 기준 최대…전체 분기로도 2위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1분기(1~3월) 위스키 수입량이 동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2위다. 위스키가 코로나를 계기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와인의 열풍을 이어받는 모습이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2% 급증한 8443t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치다. 전체 분기 기준으로도 바로 직전인 지난해 4분기(8625t)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위스키 수입량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분기 4738t에서 2분기 6451t, 3분기 7224t, 4분기 8625t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도 8000t 선을 웃돌았다. 위스키 시장은 주 5일제, 주 52시간제,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이 시행되고, 소위 '폭탄주' 등 독한 술을 멀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그동안 위축돼 왔다. 그러다가 코로나를 계기로 반전이 생기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 기간 홈...
편집인
2023-04-24
한 달 넘게 기준금리 밑도는 장단기 시장금리…경기 둔화 경고등?
입력2023.04.23. 오후 6:15 수정2023.04.23. 오후 6:19 한은 경고에도 시장금리, 기준금리 지속 하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4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단기 시장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예상밖으로 길어지고 있다. 기준금리를 밑도는 장단기 시장금리는 올해 하반기 경기 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어둡게 보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가를 잡기 위한 한은 통화정책의 유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91일물을 비롯해 3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고채 등 지표로 활용되는 장단기 금리가 모두 연 3.5%인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태가 한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 여건을 보여주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도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지난 11일 이후부터 연 3.5%선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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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월급 빼고 이자·임대소득 등 부수입만 월 5천683만 원이상 직장인
입력2023.04.24. 오전 8:02 수정2023.04.24. 오전 8:04 월급을 제외하고 이자 등 부수입만으로 매달 5천683만 원 이상의 소득을 따로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4천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보험료 상한액 자료'에 따르면,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로 따져봤을 때 올해 1월 현재 월급 이외에 이자나 배당, 임대소득 등 수입으로 월 5천683만 원 넘게 벌어들이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4천351명에 달했습니다. 2022년 말 기준 전체 직장 가입자 1천959만 4천 명의 0.022% 수준입니다. 이들은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와는 별도의 보험료를 최고 상한액으로 추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월급 외 소득에 매기는 건보료를 '소득월액 보험료'라고 합니다. 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기에 월급 보험료라 일컫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입니다. 이를테면 직장인이 고액의 재산으로 이자소득을 올리거나 기업 주식을 다량 보유해서 배당소득을 거두고,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해서 임대소득을 얻을 경우...
편집인
2023-04-24
한경연, "경제자유도 1% 오르면 GDP도 0.36% 성장…삶의 질 높여"
입력2023.04.24. 오전 9:48 "韓, OECD 국가 중 자유도·삶의질 낮은 수준…규제개선·노동개혁 필요" 그래픽 : 한국경제연구원 민간 경제활동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경제 성장이 촉진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강화되며 국민 삶의 질도 오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4일 '자유시장경제가 성장·CSR·국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제 자유도가 총요소생산성(노동·자본 등 직접 투입 요소 외에 경영혁신·기술개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문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및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한경연이 실증 분석한 결과, 경제 자유도가 1% 높아지면 총요소생산성은 0.13% 오르고, 국내총생산(GDP)은 0.36%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자유도란 제도와 정책이 경제적 자유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0∼10점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높을수록 민간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정부 개입이나 규제가 적다는 것을 뜻한다. 한경연은 지난 반세기 국내 경제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경제 발전 동력이 민간으로 이동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경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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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이재명, 尹 방미에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 외교 안돼”
입력2023.04.24. 오전 10: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고, 대만 문제에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고 말해 중국 반발을 부른 것을 에둘러 비판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 국익 외교를 펼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경쟁하는 강대국에 둘러싸인 나라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여야 한다”며 “한쪽에 기대고 다른 쪽과 적대하면, 경제는 폭망,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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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尹대통령 지지율, '野 돈봉투 의혹'에도 33% 그쳐…3주째 하락
입력2023.04.24. 오전 10:26 수정2023.04.24. 오전 10:31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20.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0% 초반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 야당발 악재가 터져나왔지만 정부와 여당이 충분한 반사이익을 거두지 못한 모습이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성인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2.6% 부정 평가는 6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다. 40%대 초반을 기록한 3월 첫째 주 이후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직전 조사 때보다 1.0%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3%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달 6일 42.9%를 기록한 이후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32.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이 가장 높은 52.5%, 대구/경북이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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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귀국하는 송영길 "송구한 마음…차분하게 사태 해결 노력하겠다"
입력2023.04.24. 오전 12:35 수정2023.04.24. 오전 12:36 파리서 기자회견 하루 만에 귀국길…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 도착 한국으로 향하는 송영길 전 대표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프랑스에 체류해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현지시간) 귀국을 위해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4 runran@yna.co.kr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 체류하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는 23일(현지시간)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파리 외곽에 있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기 귀국하는 심정에 대해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다시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한국에서 정해진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가서 상의하겠다"고 답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5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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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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