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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미 수십 차례 사과... 한일관계, 이제 과거를 넘자"
입력2023.03.21. 오전 11:46 수정2023.03.21. 오후 5:24 "한일관계는 제로섬 아니다"...국무회의 모두발언 25분 생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한일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한일정상회담 이후 쏟아지는 국내 비판여론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빈손 외교’라는 지적을 의식해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25분간 국무회의 발언을 생중계로 공개하며 사실상 ‘대국민 담화’ 형식을 취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작년 5월 대통령 취임 이후, 존재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그렇지만 손을 놓고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며 제3자 변제라는 강제징용 해법과 이를 고리로 한 한일 관계개선 노력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이번...
편집인
2023-03-22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3월21일(화)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코리아 타운 홈페이지 방문객 200만 돌파기념 이벤트 [참여하기] [비즈니스 트랜드] 전문가는 실험을 통해 탄생한다 핵무기 실전 위협 북한, 모의 전술핵탄두 공중폭발 시연…"기폭 작동" 대통령실 "정상회담 日 왜곡보도에 유감·재발 방지 당부" : 尹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건강에 무리…상한 정해둬야" 선거법 개정 'D-21', 국회의원 350명 증원 두고 여야 신경전 동화약품,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나서… ‘핏펫’에 50억 투자 원희룡 “분양가 아직 높다, 미분양 10만호까지 각오” “매력없다” 해지 봇물…청약통장 예치금도 100조원 아래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데 보증보험 미가입? 계약해제 할 수 있다 첫 경험 시기 20~24세가 가장 많아…남92.2%·여69.3% HPV 접종 안 했다 IPCC “탄소감축 목표 안 높이면 2100년 지구온도 2.8도 상승” '갑질 의혹' 관리소장 ...
편집인
2023-03-21
전 세계 챗봇 열풍 일으킨 오픈AI CEO "독재정권 AI 기술 사용 조금 두렵다"
입력2023.03.21. 오전 10:02 샘 알트먼 오픈AI CEO "AI 기술 허위 정보 확산 영향 줄 수 있어" 중국, 러시아 등 국가에서 AI 관심 두는 것 걱정 내년 미국 대선에서도 AI 선거에 영향 줄 것 전망 AI 챗봇 '챗GPT'를 개발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OpenAI의 CEO 샘 알트먼 /사진=AFP연합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전 세계에서 AI(인공지능)챗봇 '챗GPT' 열풍을 불러일으킨 'OpenAI의 샘 알트먼 CEO(최고경영자)기 '챗GPT'와 같은 AI 기반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대해 "약간 겁이 난다"고 말했다. AI가 인류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겠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등 독재 정권이 AI를 활용해 허위 정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제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현지시간) 오픈AI CEO 샘 알트먼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허위 정보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두렵다"고 말했다. 알트먼은 "사람들이 챗GPT를 정말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AI는 인류의 집단지성과 창의성, 의지를 기반으로 한다"면서 "이에 다른 국가들도 우리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을 내놓고 있다...
편집인
2023-03-21
'보이스피싱 꼼짝마' KAIST, 불법 중계기 탐지 원천기술 개발
입력2023.03.21. 오전 10:57 수정2023.03.21. 오전 10:58 LTE망에서 일반 휴대전화와 보이스피싱 악용 '심박스' 구분 '심박스'를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개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피해 규모만 매년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는 불법 콜 중계기(심박스) 등 다양한 장비가 이용된다. '심박스'는 인터넷 전화(VoIP)를 이동통신 전화(VoLTE·3G) 전화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국내 피해자에게 전화할 때 단말기에 '070' 번호가 아닌 '010' 번호가 뜨도록 하는 장비다. 심박스를 탐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발신자·통화 시간·통화 위치·음질 등 통화 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된 상태다. 다만 이러한 기술들은 범죄가 일어난 후에야 탐지할 수 있고, 사용자의 개인정보(통화 기록)가 필요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 개인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기 전 심박스를 탐지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단말기 구분·식별을 위해 모든 단...
편집인
2023-03-21
애플페이 韓 상륙… 아이폰 점유율 ‘마의 30% 벽’ 넘을까
입력2023.03.21. 오전 11:26 애플, 애플페이 21일 국내 정식 서비스 2030 세대 중심으로 아이폰 이용자 확대 기대 시장에선 스마트폰 점유율 변화 ‘제한적’ 전망도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14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저변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30%’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아이폰이 애플페이를 통해 갤럭시의 아성을 위협하기에 아직 이른 단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은 이날 현대카드와 협력해 애플페이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카드를 소유한 아이폰 사용자들은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출시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한국 시장 점...
편집인
2023-03-21
카카오브레인, 카톡 AI 챗봇 '다다음' 무료 베타서비스
입력2023.03.20. 오후 1:27 수정2023.03.20. 오후 1:28 정보 검색·번역·이미지 생성 지원 그림 그려주는 다다음 [다다음 카카오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 베타 서비스를 19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다음은 이용자 질문과 요청에 생성 AI가 답해 주는 서비스다. GPT 기반의 AI 대화와 복잡한 정보 검색과 요약, 번역 등을 도울 수 있다.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설명하고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려 주기도 한다. 카카오브레인이 그간 개발한 초거대 언어 AI 모델 '코GPT'와 '칼로' 등을 활용한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카카오브레인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다다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천여 명의 친구(구독자)를 보유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되지만,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악용이 의심될 때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장애나 사용량 폭주 등으로도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카카오브레인은 덧붙였다. 카카오브레인은 "최신 정보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드...
편집인
2023-03-21
마트서 소주보다 많이 팔린 '이 술'… 건강 덜 상하게 먹는 법
입력2023.03.21. 오전 8:31 수정2023.03.21. 오전 8:59 조금이라도 도수가 높은 양주를 건강하게 마시려면 최대한 천천히 고기, 생선, 치즈, 야채 등을 안주로 곁들이며 마시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주가 소주 매출량을 넘어섰다. 이마트는 올해 1~2월 두 달간 주류 매출을 분석했더니, 양주(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등)가 소주 매출을 앞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양주 매출은 소주의 71.6%에 그쳤지만, 2년 만에 양주 매출이 훌쩍 증가해 소주의 103.6%를 기록했다. 특히 위스키 매출이 지난해 30.5%나 증가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엔 좋은 소식이 아니다. 하이볼 문화, 취기 빨리 올려 양주 인기가 올라간 핵심 이유는 젊은 세대에서 양주에 탄산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가 퍼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마트는 양주와 함께 하이볼 재료인 토닉워터, 레몬의 매출량도 각 63.8%, 16.4% 늘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탄산을 섞어 마시면 술에 더 빨리 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산이 위에서 기체(이산화탄소)로 빠져나가 위장관 내부 압력이 커지면서 20~25%가량 흡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
편집인
2023-03-21
이젠 로봇이 전기차 자동 충전한다… 현대차그룹, 시연 영상 최초 공개
입력2023.03.21. 오전 9:29 수정2023.03.21. 오전 9:30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의 충전 시연 영상을 21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연다. 이후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첨단 로봇기...
편집인
2023-03-21
백종원, 예산시장 휴장한 진짜 이유…"사람 너무 많아"
입력2023.03.21. 오전 10:31 수정2023.03.21. 오전 10:47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요리 사업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휴장을 결정한 이유를 직접 공개했다. 20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10회' 오픈 전인 예산시장에 100명이나 OOO하러 왔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4분42초 분량의 영상에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오픈 전 예행 연습부터 휴장을 결장하기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앞서 고향인 충남 예산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오픈 직후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으로 인근에서는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나왔다. 숙박료까지 바가지로 올려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백종원은 한 달 휴장을 선언했다. 이 영상에서도 백종원은 연일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하루 종일 줄만 서게 되고, 앉을 곳도 없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시장 내 매장들의 식약처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시 찾아오겠다고 예고했다. 백종원은 시장 ...
편집인
2023-03-21
“이 감정’ 2주 지속땐 뇌졸중 위험 54%↑”…32개국·2만6877명 분석
입력2023.03.21. 오전 10:08 [사진 = 연합뉴스]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골웨이(Galway) 국립대학 의대 임상연구센터 노인·뇌졸중 연구실의 로버트 머피 교수 연구팀이 유럽 , 남·북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32개국에서 2만6877명(평균연령 61.7세, 여성 40.4%)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의학 뉴스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에 따르면 1만3392명은 2007년 1월에서 2015년 8월 사이에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1만3485명은 이들과 성별, 연령, 거주지를 매치시킨 뇌졸중 병력이 없는 대조군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에게는 지난 1년 사이에 슬프거나 우울한 날이 2주 이상 지속된 일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물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뇌졸중 그룹이 18.3%, 대조군이 14.1%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신체활동, 생활습관 등 다른 변수들을 감안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대조군보다 급성 뇌졸중 위험이 46%,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이 44%,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이 54%...
편집인
2023-03-21
정의구현사제단, 정권 퇴진 시국미사 매주 순회 개최
입력2023.03.21. 오전 10:36 수정2023.03.21. 오전 10:3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미사'가 열린 가운데 사제단이 시국미사를 하고 있다. 2023.03.20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매주 개최한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전북 전주에서 봉헌한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시국미사'를 마친 뒤 비상시국 회의를 열어 매주 전국을 돌며 시국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시국미사를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송년홍 정의구현사제단 총무신부를 임명했다. 비대위에는 전국 14개 교구별로 1~2명의 신부가 참여한다. 미사는 매주 지방에서 열다가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는 서울에서 대규모 미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의구현사제단 관계자는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앞두고 있어 다음 시국미사는 언제 봉헌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미사'가 열린 가...
편집인
2023-03-21
'갑질 의혹' 관리소장 규탄 집회‥경비원들 "동료를 죽음으로 내몰아"
입력2023.03.20. 오후 1:49 수정2023.03.20. 오후 1:59 [사진 제공:연합뉴스]최근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 노동자가 '갑질' 피해를 폭로하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동료 경비원들이 가해자로 지목된 관리책임자의 처벌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동료 경비원들은 오늘 오전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10년간 근무한 경비반장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관리소장은 유족에게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모든 경비원이 고용불안에 떨고있다"며 "관리소장을 해임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비원들은 '관리소장 퇴진'을 요구하며 아파트 정문에서 고인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경비초소 앞까지 행진한 뒤, 묵념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앞서 지난 14일 오전, 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11년간 일한 70대 박 모 씨가 동료에게 '관리책임자의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씨가 숨진 뒤 6명이 부당한 업무...
편집인
2023-03-21
IPCC “탄소감축 목표 안 높이면 2100년 지구온도 2.8도 상승”
입력2023.03.20. 오후 10:18 수정2023.03.20. 오후 11:24 2030년까지 세계 각국이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높이지 않으면 오는 2100년 지구 온도가 2.8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유엔(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일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에서 각국이 발표한 ‘2030 NDC’를 토대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이 이번 세기 내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각국이 NDC를 상향하지 않고 심지어 배출량마저 늘어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은 2100년까지 2.8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PCC는 “‘1.5도’ 내로 상승 폭을 제한하려면 전례 없는 규모의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2018년 강조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지속해서 늘었다”며 “지금까지 추세와 계획은 기후변화를 해결하는데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IPCC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13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열린 제58차 총회에서 이번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시작한 제6차 평가주기가 마무리 됐다. /연합뉴스 6차 보고서는 지...
편집인
2023-03-21
첫 경험 시기 20~24세가 가장 많아…남92.2%·여69.3% HPV 접종 안 했다
입력2023.03.21. 오전 7:23 수정2023.03.21. 오전 7:30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질병관리청 의뢰로 국내 성 행태 설문조사 결과 "HPV 백신 접종 대상 남자 청소년으로 확대, 비용 효과적이지 않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 남녀는 20∼24세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수행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의 국가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비용-효과 분석' 정책 연구보고서(책임연구원 유수연 부연구위원)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성 행태 조사결과를 21일 공개했습니다. 연구원은 2022년 1월 6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국 성인(만19~59세) 3,193명(남성 1,573명, 여성 1,6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HPV(human papilloma virus) 예방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여자 청소년뿐 아니라 남자 청소년에게까지 무료로 확대 접종하는 방안이 과연 경제성이 있는지 평가하고, HPV 감염과 같은 성 매개 감염병의 감염률을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조사결과 첫 성경험 시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 '20∼24세'가 각각 65.9%,...
편집인
2023-03-21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데 보증보험 미가입? 계약해제 할 수 있다
입력2023.03.21. 오전 11:00 수정2023.03.21. 오전 11:01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인천 미추홀구 조직적 전세사기 주범 및 공범 구속 및 엄중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대책위 제공)2023.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앞으로는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임에도 임대보증금보증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세입자는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반환보증보험 미가입 시 임차인에게 계약해제·해지권에 부여된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 사례에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임에도 임차인의 기대와 달리 임대보증금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앞으로는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반환보증계약...
편집인
2023-03-21
“매력없다” 해지 봇물…청약통장 예치금도 100조원 아래로
입력2023.03.21. 오전 11:26 [사진 출처 = 연합뉴스]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다달이 감소하면서 예치금 역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미계약 물량이 늘면서 청약통장이 필요한 단지가 적어진 데다가 일반 예·적금에 비해 이율이 낮아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99조7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100조1849억원)보다 4334억원 빠진 액수다.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조원 아래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지난해 7월 105조3877억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서울은 지난해 6월(32조7488억원)을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자금이 이탈해 지난달까지 1조6542억원(-5.1%)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구는 지난해 4월(4조2240억원) 최대치를 찍은 후 지난달까지 5769억원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
편집인
2023-03-21
원희룡 “분양가 아직 높다, 미분양 10만호까지 각오”
입력2023.03.21. 오전 10:55 수정2023.03.21. 오전 11:05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연합뉴스TV 경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시장의 분양가·호가를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진단했다. 부동산 가격 추세에 대해서는 “대세 반전을 얘기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했다. 원 장관은 21일 ‘부동산발 금융위기, 연착륙 해법’을 주제로 열린 연합뉴스TV 경제심포지엄에 참석, 주택 시장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 “(증가세 곡선의) 기울기는 완만하겠지만 10만호까지는 예측, 혹은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기준 7만5359호로 10년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 장관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를 특별히 지목해 “1만7000호 미분양이라니 큰일이 날 것 같지만, 대구는 2020~2021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쏟아져 나온 곳”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호황의 정점에서 주택 물량이 쏟아져 시세가 내려가고 미분양도 늘어났다는 얘기다. 원 장관은 “대구 미분양의 60%는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의 보유”라며 “회사의 금융위기로까지 전이될 물량은 극...
편집인
2023-03-21
동화약품,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나서… ‘핏펫’에 50억 투자
입력2023.03.21. 오전 10:58 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에 50억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추후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 또한 확보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종보 기자 jj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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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선거법 개정 'D-21', 국회의원 350명 증원 두고 여야 신경전
입력2023.03.20. 오후 4:10 정개특위 소위서 의결안에 與 선 긋기 주호영, 조해진 소위원장에 수정안 마련 지시 민주당 "상대를 일방 규정하는 나쁜 정치행태"[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수를 현행 300명에서 더 늘릴 수 없다고 못 박으면서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본격화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을 개정하려면 다음달 10일까지 결론지어야 하지만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모두 참여하는 전원위원회 개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개특위 소위 결의안에 與 “증원 절대 불가” 발단은 지난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서 의결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요구한 대로 오는 23일까지 전원위에 올릴 안건을 정하려는 절차다. 해당 결의안은 22일 열리는 정개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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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尹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건강에 무리…상한 정해둬야"
입력2023.03.21. 오전 11:02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 논란이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란 의견도 있지만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합의구간을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함으로써 노사 간 선택권을 넓히고 노동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임금·휴가 등 근로 보상체계에 대해 근로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특히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노동 약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와 폭넓게 소통할 것"이라며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숙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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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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