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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24시간 안전 지킨다…SKT, AI순찰로봇 공동 개발
입력2023.03.07. 오전 9:15 수정2023.03.07. 오전 9:16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선도업체인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3사는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MOU를 체결했다. SKT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및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고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서비스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덕성여대 캠퍼스에서 ‘AI순찰로봇’ 시범 테스트 모습 [사진제공=SKT] 배달로봇에 AI 접목해 순찰로봇으로 변신 ‘뉴비’는 GPS, 카메라 및 센서를 결합한 기술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이동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독보적인 가격 경...
편집인
2023-03-07
“차라리 대통령이 다음 대표 찍어주든”···외압에 KT 내부 부글부글
입력2023.03.06. 오후 4:06 수정2023.03.06. 오후 7:05 KT 이사회, 오는 7일 차기 대표 선출 여권, 압축된 대표 후보 4명 보이콧 노골적 압력 속에 사외이사 1명 사의 KT KT 이사회가 오는 7일 예정대로 차기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여권에서 전·현직 임원 4명으로 압축된 후보군을 두고 “그들만의 리그”라며 반대했지만, KT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다만 임기를 2년 남긴 사외이사 1명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정치권 인사 개입 여파로 석 달째 경영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 존립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7일 이사회를 소집해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중에서 차기 대표 후보를 확정한다. 이들은 모두 KT 출신으로 기업 경영 경험이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된다. KT 이사회는 7일 차기 대표를 선출하고, 8일 주총 일정과 안건을 확정하고, 9일 해외 주주들부터 주총 일정을 고지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
편집인
2023-03-07
기분 탓인 줄 알았는데…'마스크와 입냄새' 놀라운 상관관계
입력2023.03.07. 오전 7:43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교수팀 연구 "마스크 오래 쓰면 입 냄새 심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가운데, 평소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이 마스크를 3시간 이상 착용하면 구취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근 마스크 내면의 세균 분석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구취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의 연구 논문은 국제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실렸다. 이 교수 연구팀은 평소 3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되, 구취가 없는 환자 25명과 구취가 있는 환자 25명 등 총 50명의 환자의 타액(침)과 마스크 내면의 구강 미생물을 조사했다. 또 구취를 일으키는 구강 세균도 채취해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Real Time-PCR)' 방법으로 세균종의 존재 여부와 양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구취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한 종류인 메틸메르캅탄(부패한 냄새가 나는 무색 가스)이 구취 환자에게서 더 많이 측정됐다. 해당 수치는 마스크...
편집인
2023-03-07
"7년 째 월급이 안 오른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입력2023.03.07. 오전 9:38 수정2023.03.07. 오전 9:48 외주자 보는 출판사 시선을 비판한다 7년째 그대로인 작업단가, 경력도 능력도 반영 안돼 말 안 되는 일이 외주자에게는 늘 벌어진다 "무엇이 출판을 죽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 내가 죽소"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가 소식지 2호 제호에 밝힌 출판노동자들의 외침이다. 70%를 차지하는 5인 미만 사업장, 신간 30%를 차지하는 외주화(외주작업 의뢰). 다단계 하도급 중간착취, 예술인고용보험 미적용. '출판의 위기' 담론을 빌미로 책을 만드는 현장에선 온갖 불안정 노동 문제가 지속돼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판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이 매일 '재직노동'과 '외주노동', 청년과 여성의 출판 노동 현실을 기고한다. 결국 5인미만 사업장과 외주·프리랜서로 일하는 출판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사용자 단체를 상대로 한 단체교섭이다. -편집자 주 2022년 12월16일 국회에서 '출판 외주·프리랜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출판 외주노동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 자리에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
편집인
2023-03-07
테슬라, 또 가격 내렸다…모델S·모델X 최대 1만 달러 인하
입력2023.03.07. 오전 10:18 수정2023.03.07. 오전 10:54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가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따르면, 9만4천990달러였던 모델S의 가격은 8만9천990달러로 5% 인하됐다. 모델X는 1만 달러 인하돼 9만9천990달러로 내려갔다. 가격 인하율은 9%다. 모델S 플래드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는 지난 1월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를 각각 14%, 20% 인하하며 가격인하에 시동을 걸었다. 1월의 가격 인하 조치로 모델3와 모델Y 가격은 5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전기차 업계의 가격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테슬라가 1월에 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포드도 전기차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최대 8% 낮추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수요 촉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테슬라 4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슬라 주문량이 생산 속도의 거의 두 배에 달...
편집인
2023-03-07
살 빠진다는 '저탄고지' 식단, 알고보니..심장마비 위험 높인다
입력2023.03.07. 오전 10:26 사진=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저탄고지(LCHF)' 식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장폐혁신센터 율리아 이아탄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공동 연례회의(ACC.23/WCC)에서 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 막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LCHF 식단을 따르는 305명과 표준 식단을 따르는 1200여명의 건강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LCHF 식단은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지방에서 섭취하고 25%는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식단으로 정했다. 대표적인 LCHF 식단으로 꼽히는 케톤식은 열량의 70~90%가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표준 식단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각각 50%, 40% 내외다. 연구 결과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질B(apolipoprotein B) 수치가 표준 식단 그룹보다 높은 ...
편집인
2023-03-07
"할아버지 있어요"…불길 뛰어든 새내기 소방관 안타까운 순직
입력2023.03.06. 오후 11:58 수정2023.03.07. 오전 12:00 중앙포토임용 1년도 채 안 된 30대 새내기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3분경 김제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9시 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동시에 주택 내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주택을 간신히 빠져나온 할머니는 A 소방관(30)을 붙잡고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A 소방관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불길에 휩싸인 주택 안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결국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용 10개월 정도밖에 안 된 소방관이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3-07
“부재중전화도 스토킹…처벌해야” 여야, 법안 잇단 발의
입력2023.03.06. 오후 2:01 수정2023.03.06. 오후 2:03 與김미애·野이탄희·이성만·고민정 “피해자가 전화 안 받았어도 스토킹”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여야 의원들이 ‘부재중전화도 스토킹행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안을 속속 발의하고 있다. 최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과 이탄희·이성만·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이탄희 의원은 작년 12월 8일에 법률안을 발의했고, 이성만 의원은 12월 9일, 김 의원은 12월 14일, 고 의원은 지난 3일에 발의했다. 위 법률안들은 공통적으로 “피의자가 전화를 반복적으로 걸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유발했다면, 피해자가 받지 않았어도 스토킹으로 봐야 한다. 입법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많은 법률안들이 쏟아지게 된 데에는 최근 하급심에서 ‘부재중전화를 스토킹 행위로 봐야 할 것이냐’에 대해 상반된 판결이 나왔다는 점이 작용했다. 작년 10월 27일 인천지방법원은 헤어진 연인에게 계속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11...
편집인
2023-03-07
1만2284명 확진, 1주전 1470여명↑…닷새째 전주대비 증가
입력2023.03.07. 오전 9:30 수정2023.03.07. 오전 9:31 위중증 158명·사망 15명…신규 확진자 주평균 9699명 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보건소 코로나19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3.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2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226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58만1499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줄었던 전날(6일) 4300명보다 7984명 증가했다. 1주일 전(2월 28일) 1만811명보다 1473명, 2주일 전(2월 21일) 1만1870명보다 414명 각각 늘었다.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1주일 전보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699명까지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58명으로 전날(145명)보다 13명 늘었다. 2월 28일 164명을 기록한 뒤 1주일 사이에 가장 많은 규모다. 16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049명이다. ...
편집인
2023-03-07
"尹, 어느나라 대통령이냐" 절규 쏟아낸 강제징용 생존자
입력2023.03.06. 오후 6:10 양금덕 할머니 등 생존자 3명, '제3자 변제안' 반발 "한국 기업이 내는 돈, 사죄 아냐…죽어도 못 받아"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강제동원 문제 해결방안이 발표된 3월6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피해당사자 양금덕 할머니가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평생을 고통 속에 살면서 바라온 건 일본의 사죄 뿐이다. (윤석열은) 어느나라 대통령이냐"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일본 기업이 빠진 '제3자 변제안'을 공식화하면서 피해자 측은 거세게 반발했다. 피해자 측은 정부 제시안은 '해법'이 될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일본 기업 면책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6일 광주에서 열린 정부 배상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하는 배상금은) 안 받으련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양 할머니는 정부가 끝내 '제3자 변제안'을 공식화하자 허탈함을 드러내며 "정부가 옳은 판단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우리 기업이 마련한 돈은 진실된 사죄의 의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곧 죽어도...
편집인
2023-03-07
소득 높였던 수출·환율의 배신…1인당 국민소득, 대만에도 밀렸다
입력2023.03.07. 오전 10:28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이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헤럴드경제=성연진·김현경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가치 하락 영향으로 8%가까이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소득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GNI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사실상 24년만에 가장 살림이 어려운 때였던 셈이다. 올해도 여건은 좋지 않다.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소비 폭발 현상)로 성장을 도왔던 민간소비마저 주춤할 경우, 성장과 소득이 동시에 가라앉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원화가치 하락에 8% 급락한 국민소득…대만보다 뒤쳐져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천661달러로 2021년(3만5천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 연합뉴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661달러로 1년 전(3만5373달러) 보다 7.7% 줄었다. 연간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
편집인
2023-03-07
한일 ‘수출규제 해제’ 협의 진행···WTO 분쟁절차 중단
입력2023.03.06. 오후 3:05 수정2023.03.06. 오후 5:01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일 수출규제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본과 수출 규제 협의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고 일본과 수출 관련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양국 정부는 수출규제에 관한 한·일간 현안 사항에 대해 양측이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관련한 양자 협의를 신속히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관련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도 한·일간 수출관리 정책 대화를 곧 개최하기로 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린다는 의미는 불화수소 등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와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리스트 배제가 중지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다만, 강 정책관은 “분쟁 해결 절차 철회가 아니라 잠정 중지”라며 “일본과의 협상 진행이 잘 안 되면 분쟁 해결 절차는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편집인
2023-03-07
관세청, 지난해 마약 밀수 등 무역경제범죄 2000건 적발…적발액 8.2조
입력2023.03.07. 오전 10:31 수정2023.03.07. 오전 10:38 가상자산 활용한 5.6조 규모 불법외환송금 사건 적발 중국산 낙태약 5.7만정, 담배 밀수 443만갑 적발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관세청 직원들이 마약류 밀수 단속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지난해 마약·위조품 밀수, 외화 환치기 등 무역경제범죄 198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무역경제범죄의 규모는 8조2000억원으로 2021년 적발액(3조2000억원) 대비 5조원이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경제범죄 적발건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하지만 5조6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불법외환송금(15건) 사건을 적발하면서 적발금액이 15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필로폰 등 마약밀수 600억원 ▲가상자산 관련 환치기 등 외환사범 6조3346억원 ▲관세포탈, 밀수입 등 관세사범 7879억원 ▲국산둔갑 원산지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 4670억원, ▲위조 시계 등 지재권 침해 5639억원, ▲불법 의약품 등 보건사범 214억원이다. 마약의 경우 세관 선별검사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국한 여행객이 캐리어 내부 바닥에 숨겨 들여온 필로폰 10㎏을 ...
편집인
2023-03-07
2월 물가 4%대로 둔화했지만…'전기·가스·수도요금' 역대 최대폭 상승
입력2023.03.06. 오전 8:50 수정2023.03.06. 오후 3:35 석유류·축산물 가격 내려 상승세 진정…가공식품은 상승폭 더 커져 통계청 "향후 불확실성 높아" 추경호 "둔화 흐름 더욱 뚜렷해질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2월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지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요금은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전월(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나,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각 5.0%로 내려왔으나, 올해 1월에는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다시 5.2%로 올랐다가 2월 4%대로 줄었다. 2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 것은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1.1%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건 2021년 2월(-6.3%) 이후 2년만이다. 경유(4.8%), 등유(27.2%)는 올랐지만 휘발유(-7.6%)...
편집인
2023-03-07
강제동원 굴욕 해법 환호한 조선·동아·매경·한경
입력2023.03.06. 오후 7:47 [민언련 모니터 보고서] 3월 6일자 국내 일간지 강제동원 해법 보도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식민사관 유사 '3·1절 기념사'로 비판받은 지 닷새 만인 3월 6일, 윤석열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내놨습니다.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전범기업은 빠진 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 지급한 경제협력자금으로 건설된 한국기업이 단독 출연해 피해자 배상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대법원에서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 15명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일본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낼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제동원 문제와 별개로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 조성하는 '미래청년기금'에는 전범기업이 아닌 다른 일본기업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피해자지원단체는 "반인권·반헌법·반역사적 강제동원 굴욕해법"이라며 이날 오전 외교부 앞에서 항의행동을 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정부 규탄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향·한겨레 "일본 완승"... 분명한 윤석열 정부 비판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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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이재명 "외교사 최대의 치욕, 윤석열 정권 역사 정의 배신"
입력2023.03.06. 오전 11:17 수정2023.03.06. 오전 11:19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박항구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이 결국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다.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하며 "일본 전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하고, 일본의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짓밟는 2차 가해이며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다. 대통령에게 묻는다.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 국민은 이 굴욕적인 강제징용 배상안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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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윤석열 “지지율 하락해도 ‘미래의 문’ 열어야”… 신 한일관계 의지
입력2023.03.06. 오후 12:10 해법 발표하는 외교장관 박진(왼쪽 사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인 ‘제3자 대위변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지난해 기자회견 모습. 김호웅 기자·AP연합뉴스 ■ 배상 해법 제시 막전막후 찬반의견 팽팽히 맞서는 상황 윤석열 지시로 내부 논란 진화돼 대통령실 “일부국민 반발에도 본인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 3월 일본서 정상회담 조율중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기업 참여에 얽매이지 않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제시하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역사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 입장 계승을 밝힌 것은 위안부·강제징용 등을 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한·일 관계에 주력하자는 의지를 선언한 것이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일본 피고 기업들의 참여 거부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일본 기업들의 결정에 연연하지 말고 담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당시 대통령실 내부 회의에선 “한국 정부의 결단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일본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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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안철수, 대통령실 십자포화…"경선개입 법적조치 할것"
입력2023.03.06. 오후 5:31 수정2023.03.06. 오후 10:43 국민의힘 전당대회 安 "중립위반 충격 넘어 경악" 대통령실 "특정후보 언급 없어" 김기현 "고양이를 호랑이라 우겨 헤어질 결심한 것처럼 선 넘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찹쌀떡을 먹고 있다(왼쪽 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채팅방에 김기현 후보 홍보물 전파를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대통령실은 "사실무근", 경쟁자인 김 후보는 "침소봉대"라며 안 후보 주장을 같은 목소리로 일축했다. 6일 안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직접 요청을 해서 당원으로 하여금 김 후보 지지와 홍보 활동을 하도록 부탁하는 녹취가 나왔다"며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한 명백한 사실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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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한국판 챗GPT 올해 격돌…네이버‧카카오, AI기술 어디까지 왔나
입력2023.03.06. 오전 8:31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등장에 A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유사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한국판 챗GPT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서치GPT’와 ‘코GP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한국어 특화 생성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먼저 네이버는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23(DEVIEW 2023)’을 통해 개발 중인 서치GPT 청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서치GPT는 챗봇 서비스인 챗GPT와 달리, 고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챗GPT와 차별화된 점이라면 ‘한국어 최적화’ 요소를 꼽을 수 있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했다. 서치GPT는 ▲정보의 신뢰성(trustworthy)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결성(connected)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멀티모달(multimodal) 세 가지를 중점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서치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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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셀트리온그룹, 보릿고개를 지나는 시점…유플라이마 모멘텀 기대"
입력2023.03.06. 오전 8:34 "최악을 반영한 4분기" 고수익 제품 등 절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6일 증권가는 그룹에 고수익 제품의 출시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예상되는 2개 제품의 승인, 5개 제품의 허가 신청 등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5106억원, 영업이익은 54.7% 줄어든 1006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매출 5954억원, 영업이익 1949억원이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재고자산 평가손실(500억원), 램시마 위탁생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이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1조3021억원으로, 본업으로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전체가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며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제품의 성장이 이익률 개선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에 있어 올해 가장 큰 동력(모멘텀)은 휴미라 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허가 및 출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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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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