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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마이크로소프트와 12GW 태양광 계약 체결
입력2024.01.09. 오전 8:37 [서울=뉴시스]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미국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파트너십 체결했다.(사진=한화큐셀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며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도 포함한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2025년부터 2032년까지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이다. 총 규모는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적극 사용해 자국의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구영 ...
뉴스팀
2024-01-09
삼성전자, 영업이익 15년만 최저…지난해 영업익 6조 5400억원
입력2024.01.09. 오전 9:22 삼성전자, 지난해 잠정 실적 공개 매출 14%, 영업이익 84% 급락 4분기 2.8조 영업익으로 기대치 하회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올해 기대 높여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6조 5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 핵심 주력사업인 반도체 사업의 완연한 회복을 확인했지만 누적된 적자폭이 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58조 1600억 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8%, 영업이익은 84.92%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의 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2조 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3분기 2조 4400억 원보다 3600억 원 가량 늘었다. 4분기 매출은 67조 원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 3조...
뉴스팀
2024-01-09
"66조 시장 뒤흔들었다"…한국인 여성 '잭팟' 해외서도 주목
입력2024.01.08. 오후 12:31 수정2024.01.08. 오후 3:03 WSJ, 김정수 삼양 부회장 조명 "매운 음식 맛집서 착안…'불닭볶음면' 출시 주도" 사진= 뉴스1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사진)을 "500억달러(약 65조 6950억원) 규모 라면시장을 뒤흔든 여성"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김 부회장이 주도해 2012년 선보인 매운맛 라면 브랜드 '불닭'은 10년여간 40억개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삼양식품의 대표상품으로 등극했다. WSJ은 6일(현지시간) 삼양식품그룹에 시집와 전업주부로 살던 김 부회장이 불닭볶음면을 히트상품으로 만들기까지의 이력 등을 담은 '500억달러 규모 라면시장을 뒤흔든 여성'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WSJ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미국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코스트코, 월마트, 앨버슨 등에 진출해있고 조만간 크로거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마트에서는 불닭볶음면이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라면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 성장과 함께 일본 닛신 등 경쟁사보다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겨냥해 성공하고 있다는...
뉴스팀
2024-01-09
‘김건희 명품백’ 제공 목사 “대통령실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
입력2024.01.09. 오전 5:03 수정2024.01.09. 오전 7:49 명품백 수수 논란 한달 넘게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이 한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가방을 제공한 최재영(62) 목사가 현재까지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여권에선 ‘법적으로 문제없이 처리했다’는 취지로 해명해왔는데, ‘연락이 없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에 따른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는 8일 한겨레에 “처음 핸드백을 건네준 뒤에도(연락이 없었고), 언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되고 대통령실 반환 창고에 보관한다는 얘기가 나온 뒤에도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로부터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수 금지 물품 처리와 관련한 절차는 청탁금지법에 자세히 규정돼 있다. 이 법을 보면, 공무원 등은 배우자가 수수 금지 물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면 제공자에게 지체 ...
뉴스팀
2024-01-09
이낙연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도덕성 잃었다"
입력2024.01.09. 오전 7:34 오는 11일 국회서 탈당·창당 선언 "민주당,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8일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면서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UBC 울산방송에서 이렇게 말하며 "민주당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을 보장하는)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 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찾아왔는데, 지금은 그게 고장 나 있는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만류에도 신당 창당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선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추락해 침몰로 갈 수 있겠다"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정치에 있는데, 이 상태를 멎게 하려면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3의 세력이 나와서 양당의 폭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 '야권 분열'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야권의 재건...
뉴스팀
2024-01-09
‘통계조작 의혹’ 문재인 정부 고위관료 2명 구속영장 기각
입력2024.01.09. 오전 1:01 수정2024.01.09. 오전 8:13 윤성원 전 국토부 차관·이문기 전 청장 법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없다” 8일 오후 문재인 정부의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아온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윤 부장판사는 “주거와 직업, 가족 관계가 일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한 점 등으로 미뤄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관련자 진술 등 다량의 증거를 확보했고, 참고인에게 회유와 압력을 행사해 진술을 왜곡할 구체적인 사정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
뉴스팀
2024-01-09
'윤 대통령 직격' 이준석 "정권 들어서고 방송 자유 침해돼"
입력2024.01.08. 오전 11:33 수정2024.01.08. 오전 11:53 1호 정강 정책으로 '공영방송 정상화' 발표... "박민 KBS 사장 임명은 보도 방향성 때문" ▲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정강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 및 방송산업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유성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직격했다. 박민 KBS 사장 임명을 "보도의 특정 방향성을 강제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박 사장이 방송 전문성도, 경영 전문성도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정강 정책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꺼내 들었다. 22대 총선 이후 ▲ 공영방송(KBS, MBC, EBS) 사장 임명동의제 ▲ 공영방송 사장의 10년 이상 방송 경력 의무화 ▲ 수신료에서 조세 지원으로 공영방송 재원 개편 ▲ 편향성 논란 잠식을 위한 외부진행자 배제 ▲ 광고 규제 완화 등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호 정강 정책으로 '공영방송 정상...
뉴스팀
2024-01-09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월 8일(월)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이상민, 오늘 국민의힘 입당 "한동훈 만나 확신, 의기투합" '쌍특검법 거부' 尹대통령 지지율, 36%로 소폭 하락 대통령실, 소상공인 '대출 연체기록' 삭제 검토 이재명 피습 김씨 당적, 조사 후 ‘비공개’…민주 “의혹 남기지 말아야” 사우디 아람코 ”원유 가격 인하“…국제 유가 약세 영향 “이래서 강남 타령 하나”…부자 동네 특목·자사고 진학, 가난한 동네보다 3배↑ 직장은 취미?…연봉 빼고 1년에 7억 버는 '재테크 귀재들' 삼성제약,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 임상 3상 계획 '변경' “입 안 헹구고 측정해 억울” 실형받은 음주운전자 항소했다가 패소 "초봉 320만원에 이 일 못해" MZ검사 작년 38명 떠났다 '황의조 사생활 폭로 · 협박' 형수, 첫 재판서 "모르는 일" '제2·제3의 조두순' 막겠다 했지만‥여전히 못 막는 '그들' 국민 10명 중 9명 "개는 음식 아냐... 개고기 안 먹는다" "전자담배의 배신"..금연하려고 바꿨다면 '...
뉴스팀
2024-01-08
‘메모리’ 시장의 3배 규모… ‘시스템 반도체’ 도 강국 도약한다
입력2024.01.08. 오전 8:58 ■ 정부 내달 집중 투자·육성 방안 발표 글로벌 시장규모 3605억달러 메모리와 달리 경기흐름 안 타 국내 기업 점유율 고작 2~3% 중국·홍콩의 절반 수준에 그쳐 최근 특화단지 선정 등 기반해 시장 선도할 세부 계획 막바지 정부가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을 내달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고작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월 중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반도체 시장은 크게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점을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디지털화한 전기적 데이터의 연산 및 제어·변환·가공 등의 처리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 등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반도체 시장(59...
뉴스팀
2024-01-08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주요 제도' 총 정리
입력2024.01.08. 오전 8:53 청년·결혼·출산 관련 부동산 지원 정책 다수 신설새해를 맞아 청년, 결혼, 출산 관련 부동산 지원 정책이 다수 신설된다. 대출, 정비사업 정책 변화도 많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2024년 시행할 부동산 관련 제도들을 정리해 8일 공유했다. 청룡의 해(갑진년)인 2024년 새해는 결혼·출산·보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 정책 외에도 고물가 속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낮춰 줄 제도가 다수 포함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비사업 규제완화나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 변화도 읽힌다. (제공=이미지투데이) 결혼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월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된다. 직계존속인 증여자가 수증자의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총 4년) 증여한 재산 1억원의 추가 공제가 가능해진다. 종전 증여재산 공제한도는 직계존속이 10년간 직계비속에게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 한도로 증여하는 정도라 앞으로 수증자는 총 1억5천만원까지 증여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 가구에 대해 저금리 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는 특례 구입, 전...
뉴스팀
2024-01-08
세계 최강 MS 꺾었다... 한국산 AI, 수학 풀이 대회서도 세계신기록
입력2024.01.08. 오전 10:25 수정2024.01.08. 오전 10:55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수학 특화 언어모델 ‘MathGPT’ 업스테이지, 콴다, KT 로고. /업스테이지 제공 국내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매스프레소 및 KT와 함께 공동 개발한 수학 특화 AI 모델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모델 성능을 제쳤다. 업스테이지는 공동 개발한 수학 특화 언어모델 ‘MathGPT’가 언어 모델의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 성능 평가(벤치마크) 시험인 ‘MATH’, ‘GSM8K’에서 동급 최강이었던 MS‘ToRA 13B’를 능가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MATH는 1만2500개의 고난도 수학 경기 문제로, GSM8K는 8500개의 초등학교 수학 문제로 산술 연산을 평가하는 성능 평가 체계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매개변수(파라미터) 130억개 이하 모델 1위에 해당하는 신기록”이라며 “두 가지 척도에서 동시에 최고 성능을 달성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수학 풀이용 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 KT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1월부터 MathGPT 개발에 착수했...
뉴스팀
2024-01-08
남성이 대장암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연구 결과 '깜짝'
입력2024.01.08. 오전 10:41 수정2024.01.08. 오전 11:06 분당서울대병원, 대장암-유익균 분석 55세 이하·여성 대장암 적은 것은 유산균·낙산균 등 유익균 많기 때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좌), 송진희 연구교수(우) 대장질환 발병률이 낮은 만 55세 이하 연령대와 여성은 장 속에 유산균과 낙산균 등 유익균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에 유익한 세균이 대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과 만 55세 이하 젊은층의 장내 세균(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2021~202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장선종,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대변 데이터를 활용해 성차·연령과 장내세균총 변화, 대장암 발병 여부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대장선종이나 대장암을 앓는 환자보다 이들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장속에 유익균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성이거나 만 55세 이하 연령대에 각각 유산균(젖산균)과 낙산균이 많이 분포했다. 이들은 남성이나 고령층에 비해 통계적으로도 대장암 ...
뉴스팀
2024-01-08
살찔 염려도 없고...먹어서 스트레스 푸는 데 좋은 음식
입력2024.01.07. 오후 1:06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 풍부해 진정 효과 발휘 딸기, 블루베리 등 베리류는 스트레스를 푸는 데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체로 고칼로리 음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우려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또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에 있는 효소를 촉발시키는데 이 효소는 피부 밑 지방보다는 내장 지방에 많아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내장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목적 하에 아무 음식이나 집어먹어서는 안 되고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진정 효과를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소개한 살찔 염려 없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은 음식을 정리했다.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와 같은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인지력이 예리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뉴스팀
2024-01-08
들깨 꾸준히 먹었더니...몸속 염증에 변화가?
입력2024.01.07. 오후 10:11 수정2024.01.08. 오전 10:15 최근 한국식품영양학회지 들깨의 항염증 효과 논문 주목 각종 채소에 들깨 소스를 끼얹어 먹으면 맛 좋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사진=국립농업과학원]들깨는 혈액-혈관에 좋은 들기름과 비타민이 풍부한 깻잎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들깨가루는 국, 나물, 죽 등 우리 전통요리와 친숙하다. 최근에는 크림 파스타, 드레싱, 라떼에도 곁들이는 등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고소한 맛과 함께 건강 효과가 매우 높다. 염증과 싸우는 들깨의 효능을 연구한 최신 연구 결과를 알아보자. 몸의 손상 줄이는 항산화, 염증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 우수 최근 학술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들깨의 항산화 및 염증과 싸우는 항염증 활성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국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다유' 품종을 대상으로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항염증 활성도를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항산화 활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들깨를 기름, 가루, 채소 등으로 섭취하던 것에서 나아가 항염증 소재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
뉴스팀
2024-01-08
"전자담배의 배신"..금연하려고 바꿨다면 '충격적 결과'
입력2024.01.08. 오전 9:06 성인 흡연자 2264명 대상 '금연 의지' 분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흡연자 중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이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비해 금연 의지가 더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김대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 2264명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담배 종류에 따른 금연 의지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담배 1695명, 액상형 전자담배 155명, 궐련형 전자담배 330명,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84명 등 사용하는 담배 종류에 따라 나눠 분석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 이용자가 흡연을 지속할 위험은 일반담배 사용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전혀 금연할 생각이 없다'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 액상형 전자담배 이용자의 36.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는 흡연자가 34.5%, 일반담배 이용자 32.8%,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 30.1%로 뒤를 이었다. 반면 '1개월 안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항목에...
뉴스팀
2024-01-08
국민 10명 중 9명 "개는 음식 아냐... 개고기 안 먹는다"
입력2024.01.08. 오전 9:07 수정2024.01.08. 오전 11:09 어웨어, 개 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응답자 94.5% "지난 1년간 개고기 먹은 적 없어" "국회,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통과시켜야" 2017년 5월 충남 예산군의 한 개농장 뜬장 속 개가 웅크리고 있다.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제공 국민 10명 중 9명은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8명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찬성했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은 8일 오후 열릴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으로 채택돼 논의될 예정이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개 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94.5%는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 조사결과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개고기를 먹을 의향을 조사한 결과 ‘없다’는 응답도 93.4%로 전년보다 4.8%포인트 늘었다. 어웨어 제공 개고기를 먹지 않은 이유는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가...
뉴스팀
2024-01-08
'제2·제3의 조두순' 막겠다 했지만‥여전히 못 막는 '그들'
올해 1월 1일, 새해 첫날. 누군가에겐 가장 끔찍했을 하루였습니다. 한 4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대낮에 집까지 쫓아가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시간 만에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는데, 노래방에 몰래 숨어 있던 이 남성‥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습니다. 성범죄 전과 때문에 전자감독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재범을 저질렀던 겁니다. <관련 기사>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58582_36438.html 지난달엔 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이 야간외출 금지 명령을 어기고 40분간 무단 외출을 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실수가 아니라 고의였던 점, 조두순이 12년을 복역했던 중대 범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관련 기사>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3646_36199.html 우리나라는 알고 보면 사실, 성범죄자들의 처벌과 감시를 위한 제도를 상당히 많이 시행하고 있는 나라에 속합니다. 전자감독, 신상공개 및 고지, 신상정보 등록, 취업 제한, 성충동 약물치료, 보호관...
뉴스팀
2024-01-08
'황의조 사생활 폭로 · 협박' 형수, 첫 재판서 "모르는 일"
입력2024.01.08. 오전 10:57 수정2024.01.08. 오전 10:59 ▲ 황의조 축구 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사생활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황 씨 형수 A 씨의 변호인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며, 피고인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가 "A 씨가 공소사실에 관여한 바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는 뜻인가"라 묻자 변호인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A 씨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맞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아울러 "피고인이나 피해자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사건"이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재판 전부를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다"라며 "증거조사 등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미리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재판에는 온라인에 게시된 황 씨의 사생활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여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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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초봉 320만원에 이 일 못해" MZ검사 작년 38명 떠났다
입력2024.01.08. 오전 5:00 수정2024.01.08. 오전 10:13 ‘고령화’ 검찰이 탄생했다. 10년 차 이하 젊은 MZ세대 검사 퇴직자는 매년 늘어나는 데 신입 검사 충원은 과거의 절반 이하로 준 탓이다. 그 결과 경력 20년 안팎인 고검검사(차장·부장) 이상은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치인 38.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체 검사 중 대검검사(검사장)를 포함한 고검검사 이상 간부는 10년 전인 2014년 전체 검사 1977명 중 537명(27.1%)이었지만 2023년 말 기준 2092명 중 801명(38.2%)으로 11.1%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내에서 결재권을 가진 도장 찍는 간부가 40%에 육박했다는 의미다. 역으로 수사 실무를 담당할 평검사 숫자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검찰 일선에선 당장 “힘들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 평검사 감소로 검사 1인당 담당 사건이 늘면서 업무 과중으로 사건 처리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현재 검사 1인당 사건 수는 1064건으로 일본의 2.4배, 유럽국가 평균보다 4.5배 더 많다고 한다. 김영옥 기자 ‘부장 하고 용퇴’ 옛말…63세 정년 검사 많아졌다 검찰 조직의 고령...
뉴스팀
2024-01-08
“입 안 헹구고 측정해 억울” 실형받은 음주운전자 항소했다가 패소
입력2024.01.08. 오전 10:36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운전자가 음주 측정 당시 입 헹굼 절차가 없었다며 항소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8일 울산지법 형사항소1-1부(심현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 밤 혈중알코올농도 0.159% 상태로 울산 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3차로에 정차하게 됐다. 이때 뒤에서 오던 1t 트럭이 A씨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았다. 이후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옆길 담을 넘어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경찰관들이 출동해 사고 장소로부터 8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붙잡아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해 재판에 넘겼다. 이미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던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게 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관들이 당시 입을 헹구게 해주지 않고 음주 여부를 측정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경찰관들이 A씨가 입 헹굼을 했다고 기록해 둔 점, 경찰관들이 거짓으로 공문서를 조작할 이유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 항소를 받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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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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