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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한반도 정세 우려…침착·자제 촉구"
입력2023.03.22. 오전 6:59 수정2023.03.22. 오전 7:00 [모스크바=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3.22[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명하며 모든 당사자들에게 침착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언론 성명에서 "우리는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모든 관련 국가들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침착하고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원 기자(jwshin@newsis.com)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3-22
'반미연대'로 뭉친 시진핑·푸틴 "美, 세계안정 훼손 말라"
입력2023.03.22. 오전 3:49 수정2023.03.22. 오전 10:05 "러, 대만 독립 반대…우크라 관련 모든 형태 독자적 제재 반대" "핵 전쟁 승자 있을 수 없다…해외 배치 핵무기 철수해야" "美, 북한의 정당한 우려에 응답하고 대화 재개 조건 마련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스푸트니크=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1 photo@yna.co.kr (베이징·이스탄불=연합뉴스) 조준형 조성흠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각국의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에 대해 세계 안정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강력한 반미연대를 과시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성명에서 "양국은 각자의 이익, 무엇보다도 주권과 영토보전, 안보를 지키기 위...
편집인
2023-03-22
‘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명동에 새 점포 열고 영업
입력2023.03.22. 오전 3:02 기존 식당은 사적 모임장소로 사용 당국 수사 100일 넘게 별 성과 없어 소유주 “할말 많지만 나중에 연락” 18일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입구가 막힌 모습. 이 식당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를 조사 중인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00일 넘도록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 눈치 보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식당 대표가 서울 도심에 다른 중식당을 열고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12월 5일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가 “한국을 포함해 최소 53개국에서 중국이 비밀경찰서 10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국정원과 경찰은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된 동방명주 소유주 왕하이쥔 씨(45) 등이 중국인 송환 과정에서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21일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
편집인
2023-03-22
시진핑-푸틴 공동성명서 "일방적 제재 반대…평화회담 재개 필요"
입력2023.03.22. 오전 2:33 수정2023.03.22. 오전 2:37 '신시대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 관한 공동성명'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러 일방 제재에 반대하며 조속한 평화회담 재개 노력의 필요성 등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의 신시대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 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국제법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
편집인
2023-03-22
푸틴-시진핑, 에너지-경제 협력 강화…러~중 新가스관 건설 합의
입력2023.03.22. 오전 1:48 수정2023.03.22. 오전 4:21 푸틴 "러, 中 석유·가스·석탄 전략적 공급자" 시진핑 "실질 협력 증진위해, 긴밀 협력해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에너지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복수의 러시아·중국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열린 시 주석과 일부 대표단이 자리한 소인수 회담을 마치고 "솔직하고 뜻깊은 대화"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방금 좋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는 몽골을 통과하는 새로운 파이프라인 '시베리아의 힘-2'로 이 계약의 거의 모든 매개변수가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500억세제곱미터(㎥) 가스"라며 "오는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편집인
2023-03-22
美반도체법 보조금 받으면 중국 생산 5% 이상 못 늘려
입력2023.03.22. 오전 12:42 삼성·SK, 中 부분 확장 가능 반도체업계 “최악은 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0년 5월 중국 시안(西安)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시설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공장 시설의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으면 중국 공장 확장 길이 전면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부분 확장의 숨통이 트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이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 규정안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기업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의 반도체 제조 확대에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시설 신축과 증설에 대해선 “생산능력을 5% 이상 증설하거나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 이상의 거래를 금지한다”며 “보조금 지원 기업이 이러한 제한을 위반하면 보조금 전체를 회수할 수 있다”고 지...
편집인
2023-03-22
시진핑, 성대한 환영 받으며 크렘린궁 도착…중 ·러 정상회담 시작
입력2023.03.22. 오전 12:04 수정2023.03.22. 오전 12:52 정상·대표단 일부 참석하는 소인수서 확대 회담 순으로 진행 회담 이후 서명식·공식 성명 발표…다면궁서 국빈 만찬 예정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확대 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환영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오후 크렘린궁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12시18분(한국시간 오후 9시18분)경 크렘린궁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공식 정상회담은 크렘린궁 알렉산더 홀에서 두 정상과 일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다수 대표단이 동석하는 확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로이터는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한국 기준 오후 9시28분 회담이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안드레이 벨루소프 제1부총리 등 부총...
편집인
2023-03-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3. 21 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코리아 타운 홈페이지 방문객 200만 돌파기념 이벤트 [참여하기] [비즈니스 트랜드] 전문가는 실험을 통해 탄생한다 [GLORY J] 구매 후 판매자가 영수증(화표)을 발급 거절하는 경우, 대응법!!! 亞 최대 미술장터 '아트 바젤 홍콩' 개막…4년 만 정상 개최 中 게임 업계도 생성형 AI 열풍 가세…관련 인력 채용 나서 푸틴 “우크라 해법 논의”, 시진핑 “러와 가까운 관계 유지해야” 마잉주 방중 vs 차이잉원 방미… ‘美-中 대결’ 치닫는 대만 선거 막 내린 양회, 시작된 중국 경기 회복 尹-기시다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의지… 열쇠 쥔 중국도 일단 "긍정" 美 "中의 휴전요구 우려…시진핑, 푸틴에 우크라 철수 압박해야" GM, 中 점유율 10% 밑으로…"중국산 車 지원금 여파" 러, 中 최대 원유 공급국 부상…서방 제재 속 에너지 협력 강화 중국, '블루 아카이브' 등 한국 ...
편집인
2023-03-21
"'시진핑 최측근' 딩쉐샹 부총리가 홍콩 문제 총괄"
입력2023.03.21. 오후 12:32 수정2023.03.21. 오후 12:33 홍콩매체 보도…홍콩에 대한 당 중앙 지휘 강화 전망 딩쉐샹 부총리 [촬영 한종구]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 국무원 상무(수석) 부총리가 홍콩 문제와 관련한 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됐다고 홍콩 성도일보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딩 부총리가 직전까지 한정 현 국가부주석이 맡았던 당 중앙 홍콩마카오공작영도소조 조장을 맡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공작영도소조'는 당이 국가 차원의 핵심 정책 의제를 다루기 위해 두는 상설 협의 조직으로, '위원회' 다음으로 위상이 높다. 중국은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이듬해 당 '홍콩·마카오공작협조소조'의 명칭을 '홍콩·마카오공작영도소조'로 격상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딩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상무위원이 되기 직전까지 당 중앙판공청 주임 겸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을 맡았다. 중앙에서 시 주석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동안 시 주석의 국내외 방문, 중요한 온라인 정상회담 등의 배석자 명단에 거의 빠지...
편집인
2023-03-21
중국, 캄보디아와 군사훈련 시작…"미국과 달리 평화훈련" 주장
입력2023.03.21. 오후 12:03 수정2023.03.21. 오후 12:04 2020년 진행된 '금룡-2020' 훈련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캄보디아의 연합 군사훈련 '금룡-2023'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시작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1일 이를 전하며 양국의 훈련은 테러, 감염병, 자연재해 등 비전통적인 안보 위협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군을 태운 071형 강습 상륙함 징강산함이 지난 19일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에 도착했고, 중국군은 곧바로 훈련 지역으로 이동했다. 주요 행사를 위한 안보 훈련, 인도적 지원, 문화 교류 등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은 주요 대상 지역 관리·통제, 미확인 감염병 예방·통제, 폭발물 수색 처리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으로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훈련은 병력 3천여명과 차량 300여대가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중국 남중국해연구원 천샹먀오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대테러, 국경 범죄, 의료지원 등이 훈련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필리핀의 연례 연...
편집인
2023-03-21
中 칭화유니 전 회장 곧 기소… '반도체 굴기' 실패 정부 실망 반영?
입력2023.03.21. 오전 11:16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 회장 기율·감찰위 조사 후 검찰 이송 1000억달러 이상 집중 투자한 정부 '반도체 굴기' 실패 반영 관측 [서울경제] 한때 중국 ‘반도체 굴기’ 대표 기업이었던 칭화유니의 창업자 자오웨이궈(사진) 전 회장이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 조사 끝에 검찰에 넘겨져 조만간 기소된다. 일각에서는 그의 기소가 중국 반도체 산업이 지원한 만큼 성장하지 못한데 따른 중국 정부의 실망감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기율·감찰위가 성명을 내 자오 전 회장의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작년 7월 자택에서 기율·감찰위로 연행된 이래 조사를 받아 왔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자오 전 회장은 작년 7월 칭화유니 그룹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율·감찰위는 자오 전 회장의 부패·배임 혐의를 거론하며 칭화유니가 자오 전 회장의 친구와 친척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용품 등을 비싸게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오 전 회장을 “욕심쟁이”라며 “국유기업을 사적...
편집인
2023-03-21
"한중 합작 뿌리 매우 깊어…협력 통한 경제적 번영 포기 말자"
입력2023.03.21. 오전 11:09 수정2023.03.21. 오전 11:27 왕페이즈 산둥재경대 중일한연구원 원장(국제경제학 교수) 인터뷰 왕페이즈 산둥재경대 중일한연구원 원장(국제경제학 교수)가 연구실에서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한국과 중국의 합작은 뿌리가 매우 깊습니다. 서로 협력해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것은 양국 국민들도 바라는 일일 겁니다. 소중한 관계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왕페이즈 산둥재경대 중일한연구원 원장(국제경제학 교수)은 기자와 만나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산둥성 성도인 지난에 있는 산둥재경대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 교류가 많은 산둥성의 경제·금융 특화 대학교다. 왕 원장은 이 대학에서 국제무역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산둥성대외경제학회, 산둥성개발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산둥재경대는 왕 원장 등의 주도로 2020년 11월 중일한연구원을 설립했다. 산둥성정부와 관련 정책 결정 부서에 한국과 일본에 대한 경제 정책을 제안하고, 한국·일본 기업의 산둥성 투자 현황 분석과 3국 자유무역지구 연구 등을 하고 있다. 중국 다수 대학 중 한중일 유일한 경제 부...
편집인
2023-03-21
中 바이두 AI 챗봇 써보니…시진핑·천안문 질문엔 침묵
입력2023.03.21. 오전 10:08 수정2023.03.21. 오전 10:09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꽃 그림도 그리고 당(唐)나라 시대 형식의 시(詩)도 창작할 줄 알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천안문 사태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침묵했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챗GPT'의 대항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을 로이터통신이 시연해본 결과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주 어니봇을 공개한 데 이어 16일부터 일반인의 사용을 허용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과 이용자들은 곧바로 챗GPT와 비교하며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게시해 바이두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니봇은 챗GPT와는 달리 엄격한 인터넷 검열이 이뤄지는 중국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취재진이 어니봇에 시 주석이 훌륭한 지도자인지, 중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물어보고 시 주석에 대한 시와 초상화를 요구하자 어니봇은 그의 학력과 직책에 대한 두 문장짜리 짧은 답변 이외에는 질문 대부분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어니봇은 "거대언어모델(LLM) AI로서 그런 질문에 답변하...
편집인
2023-03-21
中취업난에 베이징시 처음으로 대학원 졸업생, 대졸자 추월 전망
입력2023.03.21. 오전 9:26 수정2023.03.21. 오전 9:27 16∼24세 실업률 18.1%…구직 대신 대학원 가는 대졸자 상당수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24일 중국 베이징외국어대 대학원 시험 응시생들이 줄을 선 모습. 2023.3.21.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몇년째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수도 베이징시에서 처음으로 대학원 졸업생 수가 대학 졸업생 수보다 많을 전망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산하 직업안내센터 쑤슈리 부주임은 지난 17일 베이징일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베이징시 대학들이 배출하는 석·박사 졸업생이 학사 졸업생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국 전역의 대학 졸업 예정자는 사상 최대인 1천160만 명이며 그중 약 28만5천명이 베이징시 소재 대학을 졸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2022년 베이징시 대학 졸업생들 중 해외 유학을 떠난 숫자는 크게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취업을 위해 귀국한 유학생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졸자의 취업 상황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며 최근 설문 결과 대졸자의 4...
편집인
2023-03-21
시진핑 방러때 등장했다, 새 비서실장 차이치는 누구
입력2023.03.21. 오전 8:57 수정2023.03.21. 오전 9:36 차이치(蔡奇·가운데) 상무위원이 지난 12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체회의에서 지도자석에 앉아 있다./AFP 연합뉴스 중국 관영 CCTV는 20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러 소식을 전하면서 차이치(蔡奇·서열 5위) 상무위원과 중국 외교 투톱인 왕이(王毅) 중앙정치국 위원, 친강(秦剛) 외교부장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이치의 직책을 처음으로 ‘당 중앙판공청(中央辦公廳) 주임’이라고 소개했다. 당 중앙판공청 주임은 시진핑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 격이다. 시진핑의 국내외 방문에 동행하고, 일정을 조율하며, 연설문·당 문건 작성을 책임진다. 중앙판공청은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수뇌부 집단 거주지)의 경호와 의료 또한 책임지고 있다. 성도일보는 “중앙판공청 주임을 맡는 것은 지도자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다는 의미”라고 했다. 차이치는 역대 최고 직급의 중앙판공청 주임이기도 하다. 보통 이 자리는 중앙정치국 위원(서열 24위 이내)이 맡았는데, 차이치는 상무위원(최고지도부 7인)이다. 차이치가 시진핑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것은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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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왜 여자에게 자리 양보 안 해" 난동…말리던 남성 폭행도
입력2023.03.21. 오전 8:56 수정2023.03.21. 오전 9:33 중국 광저우 지하철 여성 소동 화제 "외국 지하철에는 여자 자리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중국 남자들은 왜 여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느냐"고 소란을 피워 화제다. 심지어 이 여성은 제지하던 남성을 폭행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소후닷컴 등에는 광저우의 한 지하철 객실 안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께 광저우 지하철 4호선에서 왕 모(50·여) 씨가 이 모(31·남) 씨와 좌석 양보 문제로 말다툼하다 폭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왕 씨는 "내일부터 모든 지하철 안에서 남자는 서 있고 여자는 앉아 있어야 한다"며 "중국 남자들은 왜 여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냐. 외국에서는 모든 여자에게 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자리에 앉아 이를 듣고 있던 이 씨는 "왜 중국 지하철 안에서 소란을 피우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왕 씨는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 내가 이 외국 옷을 입으면 중국인이 아니라는 거냐"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화를 참지 못한 왕 씨는 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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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중국, '블루 아카이브' 등 한국 게임들 잇단 허가…한한령 해제?
입력2023.03.21. 오전 8:44 수정2023.03.21. 오전 8:50 3개월여만에 판호 또 발급…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도 외자판호 블루 아카이브 [넥슨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래 3개월여만에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한국산 게임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게임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이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중국 지역 서비스를 현지 기업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맡는다고 밝혔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을 일본·북미 지역에 퍼블리싱한 요스타의 자회사다. 이밖에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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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러, 中 최대 원유 공급국 부상…서방 제재 속 에너지 협력 강화
입력2023.03.21. 오전 7:51 수정2023.03.21. 오전 7:52 지난해 12월부터 가격 상한제 시행 유조선 블라디미르 아르세녜프가 러시아 극동 나호드카 인근의 석유 수출항인 코즈미노에 정박돼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해 2월까지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인용, 지난 1~2월 중국의 러시아산 수입량이 1568만톤(t)에 달했다면서 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이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과 11월 월간 기준으로 각각 중국에 석유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라면서 "반대로 러시아는 중국의 주요 천연가스와 석탄 수입국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실제 세관 자료를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약 454억5000만 위안(약 8조6500억원) 수준의 액화 천연 가스(LNG)와 267억3000만 위안(약 5조원) 규모 천연가스를 사들였다. 양국간 에너지 무역은 가파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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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GM, 中 점유율 10% 밑으로…"중국산 車 지원금 여파"
입력2023.03.21. 오전 7:13 수정2023.03.21. 오전 7:14 미국 완성차 업체 회사인 제네럴모터스(GM)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CNBC에 따르면 중국기업과의 합작사를 포함한 GM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5년 15%에서 지난해 9.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수익도 급감했다. GM이 운영하는 중국 사업부와 합작법인의 합계 수익은 2014년과 2015년 20억 달러를 웃돌려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67%까지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2014년 정점을 찍은 이후 70% 가까이 감소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실적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세제 혜택 등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맞물린 결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그간 자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완성체 산업을 육성해왔다. 또한 지방 정부들은 앞다퉈 현지 생산 자동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폴 제이콥슨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중국 실적에서 GM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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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美 "中의 휴전요구 우려…시진핑, 푸틴에 우크라 철수 압박해야"
입력2023.03.21. 오전 6:06 수정2023.03.21. 오전 6:07 "휴전은 러의 불법점령 인정 의미…러, 유리한 시점에 전쟁재개 가능" "푸틴은 시진핑의 동맹·시진핑은 푸틴 생명줄…중러는 정략결혼 관계" 美, 中과 재무·상무장관 방문 문제 협의 중…"대화채널 유지 중요" 커비 NSC 조정관 [워싱턴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은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과 관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와 병원, 학교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고 전쟁 범죄와 만행을 멈추며 군대를 철수하도록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직접 압박하길 권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대화 및 전면 휴전 등을 지난달 제안한 것을 거론하며 "모든 국가의 영토 및 주권 존중이 (이 제안의) 핵심 요점"이라면서 "우리는 시 주석이 이 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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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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