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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위안화 거래 일부 개방… 위안화 국제적 위상 제고 일환
입력2023.06.19. 오전 10:46 19일부터 홍콩달러화-위안화 이중거래 창구 운영 가능한 종목 24개지만 시총 1.9조弗··· 전체 3분의1 중국본토 자금 통해 침체 홍콩증시 활기 제공 기대 홍콩 시내에 설치된 주가 전광판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19일부터 홍콩증시에서도 일부 종목에 한해 위안화를 통해 직접 거래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중국본토 투자자들은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바꾼 후 거래해야 했는데, 이에 따른 불편과 환 리스크 등의 우려가 조금이나마 사라진 것이다. 자국 내 자본 시장 확대를 지향하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조치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위상을 제고하려는 목적도 있다. 홍콩증시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최근 극심한 거래 부진을 겪고 있는 홍콩증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홍콩달러-위안화 이중 통화 거래창구’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주식을 거래할 때 홍콩달러, 위안화 2개의 거래 창구가 설치되며 투자자들은 2개의 통화를 이용해 각각 거래가 가능해졌다. 당장은 위안화로 거래...
편집인
2023-06-19
독일 도착한 中리창 "진솔하고 깊이있는 대화나눌 것"
입력2023.06.19. 오전 10:36 수정2023.06.19. 오전 11:15 18~23일 독일·프랑스 방문…취임후 첫 해외순방 [서울=뉴시스]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베를린 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독일 측 인사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신화망> 2023.06.1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 도착해 독일 측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현지시간으로 18일 베를린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리 총리는 동행한 신화통신에 “독일은 취임이후 방문하는 첫 국가”라면서 “이번 방문은 우정을 계승하는 방문이자 협력을 심화하는 방문”이라고 밝혔다. 20일 개최될 제7차 중국-독일 정부간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는 양국 신임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진행되는 첫 전면적인 접촉”이라면서 “중국은 상호존중, 구동존이(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독일 측과 진솔하고 깊이 있게 교류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독일 측과 갈등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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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영국 안보장관, 외교정책 깨고 대만 장관 만나…中 격분할듯"
입력2023.06.18. 오후 8:19 수정2023.06.18. 오후 8:20 로이터 "영국 고위장관이 대만 관리 만나지 않는 관례 깨" 대만 디지털장관 "영국 위성인터넷 원웹, 연말까지 대만 전역 서비스"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담당 장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영국 장관이 외교 정책을 깨고 대만 장관을 만나 중국이 격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 담당 장관이 지난 14일 현지를 방문한 탕펑(영어명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회동은 영국의 기존 외교 정책을 깨는 것으로, 영국의 하급(주니어) 장관들은 대만의 상대방들과 대화하지만, 고위(시니어)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을 만나지 않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해당 회동이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탕 장관은 이번 주 영국으로 고위급 장관 출장을 떠났다. 그의 사무실은 탕 장관이 여러 영국 정부 부처를 방문하고 저궤도 위성 전문 회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대만에 사실상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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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중국도 폭염 난리…베이징 등 황색 경보 발령
입력2023.06.18. 오후 5:38 수정2023.06.18. 오후 5:40 [베이징=AP/뉴시스]한 남성이 지난 17일 베이징 시내 거리를 걸으면서 손수건을 사용해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있디 2023.06.18.[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18일 폭염이 일부 지역을 강타함에 따라 고온에 대한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18일 낮 동안 네이멍구자치구, 랴오닝, 신장, 베이징, 톈진, 허베이, 윈난, 광시 및 하이난의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35도에서 36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가천문대가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 지역들 중 일부 지방의 기온은 섭씨 37도에서 39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40도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중국 기상당국은 오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고온에 노출된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보호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은 고온에 대한 3단계의 색상으로 구분된 경고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빨간색이 가장 심각한 경고를 나타내고, 주황색과 노란색이 그 뒤를 이룬다. 박준호 기자(pjh@newsis.com)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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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아시안게임 준비로 들썩이는 항저우
입력2023.06.18. 오후 4:17 수정2023.06.18. 오후 4:54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항에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조형물이 설치돼 오는 9월 아시안게임 개최를 알리고 있다(왼쪽).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아시안게임 기념품 판매대가 설치돼 있다. 항저우│이종섭 특파원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心心相融, @未來)’ 도심 곳곳이 아시안게임 슬로건이 적힌 색색의 현수막으로 물들었다.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의 마스코트 조형물도 세워졌다. 지난 14일 찾은 중국 저장성(浙江) 항저우(杭州)는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준비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년이 연기돼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항저우와 닝보(寧波)·원저우(溫州)·샤오싱(紹興) 등 주변 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항저우에 있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전체 56개 경기장은 이미 아시아 각국의 선수와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12개 경기장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로 지어졌으며 나머지는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하거나 그대로 사용한다. 각각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조성된 경기장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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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40년 넘은 美中 과학기술협정 연장 놓고 시끌
입력2023.06.18. 오후 4:15 수정2023.06.18. 오후 4:16 美 일각서 "中 기술 탈취 돕는 협정 종료해야" 목소리 [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지금껏 40년 넘게 이어져온 미중 과학기술협정(STA)을 올해 종료할지 여부를 놓고 미국 정부 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STA는 1979년 양국 수교와 함께 체결된 뒤 5년 단위로 갱신돼왔다. 대기과학이나 농학부터 물리학이나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까지 망라하면서 인적·물적 교류의 기반 역할을 했고, 양국의 외교 관계를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도 됐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과학적·상업적 성과를 도용하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오는 8월 27일 만료가 예정된 STA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직은 협정 갱신을 지지하는 견해가 다수지만, 미국 정부나 정치권에선 미중 양국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협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설명했다. 미국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위 위...
편집인
2023-06-19
미중 외교장관 회담 개시…충돌방지 '가드레일' 논의
입력2023.06.18. 오후 4:00 수정2023.06.18. 오후 4:21 베이징서 블링컨-친강 만나…대만·반도체공급망 등 갈등현안 논의 악수하는 미중 외교장관 (A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18일 베이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만 문제 등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2시 35분(현지시간)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회담장인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 안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미중 간 전략경쟁이 점점 확대·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두 나라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블링컨 장관과 친강 부장은 또 대만 해협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양측 입장과 상호 '마지노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블링컨 장...
편집인
2023-06-19
中, 고령화에 치매 조기관리 캠페인…65세 이상 매년 검사
입력2023.06.18. 오후 1:55 수정2023.06.18. 오후 1:56 환자 돌보는 중국 의료진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인구의 고령화에 속도가 붙자 치매 환자를 위한 조기 관리 캠페인을 시작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번 주 각 지방 보건당국에 내려보낸 통지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3개년 조기 개입 캠페인을 알리면서 이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환자 식별의 개선, 간병인 훈련 등 3가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위건위의 통지에 따르면 충분한 자원이 있는 지방 정부들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인지 장애 검사를 해야 한다. 그 결과 인지 감퇴의 초기 징후를 보이는 이들은 당국의 조기 개입과 안내를 받아야 하며, 인지 장애 진단을 받은 이들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지방 보건당국은 간병인과 치매 환자 지원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세워진 정부 시설과 '기억 클리닉'의 직원들을 훈련해야 한다. 다른 사회복지 기관들은 환자를 위한 재활과 간병,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 당국은 풀뿌리 공산당 위원회, 클리...
편집인
2023-06-19
美中 반도체 전쟁에서 보는 역사 속 ‘쐐기 전략"
입력2023.06.18. 오후 1:41 “모든 해답은 역사 속에 있다.” 초 단위로 넘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하나의 흐름을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연이은 뉴스들 사이에서 하나의 맥락이 보일 수 있습니다. 각종 문헌 속 역사적 사실을 통해 뉴스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쌍방은 반도체 산업 공급망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동의하였다.(双方一致同意加强半导体产业链供应链领域对话与合作.)” ▶5월 27일 중국 상무부 보도자료 http://www.mofcom.gov.cn/article/syxwfb/202305/20230503412570.shtml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APEC 장관급 회의에서 만난 뒤 중국 상무부는 이 문장이 들어간 보도자료를 최근 홈페이지에 띄웠습니다. 마치 의도한 듯 보도자료 맨 끝부분에 ‘반도체’ 공급망을 운운했죠(학자들도 진의가 담긴 민감한 내용은 논문 각주나 뒷부분에 넣곤 합니다). 그런데 같은 날 한국...
편집인
2023-06-19
"우린 결국 성공하고 말 것"... 중국 반도체의 희망회로는 이렇게 돌아간다
입력2023.06.19. 오전 10:01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주소: 성장 방정식] 중국 내부에서 본 '반도체 성공의 길' 편집자주 중국 반도체 기술이 한국을 맹추격 중입니다. 중국 반도체 수준은 어디까지 올라왔고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까요? 미국과의 반도체 전쟁을 버텨낼 수 있을까요? 한국일보가 상세히 짚어봤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해 7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회의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2022년 미국의 반도체법 통과로,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분업'에서 '반세계화'로 전환될 것이다. 앞으로는 중국과 미국 2개 진영이 주도하는 반도체 내부 순환이 열릴 것이다. 올해 1월 중국 저상증권 전문보고서 중국에선 "우리가 결국엔 반도체 독립에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주류를 이룬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으려는 트럼프·바이든 행정부의 연이은 제재에도, 오히려 미국의 공격이 반도체 자립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과연 이것이 중국의 허장성세인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자신감의 표현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와 직접 경쟁을 하는 한국 입장에서, 중국의 성공 ...
편집인
2023-06-1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6. 15 목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친구, 가족에게도 말못할 고민, 전문가와 지금 상담하세요. 비밀보장 [마음지킴이]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클릭 이동 [법률정보] 회사는 경영난인데, 동사회는 거액의 총경리 급여 지급안에 관한 결의서 통과. [오늘의 주요 소식] 156㎏→66㎏…90㎏ 감량 '다이어트 캠프' 참가한 中여성 숨져 '공동부유' 기조에 부자들 '엑소더스'…한국 백만장자 이동도 2배 미중 외교수장 통화…中 "내정 간섭 중단" vs 美 "소통해야" 싱하이밍 논란속 민주당 의원 5명 중국 방문…"관계 개선 모색" 中, 대졸 평균 월급 106만원...도시이동 근로자 생활비 충당도 어려워 "中금리, 내년초까지 매분기 내릴 것"…15일 중기금리 인하 유력 방중 민주당 의원들 "중국측에 단체관광 규제·한국문화 ...
편집인
2023-06-15
탈북자 2천명…"수용 시설 확장" 위성사진 공개
입력2023.06.14. 오전 8:19 중국에 탈북자 2천 명 정도가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북자 수용 시설이 확장되고 있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의회에서 열린 중국 내 탈북자 인권 침해 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 무산군에 인접한 중국 허룽시 구금 시설의 이같은 위성 이미지를 배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4일)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상징하는 눈부신 평양의 모습'이라는 기사를 내고 평양 건설의 성과를 선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북한인권정보센터) 유미혜 기자 (yu.mihye@jtbc.co.kr)
편집인
2023-06-15
중국도 교권 추락?‥여교사 머리채 잡고 폭행
입력2023.06.14. 오후 4:18 수정2023.06.14. 오후 6:26 여성 교사가 자리에 앉아 있는 남학생의 뺨을 때리자, 학생이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교사의 오른쪽 뺨을 때립니다. 당황한 교사가 두 차례 학생을 향해 손을 휘두른 뒤 몸을 휘청였고, 학생은 교사의 머리채를 쥐고 주먹과 발로 교사를 마구 구타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학생들은 이 장면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이 사건은 중국 장시성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졌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충동적으로 이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중국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의 실시간 뉴스 상위에 오를 만큼 SNS를 통해 많이 퍼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존중은 서로 하는 것이다. 교사가 학생의 존엄을 짓밟았다'라며 뺨을 먼저 때린 교사를 지적하는가 하면, '교사는 문제가 없다', '내가 교사라면 학생들을 포기하겠다' 등의 댓글도 잇따랐습니다. 이문현(lmh@mbc.co.kr)...
편집인
2023-06-15
신부에게 현금 18억 선물한 남성‥中 치솟는 지참금에 논란
입력2023.06.02. 오후 1:21 수정2023.06.02. 오후 8:52 중국 동부 저장성 타이저우시. 검은색 보안 수송차와 선물을 잔뜩 실은 트럭이 길가에 주차돼 있고, 무장을 한 여러 명의 보안요원들이 빨간색 금고 여러 개를 수레에 싣고 운반합니다. 누군가에게 보내는 남성의 선물. 이 장면을 보는 주위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영상도 찍습니다. 상자에 들어 있는 건, 다름 아닌 금괴와 고가의 보석, 그리고 현금다발이었습니다. 현금 액수는 998만 위안.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우리 돈으로 약 18억 4천만 원이나 됩니다. 여기에 금괴와 보석까지 더하면 선물의 총액은 약 2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는 결혼을 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돈을 주는 '차이리', 즉 '지참금 풍습'이 있습니다. 이 선물 역시 예비신랑이 신부에 전달하는 지참금인데, 그 액수가 이례적으로 큽니다. 예비 신랑은 '이것이 지역의 풍습이고, 타이저우시에서 매우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영상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런 일이 타이저우시에서 일반적이지 않고,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행복한 결혼식을 하는 것이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란 반응도...
편집인
2023-06-15
불붙는 '해저 케이블' 패권 경쟁... '바다 밑 냉전'에 디지털 장벽
입력2023.06.15. 오전 4:31 미국, '안보 우려' 이유로 중국 기업들 축출 '디지털 실크로드' 꿈꾸는 중국도 반격 모색 "이러다 전 세계 인터넷망 양분되나" 우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형상화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바다 밑에서 '신냉전' 기류가 흐르고 있다. 전 세계 데이터의 99%를 전송하는 해저 케이블 시장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선공에 나선 건 안보상 이유를 내세우며 중국 기업을 축출한 미국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디지털 실크로드'의 꿈을 꺾을 리도 만무하다. 한발 늦게 디지털 패권에 눈을 뜬 중국은 개발도상국을 호시탐탐 노리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냉전 시대를 연상케 하는 '디지털 장벽'이 세워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미국의 중국 축출 '성공적'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저 케이블 시장이 스파이 활동 우려와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동서로 양분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전 세계 바다 밑에는 450개 이상 140만㎞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이 깔려 있다. 전송 가능한 정보량의 측면에서 볼 때, 무선통신보다는 유선...
편집인
2023-06-15
김정은, 시진핑 칠순 축하…“中 부흥 실현 위한 투쟁 반드시 승리”
입력2023.06.15. 오전 6:58 지난 2019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축전 공개 "중국의 종합적 국력, 국제적 지위 비상히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15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축전에서 "(시진핑) 총서기 동지는 당과 국가, 인민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오랜 기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위업에 헌신하여 왔으며 전체 중국 공산당원들과 인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시 주석의 70세 생일을 축하했다. 이어 "총서기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중국 공산당의 권위가 더욱 높아지고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 건설 목표가 빛나게 달성되었으며 중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는 비상히 강화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의 영도가 있고 당중앙의 두리에 뭉친 중국 당과 인민이 있기에 중화의 부흥 실현을 위한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의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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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중국 도착한 빌 게이츠 오는 16일 시진핑과 회담한다 -로이터
입력2023.06.15. 오전 5:53 수정2023.06.15. 오전 5:54 로이터 내부 소식통 인용해 보도…시 주석과 단독 회담 유력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리시 수낵 총리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3.02.1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중국에 도착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오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게이츠는 14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전 세계 보건·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중국 파트너들과 15년 넘게 함께해 왔다"며 "오랜만에 이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 변화, 보건 불평등, 식량 불안 등을 해결하려면 혁신이 필요하다.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부터 기후 변화 적응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이들이 이러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게이츠는 그간 빌 앤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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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시진핑 "동예루살렘 수도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세워야"
입력2023.06.14. 오후 8:35 수정2023.06.14. 오후 8:36 압바스와 정상회담…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베이징서 정상회담 앞선 환영행사 참석한 시진핑과 압바스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67년 국경선을 기초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반세기 이상 시간을 끌면서 팔레스타인 인민들에게 깊은 고난을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7년 국경선은 그해 벌어진 제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말한다. 제3차 중동전쟁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 서안지구, 시리아 골란고원, 가자지구, 이집트 시나이반도 등을 점령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팔레스타인 측의 입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어 팔레스타인의 경제 및 민생 수요 보장과 국제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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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출전 확인…中 "45개 회원국 모두 참가"
입력2023.06.14. 오후 8:18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경기장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번 대회에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시안게임 열릴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 센터. /사진=AFP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D-100일을 하루 앞둔 14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 45개 국가·지역이 모두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가 대상으로 북한도 회원국이다. 조직위는 이날 북한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45개 국가·지역이 모두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힌 것은 북한의 출전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무대에 출전하지 않았던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는 외신 보도는 있었지만, 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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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방중 민주당 의원들 "중국측에 단체관광 규제·한한령 완화요구"
입력2023.06.14. 오후 5:56 수정2023.06.14. 오후 5:57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한국기업 요구사항 中외교차관 등에 전달" 발언하는 김태년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3월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2 srbaek@yna.co.kr [2023.06.14 송고]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측에 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관광 규제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풀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14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김태년, 홍익표,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등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2일부터 이날까지 베이징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 관계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관광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앞서 중국은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자국민의 외국 단체여행 허용 대상 국가 총 60개국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잇달아 배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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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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