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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맞기 싫어"...아파트 5층서 뛰어내린 6살 아들
입력2023.07.04. 오전 9:30 뛰어내리기 직전인 6세 남아. 사진=웨이보 갈무리,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엄마에게 맞기 싫어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린 6세 아이의 소식이 전해져 중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안후이성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아들 A군(6)을 폭행했다. 엄마에게 매질을 당하던 A군은 창문 밑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로 몸을 피했다. A군의 엄마는 집으로 들어오라며 막대기로 A군을 계속 때렸고 A군은 엄마를 피해 그 자리에서 뛰어내렸다. 바닥으로 추락한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이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약 1억 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5층에서 뛰어내리는 것보다 어머니의 폭행 더 두려웠을 것이다", "중국의 아동 보호법이 너무 느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 #중국 #아파트 김수연 기자 (newssu@fnnews.com)...
편집인
2023-07-04
고율 관세 철폐 원하는 중국…방중 美옐런 '동상이몽'
입력2023.07.04. 오전 9:50 수정2023.07.04. 오전 9:50 옐런 방중 앞두고 中언론 "中관심사는 관세 철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1.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 금융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전반적이 기대치가 여전히 낮은 상황이지만, 일부 개선의 가능성이 있으며 갈등 심화를 피하기 위해 대화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번 옐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 시기 도입된 대중국 고율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신호'가 되기를 원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옐런 재무장관이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재무부는 성명에서 옐런 장관이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편집인
2023-07-04
얼마나 어려우면'…中 명문의대 박사가 고교 보건직으로..취업
입력2023.07.04. 오전 10:24 푸단대 부속 고등학교 전경. 텐센트 캡처 중국은 지난 5월 16∼24세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취업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명문 대학 의학박사가 한 고등학교의 위생담당 직원에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3일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상하이 푸단대 부속 중학교(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는 최근 위생담당관 등 직위의 채용 결과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건 위생담당관의 학력이다. '위생보건 담당관' 합격자는 상하이교통대학교 의학원을 졸업했으며 최종 합격은 박사다. 이같이 '고스펙'의 지원자가 고등학교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사실에 '인재 낭비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상하이교통대학교의 의학박사 루 씨가 위생보건 담당관에 채용된 게 맞다"면서도 "'사업단위'의 업무를 한다"고 말했다. '사업단위'란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직원을 일컫는다. 해당 직원은 교내 위생, 방역, 감염병 예방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그러면서 "위생보건 담당관은 여러차례 채용했으며 다수가 의료계에서 일하고 있는 ...
편집인
2023-07-04
최대 AI콘퍼런스, 美기업들 '기피'…퀄컴만 후원사로 참여
입력2023.07.04. 오전 10:24 수정2023.07.04. 오전 10:25 (신화=연합뉴스)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7.4.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 미국 기업으로는 퀄컴 한 곳만 후원사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6∼8일 개최 예정인 세계인공지능회의(WAIC)는 상하이시 정부를 비롯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등이 공동 후원하는 중국 최대 AI 콘퍼런스다. 2018년부터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중국 관리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행사 때는 미국의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메인 후원사인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 나섰다. 그러나 올해 행사의 '전략적 파트너' 10개 사 중 미국 기업은 없고, 그 아래 등급의 '엘리트 파트너' 22개 사에 퀄컴이 유일한 미국 기업으로 ...
편집인
2023-07-04
영화 '바비', 베트남서 못 본다…상영 금지 이유가 중국?
입력2023.07.04. 오전 11:27 수정2023.07.04. 오전 11:35 영화 '바비'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마고 로비·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바비'가 베트남에서 볼 수 없게 됐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바비'의 상영을 금지했다. 중국의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바비' 상영을 금지하면서 베트남의 주요 영화관에서 해당 영화의 상영 일정이 일괄 삭제됐다. 베트남 정부가 문제 삼은 건 영화에 등장하는 '구단선'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는 이런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으나,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비 끼엔 타인 베트남 영화국 국장은 "영화에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나오는 장면이 있어 심의를 통해 개봉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그동안 중국의 구단선 주장을 담은 영상물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다. 지난해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등장한 '언차티드'와 2019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 역시 구단선이 등장...
편집인
2023-07-04
소재 수출 통제에 반도체업계 "영향 제한적이지만 예의주시"
입력2023.07.04. 오전 11:32 수정2023.07.04. 오전 11:33 정부, 영향 점검…갈륨 40일분 비축·게르마늄 공급선 다변화 가능 중국 수출규제 강화 움직임 우려 목소리도 미·중 반도체 경쟁에 낀 한국…국내 기업 대응 고심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김기훈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제조 등에 쓰이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가 중국의 이번 조처가 미칠 영향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국내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의 수출 규제가 더 강화되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그들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금속의 수출을 위해서는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출업자들은 해외 구매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 고글, 컴퓨터 칩...
편집인
2023-07-04
日 재계 방중단 베이징 입성…中매체는 오키나와 지사에 주목
입력2023.07.04. 오전 11:42 수정2023.07.04. 오전 11:43 오키나와현(県) 지사를 포함해 재계 인사 약 80명이 참가 일본인 구속 등 재계가 민감한 현안 다룰 방침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0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국제무역촉진협회(회장 : 고노 요헤이)가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위해 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협회가 중국을 찾은 것은 4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교두보가 끊겼다. 이번 방중단은 다마키 데니즈 오키나와현(県) 지사를 포함해 재계 인사 약 8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마키 지사가 해당 협회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관계자는 이번에도 다마키 지사가 "우호를 우선해 중국 측의 반발을 부를만한 발언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중단은 6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상무부 간부 및 지도부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반(反)스파이 법'을 근거로 일본인을 구속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재계에서도 불안의 ...
편집인
2023-07-04
1.5㎡ 방에 묵는 사람들…中매체, 캡슐호텔 조명
입력2023.07.04. 오후 12:39 수정2023.07.04. 오후 12:40 캡슐호텔 모습 [중국 매체 '매일인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이곳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별 교류가 없습니다. 해가 뜨면 각자 나가는데 밤이 돼도 일하느라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중국 산시성 시안 시내 캡슐 호텔에 사는 중년 남성 린화(이하 모두 가명)는 3일 중국 매체 매일인물(每日人物)에 자신과 '이웃'들의 생활방식을 이렇게 소개했다. 28층에 위치한 30㎡짜리 공간에는 노란색 캡슐 20칸이 층층이 들어차 있다. 캡슐마다 있는 대나무 발이 방문 역할을 하고 내부엔 침대 하나만 있다. 우물을 가로로 연달아 파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천장까지 높이가 120㎝에도 못 미쳐 방 안에서 서 있을 수도 없지만, 숙박비는 1박에 30위안(약 5천400원)으로 저렴하다. 이 캡슐호텔에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나 배달노동자, 인기 없는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임금이 낮은 교육·훈련 교사, 통상적으로 3개월 치 월세인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실업자가 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주 정도 캡슐호텔에서 묵은 린씨는 고향에 아내와 아이를 두고 ...
편집인
2023-07-04
베이징 '비수도' 기능 분산 추진 전망…'서열 5위' 차이치 재강조
입력2023.07.04. 오후 12:05 시 주석 5월 슝안신구 시찰 이어 또다른 움직임 [베이징=신화/뉴시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운데) 주재로 '수도기획건설위원회’ 45차 전체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2023.07.0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서열 5위인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베이징의 '비(非) 수도’ 기능 분산에 대해 재차 강조하면서 수도의 일부 기능 이전 작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일 중국 신화통신은 ‘수도기획건설위원회’가 이날 베이징에서 45차 전체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 위원회의 주임을 맡은 차이 서기가 “단호하고 순차적으로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베이징의 비 수도 기능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베이징시 시장을 지낸 바 있는 차이 서기는 또 “핵심지역에 대한 통제와 규범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안전 보장을 기획 추진의 중요하고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차이 서기 등 3명의 상무위원을 대동하고 슝안신구를 시찰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최고 지도부 7인 ...
편집인
2023-07-04
"중, 우크라전 보며 무인기·레이더 활용 훈련 진행"
입력2023.07.04. 오후 12:02 수정2023.07.04. 오후 12:03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중앙TV가 최근 방송한 중국군의 훈련 모습.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정찰 무인기(드론)와 레이더를 활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중앙TV(CCTV)는 베이징 방위를 책임지는 최정예 부대인 82집단군(옛 38군)의 연합 무장 여단이 허베이성에서 휴대용 대공·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적을 상대로 정찰 무인기와 레이더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2집단군의 지휘관 류천은 해당 방송에서 훈련 참가자들이 실수로부터 배워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워게임 1라운드에서 진 후 곧바로 레이더의 지원을 받는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고 그것이 전세를 성공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훈련에서 WZ-10형 무장헬기 중대가 수십 대의 099A형 탱크, 07형 자주포, 04형 보병 전차를 엄호했고, 정찰 레이더가 HJ-9 대전차 유도미사일 시스템과 HQ-17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
편집인
2023-07-04
메타, 中시장 재진입 추진…"걸림돌은 저커버그의 과거 발언"
입력2023.07.03. 오후 11:38 수정2023.07.03. 오후 11:39 저커버그 中비판이 당국 허가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3'를 앞세워 중국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에 비판적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과거 발언들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메타가 중국의 게임·IT 기업 텐센트를 통해 퀘스트3를 중국 시장에 판매하려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텐센트가 퀘스트3의 독점 판매 계약에 동의한다면 메타 입장에선 10여 년 만에 중국 시장에 재진입하게 된다. 당초 페이스북은 중국에서도 영업을 했지만, 중국 당국의 검열을 거부한 뒤 2009년부터 중국 사용자들의 사용이 금지됐다. 페이스북 외에 메타가 운영하는 왓츠앱과 인스타그램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단된 상태다. 저커버그는 중국 시장 재진입 여부가 향후 VR 시장의 주도권 장악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입장을...
편집인
2023-07-04
中국방-러 해군 참모총장 회담…바그너 반란 후 첫 軍고위급 행사
입력2023.07.03. 오후 11:03 수정2023.07.03. 오후 11:41 리상푸·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베이징서 회담 연합훈련·순찰 정례화-軍 관계 격상 등 논의 [뉴델리=AP/뉴시스]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과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러시아 해군 참모총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양국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4월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리 부장의 모습. 2023.07.0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중국 국방장관과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이 3일 회담하고 양국 군사 협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실패한 무장 반란 이후 양국 군 최고위급의 첫 공식 만남이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러시아 해군 참모총장과 회담했다. 리 부장은 예브메노프 해군 참모총장에게 "모든 수준의 소통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면서 "정기적으로 연합훈련과 합동순찰, 합동 군사기술경진대회를 조직하고 전문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편집인
2023-07-04
8월부터 반도체 재료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한다
입력2023.07.03. 오후 10:04 수정2023.07.03. 오후 10:10 반도체 등 전자제품 핵심 부품 8월 1일부터 통제 조치 실행 "하드웨어 제조 비용 상승" 예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제품 생산에 핵심적인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미국 주도 서방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음 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해당 금속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금속의 수출을 위해서는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출업자들은 해외 구매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상무부는 필요할 경우 수출 허가 검토가 국무원(중국 내각)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수출 통제 조치가 “국가 안보와 중국의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해 중요한 20개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며 제련과 가공 처리 분야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갈륨과 게르마늄은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 고글, 컴퓨터 칩 등 다양...
편집인
2023-07-04
'온난화 대처 야심찬 공약 발표와 달리 석탄발전 급증' 모순
입력2023.07.03. 오후 9:34 팀머만스 EU 부위원장 "목표와 행동 배치" 지적 작년 전체 전력생산 60% 석탄 의존…2060년 탄소중립 달성 의문 [허진(중국 산시성)=AP/뉴시스]2019년 11월28일 중국 산시(山西)성 허진(河津)의 한 석탄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국은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속하는 등 중국이 말하는 목표와 실제 행동 사이에 큰 괴리가 있으먀 서로 배치되고 있다고 프란스 팀티머만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지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2023.07.0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속하는 등 중국이 말하는 목표와 실제 행동 사이에 큰 괴리가 있으먀 서로 배치되고 있다고 프란스 팀티머만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지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베이징 칭화(淸華)대학 연설에서 "중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용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더 많은 석탄 화력발전소들이 문을 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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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왕이, 나토회의 참가 한일 견제 "지역에 집단대항 이식말라"
입력2023.07.03. 오후 8:55 수정2023.07.03. 오후 8:57 왕이, 한중일 협력포럼 연설…박진, 영상축사서 "한중일정상회의 재개 노력" 한중일 협력포럼서 화상 인사말 하는 박진 외교장관 [한중일 협력사무처 홈피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은 한·중·일이 "지정학적 충돌과 집단 대항을 지역에 끌어들이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일에 견제구를 던졌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위원은 3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연설에서 한중일 협력과 관련한 5가지 제안을 하면서 그 첫 번째로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이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그 계기에 호주, 뉴질랜드와 더불어 4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왕 위원은 한일이 나토의 아태 지역 진출에 길을 터 주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왕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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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베이징서 가이드 사망…관광객 인솔 중 '열사병'으로 참변
입력2023.07.03. 오후 7: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베이징에서 여행사 가이드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이 가이드는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하던 중 변을 당했다. 3일 북경일보는 전날 베이징의 관광 명소 이허위안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 지역에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랐다. 앞서 베이징은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 고온 적색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베이징에서 사흘 연속 고온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다. 또 지난달 베이징의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14일로, 6월 고온일수로는 1961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베이징 인근 허베이(13일)와 톈진(12일)의 6월 고온일수도 열흘 이상 지속된 가운데 중국 국가기후센터는 7월과 8월에도 중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보배 한경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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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中 함대 나이지리아 친선방문…"서아프리카 영향력 확대"
입력2023.07.03. 오후 7:02 수정2023.07.04. 오전 11:43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 방문 이례적…해외 군사기지 가능성도"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한 중국 해군 함정 [나이지리아 해군 홈페이지 캡처] (요하네스버그·베이징=연합뉴스) 유현민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호위함대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해군 등에 따르면 미사일 구축함 난닝항, 호위함 산야함, 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으로 구성된 중국 해군 제43호송편대가 전날 라고스 앞바다에 도착했다. 군함 3척과 700명 이상의 해군으로 구성된 중국 함대는 오는 6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항구에 머물며 양국 해군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나이지리아 해군은 홈페이지에서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해군 함대의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 방문은 이례적이지만 이곳에 앙골라나 나이지리아 등 중국에 석유를 수출하는 주요 공급국이 있다고 의미를 짚었다. 지난 30년 넘게 투자와 무역, 차관으로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중국이 나이지리아 등에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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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7. 3 월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이전 개관식] 한국상회, 인팅루 오인중심 8층으로 이전하여 개관 [오늘의 주요 소식] 손바닥 크기 우박 쏟아진 中 헤이룽장…아파트·승용차 유리창 `박살` '시위 격화' 프랑스서 중국인 41명 탄 버스 투석 공격받아 러시아 무장반란 후 인민해방군에 정치교육 강화할 듯" 중국, 인민은행 수장에 외환전문가 임명 반중 발언日기자, 홍콩 입국 거부 경쟁심화 속 韓中日 협력 전망은… 칭다오서 3국 포럼 중국 1~5월 파업 140회...역대 2번째 중국인 입맛 잡아라…부산관광공사, 현지 미식 마케팅 올해 세계 LNG 장기도입 물량 33% 확보"…에너지안보 총력 싸구려 이미지 벗어났나?…中화장품 매출 5년만에 51% 성장 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 '질주'…상반기 판매 96% 증가 中 베이징 노인인구 465만명 달해…"사회 부담 증가" 옐런 美재무 장관, 오는 6~9일 중국 방문-美재무부 밀착되는 中과 사우디…"홍콩 다리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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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중국 외교라인·관영매체 '日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박차
입력2023.07.03. 오전 11:27 수정2023.07.03. 오전 11:28 "방류 강행은 인류에 대한 범죄, 용인 않을 것"…주일대사도 우려 표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외교라인과 관영 매체가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3일 사설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불법이고, 일련의 국제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류 전체에 대한 범죄"라며 "중국과 국제 사회의 정의로운 세력들은 함께 그런 행동에 맞서고 있고 절대 타협하거나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며 바뀌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에 방류 계획 추진 중단,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의 오염수 처리, 엄격한 국제 감독 수용을 촉구한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의 셈법은 (일단 오염수를 방류함으로써) 국제 사회가 '이미 끝난 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는 것으로, 일본은 얼마 동안 압박을 견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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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한정 국가부주석 "對中 디리스킹이 최대 리스크" 경고
입력2023.07.03. 오전 6:07 수정2023.07.03. 오전 6:43 [헤이그=신화/뉴시스]네덜란드를 방문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왼쪽)이 11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5.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은 미국과 유럽이 연대하여 추진하는 대중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 칭화(清華) 대학에서 열린 제11차 세계평화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과 비협력이야말로 최대 리스크"라고 밝혔다. 한정 부주석은 "단독주의, 보호주의에 미래는 없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이 각국과 함께 평화발전의 길을 가기를 바라며 세계 평화의 창조자, 건설자, 유지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언명했다. 아을러 한정 부주석은 중국 외교정책에 관해서는 "독립자주와 상호존중을 견지한다. 경제의 글로벌화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한정 부주석은 중국이 계속 갖가지 국제 충돌에서 화해를 촉진하는 역량을 발휘하며 각국과 공동으로 영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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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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