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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우정' 인천시-중국 톈진시…"카페리 재개 한뜻"
입력2023.06.29. 오후 10:00 수정2023.06.29. 오후 10:01 톈진시, 한·중·일 항만도시 경제공동체 구상에 참여 의사 인천-톈진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선언문에 조인한 유정복 시장(왼쪽)과 장궁 시장 [인천시 제공] (톈진=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가 올해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톈진시 공산당위원회 천민얼 서기와 장궁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가 3년째 운행 중단 상태인 카페리 운항 재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인천시와 톈진시, 일본 고베시 등 한·중·일 대표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자는 유 시장 제안에 대해 장 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된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톈진시 공산당위원회 천민얼 서기와 협력 방안 논의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인천시 제공] 인천∼톈진 항로 카페리는 1991년 운항을 시작했지만, 선령 제한(30년)에 따라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새 선박 건조 등이 이뤄지지 않은 채 뱃길이 끊긴 상태다. 유 시장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
편집인
2023-06-30
한중 '경색' 장기화 조짐… 내달 아세안 회의 계기 회담 '불투명'
입력2023.06.29. 오후 5:52 수정2023.06.29. 오후 6:09 "양보로 비칠까 봐 먼저 대화 제의 못하는 분위기" 평가도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이달 초 이른바 '베팅' 발언으로 한층 더 심화된 한중 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중 외교장관들이 만나 관계 개선을 모색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최근 정부 안팎의 기류를 봤을 땐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이외 관련 한중관계에 밝은 한 소식통은 29일 "한중 양측 모두 선뜻 대화 제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화를 먼저 제의한다면 양보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달 13~14일 자카르타에선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며, 중국에선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참석이 유력시된다. 특히...
편집인
2023-06-30
‘35세의 저주’…중국서 35세 이상은 고용 안 한다.
입력2023.06.29. 오후 5:34 수정2023.06.29. 오후 6:32 고용주, "3개월 교육으로 더 젊은 근무자 채용 가능" "중국 기업, 경험·전문성을 중요 자질로 생각 안 해" [광저우=AP/뉴시스] 중국에서 35세를 전후로 직장을 구할 수 없거나 해고되는 '35세 저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휘날리는 모습. 2023.06.29.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중국 내에서 화이트카라(사무직) 근로자이 35세 전후 고용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35세의 저주'다. 2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은 35세를 전후로 새 직장을 구할 수 없거나 기존 직장에서 해고되는 ‘35세 저주’ 현상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신입사원보다 임금을 더 많이 지급해야 하고 초과 근무를 잘 하지 않는 35세 전후 근로자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 내에서 퍼지고 있는 ‘35세 저주’는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어디서 유래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취약한 중국의 취업 시장에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의 많은 ...
편집인
2023-06-30
中쇼핑몰 북극곰 인형탈, 아이들을 발로 찼더니 '칭찬 쇄도'
입력2023.06.29. 오후 5:00 수정2023.06.29. 오후 5:01 직원이 인형탈 때리고 괴롭히는 악동들 '교육'…"부모는 방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쇼핑몰 직원이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제지한 일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4일 저장성의 한 쇼핑몰에서 3명의 아이가 북극곰 인형 탈 차림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직원을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형 탈을 쓴 직원은 처음에는 아이들의 공격을 참았지만, 장난이 심해지자 발로 살짝 아이들을 차서 쫓아냈다. 해당 광경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차오모 씨는 아이들이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을 공격하는 동안 부모들은 근처에 앉아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일은 여러 중국 매체에서 보도됐고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만 거의 5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의 대응을 칭찬하면서 아이들을 악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편집인
2023-06-30
中미성년자, 내달부터 주말 하루 한시간만 게임 할 수 있다
입력2023.06.29. 오후 4:36 수정2023.06.29. 오후 4:37 중국 당국이 모바일 게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1.10.05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당국의 미성년 이용자 게임 규제 조치에 따라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1일부터 게임 이용 시간이 주말 하루 한시간으로 제한된다. 29일 중국 주요 게임사인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는 '2023년 여름방학 미성년자 게임 제한 시간' 관련 통지를 통해 금~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단 한시간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의 시간에는 미성년자의 게임 접속이 불가해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21년 8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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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YMTC 회장 "반도체산업 세계화 위협받고 있어"
입력2023.06.29. 오후 4:29 수정2023.06.29. 오후 4:30 中 최대 메모리반도체 회사…지난해 美블랙리스트에 올라 중국 YMTC의 반도체 공장 [YMT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은 29일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콘퍼런스' 행사 개막식 연설에서 일부 국가의 지정학·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현재 격동의 시기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이어 이로 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천3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큰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YMTC 등 중국 기업 36곳을 수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후베이성 우한에 설립된 YMTC는 '중국 반도체 굴기'의 희망으로 꼽히지만, 이러한 미국...
편집인
2023-06-30
SCMP “전세계는 물론 중국도 한국 웹툰에 빠졌다”
입력2023.06.29. 오후 4:11 수정2023.06.29. 오후 4:12 해당 기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웹툰이 중국 영화로 각색되는 등 세계는 물론 중국도 한국의 웹툰에 빠졌다며 한국 웹툰이 또 다른 콘텐츠 킬러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한국 작가 조석의 2016년 웹툰 ‘문 유’(Moon You)를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문 맨'(Moon man)은 2022년 7월 개봉 이후 세계적으로 4억6000만 달러(약 6058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의 전쟁 영화 '장진호 전투-2'에 이어 그해 중국 박스 오피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였다. 특히 문맨은 한국 웹툰 시리즈가 중국 영화로 각색된 최초의 영화였다. 디지털 만화인 웹툰은 일반적으로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로, 모바일 장치에서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약 20년 전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로 부분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기술 회사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콘텐츠가 대폭 보강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은 한국 웹툰의 주요 ...
편집인
2023-06-30
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위챗·알리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입력2023.06.29. 오후 3:26 수정2023.06.29. 오후 3:27 "모바일 결제 생태계 해외 개방" 14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신청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3.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즈푸바오가 해외 신용카드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은 자국의 모바일 결제 생태계 시스템 개방을 통해 해외 관광객 등의 중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28일 "다음달부터 해외의 위챗 이용자들이 비자카드를 위챗페이에 연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즉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마스터카드도 지난주 자사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소지자가 알리페이의 즈푸바오 디지털 지갑에 연결해 중국 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위챗페이와 즈푸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지난 2019년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결제 연동 작업을 진행해왔...
편집인
2023-06-30
中 선양총영사, 옌볜자치주 방문…1·2인자 이례적 동시 면담
입력2023.06.29. 오후 2:00 수정2023.06.29. 오후 2:01 "대화 분위기 우호적…韓·옌볜 협력·교류 확대 기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최희덕 중국 선양총영사가 옌볜 조선족자치주를 방문, 이례적으로 주 정부의 1, 2인자인 공산당 서기와 주장(州長)을 동시에 면담했다. 중국의 성(省)이나 주에서 1인자는 당 서기이며, 행정수반인 성장이나 주장은 2인자에 해당한다. 최희덕 선양총영사(왼쪽)와 후자푸 옌볜주 서기 [선양총영사관 제공] 29일 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최 총영사는 전날 옌볜주를 방문, 후자푸 당 서기와 훙칭 주장을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한국과 옌볜주 간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인들은 역사·문화적으로 옌볜을 친숙하게 여긴다"며 "옌볜은 상호 보완성이 커 한·중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양 총영사관은 한국과 옌볜의 경제 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 체류 비자 규제 완화, 옌볜 한국 국제학교 주변 도로 안전성 강화 등 옌볜 거주 교민들의 민원 해결에 적극적...
편집인
2023-06-30
IT 융합으로 비상하는 중국 공연 음악시장
입력2023.06.29. 오후 2:00 수정2023.06.29. 오후 2:01 2022 년 중국에서 가장 높은 티켓 판매 수익을 기록한 콘서트 및 뮤직 페스티벌 공연은 '2022 창사 딸기 뮤직 페스티벌(長沙草莓音樂節)'이었다. 사진은 '2023 창사 딸기 뮤직 페스티벌' 현장. 사진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본문 캡처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연·음악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팝을 중심으로 한 실물 음반 시장과 콘서트 업계의 부활이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지난 6월 19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의 경우 내국인 관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온 다국적 관광객 약 3만 명이 참석해 K팝을 즐겼다. 압도적인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스트레이키즈는 300만 장을 상회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특히 미니 7집은 중국 팬덤 공동구매 물량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중국 QQ뮤직에서 발표한 올해 1분기 10대 아티스트 순위에 뉴진스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중국 공연 시장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인기 IP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중국판 뮤지...
편집인
2023-06-30
270조원 시장, K콘텐츠 업계에 다시 떠오르는 ‘중국몽’
입력2023.06.30. 오전 8:46 중국 상하이서 방송 매체 등 현지 바이어 만나 K팝 가수 7년만에 중국 음악 시상식 참석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다음달 중국 출시K콘텐츠 업계에 '중국몽'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주력 콘텐츠인 영상·음악·게임에 중국발(發)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콘텐츠 수출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 기업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제28회 상하이TV페스티벌'에 4년 만에 한국 공동관을 꾸리며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동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행사다. 한국 기업은 KBS·하이브를 포함해 주요 방송영상·플랫폼 기업 10개 사가 총출동했다. 드라마 제작사협회와 콘진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와 주요 행사를 홍보했다. 총 101건의 수출 상담과 3305만달러(약 480억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K팝 아티스트도 7년 만에 중국 기업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행사에 참여한다. 다음 달 8~9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어워즈(TMEA)에 하이브 산하 ...
편집인
2023-06-3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6.29 목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오늘의 주요 소식] 이미 딸 6명, 아들 낳으라는 남편에 이혼소송…"법원기각" 中난리 中·인도, 헐값된 러시아 원유 대거 수입 홍수로 집에 물 들어오자 낚시한 ‘초긍정맨’ 누리꾼들 폭소 화웨이 "5.5G 앞세워 AI·센싱 새 비즈니스 창출" 중국 "일본경찰 中국적 연구원 체포 엄중 우려" 中 국유기업 직원 1명 채용에 세계 명문대 석박사 224명 몰려 루이뷔통 회장도 베이징 방문…외국 CEO 중국 행렬 가세 中, 신무기 성능 평가에 '제트 워' 시나리오 추가… 중국 5월 홍콩경유 금 순수입 49t...전월비 1.7%↓ 中, 유동성 위기 부동산社 5곳 5.1조원 증자 승인 ‘푸틴 리스크’ 부각에… 러 우방 中-사우디, 미묘한 ‘거리두기’ 美고위 관리 "미중간 상업 항공편 단계적으로 늘...
편집인
2023-06-29
中 호황 누리던 PCR 검사기관들 줄폐업…바이오 기업들도 타격
입력2023.06.29. 오전 11:38 수정2023.06.29. 오전 11:39 지방정부 검사 대행료 미지급·예고 없던 '위드 코로나' 전환 영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로 호황을 누렸던 중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행 기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불똥이 검사 시약 공급 업체들로 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검사받는 중국인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PCR 검사 시약 공급업체인 광저우 다안유전자가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주하이의 PCR 검사 대행 기관 4곳에 대한 채권 추심을 위해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이들 대행 기관이 폐업했거나 파산해 채권 회수가 불가능하다"며 "법원의 강제 집행을 통해 대금을 회수하려는 것"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업체는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인 '제로 코로나'의 수혜를 보며 지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4억4천900만 위안(약 4천429억원)이었던 이 회사 순이익은 2021년 36억1천800만 위안(약 6천544억원)으로 늘었고, 곳곳에서 도시를 전면 봉쇄하...
편집인
2023-06-29
"악어 다리가 통째로"…6만원짜리 기괴한 '고질라 라면'
입력2023.06.29. 오전 11:38 수정2023.06.29. 오전 11:44 대만의 한 식당이 선보인 '고질라 라면'. /사진=페이스북 캡처 대만의 한 식당이 악어 다리를 넣은 일명 '고질라 라면'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대만의 한 식당이 '아무나 시도하기 어려운 용감한 요리'를 선보여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인도 매체 NDTV도 "이 독특하고 이상한 요리는 기괴한 재료를 사용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질라 라면'의 가격은 한 그릇당 한화로 약 6만3000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식점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라면에는 옥수수, 메추리알, 고기 등 각종 재료 옆에 악어 다리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다. 국수와 국물이 가득 찬 그릇에서 기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튀어나온 악어 다리가 특징이라는 게 해당 식당 측의 설명이다. 이 식당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특제 육수를 내 만든 메뉴가 있기 때문에 악어고기를 이용한 라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질라 라면'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편집인
2023-06-29
'백두산 사진촬영 주의보'…中반간첩법 시행에 주재원·관광객 ‘비상’
입력2023.06.29. 오전 10:23 수정2023.06.29. 오전 11:55 내달 1일 개정안 시행…자의적 법집행 우려 커져 범위 확장·정의 모호 특징…자료 지도 검색 유의 군사시설 시위현장 접경지역 촬영 문제될 수도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간첩 행위’에 대한 범위를 대폭 강화한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이 7월1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처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2020년 5월20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근처에서 군인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2023.06.2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간첩 행위’에 대한 범위를 대폭 강화한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을 다음 달 1일 시행한다. 국가기관·기밀 관련 부처·핵심 정보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촬영 등도 불법 행위로 간주돼 외국 언론 특파원이나 기업 주재원 심지어 관광객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지난 4월2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반간첩법 개정안이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 1일에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대비 안전 공지’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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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중국, 대외관계법 제정…"안보·발전이익 침해시 반격 권리"
입력2023.06.29. 오전 9:55 수정2023.06.29. 오전 9:56 '사드 보복' 등에 법적 근거 부여…'전랑외교' 뒷받침할 듯 28일 인민해방군 상장 진급자들과 기념사진 촬영한 시진핑 (신화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자국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위협한다고 간주하는 외국의 조치에 맞대응할 국내법적 근거를 담은 '중화인민공화국 대외관계법'(이하 대외관계법)을 제정했다. 제14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28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통과시킨 대외관계법은 33조에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반격 및 제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했다. 또 6조는 "국가기관과 무장 역량(군, 무장경찰 등), 각 정당과 인민단체, 기업과 사업조직, 기타 사회조직 및 공민(국민)은 대외 교류협력에서 국가의 주권, 안전, 존엄성, 명예, 이익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8조는 "모든 조직 또는 개인이 이 법과 관련 법률을 위반하고, 대외 관계에서 국익을 해치는 활동에 종사하는...
편집인
2023-06-29
틈 파고든 中시진핑 다보스 외교…4개국 연쇄 회담
입력2023.06.29. 오전 9:51 수정2023.06.29. 오전 9:52 미중 갈등 속 전략적 중요성…뉴질랜드·베트남 등과 협력 논의 '디커플링' 반대 메시지 지속 발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났다. 사진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주석이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정상외교에 속도를 냈다. 특히 시 주석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보란듯이 전통적인 우방 국가와 밀착 행보를 보였다. 29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7일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팜민찐 베트남 총리,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 와 연쇄 회담했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는 미국 주도의 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아이즈'의 일원이며,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벌이는 동시에 미중 갈등의 고조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대표적 국가 중 하나다. 시 주석은 이들 국가와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거론하며 관계 강화를 시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공급망 배제 정책인 '디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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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폭스콘 회장 "아이폰 중국 공급망 해외 이전 계획 없다" 주장
입력2023.06.29. 오전 9:37 수정2023.06.29. 오전 9:38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탈위험" 해명 폭스콘 로고 깃발. 2022.12.0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이폰 조립업체 대만 폭스콘이 중국 본토에 집중된 공급망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영 리우 폭스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고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회장은 톈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기지이며 아시아는 지역 제조시스템을 구축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리우 회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 폭스콘이 차세대 핵심부문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3+3전략"을 언급하며 "전기 자동차, 디지털 헬스, 로봇공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통신이라는 3가지 핵심기술로 뒷받침되는 3가지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리우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 긴장 속에서 폭스콘이 '탈위험(de-risk)'에 성공했고 공급망 일부를 재배치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전기차 시장의 5%를 점유하기르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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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이탈리아 총리 "일대일로 안 해도 중국과 좋은 관계 가능"
입력2023.06.29. 오전 9:15 수정2023.06.29. 오전 9:16 中 일대일로 사업 참여 철회 사실상 결정한 듯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전날 자국 의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리아의 역할과 관련해 "진행 중인 평가가 있다. 이 이슈는 신중하고 정중하게 다뤄져야 하고 의회도 관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올해 12월 22일까지 일대일로 사업 참여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시기를 그냥 넘기면 사업 참여 기간이 5년간 자동 연장된다. 앞서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주석과 에너지·항만·항공우주 등 분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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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미중, '경쟁' 속 고위급 접촉 확대… 한중은 언제?
입력2023.06.29. 오전 5:50 수정2023.06.29. 오전 9:15 내달 아세안 관련 회의 때 양국 외교장관 접촉 가능성 주목 "관계 개선 모멘텀 만들 때" "아직 어렵다" 전망·해석 엇갈려 ⓒ News1 DB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중국 당국이 최근 '전략경쟁'을 계속 이어가면서도 고위급 접촉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관계가 소원해졌단 평가를 받는 한중 양국 간에도 머지않은 시점에 고위급 소통이 재개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정부는 작년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필두로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들과의 외교적 접촉면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란 평을 듣는 중국 등 여타 국가들과의 외교는 접촉 빈도나 방식 등의 측면에서 소홀해진 측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이른바 '베팅'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그간 한중 간에 누적돼온 갈등 요소도 폭발했다. 싱 대사는 이달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당시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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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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