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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국과 국방협력 강화…"형제처럼 관계 유지"
입력2023.06.05. 오후 4:57 수정2023.06.05. 오후 4:58 인도네시아·중국 국방장관 회담 프라보워 수비얀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얀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만나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앞으로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인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형제처럼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형제애의 정신과 상호 존중의 원칙으로 두 나라 사이의 협력과 우정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동맹 중립 노선을 주장...
편집인
2023-06-06
中, 전기차 등 '맞춤 부양'에만 주력…"금리인하 가능성 작아"
입력2023.06.05. 오후 4:11 수정2023.06.05. 오후 4:12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 중인 테슬라 자동차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중국이 첨단 제조업 등 특정 경제 부문을 위한 '맞춤형' 조치만 취하고 있어 당분간 금리 인하 같은 보다 넓은 범위의 경기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2일 리창 총리가 주재한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전기차 소비 진작을 위한 구매 면세 혜택 연장 등 제한된 경기 부양 패키지를 내놨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힘을 넣어줄 정책과 첨단 제조업에 대한 세금 감면도 계획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국의 움직임이 앞으로도 부양이 필요한 특정 산업에 맞춤형 지원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금리 인하나 주요 재정 정책 수단 확대 등 더욱 광범위한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후이 산은 "요즘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쓸 것인가'다"라며 "우리의 대답은 (특정 영역에서는)...
편집인
2023-06-06
밤 10시 링거 꽂은 채 지하철 퇴근하는 여성…'경쟁사회 이면'
입력2023.06.05. 오후 3:58 수정2023.06.05. 오후 4:16 더우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스스로에게 링거를 놓으며 퇴근하는 여성이 포착돼 중국의 노동강도와 경쟁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최근 밤 10시 쯤 상하이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링거를 꽂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같은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한 행인이 이 여성을 촬영해 중국의 틱톡 더우인에 올렸다. 행인은 처음에 여성이 물병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보내 링거를 투여하고 있었다며 하도 신기해서 여성의 동의 아래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최근 열이 나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으며, 이날은 시간이 없어 병원의 동의 아래 스스로 링거를 꽂고 퇴근했다. 그는 "예전에 의학을 공부해서 링거를 직접 꽂을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동의 아래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댄스 스튜디오를 개설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이 같이 무모한 일을 강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링거를 투여함에도 교통비를 아끼기...
편집인
2023-06-06
대만 제2야당 총통 후보 "당선 시 中과 문화·정치적 교류 추진"
입력2023.06.05. 오후 3:57 수정2023.06.05. 오후 3:58 "대만 양당 이데올로기 투쟁…新 정치문화 만들 것" 중도층 공략하는 민중당…일관성 부족하다 비판도 대만 제2야당인 민중당이 커원저 주석은 전 타이베이 시장을 총통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제2야당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는 커원저 주석이 당선 시 중국과 문화·경제적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NHK에 따르면 이날 커 주석은 일본 와세대학 강연에서 '당선 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분쟁이 없는 주제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며 "문화 교류는 갈등이 가장 적고, 경제도 함께 잘 살면 된다. 정치는 나중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또 "국민당과 민진당은 '중국과의 통일이냐 대만 독립이냐'라는 이데올로기 투쟁에 빠졌을 뿐 다른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제3세력의 대표로서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총통 당선 시 대외정책은 '대만해협 양안 평화와 대만의 자주성'을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
편집인
2023-06-06
주중대사관 "개정 방첩법, 교민·기업 활동에 영향 가능성"
입력2023.06.05. 오후 3:51 수정2023.06.05. 오후 3:52 "중국내 네이버 접속장애, DNS 변조 추정…中당국에 원인파악 협조요청"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주중 한국대사관은 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의 개정 방첩법(반간첩법)이 교민 생활과 기업인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지난 4월 26일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과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방첩법에 대해 대사관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방첩법 개정을 통해 간첩 행위의 범위와 법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조사 당국의 직권이 강화됐으며, 간첩 혐의 조사에 대한 지원 및 협조 의무가 확대됐고, 간첩 행위에 대한 사법적 판단 이전의 행정 조치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중국 내 우리 국민 생활, 방문객의 활동, 재중기업 영업, 유학생의 연구 활동 등이 영향을 받을 있을 수 있는 ...
편집인
2023-06-06
中 대학입시 앞두고 부정행위 경계령…"평생 후회할 짓 말라"
입력2023.06.05. 오후 3:36 수정2023.06.05. 오후 3:37 해마다 부정행위 적발돼 형사처벌…교육당국 "범죄세력 유혹에 현혹돼선 안돼"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 당국의 부정행위 경계령을 내렸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5일 보도했다. 작년 대입 수험생들의 반입 물품 검사하는 보안요원 [광명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부는 전날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범죄 세력이 허위 정보를 유포해 불안감을 조성하며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를 유도하거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커닝, 대리 응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정답 전송 등 입시 관련 범죄 세력들이 수험생들을 유혹하는 대표적인 부정행위 사례들을 거론한 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부정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적발된 부정행위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거론한 뒤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부정행위를 유도하는 사람들의 허위 선전에 넘어가 평생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고사장 내에 설...
편집인
2023-06-06
"中, 동남아 개발원조 1위지만…역내 영향력 경쟁 심화"
입력2023.06.05. 오후 3:13 수정2023.06.05. 오후 3:14 2020~2021 팬데믹 기간 인프라 투자 감소 "지정학적 긴장 심화하며 中과의 경쟁 강화" 중국 베이징의 한 시장 풍경 2023.3.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가장 큰 개발 원조국이자 경제 협력 파트너였던 중국의 위상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인 시드니 로위연구소는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영향력이 코로나19 기간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흘러가는 자금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원조의 투명성은 해당 지역 일대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위한 지정학적 경쟁 속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중국이 코로나19 기간 해당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해 영향력도 점점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5~2021년 사...
편집인
2023-06-06
"대만·일본 지난달 타이베이서 첫 전략대화·워게임 개최"
입력2023.06.05. 오후 3:03 수정2023.06.05. 오후 3:04 대만과 240km 거리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에 신설된 자위대 기지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과 일본이 대만의 유사시에 대비하는 공동 작전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대만과 일본이 지난달 타이베이에서 첫 전략대화·워게임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한 대만군 소식통은 대만과 일본의 전략대화가 지난 5월 중순 타이베이에서 비밀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이를 통해 현재 대만해협의 정세 현황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워게임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워게임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첫 공식 워게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중국시보는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양국이 지난달 10일부터 사흘간 대만 북부의 한 사립대학에서 첫 전략대화를 가졌으며, 여기에 일본 자위대·방위성·경제산업성·경시청(경찰청)·해상보안청 등 현직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12일 오후 회의 종료 전에 직접 행사장에 나타나 인사를 나...
편집인
2023-06-0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6. 5 월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코리아타운-상하이: 온라인 심리상담게시판 운영 개시] 청소년/성인(남여)/노인 대상 "말못하는 고민을 전문가들을 통해 상담하세요!! 쉿! 비밀보장" 바로가기--> 하단 제목 클릭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 코리아타운 상하이 (koreatown.com.cn) 대한민국이 기적을 쐈다.... 역대 최초 2회 연속 4강 신화, 최석현 연장 결승골 작렬 [오늘의 주요소식] 명품브랜드 주가, 中경제둔화에 휘청…유럽명품지수 지난달 5%↓ 폭스콘 "내년부터 인도 신규 공장서 아이폰 생산"...脫중국 가속화 폭스바겐, 배터리 원자재 '탈중국' 속도… 대체지로 '인도네시아' 급부상 중-일 국방장관 회담…리상푸 "대만은 중국 내정 문제" 5월 수출입·물가 발표…중국 경기 확인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우주...
편집인
2023-06-05
中 단둥항, 대외무역용 정박지 2곳 완공…"북중 교역 확대 대비"
입력2023.06.05. 오전 10:28 수정2023.06.05. 오전 10:29 대외개방 승인…정박지 총 20곳 건설 계획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의 최대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항에 건설 중인 정박지들 가운데 2곳이 완공돼 대외 개방 승인을 받았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단둥항에 신설돼 대외 개방 승인을 받은 정박지 [왕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통상구 판공실과 해사국 등 관련 부서 검수팀이 지난 2일 현장 검수를 실시한 뒤 단둥 내 다둥항 남쪽에 건설된 제1정박지와 제2정박지의 대외 개방에 동의했다. 검수팀은 이들 정박지가 국가 항만 기반 시설 건설기준에 부합하고, 항만 기반 시설과 지원 시설이 완비돼 대외 개방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펑파이신문은 "이들 정박지의 완공·대외 개방 승인은 단둥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단둥항 확대 개방 3개년 프로젝트의 초보적인 성과"라며 "단둥항의 항만 기능과 개방이 확대되면 물동량이 늘고 원활한 물류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동북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입지적인 우위와 잘 갖춰진 물류 교통망으로 인해 ...
편집인
2023-06-05
中, 미·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평화·안정 파괴"
입력2023.06.04. 오전 9:29 수정2023.06.05. 오전 11:45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 [미 해군 7함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고의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전날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항행했다는 미 해군의 발표에 대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 스이 대변인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군과 공군 병력을 조직해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했으며 법률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관련 국가는 대만해협에서 의도적으로 분규를 만들고 고의로 위험을 일으키며 악의적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부전구의 각 부대는 항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모든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가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해군은 전날 7...
편집인
2023-06-05
원전 확대하는 중국, '세계 2위 프랑스' 곧 추월
입력2023.06.04. 오전 7:01 수정2023.06.04. 오전 7:02 55기 가동에 건설·계획중 원전 68기…전세계 건설중 원전의 40% 중국에 한국과 가까운 산둥 등 동부 연안에 '원전 집중' 바다 떠다니는 부유식 원전도…"中 원전 안전, 한국의 중요이슈 될수도" 지난 5월 중국 장쑤성 톈완 원전 공사 현장 [신화=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과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가동 원전 규모에서 곧 프랑스를 따라잡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 신규 건설 원전의 약 40%가 중국에 있을 정도로 중국이 원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중국 원전 대부분이 한국과 가까운 산둥성을 포함한 동부 연안에 몰려 향후 한중 원자력 안전 협력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4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총 436기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93기(설비용량 9만5천835MW)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56기(6만1천370MW), 중국 55기(5만3천286MW), 러시아 37기(2만7천727MW), 일본 33기(3만1천679MW), 한국 25기(2만4천489MW) 등이 ...
편집인
2023-06-05
중국 서남부 쓰촨서 산사태…14명 사망·5명 실종
입력2023.06.04. 오후 7:05 수정2023.06.04. 오후 7:06 중국 쓰촨 산사태 [웨이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났다. 4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쓰촨성 러산시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 인력 18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한종구(jkhan@yna.co.kr)
편집인
2023-06-05
한국, 왜 중국의 미래산업 외면하나...
입력2023.06.04. 오후 2:59 수정2023.06.04. 오후 5:49 中 첨단산업 빠른 성장에도 애써 무시 사업 부진, 악화된 한중관계 등 탓만 그러는 사이 韓기업 중국산에 밀려나 냉정한 시선으로 中시장 등 분석해야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F의 MLB 중국 700호점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중국이시네요?” 2019년 모 기업의 언론인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지원했을 때 여러 번 들었던 말이다. 서류를 접수할 때도 면접 심사를 받을 때도 연수 희망 국가로 중국을 선택한 것에 관심을 받았다. 연구 주제로 삼은 중국의 핀테크 금융에도 심사위원들은 모두 의문을 제기했다. 금융 분야의 선진국이라면 미국이나 영국,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나라가 있는데 왜 하필 중국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중국은 모바일페이가 일상화돼 있고 은행·보험 등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각계 전문가들이라는 면접관들이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 국가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점이 신기할 정도였다. 4년여가 지났지만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 각계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
편집인
2023-06-05
리상푸 "中은 대화 추구"
입력2023.06.04. 오전 11:47 수정2023.06.04. 오전 11:48 샹그릴라대화 참석 세션 연설…"상호 존중이 괴롭힘과 패권보다 우선돼야" 미중 국방 수장 대화 불발…로이터 "中, 리 부장에 대한 美제재 해제 원해"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신안보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6.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아시아안보회의(ASC·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 겸 국무위원이 4일 오전 세션 연설에서 미국과의 충돌은 "견딜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대립보다는 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 부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연설에서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중국과 미국은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면서도 이것이 양측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공통의 입장과 공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막아선 안된다"고 말했...
편집인
2023-06-05
“합법적 작전 계속”vs“냉전 부활, 내정간섭”...
입력2023.06.04. 오전 11:31 수정2023.06.04. 오후 7:01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4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새로운 안보 의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2~4일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를 무대로 미·중이 충돌하고 있다. 양국 국방 수장 간의 회담은 불발됐지만, 양측이 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일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리더십’이란 제목의 연설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충돌은 치명적”이라며 “글로벌 경제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에서는 모든 국가가 자유롭게 항행·작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크든 작든 모든 국가는 합법적인 해상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등에 미국이 군함을 파견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참여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
편집인
2023-06-05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우주비행사 3명, 186일 만에 귀환
입력2023.06.04. 오전 11:19 수정2023.06.04. 오전 11:20 중국 유인우주선 귀환 캡슐 [중국중앙TV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해 우주로 보내졌던 우주비행사들이 4일 지구로 귀환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186일 만이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페이쥔룽, 장루, 덩칭밍 등 3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선저우 15호 유인우주선 귀환 캡슐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귀환 캡슐이 착륙한 뒤 우주비행사들은 기분이 매우 좋다며 착륙 소감을 밝혔고, 한 명씩 캡슐을 빠져나왔다. 페이쥔룽은 "조국과 인민에게 보고한다"며 "우리는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순조롭게 조국으로 돌아왔으며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우주비행사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고, CMSA는 선저우 15호 유인 비행 임무가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CCTV는 이날 귀환 캡슐의 착륙 과정을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는 ...
편집인
2023-06-05
5월 수출입·물가 발표…중국 경기 확인
입력2023.06.04. 오전 10:40 수정2023.06.04. 오전 11:03 사진=로이터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합의와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선전성분지수는 1.50%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일 85억위안(약 1조5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주간 단위로도 2주 연속 순매도에서 지난주에는 순매수(50억위안)으로 반전했다. 중국 경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5월 주요 경제지표가 이번 주부터 발표된다. 오는 7일에는 해관총서(관세청)이 월간 수출입 지표를, 9일에는 국가통계국이 물가지수를 내놓는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14.8%를 보이며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4월에는 증가율이 8.5%로 내려갔다. 5월 예상치는 8.0%로 4월과 비슷하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수입 증가율은 지난 4월 -7.9%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5월 예상치는 -5.0%다. 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뜻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내수 부진 여파에 5월에 3.2% 내린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
편집인
2023-06-05
중-일 국방장관 회담…리상푸 "대만은 중국 내정 문제"
입력2023.06.04. 오전 10:29 수정2023.06.04. 오전 10:30 중일 국방장관 간 대면 회담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의 신안보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3.6.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시아안보회의(ASC·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3일 오후 약 40분 간 회담을 가졌다. 마이니치와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일 국방장관 간 대면 회담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또 하마다 방위상과 리 부장의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이 먼저 대화를 제안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모두 발언에서 중국의 공선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의 영해 침입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 정세나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공역에서 중국 측 군사 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안보상의 많은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가 있는만큼 중일 방위당국 간에 진솔한 논의를 거듭함으로써 양...
편집인
2023-06-05
폭스바겐, 배터리 원자재 '탈중국' 속도… 대체지로 '인도네시아' 급부상
입력2023.06.05. 오전 10:46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배터리 원자재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중국 기조가 강화된 데다, 중국과 대만 사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는 인도네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자회사 파워코와 함께 중국 밖에서 배터리 광물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토마스 슈말(Thomas Schmall)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우리는 중국 원자재에 100% 의지하고 있다"며 "그 비중을 50%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국가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 몇 년간 리튬•니켈•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자체 산업을 구축했고,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자국 내 공급망을 활용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최근 주요국들이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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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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