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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푸 中국방부장 부패 혐의로 조사 중”
입력2023.09.18. 오전 3:03 수정2023.09.18. 오전 4:06 리, 19일째 공식 석상에 안 나타나 친강 前외교부장 이어 낙마 확실시 시진핑 참모 잇단 실각… 리더십 타격 리상푸(李尚福) 중국 국방부장(장관·사진)이 19일째(17일 기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리 부장이 부패 혐의로 경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에 이어 리 부장의 낙마도 확실시되는 등 외교·안보라인 핵심 참모들이 흔들리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리 부장이 이미 해임됐고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 고위직들이 잇달아 부패 혐의로 낙마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베트남 당국자를 인용해 “7, 8일 예정된 중국-베트남 연례 국방협력회의도 리 부장의 ‘건강상 문제’로 갑자기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리 부장이 부패 혐의로 낙마할 경우 시 주석의 리더...
뉴스팀
2023-09-18
밀착하는 북·중·러…왕이 오늘 방러, 김정은 연내 방중 가능성
입력2023.09.18. 오전 12:01 수정2023.09.18. 오전 12:02 왕이왕이(王毅·사진)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17일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도 지난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모스크바에서 왕이 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보는 이날 “김정은과 푸틴의 포옹, 동북아 정세에 변수를 더했다”는 제목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결산하는 사설을 싣고 중국의 입장을 분석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동정만 논평 없이 단순 보도하는 가운데 명보는 사설에서 “위험이 있으면 기회도 있다”며 북·러 밀착 이후 중국과 한·미·일 사이에 미묘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설은 특히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달 초 중·러 변경과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모허시 베이지촌을 찾았다”며 “시 주석이 러시아·북한과 이웃한 동북을 ‘북방을 향해 개방된 중요한 문호’로 규정하고 ‘동북아 지역 협력, 국...
뉴스팀
2023-09-18
왕이 中외교, 몰타 대통령 만나 "중미 소통 편의 제공 감사"
입력2023.09.18. 오전 9:54 수정2023.09.18. 오전 9:55 "중미 회동 전면적이고 깊고 유익" "중-몰타 관계 건강·안정 발전"…보그 외교장관과도 회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조지벨라 몰타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몰타에서 회담했다. 사진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몰타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이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과 이안 보그 외교부장관과 각각 만났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17일(현지시간) 몰타 대통령궁에서 베라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고 "오랫동안 중국과 몰타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날 "몰타가 중미 전략 소통의 편의를 제공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중미 양국은 양국 관계를 어떻게 안정시키고 효과적으로 이견을 통제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 각자가 해야 할 국제적 책임 등에 대해 장시간 소통했고 이번 만남은 전면적이고 깊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몰타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서로 ...
뉴스팀
2023-09-18
중국, 올해 2800만명 이상 은퇴…연금·노인복지 문제 직면
입력2023.09.17. 오후 9:03 은퇴연령 세계에서 가장 낮아 1963년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 저출산 맞물려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서울경제] 중국에서는 올해에만 2800만명 이상이 은퇴할 예정이다. 중국의 은퇴 연령은 남성 60세, 여성 55세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운데, 1963년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연금제도와 노인복지·의료 문제 등이 중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2800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은퇴할 예정”이라며 “은퇴한 사람들이 의학과 교육 등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60세 이상 인구에 대한 유연한 고용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은퇴 연령이 낮다. 남성은 평균 60세에 여성은 평균 55세에 은퇴한다. 중국 정부는 정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논의도 시작되지 않았다. 정년 연장 논의가 주춤한 상황에 1963년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파도처럼 중국 사회에 밀려들고 있다. 2000만명이 넘는 은퇴자 수는 중국의 연금 제도와 노인 돌봄 인프라에 ...
뉴스팀
2023-09-18
애플 금지령에도...아이폰15, 중국 예약판매 시작 1분 만에 '완판'
입력2023.09.17. 오후 3:39 수정2023.09.17. 오후 4:10 홍콩 명보 “화웨이 돌풍 불구 매진” “인기 입증” VS. “되팔 목적” 엇갈려 미국 뉴욕시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기업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에서 예약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다. 중국 정부가 공직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렸지만 애플 팬덤이 꺾이지 않은 것이다. 17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의 애플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15 시리즈는 1분 만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모두 매진됐다. 애플의 홈페이지는 과부하로 10분 만에 서버가 다운됐고,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모든 재고가 팔려 나갔다. 또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퇀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의 매출이 예약판매 30분 만에 2억 위안(약 366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의 애플 제품 판매량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애플은 전체 매출의 19%를 중국에 의존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중국발 위기에 휩싸였다. 미국과 반도체 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애플을 사실상 보복 표적으로 삼으며 중앙정부...
뉴스팀
2023-09-18
中연구팀 "희토류 채굴 시간 70% 단축 전력채굴기술 개발"
입력2023.09.17. 오후 2:30 수정2023.09.17. 오후 2:31 희토류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과학자들이 풍화 지각형 희토류를 전기 구동 방식으로 채굴하는 기술을 개발해 희토의 회수율과 회수 시간을 모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풍화 지각형 희토류가 중국의 특징적인 자원이지만,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암무늄염 현장 침출 기술은 환경 파괴와 비효율성, 긴 침출 주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중국과학원 광저우 지구화학연구소의 허훙핑 교수 연구팀이 최근 풍화 지각형 희토광 안에서의 희토류 부존 상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전력 채굴 기술을 개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새 기술이 적용되면 희토 회수율이 지금보다 30% 높아지고, 불순물 함량이 70% 내려가며, 채굴 시간도 70% 단축된다는 것이 허 교수 연구팀의 설명이다. 모의 실험과 확장 테스트, 현장 시범 등에서 새 채굴 기술의 장점이 드러났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이 연구 성과는 15일 광둥성 메이저우시에서 열린 과학기술성과평가회에서 발표됐고, 관련 논문이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서스테이너빌...
뉴스팀
2023-09-18
"中정부, 자국 전기차 업체에 중국산만 사용하라 지시"…외국 자본 배제?
입력2023.09.17. 오전 11:40 수정2023.09.17. 오전 11:50' "향후 미국과 일본, 유럽 부품업체 배제될 가능성 커"…日요미우리신문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체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 전자 부품에 대해 중국산만을 사용하라고 내부 지시를 내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로고. 2023.09.17.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체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 전자 부품에 대해 중국산만을 사용하라는 내부 지시를 내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중국 정부에서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의 전직 관료가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소집된 내부 회의에서 "중국기업의 국산 부품을 사용하라"고 구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 소식통은 해당 관료가 구두로 지시를 내린 것은 외국자본을 배제한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한 의도라고 풀이했다. 공업정보화부에서 장관을 지낸 이 관료는 중국산 부품의 사용률에 관한 목표 수치를 세울 것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반도체가 대...
뉴스팀
2023-09-1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15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EU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는 적나라한 무역보호주의" 반발 中 CCTV “북·러 군사력 강화 주목”…블라디엔 金 '핵잠 조선소' 방문설 중국, 대만해협 맞닿은 푸젠성 '양안 통일 거점'으로 키운다 中-베네수엘라, '전천후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보조금 준다, 대학생도 집 사라" 등 떠미는 中정부…속내는 中, 연일 대만 주변 해·공군 대규모 전개…"항모 훈련 가능성" 中, EU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반발…"노골적인 보호무역" 中중앙은행, 경기부양 위해 지준율 6개월만에 0.25%p 인하 중국의 ‘왕따’ 국가 모으기… 베네수엘라에 아프간까지 中 친강 이어 리샹푸도 숙청?…베트남과의 만남도 돌연 연기 중국·북한,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서 오염수 방류 비판 中, 제네바 유엔인권위에 日오염수 방류 감시요구.. 중단 압박 중국 역대급 청년 실업 속 대학생 38% "취업 ...
뉴스팀
2023-09-15
"중국군의 대만 주변 대규모 훈련, 기습공격 예고편일 수도"
입력2023.09.15. 오후 12:03 수정2023.09.15. 오후 12:04 홍콩매체 "대만이 中군사훈련에 익숙해지게 만든 뒤 기습 가능" 대만 주변 공역에서 포착된 중국 군용기 [대만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군이 최근 대만 인근에서 연일 대규모 군사 훈련을 펼친 가운데, 이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기습 공격 전략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이 최근 각기 다른 전구(戰區)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을 에워싸는 대규모 무력시위를 펼친 것은 대만과의 전쟁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나흘간 최소 143대의 중국군 군용기와 56척의 중국군 군함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 오전 6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중국군 군용기 68대와 군함 10척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한 것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하루 동안 대만을 위협한 최대 규모 무력시위다. 국방부는 이어 이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18대의 중국군 군용기와 14척의 군함이 대만 주변에서 ...
뉴스팀
2023-09-15
中해경, '日 영유권 분쟁 지역' 센카쿠열도에 해경선 또 투입
입력2023.09.15. 오후 12:00 수정2023.09.15. 오후 12:01 센카쿠 열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해양경찰이 15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 해상 순찰에 나섰다. 중국 해경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15일 해경 1302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벌이는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다만 순찰 규모나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 해경은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순항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아왔다. 특히 일본이 중국의 이른바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해경선을 보내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중국 해경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해양 방류를 하...
뉴스팀
2023-09-15
화웨이, 회장 딸 중국 귀국한 날에 스마트폰 출시하는 까닭은
입력2023.09.15. 오전 11:34 수정2023.09.15. 오전 11:35 미국 십자포화식 제재에도 '반도체 굴기·기술 자립' 강조 멍완저우 화웨이 순회회장 귀국. 2021.9.25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런정페이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 순회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2년 전 귀환한 오는 25일에 맞춰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 기간에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일주일이 지난 이달 5일부터 '메이트 60 프로 플러스'와 '메이트 X5' 사전 주문을 받았다. 이어 3주도 지나지 않은 25일 다시 신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도 메이트 60 시리즈일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화웨이는 9월 25일 출시 행사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의 통신 속도를 어떻게 지원할 지 등을 포함해 새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술과 관련한 질의응답(Q&A) 기회를 가질 것임을 시사했다. 업계에선 미국 등의 제재로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
뉴스팀
2023-09-15
中 "하나의 중국, 지켜져야"…유엔에 대만 참여 반대
입력2023.09.15. 오전 11:34 [유엔본부=신화/뉴시스]장쥔 주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유엔 참여를 요구하는 대만 측 목소리와 관련해 14일(현지시간) "하나의 중국 원칙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론에서 발언하는 장 대사. 2023.09.15.[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이 대만의 유엔(UN) 체제 참여 주장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쥔 주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유엔 참여를 요구하는 대만 측 목소리와 관련해 14일(현지시간) "하나의 중국 원칙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대만 정치인과 해외 거주 대만인 등이 제78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 인근에서 대만의 유엔 참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정부 관계자가 대만의 유엔 참여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대사는 '대만 독립'을 위한 분리주의 세력과 일부 반중 세력이 정치적 희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소위 대만의 유엔 가입은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
뉴스팀
2023-09-15
중국 8월 소매판매 4.6%↑·산업생산 4.5%↑…예상보다 선방
입력2023.09.15. 오전 11:25 수정2023.09.15. 오전 11:26 경기개선 기대감…'최악' 청년실업률은 두 달째 발표 안 해 중국 국가통계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캡처]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8월 소매판매가 4.6%, 산업생산은 4.5%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밝혔다. 소매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의 예상치인 3.0%에 비해 높았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9%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소매판매는 3조7천933억 위안(약 693조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서 내수 경기의 가늠자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18.4%), 5월(12.7%)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지만, 전달(2.5%)과 6월(3.1%)에 비해서는 상당히 반등한 것이다. 1∼8월 소매판매는 30조2천281억 위안(약 5천5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났다. 8월 산업생산도 4.5% 늘어 시장 전망치를 웃돈 데다 5월(3.5%), 6월(4.4%), 7월(3.7%)에 비해 증가 폭을 키웠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
뉴스팀
2023-09-15
中관영지 "중국산 전기차 성장은 보조금과 관계 없다"
입력2023.09.15. 오전 11:24 수정2023.09.15. 오전 11:25 EU,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 착수에 반발 '온실'서 키운 유럽산 전기차, 경쟁력 구축 못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이 유럽연합(EU)의 자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 방침에 "조사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5일 논평에서 "EU의 결정은 자신의 문제를 알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허둥지둥 길을 잘못 든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저렴한 중국산 전기 자동차가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그 가격은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재정 지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EU는 중국 전기차가 거액의 국가 보조금을 받아 인위적으로 가격을 낮춰 유럽 시장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관련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는 타당하지 않다"며 "유럽 내 중국 전치가 판매 가격은 중국 국내 가격 대비 훨씬 높지만 일부 유럽 전기차의 중국 시장 판매 ...
뉴스팀
2023-09-15
중국 대만과 고속철 연결 추진, 대만은 콧방귀
입력2023.09.15. 오전 10:36 수정2023.09.15. 오전 10:41 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자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대만과 고속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발개위)의 부주임 총량은 전일 "대륙과 대만을 잇는 고속철 사업이 무르익고 있다"며 "양안 인민 모두가 이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안을 연결하는 고속철은 양안의 인프라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며 "2035년까지 대만까지 연결되는 고속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과 고속철 연결 사업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푸지엔성에서 대만과 연결되는 다리를 놓거나 해저터널을 파는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대만해협은 최단거래가 131km다. 그러나 대만은 중국의 이같은 제안을 "단순한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무시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고속철이 유사시 중국의 군수물자를 실어 나르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양안의 합의가 이뤄져야 추진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만의 집권당은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이어서 양안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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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중국 역대급 청년 실업 속 대학생 38% "취업 늦췄다"
입력2023.09.15. 오전 10:02 수정2023.09.15. 오전 10:03 2년간 출국·결혼도 못 하는 '취업 유예' 선택 8년 전보다 4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경제 침체로 역대급 청년 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취업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펑파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충칭시 취업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생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상하이 조사총대(總隊)가 지난 4월 4천여 명의 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만취업(慢就業·느린 취업)'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만취업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면서 창업 등을 모색하거나 진학, 연수, 유학 등을 통해 학력을 높여 조건이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만취업족(族)은 경제력을 갖춘 부모가 물질적 지원을 하면서 자녀가 조급하게 취업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아 미취업에 따른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조사 대상의 32%는 유학, 연수 등을 통해 더 공부하겠다고 답했고, 6%는 취업 유예를 선택했다. 취업 유예는 졸업 후 후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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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中, 제네바 유엔인권위에 日오염수 방류 감시요구.. 중단 압박
입력2023.09.15. 오전 10:01 식수와 환경 오염으로 태평양 연안 주민 건강권 침해 천수 제네바대사, 유엔인권특별조사위원에 문제 제기 [ 후쿠시마( 일본)=신화/뉴시스] 신화통신이 올해 8월 22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직전에 촬영한 후쿠시마 계단길. 관광객 발길이 끊겨 후쿠시마 해변으로 통하는 계단길 시멘트 틈에서 잡초들이 자라고 있다. 2023.09.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14일(현지시간) 유엔인권위원회 본부에게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일본에게는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고 다시 한 번 압박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제네바의 유엔 파견 중국 대표 천 수 대사는 유엔 인권특별 조사위원과 이 날 회담을 갖고 인간의 안전한 식수를 먹을 권리와 위생의 권리에 관련된 인권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만약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정말 일본의 주장대로 안전하다면 일본이 그 것을 굳이 바다에 버릴 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안전하지 않다면 그렇게 방류해서는 안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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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중국·북한,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서 오염수 방류 비판
입력2023.09.15. 오전 8:45 수정2023.09.15. 오전 8:46 북한 "일본, 국제사회 기만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월 20일 일본 오쿠마시 도쿄전력에 오염수 저장 탱크들이 늘어서 있다. 2023.02.15/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천쉬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유엔 특별조사보고관에게 일본에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북한 측 대표도 중국과 비슷한 주장을 펼친 뒤 "일본은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1년간 방출되는 처리수(일본이 오염수를 일컫는 명칭)의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의 양은 중국 저장성 친산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배출되는 양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양 방출 개시 후에 국제원자력발전소(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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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中 친강 이어 리샹푸도 숙청?…베트남과의 만남도 돌연 연기
입력2023.09.15. 오전 8:04 수정2023.09.15. 오전 8:05 "중국 측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회의 연기" 지난 4월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주째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베트남 국방 당국자들과의 회의도 돌연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거취와 관련된 소문만 무성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관리 2명은 "리 부장은 지난 7~8일 베트남이 주최하는 국방 협력 연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며칠 전 '장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통보한 뒤 회의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리 부장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선 건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중국-아프리카 평화안보포럼 기조연설 때였다. 리 부장은 이후 2주 넘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의문은 커졌지만, 중국 정부 측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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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중국의 ‘왕따’ 국가 모으기… 베네수엘라에 아프간까지
입력2023.09.15. 오전 4:07 시주석, 마두로 대통령과 회담 아프간에 신임 대사 첫 파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양국 관계를 전천후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홈페이지 중국이 미국·서방 제재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국가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긴밀한 관계를 다지고 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천후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양국은 철통같은 우정을 지켰다”며 “외부간섭에 맞서 국가주권, 민족존엄, 사회안정을 수호하려는 베네수엘라의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어떠한 세력도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경제특구 건설을 지원하고 특산품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서방의) 불법적 제재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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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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