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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기관지, 간부들에 현장조사 촉구…"반부패 운동 일환"
입력2023.09.14. 오전 10:30 수정2023.09.14. 오전 10:31 홍콩매체 "국내외 안보 위협 속 군의 사기와 전투 대비력 개선 노력" 중국군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군 기관지가 인민해방군 간부들을 향해 일선 병사들의 애로를 직접 조사하고 혁신적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중국이 국내외 안보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투 대비태세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 속에 군에 대한 반부패 운동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지난 12일 군 지휘관과 고위 장교들은 일선 병사들의 일상적 문제들이 제때 해결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민해방군 각 부대의 지휘관과 공산당 지도자들은 현장 조사를 나가 병사들의 실생활 문제를 이해하고 혁신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위 간부들은 다른 이들이 모아온 정보에 의존하는 대신 직접 풀뿌리 병사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해방군보는 "중앙군사위원회 회원들이 세미나와 교류 활동을 통한 조사와 연구 수...
뉴스팀
2023-09-14
中관영지, 한국의 쿼드 참여의사 거듭 비난…"안보역량 제한적"
입력2023.09.14. 오전 9:59 수정2023.09.14. 오전 10:00 "경험 부족한 한국 정부의 친미 정책…韓, 중국 봉쇄 역량 있나"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에 가입 의향을 다시 밝힌 것으로 전해지자 중국 관영매체가 "경험이 부족한 한국 정부의 친미 정책"을 보여준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14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장재복 주(駐)인도 한국대사의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를 겨냥해 이같이 주장했다. 인도 매체 '더 힌두'에 따르면 장 대사는 '한국이 쿼드 그룹 가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고, 이제 공은 확장 여부를 결정할 쿼드 쪽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현재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은 미국 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고, 쿼드 가입 열망은 이런 외교정책의 연장"이라며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은 '신냉전'의 사고방식에 깊게 둘러싸여 있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썼다. 이 매체는 "한국이 (쿼드에 가입해도)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한국은 기껏해야 미...
뉴스팀
2023-09-14
EU,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 착수…27.5% 수준 관세 매길 듯
입력2023.09.14. 오전 9:46 수정2023.09.14. 오전 9:47 한 남성이 선전에 위치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공장 정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전기 자동차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는 중국의 전기 자동차 수출로 인해 역내에서 수백만개의 자동차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세계 시장에는 이제 더 저렴한 중국산 전기 자동차가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그 가격은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조사 계획을 밝혔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EU 측에서는 이러한 보조금 제도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유럽 각국에서도 EU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로런스 분 프랑스 국무장관은 "우리는 태양광 패널 때처럼 우리를 위협하는 과도한 보조금으로 전기차가 우리 시장을 잠식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
뉴스팀
2023-09-14
중국, 아프간에 신임 대사 파견···탈레반 재집권 후 첫 외국대사 파견
입력2023.09.14. 오전 9:31 자오성 신임 아프가니스탄 주재 중국 대사(왼쪽)와 모하메드 하산 아쿤드 아프가니스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만나고 있다. AP통신 중국이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재 신임 대사를 임명했다. 2년 전 이슬람 무장조직 텔레반 정권이 들어선 후 아프가니스탄에 외국 대사가 새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자오성 아프가니스탄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수도 카불 대통령궁에서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가니스탄 총리 대행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신임 대사 임명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중국 대사의 정상적인 순환으로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간 대화와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일관적이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자오 대사의 부임으로 중국과 한층 긴밀한 관계가 열리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다른 국가에서도 중국처럼 대사를 파견할 신호이며, 이는 탈레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
뉴스팀
2023-09-14
북·러 밀착 불편한 中… 韓은 亞게임에 총리 참석 추진
입력2023.09.14. 오전 3:06 수정2023.09.14. 오전 6:20 [북·러 정상회담] 中 ‘김정은 방러’ 보도·논평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러시아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은 양국의 밀착 국면이 자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경계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 소식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일이고, 북·러 관계에만 영향을 준다”면서 선을 그었다. 북·러 협력 강화로 북·중·러 진영이 굳어질 경우 우크라이나전 이후 서방과 완전히 등을 돌린 러시아, 핵 개발로 겹겹의 제재를 받는 북한 등 ‘국제 왕따(international outcasts, 워싱턴포스트)’와 ‘한배’를 타게 될까 봐 경계하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과 서방권 전체의 대립 구도가 고착화되고, 미·중 경쟁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중국이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이를 한·...
뉴스팀
2023-09-14
중국, 동중국해에 100m 높이 해양 전망대… 분쟁국 감시용?
입력2023.09.13. 오후 11:36 수정2023.09.13. 오후 11:38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치할 예정인 100m 높이의 해양 관측 타워의 일부분. 해양 관측 시설 사상 최고 높이의 전망대인 '퉁지 하이-1'. 이달 중순 동중국해에 설치될 예정. /퉁지대학신문망 필리핀, 베트남 등과 해상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중국이 동중국해에 100m 높이의 해상 전망대를 설치한다. 중국 과기일보는 사상 최고 높이의 해양 관측 타워인 ‘퉁지 하이-1(同濟海一號)′이 이달 중순 동중국해에 설치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퉁지는 타워를 개발한 상하이 퉁지대학을, 하이[海]는 바다를 뜻한다. 일각에선 이 타워가 해상에서 타국 동향을 감시하는 중국의 망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4월부터 칭다오에서 제조된 퉁지 하이-1은 높이 103m, 무게 4500t에 달한다. 관측 장비 195대(66종)를 탑재해 대기·해양 등에 관한 3차원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다. 기후변화 연구를 돕고, 해양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재난 조기 경보를 울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2017년 3월 발족한 ‘해저(海底) 과학 관측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해저 과학 관측망은 중국...
뉴스팀
2023-09-14
“안전한 금 사자”…부동산·주식 부진에 중국인들 금 구매행렬
입력2023.09.13. 오후 10:19 중국 금 판매소에 몰린 구매자들. 연합뉴스(왕이신문 캡처) 경제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부진하면서 중국인들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구매에 몰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 매일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값이 오르자 추가 상승을 기대한 중국인 소비자들이 금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태다.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의 한 금 판매소의 직원은 "올해가 최근 수년 사이 금 매입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해"라며 "값이 오를수록 더 사겠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금 거래소를 찾은 리(李)모 씨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금값은 계속 오른다"며 "금은 결혼 등 기념일 등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가 있을 때마다 1년 내내 사들이고 있다"고 했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금 소비량은 554.88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이중 금 장신구가 368.26t으로 14.8% 늘었고, 골드바 및 금 화폐는 146.31t으로 30.1% 급증했다. 예물용 장신구보다 골드바 등 투자 목적의 금 소비가 훨씬 많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역 완화 이후에도 경...
뉴스팀
2023-09-14
中, 北탄도미사일·북러 정상회담에 수위 조절하며 말 아껴
입력2023.09.13. 오후 6:14 수정2023.09.13. 오후 6:15 "한반도 문제, 대화로 해결해야…김정은 방러는 북러 간의 일" '4년여만에 대면' 미소짓는 김정은과 푸틴 (보스토치니 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미소짓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2023.09.13 clynn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이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데 대해 중국은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수위를 조절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반도 형세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각 당사자가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면서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고, 한반도의 장기적 평화를 조기에 실현하도록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입장에는 그간 북...
뉴스팀
2023-09-14
中, '애플 보안 문제' 강조하며 "아이폰 금지법 만든 건 아냐"
입력2023.09.13. 오후 5:26 수정2023.09.13. 오후 5:27 공공부문·기업 '금지령' 정황 속 '정부 차원 조치' 아니라는 선 긋기인 듯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서 공공 부문과 기밀 정보 등을 취급하는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정부 차원의 '금지법'을 제정하거나 '금지 정책'을 만든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애플 등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의 구매·사용을 금지하는 법률·법규와 정책 문건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최근 상당수의 매체에 애플 휴대전화의 보안 관련 사건이 나온 것을 확실하게 봤다"며 "중국 정부는 정보와 인터넷 안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국내·국외 기업을 동일한 잣대로 평등하게 대하고 있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또한 중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휴대전화 기업이 중국의 데이터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법규를 엄격히 준수하고, 정보 안전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휴대전화...
뉴스팀
2023-09-1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13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대만과 가까운 푸젠을 양안융합발전 시범지역으로 지정 中매체 "화웨이, 메이트60 시리즈 하반기 출하량 목표 20% 상향" ' 남아선호 中, 신부 모자라… 원치않은 독신男 3000만 “못 버는 너의 문제” 시청자에 발끈, ‘3천억 수입’ 中쇼호스트 막말 논란 중국군, 일본 교류 방문 연기 통보…오염수 해양 방류 영향 中관영지 "블링컨-왕이 만남 이전에 美 진정성 있는 모습 보여줘야" 中 첫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호, 내년부터 상업 운항 中비구이위안, 또 한숨 돌렸다…6개 채권 만기상환 연장 틱톡, 제재 뚫고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출시 중국 남부 폭우로 7명 사망·악어 75마리 탈출…외출자제 권고 "재정난' 中지방정부, 빈 금고 채우려 벌금 마구잡이 확대" 中네티즌, '금지령'에도 아이폰 관심↑…언론은 화웨이 집중조명 중국, 동중국해에 100m 높이 ...
뉴스팀
2023-09-13
출산장려와 쌍감정책으로 활기 찾은 중국 키즈 콘텐츠 시장
입력2023.09.13. 오전 9:56 수정2023.09.13. 오전 9:57 오랜 기간 산아 제한 정책을 고수했던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고, 2020년까지 둘째, 셋째를 출산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중국 정부가 세 자녀 출산까지 허용하며 저출산 문제로 인구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아동 놀이공간 '뽀로로 파크'. 바이두 캡처 특히 2021년 7 월 발표한 이른바 ‘쌍감(雙減) 정책’으로 교육 및 지식과 관련된 키즈 콘텐트 제작이 급격히 증가했다. ‘쌍감 정책’이란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과중한 숙제 및 학원 등 학교 외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로 2021년 중국이 실시한 정책이다. 정책 시행 후 예체능을 제외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사교육 기관이 중국에서 크게 줄었다. 그 밖에도 90년대생 젊은이들이 처음 부모가 되면서, 고품질의 트렌디한 키즈 콘텐트에 대한 수요 또한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리포트 원문보기는 본 이미지 클릭. 일찍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뽀로로” 등과 같은 ...
뉴스팀
2023-09-13
"화웨이를 향해 경례" 中애국소비 돌풍…애플 악영향 촉각
입력2023.09.13. 오전 8:26 수정2023.09.13. 오전 8:27 화웨이 응원하는 밈(meme) 넘쳐 최소 700~900만대 판매고 예상 애플 글로벌 판매량도 감소 전망미국의 제재를 뚫고 최신예 스마트폰을 내놓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의 애국 소비까지 가세해 적어도 수백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의 재고를 약 1500만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사측에서는 올해 해당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최소 700만대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 중이다. SCMP에 따르면 메이트 60 프로는 이미 중국 본토에서 '국가적 자부심', '국내 기술의 챔피언' 취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는 다른 기종의 휴대폰을 사용했지만, 일종의 '애국 소비'로 화웨이 폰을 구입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인 합성 이미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화웨이 휴대폰을 향해 엄지를 치켜 들며 "나는 화웨이의 브랜드 앰베서더다"라고 말한다. [이미지출처=웨이보] 온라인 판매 채널도 늘고 있다. 과거 화웨이는 ...
뉴스팀
2023-09-13
부동산 위기 中 '손절'한 투자자들…'뭉칫돈' 들고 몰려간 곳이
입력2023.09.13. 오전 8:56 수정2023.09.13. 오전 9:04 "中 부동산 위기가 美 상업용 부동산 위기 잠재워" 中 증시서 빠져나온 투자 자금 美 기술주로 옮겨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에서 불거진 부동산 위기로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빠져나온 대량의 투자 자금이 미국의 대형 기술주로 유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총 6780억달러(약 90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월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 1이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시스템적 크레딧 이벤트”를 일으킬 수 있는 최대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응답 비율은 전월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크레딧 이벤트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환 유예 등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사건을 뜻한다. 2021년 헝다(에바그란데)에 이어 올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까지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연쇄 디폴트 위기에 놓이면...
뉴스팀
2023-09-13
중국, 동중국해에 100m 높이 관측 타워 설치…"해양권 보호"
입력2023.09.13. 오전 10:44 수정2023.09.13. 오전 10:45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치할 해양 관측 타워 '퉁지 하이-1'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달 중 동중국해에 100m 높이의 해양 관측 타워를 설치한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과학기술일보는 중국 해양 관측 시설 사상 최고 높이의 '퉁지 하이-1'이 이달 중순 동중국해에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학기술일보는 '퉁지 하이-1'이 해발 약 103m 높이, 무게 4천500t 이상의 해양 관측 시설로 최소 66종, 195세트의 관측 장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에 설치되면 포괄적 과학 연구를 위한 세계 최고 첨단 관측 타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해당 플랫폼은 대기, 해양, 대륙에 대한 실시간, 고해상도, 3차원 관측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플랫폼의 장비는 지속적으로 환경 데이터를 관측해 기후 변화 연구에 중요한 정밀한 해양 빅데이터를 전달하고 해양 재난의 조기 경보 체계 역할을 할 ...
뉴스팀
2023-09-13
中네티즌, '금지령'에도 아이폰 관심↑…언론은 화웨이 집중조명
입력2023.09.13. 오전 11:53 수정2023.09.13. 오전 11:54 관영매체들, '아이폰 금지령' 언급 없이 '애플 vs 화웨이' 구도 강조 새로 출시된 아이폰 들고 웃는 애플 팀쿡 CEO (쿠퍼티노[美 캘리포니아주] 로이터=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새로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모델을 들고 있다. 애플은 이날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3.09.13 danh2023@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공직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네티즌과 매체들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3일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 시작된 아이폰15 공개를 뜬눈으로 기다리며 열의(eagerness)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애플 신제품 발표회'라는 해시태그(#)는 6억5천만회,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3억2천만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면서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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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재정난' 中지방정부, 빈 금고 채우려 벌금 마구잡이 확대"
입력2023.09.13. 오전 11:15 수정2023.09.13. 오전 11:16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지방정부들이 현지 경찰의 단속 강화로 벌금 수입을 마구 늘려 부족한 재정을 채우려 한다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3년에 가까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방역 비용 부담과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에 따른 토지 판매 수익 급감으로 재정 상황이 극도로 열악해진 지방정부의 부당한 '금고 채우기'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선 지방 정부의 국고를 채우기 위한 경찰의 교통 법규 위반, 안전 규정 위반, 경범죄 단속은 물론 행정기관의 강화된 단속이 문제시되고 있다. 베이징의 중국 경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 지난 5월 허난성 당국은 중량 제한을 초과한 트럭 운전사에게 2년 동안 58차례에 걸쳐 3만8천 달러(약 5천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확인돼 중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WSJ은 중국 지방정부들이 부족한 재정을 메꾸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벌금·각종 수수료 소득을 늘리는 방법으로 재정을 확충하던 허베이성 바저우시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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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중국 남부 폭우로 7명 사망·악어 75마리 탈출…외출자제 권고
입력2023.09.13. 오전 10:05 수정2023.09.13. 오전 10:41 홍수로 농장서 사육하던 악어떼 탈출 구조 당국 "수심 깊어져 포획 어려워" [서울=뉴시스] 중국 남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농장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했다고 미국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탈출한 악어를 포획한 모습. (사진=바이두) 2023.09.13.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중국 남부를 강타한 폭우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농장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 마오밍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해 구조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일부는 포획되었지만 인근 호수의 수심이 깊어 회수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탈출한 악어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간 광시 지역의 위린시에서는 폭우로 여러 차례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가 보도했다. 홍콩에서도 닷새간 폭우가 이어지며 도시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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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틱톡, 제재 뚫고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출시
입력2023.09.13. 오전 9:52 미국 기업과 협업해 보안 우려 정면 돌파[서울경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기능을 출시했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틱톡은 홈페이지를 통해 틱톡숍의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동영상 내 ‘쇼핑’ 버튼을 통해 제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틱톡은 올해 전자상거래 사업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해 상품 판매액을 최대 200억달러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틱톡은 미국에서 이용자가 1억5000만명을 넘었고 사용시간 기준 인스타그램을 제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미국은 정보 보안을 이유로 들어 틱톡의 성장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몬태나 주는 내년 5월부터 일반 대중의 틱톡 앱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정부와 34개 주에서는 정부 기기 및 네트워크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틱톡은 이미 영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 컨설팅 업체인 모멘텀 웍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틱톡숍의 추정 총 상품 가치(판매액)는 2021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4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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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中비구이위안, 또 한숨 돌렸다…6개 채권 만기상환 연장
입력2023.09.13. 오전 9:45 수정2023.09.13. 오전 10:11 채권단, 1조9600억원 규모 8개 채권 기한 유예키로 [서울=뉴시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로 지목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역내 채권 6종에 대한 만기 연장에 합의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사진은 광둥성 포산시에 있는 비구이위안 본사 건물. <사진출처: 비구이위안 사이트> 2023.09.1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로 지목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역내 채권 6종에 대한 만기 연장에 합의하면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12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과 채권단이 역내 채권 6종 상환 기한 3년 연장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비구이위안 채권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 108억위안(약 1조9600억원) 규모의 역내 채권 8종의 상환 기한 연기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채권 6종의 상환 기한은 3년 연장하기로 했고, 나머지 채권 2종은 부결됐다. 이후 2종 채권은 연장 투표를 통해 합의를 달성했다. 비구이위안이 또다시 채권 상환 기한 연장에 합의하면서 앞서 제기됐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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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中 첫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호, 내년부터 상업 운항
입력2023.09.13. 오전 9:33 수정2023.09.13. 오전 9:34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가 내년부터 상업 운항에 들어간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아이다·모두호는 중국 국영조선공사 산하 CSSC 크루즈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上海外高橋) 조선이 공동 설계하고, 2019년부터 5년에 걸쳐 건조돼 지난 6월 진수됐다. 이 크루즈선은 최근 엿새간 1천630해리의 두 번째 시험 운항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운항사인 CSSC카니발에 인도돼 내년부터 상하이 바오산 크루즈 터미널을 모항으로 상업 운항을 시작한다. 길이 323.6m, 총톤수 13만5천500t으로 24층 건물 높이에 연면적 4만㎡ 수준인 이 크루즈선의 탑승 인원은 5천246명이고 2천125개의 객실을 갖췄다. 내부에 숙박시설과 식당뿐 아니라 영화관, 쇼핑센터, 워터파크, 헬스장 등의 위락시설이 있다. 중국 국영조선공사는 47억3천만 위안(약 8천600억원)을 투자해 CSSC 크루즈를 설립했으며, 상하이와이가오차오 조선은 대형 크루즈 선박 건설을 위해 조선소 부두 개조 등에 18억6천100만위안(약 3천400억원)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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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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