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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축구王” 자국 축구 포기하고 한국 선수 응원하는 중국인들
입력2023.11.20. 오후 4:38 수정2023.11.21. 오전 6:59 중국 축구 팬이 지난 16일 방콕에서 응원하고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축구 팬들은 자국팀보다 한국팀을 응원하는 ‘다오거(倒戈·창을 거꾸로 잡듯 적을 지지하는 행동)’ 팬들”(티탄바커·유명 스포츠 블로거) “중국인들에게도 쑨(孫·손흥민)은 ‘축구왕’이었다”(둥팡체육일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중전(韓中戰)을 치르기 위해 한국 대표팀이 19일 중국 선전 공항에 도착하자 수백 명의 중국 축구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다. 이들은 한국 선수들이 속한 유럽 축구 클럽의 유니폼이나 선수 얼굴이 인쇄된 포스터를 흔들면서 “쑨싱민(손흥민의 중국 이름)” “아시아 넘버원 형님[亞洲一哥]”을 연신 외쳤다. 중국 언론들은 이 같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한국 대표팀이 원정 경기가 아니라 홈 경기를 치르러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이곳은 6만8000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이다. 입장권 가...
뉴스팀
2023-11-21
中왕이 "가자 인도주의적 위기 막기 위해 전세계 즉각 행동 나서야"
입력2023.11.20. 오후 3:53 수정2023.11.20. 오후 3:54 중국, 중동 사태에 목소리 점차 높여…"중국은 아랍 국가들의 친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이슬람협력기구(OIC) 등 이슬람 국가의 고위급 외교관리들과 만나 회의를 갖고 있다. 2023.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긴급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4개국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외교장관, 히세인 브라힘 타하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과 만났다. 왕 부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가자지구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고, 중동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며 "가자지구의 상황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며, 옳고 그...
뉴스팀
2023-11-21
중국 초혼자 수 37년만에 최저…유치원도 줄줄이 폐업
입력2023.11.20. 오후 3:48 지난 9월 국경절을 앞둔 중국 상하이 거리. 로이터연합뉴 지난해 중국의 초혼자 수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데다 부진한 경기 회복세와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의 결혼 의지가 약해진 탓이다. 덩달아 신생아 수도 줄어들며 문을 닫는 유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초혼자 수는 1051만7600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보다 106만명(-9.16%) 감소했다. 초혼자 수가 1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198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2013년 약 2385만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중국의 초혼자수는 9년만인 2022년 약 1157만명으로 줄어들며 50% 넘게 감소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종식된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중국의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취업난과 결혼 비용 상승 등이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기피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초혼 감소가 곧바로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 연간 신...
뉴스팀
2023-11-21
중국, 올해 자동차 수출 500만대 육박…일본 추월 첫 세계 1위 전망
입력2023.11.20. 오후 3:37 상하이 남항 부두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차량. 제일재경 캡처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500만 대에 육박,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0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48만8000대로, 전월 대비 9.8%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44.2% 증가했다. 올해 1∼10월 누적 수출은 392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7% 급증했다. 남은 두 달 동안 10월 수준의 수출량을 유지하면 올해 누적 수출이 490만대에 달하고,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를 중심으로 하반기에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500만 대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중국이 일본을 추월, 역대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 1위 국가에 오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14만 대로, 202만 대에 그친 일본을 앞질러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는 당국이 적극 육성하는 신에너지차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1∼10월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은 99만5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1% 급증했다....
뉴스팀
2023-11-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20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항공 - 철도 통합, 세계적 수준의 통합 허브" 상하이 동부 기차역 '2027년' 개통 예정 ··· [주간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中 베이징서 열린 K 페스타, 누구 위한 것인가? 커지는 중국 경제 불확실성…GDP 전망도 갈팡질팡 ‘日 수산물’ 중국 수입 10월에 99% 감소…원상회복 쉽지 않다 中·파키스탄, 사상 최대 해상훈련 종료…아라비아해 첫 합동순찰 시진핑, 6년만의 방미 마무리…미·중관계 안정화 신호에도 경제성과는 모호 中 알리바바 시총, 텐센트 절반으로 줄어 삼성 겨냥한 특허 소송…배후에 있던 기업은? 시진핑 만찬 명단에 빠진 머스크, 무작정 들여보내달라고 소동 웹드라마 손 보겠다는 ‘이 나라’…2만5000편 삭제, 다음 수순은 中,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 석 달 연속 동결 삼성 철수 직격탄?…中휴대전화 수출 부진 지속·올해도 6%↓ 2...
뉴스팀
2023-11-20
"중국인들 버스 안 타"…공산주의 상징 '1위안 요금' 오른다
입력2023.11.20. 오후 12:07 수정2023.11.20. 오후 12:08 지하철·디디추싱 등 모바일앱 사용 급증… 지역 버스기업 적자, 지자체 세수 블랙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들./사진=바이두 중국 공산주의 체제의 상징 중 하나인 1위안(약 180원) 버스요금이 사라질 전망이다. 생활수준 향상과 각종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확산으로 중국인들이 버스를 타지 않고 있어서다. 광저우와 란저우 등 대도시들이 연이어 버스요금을 올리는 가운데 지하철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부담이 전염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중국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대도시 광저우(廣州)와 란저우(蘭州)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각각 현재 1위안에서 2위안으로 인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이들을 포함한 복수 도시에서 속속 장거리 노선 버스요금 인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중국의 낮은 버스요금은 자본주의 경제체제 도입 이후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 시스템의 보루로 남겨둔 몇 가지 영역 중 하나다. 중국의 극단적 물가 양극화는 이미 유명하다. 모든 인민이 고루 누리기 어려운 예체능 교육이나 사치품의 가격은 한국 등 선진국보다 훨...
뉴스팀
2023-11-20
中알리 직구 폭증…한진, 항공 물류 캐파 2배 늘린다
입력2023-11-20 07:50:14 수정 2023.11.20 07:50:14 중국 직구 물량 급성장 한진, 항공 물류처리 능력 대폭 확대 상하이 등 中 현지영업도 강화 "초국경 택배시장에 대비할 것" viewer 한진 GDC 전경. 사진제공=한진 중국의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발(發)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한진이 배송이 빠른 항공 물류 처리 능력을 2배 늘린다. 증가하는 중국 직구 물량을 미리 선점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0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통관장 처리 능력을 내년까지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진의 항공 특송 통관장은 월 110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데 이를 내년까지 220만 상자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0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GDC를 연 한진은 당초 월 70만 건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달 110만 건으로 확대했으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셈이다. 항공 특송을 담당하는 한진 GDC는 수도권과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해외 직구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인천공항 GDC에서 정오 이전에 통관이 완료되면 서울...
뉴스팀
2023-11-20
中 디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입력2023/11/20 08:33 수정2023/11/20 08:34 승객석 대폭 확장...대화형 영상 시스템 중국 콜택시 앱 회사가 로보택시의 미래를 엿보게 할 인공지능(AI)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운전석을 없애는 대신 승객들이 훨씬 더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 중국 언론 광저우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콜택시 앱 서비스 디디가 '2023 광저우국제자동차전시회'에서 '미래 서비스 콘셉트카'라며 무인 자율주행 차량 '디디 뉴론(DIDI NEURON)'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디디를 운영하는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디디 오토노모우스드라이빙(AUTONOMOUS DRIVING)에서 개발했다. 디디의 로보택시 콘셉트카 '뉴론' (사진=IT즈자) 디디에 따르면 이 차량은 승객만 탑승하도록 만든 교통 수단이다. 운전석이 아예 없고 승객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최대화했다. 차체의 길이는 종전 택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내부 공간을 50% 넓혔다. 승객이 다리를 놓는 공간은 종전 대비 86% 넓어졌다. 승객은 클릭 한 번으로 차량 내에서 누울 수 있다. 루프윙 도어와 측면 슬라이딩 도어의 조합으로 도어 개폐시 안전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승객이 차량을 타고 내...
뉴스팀
2023-11-20
경기 안좋으니 출산율도 ‘뚝’…中 올해 신생아 수 건국이래 최저
입력 2023.11.20 10:32 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몰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의 올해 신생아 수가 지난 1949년 건국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청년실업률 등이 치솟는 등 중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젊은층의 출산 의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서로 분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현지언론 보도를 인용해 올해 중국의 신생아 수가 9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전년대비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인구 및 관련 공공정책 연구 싱크탱크인 유와인구연구는 2023년 중국에서 850만명 전후가 태어날 것이라고 관측했고, 지난 8월 챠오 지에 북경대 건강과학센터 학장 역시 신생아 수가 과거 5년간 40% 줄면서 올해 신생아 수가 적게는 700만명 이상에서 많게는 800만명을 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중국의 저출산 문제는 경제 성장 둔화와 맞물리며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다. 만약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올해...
뉴스팀
2023-11-20
2천만채 추산 中 분양 후 건설 중단…"주택문제 악순환 유발"
입력2023.11.20. 오전 10:48 수정2023.11.20. 오전 10:49 WSJ "잠재 구매자들이 신뢰 거둬 주택판매 감소…건설사들 더 위험" 건설 중단된 상하이 아파트 단지 [신랑재경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총 2천만채로 추산되는 중국 내 분양 후 건설 중단 주택 문제가 갈수록 커져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헝다(恒大·에버그란데)와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등 해외 채권을 제때 상환하지 못한 5곳의 총 계약 부채는 지난 6월 기준 약 2천660억달러(약 345조5천억원)에 달한다. 분양됐지만 완공되지 못한 중국 내 전체 주택 수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지만, 이를 통해 개략적인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비구이위안의 계약 부채는 지난 10월 약 830억달러다. 비구이위안은 올해 들어 약 46만채의 아파트를 완공해 인도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다수 중국 부동산업체는 주택 완성 전에 미리 판매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전판매 방식으로 사업을 벌인다. 노무라증권의 루팅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전역의 분양 후 미완공...
뉴스팀
2023-11-20
삼성 철수 직격탄?…中휴대전화 수출 부진 지속·올해도 6%↓
입력2023.11.20. 오전 10:30 수정2023.11.20. 오전 10:31 작년엔 7년만에 40%↓…"글로벌 소비부진·국내외업체 탈중국"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지난해 7년 만에 40%가량 급감했던 중국 휴대전화 수출 부진이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아이폰15와 메이트 60 프로 비교하는 중국 여성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은 6억4천200만 대에 그쳐 작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10월 수출이 8천111만 대로 전년 동월보다 10%가량 증가했지만, 올해 1∼10월 수출 부진을 만회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 및 수출 기지였던 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은 2015년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했다. 2015년 13억4천300만 대에서 작년 8억2천200만 대로 쪼그라들어 7년 만에 39% 줄었고, 올해 들어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일재경은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세계 휴대전화 소비 부진을 꼽았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15억5천만 대였던 전 세계 스마트폰 ...
뉴스팀
2023-11-20
中,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 석 달 연속 동결
입력2023.11.20. 오전 10:20 수정2023.11.20. 오전 10:21 LPR 1년 만기 연 3.45%·5년 만기는 연 4.20% 유지 중국 인민은행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석 달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홍제성(jsa@yna.co.kr)정성조(xing@yna.co.kr)...
뉴스팀
2023-11-20
웹드라마 손 보겠다는 ‘이 나라’…2만5000편 삭제, 다음 수순은
입력2023.11.19. 오후 4:56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행인.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제공 = EPA 연합뉴스] 중국이 TV 드라마나 영화에 이어 웹드라마에 대한 단속도 대폭 강화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5일 중국의 방송과 인터넷 관리 감독을 총괄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NRTA) 산하 중국인터넷시청프로그램복무협회가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광전총국이 짧은 온라인 드라마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광전총국은 웹드라마 콘텐츠를 심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들 드라마를 유통하는 앱과 짧은 동영상 플랫폼 등 네트워크들에 대해서도 감독한다는 설명이다. 한 달간 특별 점검 기간에 캐스팅, 제작, 스토리, 마케팅, 유통, 사회적 가치 등 웹드라마의 다양한 면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작년 5월 웹드라마에 대한 엄격한 허가 규정을 시행한 데 이은 것이다. 해당 규정으로 웹드라마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검열 대상인 중국 영화와 동일한 수준의 검열 대상이 됐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스...
뉴스팀
2023-11-20
시진핑 만찬 명단에 빠진 머스크, 무작정 들여보내달라고 소동
입력2023.11.19. 오후 3:55 수정2023.11.19. 오후 4:48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CEO가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업인 만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CCTV 캡처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 기업인의 만찬 행사에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불청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머스크는 당시 만찬 전 VIP 리셉션에 참석해 시진핑과 악수까지 했지만 식사는 하지 않고 떠났다. 만찬 사전 조율 과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은 18일 본지에 “미·중이 사전에 확정한 만찬 참가자 리스트에 없었던 머스크가 무작정 행사장에 찾아와 한 차례 소동 끝에 입장했다”면서 “중국 시장이 중요한 머스크로서는 지난 5월 방중 때도 못 만났던 시진핑을 마주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시진핑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기업인 400여 명과 만찬을 가졌다. 이 행사는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와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가 특별 행사로 마련했고, 참석...
뉴스팀
2023-11-20
삼성 겨냥한 특허 소송…배후에 '중국 기업' 있었다
입력2023.11.19. 오후 2:31 수정2023.11.19. 오후 2:46 中 퍼플바인, 하만카돈 특허권 소송 지원 美 정가 "법원 이용한 산업스파이 행위" 삼성전자 자회사를 겨냥한 미국 내 특허권 소송의 배후에 중국 기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정가에서도 "중국이 미국 법원을 이용해 산업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잠재적 적국의 소송 지원을 막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위치한 지적재산권(IP) 기업인 퍼플바인IP는 미국 사모펀드 스테이턴캐피탈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카돈에 제기한 특허권 소송 두 건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턴캐피탈은 자회사인 음향기기·이어폰 업체 '스테이턴테키야'의 특허권을 하만카돈이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만카돈의 음향기기 브랜드 JBL이 스테이턴테키야의 음성 감지 및 소음 차단 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퍼플바인은 이 외에도 스테이턴캐피탈이 텍사스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 건의 다른 소송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기업의 소송 비용을 지원하고 수익금을 돌려받는 '소송 지원' 산업은 최근 몇년 새 135억달러(약 17조5000억...
뉴스팀
2023-11-20
中 알리바바 시총, 텐센트 절반으로 줄어
입력2023.11.19. 오후 2:21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내수 둔화, 경쟁 심화 속에 라이벌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자체 분석 결과 알리바바의 시총은 2010억달러(약 261조원)이며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의 시총은 3840억달러(약 498조원)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16일 미국의 첨단 컴퓨팅 반도체 수출 통제를 이유로 갑자기 클라우드 부문 분사를 철회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는 지난 3월 말 그룹을 6개 단위로 분사해 키우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내놓은 지 7개월여 만에 주요 계획을 뒤집은 것이다. 이후 알리바바의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1년여만에 최대폭인 10%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시총 격차는 알리바바에 대한 당국의 단속 영향도 반영됐다”며 “2020년 말 당국의 단속이 시작되기 전까지 알리바바의 시장 가치는 텐센트보다 크게 높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2020년 10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
뉴스팀
2023-11-20
시진핑, 6년만의 방미 마무리…미·중관계 안정화 신호에도 경제성과는 모호
입력2023.11.19. 오후 2:04 수정2023.11.19. 오후 2:3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함께 산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년여만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시 주석은 방미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다급한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눈에 띌만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지난 18일 밤 귀국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7년 4월 이후 6년 7개월만에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과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방미 일정에 동행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은 중·미 관계 역사의 큰 사건이자 국제관계의 큰 사건으로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
뉴스팀
2023-11-20
中·파키스탄, 사상 최대 해상훈련 종료…아라비아해 첫 합동순찰
입력2023.11.19. 오후 12:43 수정2023.11.19. 오후 12:44 중국·파키스탄 해상 연합훈련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인도 견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중국과 파키스탄이 일주일간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통해 끈끈함을 과시했다. 1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과 파키스탄 해군의 '시 가디언-3'(海洋衛士-3) 해상 연합훈련 17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 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중국은 미사일 구축함 쯔보함을 비롯해 미사일 호위함 징저우함과 린이함 등을 투입했고, 파키스탄 해군에서도 각종 호위함과 특수부대가 참가했다. 양국 해군은 일주일간 헬기 상호 착륙, 합동 수색 및 구조, 대(對)잠수함 훈련 등 10가지 이상의 훈련을 했다. 양국 해군은 훈련을 마친 뒤 아라비아해 북부 해상을 합동으로 순찰하기도 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양국 해군이 합동 순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이 매체에 "중국과 파키스탄에 아라비아해는 상품과 에너지 수송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러한 합동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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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日 수산물’ 중국 수입 10월에 99% 감소…원상회복 쉽지 않다
입력2023.11.19. 오전 11:19 수정2023.11.19. 오전 11:29 아펙서 중일 정상 만났지만 합의점 못 찾아 ‘수입금지 풀기’ 단기간 해결은 쉽지 않을 듯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둘째 날인 25일 오전 중국 베이징 징선수산시장에서 주민들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지난달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이 1년 전보다 9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지난 8월 말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자,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중단한 영향이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중국 세관 당국이 18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10월 일본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액이 약 5천만엔(약 4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9.3%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8월24일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그 여파로 8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하더니 9월부터 수입이 사실상 중단된 셈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수산물 액수는 871억엔(약 7546억원)에 달했다. 방송은 “일본 수산물의 경우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던 만큼, 사태...
뉴스팀
2023-11-20
커지는 중국 경제 불확실성…GDP 전망도 갈팡질팡
입력2023.11.19. 오전 6:01 수정2023.11.19. 오전 6:08 IMF, 中 GDP 성장률 전망 5.2%→5%→5.4% "부동산 시장 부진 등이 中 경제 짓눌러" [베이징=AP/뉴시스]2023년 8월14일 중국 베이징의 중앙업무지구 모습. 2023.11.1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중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높은 청년 실업률과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여러 기관들의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2%로 추정했으나, 몇 차례 수정을 거쳐 지난달에는 5%로 낮췄다. 이후 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에 특별 국채 발행을 승인한다고 발표한 뒤에는 다시 성장률 전망치를 5.4%로 상향했다. 지난 2019년의 경우 IMF는 중국의 GDP 성장률에 대해 1월 6.2%, 4월 6.3%, 7월 6.2%, 10월 6.1%로 전망하는 등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미 윌라멧대 경제학과의 량얀 교수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것은...
뉴스팀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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